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요즘 대한민국이 많이 시끄럽지요.


솔직히 저는 정치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1인입니다.


어렸을 때에는 정치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었으나, 정치는 답이 없더군요.


주변 사람들과 정치 얘기를 하다보면 결국 싸움으로 끝납니다.


그래서 저는 정치이든 사회적 빅 이슈이든 얘기를 하지 않는 편이지요.


그냥 보기만 합니다. 방관자라고 해야 하나요?


오로지 제 관심분야에만 그리고, 내 앞길만을 보고 살아갈 뿐이지요.


최근,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먼지 묻은 페이스북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페이스북.. 많이 좋아졌더라고요.


제가 석사과정 할 때였을 것입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막 서비스를 시작할 때 가입하여,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고 있다가


최근 블로그 홍보 용으로 페이스 북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달 정도를 사용하다 보니, 페이스북의 생태계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은 단순 홍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나 큰 하나의 사회였습니다.


그래서 Social Network Service 라고 하는 것이죠.


이 페이스북 생태계에서는 포털에서 잘 접하지 못하는 소식을 포함하여, 주변 사람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더군요.


최근, 페이스 북에 김제동에 대한 뉴스가 공유 된 것을 보았습니다.


다들 아시는 내용이지요.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이 1년전 김제동의 방송 내용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였다 하여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철저한 조사를 하라고 한 내용이었습니다.


그것도 국감의 자리에서 말이죠.


대한민국이 평온하고, 모든 국민들이 걱정없이 사는 사회였다면,


김제동의 1년전 방송 내용은 국감의 자리에서 1순위로 처리해야하는 문제가 맞습니다.


하지만,


1. 북한이 핵 실험을 밥먹듯이 하고 있고,


2. 방산 비리에 대한 수사는 진행이 느리게 되고 있고,


3. 세월호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4.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해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5. 오늘자 뉴스로 보았을 때 대통령의 지지율이 29% 대로 추락함


정치에 별 관심도 없고 논하기도 싫어하고, 관련 뉴스를 찾아보지도 않는 필자가


생각나는대로 나열을 했는데도.. 중요한 내용이 많아 보이지요?


그런데 한 연예인의 1년전 방송 한 내용을 국회의원이란 분이 국감 자리에서 조사를 해야겠다고 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걸 SNS에 공유해서 주변 사람들은 좋아요를 남발하는 정말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 되는 것은 뭘까요??



표창원 국회의원이 한 방송이 생각이 나네요.


"너의 신념이 객관적으로도 옳은지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러한 내용을 공유하며 김제동을 욕하기 전에 어떤 상황이었는지, 국감의 자리였는지를 생각하였다면,


김제동을 욕하는 그런 글에 좋아요의 남발이 있을 수 있었을까요?


그걸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댓글에는 "김제동을 철저하게 조사하여 만약 허위사실이 맞다면 영창을 보내야죠." 라는 글이 적혀 있더군요..


여기서 제가 분노한 이유는 이것입니다.


국감의 자리에서 김제동이라는 연예인의 1년전 발언을 논해야했나?


그런데 왜 전체를 보지 못하고, 단편적인 것만을 보고 저러한 댓글을 남겼을까?


그리고, 군대는 나라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집단이지, 한 연예인의 어떠한 발언으로 능멸당할만한 집단은 아니다.


그리고, 백승주 의원의 녹취록을 보면 


백승주(새누리당 의원/지난 5일) : "군에 대한 신뢰를 굉장히 실추시키고 있습니다. 진실이 중요합니다."


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김제동의 말이 굉장히 실추시키는 말이면,


방산비리이며, 장관부인들의 파티에 대한 내용은 뭘까? (이미 이건 사실이다.)


http://omn.kr/la8i

(엉덩이에 참모총장 부인 이름보기 민망한 군 장성부인들의 파티)


기사를 보면 아주 가관이지요.


국방 예산으로 장성부인들의 회식이나 지원하고 있고, 병사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서빙하고 있고,


이런게 군에대한 신뢰를 굉장히 실추시키는 것이 아닌가??


솔직히 군대를 현역으로 갔다오면서 김제동의 이야기는 "그럴수 있다." 로 느껴지죠.


이러한 이유로 나는 그 공유 글에 분노를 하였고, 댓글에 댓글을 달았지요..


머라고 달았냐면요...(그 댓글을 쓰신분이 프로필을 보았더니 목사님이시더군요..)


"왜 김제동한테 다들 죽자고 달려드는지 이해가 안가네.. 

목사님, 목사님이라면 정치적 중립을 지켜주시지요. 

그리고 김제동은 일반인 입니다. 영창 못갑니다."


솔직히 내가 쓴 댓글을 그대로 옮기고 싶었으나, 해당 공유는 삭제되고 없어 캡쳐가 불가능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글로 옮겨 적어봤습니다.


그런데~~~~~


페이스북 메신져로 그 목사님께 메시지가 왔더군요.



목사님의 메신져 내용을 살짝 정리하자면,


1. 김건우 성도는 아주 무례하다.

2. 목사인 내가 왜 중립을 지켜야 하는가?(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아라)

3. 김건우가 목사의 본분을 망각한 사람처럼 취급하였으며, 모욕이며 명예훼손이다.

4. 30대 초반의 젊은 성도가 50대 목사한테 죽자고 덤빈다고 표현했다.


그럼 1번, 4번의 경우는 머 글로 표현한 것이니 상대방이 느꼈을 때 무례하다고 느꼈다면 무례한 것이지요.


하지만 저는 목사님께 죽자고 덤빈다는 말을 한게 아니고, 다들 김제동한데 죽자고 덤비냐는 식의 내용을 쓴 것이지요..


근데 오해의 소지는 있네요..


2번의 경우는 목사님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며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의견을 자제해 주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왜냐고요??


목사님을 바라보는 성도들, 그리고 목사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당연한데,


불특정 다수가 보는 SNS에서 사실이 확인되지도 않은 기사에 의견을 남기시다니요.


그것도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여 허위사실이 맞다면 영창을 보내야한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전도 사역을 하시는 목사님께서 영창을 보내야한다고 댓글을 남기시다니요..

(찾아보니 열심히 전도 사역을 하고 계시던데 언행불일치 아닌가요?)


부흥집회도 하시고, 전도에 관련한 책도 쓰셨고, 물론 저희 교회도 오셔서 이틀씩이나 설교 하셨고,


저는 여기에 열이 받았던 것입니다.


3번의 경우는 제 댓글이 그렇게 모욕적이고 명예훼손의 글이었습니까?


중립을 지켜달라고 요청드린 것일 뿐인데... 그게 그렇게 어렵습니까?


그리고, 목사님이 명예직이에요??


하나님 말씀 전해 주시는 분 아니었나요?


명예의 사전적 의미는요



이러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번. 세상에서 훌륭하다고 인정되는 이름이나 자랑. 또는 그런 존엄이나 품위

==> 목사님은 세상에서 훌륭하다고 인정받고 싶으신 분인가요?


2번. (관직이나 지위를 나타내는 명사 앞에 쓰여) 어떤 사람의 공로나 권위를 높이 기리어 특별히 수여하는 칭호.

==> 목사 라는 위치가 관직이나 지위를 나타내는 것인가요?

명예훼손에 대한 판례도 찾아 보았습니다.


"명예훼손은 공연히 구체적인 사실이나 허위 사실을 적시어 사람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


명예 훼손이 뭔지 아시겠나요?



제가 목사님께 바로 전달 해 드린 내용 입니다.


적어도 전도를 하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 그리고 사역을 하시는 분이라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기독교의 사랑에 대해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야지,


오히려 강한 댓글로 기독교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게 글을 작성하셔야 합니까?


그것도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 무슨무슨 목사라고 딱 쓰여져 있더군요.


솔직히 목사님이시라면 표현의 자유 조금 억제해 주셔야지요.



제가 솔직히 이런 글을 블로그에 올리고 싶어서 올리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는 이런글을 올리는 블로그가 아닙니다.


오죽하면 이런글을 제 블로그에 올리겠나요?



제가 제목을 "교회에서 사역을 하시는 분들과 중직을 맡고 계시는 분들께..." 라고 적은 이유는


어제 오늘을 포함한 최근에 너무 많은 실망감을 가져서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이기 때문에 더이상 글을 작성하지는 않겠습니다.


적어도, 말만 조심하면 서로 마음 상할 일도 없고


원칙을 지키면 누구한테 아쉬운 소리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데, 막말과 원칙을 지키지 않는 몇몇 분들.. 정말 반성하셔야 합니다.


적어도 기독교 내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사역을 하시는 분들은 어린 학생들 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복음을 전파하시는 분들입니다.


말의 영향력이 엄청나다는 것이죠.


그리고 실제 SNS를 활용하여 설교를 진행하고 계신 분들도 계시고요.


표현의 자유를 외치며 SNS 또는 인터넷에 의견을 제시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내용을 전달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정치적인 부분이나, 사회적인 이슈 부분에 있어서는 중립을 지키시거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지양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 국민들 사이에 돌았던 "고소영" 이라는 단어 기억하시나요?


대한민국에서 출세를 하려면 최소 충족조건이 "고소영" 이었답니다.


고: 고려대학교 출신

소: 소망교회 출신

영: 영남 출신


아무리 사람들 끼리 오가는 단어였지만.. 이게 말이 됩니까??


교회가 왜 정치에 관여를 합니까?


"고소영" 이런말이 괜히 나왔겠나요? 국민들이 없는 소리 하는 것인가요?





솔직히 교회에서 정말 좋은일도 많이하고, 복음을 잘 전파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아니 대부분의 성도님들이 그러합니다.


이러한 일들로 인해 대한민국 전체 교회를 욕먹이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은 단편적인 어떤 나쁜 면을 보고 "교회는 나쁜곳이구나" 라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기 쉽습니다.


사람들이 그런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행동이라도 조심해야하는 것이지요.



지금 까지의 글은 어디 까지나 제 의견입니다.


사역을 하시는 분들과 중직을 맡고 계시는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 의견이 틀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의견을 남겨 주세요.



이상입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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