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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Bluetooth



어느 순간부터 블루투스라는 기술은 우리 주변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어쩌면 없어서는 안될 기술이 되어버렸다. 2006년경 TV에서 어떤 사람이 귀 한 쪽에 이상한 기기를 꽂은채, 혼자 중얼거리며 통화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아마 모토로라사의 블루투스 핸즈프리로 기억이 된다. 블루투스 지원 기기들은 고가의 플래그쉽 모델이었으며, 블루투스라는 기술을 이용한 제품인지 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블루투스가 탑재된 기기라 하더라도,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주변기기의 부재로 블루투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2018년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어떠한가? 아마도 모든 기기들이 블루투스 기술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고, 블루투스로 인하여 선 없는 자유를 얻게 되었다. TV와 사운드바가 무선으로 연결이 되고, 음질이 좋지 못한 휴대폰의 내장 스피커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하며, 심지어 애플사의 아이폰인 경우는 3.5파이 4극 폰잭을 제거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블루투스 기술이 아직도 잘 적용되지 않은 곳이 바로 데스크탑이다. 노트북 및 태블릿인 경우 몇 년전 부터 블루투스를 기본으로 포함하고 있엇지만, 데스크탑에는 아직까지도 블루투스가 기본으로 적용되지 않고 있다. 그 것이 조립 PC 라면 더욱더 블루투스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하지만, 낙담하기는 이르다. 데스크탑에서 블루투스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Bluetooth 를 활성화 시켜주는 USB BT 동글을 설치하면 끝이다. 심지어 가격까지 1만원 내외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다.

우리가 접해왔던 블루투스의 기술은 Version 2.x + EDR(Enhanced Data Rate) 부터 시작된다. Version 1.x은 최대 전송속도가 721kbps 였기 때문에 실 사용에서는 크게 무리가 있었다. Version 2.x + EDR 부터는 3Mbps 로 최대 전송속도가 크게 향상되어 음성데이터의 전송이 가능했고, 이로 인해 핸즈프리와 같은 제품들이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하여 제품화 되는 계기가 되었다.

Version 3.x +HS(High Speed) 부터는 최대 전송속도가 24Mbps 로 크게 향상되어 블루투스로 스테레오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이 때 부터는 각종 음악기기 제조사에서 블루투스 이어폰 및 헤드폰을 제작하기 시작한다. (현재에도 Version 3.x 의 Bluetooth 기술을 탑재한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Version 4.x 부터는 기존 3.x 까지 사용했던 기술을 Classic Bluetooth 로 분류하고, Bluetooth High Speed와 BLE(Bluetooth Low Energy) 가 추가 된다. 또한, 각종 압축기술(SBC, AAC, apt-X)의 발전으로 고품질 오디오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진다.

아직 그렇다할 제품이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Version 5 가 2016년에 공개되었다. 참고로 Version 5 는 5.x 의 버전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5로 표시한다.


02. 데스크탑에 Bluetooth USB 동글을 설치한 이유



필자는 음악 감상을 참으로 좋아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다양한 음악 감상용 기기들을 소유하고 있고 대부분 스피커 또는 유선헤드폰을 함께 활용하여 음악감상을 한다. 어느날 헤드폰을 끼고 열심히 일하던 중 헤드폰과 내 컴퓨터의 DAC에 연결된 선이 너무 불편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헤드폰을 벗어버리고 LG 톤플러스와 휴대폰을 연결하여 음악을 들어 보았다. 음질은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들어줄만한 수준이고 편한 것이 너무 좋았다. 데스크탑에 있는 음악들을 무선으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Bluetooth 를 설치해야만 했다.

또한, Bluetooth 주변기기(Bluetooth 키보드, 마우스) 등을 연결하여 간편하게 사용해 보고 싶었다.




03. Bluetooth 선택의 기준



음감을 포함한 각종 악세사리가 연결되어야 하기 때문에 Bluetooth Version 4.x 를 지원해야하고 또한 음감 시 끊김없는 고음질의 음악을 듣기위해서는 최소한 A2DP 에서의 apt-X 코덱을 지원하는 USB 동글이 필요했다.

인터넷 쇼핑몰 검색 결과 나에게 딱 맞는 동글이 너무 저렴한 가격으로 어렵지않게 구입할 수 있었다. 바로 NEXT사의 204BT CSR 4.0 블루투스 동글이다.


04. 개봉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 후에 하루만에 받아 볼 수 있었다. 금액은 7천원 정도 이고 배송비 포함해도 1만원 이내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그림1] NEXT 204BT 전면[그림1] NEXT 204BT 전면


가격이 저렴하고, 제품의 크기가 크지 않기 때문에 포장 자체는 아주 심플하다. 제품의 크기는 성인 남성의 엄지손톱보다 조금 큰 정도이다. 제품의 전면에는 Windows 10 로고와 CSR 4.0 이라는 표시가 있다. CSR이라는 Bluetooth 칩제조 업체의 제품을 사용하여 만들었다는 뜻이다.


[그림2] NEXT 204BT 후면[그림2] NEXT 204BT 후면


제품의 후면에는 간단한 스펙과 지원하는 프로파일들이 적혀있다. APT-X 는 압축 코덱의 종류인데, 프로파일 쪽에 적혀있는 것이 이상하다. 일단, APT-X 를 지원한다고 하니 믿어보는 수 밖에 없다.




[그림3] NEXT 204BT 구성품[그림3] NEXT 204BT 구성품


구성품은 정말 단순하다. Driver가 들어있는 미니 CD 한장과 USB 동글이 전부이다. 


[그림4] NEXT 204BT 동글의 크기[그림4] NEXT 204BT 동글의 크기


동글의 크기를 살펴보기 위해 손으로 쥔 모습을 촬영해 보았다. 엄지손톱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이다. 아무리 근거리 통신용 Bluetooth 동글이라고 하더라도, 안테나를 포함한 제품의 사이즈가 엄청 작다. 과연 성능이 어떨지 궁금하다. 하긴,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폰 및 노트북에 장착되어있는 블루투스모듈인 경우도 그렇게 크지는 않다.

[그림5] NEXT 204BT 동글 장착[그림5] NEXT 204BT 동글 장착




동글을 필자의 컴퓨터에 연결된 USB 허브에 연결을 해 보았다. 로지텍 Unifying USB 동글보다 살짝 크다. 우분투 16.04 LTS 버전의 OS에서 별 다른 설정 없이 Bluetooth 가 활성화 된다.


[그림6] NEXT 204BT 동글 인식(Ubuntu 16.04 LTS)[그림6] NEXT 204BT 동글 인식(Ubuntu 16.04 LTS)

작업표시줄에 BT 로고가 추가되면서 블루투스 On/Off 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수년 째 개발 PC로 우분투를 사용하고 있는데 오픈소스의 위력은 참으로 대단한 것 같다.

[그림7] NEXT 204BT 주변장치 검색(Ubuntu 16.04 LTS)[그림7] NEXT 204BT 주변장치 검색(Ubuntu 16.04 LTS)

주변 장치를 검색해 보았다. 악세사리부터 시작하여 오디오 기기 까지 잘 검색이 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BLE 디바이스도 검색이 잘 된다.


05. 성능



블루투스 키보드(K380), 마우스(MS), 톤플러스 HBS-850 를 모두 연결시키고, 음악을 들으면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해 보았다. 마우스 포인터가 부드럽게 움직이다가 간혹 끊어짐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이는 2.4Ghz 대역대가 많이 복잡하여 발생하는 문제로 일반적인 가정 환경에서는 크게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음악이 끊기지 않고 잘 흘러나왔으며, 키보드를 이용한 작업에도 크게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06. 총평



NEXT 라는 회사는 명품대열에 낄 수 없는 일반적인 주변기기 회사이다. 하지만, CSR 사의 칩을 사용하여 개발한 블루투스 USB 동글을 판매하고 있다. CSR사는 apt-X 의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을 만큼 블루투스 칩 업계에서 큰 영향을 주는 회사이다. 필자 역시 CSR 칩을 사용했다는 것을 보고 믿고 구입을 하게 된 것이다.

전반적으로 좋다라는 감정을 느끼진 못했지만, 특별히 나쁘다라는 느낌 역시 받질 못하였다. 새로운 기능을 제공 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Bluetooth 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이다. 여기서 블루투스의 성능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나쁘다라는 감정이 생길 수 있게지만 만족할만한 성능을 내었기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음질 역시 나쁘지 않다. 물론 음질은 상대기기의 성능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1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내 컴퓨터에 블루투스를 추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으며 1만원 정도 투자할 경우 데스크탑에서도 편리한 Bluetooth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구입할 만한 가치가 충분이 있다고 생각된다.

2018년 9월 27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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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맥을 쓰는 이유



필자가 맥을 만난 것은 2006년 인텔맥 화이트 맥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맥 시스템이 모토로라와 IBM에서 공동개발 했던 PowerPC 기반을 버리고 Intel 기반으로 변경이 되면서 맥은 일반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컴퓨터가 되었다. 한가지 충격적이었던 것은 2006년 가상화라는 것이 생소한 시절 패러럴즈를 통해 맥OS 상에서 윈도우가 구동이 되고, 그 윈도우에서 카트라이더 및 스타크래프트가 구동되는 것이었다. 물론 윈도우 기반에서 VM 시스템을 구성해주는 VMWare  및 VirtualBox 라는 것이 존재했지만, 게임을 할 수 있는만한 성능이 아니었다.




인텔기반의 맥이 출시되기 전 까지는 맥을 사용하는 이유가 명백했다. 바로 그래픽이나 영상작업을 위함이었는데, 인텔기반의 맥이 출시된 이후부터는 특정한 목적의 작업뿐만 아니라 일반적 사용도 가능하게 되어 윈도우의 점유율을 많이 빼앗아 오게 되었다. 또한 iPhone 및 iPad 의 출시로 맥을 써야 하는 이유가 늘어났다. iPhone 또는 iPad와 맥을 함께 사용하게 되면 작업의 연속성 및 계정 기반(iCloud)의 데이터 접근이 손 쉽게 이루어져 언제 어디서든지 기기를 가리지 않고 Apple 사의 기기라면 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윈도우 대비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에 자유로워졌으며, Time Machine 기능을 통한 편리한 백업은 덤이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는 맥 환경으로 쉽게 넘어가지 못하는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ActiveX 라는 치명적인 기술이다. MS에서 만들어 배포하고, 혁신적이라 말했던 ActiveX는 악성코드에 자유롭지 못한 문제로 인해 MS에서 절대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를 하고, 심지어 MS에서는 온갖 정책을 통해 새로운 버전의 윈도우에서는 ActiveX 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노력을 하였지만 아직까지도 대한민국에서는 ActiveX가 없으면 공공기관 관련 업무가 불편한 상태이다.

결국, 디자인이 이뻐서 맥을 사용해보고자 구입했던 일반 유저들은 맥에 BootCamp를 이용한 윈도우 설치를 진행하는 웃지 못할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필자는 그 동안 맥에 윈도우를 설치하여 사용하는 사람들이 참 이상하게 보였었다. 윈도우를 설치해서 사용할 것이면 일반 컴퓨터나 노트북을 구입하면 될 것을, 비싼돈 주고 성능도 좋지 않은(맥이 일반컴퓨터만큼 성능이 좋기 위해서는 돈을 많이 써야 한다.) 맥을 구입하여 윈도우를 사용한다는 것이 정말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이런 사람들을 필자는 된장남 된장녀로 부르곤 하였다.



02. 모든 행위에는 이유가 있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온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맥북을 팔고, 윈도우 노트북을 구입하고 싶다는 상담을 위한 연락이었다. 일단, 맥북의 종류를 확인해 보았다. 맥북 프로로 2014 mid (4세대 i5프로세서, 8GByte 메모리, 512GB SSD, 레티나디스플레이) 였다. SSD를 제외한 기본형 스펙이었다. 중고 매입가격을 확인해 보니, 구입했던 최초 금액 대비 100만원 이상 손해를 볼 것 같았다. 또한 맥북이란 것이 중고로 팔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상태에 따라 가격대가 달라지기 때문에 직접 보지 않고는 얼마정도 받을 수 있다를 알려주기가 힘들다. 대략 받을 수 있는 최소 가격으로 말씀을 드리고, 될 수 있으면 판매하지 말고 윈도우 머신으로 재설치하여 사용하는 것을 말씀 드렸다.




맥이 필요해서 맥북을 구입했으나, 현재는 윈도우 노트북이 필요하다. 이럴 경우 맥북을 중고로 팔아버리고, 그 금액에 추가금을 투입하여 윈도우 노트북을 구입하는 것은 어찌되었든 손해이다. 그리고 나중이라도 맥이 다시 필요하다면, 위와 같은 과정을 또 진행해야한다. 2중 3중 손해가 일어나는 구조이다.

따라서, 필자는 맥북에 맥 파티션을 전부 제거하고, 윈도우만 설치하여 사용하는 것을 말씀드렸다. 지금와서 하는 말이지만, 이 말을 하고 난 내 자신도 참으로 웃겼다. 그 동안 맥에 윈도우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었던 필자가 맥북에 윈도우를 설치하라고 권유를 하다니. 현실적으로 가장 최선의 방법을 찾는 부분에서 나의 고집이 꺾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림1] 맥북프로 2014mid의 애플로고[그림1] 맥북프로 2014mid의 애플로고


[그림2] 맥북프로 2014mid[그림2] 맥북프로 2014mid




아무튼 맥북에 윈도우10을 설치하기 위해 맥북을 받아왔다. 케이스를 씌워 사용해서 상태는 나쁘지 않았지만, 손상된 부위가 한 곳이 있어 A급 까지는 아니었다. 


03. 윈도우를 설치하기 위한 준비물을 만들어 보자



맥북에 윈도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준비물이 필요하다.(8기가 이상의 USB 두 개를 미리 준비 한다.)

준비물1. OSX 설치 USB(High Sierra 클린 설치용)
준비물2. OSX 상의 BootCamp 에서 제작한 Windows 설치 USB(BootCamp 윈도우 드라이버가 포함되어야 한다.)
준비물3. 끈기 !!!

사실 준비물 1과 2를 준비하는데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준비 시간이 많이 걸리는 관계로 준비물3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을 경우 중도 포기하는 사태를 겪게 될 것이다.



03-01. 준비물1 만들기(클린설치용 High Sierra USB 디스크 만들기)


1. OSX 로 부팅을 진행하여, App Store를 실행한다.

2. App Store에서 High Sierra 를 검색한다.

3. 검색된 High Sierra 에서 설치 버튼을 누르면 High Sierra의 다운로드가 시작 된다.


[그림3] 앱스토어에서 High Sierra 다운로드[그림3] 앱스토어에서 High Sierra 다운로드




4. 8GB 이상의 USB를 맥에 삽입하고, 포멧을 진행한다.(포멧 진행 시 Volume 명을 MYVOLUME 으로 작성한다.)

5.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완료되면(열기 버튼이 활성화 됨) App Store를 종료하고, Terminal 을 실행시켜 클린설치 USB 제작을 시작한다.


sudo /Applications/Install\ macOS\ High\ Sierra.app/Contents/Resources/createinstallmedia --volume /Volumes/MYVOLUME --applicationpath /Applications/Install\ macOS\ High\ Sierra.app


위의 명령어를 복사해서 붙여넣기를 하여도 크게 문제는 없으나, Terminal에서 직접 타이핑을 치는 것이 좋다. 명령어를 작성하면서 첫 글자 또는 두, 세번째 글자만 치고, 탭 키를 이용하게 되면 자동완성이 된다.(복사해서 붙여넣기 보다 훨씬 정확하다.)


[그림4] 앱스토어에서 High Sierra 클린 설치 USB 디스크 제작 중[그림4] 앱스토어에서 High Sierra 클린 설치 USB 디스크 제작 중


6. Terminal에 Copy complete. 라는 문장이 나올 때 까지 기다린다.(기다리는 과정이 힘들면 준비물2-윈도우 설치 USB를 준비하고 있어도 된다.)


[그림5] 복사 완료[그림5] 복사 완료




위와 같은 화면을 보게 된다면, 준비물 1은 준비가 완료 된 것이다. 다운로드부터 클린설치 USB제작 까지 1시간이 넘게 걸렸다. 일단, 다운로드 속도가 너무 느렸고, USB 제작 속도도 많이 느렸다.(USB 3.0 메모리를 사용하면 더 빨리 될 수도 있다. 필자는 USB 2.0 메모리를 사용하였다.)



03-02. 준비물2 만들기(부트캠프와 윈도우 이미지를 이용하여 부트캠프용 윈도우 설치 USB 만들기)


1. 윈도우 설치 이미지를 준비한다.(MS 공홈에 접속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 윈도우 설치 이미지 다운로드가 완료 되면 8GB 이상의 USB를 삽입하고 OSX 상에서 Boot Camp 지원을 실행한다.


[그림6] Boot Camp 지원 실행 모습[그림6] Boot Camp 지원 실행 모습


3. 계속 버튼을 누르고, USB제작을 시작한다.(MS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은 윈도우 설치 이미지를 이용한다.)


[그림7] Boot Camp 지원을 통한 윈도우 설치 USB 만들기[그림7] Boot Camp 지원을 통한 윈도우 설치 USB 만들기


위와 같이 Boot Camp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윈도우 설치 USB를 만들어야만, Boot Camp 드라이버가 포함된다. 이미 Boot Camp 드라이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EFI 형식으로 제작된 일반 윈도우 설치 USB를 이용해도 된다.(하지만, Boot Camp 의 버전 매칭도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4. 윈도우 설치 USB 제작이 완료가 되면, Finder 앱으로 USB의 내용이 다음과 같이 존재하는 지 확인한다.
    (꼭 USB 메모리의 내용에는 BootCamp 디렉터리가 포함되어야 한다.)


[그림8] 완성된 윈도우 설치 USB의 내용[그림8] 완성된 윈도우 설치 USB의 내용



04. 윈도우를 설치해 보자



1. 맥북을 종료한다.(전원을 완전히 Off 한다.)

2. 앞서 제작한 준비물 1,2 두 개의 USB를 모두 USB 포트에 삽입한다.

3. 키보드의 왼쪽 Alt(Option)키를 누르고 있으면서 전원버튼을 누른다. 하기 그림과 같이 부팅 선택 화면이 나타난다.


[그림9] 부팅 선택 화면[그림9] 부팅 선택 화면


4. [그림9] 와 같이 부팅 선택 화면에서는 USB 의 부트영역이 표시된다.(맥 OS의 영역도 표시되지만, 필자가 맥 파티션을 전부 제거 후에 찍은 사진이어서 맥 OS의 영역은 표시되지 않았다.) 일단, High Sierra 설치 USB(EFI Boot)를 선택한다. 여기서 EFI Boot 라는 명칭이 두 개가 존재하게 되는데, 맥 배경화면이 있는 것이 High Sierra USB 이다.


5. USB로 부팅이 완료가 되면, 디스크 유틸리티를 실행시킨다.




[그림10] 디스크유틸리티[그림10] 디스크유틸리티


6. 이 작업은 기존 설치되어 있는 맥 파티션을 지워주는 작업이다. 디스크 유틸리티의 왼쪽 상단에 보기 버튼을 눌러 모든 디스크 보기를 선택하면, 맥이 설치된 파티션을 보여준다. 왼쪽 화면의 내장부분에 보게 되면 APPLE SSD SM0... 이라는 문구가 보일 것이다. 그 부분을 선택하여, 지우기를 누른다. 사진을 찍어 놓지 못했는데, 지우기를 눌렀을 때 파일 시스템을 선택하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exFAT 또는 FAT 으로 선택하여 지우기를 누른다.(사실 어떤 것으로 해도 상관 없지만, 윈도우 설치 시 파티션이 보여야 하기 때문에 윈도우 설치 USB에서 인식 가능한 파티션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7. 맥 파티션을 잘 지웠으면, 창의 x 버튼을 눌러 디스크 유틸리티를 종료하고, Ctrl + Q 를 눌러 설치를 취소한다.(전원버튼을 꾹 눌러 Off 해도 된다.)

8. Alt(Option) 키를 누른 상태에서 전원을 On 한다. [그림9] 화면과 같이 부팅 선택 화면이 나오면, 폴더 아이콘만 있는 EFI Boot 를 선택한다. 윈도우 부팅이 진행 될 것이다.


[그림11] 윈도우 부팅 중[그림11] 윈도우 부팅 중




9. 윈도우 설치 디스크의 부팅이 완료 되면 윈도우 설치와 동일한 과정으로 윈도우를 설치하면 된다. 파티션 설정화면에서 모든 파티션을 지워주고 새로 생성을 한다.


[그림12] 파티션 설정 화면[그림12] 파티션 설정 화면


위와 같이 맥OS 설치 디스크의 디스크 유틸리티에서 포멧한 파일시스템이 보일 것이다. 모두 지워준다. 그리고, 새로만들기 버튼을 눌러서 윈도우 파티션으로의 설정을 진행 한다.


[그림13] 윈도우 파티션 설정 완료[그림13] 윈도우 파티션 설정 완료


이번 작업의 맥북 프로 2014 mid 인 경우 512GByte 의 SSD 로 시스템 파티션을 약 170GByte로 잡고, 나머지를 Data 파티션으로 설정하였다.(C드라이브가 170Gbyte 의 용량을 가질 것이고, D드라이브가 293GByte의 용량을 가질 것이다.)

10. 윈도우 설치가 완료 되면 모든 USB를 포트에서 제거를 하고, 부팅을 시도 한다. (설치된 윈도우로 잘 진입이 될 것이다.

11. 일반 컴퓨터의 윈도우 설치와 다르게, 맥북에 윈도우 설치를 할 경우 BootCamp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한다. 윈도우 설치 USB를 다시 삽입하고, 탐색기로 USB의 내용을 살펴본다. BootCamp 디렉터리를 들어가 보면 Setup 파일이 있는데 그 파일을 더블클릭하여 BootCamp 드라이버 및 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


[그림14] 부트캠프 지원 드라이버 설치 파일[그림14] 부트캠프 지원 드라이버 설치 파일




[그림15] 부트캠프 지원 드라이버 설치 중[그림15] 부트캠프 지원 드라이버 설치 중


[그림16] 부트캠프 지원 드라이버 설치 완료[그림16] 부트캠프 지원 드라이버 설치 완료



05. 마무리



모든 설치가 완료되었다. 이젠 윈도우 처럼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지만, 윈도우를 설치하고 난 이후에는 사용성에 크게 문제가 없다. 상당히 안정적으로 동작이 된다.

본래, 맥OS 와 윈도우를 공존시켜 멀티부팅으로 사용을 하도록 구성할 수 있지만, 그렇게되면 불필요하게 맥OS에서 디스크 용량을 차지하고 있어, 용량 부족 현상에 시달리게 된다. 결국 맥 OS를 포기해 버리고, 윈도우만 설치되어 있는 맥북 프로로 선택을 하게 되었다.

앞서 제작한 두 개의 USB는 어디다 잘 보관해 두는 것이 좋다. High Sierra 클린 설치 USB는 추후 맥OS로 돌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설치 디스크 이다.

맥 시스템이 있는데 맥OS 사용빈도가 거의 없다고 생각이 든다면, 맥의 옷을 입은 윈도우 시스템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2018년 9월 9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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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충동적 만남



2010년 어느날, 대학원 연구실에서 논문을 읽고 있는데, 갑자기 맥북에어를 가지고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당연히 공부는 안되고, 맥북에어 생각만 하고 있었다. 필자 성격상 한번 가지고 싶은 물건이 있을 경우 대부분 구입을 하는 편이다. 그렇게 맥북에어 역시 내 손에 들어왔다.

맥북에어 생각을 빨리 머릿속에서 지우기 위해서는 맥북에어를 구입하는 방법 뿐이 없었다. 그래서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바로 주문을 했고, 몇 일 만에 바로 받아볼 수 있었다.

사실, 필자가 구입 시점으로 돌아간다면, CTO 버전으로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업그레이드 하여 구입을 했을 것이다. 그 때 당시 돈 없는 대학원 박사과정에 있던 학생 신분이란 점과, 이미 메인노트북(IBM ThinkPad T60), 서브노트북(IBM ThinkPad X60), 메인 데스크탑을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양에는 큰 욕심이 없었다. 사실 SSD 64GB 에 2GB 메모리이면 맥북에어 2010 late 에 기본 탑재되어 있는 마운틴 라이언 OSX 정도는 가뿐히 구동 되던 시절이었다.




맥북에어의 용도는 강의, 세미나 정도로 외부활동의 목적이 강했다. 

필자는 2010년에 구입한 맥북에어를 아직까지도 가지고 있다. 물론 얼마전 까지는 배터리 관리를 위해 잠시잠시 꺼내어 충전하는 용도가 전부였고, 최근 3년 정도는 사용 빈도가 거의 없었다.





02. 다시 꺼내들다



청개구리도 아니고, 분명 좋은 컴퓨터들이 방 한가득 있으면서 왜 성능도 안좋고, 쓰기 불편한 맥북에어를 다시 꺼내들어 포스팅을 한 편 해 본다. 

사실 필자는 이번 주 동안에 맥북프로 2014 mid에 윈도우 설치 작업을 아는 분으로 부터 의뢰 받아 진행 중에 있었다. 비싼 맥북을 구입하여 윈도우를 설치하는 것이 좀 이상해 보이겠지만, 한국에서는 그런 사례가 많다. 워낙 윈도우 운영체제 없이는 살기 힘든 대한민국이다 보니,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4시간 정도 작업 끝에 맥북프로 2014 mid 는 MacOS 를 품지 않고, 윈도우만 품은 외관만 맥북의 윈도우 노트북이 탄생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설치하기가 쉬웠고(상대적인 것이다. 말 그대로 예상보다 쉬웠다는 뜻이다.), 윈도우10이 잘 구동 되는 것을 보면서 갑자기 창고에 있는 맥북에어가 생각이 났다.

필자의 맥북에어에는 요세미티가 설치 되어 있었다. 2015년쯤 마지막 클린설치를 진행하고 그 이후에는 맥북에어를 통한 작업을 전혀 진행 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이후 출시된 맥OS 는 설치가 된 적이 없는 맥북에어였다.

구입한지 너무 오래되고, 애플 진영에 대한 기술 습득에 흥미를 잃은 필자는 최신의 맥OS 인  High Sierra가 과연 필자의 맥북에어에 지원이 될까 라는 한가지 호기심에 맥북에어 2010 late를 창고에서 꺼내왔다.


[그림1] 맥북에어 2010 late 기본형[그림1] 맥북에어 2010 late 기본형



03. 현역인가? 아니면 필자가 노인학대를 하고 있는 것인가?



맥북의 전원버튼을 누르는 순간 오랜만에 들려오는 맥북 시작음이 들린다. 아직 기스 하나 없이 깨끗하게 보존된 상태이다. 2010년도에 출시한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디자인이 아주 마음에 든다. 최신의 노트북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았다.

필자의 맥북에어 2010 late 모델은 맥북에어진영의 2세대 모델로 맥북에어 중 최초로 사과로고에 백라이트가 들어온 모델이다. 처음에 그 모습을 봤을 때에는 사과에 불들어오는 것 하나만으로도 구입 가치가 충분했다.


[그림2] 백라이트가 들어오는 맥북에어의 사과로고[그림2] 백라이트가 들어오는 맥북에어의 사과로고


정말 아름답다. 디자인이 필요 없을 것 같은 노트북에 디자인이란 개념을 붙여 제품이 아닌 예술 작품 하나를 만든 것 같다. 일단, 사과로고에 불이 들어왔으니 아직 죽지는 않은 것이다.




요세미티가 설치 되어있는 상태에서 인터넷 서핑을 해 보았다. 절대 쓸 수 있는 성능이 아니다. 메모리 2GB 로는 요즘의 웹 생태계에 발을 들여 놓기가 정말 힘들다. 잠깐 잠깐씩 프리징이 되는 경우도 있었고, 타이핑을 할 때 키보드보다 화면의 문장이 뒤 늦게 따라오는 장면도 보이기 시작한다.

필자는 지난 주 맥북 프로를 윈도우 전용머신으로 작업을 의뢰받아 진행을 했었다. 문득 내 맥북에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방법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갔다. 바로 윈도우 10 Enterprise Edition LTSB 를 설치하는 것이었다.

윈도우 10 Enterprise Edition LTSB 는 아마 생소한 버전일 것이다. 바로 Long Term Service Branch 의 약자로 보수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기업용 윈도우 버전 중의 하나이다. 최근 Windows 10 은 RS4 버전까지 업데이트가 완료 되었다. 버전은 1803 으로 반기 마다 업데이트를 해 주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기능도 많이 추가되고, 보안성도 강화 되며, 새로운 환경에 대한 경험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한다. 일반 사용자들인 경우 이러한 업데이트를 환영하겠지만, 기업의 IT 기기들을 관리하는 관리자 입장에서는 대규모 업데이트에 의한 문제(컴퓨터와 연결된 장비의 호환성 및 안정성)에 대해 아주 민감하기 때문에 이러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반길 이유가 없다. 따라서, Enterprise Edition 계열에서는 보수적으로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LTSB 라는 명칭의 버전이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LTSB 버전의 경우 순수 윈도우가 설치된 용량이 약 10GB 미만이다. 불필요한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지 않고, 서비스 조차 활성화 되지 않은 것들이 많다. (엣지브라우저와 스토어 역시 설치되어 있지 않다.) 이렇다 보니, 성능도 아주 뛰어나다.

하지만, 필자의 맥북에어 2010 late 는 Windows 10 Enterprise Edition LTSB 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UEFI 형식의 설치 USB 를 만들어 부팅화면 중 에러 메시지를 뿜어댄다. 설치화면조차 진입하지 못한다. 이럴 땐 자꾸 뭔가를 해보려고 하지 말고, 깔끔하게 빨리 포기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필자는 지난 주 맥북프로를 수리할 때 사용했던 Windows 10 Consumer Multi Pack 1803(RS4) 설치 USB 를 꺼내들었다. Home Edition, Education Edition, Professional Edition 중 세 가지 버전을 선택할 수 있는 통합 USB 이다.(BootCamp 상에서 제작한 USB이기에 맥북에서 문제가 될 것이 없다.)

그나마 설치 용량이 적은 Home Edition 으로 선택하고 설치를 하였더니 설치가 아주 잘 된다. 그리고 쓸만하다. 내 맥북 에어는 Windows 10 Home Edition 을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구형 맥북에서 Windows 10 설치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BootCamp 6.x 버전과 BootCamp 4.x 버전의 드라이버가 동시에 필요하다. 이미 구해 놓은 드라이버들이 있었기 때문에 BootCamp 6.x 로 1차 설치를 진행하고, 잡히지 않는 드라이버들은 BootCamp 4.x 로 수동 설치를 진행한다.




윈도우 업데이트 까지 마치고, 재부팅을 해봤는데 여기서부터 복병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무한 재부팅에 걸려든 것이다. 

구글링을 통해 구형 맥북의 Windows 10 무한 재부팅의 문제는 Bluetooth 드라이버 충돌, Intel Graphics 드라이버 충돌 등이 있었다. 처음에 Bluetooth 문제인 줄 알고, Bluetooth 관련 드라이버는 모두 삭제하고, Bluetooth 를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한 다음 재부팅을 해 보았지만, 여전히 무한 재부팅이다. 필자의 맥북에어는 Intel Graphics 를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Intel Graphics 드라이버 문제는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

여러 삽질을 통해 필자가 겪은 무한 재부팅 현상은 Nvidia Geforce 320M 드라이버 충돌에 관련된 문제였다. 윈도우 기본 드라이버 부터 최신의 Nvidia 드라이버 까지 다 설치해 보았지만, 무한 재부팅 현상은 없어지지 않았다.

결국, High Sierra 로 재설치를 하였다. High Sierra 를 설치하고 나니, 본격적인 노인학대가 시작된다.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사이트 한번 진입을 하기 위해서는 답답할 정도로 느렸고, 프로그램 실행 자체가 두 세 템포씩 느렸다.


04. 노인학대는 계속되어야 하는가?



현재 맥북에어로 시험삼아 포스팅을 해 보고 있다. 이 글 역시 맥북에어로 작성하고 있는 중이다. 일단, 글 작성 시 답답함은 없다. 하지만, 브라우저의 페이지 로딩 속도는 10년전 구형 컴퓨터의 성능과 같다. 역시 메모리 2GB 중 그래픽 메모리 일부 공유로 인해 1.6GB 정도만 시스템 메모리로 사용할 수 있는 맥북에어 2010 late 에 하이시에라는 무리였다.

이대로 깨끗한 맥북에어를 버릴 수는 없다. 방법은 데비안 계열의 리눅스 OS 로 갈아타는 것이다. 구글링을 통해 살펴 보았더니 이미 우분투 14.04 버전 부터는 맥북에서 리눅스가 상당히 깔끔히 작동 된다고 한다. 16.04에서도 잘 된다는 것으로 보아, 데비안 계열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필자는 Linux Mint 19 Tara xfce 또는 MATE 버전을 설치해 볼 생각이다. xfce 는 이미 저성능 컴퓨터에서도 엄청난 성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맥북에어가 받아주기만 한다면, 현역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서브 노트북이 될 것이다.

얼마 전 까지 IBM ThinkPad X60 에 Ubuntu 16.04 Server 버전과 xfce 환경을 가지고 서브노트북으로 잘 사용을 했었다. 어느날 해외 선교지에서 노트북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 보내버렸다.


[그림3] IBM ThinkPad X60 의 마지막 모습 #1[그림3] IBM ThinkPad X60 의 마지막 모습 #1[그림4] IBM ThinkPad X60 의 마지막 모습 #2[그림4] IBM ThinkPad X60 의 마지막 모습 #2[그림5] IBM ThinkPad X60 의 마지막 모습 #3[그림5] IBM ThinkPad X60 의 마지막 모습 #3


필자의 서브 노트북들은 계속해서 노인학대가 진행 중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서브노트북의 조건은 일단, 가벼워야 한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지 홈 서버에 접속을 하여 작업을 진행 할 수 있어야 한다. 성능이 그리 좋지 않아도 상관 없다. X60 이 정말 서브 노트북으로는 최고의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선교지에서 필요하다고 하니, 보내 줄 수 밖에 없었다.

한 동안 서브 노트북 없이 지내다 보니, 간단한 작업을 진행 할 때도, 귀찮게 메인 컴퓨터를 키거나, 무거운 메인 노트북으로 작업을 진행해야 했다. 가끔 여행이라도 갈 때에는 무거운 노트북을 가방에 넣고 가느라 짐이 더욱 무거워 졌다. 가볍고 무겁고의 차이가 고작 500g 정도이지만, 500g 에 노트북 크기를 더하면 무겁고 자리만차지하는 천덕꾸러기가 된다. 특히 여행에서는 저녁에 잠깐 사용하기 위함 인데,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아이의 짐이 한 가득이다. 거기다가 풀프레임 DSLR 과 여러 렌즈들이 추가된다. 무거운 노트북 까지 추가를 해 버리면, 고생길이 열리는 것이다.

암튼, 맥북에어를 창고에서 꺼냈으니 맥북에어가 서브 노트북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셋팅을 해야 한다. 





05. 마무리



당분간은 다른 해야할 작업이 많으니, 맥북 에어 2010 late 에 현재 설치된 하이시에라로 서브노트북 역할을 수행 할 예정이다. 이 후 시간이 허락된다면, 리눅스 민트 19를 설치하여, 설치 가능성 및 안정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필자의 블로그에 계속 포스팅할 예정이다.

2010년 경 아무 생각 없이 디자인에 반해 충동구입한 맥북에어 2010 late. 비록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IBM X60 에 이어 서브 노트북으로의 충실한 역할을 기대한다. 아직 디자인도 멋지고, 조금만 만져주면 훌륭한 서브 노트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시도도 안해보고 버리기에는 아쉬움이 많을 것 같다.

필자에게 계륵 같은 존재가 필자에게 꼭 필요한 물건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2018년 9월 2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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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집에 방이 3개이다 보니, 집 전체에 와이파이 신호를 커버할 수가 없어


무선 공유기 두대를 사용하여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거실에서 사용하던 iptime N702bcm 모델에 연결을 하게되면 인터넷이 안되는 것입니다.



흠 !! 고장났구나..


구입한지 얼마 안된 것으로 생각하고 구입이력을 확인하였으나, 아쉽게도 1년이 넘어버렸네요.


그럼 방법은 구입하는 것 뿐이 없었던 것이죠.


어짜피 대부분 컴퓨터방에서 많은 일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거실의 와이파이는 작동만 되면 됩니다.


(컴퓨터방은 유선으로 기가비트를 구성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저렴한 공유기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최근에 iptime에서 N3라는 공유기를 출시했더군요.


안테나가 1개뿐이 없지만, 사이즈도 작고 그냥저냥 거실에서 쓰기 딱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최저가 1만원이 안되는 금액이 제 마음을 흔들어 버렸습니다.



박스의 전면 모습입니다.


어짜피 802.11n 까지 지원을 못하기 때문에 무선 연결 속도에는 큰 불만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솔직히 사용하는데는 지장 없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스펙이 적혀져 있습니다.


박스가 약간 찌그러져 왔네요.


배송 중 찌그러진 것 같습니다.


뭐... 상관 없습니다.



개봉씰이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 개봉씰이 살살 잘 뜯으면 손상되지 않네요..


개봉씰의 의미가 있을지.. 의문 입니다.



박스를 열어 보았습니다.


기존의 Iptime 공유기 패키징과 비슷하지만, 친환경 종이로 포장이 한번 더 되어 있어 패킹에 신경을 썼다고 생각되어 지네요.


구성품은 본체와 랜선, 어댑터, 설명서 입니다.



IPTIME 봉투에는 각종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가형이라서 CD가 안들어 있는 것 같네요.


어짜피 IPTIME 공유기 여러대 사용해 보면서 CD를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친환경 종이를 사용하였다는 문구가 있네요.



N3 본체의 모습 입니다.


정말 깜찍하게 생겼습니다.


크기도 엄청 작고, 무게도 엄청 가볍습니다.



왼쪽에는 WPS버튼 및 Reset 버튼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LED부가 있습니다.



저가형 모델이다 보니 유선랜은 10/100 2포트만 지원 합니다.


어짜피 필자는 무선랜 용도로 구입하였습니다.



하단부의 모습입니다.


시리얼은 모자이크 처리 하였습니다.


발열을 잡기 위해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Iptime N3의 전원은 9V 0.5A 어댑터를 사용합니다.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랜선은 CAT 5e 입니다.


기가비트를 지원하지 않으니, CAT 5e면 충분하겠지요.



설정을 위해 설치를 하였습니다.


LED가 은은하게 들어오네요.



일단, 공유기를 설정하였으면,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SSID 및 공유기 접속 비밀번호를 설정 하여야 합니다.



컴퓨터에 공유기와 유선으로 연결한 후(무선으로 하셔도 되지만, 안정적인 작업을 위해 유선으로 진행 해 주세요.)


브라우저에서 http://192.168.0.1 주소로 접근 합니다.


초기 id / pw 는 admin/admin 입니다.



일단 관리자 설정 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왼쪽 메뉴에서 고급설정 -> 시스템관리 -> 관리자 설정 항목으로 진입을 합니다.


오른쪽 화면에서 새로운 관리자 계정과 암호를 설정하시고 적용버튼을 누릅니다.


재 접속을 하신 후 똑같이 관리자 설정에서 로그인 인증 방법 설정을 기본방식으로 변경 한 후 적용버튼을 누릅니다.


이렇게 하면 관리자 설정이 된 것입니다.



그 다음 무선랜을 설정 합니다.


네트워크이름(SSID)의 초기 값이 iptime 이기 때문에 저는 kunwoo_iptime 로 변경을 하였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내 공유기에 무선으로 도둑 인터넷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인증 및 암호화 항목도 WPA2PSK + AES(권장) 을 선택합니다.


암호를 입력하고 우선 적용을 클릭 합니다.


그 다음, 채널 검색 버튼을 누릅니다.



가장 나에게 맞는 채널을 골라 줍니다.


채널이라는게 같은 채널을 여러 명이 사용하게되면 인터넷 품질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최적의 채널을 점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선랜 설정이 완료 되었습니다.


그럼 거실에 설치를 해보겠습니다.


참 깔끔하죠??


일단 간단히 인터넷을 사용해 보았는데 전혀 느리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조금 더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일단 만족 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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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탱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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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lipse] 환경 구성 및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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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lipse][Eclipse] JavaScript 환경 구성하기



지난 포스팅에서 Eclipse 설치 및 JavaScript 환경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하지만, JavaScript 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html 과의 연동이 필수이기 때문에(물론 node.js 를 사용하면 html 연동이 필요 없긴 합니다.)


Web 개발 환경을 구성해야 합니다.


Web 개발 환경을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clipse 실행 후 "Menu -> Help -> Install New Software..." 을 클릭 합니다.



JavaScript 환경을 구성했을 때와 동일하게 Work with: 항목을 "Neon - http://download.eclipse.org/releases/neon" 으로 설정 하고,


"Web, XML, Java EE and OSGi Enterprise Development" 항목을 체크한 후 Next 버튼을 클릭 합니다.


설치할 내용 확인 후 Next 버튼을 클릭 합니다.



라이선스에 대해 동의를 한 후 Finish 버튼을 클릭 합니다.



설치가 시작 되었습니다.



Project Explorer 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합니다.


"New -> Dynamic Web Project" 항목이 나타나면, 정상적으로 Web 개발 환경 구축이 완료 된 것입니다.


 Eclipse 풀 버전을 다운로드 받게 되면, 이러한 수고를 안해도 됩니다.


하지만, 풀 버전을 받았을 때, 사용하지 않는 항목들이 너무 많아 혼돈이 발생될 수 있으며,


불필요하게 리소스가 낭비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어짜피 한번만 설정하면 되는 부분이니, 나에게 필요한 모듈만 설치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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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탱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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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lipse] 환경 구성 및 설치


지난 포스팅에서 Eclipse 설치를 완료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주로 사용하는 언어인 C/C++ IDE 환경용으로 다운로드 받다 보니, JavaScript 프로젝트는 생성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 Eclipse 에서 JavaScript를 개발 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clipse 실행 후 "Menu -> Help -> Install New Software..." 을 클릭 합니다.



Work with 항목에서 "--All Available Sites--" 로 설정합니다.


그 다음 javascript 로 검색을 합니다.


그럼 JavaScript 관련 항목이 나타나는데, 모두 체크를 합니다.


그 후 Next 버튼을 클릭 합니다.



설치 항목을 확인하고, Next 버튼을 클릭 합니다.



라이선스에 대해 동의를 한 후 Finish 버튼을 클릭 합니다.



설치가 시작 되었습니다.



설치가 완료된 후의 모습입니다.


Eclipse 를 재시작 하겠다는 팝업이 발생하였습니다.


Yes 버튼을 클릭하면 Eclipse 가 자동으로 재시작을 하게 됩니다.



Eclipse 재시작 후 왼쪽 Project Explorer탭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 합니다.


Other 항목을 클릭 합니다.



위와 같이 JavaScript 항목이 생겨 있으면, 정상적으로 JavaScript 환경 구성이 완료 된 것입니다.


이젠, Eclipse에서 JavaScript를 개발하실 수 있습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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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추석 연휴동안 큰 아들이 많이 아퍼서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포스팅을 하지 못했었네요.


포스팅 할 꺼리는 엄청 많은데 이노무 시간이 없어서..


게을르기도 하고요..


오늘은 Eclipse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Eclipse 는 강력한 Open Source 기반의 Language Editor 입니다.


통합 개발 환경을 제공하기도 하고요.


저는 Eclipse 를 2006년도 부터 사용을 했으니 참 오래 사용을 했네요.


2005년도에 연구실에서 JAVA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JBuilder 라는 Tool을 사용했었는데요,


엄청 무겁기도하고 오류가 많아 Eclipse 로 Tool 을 변경해서 사용을 시작했지요.


이 후 Eclipse 를 이용하여 C 언어를 이용한 개발도 진행하였었구요, 최근에는 JavaScript 개발까지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다재다능한 Editor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일단, Eclipse 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Java 환경이 구성되어야 합니다.


Eclipse는 Java로 만들어졌기 때문이지요.


그럼 Java 를 먼저 설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Java 다운로드 및 설치


http://www.oracle.com/technetwork/java/index.html


Oracle 홈페이지를 띄웁니다.


JDK 다운로드를 위해 메뉴에서 찾아 들어가야 합니다.



"Downloads -> Java for Developers" 메뉴를 클릭 합니다.



Java™ 의 "DOWNLOAD" 버튼을 클릭 합니다.



최신 버전의 배포 Binary 에서


"Accept License Agreement" 를 클릭합니다.


2016년 9월 19일 현재 8u102 까지 릴리즈 되었네요.



자신의 플랫폼에 맞는 JDK 를 다운로드 받습니다.


필자는 64bit Windows 이기 때문에jdk-8u102-windows-x64.exe 를 선택 하였습니다.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더블 클릭하여 설치를 시작합니다.



별다른 설정 없이 Next 버튼만 클릭하여 설치를 진행 합니다.



별다른 경로 지정 없이 그냥 Default 로 사용하기로 하고, 다음 버튼을 클릭합니다.


정상적으로 설치 되었다는 창이 뜨게 되면 Close 버튼을 클릭합니다.


Java가 잘 설치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커맨드 프롬프트를 열어 확인합니다.



키보드에서 "윈도우키 + R" 버튼을 누르면 실행창이 뜨게 됩니다.


cmd 라고 입력하고 엔터를 누릅니다.



java -version 이라고 입력하여 Java Version 이 잘 표기되면 설치가 성공 한 것입니다.



2. Eclipse 다운로드 및 설치


http://www.eclipse.org/


이클립스 홈페이지에 접속을 합니다.



오른쪽 상단에 있는 "DOWNLOAD" 버튼을 클릭 합니다.



"Download Packages" 를 클릭 합니다.



개발 하고자 하는 언어의 환경이 구성된 Eclipse 를 다운로드 받습니다.


필자는 Eclipse IDE for C/C++ Developers 를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어짜피, 플러그인 식으로 나중에 개발 환경을 추가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을 다운로드 받든지 상관이 없습니다.


저는 주로 C/C++ 이기 때문에 C/C++을 선택 한 것입니다.



이클립스는 별도로 설치 과정이 없습니다.


적당한 곳에 다운로드 받은 압축 파일을 풀어버리시면 됩니다.



압축을 해제 하였을 때 위와 같이 보이면 일단 성공 한 것입니다.



3. Eclipse 실행


eclipse.exe 파일을 실행하면 됩니다.



Workspace 경로를 설정한 후 OK 버튼을 클릭 합니다.



드디어 Eclipse 가 실행되기 시작합니다.



실행 완료 후의 모습입니다.


이젠 Eclipse 하나로 다양한 언어를 개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게 설치할 수 있으니 차근차근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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