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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얼마전, 집에 PCFI 환경도 만들고, 스피커 수리도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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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삼미전자 CWR-165B50AT 스피커 유닛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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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FI] 거부감 없는 음악감상을 위한 PC내의 하이파이 환경 구축

(Inkel AX-858V + Caliber DSP-5800 + 삼미스피커 + Onkyo ND-S1) 




회사를 다니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된 현재 집중할 수 있는 취미를 갖는 것이 정말 힘듭니다.


제 성격상 가만 있는 것을 못해 스트래스를 취미생활로 많이 풀곤하는데,


더군다나 요즘 회사 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이 시점에 정말이지 취미생활이 하나 필요했습니다.


자동차 취미는 흠... 시간 관계상 힘들기도하고, 이젠 재미도 없고..


그러던 중 음악감상의 취미를 다시 꺼내들었지요.


음악 감상을 위해 아주 오래된 오디오 기기들을 창고에서 꺼내기 시작했고,


고장난 부분은 직접 수리하고,


차에서 사용하던 오디오 장비들을 제 방에다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취미를 찾아 스트레스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창고에서 오디오장비를 정리하던 중


NF 소나타를 타던시절 멀티 3-way 구성을 한다고 구입했던 4인치 미드레인지가 보이더군요.


KICX Audio 라는 카오디오 스피커 제작 업체의 스피커이지요.


솔직히 좋은 스피커는 아닙니다.


그냥 미드레인지 역할을 하기 위해 어느정도의 해상력만 확보한 스피커 입니다.




4옴에 최대출력 100W 의 Spec. 을 가지고 있는 스피커 입니다.


미드레인지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하였지만 가청주파수가 풀레인지인 스피커이지요.


프로세서에서 400hz - 2Khz 정도로 끊어 사용했었습니다.



바로 이 스피커 입니다.


4인치여서 참 깜찍하게 생겼지요?


보통 카오디오 하시는 분들은 6.5인치를 많이 접하기 때문에,


4인치는 정말 귀엽게 느껴집니다.


카오디오도 헤비하게 가지고놀던 시절은 한참 지났기 때문에


저 스피커가 창고에 먼지만 쌓여가며 있었던 것이지요.


한번 활용해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음악감상이라는 취미를 뛰어넘어 스피커 만들기라는 취미를 가져보기로...





일단, 소리가 잘 나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위와 같이 구성을 해 보았습니다.


어디까지나 테스트 입니다.


스피커에 패시브를 연결하고, 대략 인클로저 역할을 할 통위에 스피커를 얹어놓았습니다.


비파 트위터도 연결을 했지요.


음악을 틀어보았습니다.


오호 잘 나오네요.



동영상으로 짧게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역시, 통이 없을 때에는 저음이 하나도 없더니만 통이 있으니 저음이 살기 시작합니다.


보통 4인치 스피커 박스의 체적은 8리터 정도가 적당하다고들 합니다.


물론 스피커의 특성과 제조사에서 제공한 스펙에 따라서 체적이 달라지긴하지만,


4인치인 경우 18T 정도의 두께를 가진 목재를 이용하여


5~8리터 사이의 박스를 만들면 최적의 저음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계산방법은 추후에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를 그냥 연결할 수 없기 때문에


2.2uF 스펙의 필름콘덴서를 찾아보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10uF 이상의 것들이어서...


음 급한대로 Audison 사의 패시브를 연결해 보았습니다.


역시 차량용 패시브이지요.


현재 싼타페에는 크로스오버를 사용하여 2-Way 멀티를 셋팅해 놓았기 때문에


패시브가 필요 없어 구입과 동시에 창고에 보관된 녀석 입니다.


하이패스의 주파수가 높게 컷팅되어 있어 트위터의 성능을 많이 발휘못하는 패시브 입니다.


추후 2.2uF 콘덴서를 이용해 주파수 컷팅을 할 예정입니다.


아니면 포칼 패시브를 사용하던지.. 해야할 것 같네요.





스피커의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돔형 스피커 압니다.


스피커 가운데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더스트캡이라 부르고,


더스트캡이 볼록 튀어나온 모양의 스피커를 돔형 스피커라고 합니다.


보통 더스트캡의 크기로 저역의 반응성과 타격감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더스트캡 자체는 음질에 영향을 주질 않습니다.


아이들이 신기해서 손으로 콕 누르기도 하는데요


눌려졌다고 음질이 안좋아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말 그대로 더스트캡은 보이스코일 보빈으로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더스트캡이 클수록 보빈 직경이 크다고 짐작할 수 있고,


보빈 직경이 커지게 되면 저역의 반응성과 타격감이 좋아지고,


고역대는 덜 올라가면서 특정 주파수에서는 음압이 감소하는 특성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풀레인지 스피커라고 하더라도 보빈의 직경(더스트캡의 크기)이 큰 스피커를 사용할 경우,


트위터를 통해 부족한 고역을 보강해 줘야 합니다.





4인치 스피커이기 때문에 저음이 많아봐야 얼마나 많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들어보니 풀레인지 스피커 답게 고역대 역시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고음을 좋아하는 제 귀는 풀레인지 스피커의 고음으로는 만족을 하지 못하였지요.


따라서,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2.5인치 트위터를 연결해 보았습니다.


역시 트위터를 연결하니 안들리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럼 재료의 확인은 끝났으니, 스피커 박스를 제작하려고 합니다.


스피커 박스 제작에 앞서 설계를 해야겠지요.


북쉘프 스피커 형태로 설계를 시작하였습니다.


스피커의 체적은 8L보다 약간 높게 계산을 하였습니다.


포트형 스피커로 구성할 예정이기 때문에 체적확보가 정말 중요합니다.


쉴드형 스피커로 구성하게 되면 스피커의 체적을 조금 줄여야 합니다.



대충 A4용지에 끄적 거려보았습니다.


계산이 다 끝난 후 목재 재단 사이트에서 주문을 하였습니다.




아직 재료가 배송이 안된 관계로 오늘은 여기까지 포스팅 합니다.


자작 스피커는 처음해보는 일이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제작하면서 포스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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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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