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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오스람 골드 H4 55W 헤드라이트

 

01. 헤드램프 LED 벌브 합법? 불법?


2019년 10월 14일자 국토교통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튜닝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어 10월 14일부터 시행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림2]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1페이지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 솔직히 우리나라의 튜닝법규는 자동차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펜대굴려가며 만든 듯한 느낌이었다.(진짜 그렇게 만들었다는 의미가 아니다. 필자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잘 모른다.) 일단, 가장 화두가 된 부분이 전조등 변경 부분이다.

"자기인증된 전조등은 승인, 검사 면제 대상으로 확대한다." 즉, 순정품 개조는 승인/검사 면제가 되어 도면을 들고다니며 튜닝승인 및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그냥 구조변경 신청만 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9년 8월 8일 국토교통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튜닝 인증부품 확대" 에 대한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그림3]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중 튜닝인증부품 확대에 대한 내용

 

이 부분을 보고, 사람들은 LED 벌브가 합법이다 아니다를 논하기 시작했다. 내용을 충분하고 정확하게 읽어보지 않은채 LED 벌브가 자기인증대상에 신규 인증이 된다는 즉, "할로겐 -> LED 벌브로 변경하는 것은 합법이다" 라고 이해한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정리를 하자면, 현재까지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헤드램프용 LED 벌브를 장착했을 경우 불법이다.

[그림3]의 보도자료 캡쳐 내용을 살펴보면, 첫 번째 줄에 "검증된 튜닝부품 = 승인없이 바로 장착할 수 있는 튜닝" 이란 내용이 있다. 이 보도자료는 현재 5개 뿐이 해당되지 않는 튜닝부품인증제도 품목을 법령을 수정하여, 13개의 품목으로 늘린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전조등용 LED 벌브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부품인증제도를 통과한 LED 벌브를 판매하고 있지 않다. 그러니까 현 시점 이전에 LED 벌브를 장착한 사람들은 모두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02. 어쩔 수 없는 선택


필자는 지난 주 LED 벌브 상맺힘 문제로 헤드램프를 자가수리 한 적이 있다. 

2019/11/18 - [03. 자동차/05my All New Matiz MT] - [AllNewMatiz] 헤드램프 수리(LED 벌브 상맺힘 문제)

그 때에는, 차를 구입한지 몇 일 안된 시점이었다. 그리고 집에 남는 H4 55w 규격의 할로겐 벌브가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집에있는 벌브의 규격은 H4 90w 였다. 그래서, 상대차량에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고, 필자의 밤운전을 위해 헤드램프 수리를 진행했던 것이다.

드디어 H4 55W 오스람 골드 벌브가 배송되었다. 오스람 골드 벌브는 코팅벌브이긴 하지만 순정벌브와 큰 차이가 없다. 일단, 55W 이고, 벌브 코팅 자체가 벌브 보호차원의 얇은 코팅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

 

03. 꼬마자동차?


필자는 800cc의 엔진을 가진 혹은 1000cc의 엔진을 가진 경차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다. 차량이 작다보니 헤드램프 벌브를 교환하려해도 헤드램프 통을 탈거해야 한다. 물론 헤드램프 통을 탈거하지 않고 하는 방법도 있으나, 헤드램프 탈거가 작업하기에는 훨씬 편하다.(올뉴마티즈는 10mm 볼트 두개만 제거하면 쉽게 헤드램프 탈거를 할 수 있다.)

 

[그림4] 탈거된 헤드라이트

 

헤드램프 탈거 방법은 위 링크의 헤드램프 수리했던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04. 벌브교환


[그림5] 오스람 슈퍼(BILUX) H4 골드 55W

 

필자가 오스람 골드 벌브를 사용하기 시작한 2009년 대비 벌브가격이 두 배이상 올랐다. 벌브 두개를 구입하면 약 13,000원 정도 이다. 포장은 종이박스에 대충 포장되어있는 듯 하다. 포장은 이렇지만 성능은 괜찮다.

 

[그림6] 기존 LED 벌브가 장착되어 있는 헤드라이트의 뒷면

 

올뉴마티즈 헤드라이트의 뒷면[그림6]을 살펴보면, 고무캡을 볼 수 있다. 더스트캡이라는 명칭으로 헤드라이트 내부로 들어가는 먼지 및 수분 유입을 막아주는 역할의 캡이다.

 

[그림7] 탈거한 기존 LED 벌브

 

LED벌브를 헤드라이트에서 분리 하였다. LED 벌브는 할로겐 벌브 대비 빛이 강하지만, 고르게 퍼지지 못하는 태생적 한계가 있다. 그래서 필자가 더더욱 싫어하는 것이다. LED 벌브의 경우 바닥에 깔린 광원을 보면 깔끔하지가 못하다.

 

[그림8] 오스람 골드(슈퍼 BILUX H4)의 스펙

 

대부분의 헤드라이트용 벌브에는 [그림8]과 같이 벌브의 스펙이 표기되어있다. 벌브를 구입할 때에는 벌브의 표기를 잘 확인해야 한다. 90W 이상의 벌브를 사용하게 되면 발열로 인해 배선이 녹거나 헤드라이트 커버에 백내장이 오게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그림9] 오스람 벌브 안착

 

[그림9]와 같이 벌브의 다리를 헤드라이트의 홈에 맞게 잘 장착해 주고, [그림9]의 빨간색 원형으로 표시해놓은 부분을 손으로 살짝 구부려 안쪽으로 밀착시킨다.

 

[그림10] 더스트캡 조립

 

[그림10]과 같이 더스트캡을 조립하면 끝난다. 더스트캡은 빡빡하게 들어가야만 장착이 잘 된 것이다. 더스트캡은 꼭 잘 장착해야 한다. 장착이 잘못되면 엄청난 습기와 먼지가 유입되어 헤드라이트 내부가 오염될 것이다.

조립은 분해의 반대이니 잘 조립하면 된다.

 

 

05. 조사각 조절


[그림11] 조사각 조절 전의 레벨

 

2019/11/18 - [03. 자동차/05my All New Matiz MT] - [AllNewMatiz] 헤드램프 수리(LED 벌브 상맺힘 문제)

 

지난 포스팅에서 이미 LED 벌브를 정상 장착하고, 전 차주가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던 조사각을 어느정도 정상화 시켰다. 이번에 할로겐 벌브로 변경하면서 조사각을 다시 조절한다.

[그림11]을 확인해 보면 조사각이 많이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일단, 다른사람에게 피해주지 않을만큼만 조사각을 올려준다.

 

[그림12] 조사각 조절 완료

 

[그림 12]는 조사각을 높이고, 운전석 헤드라이트는 운전석쪽으로, 조수석 헤드라이트는 조수석 쪽으로 조절하여 어느정도 불편하지 않을만큼만 작업이 되었다.

 

06. 마무리


튜닝의 끝은 순정이다. 헤드라이트에 LED 벌브만 바꿔준다고 순정 차량에 포함되어 있는 LED 헤드라이트 옵션을 절대 따라갈 수가 없다.

특히 이번과 같이 LED 벌브를 잘못장착하여, 조사각이 잘 맞는(전 차주 혹은 전전 차주) 헤드램프를 억지로 LED벌브에 맞게 조절하는 것은 정말 비추이다.

사진으로는 딱 두 장뿐이 없지만, 조사각 조절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어설픈 튜닝으로 차를 망치지 말고 될 수 있으면 순정 그 상태로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2019년 11월 28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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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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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다 좋은데 뭔가 불편하다



실용적이고 가족적인 차를 구입하기 위해 몇 달간 고민 끝에 구입한 차가 더뉴카렌스이다. 지금은 단종수순을 밟고 있고, 2018년 8월 3째주 기준 전국적으로 재고차가 몇 대 안남아 있다. 2018년 3월 30일 출고를 하였으니 약 5개월 정도 타고 다닌 것이다. 얼마전 6666km 를 돌파했다.


필자는 물건 자체를 많이 아끼는 성격이고 특히 자동차는 아끼면서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외관이야 비 몇 번 맞으면 지저분 해지는 것이 당연한데 실내는 딱 탔을 때 깨끗하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관리를 한다. 그래야 기분이 좋다.





차를 주차할 때 지하 주차장 또는 실내 주차장이 있는 경우 목적지까지 걸어가야하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무조건 지하 또는 실내에 주차를 한다. 어느날 카렌스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 놓고 글로브박스에서 휴지를 꺼내기위해 열었는데 암흑이다. 도어연동 실내등도 Off 해 놨던 상태여서 아무것도 안보인다.


지금 까지 차를 타고 다니면서 글로브박스에 조명이 없었던 경우는 초창기 엘란트라를 탈 때 이외에는 없었다. 아무리 실용성을 목적으로 판매하는 차이고, 판매 대수가 많지 않은 차라 하더라도 많이 사용하는 부분의 편의 장비를 장착하지 않은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아마도 원가절감을 위한 활동이지 않을 까 생각이 든다.




02. 원가절감의 흔적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하면서 등록되는 글을 읽어보면 내수용차와 수출용 차의 부품이 다르고 심지어 어떤 부분은 설계도 다르다고 차별이 너무 심하다는 글이 올라온다. 이러한 글은 어떤의미로 보았을 때 사실일 수 도 있고, 거짓일 수도 있다. 내수용 차량과 수출용 차량은 같은 공장에서 생산을 하더라도 개발단계에서 부터 다르게 만들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는 국가마다 인증규격과 선호하는 옵션이 다르기 때문이다.


차량을 운행하다 보면 원가절감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더뉴카렌스의 글로브박스 조명이 그러하다.




[그림1] 카렌스 글로브박스 원가절감의 흔적



글로브박스를 분리하여 상단을 살펴보면, 글로브박스 조명을 위한 자리가 그대로 남아있다. 분명 금형단계에서 저 위치에 조명을 추가할 수 있도록 위치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림2] 카렌스 글로브박스 원가절감의 흔적


심지어 글로브박스 조명 푸쉬 스위치의 자리 까지 있다. 다만 글로브 박스 조명을 동작시키기 위한 부품들이 없을 뿐이다. 원가절감을 위해 조명 기능을 삭제한 것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래도 이 정도이면 부품을 구입해서 기능 추가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그리고 작업 완료 후 순정과 같이 깔끔하게 결과물이 나온다.





참고로 더뉴카렌스만 글로브박스 조명이 없는게 아니었다. 얼마 전 아는 형님의 형수님차로 아반떼 AD 를 보았는데 AD 역시 글로브박스 조명 위치만 있고, 조명은 없었다. (현기차 너무 치사한 것 같다.)




03. 글로브박스 조명을 추가하기위한 준비



[그림3] 글로브박스 조명 준비물 1


글로브 박스 조명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부품이 필요하다. 이러한 류의 부품들은 현기차 기준으로 대부분 공용부품이다. 차종 별로 품번이 다를 수도 있지만, 막상 구입해 보면 동일한 경우가 많다.


[그림4] 글로브박스 조명 준비물 2


조명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의 배선 어딘가에서 브릿지를 해야한다. 여기서 순정과 같이 정비성을 고려한 설치를 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커넥터가 필요하다. 최근 현기차의 부품들을 보면 차량에 귀속되지 않고, 공용으로 사용하는 커넥터및 케이블류들이 품번으로 검색되고 있다. 맞는 부품을 구입하면 된다.


글로브 박스 조명을 위한 부품리스트 및 가격은 다음과 같다.


 품번

부품명

가격

 91180-2D900

  Wiring harness Glove Box

 1,730원

 93510-21000

Switch Assy - Glove Box

 1,430원

92620-33000

 Lamp Assy Luggage compartment

 1,470원

 88901-02223AS

 와이어및 커넥터류

880원





현대 모비스 부품점에서 구입을 할 경우 5,510원이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부품별로 구입을 하니 5,510원이지 실제 차량 조립 시 포함되는 금액으로 따지자면 1,000원도 안할 것으로 보인다. 1 대당 1,000원 절감이면 1달에 몇 만대씩 1년. 도요타식 원가절감방법이다. 솔직히 말하면, 현기차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다. 현기차에서는 원가절감 수상까지 한다고 하니 말 다 한 것이다. 어떠한 물건이 명품이 되고 오랫동안 가치가 있기 위해서는 현재의 작은 이익을 생각해서는 안된다. 먼 미래의 브랜드 가치를 위한 준비를 해도 모자를 판에 몇 천원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를 깎아 내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현기차가 왜 흉기차라 불리우는가? 차 정말 잘 만든다. 그런데 이해가 안갈 정도로 원가절감을 한다. 더군다나 안전에 관련된 부품까지 원가절감을 하고 있다. 이런 병맛같은 짓꺼리를 하고 있으니, 세계적인 명차가 될 수 있겠는가? 암튼 이러한 현기의 짓꺼리로 인해 필자는 손수 기능을 살려주고 있다.




04. 부품 장착을 해 보자



[그림5] 부품 테스트


차에 장착하기 전에 부품들을 테스트 해본다. 정말 단순한 구조이기 때문에 안 될 것이 없다. 12V +/- 전원을 인가한 후 스위치가 눌리면 꺼지고, 눌리지 않으면 켜지는 구조이다. 벌브타입이기 때문에 +/- 구분도 필요 없다. 단, 추후 LED로 변경할 수도 있기 때문에 +/- 구분을 하여 장착을 해 주는 것이 나쁘지 않다. 그리고, 스위치 자체는 - 전류에 걸어 주는 것이 좋다. 순정 역시 그러한 설계로 되어 있다.


[그림6] 탈거된 글로브 박스



글로브 박스를 통채로 탈거해 왔다. 글로브 박스를 통채로 분리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글로브박스 상단의 볼트 3개 하단 2개 오른쪽 측면 1개를 풀면 탈거를 진행할 수 있다.(잘 보면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다.)





[그림7] 조명을 추가하기 위한 가공작업


조명을 추가하기 위해 상단의 조명 자리 가공을 진행한다. 사실 금형 단계부터 커버를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진 부분이라 칼로 살짝살짝 긁어가며 제거를 진행 하면 된다. 어렵지 않은 작업이다.


[그림8] 가공 완료 후 조명 장착



가공이 완료된 후 조명을 장착해 본다. 정확히 딱 맞는다. 거칠게 가공된 부분도 조명 부품으로 인해 가려진다. 순정과 같이 아주 깔끔하다.(순정 위치에 장착을 했으니 당연하다.)



[그림9] 스위치 장착




스위치도 장착을 한다. 역시 딱 맞는다. 저 스위치의 방식은 눌려있을 때가 Off 이고, 눌리지 않을 때가 On 되는 방식이다. 글로브박스가 닫혀있으면 눌리게 되는 구조이다.


[그림10] 배선 찾기(BCM)


배선을 찾아본다. 글로브박스 조명은 상시전원이고 차단되지 않는 조명으로 찾아야 한다. 시동이 꺼 있어도 글로브박스 조명은 작동을 해야하고, 언제든지 켜질 준비가 되어야 한다.


글로브박스 근처에 다행히도 BCM 모듈이 있다. BCM 모듈에는 분명 상시전원이 있다. 테스터기로 찍어가며 찾아본다. GSM 에 공개된 회로도와 비교를 해 가며 사용 가능한 B+ 전원을 찾는다. 따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는데, 필자가 기억하기로는 위의 사진에서 탈거된 커넥터 기준으로 오른쪽 위에 핀이 B+ 였다.


[그림11] 찾은 배선에 대한 테스트


찾은 배선에 대해서 테스트를 진행해 본다. 스위치에 잘 작동을 하는지, 도어 락 후 전원이 잘 공급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한번에 배선 테스트가 완료 되어 조립을 진행한다.



[그림12] 배선정리






순정과 같은 퀄리티를 위해 배선정리를 진행한다. 순정 배선 하네스에 사용하는 부직포 테이프로 적당한 길이로 마무리를 한다. 커넥터 방식으로 만들어 추후 글로브박스를 탈거해야하는 정비 시 문제가 없도록 작업을 진행한다.




05. 마무리



[그림13] 최종 테스트 및 조립


가조립 상태에서 최종 테스트를 진행해 본다. 역시나 잘 작동 된다. 볼트하나 남김없이 꼼꼼히 조이고 마무리를 짓는다.





[그림14] 완성 사진



지하 주차장에서 글로브박스를 열어보니 아주 좋다. 그리고 편하다. 차를 구입하는 입장에서 글로브박스 조명 여부에 따라 구매여부가 결정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가격표에도 글로브박스 조명이 있다 없다를 표시하지 않는다. 그 만큼 사소한 기능이다. 이런 사소한 기능을 현기차에서는 원가절감이라는 목적으로 멋대로 빼버리고 있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사소한 기능이라도 있고 없고의 차이가 명품브렌드 여부를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2000년대 이후에 출시된 국산차량들은 정말 잘 만든다. 수입차 보다 더 좋은 편의 옵션을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안전사양도 수입차와 동등비교를 할 수 있는만큼 좋아졌다. 하지만, 원가절감이라는 대기업 배불리기 활동으로 인해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차도 안전하지 않게 되어버린다. 그 예가 에어백 센서이다. 현기차는 사고가 날 때 에어백 센서가 있는 쪽으로 충돌하라는 가이드가 있을 정도로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에어백 센서를 늘리면 그만큼 에어백 전개가 잘 될텐데, 원가 상승이란 이유로 추가를 안하는 것이다. (요즘에 나오는 차는 어떤지 모르겠다. 더하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잘 만든 차를 사소한 이유로 위험한 차로 만들지 않는 국내 자동차 기업이 되었으면 하는 내 바램이다.




2018년 8월 23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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