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01. 커피의 매력



필자가 커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지가 10년 정도가 되었다. 심각한 매니아는 아니고, 인스턴트 커피를 싫어하는 정도의 매니아이다. 커피를 사 먹는 것도 좋지만,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한다. 필자는 진한커피를 좋아한다. 몸이 엄청 피곤한 상태에서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을 먹으면 피로가 풀리고, 힘이 난다.


그렇다. 커피는 지친 몸에 활력을 주는 존재이다. 잠이 덜 깬 아침의 몸 상태를 깨워주는 역할도 하고, 일하다가 일이 잘 안 풀릴 때,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게 되면 답을 찾는 경우도 발생한다. 커피의 매력은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르겠지만 이러한 것이 아니겠는가?



 




02. 에스프레소머신 구입



콜드브루 커피를 만들어 먹어도 좋고, 프렌치 프레스로 커피를 만들어 먹어도 좋고,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먹어도 좋고, 어떻게 먹든 커피는 정말 맛있다. 위의 방법은 필자가 만들어 먹는 방법들이다. 회사에 출근 할 때 아침마다 여름에는 아이스아메리카노, 겨울에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텀플러에 담아간다. 아침잠이 많은 필자는 커피메이커도 사용해 보았고, 콜드브루 커피를 물에 희석하여 담아가 보기도 했고, 핸드드립으로 전날 저녁 미리 내려놓고 아침에 가져가 보기도 했다. 이래저래 소중한 아침시간에는 손이 많이 간다. 그래도 커피를 포기할 수는 없다. 그래서 구입한 것이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이다.


사실 필립스 HD8650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작년 10월에 구입 하였다. 그 때, 사진을 찍어 놓고 아직까지도 포스팅을 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최근 1일 1포스팅을 필자 자체적으로 노력하면서 옛날 사진들을 꺼내보고 있다. 포스팅 할 사진이 있으면 포스팅을 진행 하고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 사진이 그렇게하여 포스팅에 채택된 사진이다.


1년 동안 사용하면서 고장도 없고, 관리하기도 너무 편하다. 구입금액은 30만원대(중후반)에 구입할 수 있다. 모델명을 보게되면 HD8650이 있고, HD8651 이 있는데 HD8651인 경우 스팀기가 내장되어 있어, 라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라떼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스팀기가 필요 없다.



[그림1] 배송받은 필립스 홈에스프레소머신 HD8650[그림1] 배송받은 필립스 홈에스프레소머신 HD8650





인터넷 쇼핑몰에서 최저가 검색을 하여 구입을 하였고, 하루만에 총알배송이 이루어졌다. 한국의 택배 시스템은 정말 사랑이다.



03. 개봉



홈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했을 당시 회사 진급 교육이 1주일 잡혀있어서 바로 뜯어보지는 못했다. 교육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지친 몸인데도 불구하고 뜯었다.


[그림2] HD8650 개봉[그림2] HD8650 개봉



박스를 개봉하니 알수 없는 물건이 떡 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 딱 봐도 물받이 처럼 생겼다. 지금은 1년을 사용하여 어떤 용도인지 알고 있지만, 그 당시 좀 당황스러웠다.


가운데 위치한 물건이 물받이이다. 사진 상 왼쪽 밑에 있는게 전원코드이고, 오른쪽 위에 있는 것이 원두보관함 뚜껑이다.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은 분쇄의 정도를 조절하는 레버를 돌려주는 도구이다.


[그림3] HD8650 설명서[그림3] HD8650 설명서



 



설명서는 상당히 많은 종류가 들어있다. 판매지역 구분이 없는지 모든 나라의 언어로 설명이 되어 있다. 설명서의 한국어 부분을 펴 보았는데 요즘 구글이나 네이버 번역기의 번역보다도 못하다. 무슨 의미로 작성했는지. 영어와 함께 읽어가며 의미를 파악해 보니 이해가 좀 된다.(필자가 영어를 잘 해서가 아니라, 정말 국문 문장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영어와 함께 보았다.)



[그림4] HD8650 박스 스티커[그림4] HD8650 박스 스티커



박스 옆면을 보면 필립스는 판매 지역 구분을 안하는 것이 확실한 것 같다. 분명 정식수입품이라 하여 구입을 했는데 박스 옆면에는 성의 없이 국문 스티커가 한장 딱 붙어있다. 2년 무상A/S 라고 하고, 세라믹 재질의 그라인더여서 분쇄할 때 열을 발생하지 않아 커피맛이 좋다고 써있다. 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1년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커피 맛이 꽤 괜찮다는 것이다.



[그림5] HD8650 상단 스트로폼 제거[그림5] HD8650 상단 스트로폼 제거



제품 보호용 상단 스트로폼을 제거해 보니, 본체가 보인다. 바로 보이는 윗 부분이 커피 원두를 저장하는 부분이다. 노란색 레버가 분쇄정도를 조정하는 레버이고, 가운데 동그랗고 구멍이 뚤린 부분이 커피 원두가 그라인더에 들어가는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경사가 있어서 그라인딩 될 때마다 원두가 자동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림6] HD8650 구성품[그림6] HD8650 구성품






HD8650의 실제 구성품이다. 어려울 것이 없다. 버튼도 딱 두 개이다. 전원버튼과 커피 추출버튼. 그냥 봐도 어렵지 않게 생겼다. 머신의 왼쪽부가 물통이고, 오른쪽부가 커피 찌꺼기를 담아주는 통이다.


[그림7] HD8650 물통과 찌꺼기통[그림7] HD8650 물통과 찌꺼기통



1년 동안 사용을 해 보니, 물통과 찌꺼기통 용량이 부족한 듯 싶다. 물통은 1000ml 용량이다. 필자처럼 에스프레소에 가까운 커피를 추출할 경우 5잔 ~ 6잔 정도가 추출된다.(필자의 양은 커피숍 에스프레소 보다 조금 더 추출한다.) 그래도 크게 문제 될 것 없다. 가정용이니까 사용만 간편하면 된다.



[그림8] HD8650 오른쪽 커버[그림8] HD8650 오른쪽 커버



 



본체의 오른쪽 커버를 열면 카트리지가 보인다. 전자동의 핵심이다. 그라인더에서 나온 분쇄원두를 알아서 템핑을 해주고, 본체의 증기기압으로 분쇄된 원두를 찌어낸다. 그 다음 찌꺼기를 통에 자동으로 털어준다. 이 모든 과정을 저 카트리지가 해낸다. 아주 중요한 핵심 부품이다. 절대, 세제로 씻으면 안되고, 가끔씩 물로 헹구어 주어야 한다. 주기적으로 윤활제도 발라주어야 한다.(심하게 어렵지 않다. 힘들지도 않기 때문에 아무나 금방 할 수 있다. 1년을 사용하면서 윤활제는 3번정도 발라주었다.)



[그림9] HD8650 카트리지[그림9] HD8650 카트리지



카트리지는 세척을 쉽게 할 수 있게 본체에서 손쉽게 분리가 된다. 카트리지를 보고 있으면 무슨 로보트를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이리저리 구조를 좀 살펴보니, 생각보다 구조가 복잡하다.



[그림10] HD8650 분쇄도 조절[그림10] HD8650 분쇄도 조절





원두의 분쇄도 정도는 위와같이 동봉되어 있던 도구로 좌우로 돌려가며 조정한다. 가장 곱게 갈면 커피가 진하게 나온다. 필자 역시 가장 곱게 갈도록 조정을 해 놓았다.




04. 마무리



이 때, 휴대폰도 카메라도 모두 고장난 상태었다. 메인 휴대폰이 고쳐질 때까지 오래전 휴대폰을 꺼내어 사용하다 찍은 사진이라 사진의 상태가 많이 좋지는 않다. 사진을 찾다보니 사용 하는 사진도 없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개봉기로 하고, 다음 번에 이어서 사용하는 모습에 대해 포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1년동안 필립스 홈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면서, 너무 커피를 잘 마시고 있다. 여름 겨울 할 것 없이, 여름에는 얼음에 곧바로 받아 마시면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되고, 겨울에는 진한 커피를 3샷하여 텀블러에 담으면 따뜻한 세미 에스프레소가 되어 버린다. 정말 잘 구입한 것 같다.


2018년 9월 6일

Kunttang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
반응형





01. 헤어나올 수 없는 커피의 매력



커피를 즐기기 시작한게 벌써 8년째 이다. 2010년 박사과정을 열심히 하고 있을 때, 에스프레소 한잔을 카페에서 시켜보았다. 그 때, 카페 점원이 나에게 질문 한 것을 잊을 수가 없다. "에스프레소는 원액이에요. 작은잔에 나오는 거 알고 있으시죠?" 사람들 대부분 아메리카노만 줄곳 먹던 시절이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에스프레소를 잘 주문하지 않던 시절이었던 것 같다.




일단, 카페 테이블 앞에 앉아 노트북을 펴 놓고, 논문을 읽어가며 주문한 에스프레소 한잔을 들이켰다. 1분도 안되어서 다 마셨다. 너무 쓰기만했다. 그래도, 먹고난 후 입안에 남는 커피의 향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그날 이후 에스프레소만 줄 곳 먹었고, 심지어 에스프레소 쓰리샷 까지 주문해서 먹곤하였다.


진한 커피에 매력을 느낀 나는 집에서도 진한 커피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열심히 찾아보았다. 모카포트라는 것이 있었다. 바로 모카포트를 구입하여 집에서 진한 커피를 만들어 보았다. 확실히 진한 커피가 뿜어져 나왔다. 집안 가득(자취생 시절이라 집이 상당히 작았다.) 커피향으로 채워졌다. 카페의 에스프레소 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진한커피 한잔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모카포트의 문제는 손이 많이 간다는 것이다. 원두 가루를 템핑하여 모카포트에 장착을 하고, 모카포트에 물을 채우고, 가스레인지로 끓여야 간신히 한잔이 나온다. 그냥 사먹는게 편하다. 몇 번 해먹고 난 뒤 필자역시 카페에서 커피를 다시 사먹기 시작했다.




02. 집과 회사에서 만들어 먹는 진한 커피를 위한 도구





매번 커피를 먹기위해 카페에 가서 커피를 사먹는 것도 힘들었다. 간혹 집에서 커피를 편하게 먹기 위해 커피메이커로 내려먹곤 했는데, 커피의 풍부한 맛이 너무 없었다. 그러던 중 프렌치프레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림1] 보덤 프렌치프레스 트래블



보덤사에서 나온 프렌치프레스 트래블이라는 제품이다. 원두 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꾹 눌러주면 진한 커피가 완성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을 2011년 12월에 구입을 하고, 2018년 1월까지 사용했으니 6년을 사용한 셈이다. 결국 고무 패킹이 찢어져 새로운 프렌치프레스를 찾아보기 시작하였다. 다양한 프렌치프레스 제품들이 존재하였으나, 결국 필자가 선택한 것은 보덤에서 출시한 프렌치프레스 브라질이라는 제품이다.



[그림2] 보덤 프렌치프레스 브라질


보덤 프렌치프레스 브라질은 용량에 따라 두 종류로 분류된다. 350mL와 1L 제품이다. 필자는 커피를 많이 마시기에 1L 제품으로 배송비까지 3만원 조금 안되는 금액으로 구입을 하였다. 하루만에 빠른 배송을 받고나서 택배상자를 뜯어보았다. 1리터 제품이라 그런지 상자의 크기도 크다.





[그림3] 보덤 프렌치프레스 브라질 사용방법



상자의 옆면에는 사용방법이 간단하면서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있다. 그냥 사진만 보고 바로 커피를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설명이다.


[그림4]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보덤 프렌치프레스 브라질



개봉을 해 보았다. 프렌치프레스 본체는 강화유리로 만들어졌다. 무게도 무겁지 않고, 강화유리는 맑고 투명했다. 유리의 두께는 얇았지만 내구성 튼튼하게 만들어진 강화유리로 보였다. 기존 사용하던 제품은 플라스틱이어서 6년정도 사용하니 커피의 색이 본체 내부에 배였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세척과 관리가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5] 프렌치프레스 거름망[그림6] 프렌치프레스 거름망




프렌치프레스의 생명인 거름망 사진이다. 거름망은 스틸제질로 되어있다. 기존 프렌치프레스 트래블인 경우 플라스틱과 고무로 되어있었지만(망은 스틸이었다.), 프렌치프레스 브라질의 거름망인 경우 연결부위의 커버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금속재질로 되어 있다. 관리가 아주 잘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7] 프렌치프레스 전면


프렌치프레스 브라질의 전면을 살펴보면 오리지널 프렌치프레스 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딱히 제거를 안해도 되는 스티커여서 그냥 사용을 한다.


[그림8] 프렌치프레스 상단부 분리


깨끗하게 세척을 하기 위해 상단부의 분리를 진행해 보았다. 편리한 세척 구조로 되어있고, 아주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고무재질의 부품을 사용하지 않아 손상의 염려도 적을 것으로 보인다.




[그림9] 프렌치프레스 세척 후



프렌치 프레스를 세척 후에 혹시라도 있을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끓는 물을 받아 넣어놨다. 본체 세척 시 필자의 손이 들어갈만큼 입구가 넓어 깨끗한 세척이 가능하다.




03. 진한 커피를 만들어 보자



진한 커피는 원두의 분쇄정도와 양에 비례한다. 프렌치프레스에 사용하는 원두의 분쇄정도는 약간 굵은 정도이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는 원두를 에스프레소 머신에 사용하는 것 만큼 곱게 분쇄한다. 진한 커피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분쇄한 원두 가루의 양을 많이 넣는다. 어떤 사람은 분쇄를 곱게하여 프렌치프레스로 커피를 뽑아냈을 때 잡내가 많이 발생한다고 하지만, 그렇게 심한 정도는 아니다. 잡내 혹은 잡맛은 신선하지 않은 원두 혹은 로스팅이 잘못된 원두를 사용했을 때 많이 발생한다.



[그림10] 커피를 만들기 위한 준비



분쇄된 원두 가루의 양을 보여주기 위해 종이컵에 원두 가루를 담아봤다. 보덤 프렌치프레스에 포함되어있던 계량스푼으로 5스푼 정도 되는 양이다. 일반 종의컵의 4/5 정도 채워 넣은 양이면 아주 진한 커피를 만들 수 있다.





[그림11] 원두 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채워 넣은 모습


원두 가루를 본체에 채워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봤다. 사실 프렌치프레스 사용 시 물의 온도도 커피 맛을 결정 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회사에서 프렌치프레스를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물의 온도를 정확히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 따라서 일반 냉온수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물을 사용한다.(냉온수기의 뜨거운 물도 커피를 우려내는데 부족하지 않다.) 에스프레소인경우 강한 기압과 열로 커피를 찌어내서 만드는 커피지만, 프렌치프레스는 뜨거운물로 우려내는 것에 가깝다. 냉온수기의 온수로도 충분히 진한 커피가 만들어지며, 크레마가 만들어진다.



[그림12] 원두 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채워 넣은 모습



얼마나 진한지 보기 위해 옆에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에스프레소만큼은 아니지만, 아메리카노 3샷 정도 되는 진함이다. 여기서 잠깐 핸드드리퍼커피와 프렌치프레스를 비교 해보자면, 두 방식 모두 뜨거운물로 커피를 우려내는 동일한 방식이다. 핸드드리퍼인 경우 거름종이위에 분쇄원두를 담고 뜨거운 물을 고르게 뿌려가며 커피를 추출하게 되는데 이때 거름종이에 커피의 유분이 걸러지게 된다. 따라서 커피의 맛과 향이 깔끔하다. 프렌치프레스로 커피를 추출하게 되면 핸드드리퍼와 다르게 커피의 유분까지 남아있게 된다. 이 때, 커피 이외의 잡내 및 잡맛들이 포함될 수가 있다. 다만, 프렌치프레스로 추출한 커피가 핸드드리퍼보다 깊고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다. 커피의 유분은 두 방식으로 각각 추출한 커피를 다 마시고 난 다음의 컵 상태를 보면 더욱 확실히 알 수 있다. 핸드드리퍼로 추출한 커피를 마시고 난 후의 컵 상태를 보면 깔끔하게 컵 내부에 남는 커피 유분이 없다. 하지만, 프렌치프레스로 추출한 커피를 마시고 난 후의 컵 상태를 보면 커피의 유분 띠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각각의 방식 모두 매력이 있는 커피 추출 방식이므로 어떤 방식이 좋다를 논하기는 어렵다. 각자 취향에 따라 커피를 추출해 먹으면 그만이다.



[그림13] 원두 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채워 넣은 모습





프렌치프레스의 뚜껑을 닫고, 거름망을 내리기 전에 1~2분 정도를 기다린다. 원두가루가 온수에 반응하여 잘 우러나오게 기다리는 시간이다. 너무 오래 기다리면, 커피 맛이 이상해 지니 1~2분이 적당한 것 같다. 가끔 필자는 4~5분까지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엄청 진해진다.)



[그림14] 아이스커피를 위한 준비



필자는 여름에 무조건 아이스커피를 마신다. 뜨거운 커피를 마시기에는 너무 덥다. 그래서 텀블러에 얼음을 채워 준비했다. 아이스커피로 먹어도 전혀 싱겁지 않을 만큼 프렌치프레스로 추출한 커피는 진하다.



[그림15] 얼음을 채운 텀블러에 추출한 커피를 따르는 모습



얼음을 채운 텀블러에 추출한 커피를 따르고 있다. 얼음이 녹으면서 적당한 맛의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완성된다. 원두의 분쇄 상태가 굵을 경우 거름망을 누르기 전의 기다리는 시간을 길게하거나 다크로스팅 원두를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커피가 연하게 추출되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만들게 되면 엄청 연한 커피가 완성 될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프렌치프레스를 사용할 때에도 에스프레소 머신에 사용할 만큼 고운 원두가루를 사용하는 것이다.






04. 마무리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필자 역시도 다양한 커피 추출방법으로 커피를 즐기고 있는데 맛도 중요하지만 간단한 방법이 필자에게는 더 좋은 것 같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엄청 간단할 것이라 생각하고 필립스 홈에스프레소머신을 집에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추출 자체는 간단하지만 손이 많이 간다. 뭐든지 편한 것은 없는 것 같다. 사먹는게 제일 간편한 방법이다. 하지만, 직접 추출해 먹는 커피는 재미있기도 하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추출 방법에 따라서 같은 원두 같은 로스팅 같은 분쇄방법임에도 맛이 달라진다. 이 또한 커피를 직접 추출하는자만이 즐길 수 있는 특권이다.



[그림16] 완성된 아이스아메리카노


완성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을 하며, 열심히 일을 한다. 커피가 없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생각이 든다. 덥고 피곤할 때 먹는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은 몸의 기운을 살아나게 하는 보약과 같은 느낌이다.(맛도 보약 맛이다. ^^)


[그림17] 프렌치프레스 세척


아무리 간편할 것 같은 프렌치프레스도 세척을 해야하기 때문에 사먹는 것 보다 편리하진 않다. 더군다나 커피를 즐기고 난 다음 바로바로 세척을 해 놓아야지 위생적인 커피 생활을 할 수 있다. 보덤 프렌치프레스 브라질 제품은 부품별로 분리가 되고, 세척시 손이 구석구석 다 들어가기 때문에 상당히 위생적이다.




만약, 커피를 좋아하고 간편하게 위생적으로 커피를 집에서 추출해 먹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3만원정도 투자하여 보덤 프렌치프레스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2018년 8월 21일

Kunttang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
반응형

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저는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항상 텀블러에 커피를 가득 들고 다닙니다.


매번 사먹기도 부담이 있고(물론 회사 카페는 아메리카노 1잔에 500원이긴 하지만요...)


내가 원할 때 언제든 커피를 먹고 싶어졌습니다.




커피를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Bodum 사의 Travel Press 대용량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전 직장 근처에 커피를 직접 볶아서 갈아주는 카페가 있어 비싼 돈을 들여 커피를 먹곤 하였지요.


물론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먹을 금액보다는 저렴하고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높은 기압으로 쪄내는 에스프레소를 이용한 커피와는 너무나 다른 맛이었기 때문에,


항상 맛있는 커피에 대한 갈증이 너무 심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작은 집에 에스프레소 머신을 놓기는 좀 그렇고(그 때당시에는 9평되는 투룸의 자취생이었지요..)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모카포트 입니다.



비알레티사의 모카포트 입니다.


에스프레소머신 만큼의 풍부한 맛을 내진 못하였지만,


그래도 진한 커피를 뽑아낼 수 있었지요..


하지만, 너무 불편하였습니다.. 6개월 정도 사용하니 너무 귀찮아지기도 했구요.


더군다나 많이 뽑아낼 수 없어서, 그리고 시간을 들여 많이 뽑아낸다 해도 텀블러에 담기 까지의 수고는 엄청났습니다.




그쯤하여 이전 직장이 신 사옥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회사 내의 카페가 생겨났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저는 자연스럽게 바리스타분과 친하게 되었고요..


제가 원하는 커피를 많이 만들어 주셨었죠.. (아메리카노 잔에 5샷 에스프레소를 넣어 주기도 하고...)


암튼 그렇게 되면서 집에서 커피를 만들어 먹는 것은 잠시 잊고 살게 되었습니다.


가끔 집에서는 칼리타 도자기 핸드 드리퍼로 커피를 내려 마셨지요.



이후 결혼도 하게되고, 아이도 낳고 하다보니 많은 취미생활을 잊고 살아왔습니다.


아이도 조금씩 커가고, 정신좀 차려지니 다시한번 취미 생활에 대해 눈을 뜨게 되더군요..


그래서 작년에 커피를 다시 만들어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하기 링크는 제가 작년에 만들었던 콜드브루 커피에 대한 포스팅 입니다.


http://blog.kunwoo.pe.kr/27?category=718634





아주 진하게 콜드브루 커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현재 까지도 열심히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콜드브루커피는 여름에는 좋은데 요즘 같이 추워지기 시작할 때에는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큰맘먹고 에스프레소 머신을 질렀습니다.



바로 필립스 홈에스프레소 머신 HD8650 입니다.


요즘 계속 게으름을 피고 있어서 아직 블로그에 포스팅을 못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자세한 사용기를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하고 벌써 한달이 지나가 버렸네요.. 허허



그래서 요즘 너무 즐거운 커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아쉬움이 있습니다.


직장에서의 커피 생활인데요..


요즘은 직장내 카페에서 커피를 사먹는 것 자체도 싫더군요..


너무 길게 줄을 서야 하고, 한참을 걸어가야 하고 한잔에 500원이니 너무나도 저렴한데..


커피 한잔을 사오게 되면 기본 20분은 후루룩 지나가 버린답니다.


그래서, 회사에 총각 때 사용하던 드리퍼를 가져다 놓았는데요..


아 ~~~ 드립 커피는 항상 1%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콜드브루를 담아갈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매번 병을 들도 다니기도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또 그래서..) 휴대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하였습니다.


뚜둥...


바로 빈스업 미니 에스프레소 머신입니다.






티몬에서 배송비 포함 30,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물과 커피만 있으면 언제든지 에스프레소를 먹을 수 있다기에..


그리고, 리뷰도 찾아보니 상당 수 긍정적이었습니다.


배송도 엄청 빠르더군요.


새벽에 주문했는데 다음날 바로 도착했습니다.






작은 박스에 구성품은 상당히 많습니다.


크기는 일반 사이즈 텀블러보다 약간 작더군요.


뭔가 신기한 물건입니다.



분리를 하여 나열을 시켜 보았습니다.


흠.. 일단 구성품으로 보았을 때에는 결코 편하게 커피를 먹을 수 있는 제품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사용해 보니 상당히 편합니다..)



일단 다시 조립을 하여, 펌핑노브를 Unlock 상태로 만들어 놓고,


펌핑을 해 보았습니다.


아직 물과 커피를 넣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상당히 부드럽게 펌핑이 되더군요.


일단, 느낌은 합격점 입니다.


동영상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참고해 보세요...







동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아마 내용물이 들어가도 크게 어렵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영상 마지막에 버튼이 안나오는 것은 버튼이 Lock 쪽으로 살짝 돌아가서 그런 것 입니다.


불량 아닙니다.



그럼 지금부터 직접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급한대로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콜롬비아 분쇄 원두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제가 콜드브루 만들 때 사용하는 커피 입니다.)



구성품 중에 하나인 계량스푼으로 원두가루를 담습니다.


이때 너무 많이 스품에 담아도 가루가 많이 떨어질 수 있으니, 적당량만 담으면 됩니다.



계량스푼 위에 구성품 중 커피용기를 올려 놓습니다.


그냥 커피용기에 계량스푼을 뒤집어서 담으면 커피 가루가 날려 버립니다.



손가락으로 위와 아래를 꾸욱 눌러 뒤집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가루가 흘리질 않습니다.





계량 스푼의 뒷면으로 탬핑을 하고요..


탬핑을 해야지 더욱더 풍부한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탬핑..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꾹꾹 눌러주시면 됩니다.


ㅋㅋ 그런데... 가루가 흘렸네요..



이젠 이 상태에서 조립을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참 난감했었는데.. 해 보니까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탬핑 완료된 커피 용기를 추출구에 연결합니다.


연결 부분에 홈이 나 있으니, 딱 맞습니다.


설명서에는 본체부분에 먼저 거치를 시키라고 되어 있는데...


본체부분에 하는게 좀 더 수월하긴 하지만, 커피 가루가 조금 흘러버리더군요..


뭐 좀 사용해 보면 알겠지만, 위와 같이 하게 되면 커피 가루가 흘르지 않습니다.





두 손가락으로 상하 부분을 잡고 뒤집습니다.



그 다음 본체와 결합을 합니다.



뜨거운 물을 담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조립을 합니다.


물이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펌핑을 시작하니, 바로 커피가 추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의 크레마 보이시나요?


크레마는 압력이 있을 때만 생기는 것인데요..


보통 7Bar 이상에서 생긴다고 하더군요..


분명 7Bar정도가 나올 물건은 아닌데.. 크레마가 마구 나오기 시작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의 크레마에 대한 내용을 참고해 보세요.


암튼 크레마가 나오는 것을 보니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맛이 정말 기대됩니다.






추출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영상을 보고 알았는데, 힘들어 보이네요..


근데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한손으로 촬영하고, 다른 한손으로 추출하느라 손이 떨린 것 뿐입니다.


^^ 여성분들도 쉽게 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맛은요... 흠.. 필립스 홈에스프레소 머신보다 살짝 부족하지만..


에스프레소 느낌이 납니다.


오늘 출근해서 3샷으로 먹어봤는데요..(주말에도 출근하는 개발자.. ^^)


아주 좋습니다.


이젠 회사에서도 줄 서지 않고 질 좋은 에스프레소를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암튼 기쁩니다.


(아.. 그리고 세척은 커피 찌꺼기를 제거하고, 한번 헹군다음 뜨거운 물을 넣어 펌핑을 해 주면 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끝. !!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
반응형

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최근 콜드브루 커피를 만들어 먹으면서, 분쇄 원두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매번 신선하게 로스팅한 콩을 사다가 갈아서 마실 수도 없는 노릇...


그래서 코스트코 분쇄 원두로 콜드브루 커피를 만들기 위해 몇 통 구입해 보았습니다.




아직 콜드브루 커피 만드는 과정을 못 보신 분들은 하기 링크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post image
[Coffee] 집에서 콜드브루(Cold Brew), 더치커피 만들기



코스트코에 가시면 위와 같이 콜롬비아 분쇄 원두를 쌓아놓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이요??




코스트코잖아요.. 말할 것도 없이 엄청 쌉니다.



12,990원에 무려 1.36kg 입니다.


보통 커피 점에서 200g 씩 사다먹는것의 6배이지요.


그러니까 흠.. 가성비를 따지자면 암튼 쌉니다.


허허


짠 !!! 집에 가지고 와서 사진을 찍었네요.


일단 100% 콜롬비아산 커피랍니다.


Supremo bean 을 사용했다고 하고요..


로스팅은 Dark Roast 라고 써있네요.


이게 로스팅의 종류는 하기와 같이 8단계로 나뉘거든요.


Very Light -> Light -> Moderately Light -> Light Medium -> Medium -> Moderately Dark -> Dark -> Very Dark


로스팅의 정도에 따라 색상도 바뀌고, 맛도 바뀌게 되죠.


Very Light로 갈 수록 신맛이강해지고, Very Dark 로 갈 수록 쓴맛이 강해진답니다.


Light Medium 과 Medium 즉, 중간단계에서 단맛이 강한 커피가 나오게 되지요.


코스트코의 콜롬비아 분쇄 원두 커피는 쓴맛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분쇄 정도는 Fine Grind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분쇄 정도는 하기와 같이 4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Very Fine Grind(0.3mm 이하) -> Fine Grind(0.5mm 이하) -> Medium Grind(0.5mm ~ 1.0mm) -> Coarse Grind(1.0mm 이상)


여기서 커피 추출 방법에 따라 분쇄 크기를 결정해야 하는데요.


간단히 정리해 드리자면, 다음과 같지요.


 1. Very Fine Grind(매우 가는 분쇄):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사용

 2. Fine Grind(가는 분쇄): 모카포트 또는 사이폰

 3. Medium Grind(중간 분쇄): 핸드드립 또는 커피메이커

 4. Coarse Grind(굵은 분쇄): 프렌치프레스 커피, 침출식 커피


제가 주로 뽑는 콜드브루 커피에서는 4번이 적당할 것 같네요.(더치커피에서는 1 또는 2번이 적합합니다.)

흠.. 하지만 가성비가 짱인 코스트코 콜롬비아 분쇄 원두는 Fine Grind 뿐이 없습니다.

어짜피 저에게는 다음과 같은 다시그물팩이 있으니, 걱정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사버렸습니다.



뚜껑에 거대한 양을 자랑하듯이 3 Pounds 라고 적혀 있네요.






뚜껑을 열면 진공 포장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분쇄된 커피는 일반적으로 산화가 빨리 일어나기 때문에 진공 포장을 해 놓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개봉 영상을 공유해 드립니다.

Dark Roast 와 Find Grind 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음.. 일단, 코스트코 콜롬비아 분쇄 원두로 만든 콜드브루 커피의 맛은요..

그냥 맛있습니다. 향도 좋고요.

커피메이커로 내려 먹어도 좋을 듯 싶습니다.

일단, 가성비가 엄청 좋은 커피이기 때문에 두 세번만 먹어도 이득입니다.

한번 구입하여 드셔보세요.. 후회하진 않으실꺼에요.

그리고, 분쇄된 커피가루의 빠른 산화를 막기 위해서 될 수 있으면 잘 닫아서 냉동실에 보관해 보세요.

아마, 맛과 향이 실온 보관에서 보다 훨씬 오래 갈 것입니다.

이상 허접하고 간단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
반응형

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얼마전 콜드브루 커피를 집에서 간단히 만들었었지요.


아직 못 보신 분은 하기 링크 참고 부탁 드립니다.




post image
[Coffee] 집에서 콜드브루(Cold Brew), 더치커피 만들기


저는 커피를 먹을 때 설탕을 넣어 먹질 않습니다.


하지만, 와이프는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지요.




그런데 집에는 시럽이 없었습니다. 당장 와이프에게 내가 만든 커피를 한잔 선물해 주고 싶었으나,


이미 차가워진 콜드브루 커피에는 설탕이 잘 녹질 않겠지요.


그렇다면, 시럽이 필요한데 집에 시럽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준비물 입니다.


흑설탕과, 종이컵, 그리고 완성되었을 때 시럽을 보관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끓여주기 위한 냄비가 필요합니다.



먼저 자판기 커피의 사이즈와 동일한 크기의 종이컵에 설탕을 옮겨 담습니다.


종이컵 한 가득이지요.




그 다음, 종이컵에 옮겨 담은 설탕을 냄비에 털어 넣습니다.


일반적으로 설탕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어디까지나 시럽입니다.


한번에 다 먹는게 아니고, 두고두고 먹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많은 양은 아닙니다.



물을 준비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설탕:물 비율을 1:1.5 로 하였습니다.



흑설탕을 넣으니, 물이 검정색으로 변했습니다.


간장 같기도 하고... 저희 집은 흑설탕만 먹기 때문에 흰 설탕이 없습니다.


흰설탕으로 하게 되면, 결과물이 투명한 액체가 나오겠지요??





설탕이 들러 붙지 않도록, 그리고 잘 녹도록 약한불에 천천히 섞어줍니다.


계속 할 필요는 없고요 어느정도 설탕 입자가 다 녹았다 싶으면 끓을 때 까지 끓이시면 됩니다.



위 동영상 처럼 끓을 때도 계속 섞어 줍니다.


끓기 시작하였을 때 부터는 농도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달게 만들고 싶다면, 계속 가열하여 수분의 비율을 줄여주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약 3분정도 끓였습니다.



완성이 되었습니다.


시럽 역시 커피에 이어 간장처럼 보이네요.




아메리카노에 설탕을 첨가하여 드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달달하고 시원한 커피 한잔을 시럽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끝 !!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