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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견적



항상 그러했듯이 견적을 물어보기 위해 필자를 찾는 사람들은 가지고 있는 예산으로 만들 수 있는 최상의 컴퓨터를 원한다. 필자 역시, 견적을 작성해 줄 때 예산을 먼저 물어보고 그 예산에서의 최선을 찾아보려고 노력을 한다.

이번 견적은 회사 동료의 컴퓨터 문의로 시작이 되었다. 아들이 오버워치라는 게임을 하고 싶어하는데 집에 있는 컴퓨터로는 오버워치가 되질 않는다고 한다. 동료는 적당한 가격선에서 오버워치를 플레이할 수 있는 컴퓨터 견적을 원했다. 적당한 가격선이라 하면, 본체만 80만원대이고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포함 가격이다.

하기와 같이 부품을 구성하였다. 가격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표시하지 않았다.




[그림1] 80만원대 컴퓨터 견적(AMD Ryzen R5 2400G)[그림1] 80만원대 컴퓨터 견적(AMD Ryzen R5 2400G)


메인보드는 안정성이 뛰어나고, 필자가 AMD Ryzen 시스템에 계속 사용해 왔던 ASRock 사 제품으로 선정하였다. CPU는 4Core 8Threads 인 R5 2400G 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대부분의 게임에서 중옵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Geforce 1060 OC 3GB 모델로 선정하였다.



02. 부품의 선택



[그림2] 정품 AMD R5 2400G CPU박스[그림2] 정품 AMD R5 2400G CPU박스


[그림3] 정품 AMD R5 2400G CPU박스[그림3] 정품 AMD R5 2400G CPU박스


언제나 CPU 박스의 개봉은 즐겁다. Ryzen 시리즈 전부 박스포장은 동일하다. 씰을 조심스럽게 컷터칼로 칼집을 내어, 포장을 뜯는다.


[그림4] ASrock A320M-DGS[그림4] ASrock A320M-DGS




[그림5] ASrock A320M-DGS[그림5] ASrock A320M-DGS


메인보드는 ASRock A320M-DGS 모델이다. 별도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예정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출력 포트는 많을 필요가 없다. 사실 동일 모델이라 하더라도, 디스플레이 출력을 위한 포트가 많아지면 조금씩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외장 그래픽을 사용할 예정이라면 내장 포트가 1개만 있는 메인보드를 선택해도 나쁘지 않다.

후면의 포트를 잠시 살펴보면, [그림5] 기준 왼쪽부터 PS/2 포트, USB2.0 포트 2개, DVI 포트, USB 3.0 포트 4개, Gigabit Lan 포트, Audio 포트, 딱 일반적인 구성이다. USB 포트의 갯수도 모자르지 않을 만큼만 딱 있다.


[그림6] Transcend M.2 SSD 820S[그림6] Transcend M.2 SSD 820S


SSD 는 Transcend 사의 M.2 SSD 820S 240GB 모델로 선택하였다. SSD 가격이 많이 떨어져 240GB 를 선택해도 작년의 128GB 모델 보다 저렴히 구입할 수 있다.


[그림7] 삼성 PC4 2400T 8GB 메모리[그림7] 삼성 PC4 2400T 8GB 메모리


메모리는 DDR4 8GB 단일 메모리로 구성을 하였다. 내장 그래픽을 사용할 경우 듀얼채널의 효과가 크지만, 외장 그래픽을 사용할 경우 싱글채널과 듀얼채널의 성능상 체감을 사용자가 크게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추후 확장을 위해 8GB 단일 메모리로 결정하였다.


[그림8] 메인보드 조립[그림8] 메인보드 조립


메인보드에 각종 부품을 위치 시켜 조립을 하였다. 이 상태로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누드테스트를 진행한다. 당연히 아무 문제가 없다. 요즘은 컴퓨터 부품의 품질이 좋아져서 누드테스트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하지만, 누드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은 경우 문제가 생겼었다. 그래서 필자는 귀찮아도 꼭 누드테스트를 진행하는 편이다.




[그림9] 파워 AONE사의 STORM 600W(80PLUS Standard)[그림9] 파워 AONE사의 STORM 600W(80PLUS Standard)


파워는 정격 600W 제품으로 선정하였다. 외장 그래픽도 있고, 게이밍 컴퓨터이다 보니 안정적인 파워가 필요하다. 따라서 80Plus 인증받은 제품으로 선정하였다.


[그림10] 대양케이스 LUCIO 블랙 RING 화이트 LED


케이스는 대양케이스사의 미들타워를 선택하였다. 파워가 하단에 위치하는 케이스로 배선 정리를 아주 깔끔하게 할 수 있는 케이스이다. 전면만 강화유리이고, 측면은 아크릴이다.

여기 까지는 부품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을 하였다. 지난 포스팅에서 이미 자세하게 다루었던 부품들이기 때문에 간단간단하게 설명을 하였다. 위에 소개된 부품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고 싶으면 하기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 CPU, 메인보드, SSD, 파워 상세설명 링크:
    [AMD] 교회 행정실 사무용 컴퓨터 AMD 라이젠 R3 2200G(http://blog.kunwoo.pe.kr/93)


- 케이스, 파워 상세설명 링크:
    [AMD] 광고 디자인 용도 컴퓨터 조립기 (RYZEN R5 2600)(http://blog.kunwoo.pe.kr/128)


- M.2 Sata 에 대한 설명 및 Ryzen 라인업에 대한 설명
    [AMD] 실사 출력 디자인 용도 컴퓨터 조립기 (RYZEN R7 2700)(http://blog.kunwoo.pe.kr/85)



[그림11]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박스[그림11]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박스


그래픽카드는 Colorful 사의 Geforce GTX 1060 OC 3GB 모델로 선택하였다. 그래픽 카드에 대해서는 포스팅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몇 장의 사진을 더 공유하도록 한다.


[그림12]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개봉[그림12]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개봉


아주 고가의 그래픽 카드는 아니지만, 중급 이상의 그래픽카드로 박스 패키지부터 꼼꼼하게 잘 되어 있다. 묵직한 그래픽카드가 튼튼한 박스에 잘 포장 되어 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림13]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전면 모습[그림13]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전면 모습


[그림13]과 같이 듀얼팬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무래도 고사양 게임을 소화해야하기 때문에 발열에 특히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그림14]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디스플레이 출력포트[그림14]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디스플레이 출력포트


컬러풀 Geforce GTX1060 은 총 4개의 디스플레이 출력포트를 가지고 있다. 왼쪽부터 DP, HDMI, DVI 순이다.


[그림15]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후면[그림15]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후면


그래픽카드의 후면이다. PCB 보호 및 냉각을 위한 백플레이트가 기본으로장착되어져 있다. 고급형 제품이란 부분을 어느정도 입증하는 사진이다.


[그림16]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하단부[그림16]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하단부


하단부 PCB 마감처리도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 있다. PCB와 백플레이트의 간격 또한 일정하다.




[그림17]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상단부와 히트파이프[그림17]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상단부와 히트파이프


[그림17]은 그래픽카드의 상단부 모습이다. 히트파이프가 열 전도를 아주 잘 해줄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아주 묵직하고, 무겁다.


[그림18]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전원 6핀[그림18]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전원 6핀

그래픽카드 보조전원은 6핀을 사용하고 있다. 파워를 600W 급으로 선택을 하였으니, 기본적으로 6핀이 포함되어 있다. 크게 문제될 것이 없는 부분이다. 최근에 출시하고 있는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8핀 듀얼(총 16핀)로 구성되어 있다.



03. 조립



[그림19] 측면부 배선정리[그림19] 측면부 배선정리


다른 조립기와 마찮가지로 측면부 배선정리를 아주 깔끔하게 완료 하였다.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깔끔한 배선 정리는 조립의 기본이다.


[그림20] 메인 배선정리[그림20] 메인 배선정리


대양케이스의 Lucio 케이스는 하단 파워부의 마감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 잘못 배선정리를 하게되면 배선이 상당히 지저분해 질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아주 깔끔하게 배선정리를 완료 하였다. 배선정리는 쿨링성능에 영향을 많이 주는 부분이므로, 최대한 깔끔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21] 조립 완료[그림21] 조립 완료


조립이 완료된 사진이다. 전면의 화이트 Ring 쿨링팬이 아주 멋있다. 웬지 쿨링이 아주 잘 될 것처럼 보인다.


[그림22] 4 Core 8 Threads[그림22] 4 Core 8 Threads


윈도우를 설치하고, 시스템 정보를 확인해 보았다. 2400G의 4 Core 8 Threads 가 잘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04. 마무리



최근 필자에게 컴퓨터 견적이 들어오면, 대부분 Ryzen 으로 추천을 해 주고 있다.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Ryzen R3-2200G, R5-2400G, R5-2600, R7-2700 시스템을 조립해 보았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아직까지 AMD 시스템이 불안정하다고 하고는 있으나 필자는 크게 불안정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였다. 디자인용부터 시작해서 행정용, 게임용으로 만들어진 컴퓨터가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무런 문제없이 동작하고 있다면 하드웨어 안정성은 어느정도 확보가 된 것이다. 특히 Radeon Vega Graphics 가 내장된 2200G와 2400G 모델인 경우 그린스크린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는데, 현재까지 2200G 5대정도 행정용으로 내장그래픽을 활성화 하여 납품된 컴퓨터에 아무 문제가 없다. 또한 필자가 잠시 테스트를 위해 2200G와 2400G 모델에 몇 몇 게임을 설치하여 내장그래픽으로 플레이를 몇 시간 동안 해 보았으나,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을 찾지는 못하였다.




회사 동료는 컴퓨터를 집에 설치하고 게임을 해 보았다고 한다. 오버워치 풀옵션으로 큰 불편함 없이 잘 플레이가 된다고 한다. 70만원대 컴퓨터로 Ryzen-2400G + GTX1060 조합은 가성비 최고의 게이밍 컴퓨터인 것 같다.


2018년 12월 10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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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USB 2.0 속도로는 부족하다.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USB포트는 정말 중요한 포트가 되었다. 필자가 USB 포트를 처음 보기 시작한 것은 펜티엄 프로 컴퓨터가 판매되고 있을 때이다. 조립 컴퓨터에는 USB 포트가 없었지만, 대기업 컴퓨터에는 후면 포트에 소심하게 2개의 USB 포트가 위치하고 있었다. 그 당시에는 USB 포트를 어디에 사용하는 지를 몰랐다. USB 주변기기도 없었고, USB 를 제대로 지원할만한 환경도 아니었다.





2000년 초반쯤 메가 단위의 USB 메모리가 출시되기 시작했다. 이는 엄청난 혁명이었다. 필자가 처음 구입했던 메모리는 32메가 바이트 짜리 USB 메모리였다. 그렇다 기가바이트가 아닌 메가 바이트였다. CD 1장이 640메가바이트(700메가 또는 800메가 바이트 도 있었다.)여서 용량이 훨씬 컸지만 한번 복사 하면 끝이었다. 물론 CD-RW 라는 것이 있어서 읽기 쓰기가 가능한 CD도 있었지만 상당히 불편했다.(복사 시 복사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이다.) 32메가 바이트의 USB 메모리는 3.5인치 디스켓(1.44메가바이트)를 대체할 수 있었다. USB 1.0 스펙이었지만, 복사하는데는 디스켓이나 CD 복사보다도 빨랐다. 이 때부터 USB의 사용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USB가 플로피 디스크와 CD 또는 DVD를 밀어낼 것이라는 예상은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졌다. 2000년 중후반 부터는 3.5인치 플로피 디스크 자체를 판매하지 않기 시작했고, 2010년부터는 ODD 조차 장착하지 않은 컴퓨터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는 USB 메모리의 용량이 커진 것이 한 몫을 했는데 DVD 용량보다 큰 메모리가 저렴하게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ODD의 필요성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심지어 Apple 사의 노트북은 MacOS를 USB로 제공하기도 했다.


USB 메모리의 용량이 커지면서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바로 복사 속도이다. 메가단위의 USB 메모리 시절에는 USB 1.1 스펙으로도 충분했다.



 표준

이름

속도

USB 1.0

 Low Speed

1.5 Mb/s

USB 1.1

 Full Speed

12 Mb/s

USB 2.0

 High Speed

480 Mb/s

USB 3.0

 Super Speed

5 Gb/s

USB 3.1

 Super Speed Plus

10 Gb/s

[표 1] USB스펙



USB 2.0 속도는 USB 1.1대비 40배가 늘었다. USB 2.0과 USB 1.1은 속도비교 자체가 무의미 했다. USB 2.0 속도가 초당 480 메가비트이니, 메가바이트로 환산을 해 보면 초당 최대 60메가 바이트를 전송할 수 있었던 것이다.


초당 60메가 바이트라고는 하지만, 여러가지의 이유로 초당 10 ~ 20 메가바이트 정도의 전송속도를 가지고 있었다. USB 2.0으로 100 메가바이트 전송 시 약 5초정도가 걸렸었고, 1기가바이트 정도면 1분 이내에 복사가 되곤 하였다.




요즘 출시되는 USB 메모리는 기본 32GB용량이고 큰 용량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256GB 까지 사용을 한다. 즉, USB 2.0 속도로는 복사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것이다.


Intel의 3세대 프로세서가 출시되면서 부터 USB 3.0 포트가 보편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3세대 인텔 CPU를 위한 보급형 보드인 B75, H77 보드에도 USB 3.0이 기본으로 장착되기 시작한 것이다.




02. USB 3.0 포트의 부족


최근 출시되는 컴퓨터 부품 중 케이스 네이밍에 특이한 점이 발견되고 있다. 바로 케이스 이름 뒤에 USB 3.0 이라는 단어가 붙는 것이다. 즉, 지금까지 전면포트를 USB 2.0 만 지원하고 있었는데 USB 3.0을 지원한다는 의미이다. 가격 또한 몇 천원 더 비싸다. 기존 디자인 그대로 전면에 USB 3.0 포트를 추가하여 출시한 것이다. 그런데 USB 포트를 사용하는 컴퓨터 주변기기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도 USB 3.0 스펙을 지원하기 시작하였고, USB 3.0 외장 그래픽 카드, 카드리더기 등등 주변기기가 많이 늘어났다. 초당 5기가 비트를 전송할 수 있는 USB 3.0 규격은 컴퓨터에 많은 악세사리를 충분한 속도로 붙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규격이어서 많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사용자들은 USB 3.0 포트의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바로 USB 3.0 허브이다.



[그림1] 필자가 사용 중이었던 USB 3.0 + USB 2.0 iptime USB 허브



필자는 USB 3.0이 보급되기 시작했던 2014년정도 부터 USB 3.0 스펙의 Sandisk 16GB 메모리를 사용했다. 그러다보니, 2015년쯤 ipTime사의 USB 3.0/2.0 허브를 구입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어느날, 허브가 말썽을 부린다. 데이터 복사 중 복사를 실패하기도 하고, 장비가 인식이 되지 않기도 한다. 인식이 되었다 해도, 연결과 해제를 반복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고장난 것이다. 그래서 새 제품을 구입하였다. ipTime 이 아닌 다른 제품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림2] NEXT UH305 USB 3.0 허브


필자가 구입한 제품은 NEXT사의 UH305라는 제품이다. 배송비 포함 2만원 전후로 구입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하나의 PC에서 USB 포트를 최대 127개까지 늘릴 수 있다. 다만, 대역폭은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USB포트를 늘려 연결된 기기가 늘어난만큼 속도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론은 이론일 뿐 적당한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는 127개의 포트를 동시에 사용할 일이 없을 것이다.


NEXT사의 UH305 허브는 총 5개의 USB포트가 있고, 그 중 4개는 USB 3.0포트 나머지 하나는 2.1A 전류를 흘려주는 USB 충전 전용 포트이다.




03. NEXT UH305 개봉



[그림3] NEXT UH305 USB 3.0 허브 개봉



NEXT UH305 박스를 열어보았다. 본체와 어댑터 그리고, USB 3.0 전용 케이블이 들어있다.





[그림4] NEXT UH305 USB 3.0 허브 와 함께 동봉되어 있는 어댑터


동봉된 어댑터는 5V 3000mA 규격이다. USB 허브를 통해 연결된 주변기기에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하고, 충전 전용포트에 2.1A 의 안정적인 전류를 공급하기 위해 3A 규격의 어댑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5] NEXT UH305 본체



UH305 본체는 비닐로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다. 포장에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이 보인다. USB 3.0 허브인만큼 포트의 안쪽은 파란색이다. 빨간색 포트는 충전 전용 포트이다.



[그림6] NEXT UH305 의 케이블 분리형 디자인



필자가 NEXT UH305를 구입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컴퓨터 본체와 키보드가 올려져 있는 거리가 있는 편이라 긴 USB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USB 연장선을 사용해도 되지만, 연장선을 사용하게 되면 연결되는 부위에서 속도의 손실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3m USB 3.0 케이블을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디자인이 된 허브를 찾아보다보니,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그림7] 설치된 NEXT UH305



기존 ipTime 의 USB 3.0 허브를 빼고 NEXT사의 UH305 허브를 설치해 보았다. USB 3.0 포트 4개 모두 정상동작하는지 확인을 하고, 충전포트 까지 확인을 하였다. 잘 작동 되는 것을 확인한다. 필자가 USB 허브를 선택하는 기준 중에 중요한 한 가지는 외부 전원의 유무와 각 포트의 전원 제어 가능 유무이다. NEXT UH305 허브는 외부전원도 사용이 가능하고, 각 포트마다 전원을 제어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다. 스위치를 누르면 스위치 옆 LED 가 점등된다.




04. 성능



설치를 완료했으니, 복사 속도가 제대로 나오는지를 테스트해 보았다. 속도 테스트에 사용된 주변기기는 Transcend 사의 USB 3.0 카드리더기이다. 메모리는 바른전자의 MLC Type 32GByte MicroSD 메모리카드를 사용하였다.



[그림8] 테스트에 사용된 Transcend USB 3.0 메모리카드 리더기



복사 테스트에 사용한 파일은 1.4 GByte 의 MS Office 2016 이미지이다. 초당 90메가바이트 정도의 전송율(가변)을 보였다. USB 3.0 스펙상 이론적으로는 초당 5기가 비트 의 전송율을 보인다. 바이트로 환산을 하게 되면 625MByte 정도이다. 하지만, 카드리더기의 쓰기속도, SD 메모리의 쓰기 속도(혹은 USB 메모리의 쓰기속도) 중 가장 낮은 속도에 맞춰지게 된다. 카드리더기의 스펙을 살펴보면 초당 60메가 바이트(Transcend 128GB UHS-I Card 성능 기준)이다. 따라서, 초당 90메가 바이트의 전송속도는 카드리더기의 스펙보다 높게 나온 것이다.





[그림9] 전송 속도




05. 마무리



최근 조립했던 컴퓨터의 메인보드에는 USB 3.1 스펙의 포트가 존재한다. USB 3.0 의 속도(5Gb/s) 대비 2배의 속도이다. 아직, USB 3.0의 속도 조차 주변기기들의 속도가 소화를 하지 못한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 이정도의 발전 속도라면 몇 년뒤 USB 3.1 의 속도도 부족하여 USB 4.0의 스펙이 발표될 것이다.



2018년 8월 23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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