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 Canon PowerShot G9 X Mark II | Pattern | 1/60sec | F/2.0 | 0.00 EV | ISO-400




송탄, 평택, 오산, 안성 지역 컴퓨터를 정직하게 판매 및 수리 합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거나 구입 문의를 하실 분들은 하기 연락처로 연락 부탁 드립니다.


   - 카톡: soriel02@naver.com

   - 전화: 010-6638-3257





01. 맥을 쓰는 이유



필자가 맥을 만난 것은 2006년 인텔맥 화이트 맥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맥 시스템이 모토로라와 IBM에서 공동개발 했던 PowerPC 기반을 버리고 Intel 기반으로 변경이 되면서 맥은 일반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컴퓨터가 되었다. 한가지 충격적이었던 것은 2006년 가상화라는 것이 생소한 시절 패러럴즈를 통해 맥OS 상에서 윈도우가 구동이 되고, 그 윈도우에서 카트라이더 및 스타크래프트가 구동되는 것이었다. 물론 윈도우 기반에서 VM 시스템을 구성해주는 VMWare  및 VirtualBox 라는 것이 존재했지만, 게임을 할 수 있는만한 성능이 아니었다.




인텔기반의 맥이 출시되기 전 까지는 맥을 사용하는 이유가 명백했다. 바로 그래픽이나 영상작업을 위함이었는데, 인텔기반의 맥이 출시된 이후부터는 특정한 목적의 작업뿐만 아니라 일반적 사용도 가능하게 되어 윈도우의 점유율을 많이 빼앗아 오게 되었다. 또한 iPhone 및 iPad 의 출시로 맥을 써야 하는 이유가 늘어났다. iPhone 또는 iPad와 맥을 함께 사용하게 되면 작업의 연속성 및 계정 기반(iCloud)의 데이터 접근이 손 쉽게 이루어져 언제 어디서든지 기기를 가리지 않고 Apple 사의 기기라면 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윈도우 대비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에 자유로워졌으며, Time Machine 기능을 통한 편리한 백업은 덤이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는 맥 환경으로 쉽게 넘어가지 못하는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ActiveX 라는 치명적인 기술이다. MS에서 만들어 배포하고, 혁신적이라 말했던 ActiveX는 악성코드에 자유롭지 못한 문제로 인해 MS에서 절대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를 하고, 심지어 MS에서는 온갖 정책을 통해 새로운 버전의 윈도우에서는 ActiveX 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노력을 하였지만 아직까지도 대한민국에서는 ActiveX가 없으면 공공기관 관련 업무가 불편한 상태이다.

결국, 디자인이 이뻐서 맥을 사용해보고자 구입했던 일반 유저들은 맥에 BootCamp를 이용한 윈도우 설치를 진행하는 웃지 못할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필자는 그 동안 맥에 윈도우를 설치하여 사용하는 사람들이 참 이상하게 보였었다. 윈도우를 설치해서 사용할 것이면 일반 컴퓨터나 노트북을 구입하면 될 것을, 비싼돈 주고 성능도 좋지 않은(맥이 일반컴퓨터만큼 성능이 좋기 위해서는 돈을 많이 써야 한다.) 맥을 구입하여 윈도우를 사용한다는 것이 정말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이런 사람들을 필자는 된장남 된장녀로 부르곤 하였다.



02. 모든 행위에는 이유가 있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온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맥북을 팔고, 윈도우 노트북을 구입하고 싶다는 상담을 위한 연락이었다. 일단, 맥북의 종류를 확인해 보았다. 맥북 프로로 2014 mid (4세대 i5프로세서, 8GByte 메모리, 512GB SSD, 레티나디스플레이) 였다. SSD를 제외한 기본형 스펙이었다. 중고 매입가격을 확인해 보니, 구입했던 최초 금액 대비 100만원 이상 손해를 볼 것 같았다. 또한 맥북이란 것이 중고로 팔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상태에 따라 가격대가 달라지기 때문에 직접 보지 않고는 얼마정도 받을 수 있다를 알려주기가 힘들다. 대략 받을 수 있는 최소 가격으로 말씀을 드리고, 될 수 있으면 판매하지 말고 윈도우 머신으로 재설치하여 사용하는 것을 말씀 드렸다.




맥이 필요해서 맥북을 구입했으나, 현재는 윈도우 노트북이 필요하다. 이럴 경우 맥북을 중고로 팔아버리고, 그 금액에 추가금을 투입하여 윈도우 노트북을 구입하는 것은 어찌되었든 손해이다. 그리고 나중이라도 맥이 다시 필요하다면, 위와 같은 과정을 또 진행해야한다. 2중 3중 손해가 일어나는 구조이다.

따라서, 필자는 맥북에 맥 파티션을 전부 제거하고, 윈도우만 설치하여 사용하는 것을 말씀드렸다. 지금와서 하는 말이지만, 이 말을 하고 난 내 자신도 참으로 웃겼다. 그 동안 맥에 윈도우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었던 필자가 맥북에 윈도우를 설치하라고 권유를 하다니. 현실적으로 가장 최선의 방법을 찾는 부분에서 나의 고집이 꺾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림1] 맥북프로 2014mid의 애플로고Canon | Canon PowerShot G9 X Mark II | Pattern | 1/60sec | F/2.0 | 0.00 EV | ISO-400[그림1] 맥북프로 2014mid의 애플로고


[그림2] 맥북프로 2014midCanon | Canon PowerShot G9 X Mark II | Pattern | 1/30sec | F/3.5 | 0.00 EV | ISO-125[그림2] 맥북프로 2014mid




아무튼 맥북에 윈도우10을 설치하기 위해 맥북을 받아왔다. 케이스를 씌워 사용해서 상태는 나쁘지 않았지만, 손상된 부위가 한 곳이 있어 A급 까지는 아니었다. 


03. 윈도우를 설치하기 위한 준비물을 만들어 보자



맥북에 윈도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준비물이 필요하다.(8기가 이상의 USB 두 개를 미리 준비 한다.)

준비물1. OSX 설치 USB(High Sierra 클린 설치용)
준비물2. OSX 상의 BootCamp 에서 제작한 Windows 설치 USB(BootCamp 윈도우 드라이버가 포함되어야 한다.)
준비물3. 끈기 !!!

사실 준비물 1과 2를 준비하는데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준비 시간이 많이 걸리는 관계로 준비물3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을 경우 중도 포기하는 사태를 겪게 될 것이다.



03-01. 준비물1 만들기(클린설치용 High Sierra USB 디스크 만들기)


1. OSX 로 부팅을 진행하여, App Store를 실행한다.

2. App Store에서 High Sierra 를 검색한다.

3. 검색된 High Sierra 에서 설치 버튼을 누르면 High Sierra의 다운로드가 시작 된다.


[그림3] 앱스토어에서 High Sierra 다운로드Canon | Canon PowerShot G9 X Mark II | Pattern | 1/160sec | F/2.0 | 0.00 EV | ISO-125[그림3] 앱스토어에서 High Sierra 다운로드




4. 8GB 이상의 USB를 맥에 삽입하고, 포멧을 진행한다.(포멧 진행 시 Volume 명을 MYVOLUME 으로 작성한다.)

5.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완료되면(열기 버튼이 활성화 됨) App Store를 종료하고, Terminal 을 실행시켜 클린설치 USB 제작을 시작한다.


sudo /Applications/Install\ macOS\ High\ Sierra.app/Contents/Resources/createinstallmedia --volume /Volumes/MYVOLUME --applicationpath /Applications/Install\ macOS\ High\ Sierra.app


위의 명령어를 복사해서 붙여넣기를 하여도 크게 문제는 없으나, Terminal에서 직접 타이핑을 치는 것이 좋다. 명령어를 작성하면서 첫 글자 또는 두, 세번째 글자만 치고, 탭 키를 이용하게 되면 자동완성이 된다.(복사해서 붙여넣기 보다 훨씬 정확하다.)


[그림4] 앱스토어에서 High Sierra 클린 설치 USB 디스크 제작 중Canon | Canon PowerShot G9 X Mark II | Pattern | 1/60sec | F/9.0 | 0.00 EV | ISO-320[그림4] 앱스토어에서 High Sierra 클린 설치 USB 디스크 제작 중


6. Terminal에 Copy complete. 라는 문장이 나올 때 까지 기다린다.(기다리는 과정이 힘들면 준비물2-윈도우 설치 USB를 준비하고 있어도 된다.)


[그림5] 복사 완료Canon | Canon PowerShot G9 X Mark II | Pattern | 1/320sec | F/2.0 | 0.00 EV | ISO-125[그림5] 복사 완료




위와 같은 화면을 보게 된다면, 준비물 1은 준비가 완료 된 것이다. 다운로드부터 클린설치 USB제작 까지 1시간이 넘게 걸렸다. 일단, 다운로드 속도가 너무 느렸고, USB 제작 속도도 많이 느렸다.(USB 3.0 메모리를 사용하면 더 빨리 될 수도 있다. 필자는 USB 2.0 메모리를 사용하였다.)



03-02. 준비물2 만들기(부트캠프와 윈도우 이미지를 이용하여 부트캠프용 윈도우 설치 USB 만들기)


1. 윈도우 설치 이미지를 준비한다.(MS 공홈에 접속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 윈도우 설치 이미지 다운로드가 완료 되면 8GB 이상의 USB를 삽입하고 OSX 상에서 Boot Camp 지원을 실행한다.


[그림6] Boot Camp 지원 실행 모습Canon | Canon PowerShot G9 X Mark II | Pattern | 1/60sec | F/9.0 | 0.00 EV | ISO-500[그림6] Boot Camp 지원 실행 모습


3. 계속 버튼을 누르고, USB제작을 시작한다.(MS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은 윈도우 설치 이미지를 이용한다.)


[그림7] Boot Camp 지원을 통한 윈도우 설치 USB 만들기Canon | Canon PowerShot G9 X Mark II | Pattern | 1/60sec | F/9.0 | 0.00 EV | ISO-400[그림7] Boot Camp 지원을 통한 윈도우 설치 USB 만들기


위와 같이 Boot Camp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윈도우 설치 USB를 만들어야만, Boot Camp 드라이버가 포함된다. 이미 Boot Camp 드라이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EFI 형식으로 제작된 일반 윈도우 설치 USB를 이용해도 된다.(하지만, Boot Camp 의 버전 매칭도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4. 윈도우 설치 USB 제작이 완료가 되면, Finder 앱으로 USB의 내용이 다음과 같이 존재하는 지 확인한다.
    (꼭 USB 메모리의 내용에는 BootCamp 디렉터리가 포함되어야 한다.)


[그림8] 완성된 윈도우 설치 USB의 내용Canon | Canon PowerShot G9 X Mark II | Pattern | 1/60sec | F/10.0 | 0.00 EV | ISO-640[그림8] 완성된 윈도우 설치 USB의 내용



04. 윈도우를 설치해 보자



1. 맥북을 종료한다.(전원을 완전히 Off 한다.)

2. 앞서 제작한 준비물 1,2 두 개의 USB를 모두 USB 포트에 삽입한다.

3. 키보드의 왼쪽 Alt(Option)키를 누르고 있으면서 전원버튼을 누른다. 하기 그림과 같이 부팅 선택 화면이 나타난다.


[그림9] 부팅 선택 화면Canon | Canon PowerShot G9 X Mark II | Pattern | 1/50sec | F/10.0 | 0.00 EV | ISO-6400[그림9] 부팅 선택 화면


4. [그림9] 와 같이 부팅 선택 화면에서는 USB 의 부트영역이 표시된다.(맥 OS의 영역도 표시되지만, 필자가 맥 파티션을 전부 제거 후에 찍은 사진이어서 맥 OS의 영역은 표시되지 않았다.) 일단, High Sierra 설치 USB(EFI Boot)를 선택한다. 여기서 EFI Boot 라는 명칭이 두 개가 존재하게 되는데, 맥 배경화면이 있는 것이 High Sierra USB 이다.


5. USB로 부팅이 완료가 되면, 디스크 유틸리티를 실행시킨다.




[그림10] 디스크유틸리티Canon | Canon PowerShot G9 X Mark II | Pattern | 1/60sec | F/10.0 | 0.00 EV | ISO-1000[그림10] 디스크유틸리티


6. 이 작업은 기존 설치되어 있는 맥 파티션을 지워주는 작업이다. 디스크 유틸리티의 왼쪽 상단에 보기 버튼을 눌러 모든 디스크 보기를 선택하면, 맥이 설치된 파티션을 보여준다. 왼쪽 화면의 내장부분에 보게 되면 APPLE SSD SM0... 이라는 문구가 보일 것이다. 그 부분을 선택하여, 지우기를 누른다. 사진을 찍어 놓지 못했는데, 지우기를 눌렀을 때 파일 시스템을 선택하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exFAT 또는 FAT 으로 선택하여 지우기를 누른다.(사실 어떤 것으로 해도 상관 없지만, 윈도우 설치 시 파티션이 보여야 하기 때문에 윈도우 설치 USB에서 인식 가능한 파티션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7. 맥 파티션을 잘 지웠으면, 창의 x 버튼을 눌러 디스크 유틸리티를 종료하고, Ctrl + Q 를 눌러 설치를 취소한다.(전원버튼을 꾹 눌러 Off 해도 된다.)

8. Alt(Option) 키를 누른 상태에서 전원을 On 한다. [그림9] 화면과 같이 부팅 선택 화면이 나오면, 폴더 아이콘만 있는 EFI Boot 를 선택한다. 윈도우 부팅이 진행 될 것이다.


[그림11] 윈도우 부팅 중Canon | Canon PowerShot G9 X Mark II | Pattern | 1/20sec | F/10.0 | 0.00 EV | ISO-6400[그림11] 윈도우 부팅 중




9. 윈도우 설치 디스크의 부팅이 완료 되면 윈도우 설치와 동일한 과정으로 윈도우를 설치하면 된다. 파티션 설정화면에서 모든 파티션을 지워주고 새로 생성을 한다.


[그림12] 파티션 설정 화면Canon | Canon PowerShot G9 X Mark II | Pattern | 1/60sec | F/10.0 | 0.00 EV | ISO-1600[그림12] 파티션 설정 화면


위와 같이 맥OS 설치 디스크의 디스크 유틸리티에서 포멧한 파일시스템이 보일 것이다. 모두 지워준다. 그리고, 새로만들기 버튼을 눌러서 윈도우 파티션으로의 설정을 진행 한다.


[그림13] 윈도우 파티션 설정 완료Canon | Canon PowerShot G9 X Mark II | Pattern | 1/60sec | F/10.0 | 0.00 EV | ISO-1000[그림13] 윈도우 파티션 설정 완료


이번 작업의 맥북 프로 2014 mid 인 경우 512GByte 의 SSD 로 시스템 파티션을 약 170GByte로 잡고, 나머지를 Data 파티션으로 설정하였다.(C드라이브가 170Gbyte 의 용량을 가질 것이고, D드라이브가 293GByte의 용량을 가질 것이다.)

10. 윈도우 설치가 완료 되면 모든 USB를 포트에서 제거를 하고, 부팅을 시도 한다. (설치된 윈도우로 잘 진입이 될 것이다.

11. 일반 컴퓨터의 윈도우 설치와 다르게, 맥북에 윈도우 설치를 할 경우 BootCamp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한다. 윈도우 설치 USB를 다시 삽입하고, 탐색기로 USB의 내용을 살펴본다. BootCamp 디렉터리를 들어가 보면 Setup 파일이 있는데 그 파일을 더블클릭하여 BootCamp 드라이버 및 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


[그림14] 부트캠프 지원 드라이버 설치 파일Canon | Canon PowerShot G9 X Mark II | Pattern | 1/60sec | F/10.0 | 0.00 EV | ISO-800[그림14] 부트캠프 지원 드라이버 설치 파일




[그림15] 부트캠프 지원 드라이버 설치 중Canon | Canon PowerShot G9 X Mark II | Pattern | 1/60sec | F/10.0 | 0.00 EV | ISO-1250[그림15] 부트캠프 지원 드라이버 설치 중


[그림16] 부트캠프 지원 드라이버 설치 완료Canon | Canon PowerShot G9 X Mark II | Pattern | 1/60sec | F/10.0 | 0.00 EV | ISO-800[그림16] 부트캠프 지원 드라이버 설치 완료



05. 마무리



모든 설치가 완료되었다. 이젠 윈도우 처럼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지만, 윈도우를 설치하고 난 이후에는 사용성에 크게 문제가 없다. 상당히 안정적으로 동작이 된다.

본래, 맥OS 와 윈도우를 공존시켜 멀티부팅으로 사용을 하도록 구성할 수 있지만, 그렇게되면 불필요하게 맥OS에서 디스크 용량을 차지하고 있어, 용량 부족 현상에 시달리게 된다. 결국 맥 OS를 포기해 버리고, 윈도우만 설치되어 있는 맥북 프로로 선택을 하게 되었다.

앞서 제작한 두 개의 USB는 어디다 잘 보관해 두는 것이 좋다. High Sierra 클린 설치 USB는 추후 맥OS로 돌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설치 디스크 이다.

맥 시스템이 있는데 맥OS 사용빈도가 거의 없다고 생각이 든다면, 맥의 옷을 입은 윈도우 시스템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2018년 9월 9일
Kunttang




블로그 이미지

건탱이 김건우(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 또는 카카오톡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카톡: soriel02@naver.com 전화: 010-6638-3257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50


01. 사람들이 많이 찾는 노트북 그리고 노트북의 사양



 



사람들이 필자에게 컴퓨터 문의를 하기 위해 전화연락을 많이 한다. 대부분 필자를 통해 컴퓨터를 구입한 경험이 있거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지인들이다. 대학교 진학을 한 학생의 부모, 회사에 취직한 사람들은 대부분 필자에게 노트북 문의를 많이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싸고 좋은 노트북 즉, 가성비 노트북을 물어본다. 여기에 더하여서 최근에는 가벼운 조건 까지 추가가 되었다.

싸고 좋은 물건은 없다. 싸고 좋게 만들면 기업에는 이익이 없다. 이익이 없는 물건을 기업이 판매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어느정도의 예산이 잡혔을 때, 예산을 기준으로 내 조건을 맞춰나가면 되는 것이다.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무조건 싼 제품으로 구입하였다가는 몇 번 써보지도 못하고 방구석에 먼지가 쌓여가며 놓여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이러한 특징이 잘 나타나는 물건들 중 대표적인 것이 노트북과, 태블릿이다. 최근 중국발 인텔의 저가 공세에 힘입어 20만원대 노트북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사양을 보면 실 사용도 못할 정도의 수준이지만, 광고는 화려하다. 광고를 보면 어마어마한 성능을 낼 것 처럼 표기되어있지만,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물건은 아니다.(간단히, 진짜 간단히 웹서핑 및 메일 확인정도. 사무용으로도 사용하다 보면 답답할 정도이다.)

필자에게 노트북 문의가 들어올 경우 필자는 예산과 사용목적을 제일 먼저 물어본다. 노트북 구입 예산인 경우 새제품인 경우 최소 60만원 ~ 70만원 이상을 잡아야 한다. 사용목적을 묻는 이유는 휴대성이 진짜 필요한 지(일년에 한 두번 정도 가지고 다닐 것이면 비싼돈 주고 작고 가벼운 노트북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 노트북을 사용한 작업에 대해 오버스펙은 아닌지를 살펴본다.

오버스펙여부를 가리는 행위는 엄청 중요하다. 데스크톱과 다르게 노트북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범위가 상당히 제한적이다. 아무리 게이밍 노트북, 고성능 노트북이라 할 지라도 인텔에서 모바일 CPU의 저전력 설계를 아주 친절히 해주는 바람에 데스크톱 성능의 절반 약간 이상 성능을 가지게 되는 것이 노트북이다. 따라서, 노트북은 너무 오버스펙을 잡아 갈 필요가 없다.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는 목적도 좋지는 않다. 물론 대학생인 경우 그렇게 하고 싶겠지만 예산을 충분히 잡지 않으면 추후 데스크톱을 구입하지 않는 것에 대해 엄청난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




02. 가격과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고르게 갖춘 LG 울트라PC 시리즈



LG 전자가 최근 노트북 모델의 개발을 참 잘 하고 있다. 비공식적 조사에 의하면 대학생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노트북 1위에 LG전자 그램이 포함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램의 가격을 보게되면 많이 비싸다. 웬만한 예산을 잡지 않은 경우 그램을 구입할 수 있을 조건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출시한 시리즈가 울트라PC 시리즈 이다. 그램보다는 성능이 약간 떨어지고, 무게는 조금 더 무겁고, 그램의 모양을 갖추지 않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사무용 및 대학생 과제용으로 쓰기에는 가장 좋은 포지션을 갖고 있다. 무게 또한 그램에 비해 무겁다는 것이지, 결코 무거운 무게는 아니다.

이번에 노트북 선택의 조건은 사무용이면서 매일 들고다닐 수 있고, 60만원 ~ 70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가진 노트북이다. 그리고 꼭!! 대기업 제품이어야 한다. 그런 제품이 다행이 있다. 바로 13인치 계열에서 IPS FullHD(1920x1080) 광시야각을 지원하며 1.3kg 무게를 가지고 있는 LG 울트라PC 13UD580-GX30K 기본형이다.

사양은 다음과 같다.

CPU 

 Intel Core i3 7100U 2.4GHz(7 Gen) 

Memory

 DDR4 4GByte

SSD

 M.2 128GB

Graphic

 Intel HD Graphics 620


대단히 좋은 사양은 아니지만, 사무용으로 아주 적당한 사양이다. 필자가 메모리는 4GByte를 추가하여 8GByte 로 사용하라고 권유를 했지만, 일단 사용을 해 보고 추후에 업그레이드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03. 개봉



처음 박스를 받아 보았을 때에는 지금까지 봐 왔던 노트북에 비해 상당히 초라한 형태로 포장이 되어 있었다.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성능을 내는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불필요한 부분을 깔끔히 제거한 것으로 보이며 아주 칭찬할만하다. 솔직히 박스포장이 아주 고급스럽고 이것 저것 많은 악세사리들이 들어 있으면, 개봉을 할 때에는 기분이 좋겠지만 사실 쓰레기만 많아질 뿐이다. 이러한 점에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포장은 컴퓨터 제품을 많이 보는 필자에게 상당히 신선하였다.



[그림1] 13UD580 박스 전면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24sec | F/1.8 | 0.00 EV | ISO-150[그림1] 13UD580 박스 전면


사진으로 봐서는 박스의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느낌이 없을 수도 있다. 저 사이즈는 가로폭 기준 필자의 손바닥 한 뼘 반 정도이다. 


[그림2] 13UD580 박스 측면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00[그림2] 13UD580 박스 측면


박스 측면의 사진이다. 개봉 여부를 확인하는 Seal이 붙어있고, 시리얼번호 및 모델명이 적혀있는 라벨이 붙어있다. 박스 측면을 보게되면 개봉했을 때의 노트북 두께가 어느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그림3] 13UD580 박스 개봉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00[그림3] 13UD580 박스 개봉




조심스럽게 Seal을 제거하고, 겉 박스를 제거해 보았다. 노트북 본체와 어댑터 정도만 들어있을 것으로 예상되어지는 박스가 나타났다. 안쪽 박스 역시 간단하게 구성한 것으로 보였다.


[그림4] 13UD580 박스 크기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00[그림4] 13UD580 박스 크기


박스의 크기를 더욱 확실히 느끼기 위해 손바닥을 대어보았다. 윗쪽에 풀사이즈 기계식 키보드도 있다. 역대 노트북 박스 포장 중 가장 간단하게 한 것으로 느껴진다. 


[그림5] 구성품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00[그림5] 구성품


울트라북의 구성품이다. 정말 단촐하다. 노트북, 어댑터, 간단한 설명서가 끝이다. 쓰레기가 줄었으니, 환경 문제 까지 좋은 영향을 주는 제품이다. 물건 자체를 잘 만들면 된다. 물건이 손상되지 않을 만큼의 포장만 하면 된다. 이러한 포장은 정말 깔끔함 그 자체이다. 노트북 만듬새와 안정성까지 그랬으면 좋겠다.




[그림6] 어댑터의 크기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6] 어댑터의 크기


어댑터의 사이즈가 정말 작고 앙증맞게 생겼다. 그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옆에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컷터칼을 놓아보았다. 길이는 컷터칼 보다 짧다. 두께 및 크기 또한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부담 없을 정도이며, 무게또한 가볍다.

어떤 노트북들은 무게는 가볍게 잘 만드는데 어댑터가 엄청 무거운 경우가 있다. 솔직히 배터리 성능이 아무리 좋다한들 장기간 여행 시에는 어댑터를 들고 다녀야 하는데 어댑터가 무거워지면 가벼운 노트북을 구입한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노트북 뿐만 아니라, 어댑터를 소형화 시키는 LG 전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그림7] 어댑터의 스펙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29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7] 어댑터의 스펙


위 사진은 어댑터의 스펙이다. 19V 2.1A 40W 스펙의 어댑터이다. 어댑터 스펙을 보게되면 이 노트북의 전기 사용량을 알 수 있다. 분명 최대 로드시 40W를 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이 수치는 저전력 노트북에 근접한 수치이다. (보통 어댑터 성능의 최대 80%정도까지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트북을 설계한다.)


[그림8] 13UD580 의 측면(오른쪽)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50[그림8] 13UD580 의 측면(오른쪽)


13UD580 울트라PC의 오른쪽 측면부의 모습이다. 사진상 맨 왼쪽부터 MicroSD 리더 슬롯, 3.5파이 오디오 Out 포트, USB3.0 포트, HDMI 2.0 포트, 켄싱턴락 이 존재한다. LG의 초창기 울트라북 시리즈인 경우 켄싱턴락의 부재로 공공장소에서의 사용이 참 불편했지만, 13UD580 울트라PC에는 규격에 맞춘 켄싱턴락 홀이 포함되어있다. 휴대성을 강조한 컴퓨터에 도난방지 기능까지 아주 잘 설계한 노트북이다.




[그림9] 13UD580 의 측면(왼쪽)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00[그림9] 13UD580 의 측면(왼쪽)


왼쪽 측면부의 모습이다. 사진상 왼쪽부터 어댑터를 장착할 수 있는 DC in 포트, USB 2.0 포트 두개, Micro USB 가 자리잡고 있다. Micro USB에는 옵션 악세사리인 10/100MByte 유선 랜 어댑터를 장착하는 포트이다.


[그림10] 13UD580 의 공식 크기[그림10] 13UD580 의 공식 크기


판매처에서 공개하고 있는 공식 크기이다. 13인치 계열의 노트북 중에 적당히 얇은 편에 속한다. 


[그림11] 13UD580 의 정면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50[그림11] 13UD580 의 정면


노트북 커버를 열어보았다. LCD 상단부에는 웹캠이 장착되어있고, 일반적인 노트북의 형태이다. 보호비닐이 있어 잘 보이진 않지만, 터치패드 역시 많이 크다. 동작과 멀티 핑거 인식이 가능하여 많은 행동을 등록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대부분의 유저들은 잘 사용하지 않지만, 터치패드 역시 사용방법을 한번 익혀 놓으면 아주 편하다.)




[그림12] 13UD580 의 키보드와 터치패드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24sec | F/1.8 | 0.00 EV | ISO-250[그림12] 13UD580 의 키보드와 터치패드


키보드와 터치패드의 모습이다. 초창기 울트라북인 경우 키의 높이가 많이 낮아 키압력이 생성되지 않아 오타가 많은 키보드로 논란이 많았으나, 현재의 울트라PC는 적당한 키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타 브랜드에 비해 불편하긴하다. 익숙해지면 괜찮을 정도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13] 13UD580 의 인디케이터 와 전원버튼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15sec | F/1.8 | 0.00 EV | ISO-400[그림13] 13UD580 의 인디케이터 와 전원버튼


키보드의 오른쪽 상단에는 각종 상태를 나타내는 LED 인디케이터와 전원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맨 왼쪽의 홀은 마이크홀이다. 저가형 모델인 경우 원가절감을 목적으로 LED 인디케이터 조차 없는 컴퓨터가 많은데 울트라PC 13UD580은 LED 인디케이터가 있어 다행이다. 사실 LED 인디케이터의 존재유무는 없는 노트북을 써 봐야지 고마움을 알 수 있는 기능이다. 



04. 셋팅



본 모델은 윈도우 라이선스 포함모델과, 미포함모델이 함께 판매된다. 필자에게 노트북 구입을 의뢰한 지인은 윈도우10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다하여, 미포함모델을 구입 후 구입한 라이선스로 노트북에 인증을 해 드렸다. 윈도우 구입여부를 소비자에게 선택하게 하는 판매 제도 역시 참으로 괜찮다. 지금까지는 원하지도 않는 윈도우 라이선스를 노트북 구입 시 강제로 구입하게 된 것이지만, 이를 소비자에게 선택하게 하여 소비자의 권리를 존중해 주는 모습이 보인다.




[그림14] 윈도우 설치 USB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50[그림14] 윈도우 설치 USB


윈도우 설치 USB를 USB 포트에 삽입한다. 최근 출시되는 LG 전자의 울트라PC 및 그램에 윈도우 설치 시 주의해야 할 점은 꼭 EFI 방식으로 USB 설치디스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USB의 파티션을 인식하지 못해 윈도우 설치를 진행 할 수 없다.(EFI 방식의 설치디스크를 만드는 법은 윈도우 미디어 디스크 만들기 도구를 사용하면 된다.)


[그림15] 부팅 미디어 선택용 Function Key(F10)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24sec | F/1.8 | 0.00 EV | ISO-300[그림15] 부팅 미디어 선택용 Function Key(F10)


윈도우 설치용 USB를 삽입한 후 전원버튼을 눌러 재바르게 F10 버튼을 누른다. 부팅 미디어 선택화면(Boot Manager)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림16] 부트 매니저(Boot Manager)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16] 부트 매니저(Boot Manager)


정상적으로 EFI USB Device 가 인식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림17] 윈도우10 설치 시작 화면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00[그림17] 윈도우10 설치 시작 화면


윈도우 설치를 진행한다. SSD에 최신의 CPU 조합이니 설치는 잠깐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모두 끝나버린다.




[그림18] 13UD580의 DNA 파티션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12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18] 13UD580의 DNA 파티션


13UD580 노트북의 드라이버는 설치 CD 대신 하드 디스크에 5GByte를 할당하여 별도의 파티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용량의 손해를 보긴하지만, 편리하다. 필요 없으면 추후 윈도우 설치 시 삭제를 하여도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으니, 용량이 부족한 유저들은 삭제해도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


[그림19] 13UD580의 DNA Center Plus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19] 13UD580의 DNA Center Plus


DNA 파티션에 진입을 하여 Setup 을 더블클릭하면 LG DnA Center Plus 가 실행되면서 자동으로 각종 드라이버를 설치해준다. 이 때, 인터넷 연결이 되어있다면, 온라인으로 최신의 노트북 드라이버를 찾아 자동으로 설치해 준다. LG 노트북을 사용할 때, 가끔 LG DnA Center Plus 를 실행하여 최신의 드라이버로 업데이트 하는 것을 권장한다.


05. 배터리 타임



리뷰의 목적으로 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여러 조건으로 배터리 타임을 측정할 수 있다. 하지만, 본 노트북은 구입 및 설치를 필자에게 의뢰한 것이기 때문에 별도의 벤치마크는 진행하지 않는다. 따라서 실 측정 데이터를 기반한 배터리 타임은 본 포스팅에 공유할 수가 없다.

13UD580 모델은 48Wh 의 대용량 평판형 배터리를 채용하고 있다. 윈도우상에 표시되는 사용가능 시간은 배터리 99% 기준 6시간 26분이다. 화면 밝기는 최대로 해 놓은 상태이고 다른 프로그램은 실행하지 않은 상태이다.




[그림20] 13UD580의 배터리 사용시간(99% 충전, 최대밝기)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24sec | F/1.8 | 0.00 EV | ISO-300[그림20] 13UD580의 배터리 사용시간(99% 충전, 최대밝기)


필자의 경험상 밝기를 보통으로 조절하고 사용하게 되면, 영화(90분) 2편정도 또는 영화1편(90분) + 인터넷 3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LG 전자 노트북을 사용해 보면 생각보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좋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마도 울트라PC 13UD580 역시 필자의 경험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06. 총평



13UD580 노트북을 장시간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사무용 혹은 대학생 과제용으로 사용하는데에는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다만, 하드디스크를 추가하지 못하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무게와 소비전력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최근에는 M.2 방식의 SSD 가격이 많이 저렴해짐에 따라 512GB 계열로 업그레이드 하여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4GB의 메모리는 많이 부족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윈도우 10을 사무용으로 사용할 경우 4GB 메모리는 절대 부족하지 않다. 다만, 웹브라우저의 탭을 많이 사용하거나 다중작업을 많이 하는 유저라면 꼭 메모리도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성이 있다. (만약, 필자가 이 노트북을 구입한다면, 8GB 모델을 구입하여 8GB를 별도 구입 후 추가할 것이다.) 

실제 들어본 무게는 1.3kg 이지만, 어댑터 포함해서 들어보아도 가볍다. 아마 1.3kg 이 안되거나 어댑터 포함 무게가 1.3kg 이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필자가 1.4kg 노트북을 3년동안 사용했기에 1.3kg 의 무게를 느낄 수 있다.) 어찌되었건 무게에는 큰 불만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키보드가 좀 문제이긴 한데, 민감하지 않은 사람들은 조금만 적응하면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얇은 노트북을 만들 때, 가장 고민인 부분이 키보드 키의 높이이다. 키의 높이를 높이면 낮은 키에 비해 훨씬 키감이 좋아진다. (키보드 민감하신 분들은 LG 베스트샵에 방문하여 비슷한 사이즈의 노트북 키보드를 두드려 보시면 된다. 그럼 '아~~ 이느낌' 이란 생각이 들 것이다.)

윈도우 라이선스를 포함하지 않고 약간 저렴한 노트북을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13인치 계열의 IPS FullHD 액정은 정말 칭찬받을만 하다. 셋팅을 하면서 필자의 오른쪽 옆에 13UD580 노트북을 놓았는데 어떤 자세로 앉았든지간에 잘 보였다. 역시 IPS의 광시야각은 최고인 것 같다.

만약, 대기업 제품으로 노트북을 구입할 예정이 있다면 LG 전자 울트라PC를 구입하는 것이 아주 좋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2018년 8월 29일
Kunttang


블로그 이미지

건탱이 김건우(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 또는 카카오톡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카톡: soriel02@naver.com 전화: 010-6638-3257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00




송탄, 평택, 오산, 안성 지역 컴퓨터를 정직하게 판매 및 수리 합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거나 구입 문의를 하실 분들은 하기 연락처로 연락 부탁 드립니다.


   - 카톡: soriel02@naver.com

   - 전화: 010-6638-3257







01. 컴퓨터 구입의 조건



어느날 친한 친구로부터 연락이 온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가 간혹 부팅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컴퓨터를 언제 구입했는지 물어봤더니, 필자가 대학원 다닐 때 구입을 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필자가 대학원 다닐 때라고 하면 2007년~2011년 사이이다. 아마도 2009년 2010년쯤일 것이다. 필자가 만들어줬던 컴퓨터도 아니다. 그런데 필자가 대학원다닐 때를 어떻게 알았냐. 바로 구입하고 필자가 윈도우를 설치해줬다고 한다. 그냥 2010년이라고 생각하고, 8년 사용한 컴퓨터라고 생각하는게 편하다. 





필자는 새 컴퓨터 구입을 제안하였다. 하지만 친구는 컴퓨터 사용이 음악 CD 굽는 용도 뿐이 없다고 한다. 따라서 새 컴퓨터 구입보다는 고쳐서 사용하길 바랬다. 또한 1배속 라이팅이 가능한 CD 라이터기를 사용 중인데 이게 IDE 방식이어서 새로운 컴퓨터에는 장착이 불가능하여 새로운 컴퓨터 구입이 망설여진다고 한다.


그럼 현재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할 부분은 하고, 수리해 보기로 하고 친구가 필자에게 컴퓨터를 가져온다.



02. 점검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일단 상태는 도저히 고쳐서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확인해 보니 사양은 Intel 2세대 프로세서 i3 2100 CPU 에 메모리 2기가를 장착하고 있었다. 일반 200GByte 짜리 하드디스크가 장착되어 있었으며, 그래픽카드는 Nvidia Geforce GTS-450 을 장착하고 있었다. 


사양으로 보아서는 충분히 사용가능한 사양이지만, PC방에서 사용한 것 마냥 심하게 담배연기에 찌들어 누런 니코틴 자국이 덕지덕지 있었고, 파워를 넣어보니 담배냄새가 심하게 올라왔다. 그래도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이 있는지 차분히 점검을 진행해 보았다.




CPU 팬은 청소를 진행하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고, 파워의 콘덴서는 이미 만삭의 임산부가 되어있어 조만간 사용불능 상태가 될 시안부 판정을 받았다. 그래픽카드의 쿨러는 베어링의 윤활 구리스가 심하게 경화되어 제대로 돌지도 않고 있었다.


부팅이 잘 안되는 문제는 위에 나열한 사항과는 거리가 멀다. 따라서 보드를 차분히 살펴본다. 보드 역시 니코틴에 찌들어 있었고, 먼지가 엄청 많았었다. 일단 에어로 먼지를 싹 불어내고, 분해를 진행해 본다. 구석구석 먼지를 털어내고 닦아내고 하였더니 원인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전원부의 콘덴서가 조금씩 배불둑이가 되어있었다.




03. 고민 그리고 부품 구입



일단, 메인보드와 파워의 콘덴서가 가장 큰 문제이다. 콘덴서를 교체하면 해결이 될 것 같았다. 그런데 컴퓨터의 부품을 아무리 닦고 해도 찌든 담배냄새는 없앨 수가 없다. 특히 파워에서 냄새가 많이 난다. 그럼 파워를 교체하면 된다. 그런데 그래픽카드가 GTS-450이다. 전기좀 먹는다. 케이스도 냄새가 많이 난다. 메인보드도 콘덴서 교체를 하면 되지만, 솔직히 고민이 된다. 수고에 비해 결과물이 깔끔하지 않을 것 같다.


중고 컴퓨터 부품을 취급하는 지인에게 전화를 건다. 1155소켓 사용가능한 보드가 있는지. TG 삼보컴퓨터 A/S 용 보드인데 A/S 기한이지나 불용품으로 몇 개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일단 보내달라고 한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50[그림1] 새로 구입한 H77 소켓 1155 보드



보드를 받아보니, 정말 새제품이다. 먼지하나 없다. A/S 용으로 장기간 보관했던 제품이니 당연하다. 더군다나 H77 보드이다. 3세대 CPU를 위해 출시된 제품이다. 소켓 1155 이기 때문에 2세대 CPU도 사용할 수 있고, USB 3.0도 지원한다. 저렴한 가격에 잘 구입을 했다.




친구한테 연락을 하여, 이왕 컴퓨터 수리할 꺼면 SSD 하나는 추가하라고 한다. 120GByte MLC Type으로 모 업체에서 행사하고 있는 SSD 를 4만원에 구입을 하였다.




04. 조립



도저히 기존 케이스와 파워를 사용할 수가 없다. 한 번 만지고 나면 손에서 담배냄새가 난다. 집에 창고를 뒤적뒤적 해본다. LP형 신품 케이스와 TFX 타입의 신품 파워가 있다. 예전에 사무용 컴퓨터로 대량 납품하고 남은 부품들이다. 어짜피 2세대 CPU의 내장 그래픽정도면 일반 웹서핑 또는 사무용도로는 충분하다. 기존 장착해 있던 GTS-450 은 버리기로 한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2] 창고에 짱박혀 있던 케이스와 TFX 파워




조립을 진행하고 있는데 문제가 발생한다. CPU 쿨러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열심히 닦았는데 결국 CPU 쿨러도 못쓰게 되었다. 다시 창고를 뒤적뒤적 한다. 1155 미사용 정품쿨러가 튀어나온다. (무슨 보물창고도아니고) 사용하기로 한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50[그림3] 신품 쿨러 장착



신품 쿨러를 장착했다. 기존 사용하던 DDR3 PC3-10600 2GB 메모리 두 개를 장착하고, 누드테스트를 위한 준비를 한다. 아무리 사용안한 보드라 해도 오랫동안 보관된 보드이므로 조립 전 누드테스트를 진행 해본다. LP형케이스와 TFX 파워의 조합이기 때문에 조립이 완료되고 문제가 생기면 상당히 귀찮아진다. 따라서 누드 상태로 확인 해본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00[그림4] 누드테스트



누드테스트를 진행해 보니, 잘 된다. 새로구입한 SSD도 인식이 잘 된다. 이 상태로 윈도우 설치까지 쭉 진행해 버렸다. 조립 후 해도 상관 없지만, 그냥 해버렸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5] 조립완료



윈도우 설치 완료 후 조립까지 진행해 보았다. 중고컴퓨터라고 해서 배선정리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깔끔하게 배선정리까지 완료하고,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한다. 당연히 문제 없다. 동작을 잘 한다. 






05. 숙제



친구는 1배속 시디라이터기가 꼭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1배속 라이팅이 가능한 SONY CD-RW 는 IDE 방식이다. 기존 보드 역시 IDE 가 없는데 IDE to SATA 젠더를 사용하여 운용하고 있었다. 당연히 이 부품의 작동이 잘 될 줄 알았다. 결론은 안된다. 아무래도 IDE to SATA 젠더 역시 고장난 것 같다. 그런데 웃긴 것이 IDE to SATA 젠더를 장착해 보니, 컴퓨터를 고치기 전 증상처럼 간헐적으로 부팅이 안된다. 그렇다. 부팅의 문제는 메인보드의 문제가 아니었다. 바로 이 IDE to SATA 젠더의 문제였다. 


친구한테 전화하여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보드와 파워가 고장나기 일보직전이었던 부분도 직접 눈으로 보았고 해서 엉뚱한 부품을 교환 한 것은 아니었다. 컴퓨터는 고쳤지만 1배속 라이팅 지원 CD-RW 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CD-RW 의 길이가 너무 길어 LP형 케이스와 CPU 쿨러와의 간섭이 발생한다. 외장형 CD롬 케이스도 판매하질 않는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깊은 고민 끝에 IDE 또는 SATA 를 USB 형식으로 변환해 주는 젠더가 문뜩 떠오른다. 쇼핑몰 검색을 하였다. 우리의 싼타크로스 할아버지인 NEXT 사에서 이미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었다. "USB 2.0 TO SATAIII + IDE" 라는 이름의 제품이었다. 원래 하드 디스크를 위한 젠더였지만, CD롬도 인식이 가능할 것 같았다. 가격도 얼마 안하니 일단 구입해본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100[그림6] NEXT USB 2.0 TO SATA III + IDE



SONY CD-RW 에 NEXT USB 2.0 TO SATA III + IDE 젠더를 장착하여 컴퓨터에 연결 해 보았다. 인식이 된다. 외장형 시디롬을 연결한 것과 같이 바로 인식이 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7] NEXT USB 2.0 TO SATA III + IDE 젠더를 이용한 CD 드라이브 인식




디바이스가 제대로 시스템에 올라왔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속성 메뉴에 진입해 보았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12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8] NEXT USB 2.0 TO SATA III + IDE 젠더를 이용한 CD 드라이브 속성 화면



정확히 SONY CD-RW CRX145E USB Device 로 인식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NEXT의 USB 2.0 TO SATA III + IDE 젠더가 제대로 동작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바로 친구에게 전화하여 친구가 사용하는 Audio CD 라이팅 프로그램을 물어본다. "이응"이라고 한다.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다. 한참 CD 또는 DVD 라이팅을 많이 할 시절에는 네로시디버닝룸, 이지시디 또는 이응을 많이 사용했었다. 특히 이응은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와 안정적인 동작으로 사랑을 많이 받던 프로그램이다. 이응을 한번 설치해 본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9] 이응 프로그램에서 SONY CRX145E 의 인식 화면



이응에서 역시 SONY CRX145E CD-RW 를 정확히 인식하였다. 공시디가 없어서 굽기테스트를 진행해 보진 못하였지만, 추후 친구가 집에가서 테스트 해 본 결과 1배속 오디오시디 굽기를 성공 했다고 한다.






06. 마무리



컴퓨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레거시 지원이 상당히 힘들어지고 있다. 그만큼 사용자들의 신기술에 대한 적응이 빠르다는 것이다. 인텔의 5세대 CPU 부터는 Windows 7 설치도 공식적으로 지원되지 않고 있다. 또한, AMD Ryzen의 레이븐릿지, 피나클릿지등의 최신 CPU에서는 Windows 10 RS3 이상에서 공식 설치가 지원된다. 그 만큼 새 컴퓨터를 구입하게 되면 사용자들의 혼란이 발생하기도 한다.


얼마전 조립을 했던 Ryzen 2700 시스템인 경우 윈도우 10 설치를 하여 출고를 하였다. 컴퓨터를 구매한 지인은 한동안 필자에게 전화를 하여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았다. 윈도우7 대비 폴더 공유하는 방법이 많이 힘들고(간단해 진 것 같지만 단순 폴더 공유설정으로 공유가 되지 않아 몇 가지 설정을 해 주었다.) 윈도우 10에서 자동으로 설치되지 않는 드라이버를 수동으로 잡기가 많이 힘들었다. 아무튼 사용자들도 이러한 환경에 적응을 빠르게 해야한다.


특히 음감을 목적으로 시스템을 운용하는 사람들인 경우 더욱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적응이 많이 힘든 것 같다. 필자의 친구 역시 자동차에 구성해 놓은 카오디오 시스템이 클라리온 D1 헤드유닛을 이용한 시스템이다. 그러니 아직도 오디오 시디의 라이팅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를 보면 고배속 DVD Multi ODD들이 판매되고 있고 그나마도 컴퓨터 구입시 ODD를 추가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심지어 고가의 강화유리 케이스인 경우 5.25인치 베이가 하나도 없는 경우도 있다.




컴퓨터인 경우 오래된 것에 대한 가치가 없다. 어떤 물건들인 경우 오래 될 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것들이 있고, 가치가 없더라도 복원 혹은 리스토어라는 과정을 진행하여 옛 추억을 살리는 활동들을 하고 있다. 특히 2014년 정도부터 자동차 리스토어라는 새로운 취미를 갖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필자 역시 2012년에 자동차 리스토어를 진행해 본적이 있다.(리스토어 열풍이 일어나기 전에 필자는 리스토어를 해 봤다.)  



[그림10] 기아 크레도스 리스토어[그림11] 기아 크레도스 리스토어[그림12] 기아 크레도스 리스토어



옛 물건에 대한 추억을 되살리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과 개성을 표현하는 시대에 복합적인 감정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사실, 본 포스팅은 중고 컴퓨터 조립 정도의 제목이 맞다. 하지만 핵심부품(CPU, Memory, HDD)를 그대로 사용하고, 주변 부품들을 교환함에 따라 리스토어에 가까운 작업을 진행했다. 따라서 제목을 구형컴퓨터 리스토어라고 붙였다. 컴퓨터 분야에서도 이러한 리스토어 열풍이 한번 일어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


아주 오래된 컴퓨터를 복원하여, 예전의 모습 그대로의 환경을 재현해 볼 수 없을까? 아마도 자동차 리스토어보다 훨씬 힘들 것이다. 불과 10년전 컴퓨터 부품을 구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20년 전 컴퓨터 부품은 태평양 바다를 건너오든지 비행기를 타고 오든지 그나마 있으면 다행이다.



2018년 8월 21일

Kunttang


블로그 이미지

건탱이 김건우(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 또는 카카오톡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카톡: soriel02@naver.com 전화: 010-6638-3257

SAMSUNG TECHWIN Co. | SAMSUNG GX10 | Pattern | 1/50sec | F/5.0 | 0.00 EV | ISO-800




송탄, 평택, 오산, 안성 지역 컴퓨터를 정직하게 판매 및 수리 합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거나 구입 문의를 하실 분들은 하기 연락처로 연락 부탁 드립니다.


   - 카톡: soriel02@naver.com

   - 전화: 010-6638-3257











01. 용도에 맞는 컴퓨터



필자는 컴퓨터 조립 의뢰를 받을 때에는 항상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실 것인지 확인을 한다. 대부분 필자에게 컴퓨터 조립을 의뢰하시는 분들은 10년 이상 수회 조립을 의뢰하셨던 분들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연락을 받자마자 어떤 용도의 컴퓨터 견적을 작성해야하는지 알 수 있다.


주말이라 집에서 쉬고 있는 중에 교회 부목사님께 카톡으로 연락이 온다. 주보 출력용 행정 컴퓨터가 동작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먼지를 불어내고, 그래픽카드 슬롯부분을 지우개로 닦아보았지만, 증상이 여전하다고 한다. 연락을 받고 교회 행정실에가서 컴퓨터를 본다. 이래저래 조금 만져보니 정상 사용이 가능하길래 간단히 수리를 진행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주중에 다시 부목사님께 카톡이 온다. 컴퓨터가 아예 켜지지 않는다고 한다. 일단, 주보 출력을 위한 행정 컴퓨터이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안된다. 행정실 컴퓨터를 언제 조립을 했는지 확인을 해 보았다. 2013년 1월 14일에 구입을 한 컴퓨터였다. 5년 넘게 사용을 한 것이다. 새로 구입을 할 때가 되긴 했다. 목사님께서도 새로 구입을 할 방향으로 결정을 하시고, 견적을 의뢰해 주셨다.


필자가 사무용 컴퓨터 견적을 작성할 때에는 주로 40만원 전후에서 견적을 작성한다. 게임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안정성 위주의 컴퓨터 견적 작성이 이루어진다.




02. 부품의 선택



필자는 얼마 전 실사 출력 디자인용 컴퓨터를 AMD Ryzen R7 2700 으로 조립 진행을 했었다. AMD의 성능향상은 어마어마했고, 안정성 또한 좋았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사무용 컴퓨터를 펜티엄계열로 견적을 내곤 하였지만, 이번에는 느낌이 좋고, 비슷한 가격대의 AMD System 견적을 내 보았다.



Canon | Canon EOS 6D | Pattern | 1/320sec | F/4.0 | 0.00 EV | ISO-5000

[링크1] 실사 출력 디자인을 용도 AMD Ryzen R7 2700 조립







02-01. CPU



과연 2200G 라이젠 R3 도 사용이 가능할지 의문이었다. R3 2200G의 코드네임은 레이븐릿지로 1세대 1200(서밋릿지) 대비 기본클럭[1200(3.1GHz) -> 2200(3.5GHz)]이 올라갔다. 공정은 14nm 로 동일하고, L3캐쉬 메모리는 1200(8MB) -> 2200G(4MB) 로 줄었다. 대신 AMD 라데온 Vega 8 GPU가 내장됨에 따라 3D 그래픽 성능의 향상이 있게 되었고, 가격이 20%정도 저렴해 졌다. L3캐쉬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물리코어가 4개란 점과 기본 클럭이 3.5GHz 라는 점에서 사무용 컴퓨터로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SAMSUNG TECHWIN Co. | SAMSUNG GX10 | Pattern | 1/80sec | F/2.8 | 0.00 EV | ISO-200[그림1] 라이젠 R3 2200G



필자가 사용하는 컴퓨터 부품은 무조건 정품만을 고집한다. 개봉 하기 전에 사진을 한장 남겼다. AMD의 패키지를 보면 Intel 만큼이나 충실한 것을 볼 수 있다.



SAMSUNG TECHWIN Co. | SAMSUNG GX10 | Pattern | 1/50sec | F/2.8 | 0.00 EV | ISO-400[그림2] R3 2200G 박스 개봉



깔끔하게 박스를 개봉하였더니 스텔스쿨러와 CPU 포장 박스가 보인다. 2200G는 저가 CPU이기 때문에 쿨러는 화려한 LED 효과가 없는 스텔스 쿨러이다.





SAMSUNG TECHWIN Co. | SAMSUNG GX10 | Pattern | 1/50sec | F/2.8 | 0.00 EV | ISO-400[그림3] 스텔스 쿨러



정확한 측정은 하지 않았지만, 느낌상으로 레이스쿨러와 스텔스 쿨러의 차이는 없어보였다. LED 유무일까? 정확한 정보는 찾아보고 쿨러부분만 별도로 포스팅 할 예정이다.



SAMSUNG TECHWIN Co. | SAMSUNG GX10 | Pattern | 1/50sec | F/2.8 | 0.00 EV | ISO-200[그림4] 2200G의 CPU 패키징


CPU 패키징 역시 2700과 동일한 박스에 들어있다. 깔끔하게 포장이 되어있고, 구성물은 CPU와 스티커, 그리고 설명서 및 보증서가 들어있다. 특이한 점은 스티커가 두 장이라는 점이다. (AMD RYZEN 3 스티커와 AMD Radeon Vega 8 스티커가 들어있다.)


SAMSUNG TECHWIN Co. | SAMSUNG GX10 | Pattern | 1/50sec | F/5.0 | 0.00 EV | ISO-400[그림5] 2200G 의 정품스티커





Radeon Vega 8 스티커가 별도로 들어있을 정도로 AMD가 내장 그래픽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자신 있다는 증거이다. 과연 성능도 진짜 그럴 것인가? 리뷰를 찾아보면 GTX1030 보다 조금 떨어지는 수준이라고 한다. 꼭 메모리를 듀얼채널로 구성하고, 메모리 오버클럭킹을 진행해야만 최상의 성능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본 컴퓨터는 사무용 컴퓨터이기에 순정 그 자체로 사용할 예정이다. 다만 4GB DDR4 메모리 듀얼로 총 8GB 구성을 진행하였다.




02-02. 메인보드



사무용 컴퓨터는 말 그대로 사무용이다. 고성능이 필요하거나 확장성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따라서, 사무용컴퓨터에 적합한 저렴하고 안정성있는 보드를 선택한다. 보통 필자가 사무용 컴퓨터 견적을 작성할 때, 많이 사용하는 보드 상표는 ECS와 ASRock 제품이다. 특히 ASRock 제품은 ECS 제품보다 약간 더 비싸긴 하지만 내구성 및 안정성은 훨씬 좋다.(어디까지나 필자의 경험이다. ECS 대비 ASRock 제품이 내구성이 좋았다.)



SAMSUNG TECHWIN Co. | SAMSUNG GX10 | Pattern | 1/50sec | F/2.8 | 0.00 EV | ISO-800[그림6] ASRock A320M-HDV



필자가 이번 조립에 선택한 메인보드는 ASRock A320M-HDV이다. 저가형 메인보드임에도 패키징이 꽤 고급스럽다. 라이젠 시스템을 조립하기위해서 메인보드의 선택은 칩셋을 보고 잘 선택해야 한다. 보통 AM4 소켓 지원 보드들이 A계열과 B 계열이 있는데 오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B계열로 선택을 해야 한다. 즉, A계열은 레퍼런스의 가장 기본형으로 제작한 칩이다. 사무용 컴퓨터는 A계열의 모드를 사용해도 충분한다. 따라서 A320M-HDV는 교회행정용 컴퓨터 메인보드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 보드이다.





SAMSUNG TECHWIN Co. | SAMSUNG GX10 | Pattern | 1/50sec | F/5.0 | 0.00 EV | ISO-400[그림7] ASRock A320M-HDV의 구성품



ASRock A320M-HDV의 구성품은 꽤 알차다. 저가형 메인보드임에도 불구하고, 2단 구성으로 패키징이 되어있다. M.2 Sata 용 볼트와 백패널, 그리고 Sata 케이블 2종이 들어있다. 최근 출시되는 보드들은 M.2 슬롯을 제공하기 때문에 M.2 용 볼트가 함께 동봉되어있어야 한다. 일부 저가형 보드들에는 이 M.2 Sata 볼트가 포함되어있지 않아 M.2 형 SSD 장착에 애를 먹는 경우가 있다.(볼트 규격이 다르다.) 직접 조립을 하는 유저들일 경우 당장 M.2 SSD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볼트는 꼭 챙겨두길 바란다. 필자는 M.2 형 SSD 를 선택했기 때문에 동봉되어있는 볼트를 사용할 예정이다.



SAMSUNG TECHWIN Co. | SAMSUNG GX10 | Pattern | 1/40sec | F/5.0 | 0.00 EV | ISO-800[그림8] ASRock A320M-HDV 전체모습



ASRock A320M-HDV는 전형적인 mATX 사이즈이다. 두 개의 DDR4 메모리슬롯(DIMM)과 PCI Express 3.0 슬롯 PCI Express 1x 슬롯 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사무용 컴퓨터인 경우 확장성이 좋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적당한 타협을 하면 충분히 계획한 예산 내에서 컴퓨터 조립을 진행할 수 있다.





SAMSUNG TECHWIN Co. | SAMSUNG GX10 | Pattern | 1/30sec | F/4.5 | 0.00 EV | ISO-800[그림9] ASRock A320M-HDV 의 포트구성



대부분 저가형 메인보드의 백포트를 보면 비슷하거나 동일한 모양을 갖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ASRock A320M-HDV는 라이젠의 라데온 베가 8 내장 그래픽을 확실히 지원하려고 했는지 Display Out 포트를 3개나 구성을 하였다. DVI 포트, DSUB포트, 그리고 HDMI 포트 이다. 실제 트리플 모니터까지 지원할 수 있는 구성이다. 다만, 그래픽 메모리를 내부메모리에서 공유하여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메인 메모리에서의 손해가 있다. 내장 그래픽 사용의 컴퓨터를 만들 때에는 견적단계에서 부터 메모리를 듀얼채널로 구성한다. 이번 컴퓨터인 경우 8GByte의 메인메모리를 계획하고, 4GByte DDR4 PC-19200 메모리 두개를 사용하여 8GByte 듀얼채널을 구성하였다. 메모리 뱅크(DIMM)이 두 개 뿐이 없어 추후 메모리 업그레이드 역시 중복투자가 될 것처럼 보이나, 대부분 사무용 컴퓨터는 컴퓨터가 고장날 때 까지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확장성 까지 생각을 해 버리면 초기 구성 예산이 높아지기 때문에 일어나지도 않았고 앞으로 일어날 가능성도 희박한 부분에서의 확장성 까지 고려하여 미리 예산을 높일 필요가 없다.


여기서 메인 메모리가 8GByte 로 구성되긴 하지만, 내장 그래픽에서 기본 1GByte 를 공유하기 때문에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메인 메모리는 7GByte로 제한된다. 그리고, 7GByte 중에서도 시스템 예약 영역과 H/W Bus 공유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 메모리(H/W 를 설계할 때부터 결정된다)가 있기 때문에 실제 가용 메모리는 더욱 줄어들게 된다.



[그림10] 내장 그래픽을 사용했을 경우의 가용메모리(그래픽 메모리를 1GByte 로 설정한 경우)



[그림10]을 보게 되면 설치된 메모리는 8.00GB 로 표기되지만, 6.93GB 사용가능으로 표시되고 있다. 사실 사무용 컴퓨터로 사용하기에는 6.93GB 로도 충분하다. 기본 작업이 MS Office, 한글, 간단한 포토샵 정도이다. 그리고, 이번에 만드는 컴퓨터는 주보제작용 컴퓨터이기 때문에 Adobe 사의 Indesign 을 사용하게 된다. 주보제작에 많은 리소스가 필요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한 작업이다.(기존 컴퓨터인 경우 3세대 펜티엄 프로세서에 4GB 메모리를 장착하고도 충분히 작업이 가능했다.)






02-03. 기타 부품


사무용 컴퓨터인만큼 많은 부품이 들어가질 않는다. SSD인 경우 Transcend 사의 M.2 SSD 820S 를 사용하였다. 지난 2700 시스템 구성 때에는 SATA3 보다 6배 이상 빠른 NVMe SSD를 사용하였지만, 이번 사무용 컴퓨터인 경우 일반 M.2 SATA3 방식의 SSD 를 사용하였다.



SAMSUNG TECHWIN Co. | SAMSUNG GX10 | Pattern | 1/50sec | F/4.5 | 0.00 EV | ISO-200[그림11] Transcend사의 M.2 SSD 820S (M.2 SATA3 Type)



필자는 컴퓨터 견적을 작성할 때 무조건 빠르고 좋은 부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용도에 맞게 예산을 최대한 절약하면서 사용성의 극대화를 기본으로 생각하고 견적을 작성한다. 사실 사무용 컴퓨터에 NVMe 까지 필요가 없다. 빠른건 인정한다. 하지만, 사무 작업을 할 때에는 SATA3 와 NVMe 의 속도를 체감하기 힘들다. 따라서 이번 견적에는 SATA3 방식의 SSD로 결정을 했다.



SAMSUNG TECHWIN Co. | SAMSUNG GX10 | Pattern | 1/50sec | F/5.0 | 0.00 EV | ISO-200[그림12] AONE 사의 Storm 500W 80Plus 인증 파워SAMSUNG TECHWIN Co. | SAMSUNG GX10 | Pattern | 1/50sec | F/5.0 | 0.00 EV | ISO-800[그림13] AONE 사의 Storm 500W 80Plus 인증 파워



파워는 AONE 사의 500W 80Plus Standard 인증 제품으로 선택 하였다. 파워를 선택하는 부분에 있어서 솔직히 고민을 좀 많이 하였다. 어짜피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는 컴퓨터에서 TFX 규격의 파워로 선정을 하고, LP 형의 미니케이스로 선택을 하게 되면 아주 작은 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TFX 규격의 파워 중에는 80Plus 인증 제품이 없고, 5년동안 사무용으로 사용해야하는 컴퓨터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을 하였다. 교회 행정용 컴퓨터로 사용하던 제품이 mATX 방식의 파워였는데 3년쯤 되었을 때 파워 교환을 한번 한적이 있다. 그 당시에는 파워 교환으로 컴퓨터가 정상작동이 되었지만 간혹 파워 불량으로 메인보드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5년동안의 사용을 목표로 이번에는 ATX 방식의 미니타워 형태로 결정을 하였다. 이러한 결정으로 파워는 80Plus Standard 인증제품을 선택할 수 있었다.



SAMSUNG TECHWIN Co. | SAMSUNG GX10 | Pattern | 1/50sec | F/5.0 | 0.00 EV | ISO-800[그림14] AONE 사의 Storm 500W 80Plus 인증 파워





AONE 사의 Storm 500W 파워의 옆면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80Plus Standard 인증과 KC 인증 마크가 찍혀있다. 성능이 어떤지 직접 측정해 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러한 인증 마크만으로도 안심이 되는 파워이다. 다만, 인증 받은 파워라 하더라도 인증기관에서의 주기적인 관리가 미흡하고, 인증 후 제조사에서 저렴한 부품으로 교체하여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시간이 되면 실측을 한번 씩 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추후 80Plus 규격에 대한 실측 관련 포스팅을 한번 진행해 볼 생각이다.)



SAMSUNG TECHWIN Co. | SAMSUNG GX10 | Pattern | 1/40sec | F/5.0 | 0.00 EV | ISO-800[그림15] AONE 사의 Storm 500W 80Plus 파워의 케이블



아무래도 저가형 뻥파워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ATX 규격의 500W 파워이기 때문에 케이블은 넉넉하다. 오히려 사무용 컴퓨터에는 과분할 정도이다. 하지만, 파워서플라이 만큼은 돈을 아끼면 안된다. 어느정도 안정성을 입증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SAMSUNG TECHWIN Co. | SAMSUNG GX10 | Pattern | 1/25sec | F/5.0 | 0.00 EV | ISO-800[그림16] AONE 사의 미니미 미니타워 케이스



케이스는 AONE 사의 미니미 USB 3.0 케이스로 선정을 하였다. 파워를 ATX 로 선택하였으니 그나마 미들타워보다 작게 만들 수 있는 미니타워 케이스를 선택해야 한다.(사무용 컴퓨터를 구입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컴퓨터 케이스가 커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AONE 사의 케이스를 상당히 좋아한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케이스 재질 자체가 엄청 튼튼하다. 일부 1~2만원 대의 컴퓨터 케이스를 보게 되면 손으로도 쉽게 휘어지는 재질로 만들어져있다. 하지만, AONE사의 미니미 3.0 케이스인 경우 손으로 휘어지는 정도의 재질이 아니다. 이 케이스를 이용하여 저가 컴퓨터 몇 대를 만들어 보았는데 만족감이 상당했다. 마감도 엄청 좋아서 조립 시 손이 다칠 염려도 없다.



SAMSUNG TECHWIN Co. | SAMSUNG GX10 | Pattern | 1/30sec | F/5.0 | 0.00 EV | ISO-800[그림17] AONE 사의 미니미 미니타워 케이스


SSD와 HDD 를 장착할 수 있는 부분도 경첩으로 구성되어 쉽게 장착할 수 있게 되어있다.  사무용 컴퓨터로는 이만한 케이스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만약 제한된 예산으로 컴퓨터를 조립한다고 문의가 들어오면 꼭 이 케이스를 추천한다.




03. 조립




SAMSUNG TECHWIN Co. | SAMSUNG GX10 | Pattern | 1/30sec | F/5.0 | 0.00 EV | ISO-800[그림18] 누드 테스트






일단, 메인보드에 장착할 수 있는 부품을 모두 장착하고, 누드테스트를 진행한다. 간혹 이 단계를 진행하지 않고 바로 조립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꼭 이럴 때 문제가 발생한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누드테스트를 진행하고 조립을 시작한다.


누드테스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배선정리와도 연관이 깊다. 배선정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었는데 컴퓨터가 켜지지 않는다면, 부품을 탈부착 하는 과정에서 깔끔하게 정리해놨던 배선들이 흐트러질 수 있다. 또한 누드 상태의 테스트인 경우 부품을 빠르게 교체해 보며 어떤 부품이 문제가 있는지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무리 바뻐도 누드테스트 단계는 진행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다.(사실 필자 역시도 급하게 조립의뢰가 들어온 컴퓨터인 경우 누드테스트 단계를 뛰어 넘기도 한다. 머피의 법칙처럼 꼭 이럴 때는 문제가 생기더라.)



SAMSUNG TECHWIN Co. | SAMSUNG GX10 | Pattern | 1/10sec | F/5.0 | 0.00 EV | ISO-800[그림19] 케이스 측면의 배선정리



이번 누드테스트는 한방에 성공을 했다. 그래서 별다른 고민 없이 바로 조립에 들어갔다. AONE 사의 미니미 케이스인 경우 완전히 배선을 숨길 수 있는 케이스가 아니다. 필수 배선들만 측후면의 배선정리 공간으로 넣고, 나머지 케이블들은 상단에 정리를 한다. 배선을 깔끔하게 정리한다고 억지로 옆면에 배선들을 모아 정리해 버리면 간혹 배선의 손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재작업 및 최악의 경우는 부품의 손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배선정리 할 시에 케이스를 봐가며 적당히 해야 한다.(깔끔한 배선정리를 원한다면 비싼 케이스를 구입하면 된다.)



SAMSUNG TECHWIN Co. | SAMSUNG GX10 | Pattern | 1/20sec | F/5.0 | 0.00 EV | ISO-800[그림20] 케이스 측면의 배선정리



아무리 배선정리가 완벽히 안되는 케이스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사람의 눈으로 보았을 때 정돈된 모습의 배선정리는 기본이다. 모든 케이블이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다. 이젠 케이블 정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SAMSUNG TECHWIN Co. | SAMSUNG GX10 | Pattern | 1/60sec | F/2.8 | 0.00 EV | ISO-400[그림21] 정품 스티커 부착





컴퓨터 조립 완료 후 정품 스티커를 똑바로 잘 붙인다. 정품을 사는 이유가 이 스티커에 있다. 스티커를 붙여 마무리할 시간에는 필자의 작품에 대한 뿌듯함이 느껴진다.(자뻑..)



SAMSUNG TECHWIN Co. | SAMSUNG GX10 | Pattern | 1/40sec | F/4.0 | 0.00 EV | ISO-800[그림22] 부팅 후 UEFI BIOS 진입 화면


최초 부팅 후 각종 하드웨어 설정을 위해 BIOS 화면에 진입을 한다. 사실 최근에 출시되는 컴퓨터인 경우 BIOS 화면에서 특별히 설정할 것이 없다. 필자가 처음 컴퓨터 조립을 배울 때만 하더라도, CPU에 맞게 메인보드 딥스위치 또는 점퍼 설정을 해 줬었다. 이후에는 BIOS 화면에서 각종 설정들을 하곤 했는데, 요즘은 컴퓨터 조립이 참 쉬워졌다. Default 값을 그대로 사용해도 알아서 CPU를 찾아주고, HDD 및 SSD를 찾아주니 조립을 하는 사람은 별로 해야할 일이 없다. 그만큼 쉬워졌다는 것이다. 큰 기술이 필요 없다는 것에 아쉬움은 남지만 필자 역시도 편해졌기에 별로 불만은 없다.




04. 총평





ZEN CPU가 심상치 않다. AMD에서 이를갈고 만든 CPU 인 것 같다. Ryzen 시리즈의 소식을 처음 접한 것은 2016년 초였다. AMD에서 ZEN CPU를 개발하고 있고, Intel 의 CPU들을 전부 눌러버리겠다는 의지가 포함되어 있었다. 예상 발표일정보다 늦게 발표를 했지만, 어느덧 라이젠 CPU는 2세대를 출시해 버렸다. 1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가는 속도 역시 Intel 보다 빨랐다. 또한 2세대의 2200G, 2400G 에 포함된 라데온 베가 8 GPU는 성능 역시 뛰어났다.


Intel 이 별다른 경쟁자 없이 수년동안 세대를 거듭해가며 소켓 타입만 바꿔대고 있었다. 인텔이 얄밉기까지 했고, 사용자들은 인텔의 경쟁상대에 대해 목말라 있었다. 심지어 필자는 아직까지도 인텔 2세대 Xeon 프로세서 E3-1270을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다. 세대가 거듭해가며 놀라운 성능향상이 있어야지 업그레이드를 할 텐데 그동안 인텔은 놀랄만큼의 성능 향상이 없었다.


최근 필자는 2세대 라이젠 7과 2세대 라이젠 3 를 조립해 보았다. 각각 실사 출력 디자인용과 사무용 컴퓨터로 조립을 진행한 것이고, 그 결과는 너무나도 만족한다는 것이다. 실사 출력 디자인용 컴퓨터를 의뢰한 형님께 통화를 통해 물어보았다. 기존 사용하던 컴퓨터보다 충분히 빨라졌고, 작업성 또한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번 사무용 컴퓨터의 평은 아직 듣진 못했지만, 필자가 조립 완료 후 약간의 벤치마크를 해 본 결과 i5 3세대 정도의 성능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i5 3세대면 오래된 제품이긴 하지만, 아직 현역으로 웬만한 게임까지 거뜬히 소화하는 평균 이상의 성능을 가진 CPU이다.)


만약 제한된 예산으로 사무용 또는 간단한 게임용으로 구성한다고 하면 2세대 라이젠 R3 2200G 를 고려해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2018년 08월 20일

Kunttang



블로그 이미지

건탱이 김건우(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 또는 카카오톡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카톡: soriel02@naver.com 전화: 010-6638-3257




송탄, 평택, 오산, 안성 지역 컴퓨터를 정직하게 판매 및 수리 합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거나 구입 문의를 하실 분들은 하기 연락처로 연락 부탁 드립니다.


   - 카톡: soriel02@naver.com

   - 전화: 010-6638-3257







01. 배경



필자에게 컴퓨터 조립을 의뢰하는 경우는 특별한 사연이 많다. 이번 조립 컴퓨터는 회사 동료의 컴퓨터 이다. 전부 새 제품으로 구성한 것은 아니고, CPU는 중고로 구입한 제품이고, 그래픽카드는 집에서 사용하던 부품이다. 회사 동료는 집에서 노트북을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피파 온라인 게임을 가끔 하는데 노트북으로는 도저히 게임이 안된다고 한다. 여기저기 컴퓨터 견적을 내 보았지만, 집에서 간단히 쓸 용도인데 부담스러운 견적이 나온다고 한다. 옆에서 보고 있던 내가 오지랍을 떤다. 결국 이래저래 내가 견적을 내 주게 된다. 회사 동료는 필자가 컴퓨터 조립을 하는 줄 몰랐다고 한다.







02. 부품의 구입



02-01. CPU



처음부터 CPU를 중고로 할 생각은 없었다. 그래픽카드는 집에 가지고 있는 것이 있다하여 확인해 보니 GTX760 레퍼런스였다. 최신의 온라인 게임을 하기에는 약간 부족한 면이 있지만 일단 사용해 보기로 한다. 라이젠으로 구성하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필자가 활동하는 컴퓨터관련 커뮤니티에 중고 CPU 매물이 올라온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정말 괜찮은 가격(라이젠 낮은 사양 CPU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의 매물이었으며, 믿을 수 있는 커뮤니티여서 바로 구입을 진행하였다.


[그림1] 택배로 받은 중고 Intel i5-6600



하루만에 택배를 받아보니, 원 박스 포장이었으며 쿨러에 먼지하나 붙어있지 않았고 정말 새 것 같은 중고품이었다. CPU라는게 워낙 잘 고장나는 부품이 아니다 보니 중고로 구입해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부품이다.(다만 한번 불량이 발생하면 멘붕이 오는 부품이기도 하다.) 택배로 받은 CPU를 집에 가지고 있는 테스트 보드에 장착하여 정상동작하는지 확인하고, 부품을 주문한다.




02-02. 메인보드



[그림2] GIGABYTE H110M-DS2V


메인보드는 GIGABYTE H110M-DS2V 를 선택하였다. H110 보드가 인텔 6세대 7세대에 사용 가능한 보드이고, 그동안 내가 조립을 하면서 안정성을 입증 받은 보드라 생각하였기에 선택을 하였다. 하지만 이 선택은 불행의 시작이었다. 자세한 얘기는 뒤에서..





[그림3] GIGABYTE H110M-DS2V 개봉


H110 보드 자체가 저가 보드이다 보니 인지도 있는 회사의 제품을 구입하여도 구성이 참 단순하다. 보통 좀 비싼 메인보드를 구입하게 되면 패키징 자체가 2층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 제품은 1층에 내용물이 다 들어있다. 나쁘다는 말은 아니다.


[그림4] GIGABYTE H110M-DS2V의 전면 포트





H110M-DS2V 의 전면포트이다. 딱 필요한 포트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보드 사이즈 역시 앙증맞다. H110 계열의 보드들이 많이 작게 출시된다. 사무용으로 선택한다면 소형 PC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작다. 작아도 잘 구동 되면 그만이다.


[그림5] GIGABYTE H110M-DS2V의 전체 모습


보드의 전체 모습이다. 그래도 보조전원은 8핀이다. 이 보드를 사용하여 조립을 한 컴퓨터가 8대정도 되는데 정말 안정성이 뛰어나다. 고장도 나지 않는다. 6세대 CPU 를 사용하던 시절에 개발이 되어 7세대까지 계속 리비전이 되고 있고 관리가 되고 있는 보드이다. (이런 경험으로 믿고 구입을 했는데 이번에는 실패를 하게 되었다.)


사실 최종 완성에는 이 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 이 보드를 사용하게되면 6세대 CPU 는 화면 조차 볼 수 없는 상황이 발생 된다. 아마 6세대 -> 7세대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보드 리비전을 했는데 6세대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02-03. 케이스


컴퓨터 조립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 케이스 이다. 보통 사무용 컴퓨터를 조립할 때에는 최대한 작고 저렴한 가성비 훌륭한 제품으로 견적을 낸다. 하지만 게임용 컴퓨터나 작업용 컴퓨터의 조립을 할 때에는 견적단계에서 심히 고려하는 것이 케이스 이다. 케이스를 잘못 선정하게 되면 추후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할 수도 있고, 방열이라던지 그래픽카드의 간섭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 견적 역시 게임용 컴퓨터이기 때문에 중급 이상의 그래픽카드가 장착될 예정이다. 따라서 미들 타워 케이스를 선정하여 견적에 포함시켰다.


[그림6] 대양케이스 ENIX USB3.0 풀아크릴


미들타워 케이스이다. 최근 케이스 업체 중 가성비가 뛰어난 업체로 대양케이스가 많이 거론되고 있다. 필자도 대양케이스 견적을 몇 번 내고, 조립을 해 보았는데 상당히 괜찮다. 마감도 좋고, 저가의 케이스들 보다 튼튼하다.



[그림7] 대양케이스 ENIX USB3.0 풀아크릴 전면부


케이스 전면부이다. 전면부 역시 일부가 투명 아크릴로 되어 있고, 5.25인치 베이가 두개나 된다. 최근 컴퓨터는 ODD를 견적에서 뺀다. 그 만큼 ODD의 중요성이 떨어진다. ODD의 부재에 따라 강화유리케이스인 경우 전면 베이가 하나도 없는 경우도 많다. 이번 견적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ODD는 빼버렸다.





[그림7] 대양케이스 ENIX USB3.0 풀아크릴 스위치 및 포트


ENIX 케이스는 상단에 스위치와 포트들이 있다. 최근 출시되는 미들타워케이스들은 바닥에 놓고 사용하는 유저들을 위해 스위치 및 포트를 상단으로 위치한다. 리셋스위치, USB 3.0, 헤드폰, 마이크, USB 2.0, 전원 스위치 이다.


[그림8] 대양케이스 ENIX USB3.0 풀아크릴 상단 에어홀


케이스 상단에는 에어홀이 자리 잡고 있는데 먼지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필터가 자석 형식으로 붙어 있다. 이 부분은 수냉 시스템의 라지에이터가 장착되는 부분으로 기본적으로 케이스 자체가 수냉 시스템을 고려한 설계를 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림9] 대양케이스 ENIX USB3.0 풀아크릴 측면





케이스 측면은 풀 아크릴로 구성되어있다. 컴퓨터 내부가 훤히 보이는 투명 아크릴이며, 어두운 색으로 되어있다. 내부 조명 튜닝을 하였을 때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측면이 투명한 케이스 들은 케이블 정리를 아주 꼼꼼히 하지 않으면 지저분하게 보이기도 한다. 아크릴의 두께는 얇은 편이고, 생각보다 쉽게 손상될 것 처럼 느껴졌다. 측면 아크릴 커버를 조립할 때 핸드볼트를 이용하게 되는데, 힘 조절을 잘해서 조여야 한다.


[그림10] 대양케이스 ENIX USB3.0 풀아크릴 하단부


하단부는 파워가 장착되고, 3.5인치 하드를 장착하는 공간이다. 주로 이 부분을 통하여 배선 정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다. 어떤 업체인 경우 보이지 않는 반대편 측면공간에 배선정리도 없이 케이스를 닫아버리는 경우가 있다.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도 케이블 정리를 해 놓는 것이 좋다.




02-04. 파워



게임을 위한 컴퓨터는 파워 서플라이 역시 안정적이어야 한다. 불과 몇 년전 까지만해도 정격 몇 와트이냐를 엄청 따지곤 하였다. 하지만, 정격 와트 수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안정적인지, 스펙에 맞게 잘 동작 하고 있는지를 인증된 제품을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최근에는 80PLUS 규격 인증제품이 다수 출시되면서 될 수 있으면 80PLUS 인증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견적에 포함한다. 80PLUS 규격도 여러종류가 있는데 Standard 부터 Titanium 까지 다양하게 있다. 필자는 가성비를 따져 Standard 를 선택하였다. 사실 Standard 는 한국에 맞는 인증 규격은 아니다. Bronze 등급 정도가 되어야 한국 환경에 맞는 인증 테스트를 실시하게 된다. 그래도 인증 받았다라는 것에 위안을 삼고 선택을 한다.





[그림11] 케이씨컴 Durable G 600W - 80PLUS 인증 파워


추후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 까지 고려하여 600와트 파워를 선정하였다. 일반적인 게임용도라면 600와트의 파워면 충분하다.


[그림12] 케이씨컴 Durable G 600W - 80PLUS 인증 파워 구성품


파워 박스를 개봉해 보았다. 아주 깔끔히 잘 포장이 되어 있었다. 저가의 파워가 아니라면 대부분 이 정도 포장이 최선이다. 파워 케이블과 케이블 타이 그리고 파워 고정 볼트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림13] 케이씨컴 Durable G 600W - 80PLUS 인증 파워 케이블



모듈 타입의 파워서플라이가 아니라면 케이블의 구성은 위와 같다. 최근 출시되는 모듈 타입들이 선 정리하기 정말 편하긴 하지만, 가성비를 따지자면 궂이 모듈타입의 파워를 쓸 필요가 없다. 대신 배선정리를 꼼꼼히 해야 한다. 케이블의 종류를 확인해 보니 필요한 커넥터는 충분히 다 들어있다.


일반 유저들은 파워 서플라이의 중요성을 잘 모른다. 전기만 잘 공급하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파워서플라이는 전기를 잘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안정적으로 공급하는지도 중요하다. 컴퓨터 고장의 원인이 파워서플라이에서부터 시작이 된다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 만큼 비싼돈 주고 구입한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투자해서라도 기본 이상되는 파워서플라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80PLUS 인증 관련 해서 조금 검색을 해 보니 요즘은 80PLUS 도 믿을게 못된다 한다. 업체에서 파워서플라이를 개발하고, 인증을 받기 위해 인증기관에 찾아가 인증을 받을 당시 스펙에 맞게 만든 후에 인증이 완료 되면 저가 부품을 써서 스펙에 맞지 않는 제품을 판다고 한다. 정말 요즘은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인증기관도 문제이다. 인증 해 줬다고 끝이면 인증서 장사하는 것 뿐이 안된다. 인증 받은 제품에 대해 꾸준한 관리(시장에 출시된 제품을 샘플링하여 인증 스펙에 맞는 지 확인하는 작업)통해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할 것이다.





02-05. 메모리, SSD, HDD, 그래픽카드




[그림14] 삼성 DDR4 PC-19200 16GB 메모리


메모리는 삼성 DDR4 PC-19200 16GB 로 선정하였다. 메모리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여서 CPU보다 비싼 견적이 나왔다. 사실 16GB 로 구성하기 위해서는 8GB 두개로 듀얼채널을 구성하는 것이 맞으나 싱글채널과 듀얼채널의 체감성능은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거의 느낄 수 없는 부분이다. H110 보드의 메모리 뱅크도 2개 뿐이 없으니 추후 업그레이드를 위해 16GB 단일 메모리로 구성하였다. (8GB 2개가 조금 더 저렴하긴 하다.)


[그림15] 실리콘파워 S60 240GB SSD


SSD 는 실리콘파워사의 240GB S60으로 선정하였다. MLC Type 이며, 그 동안 조립컴퓨터에 많이 사용했던 SSD 이다. 컴퓨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용량에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기존 메모리의 용량을 보게 되면 128MB -> 256MB -> 512MB -> 1GB -> 2GB -> 4GB -> 8GB -> 16GB 의 순으로 용량이 확장되어 왔었다. SSD도 플래쉬 메모리이니 비슷한 개념이어야 할텐데(SD 카드만 봐도 그렇다.) 240GB 라는 용량은 낯설다. 이는 바로 웨어레벨링에 따른 속도 저하 방지와 무한히 늘릴 수 없는 캐쉬메모리로 인해 그렇다. 플래쉬 메모리는 셀 수명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웨어레벨링이라는 동작을 한다.(웨어레벨링 알고리즘에 따라 성능이 차이가 날 정도이니 플래쉬메모리에서는 엄청 중요한 동작이다.) 웨어레벨링 동작은 SSD 내부의 컨트롤러에서 하는 동작이며, OS영역에서의 쓰기 명령을 SSD 컨트롤러에 주게되면 쓰기 횟수가 적은 셀로 할당을 해주는 동작이다. 이러한 동작에서의 문제는 SSD 의 용량이 어느정도 찼을 때 이미 기록되어있는 셀과 공간을 바꿔 사용하면서 성능이 급격하게 느려진다는 문제가 생긴다. 값이 있는 SSD인 경우 캐쉬를 사용하여 이러한 문제를 보완할 수 있지만, 저렴한 SSD인 경우 그냥 느려져버리기도 한다. 제조사에서는 값 비싼 캐쉬를 늘리는 것 보다, SSD의 일부 영역을 캐쉬대신하여 사용하게 처음부터 일정 공간을 할당하여 확보해 놓는 것이다. 이래서 실제 256GB 가 되어야 하는 SSD 가 240GB 가 되어 출시되는 것이다. 따라서 저가형 SSD 를 구입할 때에는 될 수 있으면 MLC Type 으로 선택을 하고, 어느정도 초기공간을 확보한 SSD 를 선택하는 것이 안정성 확보를 하는 방법이다.





[그림16] 웨스턴 디지털 사의 2.5인치 노트북 하드 500GB



하드디스크는 지난번 필자의 노트북을 업그레이드 하고 남은 웨스턴디지털사의 500GB 2.5인치를 장착 하였다. 견적에 포함되지는 않았고, 필자가 사용하지 않는 유휴장비로 장착을 해 주었다. 집에서는 큰 작업을 하지 않고, 게임 위주의 컴퓨터 사용이기 때문에 500GB 하드 디스크면 충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17] Geforce GTX 760 레퍼런스


그래픽 카드는 필자에게 견적 및 조립을 의뢰했던 동료가 가지고 있던 부품이다. 정상작동 하는 것을 다른 컴퓨터에서 확인 한다.


이번 견적 및 조립은 몇 군데에서 컴퓨터 문제 발생의 위험이 있다. 바로 중고부품이다. 하드디스크는 SSD가 새 제품이니 논외로 하고, 일단, CPU와 그래픽 카드는 정말 조립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위험하다. 그 이유는 모든 부품이 새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문제가 발생된 부품을 A/S 보내면 된다. 하지만 이렇게 중고 부품이 혼재되어 있는 환경이라면 조립자는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새로 구입한 제품이 문제 없음을 밝혀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의뢰인도 자신의 중고부품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납득을 한다.





03. 조립



어찌된게 컴퓨터 조립하는 시간 보다 블로그 포스팅하는 시간이 더 걸린다. 조립을 많이 하다 보면 배선 정리는 어떻게 할 지, 조립의 순서는 어떻게 할지 등등이 그냥 몸으로 스스로 움직여진다. 이번 조립 역시 그러 했다. 깔끔한 배선 정리와 빠른 손놀림으로 15분만에 조립이 완료가 되었다.


[그림18] 파워 장착


조립이 시작되면 일단, 파워부터 장착을 한다. 그렇게 해야만 현 상태를 보면서 머릿속에 어떻게 배선 정리를 할 지 그려볼 수 있다.


[그림19]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의 깔끔한 선정리


불투명 철제 커버가 닫히는 측면은 보이지도 않고, 특별한 수리가 아닌 이상 열어보지도 않는다. 그래도 필자는 최대한 깔끔하게 선 정리를 진행한다. 사용하지 않는 케이블들은 추후 확장성을 위해 깔끔히 묶어서 정리해 놓는다.


[그림20] 아크릴 측면부의 깔끔한 선 정리




메인보드가 조금만 더 컸어도(정규 mATX 사이즈) 배선 정리는 더욱 깔끔하게 될 수 있었다. 하지만 H110보드는 mATX 사이즈보다 작기에 케이스 서비스홀 위치가 H110보다 멀리 있다. 이로 인해 내부로 들어오는 케이블들을 눈으로 볼 수 있다. mATX 사이즈만 되어도 배선을 많이 숨길 수 있는데 아쉬운 부분이다.




04. 문제 발생 및 해결



컴퓨터 부품이라는 것이 결국 사람이 설계하고,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는 항상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초기불량도 있다. 이번 조립 컴퓨터는 문제가 발생 했다. 조립 완료 후 전원을 넣었지만,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한다. 화면은 깜깜하다. 비프음도 나지 않는다.


[그림21] 조립이 완료되었지만 아무 반응 없는 컴퓨터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보통 컴퓨터를 조립하기 전에 보드 상태로 테스트를 하고 조립을 진행하는데 이번의 경우는 테스트를 하지 않았다. CPU 와 그래픽 카드를 이미 다른 보드에서 테스트 했기 때문이다. 메모리 때문일까? 메모리를 다른 컴퓨터에서 테스트를 해 보았지만 정상이다. 그리고 메모리의 문제였다면 비프음이 발생을 해야 한다. 결국 CPU 또는 메인보드의 불량이다. CPU 도 다른 보드에서 정상 동작을 확인했으니 메인보드의 불량이다.


바로 부품 판매처에 연락하여 택배를 보내고 3일만에 보드를 다시 받았다. 그런데 동일한 증상이다. 아무래도 부품의 호환성 문제에 걸린 것 같다.


[그림22] 기가바이트 H110M-DS2V 호환 CPU 스펙



이미 기가바이트 H110M-DS2V 보드를 이용하여 6세대 인텔 CPU 사용을 수 차례 했었다. 이번에 문제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필자가 착각했을 수도 있기 때문에 CPU 스펙을 찾아보았으나 분명 6세대 스카이레이크를 지원한도고 표기되어 있다.


그렇다면 H110M-DS2V 보드에 다른 6세대 CPU를 장착해 보면 될 것이다. 일단, 6세대 펜티엄 G4400으로 테스트를 시작한다. 여전히 깜깜하다. 그 다음 i3 6100을 장착해 보았다. 여전히 안된다. 그럼 7세대 CPU를 꽂아보자. i3 7100을 꽂아보았다. 된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잘 된다. 결국 최신의 리비전에서 6세대 스카이레이크 CPU 인식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BIOS 에 6세대 CPU Microcode 가 없는 것도 아닐텐데, 참으로 의문이었다.


결국 판매처에 이러한 내용을 알리고, 반품신청을 한 후 다른 제품으로 다시 주문을 하였다.



[그림23] 다시 주문한 ECS H110M4-C2H


주문한 메인보드가 배송이되고 조립을 하였더니, 너무 잘된다. 솔직히 필자도 이번 문제는 좀 황당하다. 6세대 CPU를 위해 태어난 보드가 7세대 대응을 하면서 문제가 생긴 듯 한데 그 상태로 판매가 이루어 졌다는 것도, 그리고 서비스센터에서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너무 의문이다. 물론 이 컴퓨터는 2018년 1월에 만들어졌고 7세대 CPU들이 막 출시되고 있었던 시점이다. 현재는 7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으니 문제가 해결 되었을 것이다.





05. 마무리


이번 컴퓨터 조립은 많이 힘들었다. 비록 중고부품들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지만, 7세대 새 제품 CPU를 사용했더라면 발생하지 않았을 문제이다.(누군가는 문제를 발견했겠지만 나는 아니었을 것이다.) 평소 견적 -> 조립 -> 테스트 -> 출고 하는 시간이 길어봐야 2일 정도이다. (필자는 업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의뢰인에게 견적을 주고 견적이 마음에 들 경우 필자에게 돈이 입금 되면 필자도 업체로 부품 주문을 하게 된다.) 나에게 의뢰했던 사람도 이번 문제로 일주일이 넘는 시간을 기대 속에서 지냈을 것이다. 보통 어떤 물건을 산다고 하면 내 손에 들어올 때까지의 그 기다림.. 정말 시간이 느리게 간다. 아마 의뢰인도 그랬을 것이다. 회사 동료여서 뭐라 하지도 못했을 것이고, 필자 역시 동료한테 충분한 설명은 했으나 정말 미안했다. (필자가 잘못한 것은 없지만 어쨌든 약속한 기한을 못지키게 된 것이다.) 그래도 현재까지 잘 사용하고 있으니 다행이다.



2018년 8월 15일

Kunttang

블로그 이미지

건탱이 김건우(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 또는 카카오톡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카톡: soriel02@naver.com 전화: 010-6638-3257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12sec | F/1.8 | 0.00 EV | ISO-400


01. 고장진단



대학원 후배한테 연락이 온다. 사고날뻔 해서 크락션을 눌렀는데 크락션이 안된다고 한다. 차에 타서 핸들리모컨으로 오디오 조정을 해 보라고 알려준다. 작동이 되었다 안되었다 한다고 한다. 전화상으로 클럭스프링 고장 진단을 내려준다. 온라인 기아 부품 대리점 사이트를 알려주고, 문의글을 남기라고 가이드 해 준다. 부품 구입 후 수리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지만, 공구가 없어서 작업도중 포기를 하게 된다.






02. 후배와의 만남


후배네 가족과는 일년에 한 두번씩 함께 가족여행을 떠난다. 가족여행을 다녀온 이 후 몇 달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에 후배네 가족이 필자의 집으로 찾아왔다. 일단, 저녁을 먹고 시작하기 위해 해물탕집으로 향했다.


[그림1] 안성 궁중해물탕

배불리 식사를 완료 하고, 나와 후배는 지하 주차장에서, 나머지 가족들은 필자의 집으로 올려보냈다. 이제 수리를 할 시간이다. 구입해가지고 온 부품을 후배가 트렁크에서 하나 둘 씩 꺼낸다.





03. 수리



[그림2] 에어백 탈거를 위한 볼트 위치


핸들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에어백을 먼저 탈거해야 한다. 에어백 탈거의 방법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2000년도 초중반까지 출시되었던 현대/기아 차량들은 [그림2]와 같이 핸들 양옆에 별볼트로 에어백을 고정하는 구조이다. 별볼트 사이즈에 맞춰 잘 푼다. 별볼트는 빠지는 타입이 아니고, 다 풀리고 나면 지지대에 걸려있다. 따라서 별볼트를 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그림3] 탈거된 에어백



양쪽 별 볼트를 풀고나면 에어백이 빠질 것이다. 앞서 공유하지 않은 팁이 있는데, 작업을 진행하기 전에 에어백 휴즈와 크락션 휴즈를 빼고 진행을 해야한다. 귀찮으면 배터리 - 단자라도 빼고 작업을 한다. 에어백 휴즈와 크락션 휴즈를 빼는 이유는 에어백 오동작 방지 그리고, 분해 및 조립 시 크락션이 울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핸들에서 혼을 통채로 들어내면 위와 같이 에어백 커넥터를 분리해야 하는데, 커넥터 머리 부분의 노란색 안전핀을 위로 당겨 먼저 빼줘야 한다. 그 다음 커넥터를 제거한다.



[그림4] 새로 구입한 클럭스프링





새로 구입한 클럭스프링 사진이다. 꼭 클럭스프링을 구입하기 전에 부품점에 차량 번호 또는 차대 번호를 알려줘 클럭 스프링 채널에 맞게 구입을 해야 한다. 옵션이 별로 없는 차에 풀옵션 클럭스프링을 장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풀옵션 차량에 깡통옵션의 클럭스프링을 구입하여 장착을 하면 핸들리모컨의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차대번호 또는 차량번호 기반의 부품구입을 해야한다. 옵션이 없는 차량인 경우 풀옵션용 클럭스프링을 구입하여 장착하게되면 약간의 배선 개조 작업으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도 있으니 참고 바란다.



[그림5] 새로 구입한 클럭스프링을 장착한 사진


기존 클럭스프링을 탈거한다. 참고로 클럭스프링 탈거작업은 핸들 상커버 및 하부커버를 제거한 상태에서 클럭스프링을 고정하고 있는 볼트 4개를 풀어줘야 한다. 그리고, 새로 구입한 클럭스프링을 장착하는데 분해의 역순이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새로 구입한 클럭스프링 상단에 노란색 클립이 장착 되어 있는데 클럭스프링을 장착할 때 까지 빼지 않고 꽂아 놓는다. 노란색 클립은 클럭스프링이 돌아가지 않게 잡아주는 장치이다. 보통 핸들은 두바퀴반을 돌게 되어있는데 이에 맞춰서 클럭스프링도 셋팅이 되어 있다. 절대 클럭스프링을 장난삼아 돌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04. 마무리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본 작업은 생각보다 간단한 작업이다. 하지만, 핸들 너트를 푸는 공구가 필요하고, 별드라이버가 필요하다. 또한 핸들을 빼는 작업도 조심히 해야한다.(잘못하면 핸들을 빼는 과정에서 핸들을 맞아 병원에 실려갈 수도 있다.(실제 그러한 사람을 본 적이 있다.) 이러한 위험을 조심하기 위해서는 핸들 너트를 풀고, 너트를 살짝 돌려 꽂아놓는다. 그 다음 핸들을 몸방향으로 힘을 주며 좌우로 흔들어가며 당긴다. 갑자기 튀어나온 핸들은 살짝 걸려있는 너트에 막혀 내 얼굴로 튀어나오질 않는다.(이 것은 핸들을 많이 뽑아본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아주 중요한 팁이다.)


조립이 완료가 되면, 각종 핸들리모컨 버튼이 잘 되는지 확인하고, 크락션도 울려본다.(조립 완료 후 시동 걸기 전에 꼭 제거했던 에어백휴즈와 크락션 휴즈를 정상화 시킨다.) 계기판에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음을 확인하고, 모든 작업을 마무리 하면 끝난다.



2018년 8월 14일

Kunttang




블로그 이미지

건탱이 김건우(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 또는 카카오톡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카톡: soriel02@naver.com 전화: 010-6638-3257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24sec | F/1.8 | 0.00 EV | ISO-400



01. 고장 및 진단



2009년에 구입한 Runz FS1 Smart 올인원 AVN이다. NF 쏘나타에 장착하여 사용하다가 NF 쏘나타를 중고로 팔아버리고, Santafe 에 장착하여 잘 사용하던 녀석이다. 어느날 부터 간헐적으로 터치보정이 틀어지더니, 이젠 정신줄을 아예 놓아버렸다. 음악이야 핸들리모컨으로 컨트롤 하면 된다하지만, 네비게이션을 전혀 쓸 수가 없다. 액정은 멀쩡하니 터치패널이 문제일 듯 싶고, 실제 감압 방식의 터치패널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불량이 발생하곤 한다. 그래서 터치패널을 교환하기로 결심했다.






02. 부품 수급



런즈는 제이씨현에서 판매하고 있는 인지도 높은 AVN이다. 제이씨현에 터치관련하여 문의를 하니 무조건 본체를 보내라한다. 일단 수리를 보내면 수리비 폭탄 맞을 것으로 예상되어 직접하기로 결정한다.

순정부품도 아니고, 사제 네비의 터치패널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를 고민하던 중, 옥션에서 검색을 한번 해보았다. 역시 예상은 적중했다. 네비게이션 제조사별로 호환되는 터치패널을 판매하는 판매자가 있었던 것이다. 가격도 엄청 저렴하다. 사설 네비게이션 수리업체에서는 터치패널 교환금액을 최소 5만원을 말하더라. 당연히 그렇게 받아야 함이 맞다. 하지만 직접 할 수 있으면 훨씬 저렴하게 수리를 할 수 있다.


[그림1] 터치패널 주문 내역


배송은 아주 빠르게 진행 되었다. 일단, 포장지를 뜯어 물건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한다. 육안상으로는 그냥 새제품이 맞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2] 배송된 터치 패널


준비물이 준비되었으니 수리를 시작한다. 수리 후 정상 작동만 되면 되는 것이다.






03. 수리



AVN의 터치패널을 수리하기 위해서는 AVN 전체를 차에서 탈거할 필요가 없다. 런즈 FS1 Smart 인 경우 스크린을 오픈한 상태에서 볼트 몇 개만 제거하면 쉽게 스크린을 분리할 수 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F/1.8 | 0.00 EV[그림3] 오픈된 FS1 스크린


구조를 잘 보면 스크린과 연결되어 있는 양 옆의 십자볼트를 제거하면 스크린만 분리가 된다. 본체와 연결된 케이블을 조심하여 스크린을 잘 분리한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4] 탈거된 FS1 스크린





차량에서 탈거한 FS1의 스크린을 작업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져왔다. 스크린 본체의 분해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생각보다 풀어야할 볼트가 많다. 처음 분해해 보는 것이라 이리저리 잘 살펴본다. 수리를 하기 전 수리의 경험이 없다면 구조를 머리속으로 잘 그려가면서 어떻게 분해를 해야할 지 생각을 해 보아야 한다. 필자는 보통 눈에 보이는 볼트를 첫 번째로 생각하고, 그 다음 서비스 확인을 위해 스티커로 가려져 있는 볼트를 찾는다. 그다음 구조물에서 키 타입으로 맞물려 있는지를 확인한다. 맞물려 있는 부품은 살짝 살짝 힘을 줘가며 어떻게 분리를 해야할지 곰곰히 생각한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5] 스크린의 볼트 위치 확인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6] 스크린의 볼트 위치 확인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7] 스크린의 볼트 위치 확인



눈에 보이는 볼트를 모두 풀고 구조물을 조금씩 분해해 본다. 생각보다 분해가 잘 된다. 항상 어떤 기기의 수리를 진행 할 때에는 부품 손상에 조심하면서 진행을 한다. 이런 류의 제품들은 수리 도중 부품의 손상이 일어나면 복구하기가 쉽지 않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8] 뒷 판 분리 완료


모든 볼트를 풀고나니 뒷 판이 손 쉽게 분리가 되었다. 이젠 기판과 패널을 분리할 차례이다. 기판과 패널에 연결된 모든 케이블을 분리하고, 기판의 볼트도 풀어 준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9] 스크린 분리시 나온 볼트


단순한 스크린이지만, 분해를 하면서 많은 볼트들이 분리가 되었다. 볼트 사이즈 별로 분리를 해 놓는다. 간혹 다양한 종류의 볼트를 풀었을 때, 다시 조립 시 정확한 위치의 볼트 구멍을 찾지 못하여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필자는 볼트 종류별로 분리를 시켜놓던가 또는 부품의 위치별로 볼트를 모아놓는다. 너무 복잡한 경우 사진을 찍어 놓기도 한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10] 전면 패널 분리




드디어 전면 패널 분리에 성공을 하였다. 여기서 방심을 하면 안된다. 액정과 터치패널 분리작업을 진행해야하는데 상당히 까다로운 작업이다. 보통 감압 방식의 터치패널인 경우 LCD 패널과 양면테이프로 결합되어 있다. 새 제품인 경우 생각보다 잘 분리 되는 경우가 많지만, 오래 사용한 기기인 경우 테이프의 접착면이 이미 경화가 되어 분리가 잘 안되거나 분리 시 LCD 패널에 손상을 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필자는 힛팅건을 사용하여 패널 테두리를 먼저 가열을 하였다. 힛팅건이 없으면 집에 있는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도 된다. (단,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린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11] 패널 가열 중



패널 테두리를 손으로 만져봤을 때 접착부위가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면 힛팅건을 끄고 바로 터치패널 분리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가열된 접착면이 식기 전에 작업이 진행 되어야 한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12] 터치패널 분리 중인 모습


LCD 패널과 터치패널 사이에 얇은 도구를 집어 넣어 패널 분리를 진행한다. 여기서, 터치패널은 손상되어도 상관 없다. 어짜피 교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LCD 패널의 손상은 절대로 일어나면 안된다. 따라서, 얇은 도구로 패널 분리작업을 진행 할 때에는 특히, 힘이 가해져야 하는 부분은 터치패널 쪽으로 작업을 진행 한다. 분리를 하다 보면 느낌이 올 것이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13] 분리된 터치패널


분리가 완료 되었다. 터치패널이 많이 손상되었다. 이 후 작업은 LCD 패널에 남아있는 접착제를 제거해하는 작업이다. 보통 스티커제거제를 살짝 천에 뭍혀 사용하지만, 스티커제거제가 없다면 물파스나 라이터 기름을 이용해도 된다. 약품 사용 전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 먼저 묻혀보고 문제 없는 것이 확인 된 후 사용을 해야 한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24sec | F/1.8 | 0.00 EV | ISO-400[그림14] 수리 완료 후의 모습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수리 완료 후 차량에 장착하여 최초 1회는 터치 보정을 진행 한다. 터치 보정을 진행 하고, 각종 버튼이라던지 기능이 문제없이 수행되는 지를 테스트 한다. 다행히도 한번에 성공을 하였다.



04. 총평



필자는 물건을 구입할 때 엄청 생각을 많이 하고 산다. 그렇게 신중하게 구입한 물건은 고장이 날 때까지 사용한다. 그리고 아껴가면서 사용을 한다. 고장이나도 고칠 수 있는 부분은 고쳐서 재 사용을 한다.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IT 기기들은 사고나면 구형이 되어버린다. 신제품에 대한 갈망도 있지만 꾹꾹 참는다. 솔직히 새로 구입을 해도 그 신기능이 궁금했을 뿐이지, 그 신 기능으로 인해 생활이 더 편해지지는 않는다.


필자가 이렇게 물건들을 고치고 있는 모습을 주변사람들이 볼 때, 어떤 사람들은 대단하다고 말을 해 주는 경우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새로 사지 왜 고치냐는 반응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나는 고장난 기계를 고치면서 만족감을 얻게되고 내 물건에 대한 애착이 더 많이 생긴다.




이번 AVN 역시 2009년에 구입을 하여 2017년에 수리를 하였으니, 8년 정도를 사용하고 수리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8년이 지난 제품이지만, 네비게이션 맵 업데이트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고, 음악을 듣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터치패널을 고치면서 조금 더 생명연장이 되었다고 해야할까?



2018년 8월 14일

Kunttang




블로그 이미지

건탱이 김건우(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 또는 카카오톡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카톡: soriel02@naver.com 전화: 010-6638-3257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13sec | F/1.8 | 0.00 EV | ISO-400




01. 개요



필자는 사진데이터를 많이 가지고 있다. 최근 5년간의 소중한 사진 및 동영상에 대해 대대적인 정리작업에 들어갔다. 정리를 하던 중 생각보다 싼타페 리스토어에 대한 자료가 많음을 알게 되었다. 날짜별로만 분류를 해 놨지 한 번 찍어놓은 사진은 잘 보지 않게 된다. 더군다나 폰으로 찍은 사진이다.


2017년 겨울 2003년식 싼타페는 엄청난 말썽을 부려댔다. 하루가 멀다하고 시동불능 상태가 되어 정비소로 끌려들어가곤 했다. 결국 2018년 3월 말 조기폐차가 되었다. 폐차된 차에 대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이다. 신차로 출고될 때 부터 폐차될 때 까지 내 손에 있었던 싼타페가 많이 그립다.


2008년 6월 필자는 구형 싼타페에 CM 계기판 이식을 전국 최초로 진행하였다. 계기판에 대한 집착이 너무 강했던 터라 트립이 나오는 계기판이 너무 갖고 싶었다. 그리하여 여러 정보를 토대로 계기판 이식작업을 진행하였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그림1] 싼타페러브 동호회에 남겨진 계기판 이식 1호차



위의 캡쳐 이미지는 2008년 6월경 계기판 이식을 마치고 활동하던 싼타페 러브 홈페이지에 남긴 글을 캡쳐한 것이다. 사실 CM 계기판 이식 전에도 필름을 커스터마이징하여 나만의 계기판을 만들기도 하였고, 계기판 LED 작업은 기본이었다. CM 계기판 역시 순정 LED 보다 휘도가 높은 LED로 교체 작업을 진행하였었다.


시간이 흘러 순정상태가 아닌 LED 교체가 된 계기판은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바로 LED가 하나 둘 씩 불량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순정 차량의 부품에 장착되는 LED와 인터넷에서 저렴히 구입한 LED의 품질은 다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저 때에는 그런 것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았다. (지금이라면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10sec | F/1.8 | 0.00 EV | ISO-450[그림2] 고장난 싼타페 계기판





위 사진과 같이 바늘에 조명이 들어오지 않는다. 연료게이지와 수온게이지의 바늘 역시 껌뻑껌뻑 거린다. 분명 저가 중국산 LED가 문제였을 것이다. 그리하여 계기판 교체한 지 약 9년만에 다시 계기판을 뜯어낸다.



02. 수리



필자의 싼타페에 이식되었던 CM 계기판은 2006년식이었다. 2006년 당시의 차량 조명을 살펴보면 전구 방식과 LED 방식이 혼재하던 시절이다. CM 계기판은 LED 방식의 계기판으로 VDO 계기판으로 불리었다. 3528 type 의 칩 LED가 기판에 납땜되어 있는 형태의 조명 방식이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3] 탈거된 계기판





차에서 계기판을 탈거하여 아크릴 커버를 제거한다. CM 계기판의 바늘은 스탭모터를 사용한 방식이기 때문에 바늘을 뺄 때 힘 조절을 잘 해서 빼야 한다. 무작정 뺐다가는 스탭모터의 기어부가 파손되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수 있다. 워낙 경험이 많았던 터라 손쉽게 바늘을 제거 할 수 있었다.


바늘을 제거하고 인쇄된 필름을 제거 하면 케이스와 기판을 분리할 수 있는데, 여기까지 작업이 진행되어야만 LED 납땜 작업을 실시할 수 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00[그림4] 속도계 부분의 LED 상태



문제의 속도계 바늘 부의 조명(LED) 납땜 상태이다. 다른 부분에 비해 납땜 부위의 부식이 일어나고 있다. 송진을 많이 사용하여 납땜을 하게 되었을 때의 결과이다. 이러니 바늘에 불이 안들어오는게 당연하였다. 3528 LED를 새로 교환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00[그림5] 수리 완료 후 점등 테스트



LED 교체작업을 진행 후에 기판만 차량에 장착하여 점등 테스트를 해 보았다. 잘 점등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LED 교환작업 자체는 그렇게 어려운 작업이 아니지만 차 내부에서 계기판을 탈거하고, 탈거된 계기판을 분해하여 문제를 파악하고 하는 작업이 솔직히 귀찮은 작업이다. 그래서 큰 마음을 먹지 않으면 하는 방법을 알면서도 안하게 된다. 필자의 싼타페도 바들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채로 1년 넘게 운행을 하였다. 뭐 운행에 지장 없으니까 라는 생각으로 1년을 버틴 것이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100[그림6] 수리 후의 잔해물



불량 LED들 이다. 테스터기로 하나하나 찍어가면서 불량 LED를 찾고, 교체해 줌으로 써 다시 분해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작업을 진행 하였다.




03. 완료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13sec | F/1.8 | 0.00 EV | ISO-400[그림7] 수리 완료 후의 계기판


수리 완료 후의 계기판 모습이다. 모든 바늘에 정상적으로 LED 불빛이 들어오고 있다. 아주 깔끔하다.






04. 총평



귀차니즘으로 인해 바늘의 조명이 불량났는데도 불구하여 1년여를 그냥 운전하고 다녔다. 하지만 밤에 운전할 경우 현재 속도를 확인하기 위해 빛없는 바늘을 바라보며 현재 속도 확인이 너무 힘들었다. 결국 고장난 지 1년여만에 자가 수리를 진행하였고, 수리를 하고 나니 너무 신세계였다. 당연히 있어야하는 조명이 없으니 정말 불편했다.


LED가 불량 난 원인을 보니, 결국 냉납이다. CM의 슈퍼비젼 계기판 만큼 밝은 조명을 셋팅하기 위해 교환했던 LED가 결국 10년정도가 지난 후에는 불량현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여기서의 교훈은 "순정 그 자체로 차를 타고 다니자" 이다. 차를 오랫동안 소장하고 싶다면, 순정으로 유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 같다.



2018년 08월 14일

Kunttang


블로그 이미지

건탱이 김건우(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 또는 카카오톡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카톡: soriel02@naver.com 전화: 010-6638-3257

Canon | Canon EOS 6D | Pattern | 1/320sec | F/4.0 | 0.00 EV | ISO-5000




송탄, 평택, 오산, 안성 지역 컴퓨터를 정직하게 판매 및 수리 합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거나 구입 문의를 하실 분들은 하기 연락처로 연락 부탁 드립니다.


   - 카톡: soriel02@naver.com

   - 전화: 010-6638-3257







01. 개요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광고 랩핑샵을 운영하고 있는 형님으로부터 카톡이 온다. 실사출력 디자인을 하는데 현재 컴퓨터로는 너무 힘들다고 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는 2세대 i5 로 약 2년 전 중고로 컴퓨터 매장에서 구입한 컴퓨터이고 2017년 봄에 나를통해 SSD 와 메모리 16GB 로 업그레이트 한 녀석이다. 간단한 디자인은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사양이지만, 실사 출력용 디자인을 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따르는 컴퓨터였다.


최근 3~4년동안은 컴퓨터 견적의뢰가 들어오면 무조건 Intel 제품이었다. 2세대 i시리즈 부터는 AMD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가성비가 뛰어났고, 안정성면에도 AMD가 따라올 수가 없었다. 또한, AM3 소켓을 사용하는 보드가 개발된지 너무 오래되었고 중간 중간 리비전을 통한 신기술을 적용한 보드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새로 견적을 작성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02. 부품의 선택



AMD의 라이젠 시리즈가 좋아졌다는 것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다. 또한, 몇달 전 용산에서 구입한 컴퓨터의 문제로 수리를 나에게 의뢰했던 컴퓨터로 직접 만져 보았기 때문에 안정성이 좋다는 것 역시 내가 느끼고 있었다. 필자에게 1달에 2~3회정도 컴퓨터 조립의뢰가 들어오는데, 안정성 문제로 인해 라이젠을 선택하지 않았지만, 최근 2세대 라이젠이 출시되고 보드역시 2세대에 맞게 리폼 되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에는 선택을 해 보았다.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CPU 연산이 많이 일어날 테이고, 실사 출력용 디자인을 하기 때문에 메모리가 많아야 한다. 게임을 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GPU 가속만 있으면 크게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였다. 또한, 실사 출력용 데이터는 디스크 I/O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I/O 속도를 충분히 보상해 줄만한 SSD 를 선택해야 했다.



02-01. CPU


라이젠의 종류는 참으로 다양하다. 1세대와 2세대가 현재 함께 판매되고 있으며, 코어 수에 따라 모델 등급이 나뉘어진다. 


 

1세대 

2세대 

 쿼드(4)코어 4쓰레드

라이젠3(R3) 1200 서밋 릿지

라이젠3(R3) 1300X 서밋 릿지

라이젠3(R3) 2200G 레이븐 릿지 

 쿼드(4)코어 8쓰레드

라이젠5(R5)  1400 서밋 릿지

라이젠5(R5) 1500X 서밋 릿지

라이젠5(R5) 2400G 레이븐 릿지 

헥사(6)코어 12쓰레드

라이젠5(R5)  1600 서밋 릿지

라이젠5(R5) 1600X 서밋 릿지

 라이젠5(R5) 2600 피나클 릿지

라이젠5(R5) 2600X 피나클 릿지

 옥타(8)코어 16쓰레드

 라이젠7(R7) 1700 서밋 릿지

라이젠7(R7) 1700X 서밋 릿지

라이젠7(R7) 1800X 서밋 릿지

라이젠7(R7) 2700 피나클 릿지

라이젠7(R7) 2700X 피나클 릿지


2018년 8월 현재 판매되고 PC용 라이젠을 코어와 쓰레드 별로 정리를 해 본 것이다. 무려 15종류의 AMD CPU가 판매되고 있다. 서밋 릿지와 레이븐 릿지 까지는 14nm 공정으로 만들어진 CPU 이고, 피나클 릿지는 12nm 공정으로 만들어진 CPU 이다. 모델명으로만 보아서는 R7 1800X 가 R7 2700X 보다 좋은 CPU로 보이지만, 공정의 차이로 인해 R7 2700X가 성능이 좀 더 좋다. 동작 속도 역시 R7 2700X 가 3.7GHz 로 R7 1800X 3.6GHz 에 비해 100MHz 높다. 다만, R7 2700X의 TDP 가 105W로 R7 1800X 95W 에 비해 높다.


동일 모델명에 X가 붙은 CPU들이 보통 TDP 를 높게 설정하여 클럭을 높게 유지하고 있다. 필자는 이번 조립에서의 CPU를 R7 2700 피나클 릿지로 선택을 하였다. 65W 의 TDP와 실제 2700X와 500MHz 정도 차이이기 때문에 작업에 있어서 큰 손해를 보지 않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500MHz 이면 클럭에서는 큰 차이이긴 하지만 사람이 직접 체험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Canon | Canon EOS 6D | Pattern | 1/200sec | F/4.0 | 0.00 EV | ISO-5000[그림1] R7 2700 박스 전면

Canon | Canon EOS 6D | Pattern | 1/640sec | F/2.8 | 0.00 EV | ISO-2500[그림2] R7 2700 박스 옆면



박스를 처음 보았을 때, Intel의 CPU 박스 만큼이나 디자인을 많이 생각하여 출시한 것으로 보였다. 간혹 AMD의 CPU 패킹을 보고 있더라면 동네 진열장에 걸려있을 법한 패킹을 하고 판매한 CPU들도 있었는데 라이젠 시리즈는 그렇게 패킹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02-02. 메인보드



필자는 컴퓨터 조립 시 메인보드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안정성이다. 아무리 저렴한 컴퓨터를 조립한다 해도, 어느정도 안정성이 입증된 제품만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번 라이젠인 경우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필자 역시 라이젠 시스템을 조립해 본 경험이 없던지라 안정성이 어떨지는 참으로 의문이었다. 


따라서 믿고가자라는 느낌으로 ASUS 또는 Gigabyte 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 결국 필자의 눈에 보인게 ASUS Prime 시리즈 이다. 보드 이름에도 Prime 이 붙어 있는 것과 같이 Prime 시리즈는 최근 몇년동안 조립을 하면서 문제를 발생 시킨 적이 없었다. 컴퓨터 부품의 상표는 한번이라도 고생했던 경험이 있으면 자동으로 구입 리스트에서 빠지게 된다. 필자 역시 그런 편이다.



Canon | Canon EOS 6D | Pattern | 1/320sec | F/2.8 | 0.00 EV | ISO-2500[그림3] ASUS Prime B450-Plus



ASUS PRIME B450-Plus 메인보드는 ATX 사이즈의 메인보드이다. 요즘은 m-ATX 규격의 보드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확장성과 안정성은 아직도 ATX 보드를 따라갈 수가 없다. 의뢰받은 컴퓨터 역시 확장성과 안정성을 고려해야 했기 때문에 ATX 보드를 선정하였다.



Canon | Canon EOS 6D | Pattern | 1/400sec | F/4.0 | 0.00 EV | ISO-2500[그림4] B450-Plus 보드의 구성품





구성품은 아주 알차다. 들어 있을 것은 다 들어있는듯 하다. 최근 출시되는 저가형 메인보드들을 보게 되면 백패널과 메인보드 종이한장이 전부인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ASUS Prime B450-Plus 보드는 m2 슬롯용 너트와 볼트까지 꼼꼼하게 챙겨 들어있는 것이 확인된다.


Canon | Canon EOS 6D | Pattern | 1/200sec | F/4.0 | 0.00 EV | ISO-2500[그림5] ASUS Prime B450-Plus 전체모습


M.2 Sata 슬롯과 PCI-Ex 16x 슬롯 두개 1x 슬롯 3개로 구성이되어있다. DDR4 메모리 뱅크도 4개이며, SATA 포트는 총 6개가 지원된다. 필요한 기능들이 아주 알차게 포함되어있다. 


Canon | Canon EOS 6D | Pattern | 1/320sec | F/2.8 | 0.00 EV | ISO-2500[그림6] ASUS Prime B450-Plus 포트



포트 역시 부족함 없이 포함되어 있다. 왼쪽부터 PS/2 포트와 USB 2.0 포트, DVI, HDMI, USB-C, USB3.1, USB 3.0 기가비트 네크워크포트, 사운드 포트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USB-C Type 포트가 포함되어있는 것은 참으로 인상적이다.





02-03. SSD / HDD



컴퓨터 사용 중 대부분의 속도저하 현상은 DISK I/O에서 많이 일어난다. 이 것을 극명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일반 HDD 사용하던 사람에게 SSD 를 장착해 주었을 때 이다. CPU를 저가형에서 하이엔드로 업그레이드 해 준 것 보다 HDD에서 SSD로 교체하게 되면 체감성능을 훨씬 많이 느낄 수 있게 된다. 이만큼 DISK I/O 는 컴퓨팅 성능에 많은 영향을 주는 요소로 자리잡게 되었다. 


SSD 초창기 시절에는 SSD에 사용한 Flash Memory Type 이 MLC 인지, SLC인지 조금 더 지난 후에는 TLC 인지를 확인했었다. SSD 의 보급이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품질이 낮은 컨트롤러를 장착한 TLC Type 의 SSD 로 인해 소중한 데이터를 잃거나 생각한 것 만큼의 성능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SSD의 용량이 HDD 대비 많이 작아 Raid 구성을 통해 용량과 성능을 동시에 잡는 유저들도 있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랩탑 시장에 M.2 규격의 SSD 가 등장하였다. 초창기 M.2 SATA 규격은 마케팅적으로는 일반 SATA 인터페이스 대비 속도가 빠르다고는 하였지만, 동일한 SATA3 규격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이기에 비슷한 스펙의 SSD를 가지고 벤치마크를 해 보았을 때에는 동일한 성능을 보이거나 SSD 대비 약간 좋은 수치를 보였었다. 하지만, NVMe 방식의 M.2 SSD 가 출시되면서 기존 SATA3 대비 최대 6배 이상의 속도를 내어주어 DISK I/O 성능향상에 도움을 주게 되었다. 참고로 NVMe 방식은 PCIe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동작한다.


필자 역시 이번 컴퓨터 견적을 내면서 NVMe 방식의 M.2 SSD 를 선택하였다. MLC Type으로 선택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전반적인 예산대비 성능 비를 따져 TLC Type의 512GByte 제품을 선택하였다.



Canon | Canon EOS 6D | Pattern | 1/320sec | F/5.6 | 0.00 EV | ISO-2500[그림7] Transcend NVMe 512GB



비록 TLC 방식이긴 하지만, 3D NAND 기술이 적용된 트랜센드사의 안정성 있는 SSD 이다. M.2의 사이즈는 2242, 2260, 2280, 22100이 있다. 앞의 두 자리는 가로폭의 사이즈를 말하는 것이고, 나머지 뒷 자리는 세로폭을 말하는 것이다. 보통 랩탑이나 소형 PC에는 2242와 2260 규격을 많이 사용하며, 2280사이즈는 데스크톱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22100은 최근에 나온 대용량 M.2 SSD 에서 채택을 하고 있다.





Canon | Canon EOS 6D | Pattern | 1/800sec | F/2.8 | 0.00 EV | ISO-2500[그림8] Transcend NVMe 512GB



박스를 뜯어보니, 역시 단촐한 구성을 하고 있다. 간단한 설명서 및 보증서와 SSD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M.2 SSD 의 포장은 이정도면 아주 훌륭한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처럼 절연 은박 포장지에 포장되어 오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Canon | Canon EOS 6D | Pattern | 1/400sec | F/2.8 | 0.00 EV | ISO-2500[그림9] 시게이트 4TB HDD



작업용 컴퓨터이기에 데이터를 저장할 공간도 함께 필요하다. 시게이트 4TB 를 선택하여 장착한다. HDD 역시 사용자의 경험에 의한 선택이 많은 품목 중 하나이다. 수많은 리뷰를 살펴보면 실제 성능 측정에 있어서는 대부분 큰 차이가 나질 않는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데이터를 잃었던 경험이 있다면 그 브랜드는 자연스럽게 리스트에서 제거되곤 한다. 물리적 HDD 인 경우 언제든지 고장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중 삼중 백업으로 스스로 데이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02-04. Graphic Card



필자는 컴퓨터 조립 의뢰가 들어오면 항상 사용 목적을 묻곤 한다. 사용 목적에 따라서 부품 및 예산 선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품이 바로 그래픽 카드 이다. 적당한 예산의 게임이 목적이라면 중급 정도의 CPU에 상급의 그래픽 카드를 추천한다. 하지만, 이번 건의 경우 주 목적이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을 활용한 디자인 작업이다. 어느정도의 GPU 가속만 받쳐주면 나머지는 CPU 연산과 메모리, DISK I/O 의 영향이 더 크다. 따라서 그래픽 카드는 적당한 선에서 선택을 하였다.


Canon | Canon EOS 6D | Pattern | 1/100sec | F/2.8 | 0.00 EV | ISO-2500[그림10] Geforce GTX 1050Ti 4GB



Nvidia 의 GTX 1050Ti 4GB 제품으로 디자인 작업에는 큰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그래픽 카드 이다. 또한 3개의 포트를 지원함에 따라 트리플 모니터 구성도 가능하며, 고해상도에서의 원활한 작업을 위해 4GB 제품으로 선택을 하였다.



Canon | Canon EOS 6D | Pattern | 1/320sec | F/2.8 | 0.00 EV | ISO-2500[그림11] Geforce GTX 1050Ti 4GB



1개의 팬으로 구동이 되는 그래픽 카드이며, 외부 전원은 필요가 없는 제품으로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그래픽 카드 이다. 그래도 대부분의 게임을 중옵 이상의 환경에서 구동 가능한 그래픽 카드이니 무시할만한 제품은 아니다. 솔직히 그래픽카드를 선정하면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 1050Ti 에서 조금만 더 투자를 하면 1060 3GB 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3GB 를 구입하자니 6GB 를 고려해야 할 것 같고, 항상 절제력이 필요한 순간이다. 막상 나중을 위해 더 좋은 제품을 미리 구입을 하더라도, 정작 그 때에는 더 좋은 신제품이 나와 어짜피 중복투자가 되는 일이 많다. 특히 그래픽카드는 더 그러하다. 따라서, 용도에 맞춰 그 수준에서 타협을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필자는 컴퓨터 조립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부품을 선택하지 않는다.(그렇다고 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무분별하게 부품을 선정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일부 비 양심적인 분들이 계셔서 이런 말을 써 놓는 것이다.)




필자는 대학원까지 포함하면 현재 전산쟁이 경력이 10년을 조금 넘었다. 항상 안타까운 때는, 부모님이 사주시는 컴퓨터라고 무분별하게 최고 사양으로 컴퓨터 조립을 의뢰하는 아이들을 볼 때이다. 마치 어른들이 자동차의 브랜드 및 크기로 서로 경쟁하는 것과 같이 아이들은 집의 컴퓨터 사양으로 경쟁하는 듯 하다. 항상 적당한 것이 좋은 것이니, 컴퓨터 구입에 대한 예산을 계획할 때, 나에게 맞는 부품으로 계획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다.



Canon | Canon EOS 6D | Pattern | 1/320sec | F/2.8 | 0.00 EV | ISO-2500[그림12] Geforce GTX 1050Ti 4GB



지원되는 포트의 사진이다. DVI, HDMI, DP 포트가 자리잡고 있다. 외부전원은 필요가 없는 그래픽 카드이지만, 2개의 카드 지지대를 사용하여 장착해야 한다. 아무래도 쿨러의 크기로 인해 그러한 것 같다.




03. 조립



컴퓨터의 발전으로 인해 최근에는 부품의 초기불량이 거의 없어진 듯 하다. 또한, 부품간의 호환성 역시 너무 좋아져서 궁합이 맞는 제품을 고르는데 시간을 투자할 필요도 없다. 필자가 처음 컴퓨터 조립을 시작했던 20년 전(무슨 구석기 시대 얘기하는 것 같다.)에는 컴퓨터 한대를 조립하기 위해서는 내 통장에 돈을 입금 하고, 기차와 전철을 타고 용산에 도착해서 터미널 상가 다리를 지나, 선인이나 나진 상가로 향하곤 했다. 매장 별로 가격이 전부 틀리기 때문에 발품을 많이 팔면팔 수록 저렴하게 구입을 할 수 있었으며, 원하는 가격에 부품이 해당 매장에 있으면 ATM 기기에 가서 돈을 찾아 구입을 하고, 커다란 비닐봉투에 담아 쇼핑을 하곤 했다. 부푼 마음으로 힘겹게 집에 쇼핑했던 부품을 가져와서 바로 조립을 시작했는데 대부분 처음 만나는 것은 비프음이었다. 이리저리 부품을 다시 조립해가며 간신히 화면을 켜게 되면(화면이 켜지면 다행이었다..) Windows 설치와의 싸움이었다. 윈도우는 어떻게 어떻게 설치 한다 해도(CD 한장으로 설치를 하였는데 데이터 복사 중간에 에러나는 경우도 허다했다.) 메인보드 칩셋 패치, 각종 드라이버 설치 등등의 과정에서 블루스크린은 기본이었으며, 속도 또한 참으로 느렸다. 이래저래 안정화가 끝난 시점에서 제법 쓸만한 컴퓨터가 되었으며,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제조사의 드라이버에 목말랐던 시기이다. 또한, H/W가 통합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PCI 슬롯에는 사운드카드를 비롯한 TV수신카드, 랜카드 등등이 장착되던 시기였고, PCI 버스 충돌로 인해 CMOS 화면에서 PCI 버스 주소를 수동으로 설정하는 수고도 했어야 했다. 그 만큼 그 당시에는 컴퓨터 조립을 하기 위해서는 기술이 필요했던 시기이고, 인터넷도 많이 발달되지 않았던 시기여서 이 정도만 만질 줄 알아도 제법 의시댈 수 있는 시절이었다.


요즘은 시대가 많이 바뀐 것 같다. 불량, 호환성 등등의 문제로 고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지다 싶이 하였고, 대신 조립에 있어서 배선 정리를 얼마나 깔끔하게 하느냐, 혹은 LED 등으로 화려하게 만드느냐, 아니면 수냉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느냐가 컴퓨터를 잘 만드는 사람인지를 판별하는 기준이 되었다.(물론 내 생각이다.)


필자는 화려한 것은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트랜드를 따라가는게 세상의 이치 아닌가? 그래서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하려고 노력을 한다.



Canon | Canon EOS 6D | Pattern | 1/160sec | F/2.8 | 0.00 EV | ISO-2500[그림13] CPU 쿨러 배선 정리


필자는 조립 전 기본 CPU + 보드 + 메모리 를 먼저 장착하여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1차 배선정리가 시작되는데 바로 CPU 쿨러의 배선 정리 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배선 정리의 과정 중에 하나가 바로 이 CPU 쿨러의 배선인데 수많은 조립컴퓨터들을 수리해 주면서 간혹 CPU 쿨러의 배선이 쿨러 팬에 걸려 쿨러팬이 돌지 않는 현상을 목격하곤 한다. 개인이 조립했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업체에서 작업을 했다면 정말 책임감 없이 작업을 해 준 것이다. 암튼 배선은 무조건 깔끔 해야한다.



Canon | Canon EOS 6D | Pattern | 1/50sec | F/2.8 | 0.00 EV | ISO-2500[그림14] 전면 배선정리 모습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안착시키고, 약간의 배선 정리를 한 상황이다. 기본적인 배선을 제외한 다른 배선들은 케이스 뒷면으로 모두 정리하여 숨겼다. 이 부분이 케이스 선택의 중요성 이다. 케이스를 잘 선택해야지 배선 정리가 쉽고 쿨링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다. 따라서, 케이스 선택은 무조건 싸거나 무조건 화려하거나의 기준이 되면 안된다. 얼만큼 배선을 잘 정리할 수 있을지, 쿨링성능이 좋을 지, 확장성이 좋을 지 등을 기준으로 삼고 케이스를 선택 해야 한다.




Canon | Canon EOS 6D | Pattern | 1/30sec | F/2.8 | 0.00 EV | ISO-2500[그림15] 후면 배선정리 모습


케이스 후면의 배선 정리 모습이다. 컴퓨터를 수리하다 보면 눈에 보이는 전면부는 케이블이 하나도 보이지 않을 만큼 깔끔히 정리되어있지만, 후면은 이리저리 쑤셔 박아 놓은 모습을 보는 것이 허다하다. 그 만큼 눈에 보이는 부분만 깔끔히 하여 장사를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그런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 까지도 깔끔히 배선 정리를 하고, 각종 커넥터들은 추후 확장성을 위해 하나하나 묶어 잘 숨겨 둔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11sec | F/1.8 | 0.00 EV | ISO-150[그림16] 잘못된 배성정리 사진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24sec | F/1.8 | 0.00 EV | ISO-50[그림17] 배선 정리 후 사진




[그림16] 사진은 얼마 전 수리 들어왔던 3세대 i7 컴퓨터 이다. 용산 업체에서 조립을 해 가지고 온 컴퓨터라는데 배선정리가 정말 엉망이었다. 물론 해당 컴퓨터의 케이스는 배선을 완벽하게 숨길 수 있는 케이스가 아니었기에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 하지만 너무 엉망이었다. 뒷면 사진은 촬영하지 못하였으나, 열어보고 숨이 턱 하고 막혔었다. 해당 컴퓨터의 고장 증상은 컴퓨터 사용 중 갑자기 꺼지는 것이었다. 집에서 몇 일동안 재현 테스트를 해 본결과 너무 더운 날씨에 케이스 내부의 공기흐름이 좋지 않고, 시스템 쿨러까지 망가지면서 동영상 인코딩 시 고온에 의한 다운 현상이었다. 점검을 해본 결과 시스템 쿨러는 교환을 해야 했고, CPU 쿨러 역시도 먼지가 너무 많고 베어링이 뻑뻑해지는 현상이 있어서 타워 쿨러로 교환을 했다. 수리를 하는 과정 중 전부 분해를 하여 먼지를 제거하고(구석구석) 배선 정리도 다시 진행을 하였다[그림17]. 일주일간의 테스트를 통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음을 확인하고 출고 하였으며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다.

 

Canon | Canon EOS 6D | Pattern | 1/50sec | F/2.8 | 0.00 EV | ISO-2500[그림18] 조립완료 #1Canon | Canon EOS 6D | Pattern | 1/60sec | F/2.8 | 0.00 EV | ISO-2500[그림19] 조립완료 #2


조립이 완료되고 운영체제 설치를 위해 전원을 켰다. 바로 화면이 들어오고 모든 것이 정상 작동 하는 것을 확인한다. 화려한 케이스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지만, 가끔 저런 케이스를 조립할 때면 필자도 가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케이스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강화유리가 적용된 케이스 이다. 초창기 강화유리 케이스는 옆면의 강화유리 커버를 탈거할 때 볼트 네개를 푸는 순간 확 떨어져 파손의 위험성도 있었지만, 이번에 선택한 케이스는 그러한 염려가 없었다. 고무 패킹이 잘 잡아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04. 설치



Canon | Canon EOS 6D | Pattern | 1/160sec | F/2.8 | 0.00 EV | ISO-2500[그림20] BIOS 진입


전원을 On 하고 CMOS 에 진입을 하였다. 최근 CMOS 화면은 UEFI 지원으로 인해 마우스도 지원되고 화면 자체가 아주 화려해 졌다. 각종 정보도 충실히 표현해 주고 있다. 필요 설정을 완료 하고 윈도우 설치를 진행 했다.


Canon | Canon EOS 6D | Pattern | 1/4000sec | F/2.8 | 0.00 EV | ISO-2500[그림21] Windows 10 설치 완료


정품 윈도우 설치 완료 후 정보를 확인한다. CPU/Memory 정보가 잘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장치관리자에 진입하여 각종 H/W 상태를 확인한다. ASUS 홈페이지에서 직접 최신의 드라이버를 받아 설치하였더니 모든 디바이스들이 정상동작 하는 상태로 표시된다.


Canon | Canon EOS 6D | Pattern | 1/4000sec | F/2.8 | 0.00 EV | ISO-2500[그림22] 프로세서 상태 그래프


옥타(8)코어 16쓰레드의 위엄이다. 개인 PC에서 서버나 워크스테이션이 아닌이상 저렇게 프로세서가 많이 잡히는 것을 보기가 힘들다. 저 그래프만 보고 있어도 뭔가 고성능의 느낌이 확 느껴진다.





05. 여담



각종 설정을 마치고, 요구사항에 있던 프로그램 설치까지 완료된 시점에 전원 ON / OFF 테스트를 반복적으로 수행해 본다. 필자는 모든 설치가 완료된 시점에 1시간 정도 테스트를 진행한다. 일반적인 사용조건이라 가정하여 AC 코드를 뺐다 끼고 전원 ON / OFF 테스트를 하고, 재부팅도 해 보고, CPU 100% 까지 올리는 동작도 해 보고, 파일 복사도 진행해보고 시간이 좀 남으면 고해상도 영화나 성능테스트도 진행을 해 본다. 이런식의 테스트를 해 보고 문제가 없으면 출고를 진행하게 되는데 본 컴퓨터는 재부팅이 아닌 전원 OFF -> ON 테스트에서 간헐적으로 SSD 부트영역을 찾지 못해 부팅을 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리눅스 Live USB 로 부팅하여 파티션 정보를 읽어보면 분명 SSD 는 잘 잡혀있는데 부팅이 안되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보드에서 NVMe 부팅 영역을 찾는 타이밍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았다. 심지어 CMOS 상의 Ez Update 화면에서도 NVMe 디스크의 파티션을 정상적으로 찾았다. 보드가 출시된지 1~2개월 뿐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 BIOS 업데이트를 진행해 본다.


ASUS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최신의 펌웨어가 존재했다. 보드의 펌웨어 버전은 0318이고, 0318 버전은 First Release 버전이었다. 최신의 펌웨어는 0403버전이었다. 수정 내용은 "Improve system performance" 만 표기되어 있어 정확히 어떤 부분이 수정된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업데이트를 진행 했다.


[그림23] ASUS PRIME B450-PLUS BIOS 다운로드 화면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은 부품을 사용할 때에는(특히 메인보드) 문제가 생겼다고 H/W 적으로 접근을 하게 되면 몸만 고생한다. 일단 안정을 하고, 메인보드 제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최신의 펌웨어를 찾아본다. 분명 내가 발생한 문제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발생했을 가능성이 많다. 크리티컬한 문제라면 제조사에서 빠르게 펌웨어를 업데이트 해 준다. 이번 경우에도 처음 릴리즈 한 버전인 0318은 2018년 6월 22일에 만들어진 것이다. 한달도 되지 않아 0403버전이 릴리즈된 모습을 보면 분명 기능을 추가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필자도 이번 문제에서 F/W 업데이트를 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정상적으로 NVMe 로의 부팅이 성공된다.




06. 총평



고성능 컴퓨터를 만들다 보면 컴퓨터 하드웨어의 발전이 정말 빠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필자의 아버지가 처음 컴퓨터를 사 주셨을 때에는 HDD 도 없는 5.25 인치 플로피 두개가 장착된 Intel 80286 컴퓨터였다. XT 라 불리우던 컴퓨터인데 그게 초등학교 때였으니 30년 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1GByte 하드가 출시되었을 때 더이상 큰 용량의 하드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 사람들이 말했었고, CPU가 1GHz 를 넘었을 때에는 그게 한계일 것이라고 추측을 했다. 하지만 현재에는 어떤가? 4TB 를 기본으로 장착하며, CPU의 속도는 기본 3GHz 에 멀티코어를 지원하고 있다. 일반 사람들의 추측만으로는 기술의 발전을 따라갈 수가 없다. 그에 반해 컴퓨터 가격은 제자리이거나 더욱 저렴해 졌다. 컴퓨터 가격에는 물가 상승율이 적용되지 않는 것 같다. 20년전 컴퓨터나 10년전 컴퓨터나 현재의 컴퓨터나 하이엔드급의 컴퓨터 가격은 그대로이거나 저렴하다.


컴퓨터를 구입하기에 앞서 나에게 맞는 컴퓨터가 무엇인지 부터 알아야 한다. 간혹 컴퓨터 견적의뢰가 들어오는 것을 보면 5년이상 사용할 컴퓨터여서 최고 수준으로 맞춰주세요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5년 이상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봐야 한다. 5년 동안 인터넷만 주구장창 할 것인데 하이엔드를 살 필요가 없지 않는가? 요즘 부품이 좋아져서 잘만 사용하면 저가 컴퓨터라 하더라도 5년은 버틸 수 있다.(단, 주기적인 관리는 필요하다.)


참으로 오랜만에 AMD 컴퓨터를 조립해 보았다. 한 동안 암흑기였던 AMD가 Intel 보다 가성비 뛰어난 CPU를 출시 한 것에 대해 정말 반가웠다. 출시 후 1년이 조금 지난 현재 나는 2세대 AMD 라이젠 시스템을 조립해 보았다. 앞으로 라이젠 견적이 인텔 견적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만족감이 높다.



2018년 8월 13일

Kunttang





블로그 이미지

건탱이 김건우(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 또는 카카오톡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카톡: soriel02@naver.com 전화: 010-6638-3257

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최근 지인분이 아들 코딩 교육을 위한 노트북을 하나 추천해달라고 하셔서


최근 출시된 노트북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대학생들이 갖고 싶어하는 노트북 1위가 LG전자에서 출시한 그램 시리즈더군요.


여러모로 LG전자 제품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LG전자 노트북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60~70만원대 노트북이어야 하기 때문에 그램은 제외시켰습니다.


필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Intel i3 7세대 이상

2. 메모리 8GByte 이상 또는 확장 가능

3. M2 SATA 지원

4. 일반 HDD 설치가능

5. FullHD 패널



옵션 조건으로는


1. 될수있으면, 가벼워야함

2. 튼튼해야함

3. A/S가 잘 되어야함(대기업제품)


이 정도 였습니다.


솔직히 제가 사용할 목적이었다면 Lenovo, Asus, Acer, MSI 등 선택사항이 많았겠지만,


아무래도 컴퓨터를 잘 모르는 분에게는 특히 노트북인 경우 대기업제품을 추천해 드리곤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조건에 딱 맞는 노트북이 있었으니..


바로 LG전자에서 출시한 15인치 노트북이었습니다.


15UD470-GX38K 라는 모델명을 가지고 있지요.


스펙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해상도 FullHD 맞습니다.


그리고, CPU는 7세대 카비레이크 i3 7100U 프로세서입니다.


메모리는 8GB에 추가 메모리 확장슬롯이 있습니다.


HDD 대신에 SSD 128GB 장착되어있고, HDD 자리는 비어있습니다.(추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15인치인데도 불구하고 1.89Kg 입니다.


LG 전자가 그램 선전할때도 실제는 더 가벼운데 광고시에는 몇 g 높이 광고를 했다고 하더군요.


즉, LG 전자에서 밝힌 무게는 그 무게이거나 더 가벼울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주문하였습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50


배송은 상당히 늦었습니다.


목요일에 주문을 하였지만, 주말을 넘겨 화요일에 도착이 되었습니다.


흠.. 좀 짜증은 났지만 어쩌겠습니까??


기다려야죠.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00


항상 새 제품의 박스를 개봉하는 일은 마음이 설레입니다.


제 노트북도 아니고, 한 두번 개봉해 본것도 아닌데 여전히 설레는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00


박스에서 내용물을 꺼냈습니다.


노트북 본체와 설명서, 케이블, 어댑터, 가방이 들어있었습니다.


조그만한 박스에 참 많은 것들을 넣었더군요.


역시 많은 전자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어서 패키징은 대기업제품이 짱인 것 같습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00


쭉한 상자에 들어 있는 구성물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왼쪽부터 << 어댑터, 어댑터 220V 케이블, HDD 장착용 SATA 케이블, HDD가이드 >>


아주 깔끔한 구성 입니다.


특히 SATA 케이블의 모양을 보게 되면, 노트북의 메인보드와 연결되는 케이블로 보입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50


어댑터는 19V 2.1A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당히 작습니다. 그 어떤 노트북보다도 작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LG전자가 정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실제 그램으로 좋은 이미지가 되었지만, 울트라PC 라인업에도 꾸준히 무게 관련 내용을 적용해 주는 것을 보면


앞으로 LG전자는 더 큰 회사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100


HDD 장착을 위한 Sata 케이블 입니다.


HDD 대신 SSD가 장착된 모델인데


HDD 연결 케이블이 별도로 패키징에 포함되어있는 것을 보고


순간 당황하였습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00

하드 가이드 입니다.


볼트를 사용하지 않고, 하드디스크의 옆면 볼트홀에 꽂는 타입 입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


그럼.. HDD를 설치하기 위해 차근차근 확인해 봅니다.


기스 또는 파손은 없는지, 키보드 및 LCD 가 전부 정상동작하는 지 등을 확인합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




하판의 모습 입니다.


배터리 일체형이며, 통풍구가 깔끔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100


측면의 모습 입니다.


왼쪽부터 USB(충전지원), USB, HDMI, Wired Lan, 켄싱턴 Lock 부 입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


반대쪽 측면을 살펴보았습니다.


전원 공급부, SD 리더기, 3.5mm 헤드폰 단자, 표시 LED(전원, HDD), 마이크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24sec | F/1.8 | 0.00 EV | ISO-200


드디어 상판을 열어보았습니다.


베젤이 좀 두꺼워 보이지만, 이정도면 된 것으로 보입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


키보드와 터치부 입니다.


키보드는 15인치 모델답게 Full Size Keyboard가 채택되었군요.


터치패드도 넓습니다.





자 외관 검사 꼼꼼히(?) 하였으니, HDD 디스크를 추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HDD 디스크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하판을 분리 해야 합니다.


하판의 9개 볼트를 모두 풀어줍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100


볼트 사이즈가 다를 줄 알고 순서대로 나열시켜보았는데 전부 동일하네요.


Z360 인경우 위치마다 볼트 길이가 틀립니다.


따라서 아무리 노트북을 많이 분해해 보았어도


처음 분해하는 노트북은 될 수 있으면 위치에 맞게 정렬해 놓는 것도 팁 아닌 팁 입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00


하판을 탈거하면, 빼곡하게 부품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배터리 옆 부분(화살표)이 일반 HDD 를 장착할 수 있는 곳 입니다.


메모리 슬롯도 두개네요.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


메모리는 SK 하이닉스 DDR4 8GB 메모리를 사용합니다.


삼성메모리는 아니네요.


경쟁사여서 그런 것일까요??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50


SSD 입니다.


2280 규격의 M.2 SATA SSD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128GB 모델입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00


HDD를 설치하기 위해 SATA케이블을 꽂아보았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케이블을 어떻게 고정해야할 지 메뉴얼에 표시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종이접기 하듯 이리저리 맞춰보며 간신히 위치를 잡았지요.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50


일단, 2.5인치 하드디스크에 가이드를 장착했습니다.


볼트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위치만 잘 잡으시면 됩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00


HDD 케이블은 위의 사진과 같이 살짝 접어서 양면테이프로 고정하면 끝입니다.


양면테이프는 케이블에 붙어 있습니다.


진짜 간단하지만, 저 케이블을 어떻게 처리해야할 지 한참 고민했습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24sec | F/1.8 | 0.00 EV | ISO-300


윈도우 설치를 위해, 설치 USB를 삽입하고 설치를 진행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만듬새가 정말 최고수준 입니다.


초창기 그램이나 울트라PC인 경우 키보드 키감이 정말 안좋았었지만,


15UD470-GX38K 모델의 키보드는 업무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 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면 또한 FullHD IPS 모듈이기 때문에 아주 선명합니다.






LG전자 노트북을 접할 기회가 아주많아 여러 모델을 사용해 보는데,


LG전자 노트북 매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능 또한 나쁘지 않고, 대기업 제품이지만 중소기업 제품 대비 많이 비싸지 않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비록 Windows 미포함 모델로 운영체제 문제로 인한 A/S 는 되지 않지만

(어짜피 제가 운영체제 문제는 해결해 주면 되니까요),


추천드릴만한 노트북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15인치이지만, 무겁지도 않고..


백팩에 넣어 다니면 크게 불편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60~70만원대 노트북을 고민중이시라면, LG전자 15U470-GX38K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끝 .. !!



블로그 이미지

건탱이 김건우(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 또는 카카오톡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카톡: soriel02@naver.com 전화: 010-6638-3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