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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개요


로드와 MTB만 열심히 타던 자덕이 갑자기 미니벨로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가지고 놀고 있다. 로드와 MTB는 운동용 혹은 생활용이었지만, 미니벨로는 오히려 장난감에 가까운 듯....

사람들은 생각한다. 그리고 주장한다. 미니벨로는 바퀴가 작아 속도를 못낸다고... 나 역시도 그러한 줄 알았다. 과연 그럴까? 라는 생각이 문득 스쳐지나갔고 일단 몸으로 체험을 해 본다.

미니벨로를 처음 타보면 생각보다 잘 달리는 것에 깜짝 놀란다. 한번 타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될 것이다.

그래서, 미니벨로는 진짜 느린지 아니면 로드나 혹은 MTB와 함께 달릴 수 있는지 이론적으로 계산을 해 보려고 한다.

 

 

02. 표기에 대한 이해


로드 자전거를 열심히 타면서 동호회 활동을 해 보면, 이번에 25C 타이어에서 28C 타이어로 변경했더니 두꺼워져서 잘 안나가는 것 같아요.. 라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림폭이 넓은 휠들이 나오면서 타이어 유행도 23C -> 25C -> 28C 로 점점 변해가고 있는데 사실 28C 여서 두꺼워지니 잘 안나간다고 하는 자덕들은 타이어에 대한 이해를 잘 못하고 있는 것이다.

 

슈발베 프로원의 타이어 라벨

 

로드 혹은 그래블, 하이브리드 자전거 휠의 표기법을 살펴 보면 700C, 650C, 650B 등이 있다. 휠의 직경을 나타내는 표기법인데, French 표기법이라 한다. French 표기법을 mm 단위로 환산을 하면 다음과 같다

- 700C = 622mm
- 650C = 571mm
- 650B = 584mm

여기서 또 문제는 일부 그래블 및 MTB 그리고 미니벨로 휠의 표기가 인치로 표기되어 있어 수 많은 혼돈에 빠지게 된다. 휠 인치별 직경은 mm 단위로 환산을 하게 되면 다음과 같다.

- 16인치 = 305mm
- 18인치 = 355mm
- 20인치(406) = 406mm
- 20인치(451) = 451mm
- 24인치 = 507mm
- 26인치 = 559mm
- 27.5인치 = 584mm
- 29인치 = 622mm

French 표기와 인치 표기로 된 알기 힘든 규격을 mm 로 환산하여 보면 좀 더 직관적이다. 이를 Etrto 표기법이라 한다. 위의 mm 단위의 숫자들을 보고 있으면 겹치는 사이즈가 있다. 로드의 700C 규격은 MTB의 29인치 규격과 휠의 직경이 동일하다. 그리고, 로드의 650B 규격은 MTB의 27.5인치 규격과 휠의 직경이 동일하다. 이러한 이유로 MTB 휠에 그래블 700C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고, 로드 700C 휠에 작은 29인치 MTB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는 것이다.(단, 로드에서는 프레임 및 포크의 클리어런스 문제로 29인치의 모든 MTB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휠에 대한 규격을 알았다면, 타이어에 대한 규격을 알아야 하는데 인치 혹은 French 표기법을 많이 따른다.

예를 들어 로드 타이어 규격을 살펴보면, 700 x 25C 라고 표기되어 있다. 여기서 700은 휠의 직경을 나타내는 수치이고, 25C는 공기압을 넣었을 때의 타이어 폭이 된다. 타이어 폭이 늘어난 만큼 타이어 둘레도 늘어나게 되는데, 같은 700 규격 타이어라고 하더라도 23C, 25C, 28C 외경 이 달라진다.

자동차 타이어인 경우 편평비라는 수치를 표기하여 단면폭을 단면 높이 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하게 되면 편평비가 나와 정확한 수치가 표기되지만, 자전거는 그렇지 않아 혼돈이 발생된다.

 

자전거 타이어 사이즈

 

위는 자전거 타이어 사이즈를 나타낸 표 이다. 맨 오른쪽 700 x 23C 부터 700 x 40C 까지 외경을 살펴보면 타이어 폭이 커질 수록 외경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우리가 알고있는 700mm 규격의 휠이 완성되려면 40C 타이어를 장착해야 진정한 700mm 규격이 완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25C 에서 28C로 타이어를 변경하였을 때, 바퀴의 전체 직경은 더 커지게 되어 같은 케이던스에서는 더 많은 힘이 들어가지만, 속도는 빨라지게 되는 것이다.

 

MTB 타이어 옆면에 표기된 스펙

 

로드 타이어 옆면에 표기된 스펙

 

MTB를 타는 자덕들은 인치표기법에 익숙해져 있고, 로드를 타는 자덕들은 French 표기법에 익숙해져 있는데, 정확한 타이어 사이즈를 알고 싶다면 mm 표기법인 Etrto 표기법을 읽으면 된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인치표기 혹은 French 표기를 하고 있는 대부분의 타이어에는 Etrto 표기법으로 함께 표기되어 있다.

 

 

03. 타이어 외경에 따른 속도 이해


그렇다면, 자전거 바퀴(휠 + 타이어) 의 사이즈는 타이어의 외경이 되는 것을 이해 했을 것이다.

로드 자전거 700 x 28C 타이어의 총 둘레(외경)가 2136mm 이다.
미니벨로에서 많이 사용하는 20인치 406사이즈 휠에 28C 타이어의 총 둘레(외경)은 1451mm 이다.

위 표에 표기되어 있지 않으면 아래와 같이 계산하면 된다.

자전거 바퀴 사이즈 = ( 휠 외경 + (타이어폭 x 2) ) * 3.14(원주율)

( 406mm + ( 28mm * 2 ) ) * 3.14 = 1451mm

즉, 바퀴가 한바퀴 구르면 로드는 2.136m 를 간다는 것이고, 미니벨로는 1.451m 를 가게 되는 것이다.

1km 의 거리를 가는데 로드는 약 468 회전을 해야하고, 미니벨로는 약 689 회전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바퀴 회전수로만 계산을 해 보면 1km의 거리를 가는데 29인치 사이즈인 로드에 비해 20인치 미니벨로는 221 회전을 더 해야한다는 것이다.

여기 까지만 보면 로드가 더 빠르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대 문명의 혜택을 받고 있는 우리의 자전거에는 기어라는 것이 존재한다. 생활형 자전거 6~7 단 부터 최근엔 13단 까지.. 물론 앞 기어 2단 혹은 3단 조합을 하면 최대 33단(3*11) 도 구성할 수 있다.

기어비의 계산 공식은 아래와 같다.

기어비 = 체인링 t / 스프라켓 t

체인링t 는 앞 기어의 이빨 갯수를 말하며, 스프라켓t는 뒷 기어의 이빨 갯수를 말한다. 카세트(뒷기어)에서 제일 작은 스프라켓의 t 는 대부분 11t 이다. (참고로 뒷 기어 톱니바퀴 한장 한장을 스프라켓이라 하며, 스프라켓의 집합을 카세트라 한다.)  앞 체인링인 경우 로드의 경우 제일 큰 체인링이 50t 또는 52t 를 주로 사용한다. 미니벨로에서는 50t ~ 58t 까지 다양한 체인링을 사용한다.

그렇다면, 52t 체인링과 11t 스프라켓 조합을 기준으로 설명을 하려고 한다.

52t / 11t = 4.727 정도의 기어비가 나온다.(로드나, 미니벨로나 스프라켓과 체인링의 관계이기 때문에 기어비는 바퀴사이즈에 상관 없이 동일하다.)

4.727 이라는 기어비는 라이더가 페달을 1회전 하였을 때, 뒷바퀴는 4.727회전을 한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로드인 경우 바퀴 1회전에 2.136m 를 갔었고, 미니벨로인 경우 1.451m 를 갔으니 페달 1회전 당 계산을 해 보면 아래와 같다.

로드 => 2.136 * 4.727 = 10.096872 m(약 10.1m)
미벨 => 1.451 * 4.727 = 6.858877 m(약 6.9m)

90케이던스(분당 페달링 수/RPM 으로 표기) 로 달려보면 아래와 같다.

로드 => 10.1 * 90 = 909m
미벨 => 6.9 * 90 = 621m

1분에 로드는 909m 를 가고, 미벨은 621m 를 간다. 흠.. 분당 약 288m 가 차이나는 엄청난 숫자이다.

여기 까지만 보면 로드가 당연히 빠른 것 처럼 보이겠지만, 함정이 있다. 바로 파워 계산을 하지 않은 것이다. 파워 계산을 해 보면 미벨이 짧은 거리를 가지만 동일 거리로 환산을 해 보면 동일 파워를 사용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단 파워의 계산 공식은 아래와 같다.

파워 = 토크 * 케이던스

일단, 라이더가 200와트의 고정된 파워로 케이던스 90rpm 을 맞춰 라이딩을 한다면 토크는 2.22 정도가 된다. 위의 분당 거리 계산을 한 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미니벨로가 로드와 동일하게 909m 를 가려면 약 132rpm 의 케이던스를 내야 한다.(132 rpm 은 훈련되지 않은 일반 사람들에겐 엄청나게 힘든 수준....)

132rpm 으로 파워 200와트로 꾸준히 달린다면, 라이더에게 걸리는 토크는 1.5152 정도가 된다. 즉 케이던스가 보상을 해주게 되어 토크는 낮아지고 총 파워는 동일해진다는 계산 !!

자전거 훈련을 해 보면 토크형으로 라이딩 할 경우 근육의 피로도가 빨리 쌓이게 되고, 케이던스형으로 라이딩 할 경우 심폐지구력이 많이 필요하게 된다.

현실적으로 132rpm 으로 라이딩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케이던스를 90~100rpm 으로 낮추고 토크에 분배를 해 주는 라이딩을 했을 때, 로드와 미니벨로의 기어비 대비 속도차를 구하면 로드와 함께 달릴 수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는 11t 스프라켓과 52t 체인링 기준인 가장 고단으로 계산을 했기에 더이상 로드를 따라갈 수 있는 기어비는 없다.(미니벨로의 체인링이 52t 보다 많이 커지거나, 10t 혹은 9t 스프라켓을 장착하면 고속 기어비에서의 로드와 비빌 수 있는 속도를 만들 수 있긴하다.)

하지만 낙심할 필요는 없다. 52t 체인링과 11t 스프라켓의 조합으로 90rpm 으로 달렸을 때의 속도를 계산해 보면 60.6 km/h 속도가 나온다.(프로선수가 아니고서야... 평지에서 속도 60km/h 를?? ㅋㅋ)

즉, 일반인이 낼 수 없는 속도 이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계산을 해본다면 로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벨의 기어비를 찾아 보는 것이다.

2136mm (로드 바퀴사이즈)  :  1450mm (미벨 바퀴사이즈) = 4.727 (52t/11t 계산기어비)  :  X

X = 3.209

로드에서 3.209 기어비가 나오는 조합을 찾아 보면 되는 것이다.

로드에서 3.209 기어비는 52t 체인링과 16t 스프라켓 조합이다.(52/16 = 3.25)

즉, 로드의 52t 체인링에 16t 스프라켓 조합에서의 페달 1회전 시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래와 같다

로드(52t / 16t 조합) =>  2.136 * 3.25 = 6.942m
미벨(52t / 11t 조합) => 1.451 * 4.727 = 6.858877 m(약 6.9m)

케이던스 90rpm 으로 계산을 해 보면 속도가 약 37.26km/h 정도 된다. 지속주 로드 팩을 37.26km/h 로 1시간을 따라가는 것은 훈련을 좀 해보면 가능한 일이다.

04. 결론


미니벨로의 바퀴가 작다고 결코 느린 것은 아니다. 그리고 로드나 MTB를 절대 못따라가는 것도 아니다. 이론적으로 기어비와 파워, 토크 등을 계산해 보면 변수 조정을 통해 충분히 타협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 일반적인 지속주 로드 팩은 충분히 따라갈 수 있으며, 케이던스 훈련이 조금 더 되어 있고 미니벨로 체인링의 t 수를 충분히 확보, 그리고 XD 혹은 XDR 바디를 장착할 수 있는 휠에 9t 혹은 10t 를 확보한다면 웬만한 로드팩은 따라다닐 정도는 된다.

여기서 고려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미벨을 구입할 때, 꼭!!! 8단 이상으로 구입을 해야 한다. 혹은 확인할 수 있다면 7단이라도 프리휠 방식인지 프리허브 방식인지를 확인하여 프리허브 방식이면 OK !!.

이유는 프리휠 방식의 휠인 경우 대부분 6단 ~ 7단인데 제일 작은 스프라켓이 14t 부터 시작된다.(이러면 진짜 로드 못 따라가는 미벨이 된다....) 8단 이상이 미벨 부터는 프리허브를 사용하게 되는데 HG 바디 기준 11t 스프라켓 부터 시작된다.

암튼... 미벨은 감성으로 타는 것이긴 하지만 속도로 무시당할 자전거도 아니다... 그러니 무시하지말고... 미벨 타시는 분들은 기 죽지 마시고... 자전거는 뭐다 ?? 엔진이다 ~~~!! 흐흐

오늘은 여기까지...

2022년 12월 21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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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3 - [04. 자전거/정보] - [자전거] 초심자를 위한 가이드 #1(구입편)

 

[자전거] 초심자를 위한 가이드 #1(구입편)

01. 개요 삶의 변화를 고민 하던 중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여러 리스트 중에 선정한 운동이 있었으니 바로 자전거 타기 이다. 20년 4월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으니 자덕인생 2년이 넘었다

blog.kunwoo.pe.kr

 

 

01. 개요


초심자를 위한 가이드를 계속 작성 중이다.

두 번째 주제를 어떤 것으로 할까 고민을 하던 중, 입문형 자전거를 구입하게 되면 얼마나 타게 되고, 자덕으로 되었을 경우 짧은 시간 동안 어떻게 변화를 하게 되는지를 공유하기 위해 두 번째 글을 시작한다.

자전거를 시작하는 진짜 자린이 수준도 안되는 아주 초보분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앞으로의 자덕으로 변화하는 과정에 아주 중요한 정보가 될 수도 있으니 정독을 하면 좋을 것 같다.

 

02. 자전거가 50만원? 엄청 비싼데?


2년 하고도 몇 개월 전 어느날 정말 운동이 하고 싶어 마눌님에게 자전거 한대를 사달라고 툭 던져본다.

마눌님은 아주 쿨 하게 그럼 사!!!! 라고 말한다...

결재 받은 금액대는 50만원..

1편 에서도 잠시 언급 했던 것 처럼 허락을 받자마자 바로 삼천리 자전거로 달려갔다.

샵 사장님은 엄청 거창하고 힘들게 자전거를 구입해야한다고...

3주를 기다리란다.

자전거는 엘파마에서 출시한 벤토르 V2000 이란 자전거를 추천해준다.

사실 자전거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채 50만원만 들고 달려간 것이기에 샵에서 하라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현실..

3주가 엄청 길게 느껴졌다.

그렇게 기다리고 받은 자전거... 컴퓨터 앨범을 찾아보니 자전거를 찾으러 간 날 찍은 사진이 있더라..

 

2020년형 엘파마 벤토르 V2000 출고

 

2020년형 엘파마 벤토르 V2000 출고

 

구입한 날이 2020년 4월 23일이었으니 현 시점에선 2년도 넘은 날이다.

기다리는 3주 동안 헬멧도 구입해 놓고, 백팩도 구입해 놓고, 장갑도 구입해 놓고.... 전조등에 후미등 까지..
(준비성 하나는 철저하다...)

저 당시도 갤럭시 워치 액티브2를 사용할 때여서 첫 라이딩 부터 라이딩 기록이 되어 있다.

자덕이 된 순간 부터 삼성헬스에 기록된 라이딩 기록을 스트라바로 전부 옮겼는데,

오늘 포스팅을 위해 그 때 당시 스트라바에 옮겨진 데이터를 살펴 본다.

 

03. 처녀 라이딩의 추억


처녀라이딩?? 흠.. 사실 첫 라이딩은 아니지...

중학교 때 까지는 자전거와 함께 하는 삶을 살았으니...

20년만에 페달에 발을 올려 놓는.. 뭐 그냥 처녀 라이딩이라 하자..

이 포스팅을 하기 전 까지는 자전거 처음 탄 날의 기록을 보지도 않았다.

그냥 스트라바충으로 마일리지 관리를 위해 처음 탄 기록 부터 가지고 있었을 뿐.

암튼 살펴보자...

 

필자의 첫 라이딩 기록

 

자전거를 찾아 집에 오는 길 까지의 거리가 4.19km 였구나..

나름 야심차게 공도를 피해 집까지 안전하게 오겠다고, 국제대학교 뒷길을 선택 하였다.

엄청난(?) 고각의 경사도를 가진 언덕이 있었는데 3번 정도 쉰듯 싶다.

평균 속도는 17.9 km/h..

갤럭시 워치 액티브2의 설정이 잘못 되었는지 심박 데이터는 없었다.

말해 뭐할까.. 더 이상 분석할 내용이 없다.

그냥 처참한 수준이다.

5키로도 안되는 거리를 23분이나 걸렸고, 업힐에선 죽을 듯한느낌으로 세번이나 쉬었다니..

지금 상태로는 상상도 안될 수준이다..

말 그대로 자린이 수준보다도 안되는 수준이다.

 

 

04. 훈련


자전거를 구입했으니 열심히 타야겠지 ?

첫 날 자전거를 너무 힘들게 탔던 경험으로 언넝 실력을 올려야 겠다는 생각만 강했다.

 

자전거 구입 후 첫 한달 간의 기록

 

자전거 구입 후 첫 한달 간은 시간 나는대로 열심히 페달을 굴렸던 것 같다.

물론 요즘 타는 거리 / 시간 에 비할바가 못되지만 저 때 당시에는 정말 열심히 탄 것이다.

주 평균 60km ~ 70km 정도를 탔으니...(요즘은 하루에도 70~200km 를 타는 경우가.. 꽤 있다.)

 

라이딩 기록을 삼성헬스와 페이스북에 하던 자린이 시절

 

심지어 평속 25.9km/h 나왔다고 좋아서 페북에 자랑질 까지 하던 시절이다.

저 땐, 정말 열심히 훈련을 하였다.

자전거를 어디서 타야 하는지도 잘 몰라서 유튜브로 근처 코스를 열심히 검색도 해 보고,

같은 코스, 같은 거리에서 최고 평속을 찍기 위해 정말 노력을 많이 하던 시절이다.
(지금도 그렇긴 하지... 평속충 !!)

암튼 어찌저찌 이렇게 노력한 결과... 7월 달엔 최고 평속, 최대 거리를 갱신하게 된다.

 

평속 27.2km/h 갱신 했다고 막 좋아라 한다.. 어이쿠.. 자린이..

 

최장거리 라이딩... 70.88km ㅋㅋ

 

자덕라인 생겼다고 페북에 자랑질 하던 시절... ^^

 

암튼 자린이 때 주 평균 60km 정도의 거리를 꾸준히 라이딩을 하게 되면 3개월 정도 지난 후에는 웬만큼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수준이 된다.

 

05. 새로운 도전 #1 (라이딩 파트너)


평속도 좀 나오고, 장거리에 자신이 생긴 시점... 슬슬 자전거를 타고 멀리 가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된다.

걍 한마디로 자신감이 충만하여 건방진 라이더가 되는 것이다.

사람들 한테 나 70km 정도는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어.. 평속도 뭐 25km/h 이상은 나오고..

막 이렇게 얘기를 하고 다니면, 자전거를 안타본 사람 입장에선 엄청 놀랄 일이다.

 

처음 파트너를 만나 라이딩 한 날

 

어느날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우연하게 같이 일하는 책임님도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된다.

자전거 얘기로 회사에서 한 시간 넘게 월급 루팡놀이를 하다가 급 같이 타자는 제안이 오게 된다.

오 처음으로 라이딩 파트너가 생기는 순간이었다.

그 주 주말에 바로 86km 라이딩을 한다.

혼자 탈 때 보다 즐거웠고, 속도도 잘 나오고, 드레프팅이란 것도 경험하고, 수신호도 배우고..  아주 새로운 경험이었다.

이 때, 로드 자전거에 대한 얘기를 듣지 말았어야 하는데.......

 

06. 새로운 도전 #2 (로드 자전거)


로드 자전거에 관심이.... 자이언트 2021 TCR Adv. 1 DISC

 

자전거 구입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로드 자전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당연한 결과 이다.

벤토르를 구입할 때만 해도 3년 타고 좋은 자전거로 바꾸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과연 내가 3년 동안 자전거를 탈지도 의문이었고...)

하지만, 이미 나는 자이언트 매장에 이미 들어갔을 뿐이고...(마눌님 허락도 받지 않은 상태...)

내 신체 조건에 딱 맞는 사이즈가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다.

인심이라는 것도 처음 재 보고....

하지만, 최소 3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계약금만 걸고 집에 돌아오는데 너무 참을 수가 없는 무언가가 나를 짖누르고 있었다.

중고 거래를 끔찍하게 싫어하는 내가... 바로 중고나라를 뒤지기 시작한다.

계약한 자전거가 나오기 전 까지 타기 위한 저렴한 로드...

그래서 구입한 자전거가 경태네 자전거 HIT3500 이란 자전거였다.

 

2015년형 경태네자전거 HIT3500

 

신차가격이 50~60만원쯤 했던 자전거로 중고로 20만원에 구입한 자전거이다.

물론 타이어와 체인, 기타등등 경정비를 자가정비로 하여 추가 지출이 많이 들긴 했다.

 

로드 타고 자전거 동호회 첫 벙 참석 !! w 경태네 자전거 HIT3500
로드 타고 자전거 동호회 첫 벙 참석 !! w 경태네 자전거 HIT3500

 

급기야 로드를 타고 동호회 첫 벙을 참석하게 된다.

완젼 자린이 시절(속으로는 나 엄청 잘타.. 니네 만큼 탈껄??)

겁이 없었던 건방진 라이더 시절이다.

라이딩의 결과는.. 흠..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이 자덕이라면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결과가 정답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이 동호회 경험이 없으신 자린이라면 잘 모르실텐데...

아주 쉽게 설명해 드리면 나 빼고 전기 자전거 타고 나온 줄 알았다... 가 결과이다.

 

 

07. 결론


그래서... 3개월 후에 나온다는 자전거는 잘 받았느냐 ???? 라고 질문하신다면...

 

No!!!

 

계약했던 자전거는 2021 자이언트 TCR Adv. 1 DISC KOM 이란 울테그라 기본 자전거(290만원짜리) 였고....

출고일이 한 주, 두 주 늦어지다 1개월 정도가 연기되었다.

그 사이 나는 동호회 활동을 열심히 하며 자전거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결국 TCR Adv. Pro 0 DISC KOM(울테그라 전동 파미 + 카본휠) - 590만원짜리.... 로 변경하여 출고하게 되었다.

 

2021 자이언트 TCR Advanced Pro 0 DISC KOM

 

2020년 10월 9일에 출고 받았으니 엘파마 벤토르 V2000 구입 후 6개월도 못타고 자전거 기변을 하게 된 것이다.

물론 사양이 조금 낮은 자전거를 구입할 수도 있었겠지만..

동호회 활동을 하게 되고, 고속 라이딩을 즐기고 싶다면 어찌 되었든 로드로의 기변은 필수였다.

그래서 필자가 이 글을 읽고 있는 자린이 여러분께 해드리고 싶은 말은.........

 

동호회 활동을 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105 구동계 이상의 로드를 구입하셔라.

 

앞으로 다른 편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다뤄드리긴 할 예정이지만, 일단 로드로 시작하는 것이 속편하다는 의견입니다......

암튼.... 메리 추석입니다요!! 흐흐

 

2022년 09월 09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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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개요


삶의 변화를 고민 하던 중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여러 리스트 중에 선정한 운동이 있었으니 바로 자전거 타기 이다.

20년 4월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으니 자덕인생 2년이 넘었다.

현재는 자전거가 삶의 일부가 된 만큼 지금 까지의 경험(? 삽질이겠지..)을 기반으로 정보를 공유하고자 본 포스팅을 시작한다.

 

02. 자전거 구입


자전거 운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전거를 먼저 구입해야한다.

필자가 자전거를 구입했던 시기는 코로나가 막 시작되던 시기여서 자전거 구하기가 정말 힘들 시기였다.

물론 지금은 그 때 보다 가격도 많이 오르고 구하기가 더 힘들어 졌다.

하지만, 구입이야 어찌저찌 발품을 팔아보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뭘 알아야 구입하지...

필자가 자전거를 구입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한번에 달려간 곳은 집 앞 삼천리 자전거 샵이었다.

한국인들은 자전거 하면 삼천리... 혹은 레스포를 생각하니...

필자의 첫 자전거 엘파마 벤토르 V2000

 

필자처럼 자전거를 타야지 그래서.. 구입해야지.. 하고 아무 샵이나 달려가면 바로 호구 되는 것이다.

위 사진은 필자의 첫 자전거 엘파마 벤토르 V2000 이란 MTB 이다.

나름 산악인증도 받았고, 알투스 8단 구동계에 27.5인치... 코일샥?? 나름 나쁘지 않던 스펙이다.

과연 이 자전거를 얼마나 탔을까?

20년 4월에 구입하여 20년 10월에 중고로 판매 했으니.. 약 6개월 정도를 소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도 나름 벤토르를 타면서 자전거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고, 자전거를 위한 기초 체력을 기를 수 있었다.

자린이가 6개월동안 1,500km 정도를 탔으면 많이 탄 것이다..

하지만 자전거를 제대로 알게 되면 바로 기변 뿜이 오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중복 투자를 막기 위해 최소한 아래 정보들은 숙지해야 한다.

 

 

 

 

 

 

 

02-01. 자전거를 타는 목적을 정하자


자전거를 타는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다.

a. 단순히 운동을 위한 목적

b. 취미를 위한 목적

c. 출퇴근 혹은 마실을 위한 이동 수단의 목적

c를 제외하고는 a와 b의 목적이 강하다면 자전거 구입 예산만 최소 100만원 정도는 잡아야 한다.

이 포스팅에서는 a와 b의 경우에 대해서만 설명하려고 한다.
(c 의 경우는 그냥 30~40만원짜리 혹은 10만원짜리 자전거를 구입하면 된다.)

 

02-02. 자전거의 종류를 정하자


자전거의 종류는 입문자가 알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다양하다.

크게 네 가지로 분류 할 수 있다.

 

a. 생활차

우리가 어렸을 때 타던 그러한 자전거 이다. 대부분 휠은 26인치 정도에 MTB 모양을 가지고 있는 유사 MTB라 불린다.

가격대는 신품기준 10만원대 부터 50만원대 까지 다양하게 있다.

출퇴근 및 마실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운동으로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이유는 추후 설명을 하겠지만... 일단 생활차인경우 단일 사이즈로만 출시되기 때문에 생활차로 장시간 라이딩시에는 몸에 많은 피로도가 쌓여 오히려 병을 얻게 된다.

유사 MTB


b. 미니벨로

자전거 구입시 별로 생각하지도 않았던 분야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실수로 구입하게 되는 자전거이기에 분류에 넣어봤다.

미니벨로라 하면 20인치 이하 휠사이즈를 가지고 있는 자전거 이다.

그 생김새가 너무 귀엽게 생겨 하나쯤 가지고 싶어지게 만드는 자전거 이다.

깊게 들어가면 미니벨로도 다양한 분야가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초심자에겐 논외이다..

미니벨로 세계에서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라이더라면 이미 고인물이고, 본 포스팅의 내용을 이미 더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이기에...

암튼 운동을 위한 목적이라면 구입하면 안된다... 생활차 보다 더 큰 실망을 갖게 되는 그러한 일이 발생될 것이다.

미니벨로는... 연인과의 한강 자도 데이트 때나 이용할 예정이면 구입해도 된다.

가격대는 30만원대 부터 몇백만원이 넘는 명품도 존재한다...(나름 역사와 전통이 깊은 분야이다....)

미니벨로(내가 타던 전기미벨 니모FD)

 

c. MTB

여기 부터 운동을 위한 제대로된 자전거 이다.

생활차와 혼돈이 심할 수 있는데... 생활차와 가장 큰 차이점은 구동계에 있다.

일단, 뒷 변속기가 최소 8단 이상이어야 한다.(대부분 생활차는 7단..)

휠 사이즈는 27.5인치 이상이 되어야 하고, 신체 조건에 맞게 사이즈별로 자전거가 출시된다.
(2010년 쯤 출시되었던 자전거는 MTB 인데도 불구하고 26인치 MTB도 많았다... 지금은 26인치 신차 출시는 없는 상황)

제조사마다 사이즈 표기법은 다르지만, S / M / L 의 표기법이 있고, 프레임 인치 표기(16인치, 17인치, 18인치, 19인치...)를 한다.

인치표기 자전거인경우 휠인치와 프레임인치를 구분해서 봐야 한다.

가격대는 50만원대 부터 몇천만원까지 다양하다.

프레임 재질은 대부분 알루미늄 혹은 카본이다.(몇 년전엔 MTB == 티타늄이라는 공식도 있었지만.. 현재 티타늄 모델은 거의 출시되지 않고 있다.)

산과, 도로, 임도 모두 다닐 수 있는 전천후 자전거 이다....

필자가 현재 타고 있는 자이언트 패덤29 MTB

 

d. 로드

핸들바가 MTB와 다르게 드롭바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타이어 넓이도 좁고, 민무늬 형태를 가지고 있다.

속도만을 위해 만들어진 자전거이기 때문에 일반 도로만 달릴 수 있다.

다만, MTB에 비해 엄청난 스피드를 즐길 수 있고, 동호회 활동에 적합하다.

대부분 700C 규격의 휠사이즈를 가지고 있으며, MTB의 29인치 휠사이즈와 직경이 동일하다.

로드 역시 유사 로드가 존재하는데,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뒷 변속기가 최소 8단 이상에 STI 레버(드롭바에 달린 브레이크가 변속 역할도 함께 한다.)가 달려 있으면 운동용 로드라 생각하면 된다.

사이즈는 MTB와 다르게 탑튜브나 싯튜브 길이로 다양하게 출시되며, 이 부분은 제조사마다 표기법이 다르다.
(로드 자전거에선, MTB 처럼 인치 표기는 하지 않는다.... S/M/L 혹은 48/50/52/54 혹은 480/510/540 ...)

금액대는 70만원대 ~ 수천만원대 까지 다양하다.

프레임은 알루미늄 혹은 카본으로 되어있다.

필자가 현재 타고 있는 자이언트 TCR Adv. Pro 0

 

02-03. 예산을 정하자


대략 자전거의 종류를 정했으면 예산을 정하자.

예산은 내가 원하는 프레임의 종류와 구동계에 따라 시작 가격이 정해진다.

MTB 나 로드인 경우 프레임의 선택은 알루미늄 혹은 카본이다.

알루미늄 프레임은 대부분 입문용이며, 카본 프레임부터는 초급용 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입문 -> 초보 -> 초급 -> 중급 -> 고급)

그 다음 구동계를 정해야하는데, 운동용으로 출시되는 MTB 나 로드는 뒷 변속기가 8단 ~ 12단 사이이다.

뒷 변속기의 단수가 많아질 수록 비싸지는 것은 당연한 법 !!

그럼 무엇을 선택해야 하느냐....

고민이 깊어질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필자에게 입문자가 와서 자전거를 물어본다면....

1년 이상 꾸준히 탈 것인지 물어본다.

만약 1년 이상 꾸준히 탈 예정이라면 최소 11단 등급 이상으로 구입하라고 추천해준다.

MTB 인 경우 등급이 다양한데, 시마노 기준 최소 등급이 8단 알투스, 9단 아세라로 시작해서 데오레, XT, XTR 등이 있고,

로드 등급은 시마노 기준 클라리스(8단), 소라(9단), 티아그라(10단), 105 / 울테그라 / 듀라에이스(11단 ~12단) 등이 있다.

스램 기준으로 다시 살펴보면...

MTB 의 선택지에서는 현재 신품 기준 대부분 스램 이글 SX, NX, GX, XX 등이 있으며 모두 12단이다.(11단 구형모델도 존재하긴 한다.)

로드의 경우 아펙스 -> 라이벌 -> 포스 -> 레드로 넘어가는데,

아펙스만 11단이고 나머지는 모두 12단이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스램 구동계는 eTab 구동계로 전동구동계이다.

너무 복잡하다.

 

대략적으로만 설명해 준다면.. 알루미늄 프레임 + 105 로드 구성으로 구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200만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

MTB인 경우 알루미늄 프레임 + 스램 이글 SX/NX 혹은 데오레 등급으로 구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160만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

 

02-04. 자전거 브랜드를 정하자


예산이 정해졌으면, 브랜드를 정해야한다.

유명 브랜드는 한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자전거 종류별 가격 및 스펙을 공개하고 있으며, 가까운 샵을 검색해 볼 수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다음과 같다.

1. 첼로(삼천리 자전거 계열이다.)

2. 엘파마(국산 브랜드로 입문형으로 괜찮은 브랜드이다.)

3. 자이언트(대만 브랜드로 가성비가 좋다.. 지금은?? 아닐지도...)

4. 메리다(대만 브랜드로 가성비가 좋다.. 이 역시 지금은?? 아닐지도..)

5. 스페셜라이즈드(미국 브랜드로 가격 인상폭이 미쳤다... 메리다가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6. BMC(몇 년 전 까지만 하더라도 비싸서 못 사..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는 다른 브랜드들이 가격을 많이 인상하는 바람에 비싸 보이진 않는다.)

7. 트렉(미국 브랜드이다.. 엄청나게 튼튼해보이고..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브랜드이다.  저가형 모델이나 고급형 모델이나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때 크게 티가 나지 않는 부분이 장점이자 단점... !! .. 마돈 빼고..)

이 외에도 많은 브랜드들이 있다.(스캇, 캐논데일, 라피에르, 캐년 등등..)

 

03. 결론


위와 같은 고민을 충분히 했으면 예산을 가지고 구입하러 가면 된다.

매장에 갔을 때, 첫 번째로 내 몸의 사이즈를 측정하게 된다.

운이 좋게 사이즈에 맞는 자전거가 매장에 딱 있었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구입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몇달 혹은 1년 이상을 기다리게 되는.....

요즘 분위기가 그렇다......

알루 105 모델 사러 갔다가 카본 울테그라를 구입해온 지인도 봤다...

암튼... 다음 포스팅 때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기로 한다...

그럼.. 이만..

 

2022년 9월 3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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