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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우리의 적 습기 !!



물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존재이다. 물 혹은 수분이 없으면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살아갈 수가 없다. 하지만, 이러한 고마운 존재도 요즘 같은 날씨에는 정말 사람을 괴롭게 한다. 엄청난 열대현상이 전국을 덮었다. 2018년 여름은 강력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태풍조차 한반도를 피해가게 만들었다. 엄청난 폭염이었지만, 습도가 생각보다 높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었다.

한반도의 더위를 쓸어갈만한 폭우나 태풍이 발생해야하는 상황인데, 강력한 고기압으로 인해 건조한 더위가 지속되었다. 어느날, 소나기가 내린다. 무섭게 쏟아내리던 폭우는 단 2~3분만에 끝이나버렸다. 시원해 질 줄 알았던 날씨가 상상도 하지 못할 만큼 더워지기 시작했다. 이유는 수 일동안 지속되었던 폭염에 달궈진 땅에 잠깐 내린 소나기의 물이 닿아 공기 중의 수증기로 증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더운 여름에 습도가 높으면 체감온도가 엄청나게 높아진다.

여름철에 사람이 이외에 힘들어 하는 것이 자동차 이다. 자동차를 관리함에 있어 주의해야할 부분이 습기이다. 실내외 할 것 없이 습기관리를 잘 해주어야만 높은 컨디션이 유지 될 수 있다. 우리에게 고마운 존재가 적으로 변하는 순간이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써서 관리를 하면 어느정도 컨트롤이 가능하며 관리하기가 쉬워진다. 그래서 필자의 관리 방법을 이번 포스팅에 공유를 하고자 한다.



02. 여름철을 위한 외관관리



사람의 피부를 건성피부와 지성피부로 구분 할 수 있는 것처럼 차량의 표면상태도 친수와 발수 성향으로 구분을 할 수 있다. 다만, 사람의 피부의 성질을 바꾸기는 참으로 힘들지만, 차량의 표면은 관리하는 방법에 따라 친수와 발수로 바꿀 수 있다. 한국 사람들은 발수성향을 좋아하는 편이다. 어떤 사람들은 얼마나 발수 성향을 갖는지를 보며 차량관리를 잘 하는 기준으로 삼는 사람들 도 있다. 하지만 이는 틀린 생각이다. 차량을 관리하는 약품에 따라 발수 성질을 갖는 약품일 수도 있고 친수 성질을 갖는 약품일 수도 있는 것이다.





필자가 친수와 발수를 구분하는 동영상 촬영을 하지 못해, 유튜브에서 찾은 영상으로 대신한다. 물을 뿌렸을 때 중앙을 기준으로 좌측이 발수부이고, 우측이 친수부이다.(3분 40초 정도 부터 보면 친수와 발수의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다.) 단, 관리가 너무 안되어있는 차량의 표면을 보았을 때 물방울의 모양이 불규칙하고 여기저기 물이 고여있는 모습이 보이는 차량은 친수가 아닌 그냥 관리를 안하고 있는 차이다.

친수와 발수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일단 차량의 표면이 친수 또는 발수의 성질을 갖게 된다면 일단 어느정도 자동차를 수분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차량의 표면을 친수 또는 발수성향을 갖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방법이 유리막 코팅 또는 주기적인 왁싱으로 차량 표면을 관리하는 것이다. 필자는 주기적인 왁싱을 고수해 왔다. 따라서 본 포스팅에서는 왁싱에 대해서 글을 작성한다.


03. 왁스의 선택



차량 외관 관리를 함에 있어 가장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 것이 어떤 왁스를 사용할 것인가이다. 왁스는 크게 3가지로 구분이 된다. 액상타입, 로션타입, 하드타입 이다. 그리고 성분에 따른 분류도 하게 된다. 카나우바라는 야자과 브라질 왁스 야자수의 잎과 싹으로부터 얻어 정제한 천연성분이 있는데, 그 함량이 많을 경우 카나우바 계열 왁스 라고 불리게 된다.  다른 하나는 실런트 계열 왁스이다. 실런트 계열의 왁스는 실런트라는 액체 또는 연고성의 접착제 성분을 이용하여 만든 화학 왁스이다.(실런트 계열의 왁스도 카나우바 성분을 아주 소량 첨가하기도 한다.) 디테일링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어려운 분류이다.




간단히 카나우바 계열과 실런트 계열을 비교하자면, 왁스에 카나우바 함량이 높을수록 자연스러운 광이 좋아진다. 다만, 카나우바 계열의 왁스들은 지속성이 실런트 계열의 왁스에 비해 많이 떨어지고, 금액이 아주 비싸다.(디테일링을 취미로 갖고 있는 사람들이나 카나우바 성분이 높은 왁스를 사용하는 것이다.)

어짜피 왁싱이라는 것이 해주면 차의 표면에 좋은 것이고, 안하면 차의 표면에 안좋은 것이기 때문에 어떤 왁스를 사용하던지 왁싱 작업을 해주는 것이 무조건 좋다. 따라서, 일단 실런트 계열의 저렴한 왁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어디까지나 필자의 생각이다.)

왁스를 선택함에 있어 중요한 한 가지가 소위 말하는 "발림성"이다. 왁스를 바르는 순서에서 보면 1차 어플리케이션 패드로 왁싱, 2차 타월로 버핑 이란 작업을 하는데, 얼마나 버핑이 잘 되는지를 말하는 것이 "발림성" 이라고 한다.

※ 왁싱: 어플리케이션 패드(스펀지)에 왁스를 뭍여 차량 표면에 도포 하는 과정
버핑: 왁싱 후 도포된 왁스를 타월로 닦는 과정

왁스 타입별 발림성의 정도는 다음과 같다.

액상타입 > 로션타입 > 하드타입

왁싱을 해 본적이 전혀 없는 사람들일 경우 액상타입을 선택하면 된다. 액상타입으로 어느정도 왁싱의 세계에 입문을 한 사람들은 하드 타입으로 가기 전에 로션타입으로 한번 씩 연습을 해 본다. 성질은 하드타입과 비슷하면서 발림성은 하드타입보다 좋기 때문이다.(참고로 액상타입은 어플리케이션 패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냥 스프레이 도포로 왁싱 과정이 끝나버린다.)

필자가 권하는 부분은 일단 초보자인 경우 액상타입으로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하드타입을 선택하여 한 두번 바르고 왁스를 버리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기 때문이다. 어떤 타입이든 지속력의 차이이지 보호는 되는 것이다. 아무것도 안바른 것보단 훨씬 좋으니까 쉬운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필자는 하드타입과 액상타입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한다. 1달에 한번 정도는 하드타입으로 왁싱을 해 주고 1주 ~ 2주 정도 차량을 운행하다가 세차를 하게 된 경우 간단히 액상타입(물왁스)으로 한번씩 뿌려주고 세차를 마무리 한다.

필자는 여러 종류의 왁스를 소유하고 있는데 가장 좋아하는 왁스가 Soft99사 의 격방수 왁스이다. 발림성 최악을 자랑하는 실런트 계열의 왁스이다. 단, 지속력이 좋고 발수 능력이 뛰어나다.




[그림1] Soft99 사의 격방수 왁스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1] Soft99 사의 격방수 왁스


04. 준비물



이 글을 읽는 분 들 중에 디테일링을 취미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는 말이지만, 필자는 버핑타월을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세차타월로 사용한다.(사실 버핑타월로 버핑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차량 외관 관리를 하겠다고, 세차용품을 구입하다보면 엄청난 지출이 일어난다. 취미로 디테일링이란 것을 할 것이 아니라면 적당히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냥 처음부터 이것 저것 많이 하게 되면 쉽게 지치게 되고, 결국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된다. 따라서, 본 포스팅에서는 왁스를 위한 최소한의 준비물을 소개한다.

  a. 왁스(어떤 왁스이건 상관 없다. 챠량용 왁스만 잘 구입하면 된다.)
  b. 타월(타월 선택은 중요하다. 잘 모르겠으면 이마트 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에 방문하여 엄청난 양의 타월을 구입하면 된다.) 대신, 버핑 전용으로 사용할 타월이어야 한다.
  c. 어플리케이션 패드(왁스 구입시 들어있던 스펀지를 그냥 써도 무방하다. 미리 돈주고 구입하지 말고, 왁스 구입시 들어있던 패드가 많이 지저분해진 경우 구입한다.)

딱 세 가지만 준비하면 끝이다. (참고로 왁싱 전 세차를 깨끗하게 하고, 충분히 건조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05. 왁싱 그리고 버핑



[그림2] 왁싱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2] 왁싱





어플리케이션 패드를 이용하여 왁스를 잘 바른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을 공유하자면, 어플리케이션 패드에 하드타입 왁스 혹은 로션타입 왁스를 묻힐 때, 너무 많이 묻히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정도 패드가 왁스를 먹을 정도를 묻히고, 패드를 차량 표면에 톡톡 두드려 넓게 도포하고, 표면을 문지른다.

사실 위의 사진도 전문가적인 방법으로 한 작업은 아니다. 위와 같이 도포를 하게 되면 헤이즈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 헤이즈현상: 얼룩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원래 왁싱에 쓰는 용어가 아닌데 어느날 부터 왁싱에 쓰기 시작한다.) 빛이 많이 없는 곳(지하주차장 혹은 저녁무렵)에서는 보이지 않다가 다음날 밝은 곳에 가면 얼룩덜룩 느낌이 나기 시작한다. 이를 헤이즈현상이라고 한다.

헤이즈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왁스 도포 시 다음을 주의하면 된다.

1. 왁스를 최대한 얇게 바른다.
2. 왁스를 바른 후 버핑하기 까지의 시간을 최소화 한다.
3. 어플리케이션을 힘을 주며 돌리지 않는다.(아저씨들 방법)
   ==> 아저씨들 왁싱을 할 때 보면 어플리케이션 패드를 휙휙 돌려가며 힘을 주어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경우 헤이즈 현상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4. 왁스를 바르기 전 차량의 열을 최대한 식힌다.
5. 그늘에서 왁스를 바른다.
6. 한번에 모든 면을 왁싱하지 않는다.(2~3판정도 바른 후 버핑하고, 다른 판을 작업하는 방식을 해야한다.)
7. 헤이즈 현상이 발생하면 QD 를 통해 신속히 정돈작업을 진행한다.

※ QD: Quick Detailing 의 약자로 세차 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액체계열 왁스이다. 클렌징 성분이 포함되어 빠르게 표면 정리를 할 수 있다. QD라는 계열로 판매되는 제품들이 꽤 많은데 그 중 하나가 에프킬라라고 불리는 피니쉬케어 엑스트라 슬릭 파이널 바디샤인 #425 제품이다. 500ml 기준으로 9천원정도 한다. QD가 없을 경우 액체계열 왁스(물왁스)를 사용해도 된다. 대부분의 물왁스에는 클렌징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사실 위의 주의사항 중에 4번 ~ 6번항목은 발림성에도 영향을 준다. 차량의 열이 식은 상태이고, 그늘이며 부분시공을 여러번 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 대비 발림성이 배 이상 좋아진다.


[그림3] 버핑 완료 후 모습 #1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100[그림3] 버핑 완료 후 모습 #1


버핑이 완료된 모습이다. 이런 류의 사진은 before <-> after 가 있어야하지만, 필자는 before 의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림4] 버핑 완료 후 모습 #2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50[그림4] 버핑 완료 후 모습 #2


[그림5] 버핑 완료 후 모습 #3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00[그림5] 버핑 완료 후 모습 #3


버핑이 완료되고 헤이즈 현상이 있는 지 확인하기 위에 밖으로 나가 보았다. Soft99 격방수 왁스는 조금만 작업을 잘못해도 헤이즈현상이 바로 발생한다. 날씨가 약간 흐리긴 하였지만, 헤이즈 현상은 없어 보였다. 카렌스 차량의 색상이 미스테리어스블루라는 색상이다. 어두운 계열의 청색인데, 본네트에 반사된 하늘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그림6] 집앞 마당에서 한 컷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15sec | F/1.8 | 0.00 EV | ISO-350[그림6] 집앞 마당에서 한 컷


집앞 마당에서 한 컷을 촬영해 보았다. 왁스를 바르지 않았던 상태 보다 광도가 많이 살아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06. 왁싱과 수분의 관계



위의 내용에서 보면 왁싱의 결과물이 광을 내기 위함으로 보인다. 하지만, 왁스로 관리한 차량인 경우 비딩과 쉿팅이라는 현상이 생긴다.

※ 비딩: 물방울이 표면에 맺히는 현상
※ 쉿팅: 물방울이 표면에 맞아 튕겨 떨어지는 현상

그럼 비딩과 쉿팅이 수분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그림7] 더뉴카렌스의 비딩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12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7] 더뉴카렌스의 비딩


위의 사진이 더뉴카렌스 표면에 형성된 비딩의 모습이다. 얇은 물방울로 구성되어져 있다. 이 상태에서 차를 운행하게 되면, 비딩이 된 빗물이 자연스럽게 날라가게 된다. 차량 관리를 하지 않아 물이 뭉쳐 있게 되는 경우 차량을 운행한다고 해서 물이 날라가지 않는다.





위의 영상은 유리가 발수 성향을 가졌을 때의 모습이다. 와이퍼 동작 없이도 물방울이 바람에 의해 날라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차량 표면 역시 발수 성향의 비딩이 생겼을 때, 바람에 의해 물방울이 날라가게 된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하여, 비오는날 운행 후의 차량 상태는 최대한 물기를 날려버린 상태가 되는 것이다.(물론 운행 후 지하주차장 같이 비를 피해 주차를 해야 한다.)



주차 된 상태에서 비를 맞으면 어떻게 될까? 일단, 약한 비인 경우 비딩이 먼저 생기고, 물방울의 무게가 늘어남에 따라 흐르게 될 것이다. 위의 영상은 본래 쉬팅을 확인하기 위해 찍은 영상이었지만, 비의 줄기가 약해 쉿팅현상까지는 발생하지 않고, 비딩의 물방울이 몰고가는 현상을 확인한 영상이다.



07. 실내 습도 관리



외관은 왁싱으로 어느정도 해결을 하였으니, 실내 습도를 관리할 차례이다. 실내 습도를 관리하는 필자만의 방법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필자만의 방법도 아니다. 제습제를 이용하면 그만이다.

여름 장마가 시작 되기 전에 제습제를 차량에 넣어놓고, 한달 혹은 두달이 지난 후 확인해 보자. 물이 거의 꽉 차여있는 제습제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림8] 다이소에서 1,000원에 구입한 제습제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24sec | F/1.8 | 0.00 EV | ISO-50[그림8] 다이소에서 1,000원에 구입한 제습제


별 것 아니지만, 필자가 여기에 소개를 한 이유는 다이소에서 구입한 1,000원짜리 제습제가 더뉴카렌스 전용인 것처럼 너무 딱 맞아서 이다. 더뉴카렌스 7인승 모델의 3열부(트렁크)에는 3열 사용시 이용할 수 있는 컵홀더 및 수납함이 양 옆에 자리잡고 있다. 그 공간에 다이소의 1.3배 빠른 제습제 1,000원짜리가 딱 맞게 들어간다. 완전 맞춤형이다.


[그림9] 더뉴카렌스 수납함에 딱 맞게 들어가는 다이소 제습제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10sec | F/1.8 | 0.00 EV | ISO-100[그림9] 더뉴카렌스 수납함에 딱 맞게 들어가는 다이소 제습제




08. 마무리



오늘 포스팅 내용은 그렇게 대단한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차량을 처음 구입하는 사람이거나, 처음 차량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항상 고민하는 것이 자동차 용품을 구입할 때이다. 용품을 구입하는 것 까진 좋은데 제대로된 사용법 조차도 제대로 숙지를 못하고,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온갖 주관적인 정보로 좋고 비싼제품을 구입하게 된다. 물론 사람들이 추천하는 용품들은 좋다. 하지만, 나에게 맞지 않는 혹은 내가 사용할 줄 모르는 용품은 그 제품의 품질이 뛰어나도 오히려 독이 될 수가 있다. 따라서, 모든 것을 급하게 하려하지 말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것도 취미를 시작하는데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든다.

본 포스팅은 그 동안 필자가 차량을 관리하며 느꼈던 주관적인 생각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필자와 다른 생각을 하고 계신 분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이게 정답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이렇게 해 보니 좋았더라를 공유하는 것이다. 이러한 분야에 정답은 없다. 단지 노하우만 있을 뿐이다. 그러니 차근차근 해 보면서 자기만의 노하우를 만드는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8월 28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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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탱이 김건우(매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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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다 좋은데 뭔가 불편하다



실용적이고 가족적인 차를 구입하기 위해 몇 달간 고민 끝에 구입한 차가 더뉴카렌스이다. 지금은 단종수순을 밟고 있고, 2018년 8월 3째주 기준 전국적으로 재고차가 몇 대 안남아 있다. 2018년 3월 30일 출고를 하였으니 약 5개월 정도 타고 다닌 것이다. 얼마전 6666km 를 돌파했다.


필자는 물건 자체를 많이 아끼는 성격이고 특히 자동차는 아끼면서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외관이야 비 몇 번 맞으면 지저분 해지는 것이 당연한데 실내는 딱 탔을 때 깨끗하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관리를 한다. 그래야 기분이 좋다.





차를 주차할 때 지하 주차장 또는 실내 주차장이 있는 경우 목적지까지 걸어가야하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무조건 지하 또는 실내에 주차를 한다. 어느날 카렌스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 놓고 글로브박스에서 휴지를 꺼내기위해 열었는데 암흑이다. 도어연동 실내등도 Off 해 놨던 상태여서 아무것도 안보인다.


지금 까지 차를 타고 다니면서 글로브박스에 조명이 없었던 경우는 초창기 엘란트라를 탈 때 이외에는 없었다. 아무리 실용성을 목적으로 판매하는 차이고, 판매 대수가 많지 않은 차라 하더라도 많이 사용하는 부분의 편의 장비를 장착하지 않은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아마도 원가절감을 위한 활동이지 않을 까 생각이 든다.




02. 원가절감의 흔적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하면서 등록되는 글을 읽어보면 내수용차와 수출용 차의 부품이 다르고 심지어 어떤 부분은 설계도 다르다고 차별이 너무 심하다는 글이 올라온다. 이러한 글은 어떤의미로 보았을 때 사실일 수 도 있고, 거짓일 수도 있다. 내수용 차량과 수출용 차량은 같은 공장에서 생산을 하더라도 개발단계에서 부터 다르게 만들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는 국가마다 인증규격과 선호하는 옵션이 다르기 때문이다.


차량을 운행하다 보면 원가절감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더뉴카렌스의 글로브박스 조명이 그러하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24sec | F/1.8 | 0.00 EV | ISO-250[그림1] 카렌스 글로브박스 원가절감의 흔적



글로브박스를 분리하여 상단을 살펴보면, 글로브박스 조명을 위한 자리가 그대로 남아있다. 분명 금형단계에서 저 위치에 조명을 추가할 수 있도록 위치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17sec | F/1.8 | 0.00 EV | ISO-400[그림2] 카렌스 글로브박스 원가절감의 흔적


심지어 글로브박스 조명 푸쉬 스위치의 자리 까지 있다. 다만 글로브 박스 조명을 동작시키기 위한 부품들이 없을 뿐이다. 원가절감을 위해 조명 기능을 삭제한 것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래도 이 정도이면 부품을 구입해서 기능 추가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그리고 작업 완료 후 순정과 같이 깔끔하게 결과물이 나온다.





참고로 더뉴카렌스만 글로브박스 조명이 없는게 아니었다. 얼마 전 아는 형님의 형수님차로 아반떼 AD 를 보았는데 AD 역시 글로브박스 조명 위치만 있고, 조명은 없었다. (현기차 너무 치사한 것 같다.)




03. 글로브박스 조명을 추가하기위한 준비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3] 글로브박스 조명 준비물 1


글로브 박스 조명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부품이 필요하다. 이러한 류의 부품들은 현기차 기준으로 대부분 공용부품이다. 차종 별로 품번이 다를 수도 있지만, 막상 구입해 보면 동일한 경우가 많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4] 글로브박스 조명 준비물 2


조명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의 배선 어딘가에서 브릿지를 해야한다. 여기서 순정과 같이 정비성을 고려한 설치를 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커넥터가 필요하다. 최근 현기차의 부품들을 보면 차량에 귀속되지 않고, 공용으로 사용하는 커넥터및 케이블류들이 품번으로 검색되고 있다. 맞는 부품을 구입하면 된다.


글로브 박스 조명을 위한 부품리스트 및 가격은 다음과 같다.


 품번

부품명

가격

 91180-2D900

  Wiring harness Glove Box

 1,730원

 93510-21000

Switch Assy - Glove Box

 1,430원

92620-33000

 Lamp Assy Luggage compartment

 1,470원

 88901-02223AS

 와이어및 커넥터류

880원





현대 모비스 부품점에서 구입을 할 경우 5,510원이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부품별로 구입을 하니 5,510원이지 실제 차량 조립 시 포함되는 금액으로 따지자면 1,000원도 안할 것으로 보인다. 1 대당 1,000원 절감이면 1달에 몇 만대씩 1년. 도요타식 원가절감방법이다. 솔직히 말하면, 현기차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다. 현기차에서는 원가절감 수상까지 한다고 하니 말 다 한 것이다. 어떠한 물건이 명품이 되고 오랫동안 가치가 있기 위해서는 현재의 작은 이익을 생각해서는 안된다. 먼 미래의 브랜드 가치를 위한 준비를 해도 모자를 판에 몇 천원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를 깎아 내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현기차가 왜 흉기차라 불리우는가? 차 정말 잘 만든다. 그런데 이해가 안갈 정도로 원가절감을 한다. 더군다나 안전에 관련된 부품까지 원가절감을 하고 있다. 이런 병맛같은 짓꺼리를 하고 있으니, 세계적인 명차가 될 수 있겠는가? 암튼 이러한 현기의 짓꺼리로 인해 필자는 손수 기능을 살려주고 있다.




04. 부품 장착을 해 보자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5] 부품 테스트


차에 장착하기 전에 부품들을 테스트 해본다. 정말 단순한 구조이기 때문에 안 될 것이 없다. 12V +/- 전원을 인가한 후 스위치가 눌리면 꺼지고, 눌리지 않으면 켜지는 구조이다. 벌브타입이기 때문에 +/- 구분도 필요 없다. 단, 추후 LED로 변경할 수도 있기 때문에 +/- 구분을 하여 장착을 해 주는 것이 나쁘지 않다. 그리고, 스위치 자체는 - 전류에 걸어 주는 것이 좋다. 순정 역시 그러한 설계로 되어 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50[그림6] 탈거된 글로브 박스



글로브 박스를 통채로 탈거해 왔다. 글로브 박스를 통채로 분리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글로브박스 상단의 볼트 3개 하단 2개 오른쪽 측면 1개를 풀면 탈거를 진행할 수 있다.(잘 보면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24sec | F/1.8 | 0.00 EV | ISO-250[그림7] 조명을 추가하기 위한 가공작업


조명을 추가하기 위해 상단의 조명 자리 가공을 진행한다. 사실 금형 단계부터 커버를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진 부분이라 칼로 살짝살짝 긁어가며 제거를 진행 하면 된다. 어렵지 않은 작업이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24sec | F/1.8 | 0.00 EV | ISO-200[그림8] 가공 완료 후 조명 장착



가공이 완료된 후 조명을 장착해 본다. 정확히 딱 맞는다. 거칠게 가공된 부분도 조명 부품으로 인해 가려진다. 순정과 같이 아주 깔끔하다.(순정 위치에 장착을 했으니 당연하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24sec | F/1.8 | 0.00 EV | ISO-150[그림9] 스위치 장착




스위치도 장착을 한다. 역시 딱 맞는다. 저 스위치의 방식은 눌려있을 때가 Off 이고, 눌리지 않을 때가 On 되는 방식이다. 글로브박스가 닫혀있으면 눌리게 되는 구조이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00[그림10] 배선 찾기(BCM)


배선을 찾아본다. 글로브박스 조명은 상시전원이고 차단되지 않는 조명으로 찾아야 한다. 시동이 꺼 있어도 글로브박스 조명은 작동을 해야하고, 언제든지 켜질 준비가 되어야 한다.


글로브박스 근처에 다행히도 BCM 모듈이 있다. BCM 모듈에는 분명 상시전원이 있다. 테스터기로 찍어가며 찾아본다. GSM 에 공개된 회로도와 비교를 해 가며 사용 가능한 B+ 전원을 찾는다. 따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는데, 필자가 기억하기로는 위의 사진에서 탈거된 커넥터 기준으로 오른쪽 위에 핀이 B+ 였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24sec | F/1.8 | 0.00 EV | ISO-100[그림11] 찾은 배선에 대한 테스트


찾은 배선에 대해서 테스트를 진행해 본다. 스위치에 잘 작동을 하는지, 도어 락 후 전원이 잘 공급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한번에 배선 테스트가 완료 되어 조립을 진행한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12] 배선정리






순정과 같은 퀄리티를 위해 배선정리를 진행한다. 순정 배선 하네스에 사용하는 부직포 테이프로 적당한 길이로 마무리를 한다. 커넥터 방식으로 만들어 추후 글로브박스를 탈거해야하는 정비 시 문제가 없도록 작업을 진행한다.




05. 마무리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20sec | F/1.8 | 0.00 EV | ISO-150[그림13] 최종 테스트 및 조립


가조립 상태에서 최종 테스트를 진행해 본다. 역시나 잘 작동 된다. 볼트하나 남김없이 꼼꼼히 조이고 마무리를 짓는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10sec | F/1.8 | 0.00 EV | ISO-2450[그림14] 완성 사진



지하 주차장에서 글로브박스를 열어보니 아주 좋다. 그리고 편하다. 차를 구입하는 입장에서 글로브박스 조명 여부에 따라 구매여부가 결정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가격표에도 글로브박스 조명이 있다 없다를 표시하지 않는다. 그 만큼 사소한 기능이다. 이런 사소한 기능을 현기차에서는 원가절감이라는 목적으로 멋대로 빼버리고 있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사소한 기능이라도 있고 없고의 차이가 명품브렌드 여부를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2000년대 이후에 출시된 국산차량들은 정말 잘 만든다. 수입차 보다 더 좋은 편의 옵션을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안전사양도 수입차와 동등비교를 할 수 있는만큼 좋아졌다. 하지만, 원가절감이라는 대기업 배불리기 활동으로 인해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차도 안전하지 않게 되어버린다. 그 예가 에어백 센서이다. 현기차는 사고가 날 때 에어백 센서가 있는 쪽으로 충돌하라는 가이드가 있을 정도로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에어백 센서를 늘리면 그만큼 에어백 전개가 잘 될텐데, 원가 상승이란 이유로 추가를 안하는 것이다. (요즘에 나오는 차는 어떤지 모르겠다. 더하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잘 만든 차를 사소한 이유로 위험한 차로 만들지 않는 국내 자동차 기업이 되었으면 하는 내 바램이다.




2018년 8월 23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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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탱이 김건우(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 또는 카카오톡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카톡: soriel02@naver.com 전화: 010-6638-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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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고장진단



대학원 후배한테 연락이 온다. 사고날뻔 해서 크락션을 눌렀는데 크락션이 안된다고 한다. 차에 타서 핸들리모컨으로 오디오 조정을 해 보라고 알려준다. 작동이 되었다 안되었다 한다고 한다. 전화상으로 클럭스프링 고장 진단을 내려준다. 온라인 기아 부품 대리점 사이트를 알려주고, 문의글을 남기라고 가이드 해 준다. 부품 구입 후 수리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지만, 공구가 없어서 작업도중 포기를 하게 된다.






02. 후배와의 만남


후배네 가족과는 일년에 한 두번씩 함께 가족여행을 떠난다. 가족여행을 다녀온 이 후 몇 달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에 후배네 가족이 필자의 집으로 찾아왔다. 일단, 저녁을 먹고 시작하기 위해 해물탕집으로 향했다.


[그림1] 안성 궁중해물탕

배불리 식사를 완료 하고, 나와 후배는 지하 주차장에서, 나머지 가족들은 필자의 집으로 올려보냈다. 이제 수리를 할 시간이다. 구입해가지고 온 부품을 후배가 트렁크에서 하나 둘 씩 꺼낸다.





03. 수리



[그림2] 에어백 탈거를 위한 볼트 위치


핸들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에어백을 먼저 탈거해야 한다. 에어백 탈거의 방법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2000년도 초중반까지 출시되었던 현대/기아 차량들은 [그림2]와 같이 핸들 양옆에 별볼트로 에어백을 고정하는 구조이다. 별볼트 사이즈에 맞춰 잘 푼다. 별볼트는 빠지는 타입이 아니고, 다 풀리고 나면 지지대에 걸려있다. 따라서 별볼트를 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그림3] 탈거된 에어백



양쪽 별 볼트를 풀고나면 에어백이 빠질 것이다. 앞서 공유하지 않은 팁이 있는데, 작업을 진행하기 전에 에어백 휴즈와 크락션 휴즈를 빼고 진행을 해야한다. 귀찮으면 배터리 - 단자라도 빼고 작업을 한다. 에어백 휴즈와 크락션 휴즈를 빼는 이유는 에어백 오동작 방지 그리고, 분해 및 조립 시 크락션이 울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핸들에서 혼을 통채로 들어내면 위와 같이 에어백 커넥터를 분리해야 하는데, 커넥터 머리 부분의 노란색 안전핀을 위로 당겨 먼저 빼줘야 한다. 그 다음 커넥터를 제거한다.



[그림4] 새로 구입한 클럭스프링





새로 구입한 클럭스프링 사진이다. 꼭 클럭스프링을 구입하기 전에 부품점에 차량 번호 또는 차대 번호를 알려줘 클럭 스프링 채널에 맞게 구입을 해야 한다. 옵션이 별로 없는 차에 풀옵션 클럭스프링을 장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풀옵션 차량에 깡통옵션의 클럭스프링을 구입하여 장착을 하면 핸들리모컨의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차대번호 또는 차량번호 기반의 부품구입을 해야한다. 옵션이 없는 차량인 경우 풀옵션용 클럭스프링을 구입하여 장착하게되면 약간의 배선 개조 작업으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도 있으니 참고 바란다.



[그림5] 새로 구입한 클럭스프링을 장착한 사진


기존 클럭스프링을 탈거한다. 참고로 클럭스프링 탈거작업은 핸들 상커버 및 하부커버를 제거한 상태에서 클럭스프링을 고정하고 있는 볼트 4개를 풀어줘야 한다. 그리고, 새로 구입한 클럭스프링을 장착하는데 분해의 역순이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새로 구입한 클럭스프링 상단에 노란색 클립이 장착 되어 있는데 클럭스프링을 장착할 때 까지 빼지 않고 꽂아 놓는다. 노란색 클립은 클럭스프링이 돌아가지 않게 잡아주는 장치이다. 보통 핸들은 두바퀴반을 돌게 되어있는데 이에 맞춰서 클럭스프링도 셋팅이 되어 있다. 절대 클럭스프링을 장난삼아 돌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04. 마무리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본 작업은 생각보다 간단한 작업이다. 하지만, 핸들 너트를 푸는 공구가 필요하고, 별드라이버가 필요하다. 또한 핸들을 빼는 작업도 조심히 해야한다.(잘못하면 핸들을 빼는 과정에서 핸들을 맞아 병원에 실려갈 수도 있다.(실제 그러한 사람을 본 적이 있다.) 이러한 위험을 조심하기 위해서는 핸들 너트를 풀고, 너트를 살짝 돌려 꽂아놓는다. 그 다음 핸들을 몸방향으로 힘을 주며 좌우로 흔들어가며 당긴다. 갑자기 튀어나온 핸들은 살짝 걸려있는 너트에 막혀 내 얼굴로 튀어나오질 않는다.(이 것은 핸들을 많이 뽑아본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아주 중요한 팁이다.)


조립이 완료가 되면, 각종 핸들리모컨 버튼이 잘 되는지 확인하고, 크락션도 울려본다.(조립 완료 후 시동 걸기 전에 꼭 제거했던 에어백휴즈와 크락션 휴즈를 정상화 시킨다.) 계기판에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음을 확인하고, 모든 작업을 마무리 하면 끝난다.



2018년 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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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고장 및 진단



2009년에 구입한 Runz FS1 Smart 올인원 AVN이다. NF 쏘나타에 장착하여 사용하다가 NF 쏘나타를 중고로 팔아버리고, Santafe 에 장착하여 잘 사용하던 녀석이다. 어느날 부터 간헐적으로 터치보정이 틀어지더니, 이젠 정신줄을 아예 놓아버렸다. 음악이야 핸들리모컨으로 컨트롤 하면 된다하지만, 네비게이션을 전혀 쓸 수가 없다. 액정은 멀쩡하니 터치패널이 문제일 듯 싶고, 실제 감압 방식의 터치패널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불량이 발생하곤 한다. 그래서 터치패널을 교환하기로 결심했다.






02. 부품 수급



런즈는 제이씨현에서 판매하고 있는 인지도 높은 AVN이다. 제이씨현에 터치관련하여 문의를 하니 무조건 본체를 보내라한다. 일단 수리를 보내면 수리비 폭탄 맞을 것으로 예상되어 직접하기로 결정한다.

순정부품도 아니고, 사제 네비의 터치패널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를 고민하던 중, 옥션에서 검색을 한번 해보았다. 역시 예상은 적중했다. 네비게이션 제조사별로 호환되는 터치패널을 판매하는 판매자가 있었던 것이다. 가격도 엄청 저렴하다. 사설 네비게이션 수리업체에서는 터치패널 교환금액을 최소 5만원을 말하더라. 당연히 그렇게 받아야 함이 맞다. 하지만 직접 할 수 있으면 훨씬 저렴하게 수리를 할 수 있다.


[그림1] 터치패널 주문 내역


배송은 아주 빠르게 진행 되었다. 일단, 포장지를 뜯어 물건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한다. 육안상으로는 그냥 새제품이 맞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2] 배송된 터치 패널


준비물이 준비되었으니 수리를 시작한다. 수리 후 정상 작동만 되면 되는 것이다.






03. 수리



AVN의 터치패널을 수리하기 위해서는 AVN 전체를 차에서 탈거할 필요가 없다. 런즈 FS1 Smart 인 경우 스크린을 오픈한 상태에서 볼트 몇 개만 제거하면 쉽게 스크린을 분리할 수 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F/1.8 | 0.00 EV[그림3] 오픈된 FS1 스크린


구조를 잘 보면 스크린과 연결되어 있는 양 옆의 십자볼트를 제거하면 스크린만 분리가 된다. 본체와 연결된 케이블을 조심하여 스크린을 잘 분리한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4] 탈거된 FS1 스크린





차량에서 탈거한 FS1의 스크린을 작업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져왔다. 스크린 본체의 분해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생각보다 풀어야할 볼트가 많다. 처음 분해해 보는 것이라 이리저리 잘 살펴본다. 수리를 하기 전 수리의 경험이 없다면 구조를 머리속으로 잘 그려가면서 어떻게 분해를 해야할 지 생각을 해 보아야 한다. 필자는 보통 눈에 보이는 볼트를 첫 번째로 생각하고, 그 다음 서비스 확인을 위해 스티커로 가려져 있는 볼트를 찾는다. 그다음 구조물에서 키 타입으로 맞물려 있는지를 확인한다. 맞물려 있는 부품은 살짝 살짝 힘을 줘가며 어떻게 분리를 해야할지 곰곰히 생각한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5] 스크린의 볼트 위치 확인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6] 스크린의 볼트 위치 확인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7] 스크린의 볼트 위치 확인



눈에 보이는 볼트를 모두 풀고 구조물을 조금씩 분해해 본다. 생각보다 분해가 잘 된다. 항상 어떤 기기의 수리를 진행 할 때에는 부품 손상에 조심하면서 진행을 한다. 이런 류의 제품들은 수리 도중 부품의 손상이 일어나면 복구하기가 쉽지 않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8] 뒷 판 분리 완료


모든 볼트를 풀고나니 뒷 판이 손 쉽게 분리가 되었다. 이젠 기판과 패널을 분리할 차례이다. 기판과 패널에 연결된 모든 케이블을 분리하고, 기판의 볼트도 풀어 준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9] 스크린 분리시 나온 볼트


단순한 스크린이지만, 분해를 하면서 많은 볼트들이 분리가 되었다. 볼트 사이즈 별로 분리를 해 놓는다. 간혹 다양한 종류의 볼트를 풀었을 때, 다시 조립 시 정확한 위치의 볼트 구멍을 찾지 못하여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필자는 볼트 종류별로 분리를 시켜놓던가 또는 부품의 위치별로 볼트를 모아놓는다. 너무 복잡한 경우 사진을 찍어 놓기도 한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10] 전면 패널 분리




드디어 전면 패널 분리에 성공을 하였다. 여기서 방심을 하면 안된다. 액정과 터치패널 분리작업을 진행해야하는데 상당히 까다로운 작업이다. 보통 감압 방식의 터치패널인 경우 LCD 패널과 양면테이프로 결합되어 있다. 새 제품인 경우 생각보다 잘 분리 되는 경우가 많지만, 오래 사용한 기기인 경우 테이프의 접착면이 이미 경화가 되어 분리가 잘 안되거나 분리 시 LCD 패널에 손상을 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필자는 힛팅건을 사용하여 패널 테두리를 먼저 가열을 하였다. 힛팅건이 없으면 집에 있는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도 된다. (단,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린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11] 패널 가열 중



패널 테두리를 손으로 만져봤을 때 접착부위가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면 힛팅건을 끄고 바로 터치패널 분리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가열된 접착면이 식기 전에 작업이 진행 되어야 한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12] 터치패널 분리 중인 모습


LCD 패널과 터치패널 사이에 얇은 도구를 집어 넣어 패널 분리를 진행한다. 여기서, 터치패널은 손상되어도 상관 없다. 어짜피 교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LCD 패널의 손상은 절대로 일어나면 안된다. 따라서, 얇은 도구로 패널 분리작업을 진행 할 때에는 특히, 힘이 가해져야 하는 부분은 터치패널 쪽으로 작업을 진행 한다. 분리를 하다 보면 느낌이 올 것이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13] 분리된 터치패널


분리가 완료 되었다. 터치패널이 많이 손상되었다. 이 후 작업은 LCD 패널에 남아있는 접착제를 제거해하는 작업이다. 보통 스티커제거제를 살짝 천에 뭍혀 사용하지만, 스티커제거제가 없다면 물파스나 라이터 기름을 이용해도 된다. 약품 사용 전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 먼저 묻혀보고 문제 없는 것이 확인 된 후 사용을 해야 한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24sec | F/1.8 | 0.00 EV | ISO-400[그림14] 수리 완료 후의 모습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수리 완료 후 차량에 장착하여 최초 1회는 터치 보정을 진행 한다. 터치 보정을 진행 하고, 각종 버튼이라던지 기능이 문제없이 수행되는 지를 테스트 한다. 다행히도 한번에 성공을 하였다.



04. 총평



필자는 물건을 구입할 때 엄청 생각을 많이 하고 산다. 그렇게 신중하게 구입한 물건은 고장이 날 때까지 사용한다. 그리고 아껴가면서 사용을 한다. 고장이나도 고칠 수 있는 부분은 고쳐서 재 사용을 한다.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IT 기기들은 사고나면 구형이 되어버린다. 신제품에 대한 갈망도 있지만 꾹꾹 참는다. 솔직히 새로 구입을 해도 그 신기능이 궁금했을 뿐이지, 그 신 기능으로 인해 생활이 더 편해지지는 않는다.


필자가 이렇게 물건들을 고치고 있는 모습을 주변사람들이 볼 때, 어떤 사람들은 대단하다고 말을 해 주는 경우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새로 사지 왜 고치냐는 반응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나는 고장난 기계를 고치면서 만족감을 얻게되고 내 물건에 대한 애착이 더 많이 생긴다.




이번 AVN 역시 2009년에 구입을 하여 2017년에 수리를 하였으니, 8년 정도를 사용하고 수리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8년이 지난 제품이지만, 네비게이션 맵 업데이트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고, 음악을 듣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터치패널을 고치면서 조금 더 생명연장이 되었다고 해야할까?



2018년 8월 14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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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개요



필자는 사진데이터를 많이 가지고 있다. 최근 5년간의 소중한 사진 및 동영상에 대해 대대적인 정리작업에 들어갔다. 정리를 하던 중 생각보다 싼타페 리스토어에 대한 자료가 많음을 알게 되었다. 날짜별로만 분류를 해 놨지 한 번 찍어놓은 사진은 잘 보지 않게 된다. 더군다나 폰으로 찍은 사진이다.


2017년 겨울 2003년식 싼타페는 엄청난 말썽을 부려댔다. 하루가 멀다하고 시동불능 상태가 되어 정비소로 끌려들어가곤 했다. 결국 2018년 3월 말 조기폐차가 되었다. 폐차된 차에 대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이다. 신차로 출고될 때 부터 폐차될 때 까지 내 손에 있었던 싼타페가 많이 그립다.


2008년 6월 필자는 구형 싼타페에 CM 계기판 이식을 전국 최초로 진행하였다. 계기판에 대한 집착이 너무 강했던 터라 트립이 나오는 계기판이 너무 갖고 싶었다. 그리하여 여러 정보를 토대로 계기판 이식작업을 진행하였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그림1] 싼타페러브 동호회에 남겨진 계기판 이식 1호차



위의 캡쳐 이미지는 2008년 6월경 계기판 이식을 마치고 활동하던 싼타페 러브 홈페이지에 남긴 글을 캡쳐한 것이다. 사실 CM 계기판 이식 전에도 필름을 커스터마이징하여 나만의 계기판을 만들기도 하였고, 계기판 LED 작업은 기본이었다. CM 계기판 역시 순정 LED 보다 휘도가 높은 LED로 교체 작업을 진행하였었다.


시간이 흘러 순정상태가 아닌 LED 교체가 된 계기판은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바로 LED가 하나 둘 씩 불량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순정 차량의 부품에 장착되는 LED와 인터넷에서 저렴히 구입한 LED의 품질은 다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저 때에는 그런 것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았다. (지금이라면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10sec | F/1.8 | 0.00 EV | ISO-450[그림2] 고장난 싼타페 계기판





위 사진과 같이 바늘에 조명이 들어오지 않는다. 연료게이지와 수온게이지의 바늘 역시 껌뻑껌뻑 거린다. 분명 저가 중국산 LED가 문제였을 것이다. 그리하여 계기판 교체한 지 약 9년만에 다시 계기판을 뜯어낸다.



02. 수리



필자의 싼타페에 이식되었던 CM 계기판은 2006년식이었다. 2006년 당시의 차량 조명을 살펴보면 전구 방식과 LED 방식이 혼재하던 시절이다. CM 계기판은 LED 방식의 계기판으로 VDO 계기판으로 불리었다. 3528 type 의 칩 LED가 기판에 납땜되어 있는 형태의 조명 방식이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그림3] 탈거된 계기판





차에서 계기판을 탈거하여 아크릴 커버를 제거한다. CM 계기판의 바늘은 스탭모터를 사용한 방식이기 때문에 바늘을 뺄 때 힘 조절을 잘 해서 빼야 한다. 무작정 뺐다가는 스탭모터의 기어부가 파손되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수 있다. 워낙 경험이 많았던 터라 손쉽게 바늘을 제거 할 수 있었다.


바늘을 제거하고 인쇄된 필름을 제거 하면 케이스와 기판을 분리할 수 있는데, 여기까지 작업이 진행되어야만 LED 납땜 작업을 실시할 수 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00[그림4] 속도계 부분의 LED 상태



문제의 속도계 바늘 부의 조명(LED) 납땜 상태이다. 다른 부분에 비해 납땜 부위의 부식이 일어나고 있다. 송진을 많이 사용하여 납땜을 하게 되었을 때의 결과이다. 이러니 바늘에 불이 안들어오는게 당연하였다. 3528 LED를 새로 교환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00[그림5] 수리 완료 후 점등 테스트



LED 교체작업을 진행 후에 기판만 차량에 장착하여 점등 테스트를 해 보았다. 잘 점등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LED 교환작업 자체는 그렇게 어려운 작업이 아니지만 차 내부에서 계기판을 탈거하고, 탈거된 계기판을 분해하여 문제를 파악하고 하는 작업이 솔직히 귀찮은 작업이다. 그래서 큰 마음을 먹지 않으면 하는 방법을 알면서도 안하게 된다. 필자의 싼타페도 바들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채로 1년 넘게 운행을 하였다. 뭐 운행에 지장 없으니까 라는 생각으로 1년을 버틴 것이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100[그림6] 수리 후의 잔해물



불량 LED들 이다. 테스터기로 하나하나 찍어가면서 불량 LED를 찾고, 교체해 줌으로 써 다시 분해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작업을 진행 하였다.




03. 완료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13sec | F/1.8 | 0.00 EV | ISO-400[그림7] 수리 완료 후의 계기판


수리 완료 후의 계기판 모습이다. 모든 바늘에 정상적으로 LED 불빛이 들어오고 있다. 아주 깔끔하다.






04. 총평



귀차니즘으로 인해 바늘의 조명이 불량났는데도 불구하여 1년여를 그냥 운전하고 다녔다. 하지만 밤에 운전할 경우 현재 속도를 확인하기 위해 빛없는 바늘을 바라보며 현재 속도 확인이 너무 힘들었다. 결국 고장난 지 1년여만에 자가 수리를 진행하였고, 수리를 하고 나니 너무 신세계였다. 당연히 있어야하는 조명이 없으니 정말 불편했다.


LED가 불량 난 원인을 보니, 결국 냉납이다. CM의 슈퍼비젼 계기판 만큼 밝은 조명을 셋팅하기 위해 교환했던 LED가 결국 10년정도가 지난 후에는 불량현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여기서의 교훈은 "순정 그 자체로 차를 타고 다니자" 이다. 차를 오랫동안 소장하고 싶다면, 순정으로 유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 같다.



2018년 08월 14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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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탱이 김건우(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 또는 카카오톡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카톡: soriel02@naver.com 전화: 010-6638-3257

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최근 지인분이 아들 코딩 교육을 위한 노트북을 하나 추천해달라고 하셔서


최근 출시된 노트북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대학생들이 갖고 싶어하는 노트북 1위가 LG전자에서 출시한 그램 시리즈더군요.


여러모로 LG전자 제품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LG전자 노트북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60~70만원대 노트북이어야 하기 때문에 그램은 제외시켰습니다.


필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Intel i3 7세대 이상

2. 메모리 8GByte 이상 또는 확장 가능

3. M2 SATA 지원

4. 일반 HDD 설치가능

5. FullHD 패널



옵션 조건으로는


1. 될수있으면, 가벼워야함

2. 튼튼해야함

3. A/S가 잘 되어야함(대기업제품)


이 정도 였습니다.


솔직히 제가 사용할 목적이었다면 Lenovo, Asus, Acer, MSI 등 선택사항이 많았겠지만,


아무래도 컴퓨터를 잘 모르는 분에게는 특히 노트북인 경우 대기업제품을 추천해 드리곤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조건에 딱 맞는 노트북이 있었으니..


바로 LG전자에서 출시한 15인치 노트북이었습니다.


15UD470-GX38K 라는 모델명을 가지고 있지요.


스펙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해상도 FullHD 맞습니다.


그리고, CPU는 7세대 카비레이크 i3 7100U 프로세서입니다.


메모리는 8GB에 추가 메모리 확장슬롯이 있습니다.


HDD 대신에 SSD 128GB 장착되어있고, HDD 자리는 비어있습니다.(추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15인치인데도 불구하고 1.89Kg 입니다.


LG 전자가 그램 선전할때도 실제는 더 가벼운데 광고시에는 몇 g 높이 광고를 했다고 하더군요.


즉, LG 전자에서 밝힌 무게는 그 무게이거나 더 가벼울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주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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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은 상당히 늦었습니다.


목요일에 주문을 하였지만, 주말을 넘겨 화요일에 도착이 되었습니다.


흠.. 좀 짜증은 났지만 어쩌겠습니까??


기다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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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새 제품의 박스를 개봉하는 일은 마음이 설레입니다.


제 노트북도 아니고, 한 두번 개봉해 본것도 아닌데 여전히 설레는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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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서 내용물을 꺼냈습니다.


노트북 본체와 설명서, 케이블, 어댑터, 가방이 들어있었습니다.


조그만한 박스에 참 많은 것들을 넣었더군요.


역시 많은 전자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어서 패키징은 대기업제품이 짱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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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한 상자에 들어 있는 구성물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왼쪽부터 << 어댑터, 어댑터 220V 케이블, HDD 장착용 SATA 케이블, HDD가이드 >>


아주 깔끔한 구성 입니다.


특히 SATA 케이블의 모양을 보게 되면, 노트북의 메인보드와 연결되는 케이블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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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댑터는 19V 2.1A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당히 작습니다. 그 어떤 노트북보다도 작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LG전자가 정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실제 그램으로 좋은 이미지가 되었지만, 울트라PC 라인업에도 꾸준히 무게 관련 내용을 적용해 주는 것을 보면


앞으로 LG전자는 더 큰 회사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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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장착을 위한 Sata 케이블 입니다.


HDD 대신 SSD가 장착된 모델인데


HDD 연결 케이블이 별도로 패키징에 포함되어있는 것을 보고


순간 당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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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가이드 입니다.


볼트를 사용하지 않고, 하드디스크의 옆면 볼트홀에 꽂는 타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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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HDD를 설치하기 위해 차근차근 확인해 봅니다.


기스 또는 파손은 없는지, 키보드 및 LCD 가 전부 정상동작하는 지 등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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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판의 모습 입니다.


배터리 일체형이며, 통풍구가 깔끔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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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의 모습 입니다.


왼쪽부터 USB(충전지원), USB, HDMI, Wired Lan, 켄싱턴 Lock 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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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 측면을 살펴보았습니다.


전원 공급부, SD 리더기, 3.5mm 헤드폰 단자, 표시 LED(전원, HDD),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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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상판을 열어보았습니다.


베젤이 좀 두꺼워 보이지만, 이정도면 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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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와 터치부 입니다.


키보드는 15인치 모델답게 Full Size Keyboard가 채택되었군요.


터치패드도 넓습니다.





자 외관 검사 꼼꼼히(?) 하였으니, HDD 디스크를 추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HDD 디스크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하판을 분리 해야 합니다.


하판의 9개 볼트를 모두 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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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사이즈가 다를 줄 알고 순서대로 나열시켜보았는데 전부 동일하네요.


Z360 인경우 위치마다 볼트 길이가 틀립니다.


따라서 아무리 노트북을 많이 분해해 보았어도


처음 분해하는 노트북은 될 수 있으면 위치에 맞게 정렬해 놓는 것도 팁 아닌 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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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판을 탈거하면, 빼곡하게 부품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배터리 옆 부분(화살표)이 일반 HDD 를 장착할 수 있는 곳 입니다.


메모리 슬롯도 두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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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는 SK 하이닉스 DDR4 8GB 메모리를 사용합니다.


삼성메모리는 아니네요.


경쟁사여서 그런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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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입니다.


2280 규격의 M.2 SATA SSD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128GB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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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를 설치하기 위해 SATA케이블을 꽂아보았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케이블을 어떻게 고정해야할 지 메뉴얼에 표시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종이접기 하듯 이리저리 맞춰보며 간신히 위치를 잡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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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5인치 하드디스크에 가이드를 장착했습니다.


볼트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위치만 잘 잡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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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케이블은 위의 사진과 같이 살짝 접어서 양면테이프로 고정하면 끝입니다.


양면테이프는 케이블에 붙어 있습니다.


진짜 간단하지만, 저 케이블을 어떻게 처리해야할 지 한참 고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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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설치를 위해, 설치 USB를 삽입하고 설치를 진행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만듬새가 정말 최고수준 입니다.


초창기 그램이나 울트라PC인 경우 키보드 키감이 정말 안좋았었지만,


15UD470-GX38K 모델의 키보드는 업무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 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면 또한 FullHD IPS 모듈이기 때문에 아주 선명합니다.






LG전자 노트북을 접할 기회가 아주많아 여러 모델을 사용해 보는데,


LG전자 노트북 매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능 또한 나쁘지 않고, 대기업 제품이지만 중소기업 제품 대비 많이 비싸지 않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비록 Windows 미포함 모델로 운영체제 문제로 인한 A/S 는 되지 않지만

(어짜피 제가 운영체제 문제는 해결해 주면 되니까요),


추천드릴만한 노트북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15인치이지만, 무겁지도 않고..


백팩에 넣어 다니면 크게 불편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60~70만원대 노트북을 고민중이시라면, LG전자 15U470-GX38K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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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탱이 김건우(매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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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매번 정신이 없어서 마음만 1일 1포스팅 입니다.


얼마전, 제 까칠이의 배터리 방전이 일어났습니다.


딱 3년째 되는 날이었네요.


어떻게든 겨울을 보내고 배터리 교환을 하려고 했는데...


그래서 IBS 까지 초기화 해보았지만, UVO와 블랙박스 상시 전원으로 인해


효율이 많이 나뻐진 배터리는 3일만 세워놔도 방전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무리 블랙박스의 상시를 빼 놓는다고 하더라도,


제차는 UVO 가 동작하고 있어 96시간동안은 배터리를 소모하고 있게 되는 것이죠.




원래 UVO 1.0 시스템은 시동이 꺼지고 48시간동안만 동작하게 되어있었으나,


최근 UVO 업데이트를 통해 UVO 2.0과 동일하게 96시간 대기가 가능하도록 수정되었지요.


하지만, 배터리가 약한 차들인 경우 겨울에 96시간 대기는 힘든 일 입니다.


아무리 전류를 적게 소모한다고 해도, 2년이상 사용한 순정 68A 배터리로는 무리이지요.


암튼.. 그냥 쿨하게 배터리를 주문하였습니다.


로케트 배터리 GB80L 로 주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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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지 하루만에 배송이 되었네요.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 랩앤테크 사장님께서 장소 협찬을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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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넷을 열고 차근차근 살펴봅니다.


뭐 배터리는 수도 없이 교환을 해 보았기 때문에 어렵진 않습니다.


그래도 어딜 어떻게 탈거해야할 지 살펴봐야 합니다.


일단, 흡기구로 가는 에어덕트 구조물을 제거 해야겠네요.


10mm 볼트 두개(사진의 화살표 두 곳)만 풀면 바로 탈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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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덕트를 탈거한 모습입니다.


배터리를 고정하고 있는 고정부가 보이네요.


배터리 고정부는 12mm 볼트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롱복스대를 연결한 복스를 이용하여 잘 풀어 주시면 됩니다.


공구가 없으신 분들은 배터리 구입시 공구대여를 함께 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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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클램프에서 + / - 를 풀어주고 배터리를 꺼냅니다.


여기서 주의사항은 - 단자를 먼저 풀어주시고, 그다음 + 를 풀어주셔야 합니다.


차체가 - 극이기 때문에 전도체인 공구가 +를 푸는 도중 차체에 닿게 되면 쇼트가 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


- 단자를 먼저 제거해 주시면, +를 푸는 도중 차체에 공구가 닿아도 쇼트가 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순정 배터리는 손잡이가 없기 때문에 허리를 조심하셔서 들어 올리셔야 합니다.


배터리 처음 교환하시는 분들은 배터리 무게가 어느정도인지 감이 없으셔서


확 들다가 허리를 다치실 수 있습니다.


조심하셔야 해요.. ^^


배터리 지지대 판을 간단히 청소한 후 새 배터리 상자를 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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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서와 함께 잘 포장되어 있는 따끈따끈한 배터리가 보입니다.


주문한 GB80L 배터리가 정확히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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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받은 배터리는 장착하기 전에 해야하는 일이 있는데요.


배송 시 누액 방지를 하기 위해 구멍을 막고 있는 실리콘을 제거해야 합니다.


양쪽에 자리잡고 있으니, 테이프 제거와 함께 실리콘도 제거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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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제거가 완료된 모습 입니다.


보통 이 상태에서 충전기를 1시간 이상 물려주면 더 좋습니다.


하지만, 회식이 끝나고 늦게와서 밤에 작업한 관계로 바로 장착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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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은 분해의 역순 입니다.


배터리 연결 시 + 단자를 먼저 연결해 주고, - 단자를 연결해 줍니다.


이유는 분해할때와 동일한 이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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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덕트까지 조립을 완료 하였습니다.


어흠.. 시동 시 스타트모터의 소리부터가 다르네요.


역시 새거는 좋습니다.




참고로 요즘 차량들 배터리 구입을 하실 때, IBS 용량을 잘 보셔야 합니다.


예전 차들처럼 용량이 크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IBS의 최대 허용용량보다 큰 배터리를 장착하면


오히려 완전충전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이 줄어든답니다.


더 큰 배터리를 장착하고 싶으신 분들은 IBS의 용량이 큰 다른 차량것으로 장착하시면 됩니다.


IBS에 대해서는 지난번 포스팅에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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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K7][일반정비] 배터리 방전 그리고 IBS(초기화 방법 포함) 



배터리를 교환했으니, IBS를 초기화 해야겠지요?


위 링크에 초기화 방법이 자세히 작성되어 있으니,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꼭 !!!! 방전 또는 배터리 교환시에는 IBS를 초기화 해야 합니다.


겨울철 차량 정비 잘 하셔서 안전운행 하세요.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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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탱이 김건우(매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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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2003년 9월식 2.0 VGT GOLD 고급형.. 내 싼타페....

갑자기 날이 추워지니 시동이 안걸립니다.

다행히 지하주차장에서 안걸려서 어부바를 할 필요는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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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만키로를 달려주고 있는 싼타페...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와이프한테 전화가 옵니다.

"여보.. 차가 시동이 안걸려..."

흠.. 알터 풀리쪽 문제가 있는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마 풀리문제로 충전이 안되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지요..

"응.. 일단 택시타고 일봐~~ 집에가서 함 볼께.."

어머니 집의 온수 파이프에 누수가 발생하여, 누수공사를 처리하고,

집에 와서 아이들 재워놓고 지하주차장에 내려가 보았습니다.

이지카 경보기로 뾱뾱.. ~~~ "어랏?? 배터리 솰아있네..."

보통 배터리 문제이면, 경보기 소리부터가 힘이 없어야 하는데..

흠.. 속으로 보통일이 아니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일단 시동을 걸어봅니다.

스타트 모터는 힘차게 돌고 있네요..

그러면.. 흠..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일단 VGT의 시동불능은 뭐 여러가지 있겠지만..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예열플러그 불량

2. 인젝터 불량

3. 타이밍 벨트 관련 부품 불량

4. 고압 및 저압펌프 불량

5. 전기장치 불량(스타트모터, 알터, 배터리 등등..)

6. 연료필터 불량 또는 이상(저온에 의한 연료필터 문제)




고민을 해 봐야 합니다...


일단.. 인젝터 불량.. 분명 올해 3월에 인젝터 점검을 했을 당시 4개 모두 리턴값이 정상이었습니다.

물론 그 사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인젝터 문제라면 분명 증상이 있었을 텐데...

전혀 증상이 없었습니다.


타이밍벨트.. 올해 3월달에 교환을 했지요..



고압 및 저압펌프 문제...

이 역시 지속 점검을 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고압펌프 역시 터지거나 새는 부분이 없습니다. 그리고 관련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지요..


전기장치 불량... 

이 또한, 배터리 교환한지 1년 정도 되었고, 스타트모터가 잘 도는 점.. 배터리 전압이 정상이라는 부분을 보면.. 흠....아닙니다.


연료필터 역시 3월에 교환을 했기 때문에.. 문제는 아니겠지요.

흠.. 그렇다면, 남은 것은 단 하나.. 예열플러그...

디젤 엔진 특성상 온도를 올려주기 위해 사용하는 예열플러그 입니다.

시동 걸기 전 Key 를 On 으로 두게되면 돼지꼬리 모양의 코일 아이콘이 점등 되었다 꺼지게 되어있지요.

날씨가 추워질 수록 점등되어 있는 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여기서 예열플러그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약 2초만에 코일 점등이 꺼지게 됩니다.

또한, 시동이 걸리더라도 스타트 모터의 가동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요.

그러고 보니, 예열플러그 점등이 상당히 빠르게 소등되고 있는 현상이 있고요,

여름내내 스타트모터를 좀 길게 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정비 지식으로는 예열플러그 문제 시 하얀색 매연이 나올 수 있다 정도인데요..

제 차는 하얀색 매연은 나오지 않았었습니다.





흠.. 그럼 예열플러그를 교환하면 시동이 걸릴 것 같네요..

부품번호 36710-27010 4개 한세트입니다.

가격은 33,440원이네요..

일단 구입했습니다..



여기서 걱정이 됩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까지 예열플러그를 한번도 교환한 적이 없었습니다.

다른 부품은 꼬박꼬박 정비를 잘 하면서.. 왜 예열플러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교환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예열플러그가 고착되어 헤드에 플러그 머리가 박히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더군요..

그래서... 지금 참 고민이 많습니다.

그래도.. 일단.. 부품을 구입하러 갈 예정 입니다.

잘 되어야 할텐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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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오늘은 14인치 랩탑 패널로 모니터 만드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딱 1년 전 제가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Lenovo 사의 ThinkPad Edge E440 랩탑 패널을 교환을 했었습니다.


메인으로 사용하던 랩탑이기 때문에 TN 패널의 1600 x 900 해상도는 너무 불편했었죠.


시야각뿐만 아니라 해상도.. 그리고 저가 패널의 색 재현률은 너무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FullHD IPS 패널로 교환을 했습니다.




http://blog.kunwoo.pe.kr/1


패널 교환기는 상기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패널 교환 후 원래 장착되어 있던 패널은 계륵과 같은 존재가 되어 창고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 후인 지금 창고 정리 중 먼지 쌓인 패널을 확인하게 되었고,


패널 활용도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때마침 창고에 있던 X60 랩탑을 실사용 가능하게 수리하여, 간단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상태였고,


X60 랩탑의 해상도(1024 x 768)에 좌절을 하고 있는 시기였습니다.


이에 따라 보조 모니터로 사용하기를 결정하고, 패널에 맞는 AD 보드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제 패널에 맞는 보드를 찾지 못해,


만능 AD 보드를 구입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만능 AD 보드 판매자 중 랩탑 패널도 지원하는 보드를 판매자를 찾아보았더니,


Auction 해피포니 판매자가 딱 제눈에 들어오더군요.


http://stores.auction.co.kr/ahnong68


궁금하신 분은 한번 방문해 보세요.





원래 제가 주문했던 보드 입니다.


다음날 판매자로부터 전화가 오더군요.


제가 가지고 있는 패널은 위의 만능 AD 보드가 지원되지 않는다고..


순간 좌절을 하고 있었는데..


판매자분께서 테스트는 해보지 못했지만 호환 될만한 AD 보드로 보내드릴테니,


인식이 되면 사용을 하시고, 인식이 되지 않으면 반품처리 해달라고 하시더군요.


추가금 없이 AD 보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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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포장되어서 배송이 되었습니다.


배송도 정말 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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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뜯고 구성품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30Pin LVDS 케이블과, OSD Control 보드, 그리고, 주인공인 AD 보드가 잘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심지어, DVI가아닌 HDMI가 지원되는 보드이더군요.


보통 HDMI 가 지원되는 보드는 다른 보드 대비 가격이 조금 더 비싼데,


판매자분께서 추가금을 받지 않으셔서.. 제 입장에서는 아주 큰 이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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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V 입력, Audio 출력포트, DSub 포트, 그리고 HDMI 포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방 조명이 너무 어둡고 핸드폰 카메라를 사용하다 보니, 사진이 엉망이네요.


요즘 핸드폰 카메라가 너무 좋아져서 제 DSLR 은 잘 사용하지 않게 되네요..


아무튼, 연결해 보았습니다.


연결은 아주 간단합니다.


30Pin LVDS 케이블만 패널에 연결해 주면 되는 것이죠.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200


창고에 있던 TN 패널을 꺼내봤습니다.


잘 포장하여 보관을 해서 그런지 상태가 아주 좋았습니다.


심지어 보호필름까지 붙여놨었지요.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50


연결해 보았습니다.


흠.. 과연 화면이 들어올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지요.


전 이 때의 느낌이 가장 좋습니다.


제발 되어라되어라~~~ 마음속으로 주절주절하면서...


X60의 전원을 넣어 보았습니다.


뚜둥 !!!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15sec | F/1.8 | 0.00 EV | ISO-400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



잘 들어오네요.


허허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보호필름 제거하고 그냥 사용하면 되니까요.


또 머릿속에서 뻘짓 구상이 마구 그려지고 있습니다.


포맥스를 사서 이쁘게 모니터를 만들어볼까????


그러다 보면, 모니터 한대 값 나올 것 같네요..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


OSD의 메뉴버튼을 눌러 보았습니다.


흠... 전부 한자로 나오네요.


분명 영어메뉴를 지원할 것 같아


픽토그램을 봐 가면서 찾아보니.. 한글을 지원해 버리네요.


흠.. 다시 한번 감동을 받았습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100


잘 사용할 일만 남았습니다.


일단, 급한 마음에 다이소표 거치대에 패널을 거치해 보았습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100


이런 모습이 되었네요.


딱 좋습니다.


왜 아직도 오래된 컴퓨터를 사용하냐고요??


그냥 추억입니다.


그런데 오래된 컴퓨터라도.. 웬만한 작업들은 다 가능합니다.


그리고.. 제가 가족들 먹여살릴 수 있게 기반을 만들어 준 랩탑이기 때문에 끝까지 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암튼.. 지금도 X60과 본 포스팅에서 소개한 모니터를 이용하여 포스팅 하나를 마치고 있습니다.


패널의 스펙은 좋진 않지만 컴퓨터 수리용이나, 여행용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집에 오래된 랩탑이 있거나 잉여스러운 패널이 있다면


AD 보드를 추가로 구입하여 모니터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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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탱이 김건우(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 또는 카카오톡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카톡: soriel02@naver.com 전화: 010-6638-3257

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오늘은 레노버사에서 만든 11.6인치형 소형 노트북의 액정을 수리해 보았습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200


이렇게 생긴 노트북입니다.


오랜만에 초소형 노트북을 보네요.


솔직히 요즘은 LG에서 출시한 그램으로 인해 많이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 많이 보이지만,


몇년 전 까지만 하더라도, 11.6인치 정도의 노트북들은 초소형에 속해 있었습니다.


지금 보면 초소형이라고 느끼지는 못하죠..


그래도 작고 깜찍합니다.




흠... 암튼..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친한 동생한테 카톡이 오더군요.


노트북 액정이 깨졌는데, 수리비가 노트북 가격보다 더 나온다고..


저는 컴퓨터 수리기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전산쟁이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지요.


보통 데스크톱 컴퓨터를 고쳐달라고 하는 연락이 많이 오는데..


이번에는 노트북이네요..


흠.. 건탱이는 못 고치는 것이 없습니다.


다 고쳐버리죠.. 그래서 무턱대고 모델명 부터 물어봤습니다.


고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 ~~ 와우


일단, 레노버.. 저랑 좀 친하죠..


TP 매니아인 저는 대학원 시절 부터 IBM ThinkPad 를 사용했었죠..


X시리즈, T시리즈, 요즘은.. 내무부장관님 눈치로 인해 엣지 E440을 쓰고 있습니다.


http://blog.kunwoo.pe.kr/1


이미 E440에는 저질스러운 TN 패널을 제거하고, FullHD IPS 패널을 교환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리가 가능하다는...


암튼 잡설은 그만하고, 수리를 시작합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120sec | F/1.8 | 0.00 EV | ISO-50


모델명을 한번 확인해 보고,


어디를 분해할지 분석을 해 봅니다.


어딜 봐도 볼트체결부가 없습니다.


이럴 경우 볼트를 숨기고 있는 커버를 찾아야 합니다.


그럼 찾아 봅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120sec | F/1.8 | 0.00 EV | ISO-50


저 힌지 부분이 커버로 되어 있었습니다.


힌지부분에 손톱을 넣고 힌지 커버를 분해를 합니다.


고정 키가 두 군데 있으니, 살살 달래가면서 분리를 해야 합니다.


힘으로 하게 되면, 키가 손상되어 강력접착제의 도움을 받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건탱이는 잘 분리를 하여 키가 하나도 손상되지 않았죠..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120sec | F/1.8 | 0.00 EV | ISO-50


커버를 분리하니 바로 상판 패널 하우징을 고정하고 있는 볼트가 보입니다.


한 쪽당 2개씩 양쪽 4개를 모두 분리합니다.


볼트를 잃어버리면 안되니 잘 보관합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50


힌지부분 볼트 4개를 제거하고, 상판 패널부 하우징을 분리합니다.


이 부분 역시 키로 체결되어 있기 때문에 잘 분리를 해야 합니다.


암튼.. 키하나 손상 없이 잘 분해를 하였습니다.


그나저나.. 패널에 멋있게 그림을 그려놓았네요..


남편이 발로 밟았다고 합니다.


예술 작품 같습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1.8 | 0.00 EV | ISO-150


패널을 고정하고 있는 볼트 4개를 풀고, 패널을 아래로 내립니다.


바로 LVDS 케이블을 제거하기 위한 작업이지요.


LVDS 케이블은 손상이 잘 되기 때문에 아주 조심해서 분리를 해야 합니다.


LVDS 케이블이 끊어지는 순간.. 노트북은 재활용센터로 보내야 합니다.


요즘은 알리익스프레스 같은데서 구할 수 있긴 한데..


그래도 시간이 오래 걸리니.. 조심하는게 좋겠지요..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40sec | F/1.8 | 0.00 EV | ISO-100


신품 패널 입니다.


광복절이 중간에 있어, 배송 받는데까지 4일이나 걸렸네요.


하루만에 배송될 수 있었는데..


흠.. 힘들게 배송 받았습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15sec | F/1.8 | 0.00 EV | ISO-400


보호 필름이 붙어 있는 따끈따끈한 액정 입니다.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24sec | F/1.8 | 0.00 EV | ISO-200


이노룩스 호환패널이 도착했습니다.


기존 패널과 동일 스펙이지만, 제조사가 다릅니다.


뭐 상관 없습니다. 30pin, HD 해상도이니 바로 켜지겠지요..




LG Electronics | LG-F600L | Center-weighted average | 1/24sec | F/1.8 | 0.00 EV | ISO-150


연결을 하고, 전원을 On을 해 보았습니다.


짜잔~~~ 반가운 lenovo 로고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단, 80% 수리는 성공했네요.


이젠 조립을 하면 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겠지요.


완성 사진이 없네요..


잘 조립이 되었습니다.




낼 출근을 위해서.. 이젠 자러가야겠습니다.


이상... 노트북 패널 교환기였습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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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탱이 김건우(매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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