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업로드 된 사진들은 이미지 보정 작업은 하지 않고, 단지 리사이징과 블로그로고만 삽입하였다.
02. 테스트 사진(Program auto mode)
Canon Powershot G9X Mark II 촬영 사진
Canon Powershot G9X Mark II 촬영 사진
일단, 오토모드를 놓고 찍어 보았다. AF 의 속도는 빨랐다. 물론 움직이는 물체가 아니기 때문에 AF의 속도를 논하기는 어렵겠지만, 필자가 원하는 곳의 포커싱을 잘 잡았다. 오토모드인데 필자가 생각했던 사진이 나와 EXIF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 역시나 F2.0 으로 찍어대고 있었다.
03. 테스트 사진(조리개 우선모드)
Canon Powershot G9X Mark II 촬영 사진
Canon Powershot G9X Mark II 촬영 사진
위의 사진은 각각 f/4.9 와 f/2.0으로 찍은 사진이다. 똑딱이의 성능이 상당히 좋은 것으로 보인다. 사실 폰카로도 이러한 사진을 찍을 수 있긴 하다. 하지만, 컴퓨터로 보았을 때의 선예도와 감성적인 느낌이 폰카와는 많이 다르다. 물론 폰카도 찍고나서 보정을 잘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폰카인지 아닌지 구분을 하기 어렵다. 그 만큼 컴퓨팅 성능이 많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그래도, 보정작업은 몸이 힘들어지는 것이니 카메라가 알아서 잘 뚝딱뚝딱 해주면 좋은것이다.
Canon Powershot G9X Mark II 촬영 사진
Canon Powershot G9X Mark II 촬영 사진
위의 트랙볼 사진은 각각 f/11.0과 f/2.0 으로 찍은 사진이다. 조리개 우선 모드이기 때문에 셔터스피드가 틀려질 수도 있지만 우연찮게 셔터스피드는 두 사진 모두 1/60 으로 설정되고, ISO 감도만 조정되었다. 트랙볼 첫 번째 사진이 ISO 6400 이고, 트랙볼 두 번째 사진이 ISO 200 으로 설정되어 촬영된 사진이다. ISO 6400 인데도 불구하고, 사진에 노이즈를 느낄 수가 없다. 심지어 f/11.0과 f/2.0의 심도 차이를 극명하게 표현하고 있다. 예전의 똑딱이 수준에서는 절대 상상하지 못할 성능이 나온다.
Canon Powershot G9X Mark II 촬영 사진
아들 장난감을 휴대폰에 올려놓고 촬영해 본 사진이다. f/2.0 의 깊은 심도가 잘 표현되고 있다.
Canon Powershot G9X Mark II 촬영 사진
광학줌 최대치로 설정하여 찍어본 사진이다. G9X Mark II는 가변 조리개 값을 가지기 때문에 광학 줌 30.6mm 일 때 조리개의 최대 개방 수치는 f/4.9 이다. 키보드의 미세 먼지까지 잘 표현해 내고 있다. f/4.9 이긴 하지만 어느정도의 깊은 심도를 느낄 수 있다. 물론 심도의 표현은 조리개 값에도 영향을 받겠지만 피사체의 거리와도 관련이 있다. 조리개의 최대 개방이 아니더라도, 피사체의 거리조절을 통해 심도를 조절할 수 있다.
Canon Powershot G9X Mark II 촬영 사진
Canon Powershot G9X Mark II 촬영 사진
위의 병뚜껑 사진 두장은 동일한 설정의 사진이다. 30.6mm 에 f/4.9 로 설정하여 1/8초 셔터스피드로 찍은 사진이다. 피사체와의 거리에 따라 아웃포커싱의 정도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진에서 느낄 수 있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일단 내가 찍고 싶은 사진이 있을 때, 그 사진이 표현되지 않았다고 장비 탓을 할 것이 아니란 것이다. 여러 시도를 통해 내가 생각했던 사진에 근접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하게되면 정답을 찾을 수가 있다.
두 번째는 G9X Mark II의 성능이다. 셔터스피드 1/8초 인데도 불구하고 사진에 전혀 손떨림이 느껴지지 않는다. 확실하게 손 떨림 방지 처리를 하고 있는 느낌이다. (손떨림 방지 기능을 강제로 해제하고 1/8초의 셔터스피드로 찍어보면 어떤 사진이 나오는지 확인을 해 보면 된다. 그럼 위의 사진이 얼마나 손떨림 방지기술의 혜택을 받고 태어난 사진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Canon Powershot G9X Mark II 촬영 사진
Canon Powershot G9X Mark II 촬영 사진
아이들 사진은 항상 어렵다. 아무리 초점을 잡고 순간을 찍으려고 해도, 셔터보다 빠른 것이 아이들이다. 위 두 사진은 참으로 아쉽다. 첫째아들 사진은 f/10.0 에 1/50초로 촬영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흔들렸다. 일단, 심도만 보기위함이니 사진을 올려본다. f/10 으로 촬영한 첫째아들 사진의 얼굴주변으로부터 깊은 심도가 느껴지지 않는다. 아래 둘째 아들 사진은 f/2.0으로 촬영한 사진이다. 표정이 이상하게 나오긴 하였지만, 역시 심도를 보기위함이니 코를 중심으로 심도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즉, G9X Mark2 는 인물 사진에서도 심도의 깊고 얕은 표현이 가능했다.
04. 마무리
주말에 바쁜일이 많아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었다. 많은 테스트는 해 보지 못하였지만, 필자가 자주 사용하는 모드 위주로 테스트를 진행 해 보았다. 컴팩트 카메라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괜찮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 일단, 폰카보다 훨씬 잘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웬만한 미러리스 이상의 성능을 내고 있는 것 같다. 좀 더 사용을 해봐야지 이 카메라의 진짜 성능이 어느정도인지 확답을 할 수 있겠지만, 현재 까지는 구입이 후회가 되지 않는다. 조만간 실외 사진도 포스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