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00. 링크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1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2 - V4L2로 스트리밍 하기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3 - RTSP 클라이언트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4 - CVLC 자동실행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5 - DDNS와 Port Forwarding 설정 <= (현재글)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6 - ffmpeg와 crontab을 이용한 녹화 기능 구현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7 - 녹화 영상에 시간 넣기





01. 개요



1편 ~ 4편 에 소개한 것처럼 아날로그 영상을 RTSP 로 스트리밍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실시간 감시 시스템을 잘 만들어 놓고서는 외부에서 접속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된다면, 반쪽짜리 감시시스템이 될 것이다. 따라서 본 포스팅에서는 공유기의 DDNS와 Port Forwarding 기능을 통해 외부에서도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공유하려고 한다. 단, 다음과 같은 전제조건이 있다.


1. DDNS 설정이 가능한 공유기(필자는 iptime 공유기를 이용하였다.)

2. Port Forwarding 설정이 가능한 공유기(대부분의 공유기가 지원을 한다.)

3. Internet 모뎀 뒷편에 설치된 공유기(Internet 모뎀은 DHCP를 통해 꼭!! 공인 ip 를 받아와야 한다.)


[그림1] Junwrap 네트워크 구성도[그림1] Junwrap 네트워크 구성도


[그림1]의 빨간색 박스 부분의 모양처럼 공유기가 위치해 있어야 한다. 


02. DDNS



사람들은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네트워크의 집합을 사용하게 된다. 이 네트워크에 참여를 하기 위해서는 IP 주소가 필요하다. 하지만, "255.255.255.255" 형식의 IPv4 모델은 현 시대에서는 ip주소의 부족 현상을 갖게 만든다. IPv4 기술이 1980년대에 설계된 것이다 보니, 그 때에는 지금과 같은 ip부족 현상을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 당연할 것이다.




통신기술의 발전은 1인당 1개이상의 ip를 보유하게 만들었다. 현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ip가 무엇인지 몰라도 ip를 보유하게 되었는데 대표적인 예가 스마트폰이다.

ip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ip의 A클래스 부분에 특수 용도 주소(10.0.0.0, 172.16.0.0/12, 192.168.0.0/16)를 만들어 사설 네트워크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를 하기도 하였다. 이 경우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공유기이다. 사설 네트워크는 1개의 인터넷 라인을 다수의 인터넷 라인으로 분배하여 사용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우리는 분명 인터넷 1회선을 통신업체에 신청하였지만, 공유기라는 장비를 통해 여러대의 장비를 인터넷에 참여 시킬 수 있다.

이러한 사설 네트워크는 1회선으로 다수의 장비를 운용할 수 있게 하는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내부 네트워크에서 외부네트워크로 나가게 되면 결국 해당회선의 ip를 이용하기 때문에 서버를 운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구조가 되어버린다.

[그림2] 네트워크의 구조[그림2] 네트워크의 구조


[그림2]에서 살펴보면, 인터넷 업체에서 각 건물로 광케이블을 연결해 놓고, 건물에 각 호에서는 모뎀을 통해 공인 ip를 받아오는 구조가 된다. 이때, 모뎀 뒷단에 공유기를 연결하여 사설ip 영역을 구성하게 된다. 사설 ip 영역에서 인터넷의 사용은 가능하지만, 다른 곳에서 사설ip 영역의 특정 컴퓨터에 접근을 하기 위해서 외부에서는 참고할 수 있는 ip는 공인ip 뿐이 없다. 즉, 외부에서 [그림2] 의 192.168.0.4 컴퓨터에 접근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211.205.43.2 라는 ip를 통해 들어와야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101호에서 받는 공인 ip인 211.205.43.2 주소가 DHCP 동작에 의해 변경이 된다는 것이다. 부족한 ip 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ISP 에서 주기적으로 ip 를 재할당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외부에서 찾아올 수 있는 주소가 바뀌게 되어 정상적으로 서버를 운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런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각 공유기를 개발하여 판매하는 업체에서는 DDNS(Dynamic Domain Name System) 라는 기능을 제공한다. DDNS 서비스는 공유기에 연결된 모뎀의 공인 IP를 공유기 업체의 sub 도메인에 연결시켜 주는 서비스이다. 연결만 해 주는 것이 아니라, 모뎀의 공인 IP 가 업데이트되었다는 것을 공유기가 인식하게 되면 공유기는 DDNS 서비스로 업데이트된 IP 를 알려주게되고, 서브도메인에 새로운 ip 를 업데이트 해 주게 된다. 따라서, DDNS의 도메인만 알고 있다면 외부에서 집의 공유기 까지의 연결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


[그림3] DDNS 의 간략 설명[그림3] DDNS 의 간략 설명


[그림3]은 DDNS를 설명하기 위해 간단히 그림으로 설명해 놓은 자료이다. 


1. 모뎀에서 211.205.43.2 ip를 통신회사로부터 받아와 공유기에 할당해 준다.

2. 공유기는 DDNS 서버에 kunttang 라는 이름의 공유기 ip는 211.205.43.2 라고 업데이트 요청을 한다.

3. DDNS 서버는 kunttang 는 211.205.43.2 ip가 연결되어있다고 DB에 저장한다.

   =======> 여기서 만약, 모뎀의 ip가 변경되면 공유기는 다시 2 ~ 3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4. 어떤 외부 컴퓨터가 http://kunttang.iptime.org 를 입력한다.

5. 외부컴퓨터에 연결된 DNS 로부터 iptime.org 의 ip(142.111.22.11)주소를 응답받는다.

6. 142.111.22.11 주소로 요청한다.

7. DDNS 서버는 kunttang 의 서브도메인을 붙여 211.205.43.2 의 주소로 연결을 요청한다.



03. Port Forwarding



네트워크에서는 ip라는 주소를 제공하고 있지만, 실제 데이터의 이동 통로가 존재 한다. 이를 Port(포트)라고 한다. 필자가 포트를 설명하기 위해 설명하는 예가 있는데 바로 집이다.  "경기도 평택시 xxx동 aa번지" 라는 집에대한 주소가 있다면, 이 집에는 출입문이 1개 이상일 것이다. 주소가 ip가 되는 것이고, 건물의 문이 바로 포트가 되는 것이다.

네트워킹에서의 포트는 16bit Unsigned Integer형식으로 0~65535 까지 사용할 수 있다. 즉, ip 하나당 65535개의 포트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림2]에서 101호의 공인ip 211.205.43.2 는 0~65535 의 포트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공유기와 통신을 할 수 있는 65535개의 포트가 된다. 공유기에 연결된 사설 ip 를 가진 각 장치들도 65535개의 포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Port Forwarding 이라는 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공인ip의 특정 포트와 사설ip 의 특정 포트를 연결시킬 수 있게 된다. 

예를들어 211.205.43.2 의 80포트를 통해 들어온 패킷을 192.168.0.3 의 9000번포트에 연결시켜놓게 되면 211.205.43.2:80 은 항상 192.168.0.3:9000 에 전달 되어지는 것이다.

DDNS와 Port Forwarding 을 적절히 이용하게 되면 집에서도 간단한 서버를 운용할 수 있게 되어진다.


[그림4] Port Forwarding[그림4] Port Forwarding


[그림4]은 Port Forwarding을 설명하기 위해 간단히 그림으로 설명해 놓은 자료이다. 


1. 외부에서 211.205.43.2 ip로 요청이 들어온다.

2. 모뎀은 공유기로 패킷을 전달한다.

3. 공유기는 포트를 확인하여, 공유기에 연결된 해당 기기로 패킷을 전달한다.
   ==> [그림4]에서 보면 80포트는 192.168.0.4:8080 으로 연결이 되어 있다.
   ==> 192.168.0.4 ip를 가진 기기의 8080포트로 패킷을 전달해주는 것이다.



04. 공유기 설정(DDNS 와 Port Forwarding)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ipTime 공유기를 이용하여 DDNS 와 Port Forwarding 설정 방법을 설명하려고 한다. 위에서 설명한 DDNS 와 Port Forwarding 의 개념을 이해했다면 다른 공유기로도 충분히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5] ipTime 관리도구 접속화면[그림5] ipTime 관리도구 접속화면


[그림5] 는 ipTime 의 관리도구 접속 화면이다. 별 다른 설정 없이 ipTime 공유기를 연결했다면, http://192.168.0.1 이 관리페이지 기본 주소이다.

관리도구 아이콘을 클릭한다.


[그림6] ipTime 공유기의 DDNS 설정화면[그림6] ipTime 공유기의 DDNS 설정화면


[그림6] 은 ipTime 관리페이지의 DDNS 설정 화면이다. 왼쪽 메뉴탐색기에서 "고급설정 -> 특수기능 -> DDNS 설정" 으로 진입 한다.

ipTime 공유기에서는 DDNS를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다. 사용하기 원하는 호스트 이름과, 사용자 ID(E-mail 주소)를 입력하게 되면 설정이 완료된다. 물론 호스트 이름은 다른 사람이 먼저 등록한 String 이라면 등록이 불가하다고 팝업이 표시된다.




정상 등록이 되면 접속상태에 정상등록이라고 표시가 된다. 아주 간단한 과정으로 DDNS 설정이 완료되었다.


[그림7] ipTime 공유기의 Port Forwarding 설정화면[그림7] ipTime 공유기의 Port Forwarding 설정화면


[그림7] 은 ipTime 관리페이지의 Port Forwarding 설정 화면이다. 왼쪽 메뉴탐색기에서 "고급설정 -> NAT/라우터 관리 -> 포트포워드 설정" 으로 진입 한다.

오른쪽 하단에 규칙을 설정하면 된다. [그림7]을 기반으로 설명해 본다.

1. test 라는 규칙이름을 추가한다.

2. 연결될 내부 IP를 지정한다.

3. 외부포트는 요청이 들어오는 포트이다.(18554로 설정하였다.)

4. 내부포트는 내부 IP에 요청할 포트이다.(8554로 설정하였다.)

  ==> 외부에서 나의 공인 IP의 18554 포트로 연결요청이 오면, 192.168.219.112:8554 로 연결한다.



05. 마무리





앞에 01~03 까지 이론적 설명은 아주 길고 어렵게 설명을 하였지만, 공유기에서의 설정은 허무할 정도로 너무 간단하다. 하지만, 기능의 의미를 모르면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하더라도 사용하질 못한다. 아직까지도 공유기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대부분은 공유기의 공장 출하 값을 기본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경우 보안에 아주 취약하기도 하지만, 비싼 돈을 지불하고 구입한 제품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이기도 하다.

필자는 DDNS를 등록하고, 카메라의 ip와 포트를 포트포워딩 설정을 통해 외부와의 연결을 설정하였다. 이젠 실시간 감시 설정은 모두 완료된 것이다.

다음 편에서는 ffmpeg와 crontab을 활용하여 1분단위로 끊어 스트리밍 영상을 녹화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여기서, 블랙박스의 녹화기능 처럼 특정일이 지난 영상은 자동으로 삭제하는 방법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1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1)

2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2 - V4L2로 스트리밍 하기)

3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3 - RTSP 클라이언트)

4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4 - CVLC 자동실행)

6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6 - ffmpeg와 crontab을 이용한 녹화 기능 구현)

7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7 - 녹화 영상에 시간 넣기)


2018년 12월 3일
Kunttang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
반응형


00. 링크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1 <= (현재글)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2 - V4L2로 스트리밍 하기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3 - RTSP 클라이언트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4 - CVLC 자동실행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5 - DDNS와 Port Forwarding 설정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6 - ffmpeg와 crontab을 이용한 녹화 기능 구현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7 - 녹화 영상에 시간 넣기




01. DVR이란 무엇인가?



요즘은 어딜가든 CCTV가 설치되어있다. 길거리 혹은 실내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게 되면 그 행동이 고스란히 영상으로 기록이된다. 심지어 차량의 블랙박스에서 까지 나의 행동을 녹화하고 있으니 죄 짓고 살기 힘든 세상이다.

아무리 카메라가 좋아도 영상을 기록할 장치가 없다면 그 카메라의 역할은 실시간 감시뿐이 없다. 하지만, DVR 이라는 영상을 기록하는 장치가 카메라와 함께 운용된다면 하나의 감시 기록 시스템으로 확장하게 된다.




DVR은 Digital Video Recorder 의 약자로 말 그대로 녹화장치이다. 불과 10~20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녹화장치는 자기테이프 기록장치를 주로 사용하여, 관리자가 주기적으로 테이프를 교환해 주며 운용을 하였지만 최근에는 자기기록장치와 영상처리기술의 발달로 하드디스크가 내장된 DVR이라는 녹화기가 CCTV 시스템의 중심이 되었다.


02. DVR 시스템의 필요성



필자는 직장인으로 개인적으로 DVR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DVR 시스템이라고 해 봤자 차량의 블랙박스가 전부이다.

하루는 친구가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 바이크 랩핑샵(http://www.junwrap.co.kr)에 놀러갔는데 친구의 차량에 심한 상처가 난 것을 발견하였다. 옆 식당에 온 손님이 문을 심하게 열어 발생한 상처로 추정되어지나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보상을 받을 방법이 없었다. 만약 상처가 난 차량이 친구가 운영하고 있는 샾에 방문한 손님 차량이라면 고스란히 친구가 보상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었다.

어찌어찌하여 DVR을 만들어 실시간 녹화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보안업체의 CCTV도 알아보았으나 월 20,000원정도의 유지비용이 발생하는 부분으로 비용절감을 위해 일단 만들어보기로 한다.


03. 환경



- 보안 업체의 월 20,000원 정도의 CCTV는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되어있다.

a. HD급 카메라(적외선 포함) 2대

b. DVR 1대

- 보안 업체에서 제공하는 CCTV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c. 모바일로 언제든지 CCTV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

d. 녹화




기타 동작감지라던지 소소한 추가 기능들이 있지만, 보안업체 CCTV의 대표적인 기능 위주로 개발을 해 보려고 한다.


[그림1] JunWrap 네트워크 구성도[그림1] JunWrap 네트워크 구성도


[그림1]은 현재의 JunWrap(http://www.junwrap.co.kr) 네트워크환경에 Server와 CAM 을 추가한 구성도 이다. 이미 2년 전 JunWrap 을 개업했을 당시 네트워크 작업을 진행해 주었다. 기가비트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였기 때문에 내부 네트워크의 파일 공유속도는 엄청나게 빠르다. 다만, 현재까지 NAS 혹은 파일 서버의 역할을 하는 장비가 없었기 때문에 기가비트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대로 이용할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ipCAM1과 ipCAM2는 네트워크 기능이 포함된 실내 전용 카메라로 RTSP(Real-Time Streaming Protocol)가 내장된 카메라이다. 저조도에서는 적외선 광원이 자동으로 켜지게 되어 있어 밤의 영상도 확인이 가능하다. RTSP 로 인해 실시간 영상확인이 가능하다.

Analog CAM은 수년 전 저가 보안업체에서 사용하던 아날로그 Type의 실외용 카메라이다.


04. 서버 구성



ipCAM1과 ipCAM2는 RTSP가 내장되어있기 때문에 스트리밍을 위한 별도의 작업은 필요하지 않으나, AnalogCAM은 스트리밍을 위해 여러 작업이 동반되어야 한다. 일단, AnalogCAM 의 영상의 디지털화를 위한 캡쳐보드가 필요하고, 캡쳐보드를 구동하기 위한 컴퓨터가 필요하다. 


[그림2] 캡쳐보드(자이뷰 XV400 PCI)[그림2] 캡쳐보드(자이뷰 XV400 PCI)


캡쳐보드로는 자이뷰 XV400 PCI(XyVision)를 선택하였다. 사실 이 보드는 2000년대 중반부터 컴퓨터 DVR 시스템을 위한 필수보드로 아직까지도 판매가 되고 있는 보드이다. 새제품인 경우 4~5만원대의 가격을 가지고 있으나, 중고 1만원 대의 가격으로 구입을 할 수 있는 보드이다. 하지만, 이 보드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2가지가 있다.




단점 1. PCI 방식이다. 이미 5~6년 전부터 메인보드에 PCI 슬롯을 가지고 있는 컴퓨터는 산업용 컴퓨터를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힘들다.

단점 2. 자이뷰 XV400 PCI 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에 드라이버 설치 및 전용 DVR 프로그램을 설치해야하는데, Windows XP에 최적화가 되어있다.(Windows 7 32bit 까지 지원되긴 하지만, 매끄럽게 동작하질 않는다.)

만약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컴퓨터가 있다면, 단점 1과 2는 장점(?)이 되어버린다. 필자는 이미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컴퓨터로 서버를 준비해 놓았다. 여기까지는 정말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다.

www.xysystem.com 에 접속하여 전용 프로그램을 확인해 보니, 시리얼을 등록해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졸지에 단점 3이 생기는 순간이었다. 시리얼은 별도로 인터넷을 통해 1~2만원대에 구입을 할 수 있지만, 필자는 단점 2로 인하여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다.

일단, 윈도우 XP에 안정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MS에서 지원조차 받지 못하는 운영체제를 서버로 운용하고 싶지 않았다.

[그림3] XV400 PCI의 메인칩(Conexant FUSION 878A)[그림3] XV400 PCI의 메인칩(Conexant FUSION 878A)


XV400 PCI 에 사용된 메인 칩을 확인해보니, Conexant Fusion 878A 를 사용하고 있었다. 리눅스를 사용한다면, 별도의 작업 없이 충분히 사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이 되었다. 최근에 Release 된 데비안 계열의 리눅스에서는 V4L(Video4Linux)을 사용할 수 있다. V4L 은 리눅스에서 Video Capture 장치를 Load 하기 위한 드라이버와 API 들의 집합이다.

그래서 결정된 운영체제는 Linux Mint 19 Tara 64-bit Xfce 이다. Linux Mint 19 Tara 는 LTS(Long term support release)로 2023년 4월까지 지원이 가능한 리눅스 배포판이다. 서버 사양이 좋지 않으므로, 적은 리소스로 구동이 가능한 Xfce 로 결정을 하였다.

[그림4] 서버를 위한 컴퓨터 부품 가조립[그림4] 서버를 위한 컴퓨터 부품 가조립


창고에 정리해 놓은 부품들 중에 적합한 부품들을 하나하나 모아보았다. 일단, 창고에 오래 보관된 부품으로 메인보드 수은전지를 교체하고, 각 부품들을 가조립한 상태에서 확인을 해 보았다. 이미 창고에 들어가기 전에 정상 동작을 확인했던 부품이었기 때문에 문제없이 작동이 된다.

[그림5] 서버로 사용될 컴퓨터의 사양[그림5] 서버로 사용될 컴퓨터의 사양


골동품 중에 골동품이다. 하지만, 부품들의 상태가 좋아서 몇 년째 창고에 보관 중이었던 부품이다. Intel Dual-Core E6300 제품으로 윈도우 설치를 하여서는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의 사양이다. 메모리는 DDR2 2GByte + 1GByte 조합의 3GByte 로 구성을 하였고 하드디스크는 500GB 로 구성하였다. DVR 로 사용할 서버이기 때문에 하드디스크는 사용시간이 짧은 부품으로 장착을 하였다.




[그림6] 조립 완료 및 기가비트 랜카드와 캡쳐보드 사진[그림6] 조립 완료 및 기가비트 랜카드와 캡쳐보드 사진


창고에 있는 비교적 깨끗한 케이스를 꺼내어 조립을 완료하였다. 조립을 하다보니, 확인이 덜 된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이더넷의 지원 속도였다. ASUS P5KPL-AM SE 보드인 경우 10/100Mb 속도의 이더넷을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스트리밍과, 녹화의 기능을 수행하고, Samba 서버 역할을 하기위한 네트워크 대역폭으로는 부족한면이 있었다.

그래서, PCI-Ex 방식의 기가비트 카드를 추가하였다. 기가비트 랜카드의 리뷰는 하기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Coms PCIEx 기가비트 랜카드 리뷰Coms PCIEx 기가비트 랜카드 리뷰


[그림7] Power Loss 설정[그림7] Power Loss 설정


서버는 입력장치(키보드,마우스)와 모니터를 장착하지 않고 사용하기 때문에 건물의 전기부분에 문제가 발생 후 복구가 되었을 시 자동으로 켜지게 해야한다. 바이오스 셋업 화면에서 간단히 설정이 가능하다. Restore on AC Power Loss 항목을 Power On 으로 설정하면 전원이 입력됨과 동시에 자동으로 켜지게 된다.


[그림8] 리눅스 설치 완료 화면[그림8] 리눅스 설치 완료 화면


리눅스 민트 19 Tara 설치까지 완료된 화면이다. 이젠 DVR 구성을 위한 개발을 시작하면 된다.

[그림9] 캡쳐보드 테스트에 사용된 Minicube X7+ Android[그림9] 캡쳐보드 테스트에 사용된 Minicube X7+ Android




리눅스에서 캡쳐보드가 정상작동하는지 확인해 보기위해 RCA 케이블로 집에 있는 동영상 셋톱박스를 연결해 보았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RCA 출력이 되는 장비 몇 개는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창고를 아무리 뒤적뒤적해도 RCA 출력을 위한 장비가 없었다. 다행스럽게도 딱 하나가 나왔는데 기본 HDMI 출력이지만 Display Menu 에서 PAL 및 NTSC 출력 설정을 통해 RCA 출력을 할 수 있는 셋톱박스를 찾게 되어 설정한 후 연결해 보았다.


[그림10] VLC 에서 캡쳐장치 열기[그림10] VLC 에서 캡쳐장치 열기


테스트를 위하여 VLC 플레이어에서 캡쳐장치를 열어보았다.


[그림11] VLC에서 인식된 캡쳐장치(/dev/video0)[그림11] VLC에서 인식된 캡쳐장치(/dev/video0)


VLC 플레이어에서 캡쳐장치가 정상적으로 인식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생 버튼을 눌러 영상이 표시되는지를 확인한다.


[그림12] VLC에 출력된 화면[그림12] VLC에 출력된 화면


정상적으로 VLC에 화면이 출력되었다. 셋톱박스에서 출력되는 비디오타입과 VLC의 설정이 정상적이지 못해 화면이 깔끔하지 못하지만, 캡쳐보드가 정상적으로 출력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날로그 카메라를 연결하여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




05. 마무리



DVR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젠 다음과 같은 기능을 구현하면 된다.

a. 서버 부팅과 동시에 녹화 시작
   - ipCAM1, ipCAM2, AnalogCAM

b. AnalogCAM 스트리밍(RTSP 구성)

c. Samba 설정

d. 1분단위로 끊어서 녹화하는 기능

e. 특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는 기능

f. 영상에 시스템 시간과 CAM 이름이 삽입되는 기능

이 모든 기능이 어떠한 코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필자는 쉘스크립트, 콘솔 프로그램, 시스템 설정을 통해 DVR 을 개발하려고 한다.

개발이라고 말하기 부끄러울만큼의 구성이지만, 위와 같은 간단한 기능을 코딩으로 개발하는 것보다 훨씬 간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캡쳐보드로 입력된 AnalogCAM 영상의 스트리밍 방법을 작성할 예정이다.


2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2 - V4L2로 스트리밍 하기)

3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3 - RTSP 클라이언트)

4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4 - CVLC 자동실행)

5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5 - DDNS와 Port Forwarding 설정)

6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6 - ffmpeg와 crontab을 이용한 녹화 기능 구현)

7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7 - 녹화 영상에 시간 넣기)


2018년 11월 26일
Kunttang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
반응형


01. 대용량 데이터의 이동 및 보관



컴퓨팅 성능이 발전을 하게되면서 함께 늘어나는 것이 바로 데이터이다. 데이터의 복사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경험 하게되는 것 중에 하나이다. 필자가 처음 컴퓨터를 소유했던 시절에는 5.25인치 플로피디스켓 2HD 규격 1장에도 수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었다. OS 부트파일부터 시작하여, 워드프로세서, 문서데이터, 간단한 프로그래밍 파일 심지어 게임까지 2HD 디스크 1장에 모든 데이터의 저장이 가능했다. 5.25인치 2HD 플로피 디스크 1장에 1.2MByte 였고, 3.5인치 2HD 플로피 디스크 1장에 1.44MByte 였으니 지금 시대라면 정말 보잘 것 없는 용량이었다.

위의 내용은 1991년도의 기억이다. 그로부터 27년이 지난 지금, 2시간 기준 영화 한편에 기본 2GByte 고화질은 10GByte 의 용량을 가진다. 심지어 마스터 샘플링 4분기준 음악 한곡에 400MByte 이상되는 파일도 있다. 2TByte 의 HDD디스크로도 부족하여 별도의 NAS System 을 구축하여 10TByte 이상의 스토리지를 개인적으로 운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이다보니, 데이터의 이동이 필요한 경우 복사하는데만 속이터진다. 물론 네트웍 환경이 너무 좋아져서 몇 기가 정도는 인터넷을 통한 파일 공유가 빠르게 가능하지만, 아직까지는 직접 복사해가는 것보다 느리다.

그리하여 USB 메모리 스틱이라던지, SD메모리카드 리더, 대용량 외장하드인 경우 USB 3.0 을 채택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진다. 필자 역시도 컴퓨터 조립을 취미삼아 하고 있는데 간혹 필자가 만들어준 컴퓨터에 어떠한 데이터를 옮겨야 할 경우 또한 그 데이터가 대용량인 경우 USB 2.0의 속도를 가지고 있는 외장하드로는 속이 답답하다. 이러한 이유로 필자는 얼마전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 Beezap BZ33을 구입하게 된다.


02. 주문 및 배송



주문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배송비 포함 10,000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다. 추석이 바로 코 앞인 주였는데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배송이 되었다.(역시 한국의 택배 배송 시스템은 인정을 해 줘야 한다.)

[그림1] 배송된 BZ33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그림1] 배송된 BZ33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


박스포장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튼튼하게 잘 만들었다. 어디하나 손상된 부분 없이 배송이 잘 된 것을 보면 50%정도는 안심할 수 있다. 전면에 USB 3.0 을 지원한다는 내용과, 간단한 본체의 이미지, 지원 하드 규격 등 다양한 정보가 인쇄되어 있다.




[그림2] 배송된 BZ33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 후면[그림2] 배송된 BZ33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 후면


박스의 후면에는 각종 설명이 작성되어 있다.


03. 개봉



[그림3] BZ33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 개봉[그림3] BZ33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 개봉


BZ33 외장하드케이스의 박스에서 내용물을 꺼내어 보니, 본체가 비닐로 잘 씌워져 있다. 가격대비 아주 깔끔하게 포장되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그림4] BZ33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 구성품[그림4] BZ33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 구성품


박스의 내용물을 전부 꺼내 보았다. 왼쪽부터 본체, 케이스, USB 3.0 케이블, 윗쪽에 있는 것은 스펀지이다. 두께 7mm 하드 디스크 사용시 스펀지로 하드디스크를 고정하는 용도이다. 9.5mm 두께의 노트북 하드디스크 기준으로 만들어진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그림5] BZ33 USB 3.0 외장하드 포트[그림5] BZ33 USB 3.0 외장하드 포트




케이스의 상단부에는 USB 3.0 케이블 연결을 위한 포트와 HDD 의 동작 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자리잡고 있다. 비닐 제거 후 약간 실망을 한 것이 광고에서는 상당히 깔끔한 재질이었지만, 실제의 느낌은 저가 플라스틱 사출물이었다.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었지만 내구성에 의심이 가는 부분이긴하다. (물론 필자인 경우 물건을 아껴쓰기 때문에 저러한 재질의 플라스틱이라 하더라도 손상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림6] BZ33 USB 3.0 외장하드 로고[그림6] BZ33 USB 3.0 외장하드 로고


전면 외장하드 커버에는 Beezap 라는 비잽 회사의 로고가 인쇄되어 있다. 이 역시 그다지 고급스럽진 않다. 하지만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해 준다.


[그림7] BZ33 USB 3.0 외장하드 하단부[그림7] BZ33 USB 3.0 외장하드 하단부


하단부에는 케이스 내부에 노트북용 하드를 장착하기 위해 커버를 열 수 있는 버튼이 자리를 잡고 있다. 저 버튼을 누른 채로 커버를 위로 올리면 다음과 같이 분리가 된다.


[그림8] 분리된 BZ33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그림8] 분리된 BZ33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


분리 후의 내부 모습은 기판과 SATA를 위한 포트가 전부이다.




04. 조립



[그림9] BZ33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에 7mm 두께 노트북 하드 장착[그림9] BZ33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에 7mm 두께 노트북 하드 장착


예전에 노트북 HDD 를 업그레이드하고, 남은 500GB 하드디스크를 장착해 보았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노트북 하드디스크는 웨스턴디지털사의 7mm 모델이다. 


[그림10] BZ33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에 7mm 두께 노트북 하드 장착[그림10] BZ33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에 7mm 두께 노트북 하드 장착


7mm 두께의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고 나니, 위와같이 커버를 닫았을 때의 갭이 생기게 된다. 이 갭으로 인해 하드디스크가 정확히 고정되지 않아 이동시 하드디스크가 케이스 안쪽에서 움직일 수 있다. 이렇게 움직이게 되면 SATA 기판과의 유격이 발생하게 되고, 심할 경우 포트의 손상까지 발생할 수 있게 된다.

[그림11] BZ33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에 완벽한 HDD 고정을 위한 스펀지 장착[그림11] BZ33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에 완벽한 HDD 고정을 위한 스펀지 장착


7mm 하드디스크를 위한 스펀지를 하드디스크 양쪽 끝에 붙여준다. 이러한 작업으로 하기 사진과 같이 남는 공간의 보정이 이루어진다.




[그림12] BZ33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에 스펀지를 이용한 공간의 보정[그림12] BZ33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에 스펀지를 이용한 공간의 보정


이제 커버를 닫으면 조립이 완성된다. 


05. 연결



[그림13] BZ33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 동봉된 USB 3.0 케이블[그림13] BZ33 USB 3.0 외장하드 케이스 동봉된 USB 3.0 케이블


컴퓨터와의 연결은 외장하드 케이스에 동봉되어있던 USB 3.0 전용케이블로 연결을 진행한다.


[그림14] 케이블이 연결된 BZ33 USB 3.0 외장하드[그림14] 케이블이 연결된 BZ33 USB 3.0 외장하드


케이블은 위와 같이 연결을 한다. 딱 맞게 잘 들어간다. 다행히도 저렴한 가격의 제품이지만, 본체의 금형부는 크게 유격이 없다. 기구 설계를 참으로 잘 한 것 같다. 일부 저가형 중국산 제품들인 경우 케이블의 커넥터 조차도 제대로 맞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BZ33 은 너무나도 잘 맞는다. 다행이다.




[그림15] 컴퓨터의 USB 3.0 포트에 연결된 BZ33[그림15] 컴퓨터의 USB 3.0 포트에 연결된 BZ33


컴퓨터의 USB 3.0 포트에 연결을 해 보았다. USB 3.0 포트에 제대로 연결이되어 인식되면 위와 같이 상태 LED는 파란색으로 점등된다.


[그림16] 컴퓨터의 USB 2.0 포트에 연결된 BZ33[그림16] 컴퓨터의 USB 2.0 포트에 연결된 BZ33


위의 사진은 USB 2.0 포트에 연결되었을 때의 BZ33 상태 LED 색상을 찍은 것이다. USB 3.0과는 다르게 녹색 LED가 점등 된다. 따라서, USB 3.0 포트에 잘 연결되었는지의 상태를 사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06. 성능



자세한 성능을 측정하지는 않았지만, 읽기와 쓰기를 진행해 보았다.

[그림17] 컴퓨터의 USB 3.0 포트에 연결된 BZ33 의 읽기속도[그림17] 컴퓨터의 USB 3.0 포트에 연결된 BZ33 의 읽기속도


장착된 하드디스크의 성능에 따라 USB 외장하드의 성능도 다를 수 있으니, 대략적으로 USB 3.0 속도가 잘 구현되었는지만 확인해 보았다. 필자가 BZ33 케이스에 장착한 노트북 하드디스크는 웨스턴 디지털사의 WD5000LPVX 라는 모델이다. 현 시점에서는 이미 단종이 된 모델이고, 5400RPM에 8MByte 의 버퍼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노트북 전용 하드디스크에 7mm 제품이다 보니, 노트북에 장착되었을 때에는 성능이 많이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외장하드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이된다.




다행히도 하드디스크안에 노트북에서 사용했던 사진 및 동영상 데이터들이 남아있어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로 데이터 복사를 진행해 보았다. 70MB/s ~ 110MB/s 정도의 속도로 꽤나 안정적으로 복사가 진행되었다. USB 2.0으로 연결했을 때 약 20MB/s 정도의 속도를 내는데에 비하여 USB 3.0 으로 인한 많은 속도향상을 보인다. 만약 노트북 하드디스크가 아닌 SSD 를 장착했더라면 더욱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림18] 컴퓨터의 USB 3.0 포트에 연결된 BZ33 의 쓰기속도[그림18] 컴퓨터의 USB 3.0 포트에 연결된 BZ33 의 쓰기속도


다음은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있는 데이터를 외장하드로 복사를 진행해 보았다. 예상했던 것 처럼 70MB/s 에서 110MB/s 의 안정적인 속도를 내고 있었다. 

확실히 USB 2.0 외장하드에 비해 복사속도가 빨랐다. 8GB 정도의 데이터를 5분도 안되어 복사가 완료되었다.(예상시간 보다 빠르게 진행 되었다.)


07. 총평



만약 집에 사용하지 않는 혹은 업그레이드를 하고 남은 노트북 하드디스크가 있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외장하드 케이스를 구입하여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USB 메모리가 저렴해 졌다고 하더라도 아직 용량에 있어서 HDD 를 따라가지 못한다. 대략 100MB/s 의 속도는 일반적인 USB 3.0 메모리 읽기/쓰기 속도와 비슷하다. 복사 속도는 복사할 데이터의 단일 파일 크기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100MB/s 의 속도는 나쁘지 않은 속도이다.

외장하드를 통해 소중한 데이터를 간단히 백업 받아 놓을 수도 있고, 용량이 큰 데이터를 주변 사람들과 공유해 볼 수도 있다. 배송비 포함 10,000원 이하의 외장하드 케이스인 BZ33 제품은 외적으로는 고급스럽지 못하지만 성능 및 안정성 면에서는 충분히 실 사용이 가능할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봉되어 있는 USB 케이블의 컴퓨터 연결쪽 커넥터가 부드럽지가 못하다. 컴퓨터 케이스 전면의 USB포트에 연결했다가 제거를 할 때 USB 커넥터가 제거가 되었어야 정상인데, 연결된 USB 포트가 너무 타이트하여 케이스 커버가 함께 빠진 경험을 하게 되었다. 물론 어디가 고장나거나 하진 않았지만, USB 커넥터가 너무 타이트하게 들어가서 컴퓨터의 USB 포트를 손상시킬 위험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필자의 제품만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제품이다.


2018년 10월 2일
Kunttang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
반응형




송탄, 평택, 오산, 안성 지역 컴퓨터를 정직하게 판매 및 수리 합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거나 구입 문의를 하실 분들은 하기 연락처로 연락 부탁 드립니다.


   - 카톡: soriel02@naver.com

   - 전화: 010-6638-3257





01. 맥을 쓰는 이유



필자가 맥을 만난 것은 2006년 인텔맥 화이트 맥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맥 시스템이 모토로라와 IBM에서 공동개발 했던 PowerPC 기반을 버리고 Intel 기반으로 변경이 되면서 맥은 일반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컴퓨터가 되었다. 한가지 충격적이었던 것은 2006년 가상화라는 것이 생소한 시절 패러럴즈를 통해 맥OS 상에서 윈도우가 구동이 되고, 그 윈도우에서 카트라이더 및 스타크래프트가 구동되는 것이었다. 물론 윈도우 기반에서 VM 시스템을 구성해주는 VMWare  및 VirtualBox 라는 것이 존재했지만, 게임을 할 수 있는만한 성능이 아니었다.




인텔기반의 맥이 출시되기 전 까지는 맥을 사용하는 이유가 명백했다. 바로 그래픽이나 영상작업을 위함이었는데, 인텔기반의 맥이 출시된 이후부터는 특정한 목적의 작업뿐만 아니라 일반적 사용도 가능하게 되어 윈도우의 점유율을 많이 빼앗아 오게 되었다. 또한 iPhone 및 iPad 의 출시로 맥을 써야 하는 이유가 늘어났다. iPhone 또는 iPad와 맥을 함께 사용하게 되면 작업의 연속성 및 계정 기반(iCloud)의 데이터 접근이 손 쉽게 이루어져 언제 어디서든지 기기를 가리지 않고 Apple 사의 기기라면 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윈도우 대비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에 자유로워졌으며, Time Machine 기능을 통한 편리한 백업은 덤이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는 맥 환경으로 쉽게 넘어가지 못하는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ActiveX 라는 치명적인 기술이다. MS에서 만들어 배포하고, 혁신적이라 말했던 ActiveX는 악성코드에 자유롭지 못한 문제로 인해 MS에서 절대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를 하고, 심지어 MS에서는 온갖 정책을 통해 새로운 버전의 윈도우에서는 ActiveX 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노력을 하였지만 아직까지도 대한민국에서는 ActiveX가 없으면 공공기관 관련 업무가 불편한 상태이다.

결국, 디자인이 이뻐서 맥을 사용해보고자 구입했던 일반 유저들은 맥에 BootCamp를 이용한 윈도우 설치를 진행하는 웃지 못할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필자는 그 동안 맥에 윈도우를 설치하여 사용하는 사람들이 참 이상하게 보였었다. 윈도우를 설치해서 사용할 것이면 일반 컴퓨터나 노트북을 구입하면 될 것을, 비싼돈 주고 성능도 좋지 않은(맥이 일반컴퓨터만큼 성능이 좋기 위해서는 돈을 많이 써야 한다.) 맥을 구입하여 윈도우를 사용한다는 것이 정말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이런 사람들을 필자는 된장남 된장녀로 부르곤 하였다.



02. 모든 행위에는 이유가 있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온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맥북을 팔고, 윈도우 노트북을 구입하고 싶다는 상담을 위한 연락이었다. 일단, 맥북의 종류를 확인해 보았다. 맥북 프로로 2014 mid (4세대 i5프로세서, 8GByte 메모리, 512GB SSD, 레티나디스플레이) 였다. SSD를 제외한 기본형 스펙이었다. 중고 매입가격을 확인해 보니, 구입했던 최초 금액 대비 100만원 이상 손해를 볼 것 같았다. 또한 맥북이란 것이 중고로 팔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상태에 따라 가격대가 달라지기 때문에 직접 보지 않고는 얼마정도 받을 수 있다를 알려주기가 힘들다. 대략 받을 수 있는 최소 가격으로 말씀을 드리고, 될 수 있으면 판매하지 말고 윈도우 머신으로 재설치하여 사용하는 것을 말씀 드렸다.




맥이 필요해서 맥북을 구입했으나, 현재는 윈도우 노트북이 필요하다. 이럴 경우 맥북을 중고로 팔아버리고, 그 금액에 추가금을 투입하여 윈도우 노트북을 구입하는 것은 어찌되었든 손해이다. 그리고 나중이라도 맥이 다시 필요하다면, 위와 같은 과정을 또 진행해야한다. 2중 3중 손해가 일어나는 구조이다.

따라서, 필자는 맥북에 맥 파티션을 전부 제거하고, 윈도우만 설치하여 사용하는 것을 말씀드렸다. 지금와서 하는 말이지만, 이 말을 하고 난 내 자신도 참으로 웃겼다. 그 동안 맥에 윈도우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었던 필자가 맥북에 윈도우를 설치하라고 권유를 하다니. 현실적으로 가장 최선의 방법을 찾는 부분에서 나의 고집이 꺾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림1] 맥북프로 2014mid의 애플로고[그림1] 맥북프로 2014mid의 애플로고


[그림2] 맥북프로 2014mid[그림2] 맥북프로 2014mid




아무튼 맥북에 윈도우10을 설치하기 위해 맥북을 받아왔다. 케이스를 씌워 사용해서 상태는 나쁘지 않았지만, 손상된 부위가 한 곳이 있어 A급 까지는 아니었다. 


03. 윈도우를 설치하기 위한 준비물을 만들어 보자



맥북에 윈도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준비물이 필요하다.(8기가 이상의 USB 두 개를 미리 준비 한다.)

준비물1. OSX 설치 USB(High Sierra 클린 설치용)
준비물2. OSX 상의 BootCamp 에서 제작한 Windows 설치 USB(BootCamp 윈도우 드라이버가 포함되어야 한다.)
준비물3. 끈기 !!!

사실 준비물 1과 2를 준비하는데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준비 시간이 많이 걸리는 관계로 준비물3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을 경우 중도 포기하는 사태를 겪게 될 것이다.



03-01. 준비물1 만들기(클린설치용 High Sierra USB 디스크 만들기)


1. OSX 로 부팅을 진행하여, App Store를 실행한다.

2. App Store에서 High Sierra 를 검색한다.

3. 검색된 High Sierra 에서 설치 버튼을 누르면 High Sierra의 다운로드가 시작 된다.


[그림3] 앱스토어에서 High Sierra 다운로드[그림3] 앱스토어에서 High Sierra 다운로드




4. 8GB 이상의 USB를 맥에 삽입하고, 포멧을 진행한다.(포멧 진행 시 Volume 명을 MYVOLUME 으로 작성한다.)

5.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완료되면(열기 버튼이 활성화 됨) App Store를 종료하고, Terminal 을 실행시켜 클린설치 USB 제작을 시작한다.


sudo /Applications/Install\ macOS\ High\ Sierra.app/Contents/Resources/createinstallmedia --volume /Volumes/MYVOLUME --applicationpath /Applications/Install\ macOS\ High\ Sierra.app


위의 명령어를 복사해서 붙여넣기를 하여도 크게 문제는 없으나, Terminal에서 직접 타이핑을 치는 것이 좋다. 명령어를 작성하면서 첫 글자 또는 두, 세번째 글자만 치고, 탭 키를 이용하게 되면 자동완성이 된다.(복사해서 붙여넣기 보다 훨씬 정확하다.)


[그림4] 앱스토어에서 High Sierra 클린 설치 USB 디스크 제작 중[그림4] 앱스토어에서 High Sierra 클린 설치 USB 디스크 제작 중


6. Terminal에 Copy complete. 라는 문장이 나올 때 까지 기다린다.(기다리는 과정이 힘들면 준비물2-윈도우 설치 USB를 준비하고 있어도 된다.)


[그림5] 복사 완료[그림5] 복사 완료




위와 같은 화면을 보게 된다면, 준비물 1은 준비가 완료 된 것이다. 다운로드부터 클린설치 USB제작 까지 1시간이 넘게 걸렸다. 일단, 다운로드 속도가 너무 느렸고, USB 제작 속도도 많이 느렸다.(USB 3.0 메모리를 사용하면 더 빨리 될 수도 있다. 필자는 USB 2.0 메모리를 사용하였다.)



03-02. 준비물2 만들기(부트캠프와 윈도우 이미지를 이용하여 부트캠프용 윈도우 설치 USB 만들기)


1. 윈도우 설치 이미지를 준비한다.(MS 공홈에 접속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 윈도우 설치 이미지 다운로드가 완료 되면 8GB 이상의 USB를 삽입하고 OSX 상에서 Boot Camp 지원을 실행한다.


[그림6] Boot Camp 지원 실행 모습[그림6] Boot Camp 지원 실행 모습


3. 계속 버튼을 누르고, USB제작을 시작한다.(MS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은 윈도우 설치 이미지를 이용한다.)


[그림7] Boot Camp 지원을 통한 윈도우 설치 USB 만들기[그림7] Boot Camp 지원을 통한 윈도우 설치 USB 만들기


위와 같이 Boot Camp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윈도우 설치 USB를 만들어야만, Boot Camp 드라이버가 포함된다. 이미 Boot Camp 드라이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EFI 형식으로 제작된 일반 윈도우 설치 USB를 이용해도 된다.(하지만, Boot Camp 의 버전 매칭도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4. 윈도우 설치 USB 제작이 완료가 되면, Finder 앱으로 USB의 내용이 다음과 같이 존재하는 지 확인한다.
    (꼭 USB 메모리의 내용에는 BootCamp 디렉터리가 포함되어야 한다.)


[그림8] 완성된 윈도우 설치 USB의 내용[그림8] 완성된 윈도우 설치 USB의 내용



04. 윈도우를 설치해 보자



1. 맥북을 종료한다.(전원을 완전히 Off 한다.)

2. 앞서 제작한 준비물 1,2 두 개의 USB를 모두 USB 포트에 삽입한다.

3. 키보드의 왼쪽 Alt(Option)키를 누르고 있으면서 전원버튼을 누른다. 하기 그림과 같이 부팅 선택 화면이 나타난다.


[그림9] 부팅 선택 화면[그림9] 부팅 선택 화면


4. [그림9] 와 같이 부팅 선택 화면에서는 USB 의 부트영역이 표시된다.(맥 OS의 영역도 표시되지만, 필자가 맥 파티션을 전부 제거 후에 찍은 사진이어서 맥 OS의 영역은 표시되지 않았다.) 일단, High Sierra 설치 USB(EFI Boot)를 선택한다. 여기서 EFI Boot 라는 명칭이 두 개가 존재하게 되는데, 맥 배경화면이 있는 것이 High Sierra USB 이다.


5. USB로 부팅이 완료가 되면, 디스크 유틸리티를 실행시킨다.




[그림10] 디스크유틸리티[그림10] 디스크유틸리티


6. 이 작업은 기존 설치되어 있는 맥 파티션을 지워주는 작업이다. 디스크 유틸리티의 왼쪽 상단에 보기 버튼을 눌러 모든 디스크 보기를 선택하면, 맥이 설치된 파티션을 보여준다. 왼쪽 화면의 내장부분에 보게 되면 APPLE SSD SM0... 이라는 문구가 보일 것이다. 그 부분을 선택하여, 지우기를 누른다. 사진을 찍어 놓지 못했는데, 지우기를 눌렀을 때 파일 시스템을 선택하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exFAT 또는 FAT 으로 선택하여 지우기를 누른다.(사실 어떤 것으로 해도 상관 없지만, 윈도우 설치 시 파티션이 보여야 하기 때문에 윈도우 설치 USB에서 인식 가능한 파티션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7. 맥 파티션을 잘 지웠으면, 창의 x 버튼을 눌러 디스크 유틸리티를 종료하고, Ctrl + Q 를 눌러 설치를 취소한다.(전원버튼을 꾹 눌러 Off 해도 된다.)

8. Alt(Option) 키를 누른 상태에서 전원을 On 한다. [그림9] 화면과 같이 부팅 선택 화면이 나오면, 폴더 아이콘만 있는 EFI Boot 를 선택한다. 윈도우 부팅이 진행 될 것이다.


[그림11] 윈도우 부팅 중[그림11] 윈도우 부팅 중




9. 윈도우 설치 디스크의 부팅이 완료 되면 윈도우 설치와 동일한 과정으로 윈도우를 설치하면 된다. 파티션 설정화면에서 모든 파티션을 지워주고 새로 생성을 한다.


[그림12] 파티션 설정 화면[그림12] 파티션 설정 화면


위와 같이 맥OS 설치 디스크의 디스크 유틸리티에서 포멧한 파일시스템이 보일 것이다. 모두 지워준다. 그리고, 새로만들기 버튼을 눌러서 윈도우 파티션으로의 설정을 진행 한다.


[그림13] 윈도우 파티션 설정 완료[그림13] 윈도우 파티션 설정 완료


이번 작업의 맥북 프로 2014 mid 인 경우 512GByte 의 SSD 로 시스템 파티션을 약 170GByte로 잡고, 나머지를 Data 파티션으로 설정하였다.(C드라이브가 170Gbyte 의 용량을 가질 것이고, D드라이브가 293GByte의 용량을 가질 것이다.)

10. 윈도우 설치가 완료 되면 모든 USB를 포트에서 제거를 하고, 부팅을 시도 한다. (설치된 윈도우로 잘 진입이 될 것이다.

11. 일반 컴퓨터의 윈도우 설치와 다르게, 맥북에 윈도우 설치를 할 경우 BootCamp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한다. 윈도우 설치 USB를 다시 삽입하고, 탐색기로 USB의 내용을 살펴본다. BootCamp 디렉터리를 들어가 보면 Setup 파일이 있는데 그 파일을 더블클릭하여 BootCamp 드라이버 및 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


[그림14] 부트캠프 지원 드라이버 설치 파일[그림14] 부트캠프 지원 드라이버 설치 파일




[그림15] 부트캠프 지원 드라이버 설치 중[그림15] 부트캠프 지원 드라이버 설치 중


[그림16] 부트캠프 지원 드라이버 설치 완료[그림16] 부트캠프 지원 드라이버 설치 완료



05. 마무리



모든 설치가 완료되었다. 이젠 윈도우 처럼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지만, 윈도우를 설치하고 난 이후에는 사용성에 크게 문제가 없다. 상당히 안정적으로 동작이 된다.

본래, 맥OS 와 윈도우를 공존시켜 멀티부팅으로 사용을 하도록 구성할 수 있지만, 그렇게되면 불필요하게 맥OS에서 디스크 용량을 차지하고 있어, 용량 부족 현상에 시달리게 된다. 결국 맥 OS를 포기해 버리고, 윈도우만 설치되어 있는 맥북 프로로 선택을 하게 되었다.

앞서 제작한 두 개의 USB는 어디다 잘 보관해 두는 것이 좋다. High Sierra 클린 설치 USB는 추후 맥OS로 돌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설치 디스크 이다.

맥 시스템이 있는데 맥OS 사용빈도가 거의 없다고 생각이 든다면, 맥의 옷을 입은 윈도우 시스템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2018년 9월 9일
Kunttang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
반응형




01. 커피의 매력



필자가 커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지가 10년 정도가 되었다. 심각한 매니아는 아니고, 인스턴트 커피를 싫어하는 정도의 매니아이다. 커피를 사 먹는 것도 좋지만,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한다. 필자는 진한커피를 좋아한다. 몸이 엄청 피곤한 상태에서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을 먹으면 피로가 풀리고, 힘이 난다.


그렇다. 커피는 지친 몸에 활력을 주는 존재이다. 잠이 덜 깬 아침의 몸 상태를 깨워주는 역할도 하고, 일하다가 일이 잘 안 풀릴 때,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게 되면 답을 찾는 경우도 발생한다. 커피의 매력은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르겠지만 이러한 것이 아니겠는가?



 




02. 에스프레소머신 구입



콜드브루 커피를 만들어 먹어도 좋고, 프렌치 프레스로 커피를 만들어 먹어도 좋고,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먹어도 좋고, 어떻게 먹든 커피는 정말 맛있다. 위의 방법은 필자가 만들어 먹는 방법들이다. 회사에 출근 할 때 아침마다 여름에는 아이스아메리카노, 겨울에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텀플러에 담아간다. 아침잠이 많은 필자는 커피메이커도 사용해 보았고, 콜드브루 커피를 물에 희석하여 담아가 보기도 했고, 핸드드립으로 전날 저녁 미리 내려놓고 아침에 가져가 보기도 했다. 이래저래 소중한 아침시간에는 손이 많이 간다. 그래도 커피를 포기할 수는 없다. 그래서 구입한 것이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이다.


사실 필립스 HD8650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작년 10월에 구입 하였다. 그 때, 사진을 찍어 놓고 아직까지도 포스팅을 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최근 1일 1포스팅을 필자 자체적으로 노력하면서 옛날 사진들을 꺼내보고 있다. 포스팅 할 사진이 있으면 포스팅을 진행 하고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 사진이 그렇게하여 포스팅에 채택된 사진이다.


1년 동안 사용하면서 고장도 없고, 관리하기도 너무 편하다. 구입금액은 30만원대(중후반)에 구입할 수 있다. 모델명을 보게되면 HD8650이 있고, HD8651 이 있는데 HD8651인 경우 스팀기가 내장되어 있어, 라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라떼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스팀기가 필요 없다.



[그림1] 배송받은 필립스 홈에스프레소머신 HD8650[그림1] 배송받은 필립스 홈에스프레소머신 HD8650





인터넷 쇼핑몰에서 최저가 검색을 하여 구입을 하였고, 하루만에 총알배송이 이루어졌다. 한국의 택배 시스템은 정말 사랑이다.



03. 개봉



홈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했을 당시 회사 진급 교육이 1주일 잡혀있어서 바로 뜯어보지는 못했다. 교육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지친 몸인데도 불구하고 뜯었다.


[그림2] HD8650 개봉[그림2] HD8650 개봉



박스를 개봉하니 알수 없는 물건이 떡 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 딱 봐도 물받이 처럼 생겼다. 지금은 1년을 사용하여 어떤 용도인지 알고 있지만, 그 당시 좀 당황스러웠다.


가운데 위치한 물건이 물받이이다. 사진 상 왼쪽 밑에 있는게 전원코드이고, 오른쪽 위에 있는 것이 원두보관함 뚜껑이다.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은 분쇄의 정도를 조절하는 레버를 돌려주는 도구이다.


[그림3] HD8650 설명서[그림3] HD8650 설명서



 



설명서는 상당히 많은 종류가 들어있다. 판매지역 구분이 없는지 모든 나라의 언어로 설명이 되어 있다. 설명서의 한국어 부분을 펴 보았는데 요즘 구글이나 네이버 번역기의 번역보다도 못하다. 무슨 의미로 작성했는지. 영어와 함께 읽어가며 의미를 파악해 보니 이해가 좀 된다.(필자가 영어를 잘 해서가 아니라, 정말 국문 문장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영어와 함께 보았다.)



[그림4] HD8650 박스 스티커[그림4] HD8650 박스 스티커



박스 옆면을 보면 필립스는 판매 지역 구분을 안하는 것이 확실한 것 같다. 분명 정식수입품이라 하여 구입을 했는데 박스 옆면에는 성의 없이 국문 스티커가 한장 딱 붙어있다. 2년 무상A/S 라고 하고, 세라믹 재질의 그라인더여서 분쇄할 때 열을 발생하지 않아 커피맛이 좋다고 써있다. 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1년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커피 맛이 꽤 괜찮다는 것이다.



[그림5] HD8650 상단 스트로폼 제거[그림5] HD8650 상단 스트로폼 제거



제품 보호용 상단 스트로폼을 제거해 보니, 본체가 보인다. 바로 보이는 윗 부분이 커피 원두를 저장하는 부분이다. 노란색 레버가 분쇄정도를 조정하는 레버이고, 가운데 동그랗고 구멍이 뚤린 부분이 커피 원두가 그라인더에 들어가는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경사가 있어서 그라인딩 될 때마다 원두가 자동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림6] HD8650 구성품[그림6] HD8650 구성품






HD8650의 실제 구성품이다. 어려울 것이 없다. 버튼도 딱 두 개이다. 전원버튼과 커피 추출버튼. 그냥 봐도 어렵지 않게 생겼다. 머신의 왼쪽부가 물통이고, 오른쪽부가 커피 찌꺼기를 담아주는 통이다.


[그림7] HD8650 물통과 찌꺼기통[그림7] HD8650 물통과 찌꺼기통



1년 동안 사용을 해 보니, 물통과 찌꺼기통 용량이 부족한 듯 싶다. 물통은 1000ml 용량이다. 필자처럼 에스프레소에 가까운 커피를 추출할 경우 5잔 ~ 6잔 정도가 추출된다.(필자의 양은 커피숍 에스프레소 보다 조금 더 추출한다.) 그래도 크게 문제 될 것 없다. 가정용이니까 사용만 간편하면 된다.



[그림8] HD8650 오른쪽 커버[그림8] HD8650 오른쪽 커버



 



본체의 오른쪽 커버를 열면 카트리지가 보인다. 전자동의 핵심이다. 그라인더에서 나온 분쇄원두를 알아서 템핑을 해주고, 본체의 증기기압으로 분쇄된 원두를 찌어낸다. 그 다음 찌꺼기를 통에 자동으로 털어준다. 이 모든 과정을 저 카트리지가 해낸다. 아주 중요한 핵심 부품이다. 절대, 세제로 씻으면 안되고, 가끔씩 물로 헹구어 주어야 한다. 주기적으로 윤활제도 발라주어야 한다.(심하게 어렵지 않다. 힘들지도 않기 때문에 아무나 금방 할 수 있다. 1년을 사용하면서 윤활제는 3번정도 발라주었다.)



[그림9] HD8650 카트리지[그림9] HD8650 카트리지



카트리지는 세척을 쉽게 할 수 있게 본체에서 손쉽게 분리가 된다. 카트리지를 보고 있으면 무슨 로보트를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이리저리 구조를 좀 살펴보니, 생각보다 구조가 복잡하다.



[그림10] HD8650 분쇄도 조절[그림10] HD8650 분쇄도 조절





원두의 분쇄도 정도는 위와같이 동봉되어 있던 도구로 좌우로 돌려가며 조정한다. 가장 곱게 갈면 커피가 진하게 나온다. 필자 역시 가장 곱게 갈도록 조정을 해 놓았다.




04. 마무리



이 때, 휴대폰도 카메라도 모두 고장난 상태었다. 메인 휴대폰이 고쳐질 때까지 오래전 휴대폰을 꺼내어 사용하다 찍은 사진이라 사진의 상태가 많이 좋지는 않다. 사진을 찾다보니 사용 하는 사진도 없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개봉기로 하고, 다음 번에 이어서 사용하는 모습에 대해 포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1년동안 필립스 홈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면서, 너무 커피를 잘 마시고 있다. 여름 겨울 할 것 없이, 여름에는 얼음에 곧바로 받아 마시면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되고, 겨울에는 진한 커피를 3샷하여 텀블러에 담으면 따뜻한 세미 에스프레소가 되어 버린다. 정말 잘 구입한 것 같다.


2018년 9월 6일

Kunttang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
반응형





01. 헤어나올 수 없는 커피의 매력



커피를 즐기기 시작한게 벌써 8년째 이다. 2010년 박사과정을 열심히 하고 있을 때, 에스프레소 한잔을 카페에서 시켜보았다. 그 때, 카페 점원이 나에게 질문 한 것을 잊을 수가 없다. "에스프레소는 원액이에요. 작은잔에 나오는 거 알고 있으시죠?" 사람들 대부분 아메리카노만 줄곳 먹던 시절이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에스프레소를 잘 주문하지 않던 시절이었던 것 같다.




일단, 카페 테이블 앞에 앉아 노트북을 펴 놓고, 논문을 읽어가며 주문한 에스프레소 한잔을 들이켰다. 1분도 안되어서 다 마셨다. 너무 쓰기만했다. 그래도, 먹고난 후 입안에 남는 커피의 향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그날 이후 에스프레소만 줄 곳 먹었고, 심지어 에스프레소 쓰리샷 까지 주문해서 먹곤하였다.


진한 커피에 매력을 느낀 나는 집에서도 진한 커피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열심히 찾아보았다. 모카포트라는 것이 있었다. 바로 모카포트를 구입하여 집에서 진한 커피를 만들어 보았다. 확실히 진한 커피가 뿜어져 나왔다. 집안 가득(자취생 시절이라 집이 상당히 작았다.) 커피향으로 채워졌다. 카페의 에스프레소 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진한커피 한잔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모카포트의 문제는 손이 많이 간다는 것이다. 원두 가루를 템핑하여 모카포트에 장착을 하고, 모카포트에 물을 채우고, 가스레인지로 끓여야 간신히 한잔이 나온다. 그냥 사먹는게 편하다. 몇 번 해먹고 난 뒤 필자역시 카페에서 커피를 다시 사먹기 시작했다.




02. 집과 회사에서 만들어 먹는 진한 커피를 위한 도구





매번 커피를 먹기위해 카페에 가서 커피를 사먹는 것도 힘들었다. 간혹 집에서 커피를 편하게 먹기 위해 커피메이커로 내려먹곤 했는데, 커피의 풍부한 맛이 너무 없었다. 그러던 중 프렌치프레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림1] 보덤 프렌치프레스 트래블



보덤사에서 나온 프렌치프레스 트래블이라는 제품이다. 원두 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꾹 눌러주면 진한 커피가 완성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을 2011년 12월에 구입을 하고, 2018년 1월까지 사용했으니 6년을 사용한 셈이다. 결국 고무 패킹이 찢어져 새로운 프렌치프레스를 찾아보기 시작하였다. 다양한 프렌치프레스 제품들이 존재하였으나, 결국 필자가 선택한 것은 보덤에서 출시한 프렌치프레스 브라질이라는 제품이다.



[그림2] 보덤 프렌치프레스 브라질


보덤 프렌치프레스 브라질은 용량에 따라 두 종류로 분류된다. 350mL와 1L 제품이다. 필자는 커피를 많이 마시기에 1L 제품으로 배송비까지 3만원 조금 안되는 금액으로 구입을 하였다. 하루만에 빠른 배송을 받고나서 택배상자를 뜯어보았다. 1리터 제품이라 그런지 상자의 크기도 크다.





[그림3] 보덤 프렌치프레스 브라질 사용방법



상자의 옆면에는 사용방법이 간단하면서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있다. 그냥 사진만 보고 바로 커피를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설명이다.


[그림4]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보덤 프렌치프레스 브라질



개봉을 해 보았다. 프렌치프레스 본체는 강화유리로 만들어졌다. 무게도 무겁지 않고, 강화유리는 맑고 투명했다. 유리의 두께는 얇았지만 내구성 튼튼하게 만들어진 강화유리로 보였다. 기존 사용하던 제품은 플라스틱이어서 6년정도 사용하니 커피의 색이 본체 내부에 배였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세척과 관리가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5] 프렌치프레스 거름망[그림6] 프렌치프레스 거름망




프렌치프레스의 생명인 거름망 사진이다. 거름망은 스틸제질로 되어있다. 기존 프렌치프레스 트래블인 경우 플라스틱과 고무로 되어있었지만(망은 스틸이었다.), 프렌치프레스 브라질의 거름망인 경우 연결부위의 커버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금속재질로 되어 있다. 관리가 아주 잘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7] 프렌치프레스 전면


프렌치프레스 브라질의 전면을 살펴보면 오리지널 프렌치프레스 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딱히 제거를 안해도 되는 스티커여서 그냥 사용을 한다.


[그림8] 프렌치프레스 상단부 분리


깨끗하게 세척을 하기 위해 상단부의 분리를 진행해 보았다. 편리한 세척 구조로 되어있고, 아주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고무재질의 부품을 사용하지 않아 손상의 염려도 적을 것으로 보인다.




[그림9] 프렌치프레스 세척 후



프렌치 프레스를 세척 후에 혹시라도 있을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끓는 물을 받아 넣어놨다. 본체 세척 시 필자의 손이 들어갈만큼 입구가 넓어 깨끗한 세척이 가능하다.




03. 진한 커피를 만들어 보자



진한 커피는 원두의 분쇄정도와 양에 비례한다. 프렌치프레스에 사용하는 원두의 분쇄정도는 약간 굵은 정도이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는 원두를 에스프레소 머신에 사용하는 것 만큼 곱게 분쇄한다. 진한 커피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분쇄한 원두 가루의 양을 많이 넣는다. 어떤 사람은 분쇄를 곱게하여 프렌치프레스로 커피를 뽑아냈을 때 잡내가 많이 발생한다고 하지만, 그렇게 심한 정도는 아니다. 잡내 혹은 잡맛은 신선하지 않은 원두 혹은 로스팅이 잘못된 원두를 사용했을 때 많이 발생한다.



[그림10] 커피를 만들기 위한 준비



분쇄된 원두 가루의 양을 보여주기 위해 종이컵에 원두 가루를 담아봤다. 보덤 프렌치프레스에 포함되어있던 계량스푼으로 5스푼 정도 되는 양이다. 일반 종의컵의 4/5 정도 채워 넣은 양이면 아주 진한 커피를 만들 수 있다.





[그림11] 원두 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채워 넣은 모습


원두 가루를 본체에 채워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봤다. 사실 프렌치프레스 사용 시 물의 온도도 커피 맛을 결정 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회사에서 프렌치프레스를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물의 온도를 정확히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 따라서 일반 냉온수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물을 사용한다.(냉온수기의 뜨거운 물도 커피를 우려내는데 부족하지 않다.) 에스프레소인경우 강한 기압과 열로 커피를 찌어내서 만드는 커피지만, 프렌치프레스는 뜨거운물로 우려내는 것에 가깝다. 냉온수기의 온수로도 충분히 진한 커피가 만들어지며, 크레마가 만들어진다.



[그림12] 원두 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채워 넣은 모습



얼마나 진한지 보기 위해 옆에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에스프레소만큼은 아니지만, 아메리카노 3샷 정도 되는 진함이다. 여기서 잠깐 핸드드리퍼커피와 프렌치프레스를 비교 해보자면, 두 방식 모두 뜨거운물로 커피를 우려내는 동일한 방식이다. 핸드드리퍼인 경우 거름종이위에 분쇄원두를 담고 뜨거운 물을 고르게 뿌려가며 커피를 추출하게 되는데 이때 거름종이에 커피의 유분이 걸러지게 된다. 따라서 커피의 맛과 향이 깔끔하다. 프렌치프레스로 커피를 추출하게 되면 핸드드리퍼와 다르게 커피의 유분까지 남아있게 된다. 이 때, 커피 이외의 잡내 및 잡맛들이 포함될 수가 있다. 다만, 프렌치프레스로 추출한 커피가 핸드드리퍼보다 깊고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다. 커피의 유분은 두 방식으로 각각 추출한 커피를 다 마시고 난 다음의 컵 상태를 보면 더욱 확실히 알 수 있다. 핸드드리퍼로 추출한 커피를 마시고 난 후의 컵 상태를 보면 깔끔하게 컵 내부에 남는 커피 유분이 없다. 하지만, 프렌치프레스로 추출한 커피를 마시고 난 후의 컵 상태를 보면 커피의 유분 띠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각각의 방식 모두 매력이 있는 커피 추출 방식이므로 어떤 방식이 좋다를 논하기는 어렵다. 각자 취향에 따라 커피를 추출해 먹으면 그만이다.



[그림13] 원두 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채워 넣은 모습





프렌치프레스의 뚜껑을 닫고, 거름망을 내리기 전에 1~2분 정도를 기다린다. 원두가루가 온수에 반응하여 잘 우러나오게 기다리는 시간이다. 너무 오래 기다리면, 커피 맛이 이상해 지니 1~2분이 적당한 것 같다. 가끔 필자는 4~5분까지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엄청 진해진다.)



[그림14] 아이스커피를 위한 준비



필자는 여름에 무조건 아이스커피를 마신다. 뜨거운 커피를 마시기에는 너무 덥다. 그래서 텀블러에 얼음을 채워 준비했다. 아이스커피로 먹어도 전혀 싱겁지 않을 만큼 프렌치프레스로 추출한 커피는 진하다.



[그림15] 얼음을 채운 텀블러에 추출한 커피를 따르는 모습



얼음을 채운 텀블러에 추출한 커피를 따르고 있다. 얼음이 녹으면서 적당한 맛의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완성된다. 원두의 분쇄 상태가 굵을 경우 거름망을 누르기 전의 기다리는 시간을 길게하거나 다크로스팅 원두를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커피가 연하게 추출되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만들게 되면 엄청 연한 커피가 완성 될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프렌치프레스를 사용할 때에도 에스프레소 머신에 사용할 만큼 고운 원두가루를 사용하는 것이다.






04. 마무리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필자 역시도 다양한 커피 추출방법으로 커피를 즐기고 있는데 맛도 중요하지만 간단한 방법이 필자에게는 더 좋은 것 같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엄청 간단할 것이라 생각하고 필립스 홈에스프레소머신을 집에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추출 자체는 간단하지만 손이 많이 간다. 뭐든지 편한 것은 없는 것 같다. 사먹는게 제일 간편한 방법이다. 하지만, 직접 추출해 먹는 커피는 재미있기도 하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추출 방법에 따라서 같은 원두 같은 로스팅 같은 분쇄방법임에도 맛이 달라진다. 이 또한 커피를 직접 추출하는자만이 즐길 수 있는 특권이다.



[그림16] 완성된 아이스아메리카노


완성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을 하며, 열심히 일을 한다. 커피가 없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생각이 든다. 덥고 피곤할 때 먹는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은 몸의 기운을 살아나게 하는 보약과 같은 느낌이다.(맛도 보약 맛이다. ^^)


[그림17] 프렌치프레스 세척


아무리 간편할 것 같은 프렌치프레스도 세척을 해야하기 때문에 사먹는 것 보다 편리하진 않다. 더군다나 커피를 즐기고 난 다음 바로바로 세척을 해 놓아야지 위생적인 커피 생활을 할 수 있다. 보덤 프렌치프레스 브라질 제품은 부품별로 분리가 되고, 세척시 손이 구석구석 다 들어가기 때문에 상당히 위생적이다.




만약, 커피를 좋아하고 간편하게 위생적으로 커피를 집에서 추출해 먹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3만원정도 투자하여 보덤 프렌치프레스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2018년 8월 21일

Kunttang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
반응형



01. 첫 만남



유난히도 더운 2018년의 여름이다. 여름이 막 시작될 6월 말 경 QM3 신형인 것과 같은 모습의 자동차가 신호대기를 위해 멈춰 서 있었다. 'QM3 도 페이스 리프트 될 때가 되었지..' 라고 생각하며 아무생각 없이 보게된 자동차. 그게 CLIO 였다. 유럽 감성이 엄청나게 풍기는 소형 SUV 라기에는 너무 작은 QM3 보다도 작아보이는 그렇다고 해치백은 아닌 그런 자동차였다. 트렁크에 붙은 앰블럼을 보니 작년부터 출시된다는 소문만 무성하던 CLIO 였다. 출시가 되긴 되었나본데, 앰블럼은 르노의 앰블럼을 가지고 있었다.




02. 궁금 그리고 시승신청


필자는 신차 출시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다. 신차 출시 소식을 듣게 되면 제일 먼저 제작사 홈페이지에 접속을 한다. 지금 껏 르노의 차량들은 르노삼성자동차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면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림1] 르노삼성자동차홈페이지


하지만, 르노삼성자동차(https://www.renaultsamsungm.com/) 홈페이지에서는 CLIO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아무래도 삼성 로고가 아닌 르노 로고를 달고 출시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에 출시되는 르노삼성자동차인 경우 르노로부터 완제품 차량을 수입하여, 앰블럼 및 편의장치(네비게이션, 통풍시트 등등)등을 추가 장착하여 르노삼성에서 판매하는데, CLIO인 경우는 그렇지 않다는 정보를 영업사원으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여기서 정보를 그만 찾을 것인가? 차량을 소개하는 홈페이지가 있을 것이라는 느낌으로 다시 검색을 해 보았다. 위의 르노삼성자동차 홈페이지에는 트위지 역시 없다. (트위지도 르노의 앰블럼을 장착 하고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르노' 라는 검색어를 입력하여 검색을 했더니, 여기에 정답이 있었다. 르노 홈페이지가 별도로 있었던 것. 그런데 르노 홈페이지는 파워링크부분에 있고, 제일 상단에는 여전히 르노삼성자동차 홈페이지 링크가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찾아들어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림2] 르노 홈페이지 검색 결과




위의 사진을 보면, 르노 공식사이트의 설명에 "SOCAR와 함께..." 설명이 붙어있다. SOCAR는 렌트카 업체인데, 르노 공식사이트라 하고 파워링크에 걸려있으면서 SOCAR 설명이 딱 하고 나오니, 누가봐도 르노 공식홈페이지라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찾았으니 한번 들어가 보았다. 첫 페이지는 르노의 클리오를 알리기에 충분한 꽉찬 클리오 화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SOCAR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메인페이지부터 With SOCAR 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그림3] 르노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


일단, 홈페이지를 찾았으니 클리오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기 시작한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공식 트림은 두 가지 이다. ZEN 과 INTENS 등급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INTENS 등급이 높은 등급이다.



[그림4] CLIO의 트림



가격을 보니 저렴한 가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분명 차량은 스토닉보다 작다. 그리고 QM3 보다도 작다. 가격은 스토닉과 QM3 와 비슷하거나 비싸다. 100% 수입이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요즘은 수입차라고 국산차 보다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어떤 점이 좋을지 더 궁금하기 시작했다. 혹시 공식 시승신청이 있는지 확인해 봤는데 공식홈페이지에 시승 신청이 있었다.


시승신청은 시승거점, 시승희망일(주단위), 신청자 정보, 개인정보 활용동의 만 하면 간단히 끝낼 수 있다. 필자가 시승신청을 한 요일은 목요일이었고 토요일에 시승하길 원한다고 신청을 했더니 신청한지 2시간도 안되어 시승거점 영업소에서 영업사원을 통한 연락이 왔다. 그렇게 하여 토요일 오전 11시에 시승신청을 하고, 시승거점 영업소로 향했다.



03. 시승



시승에 너무 정신이 팔리다 보니, 시승 중의 사진은 촬영하질 못했다. 필자의 시승 차량은 INTENS 등급이었고, 사진의 빨간색 차량이었다. 엄청나게 더운날이었고, 11시 맞춰 영업소에 도착을 했더니, 영업사원이 이미 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고 있었다. 영업소에 들어가지도 않고, 필자의 차를 주차해놓은 다음 바로 시승을 시작했다.


[그림5] 르노 클리오 계기판


차량에 탑승하자마자 계기판 부터 확인을 한다. 필자는 자동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를 계기판이라 생각한다. 차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계기판은 운전자와 자동차가 교감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로 운전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차를 처음 알기 시작했을 때 부터 계기판에 대한 관심은 끊임이 있었고, 구형 싼타페를 타던 시절 계기판의 트립컴퓨터가 너무 가지고 싶어 CM의 계기판 이식 작업을 진행하기도 하였다.(구형 싼타페에 CM 계기판을 장착한 1호차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을 보게 되면 계기판에 많은 것들이 표현되고 있다. 필자가 처음 운전을 배웠던 2001년 시절의 계기판은 속도, RPM, 수온, 연료, 기타 중요 에러 표시, 적산거리계 정도만 표현을 하고 있었다. 90년대 중반 아버지 친구분 차가 볼보였는데 계기판에서 외기 온도를 표시해 주는 것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으며, 포드 세이블을 기아자동차에서 수입하여 판매할 때 계기판이 디지털인 것을 보고 너무나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물론 아버지가 운행하셨던 Y3 쏘나타 역시 디지털 계기판이긴 했다. 하지만 표현의 능력에 있어 엄청난 차이를 가지고 있던 것도 사실이다.)




르노자동차의 컨셉일까? 속도는 대부분 디지털로 표현하고 있다. QM3 의 계기판과 비슷하고, 여전히 한글화는 되어있지 않다. 2010년도 초반 까지만 했어도, 계기판의 이런 표시장치는 영문으로 되어있어도 있는 것에 감사하였지만 현재의 2018년에는 로컬라이징이 되지 않은 계기판은 뭔가 어색하다.


이리저리 트립 버튼을 눌러보며 정보를 보았지만 크게 특별한 것은 없었고, 순간연비, 평균연비정도 표현해주는 것이 전부였다.


[그림6] 르노 클리오 AVN 시스템


AVN은 스마트 커넥티드 II 라 불리는 7인치 시스템이 장착되어있다. 7인치라는 화면이 좀 답답하긴 하지만 순정네비임에도 불구하고 맵 자체는 깔끔했다. 사용성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으며(Tmap 이 탑재되어 있기에 그러하다.) 표현능력도 사제네비의 Tmap 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한 가지 신기했던 기능은 이지(EZ) 파킹이라는 기능이다. 현대/기아 자동차의 어라운드 뷰 시스템과 비슷한 개념인데, 처음 클리오를 시승하고, 후진을 넣었는데 어라운드뷰 시스템이 있다는 것에 너무 신기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어라운드 뷰 시스템은 아니었다. 뭔가 부자연스럽고, 한번에 화면이 꽉 차지 않고 후진을 해 가면서 화면이 완성되는 방식이다.


[그림7] 르노 클리오 이지파킹 시스템




사진을 직접 찍지 못해 홈페이지에서 캡쳐를 해 왔다. 클리오에 탑재된 이지(EZ)파킹 시스템은 후방카메라 하나로만 구현한 탑뷰 시스템인 것이다. 후진을 넣게 되면 후방카메라에서 영상을 실시간 캡쳐를 하여 저장된 이미지의 병합을 통해 탑뷰를 구현한 것이다. 실제 사용을 해 보니 탑뷰가 완성되기까지의 시간이 좀 걸린다.(차를 움직여줘야만 완성된 탑뷰가 표시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이다.)

그래도, 카메라 4개로 구현하던 것을 1개로 구현을 했으니 해당 옵션이 없던 소형차 시장에 저렴한 가격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그림8] 르노 클리오 기어노브


미션은 독일 게이트락 파워시프트 DCT 가 적용되어있다. 이미 QM3 에 적용된 미션으로 기어노브 디자인까지 동일하다. 기어노브의 감촉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당연한 것이지만, 오토 미션처럼 작동시키는 DCT 미션 역시 운전자가 크게 조작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그냥 편히 타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승은 약 30분간 진행 되었다. 1번국도를 지나 45번국도의 남북대로를 이용하여 왕복하는 코스였다. 토요일 오전 11시 경이었기 때문에 1번국도에 많은 차량이 있었다.


[그림9] 시승코스


필자는 2015년도에도 QM3 시승을 한 적이 있었다. QM3와 동일한 엔진 미션을 가진 CLIO는 어떨지 정말 궁금했다. 2015년도 QM3 시승을 했었을 때에는 DCT 미션의 이질감이 너무 강하게 느껴졌었다. 그 전에 SM5 디젤 DCT 모델도 시승해봤지만, 르노의 DCT 미션은 정말 나에게는 너무 거칠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림10] 2015년에 시승했던 QM3



약 10분정도 1번국도의 복잡한 도로를 시속 60km/h 정도로 달려보았다. 이 때의 계기판 상 순간연비는 24km/l 를 찍고 있었다. 이게 정상적인 연비란 말인지 영업사원에게 물어보았더니, 자신이 타고 있는 QM3 도 그정도 나온다고 한다. 기름 냄새만 맡고 탈 수 있는 차인 것인가? 르노의 1500cc, DCT 미션의 조합은 최고의 연비를 뽑아내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시속 60km/h 로 달리고 있으면서 QM3 미션의 이질감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뭔가 3년전 대비 다듬어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실제 뭐가 변경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국도에서의 승차감은 QM3 보다 부드럽다. 확실히 QM3 는 SUV에 가까운 반면, CLIO 는 해치백에 가깝다. 드디어 속도를 낼 수 있는 45번 고속국도로 차를 올리게 되었다. 영업사원분께 양해를 구하고 악셀을 깊이 눌러보았다. 거친 엔진소리와 함께 RPM 반응이 빠르게 이어졌다. 확실히 DCT 미션의 변속 속도는 빠르다. 구동력 손실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1500cc 엔진의 힘을 고스란히 구동축에 전달을 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다만 순간 가속력은 동급차종에 비해 좋다는 것이지 빠르다라는 것은 아니다.


특히, 풀악셀에서의 인상깊었던 점은 풀악셀 순간연비라는 것이다. 보통 필자가 타고 다니는 더뉴 K7 인 경우 풀악셀의 순간연비는 바로 바닥을 치게 된다. 하지만, CLIO 풀악셀의 순간연비는 9~10km/l 를 표시하고 있었다. 트립컴퓨터 상의 표시인지 진짜 연비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영업사원의 말로는 정말 연비가 좋다고 한다.


필자는 시승차를 운전할 때, 거칠게 운행하지는 않는다. 거칠게 운행을 하면서 하체가 어떻고 엔진 반응이 어떻고 솔직히 이런 운행 조건은 실 사용 조건이 아니다. 매일 그렇게 운행을 한다면 남아나는 차가 있을까? 좀 현실적인 것을 느끼고 싶기 때문에 평소 운행하듯이 운행을 한다.


시속 80km/h 로 정속 주행을 해 본 결과 아주 만족스러운 주행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요철을 지나갈 때도 하체에서 고르게 처리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 정도로 충격처리가 깔끔했다.


운전석에 앉아있는 약 30분 동안 시트가 불편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QM3 시승 시 운전석이 너무 불편했는데 클리오는 그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04. 외관 디자인



[그림11] 르노 클리오 LED 헤드램프


르노의 차를 보고 있으면, 내외관 할 것 없이 모두 미래 지향적이다. 유럽의 감성이 느껴지긴 하지만 한국인이 느끼기에는 한참을 앞서 나가 있다. 그만큼 파격적이다. 1500cc 의 소형차에 분류되는 CLIO 이지만 전면 헤드램프는 LED를 적용하였다. 밝기는 얼마나 될지 모르겠으나, 일단 인상적이다. SM6의 퓨어비젼을 생각한다면 아마도 어두운 밤에도 밝을 것으로 예상한다. 전면부는 전형적인 르노의 패밀리룩이다. 뭐라 콕 찝어서 단점을 찾아낼 수 없을 만큼 깔끔하다. 전체적으로 귀엽게 생긴 것과는 다를게 앞 모습은 상당히 공격적으로 느껴진다.


[그림12] 르노 클리오 LED 안개등


유심히 보니, 안개등 역시도 LED 로 되어 있다. 이 안개등은 스티어링 휠에 반응하여 코너링 램프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헤드램프와 안개등 모두 LED 로 되어있는 차는 동급 중 최초일 것으로 보인다.




[그림13] 르노 클리오 17인치 휠[그림14] 르노 클리오 타이어



작은 차임에도 불구하고 17인치 휠이 적용되어 있다. 최근에 나오는 차량들은 대부분 휠 선택에 있어 큰 인치를 적용한다. 클리오 역시도 17인치를 적용하여 휠하우스가 꽉 차 보인다. 타이어는 205/45/R17 규격으로 넥센 NFERA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후륜 브레이크가 캘리퍼방식이 아닌 드럼 방식이라는 것이다. 시승을 하면서 브레이크 성능이 부족하다는 것은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긴급한 상황에 얼마나 브레이크 응답이 빠를지는 의문이다.


[그림15] 르노 클리오 엔진룸[그림16] QM3 엔진룸


좌측이 CLIO 엔진룸이고, 우측이 QM3 엔진룸이다. 마치 복사해서 붙여놓기라도 한 것 처럼 비슷하다. 아니 비슷하다 못해 동일하다. 사진의 QM3 는 2015년식 CLIO는 2018년식임을 본다면 3년동안 디자인이 바뀐 것 이외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물론 내부적으로는 어떻게 변했을지는 모르겠다.) 위의 사진을 본다면 CLIO와 QM3 는 대부분 부품이 호환 될 것으로 보인다. 영업사원에게 정비에 대해 문의를 했더니, 클리오인경우 르노의 앰블럼을 하고 있지만 르노삼성정비소에서 르노삼성차와 동일하게 정비 및 서비스를 받는다고 한다. 결국, 삼성의 앰블럼 대신 르노의 앰블럼으로 감성 튜닝을 한 것이 된다. 홈페이지도 분리시켜 놓고, 판매망, 정비망이 동일하다고 한다면 분리한 이유가 없지 않을까? 더군다나 르노 공식 홈페이지는 찾아 들어가기도 힘들다.




05. 실내 공간



클리오를 시승하면서 머릿속에 맴돌았던 생각은 QM3 보다는 작다의 느낌이다. 분명 QM3와 같아 보이는데 작은 느낌은 왜일까? 시승을 끝내고 영업소로 들어가 보았다. 확실히 QM3 보다 클리오가 작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림17] 르노 CLIO 제원



[그림18] QM3 제원





실내 공간을 결정 짖는 가장 큰 요소인 휠베이스(축거)를 살펴보게 되면, QM3(2,605mm) > CLIO(2,590mm) 으로 두 차량에 상당한 차이가 발생한다. 15mm 차이인데, 휠베이스에서 15mm 차이이면 엄청 큰 차이이다. 앞 좌석인 경우 운전하면서 QM3와 CLIO 의 크기차이는 거의 느끼지 못했지만, 2열의 레그룸은 확실히 차이가 났었다.


QM3의 레그룸 사진은 없지만, CLIO 의 레그룸 사진을 공유 한다.(조수석 1열의 시트는 중간정도의 위치로 조절한 것이다.) 참고로 필자의 키는 183cm 이다. 2열에 앚았을 때 상당히 답답한 느낌이었다. 어린아이나 키가 작은 여성인 경우 2열 착석은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그림19] CLIO 2열 레그룸


전고(높이)를 살펴보게되면 QM3(1,565mm) > CLIO(1,450mm)으로 무려 QM3가 CLIO보다 115mm가 높다. 확실히 QM3는 소형 SUV에 가깝고, CLIO는 소형 해치백에 가까운 모습이다. 여기서 사람이 느끼는 크기 차이가 심하게 느껴지는 것으로 보인다.


윤거 역시 QM3(1,530mm) > CLIO(1,505mm) 로 QM3가 25mm 크다. 윤거의 차이는 운전석과 조수석의 거리가 가깝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25mm 의 차이를 시승하는 중에 크게 느끼지는 못했다.(다른 공간의 마법이라도 있었던 것일까?)


전체적인 길이인 전장을 살펴보면 QM3(4,125mm) > CLIO(4,060mm) 으로 QM3가 65mm 더 길다. 엔진룸의 길이는 거의 비슷한 것으로 보아 트렁크의 적재용량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휠베이스가 15mm 차이나는 것을 보면 50mm 정도의 트렁크 공간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트렁크의 사진은 QM3와 CLIO 모두 직접 찍어놓은게 있어 공유를 한다.(사진 촬영의 각도가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공간의 크기가 각각 달라보일 수 있다.)


[그림20] CLIO 트렁크[그림21] QM3 트렁크


좌측이 CLIO 트렁크이고, 우측이 QM3 트렁크 이다. 트렁크 공간 자체는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보이나,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QM3 가 조금 더 넓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래도 QM3의 전고가 CLIO에 비해 높기 때문에 적재능력도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그림22] CLIO 의 스위치


LED 헤드램프가 장착되어 있는 CLIO는 헤드램프 레벨링 스위치가 장착되어 있다. 국내 법규가 할로겐 램프가 아닌 다른 방식의 헤드램프에서 35W 미만의 헤드램프는 레벨링 스위치를 장착하게 되어있다. 35W 이상의 HID 또는 LED 헤드램프는 오토레벨링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장착이 되어야 한다.


수동레벨링인것으로 보아 25W 정도의 광량을 가질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레벨링 스위치 오른쪽에 보면, 레오스탯 스위치라 불리는 조명 조도조절 장치도 있다.




[그림23] CLIO 1열 시트


1열 시트의 모습이다. QM3 처럼 시트 커버의 교환이 되는 시트는 아니었다. 하지만, 디자인은 참 괜찮았으며, 앉았을 때의 큰 불편함은 없었다. 또한 등받이 조정 레버가 다행히 왼쪽에 있어, 오른쪽에 있었던 QM3 보다 조정이 훨씬 수월했다. 통풍시트는 옵션에도 없었으며 Intens 등급만 열선시트가 적용된다고 한다.



06. 총평



필자가 어린 시절에는 한 집에 자동차가 있으면 어느정도 잘 사는 집이었다. 중학생 시절에는 한 집에 자동차가 두 대 있으면 잘 사는 집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해 한 집에 두 대는 기본적으로 있는 시대가 되었다. 심지어 취미삼아 차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즉, 현 시대는 세컨카를 운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로 인해 세컨카의 조건도 상당히 까다롭게 변하고 있다. 일단, 차량 두 대를 운용하며 출퇴근, 또는 아이 통학용, 장보기용인 차량은 연비도 좋아야 하고, 기동성도 좋아야한다. 골목길도 요리조리 잘 들어갈 수 있게 앙증맞은 차량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점을 보았을 때, CLIO 는 세컨카로 정말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차량 크기에 비해 가격을 생각하면 스토닉이나 QM3 그리고 코나 정도의 선택이 좋을 것 같다. 한 가지 웃긴 것은 CLIO 보다 SM5 Classic 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한 때,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던 SM5. 이젠 모든 옵션을 내려놓고 Classic 트림 한 가지만 판매를 하고 있는데 르노의 막내 차량 보다 저렴히 팔고 있다는 것은 의문이다.


혹, CLIO 를 구입하러 르노삼성 매장에 들렀다가 SM5 Classic 을 계약하고 나올 불상사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영업사원에게 물어보니 실제 그런 고객이 있었다고 한다.)


결론을 말하자면, CLIO 는 QM3 보다 작다. 하지만 차는 괜찮게 잘 만들었다. 옵션만 조금 더 추가해 주면 좋을 것 같다.



2018년 8월 10일

Kunttang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
반응형

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오늘은 레노버사에서 만든 11.6인치형 소형 노트북의 액정을 수리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생긴 노트북입니다.


오랜만에 초소형 노트북을 보네요.


솔직히 요즘은 LG에서 출시한 그램으로 인해 많이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 많이 보이지만,


몇년 전 까지만 하더라도, 11.6인치 정도의 노트북들은 초소형에 속해 있었습니다.


지금 보면 초소형이라고 느끼지는 못하죠..


그래도 작고 깜찍합니다.




흠... 암튼..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친한 동생한테 카톡이 오더군요.


노트북 액정이 깨졌는데, 수리비가 노트북 가격보다 더 나온다고..


저는 컴퓨터 수리기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전산쟁이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지요.


보통 데스크톱 컴퓨터를 고쳐달라고 하는 연락이 많이 오는데..


이번에는 노트북이네요..


흠.. 건탱이는 못 고치는 것이 없습니다.


다 고쳐버리죠.. 그래서 무턱대고 모델명 부터 물어봤습니다.


고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 ~~ 와우


일단, 레노버.. 저랑 좀 친하죠..


TP 매니아인 저는 대학원 시절 부터 IBM ThinkPad 를 사용했었죠..


X시리즈, T시리즈, 요즘은.. 내무부장관님 눈치로 인해 엣지 E440을 쓰고 있습니다.


http://blog.kunwoo.pe.kr/1


이미 E440에는 저질스러운 TN 패널을 제거하고, FullHD IPS 패널을 교환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리가 가능하다는...


암튼 잡설은 그만하고, 수리를 시작합니다.





모델명을 한번 확인해 보고,


어디를 분해할지 분석을 해 봅니다.


어딜 봐도 볼트체결부가 없습니다.


이럴 경우 볼트를 숨기고 있는 커버를 찾아야 합니다.


그럼 찾아 봅니다..



저 힌지 부분이 커버로 되어 있었습니다.


힌지부분에 손톱을 넣고 힌지 커버를 분해를 합니다.


고정 키가 두 군데 있으니, 살살 달래가면서 분리를 해야 합니다.


힘으로 하게 되면, 키가 손상되어 강력접착제의 도움을 받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건탱이는 잘 분리를 하여 키가 하나도 손상되지 않았죠..




커버를 분리하니 바로 상판 패널 하우징을 고정하고 있는 볼트가 보입니다.


한 쪽당 2개씩 양쪽 4개를 모두 분리합니다.


볼트를 잃어버리면 안되니 잘 보관합니다.



힌지부분 볼트 4개를 제거하고, 상판 패널부 하우징을 분리합니다.


이 부분 역시 키로 체결되어 있기 때문에 잘 분리를 해야 합니다.


암튼.. 키하나 손상 없이 잘 분해를 하였습니다.


그나저나.. 패널에 멋있게 그림을 그려놓았네요..


남편이 발로 밟았다고 합니다.


예술 작품 같습니다.





패널을 고정하고 있는 볼트 4개를 풀고, 패널을 아래로 내립니다.


바로 LVDS 케이블을 제거하기 위한 작업이지요.


LVDS 케이블은 손상이 잘 되기 때문에 아주 조심해서 분리를 해야 합니다.


LVDS 케이블이 끊어지는 순간.. 노트북은 재활용센터로 보내야 합니다.


요즘은 알리익스프레스 같은데서 구할 수 있긴 한데..


그래도 시간이 오래 걸리니.. 조심하는게 좋겠지요..



신품 패널 입니다.


광복절이 중간에 있어, 배송 받는데까지 4일이나 걸렸네요.


하루만에 배송될 수 있었는데..


흠.. 힘들게 배송 받았습니다.





보호 필름이 붙어 있는 따끈따끈한 액정 입니다.



이노룩스 호환패널이 도착했습니다.


기존 패널과 동일 스펙이지만, 제조사가 다릅니다.


뭐 상관 없습니다. 30pin, HD 해상도이니 바로 켜지겠지요..





연결을 하고, 전원을 On을 해 보았습니다.


짜잔~~~ 반가운 lenovo 로고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단, 80% 수리는 성공했네요.


이젠 조립을 하면 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겠지요.


완성 사진이 없네요..


잘 조립이 되었습니다.




낼 출근을 위해서.. 이젠 자러가야겠습니다.


이상... 노트북 패널 교환기였습니다.


끝 !!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
반응형

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요즘 하도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레노버 Thinkpad E440이 최근에 하드디스크 용량 부족으로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일단, 128GB 용량의 SSD와, 500GB 용량의 HDD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느덧 500GB 용량의 HDD가 490GB를 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하드디스크 용량 업그레이드를 감행하였습니다.


1TB 하드디스크 1개를 구입하고, ODD를 제거하고,


ODD 제거한 자리에 멀티부스트 세컨 하드베이를 장착하여


기존의 500GB 하드디스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제거한 ODD 는 외장형 ODD로 사용할 수 있게 외장케이스까지 함께 구입을 하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다음날 집에 와 보니 떡 하니, 택배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요즘 배송이 참 빠른 것 같네요.



일단 포장을 뜯어 워런티 스티커 부터 부착해 주었습니다.


2016년 11월에 구입하였다고 스티커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A/S기간은 2년이랍니다. 그러니까 2018년 11월 까지겠네요.


제가 구입한 하드디스크는 시게이트社에서 출시한 ST1000LM048 모델 입니다.


7mm 두께를 가진 하드디스크이고, 2016년 11월에 출시한 따끈따끈한 모델이지요.


5400rpm이며, 버퍼는 128Mbyte 라고 합니다.


어짜피 OS를 구동하고 있는 메인은 SSD로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데이터 저장용으로 사용하는 HDD의 속도는 많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후면부는 일반적인 노트북 하드디스크와 동일하게 생겼네요.



일단,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기 전에 배터리를 분리합니다.


노트북을 분해하기 전에는 꼭!! 배터리를 탈착해야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드 디스크를 교환하기 위해서는 뒷면 커버를 오픈 해야하는데,


총 세 군데의 볼트를 풀어야 합니다.


화살표 표시 된 부분을 풀으시면 됩니다.


그 다음 홈을 기준으로 당기시면 커버가 분리가 됩니다.



커버가 분리된 모습 입니다.


왼쪽 상단이 NGFF방식의 M.2 SSD 128GB 입니다.


왼쪽 하단부에 HDD가 보이네요.


오른쪽 하단부에는 DDR3L 타입의 메모리 2개가 보입니다.



하드디스크를 지지하고 있는 네 군데의 볼트를 풉니다.



노트북 볼트를 풀 수 있는 작은 드라이버가 필요하겠지요.




하드디스크 가이드에 부착되어 있는 투명 필름을 당겨서 하드디스크를 분리 합니다.



하드디스크 가이드 양쪽 네군데의 볼트를 풀어 가이드와 기존 하드를 분리 시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겠지요.


1TB 하드디스크를 잘 안착시킨 후 네 군데의 볼트를 조여줍니다.


그 다음, 기존의 500GB 하드디스크를 세컨하드베이에 장착을 해야할 차례 입니다.


 

화살표의 볼트를 풀면 노트북에 장착되어 있는 ODD를 탈거하실 수 있습니다.



노트킹社에서 출시한 세컨하드베이 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포장도 저렴하네요.



박스에서 꺼내 보았습니다.


비닐 포장으로 내용물은 튼튼하게 생겼습니다.


워낙 노트킹 제품이 가성비가 좋아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지요.



세컨하드베이에는 드라이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드디스크를 볼트로 고정할 때 사용하라고 포함되어 있지요.


사용자를 위한 배려가 아주 좋은 듯 싶습니다.



노트북 용으로는 아주 좋네요.


일단, 세컨하드베이를 구입하실 때에는 꼭!! 자신의 ODD 사이즈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9.5mm 제품과 12mm 제품이 있기 때문에,


확인 없이 구입하실 경우 사용하지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레노버 씽크패드 E440 모델의 ODD 의 두께는 9.5mm 입니다.



위와 같이 자를 이용하여 사이즈를 구하시면 됩니다.


저는 미리 확인을 하여 9.5mm 세컨하드 베이를 구입하였습니다.



ODD와 세컨하드베이의 두께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두께뿐만 아니라 볼트 구멍까지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젠, ODD에 장착되어 있는 가이드를 옮겨 장착하고, 기존의 500GB 하드디스크를 장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ODD 전면 베젤을 잘 탈거하여 세컨하드베이에 옮겨 장착하셔야 합니다.



위와 같이 완성이 되었네요.


이젠 조립은 분해의 역순인 것 아시죠?


절대 볼트가 남으면 안됩니다.


꼭!! 풀었던 자리에 볼트를 꽉!!!! 조여주시기 바랍니다.





완성 되었습니다.


2편에서는 탈거한 ODD 를 이용하여 외장형 ODD 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편을 기대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매깡

- 각종 문의는 메일로 해주세요. 메일: soriel01@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