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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견적



항상 그러했듯이 견적을 물어보기 위해 필자를 찾는 사람들은 가지고 있는 예산으로 만들 수 있는 최상의 컴퓨터를 원한다. 필자 역시, 견적을 작성해 줄 때 예산을 먼저 물어보고 그 예산에서의 최선을 찾아보려고 노력을 한다.

이번 견적은 회사 동료의 컴퓨터 문의로 시작이 되었다. 아들이 오버워치라는 게임을 하고 싶어하는데 집에 있는 컴퓨터로는 오버워치가 되질 않는다고 한다. 동료는 적당한 가격선에서 오버워치를 플레이할 수 있는 컴퓨터 견적을 원했다. 적당한 가격선이라 하면, 본체만 80만원대이고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포함 가격이다.

하기와 같이 부품을 구성하였다. 가격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표시하지 않았다.




[그림1] 80만원대 컴퓨터 견적(AMD Ryzen R5 2400G)[그림1] 80만원대 컴퓨터 견적(AMD Ryzen R5 2400G)


메인보드는 안정성이 뛰어나고, 필자가 AMD Ryzen 시스템에 계속 사용해 왔던 ASRock 사 제품으로 선정하였다. CPU는 4Core 8Threads 인 R5 2400G 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대부분의 게임에서 중옵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Geforce 1060 OC 3GB 모델로 선정하였다.



02. 부품의 선택



[그림2] 정품 AMD R5 2400G CPU박스[그림2] 정품 AMD R5 2400G CPU박스


[그림3] 정품 AMD R5 2400G CPU박스[그림3] 정품 AMD R5 2400G CPU박스


언제나 CPU 박스의 개봉은 즐겁다. Ryzen 시리즈 전부 박스포장은 동일하다. 씰을 조심스럽게 컷터칼로 칼집을 내어, 포장을 뜯는다.


[그림4] ASrock A320M-DGS[그림4] ASrock A320M-DGS




[그림5] ASrock A320M-DGS[그림5] ASrock A320M-DGS


메인보드는 ASRock A320M-DGS 모델이다. 별도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예정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출력 포트는 많을 필요가 없다. 사실 동일 모델이라 하더라도, 디스플레이 출력을 위한 포트가 많아지면 조금씩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외장 그래픽을 사용할 예정이라면 내장 포트가 1개만 있는 메인보드를 선택해도 나쁘지 않다.

후면의 포트를 잠시 살펴보면, [그림5] 기준 왼쪽부터 PS/2 포트, USB2.0 포트 2개, DVI 포트, USB 3.0 포트 4개, Gigabit Lan 포트, Audio 포트, 딱 일반적인 구성이다. USB 포트의 갯수도 모자르지 않을 만큼만 딱 있다.


[그림6] Transcend M.2 SSD 820S[그림6] Transcend M.2 SSD 820S


SSD 는 Transcend 사의 M.2 SSD 820S 240GB 모델로 선택하였다. SSD 가격이 많이 떨어져 240GB 를 선택해도 작년의 128GB 모델 보다 저렴히 구입할 수 있다.


[그림7] 삼성 PC4 2400T 8GB 메모리[그림7] 삼성 PC4 2400T 8GB 메모리


메모리는 DDR4 8GB 단일 메모리로 구성을 하였다. 내장 그래픽을 사용할 경우 듀얼채널의 효과가 크지만, 외장 그래픽을 사용할 경우 싱글채널과 듀얼채널의 성능상 체감을 사용자가 크게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추후 확장을 위해 8GB 단일 메모리로 결정하였다.


[그림8] 메인보드 조립[그림8] 메인보드 조립


메인보드에 각종 부품을 위치 시켜 조립을 하였다. 이 상태로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누드테스트를 진행한다. 당연히 아무 문제가 없다. 요즘은 컴퓨터 부품의 품질이 좋아져서 누드테스트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하지만, 누드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은 경우 문제가 생겼었다. 그래서 필자는 귀찮아도 꼭 누드테스트를 진행하는 편이다.




[그림9] 파워 AONE사의 STORM 600W(80PLUS Standard)[그림9] 파워 AONE사의 STORM 600W(80PLUS Standard)


파워는 정격 600W 제품으로 선정하였다. 외장 그래픽도 있고, 게이밍 컴퓨터이다 보니 안정적인 파워가 필요하다. 따라서 80Plus 인증받은 제품으로 선정하였다.


[그림10] 대양케이스 LUCIO 블랙 RING 화이트 LED


케이스는 대양케이스사의 미들타워를 선택하였다. 파워가 하단에 위치하는 케이스로 배선 정리를 아주 깔끔하게 할 수 있는 케이스이다. 전면만 강화유리이고, 측면은 아크릴이다.

여기 까지는 부품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을 하였다. 지난 포스팅에서 이미 자세하게 다루었던 부품들이기 때문에 간단간단하게 설명을 하였다. 위에 소개된 부품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고 싶으면 하기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 CPU, 메인보드, SSD, 파워 상세설명 링크:
    [AMD] 교회 행정실 사무용 컴퓨터 AMD 라이젠 R3 2200G(http://blog.kunwoo.pe.kr/93)


- 케이스, 파워 상세설명 링크:
    [AMD] 광고 디자인 용도 컴퓨터 조립기 (RYZEN R5 2600)(http://blog.kunwoo.pe.kr/128)


- M.2 Sata 에 대한 설명 및 Ryzen 라인업에 대한 설명
    [AMD] 실사 출력 디자인 용도 컴퓨터 조립기 (RYZEN R7 2700)(http://blog.kunwoo.pe.kr/85)



[그림11]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박스[그림11]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박스


그래픽카드는 Colorful 사의 Geforce GTX 1060 OC 3GB 모델로 선택하였다. 그래픽 카드에 대해서는 포스팅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몇 장의 사진을 더 공유하도록 한다.


[그림12]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개봉[그림12]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개봉


아주 고가의 그래픽 카드는 아니지만, 중급 이상의 그래픽카드로 박스 패키지부터 꼼꼼하게 잘 되어 있다. 묵직한 그래픽카드가 튼튼한 박스에 잘 포장 되어 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림13]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전면 모습[그림13]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전면 모습


[그림13]과 같이 듀얼팬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무래도 고사양 게임을 소화해야하기 때문에 발열에 특히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그림14]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디스플레이 출력포트[그림14]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디스플레이 출력포트


컬러풀 Geforce GTX1060 은 총 4개의 디스플레이 출력포트를 가지고 있다. 왼쪽부터 DP, HDMI, DVI 순이다.


[그림15]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후면[그림15]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후면


그래픽카드의 후면이다. PCB 보호 및 냉각을 위한 백플레이트가 기본으로장착되어져 있다. 고급형 제품이란 부분을 어느정도 입증하는 사진이다.


[그림16]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하단부[그림16]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하단부


하단부 PCB 마감처리도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 있다. PCB와 백플레이트의 간격 또한 일정하다.




[그림17]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상단부와 히트파이프[그림17]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상단부와 히트파이프


[그림17]은 그래픽카드의 상단부 모습이다. 히트파이프가 열 전도를 아주 잘 해줄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아주 묵직하고, 무겁다.


[그림18]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전원 6핀[그림18]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전원 6핀

그래픽카드 보조전원은 6핀을 사용하고 있다. 파워를 600W 급으로 선택을 하였으니, 기본적으로 6핀이 포함되어 있다. 크게 문제될 것이 없는 부분이다. 최근에 출시하고 있는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8핀 듀얼(총 16핀)로 구성되어 있다.



03. 조립



[그림19] 측면부 배선정리[그림19] 측면부 배선정리


다른 조립기와 마찮가지로 측면부 배선정리를 아주 깔끔하게 완료 하였다.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깔끔한 배선 정리는 조립의 기본이다.


[그림20] 메인 배선정리[그림20] 메인 배선정리


대양케이스의 Lucio 케이스는 하단 파워부의 마감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 잘못 배선정리를 하게되면 배선이 상당히 지저분해 질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아주 깔끔하게 배선정리를 완료 하였다. 배선정리는 쿨링성능에 영향을 많이 주는 부분이므로, 최대한 깔끔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21] 조립 완료[그림21] 조립 완료


조립이 완료된 사진이다. 전면의 화이트 Ring 쿨링팬이 아주 멋있다. 웬지 쿨링이 아주 잘 될 것처럼 보인다.


[그림22] 4 Core 8 Threads[그림22] 4 Core 8 Threads


윈도우를 설치하고, 시스템 정보를 확인해 보았다. 2400G의 4 Core 8 Threads 가 잘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04. 마무리



최근 필자에게 컴퓨터 견적이 들어오면, 대부분 Ryzen 으로 추천을 해 주고 있다.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Ryzen R3-2200G, R5-2400G, R5-2600, R7-2700 시스템을 조립해 보았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아직까지 AMD 시스템이 불안정하다고 하고는 있으나 필자는 크게 불안정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였다. 디자인용부터 시작해서 행정용, 게임용으로 만들어진 컴퓨터가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무런 문제없이 동작하고 있다면 하드웨어 안정성은 어느정도 확보가 된 것이다. 특히 Radeon Vega Graphics 가 내장된 2200G와 2400G 모델인 경우 그린스크린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는데, 현재까지 2200G 5대정도 행정용으로 내장그래픽을 활성화 하여 납품된 컴퓨터에 아무 문제가 없다. 또한 필자가 잠시 테스트를 위해 2200G와 2400G 모델에 몇 몇 게임을 설치하여 내장그래픽으로 플레이를 몇 시간 동안 해 보았으나,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을 찾지는 못하였다.




회사 동료는 컴퓨터를 집에 설치하고 게임을 해 보았다고 한다. 오버워치 풀옵션으로 큰 불편함 없이 잘 플레이가 된다고 한다. 70만원대 컴퓨터로 Ryzen-2400G + GTX1060 조합은 가성비 최고의 게이밍 컴퓨터인 것 같다.


2018년 12월 10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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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비싼 피부관리



피부관리를 받아본 지가 8년 전 일이다. 결혼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와이프와 함께 찾았던 피부관리 샾. 그 것도 결혼이란 큰 행사를 앞두고 받았던 것이고, 바쁜 일상으로 인해 살면서 피부관리를 제대로 받아 본 적은 없다. 최근, LG전자에서 프라엘(Pra.L) 이라는 피부관리 제품을 출시했다. 처음 출시된 기기를 보면서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을 했고, '저런 것을 누가 저 가격을 주고 살까?' 라는 생각을 가졌었다. 그런데 내가 사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다. 4종 세트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180만원대이며, 이리저리 좀 찾아보다보면 몇 십만원 정도 저렴하게 구입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국 20~30대 여성들 혹은 주부들이 가장 가지고 싶어하는 제품이 바로 엘지 프라엘이라고 한다. 여기저기 사용기를 살펴보니, 꽤나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

와이프의 생일이 다가오고, 때 마침 1년 단위로 만기되는 적금이 만기가 되었다. 처음에는 비자금을 모을 용도로 적금을 들었지만, 매 해 적금이 만기 될 때마다 아이들 장난감을 사 주고 와이프 맛있는 것 사주고 하다보니 나를 위해 썼던 적이 없다. 올해도 어김없이 와이프 생일선물을 위해 만기된 적금이 사용된다.

사실 필자가 이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바로 피부관리의 비용 때문이었다. 피부관리 몇 개월만 받아도 프라엘 가격이 나오는데 프라엘을 사용해 본 사용자들의 후기를 보면, 피부가 정말 좋아졌다고 한다. 몇 년동안 육아로 지친 와이프에게 이번에 큰마음 먹고 적금의 모든 금액을 생일선물로 올인을 해 본다.




02. 주문 및 배송



회사 직원몰에서 프라엘 행사를 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받아 직원몰에 접속하여, 프라엘을 주문하였다. 인터넷 최저가 보다 싸게 구입을 했다. 하지만, 배송이 상당히 느렸다.(원래 직원몰 배송은 알리익스프레스 보다 느리기로 유명하다.) 그래도, 오랜 시간을 기다리니 잘 포장되어 양품을 배송 받을 수 있었다.


[그림1] 프라엘 배송[그림1] 프라엘 배송


큼지막한 박스에 잘 포장되어 배송을 받아 볼 수 있었다.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있었고, 깔끔한 하얀색 박스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이 때 부터 귀찮아진다. 4종 세트이긴 한데 잘 모르겠다. 하나 씩 필요에 의해 구입을 하는 것이면, 금새 어떻게 사용할 지를 알게 될 텐데 포장을 뜯을 때마다, 머리가 복잡해진다.


03. 개봉






03-01. LED Mask 개봉


프라엘에서 가장 핫 하다는 LED Mask 부터 개봉을 해 보았다. 사실 가장 기대가 되는 제품이기도 했다. 일명 아이언맨 마스크란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 딱 보니 아이언맨 마스크가 맞았다.

[그림2] Derma LED Mask LG Pra.L[그림2] Derma LED Mask LG Pra.L


박스에는 아주 깔끔한 흰색 바탕에 금색으로 Derma LED Mask 라 적혀있다. Derma [dέrma] 는 독일어인 듯 하다. 네이버 사전을 찾아보니, 독일어로 의학에서 사용하는 '피부'라는 뜻이었다. 영어의 Derma 는 소, 닭등의 내장이란 뜻으로 맞지 않는 것 같고, Skin 의 뜻을 가진 영어 표현으로는 derm을 사용하는 것을 보아서는 독일어가 맞는 듯 하다.


[그림3] Derma LED Mask 박스 개봉[그림3] Derma LED Mask 박스 개봉


패키지는 정말 깔끔하게 신경써서 되어있는 모습이다. 아무래도 여성을 타겟으로 만든 제품이다 보니, IT 기기 처럼 환경을 생각하는 재활용 종이의 패키지는 사용하지 않은 것 같다. 박스를 오픈하는 부분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쉽게 개봉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박스를 개봉 해 보니, 아이언맨 마스크의 모습이 나타난다. 금색 라인 부분은 겉에서 볼 때에는 불투명으로 보이지만, 안쪽에서 바깥을 볼 수 있게 되어있다.

[그림5] Derma LED Mask의 충전기[그림5] Derma LED Mask의 충전기


Pra.L의 모든 제품에는 충전기가 동봉되어있는데, 5V 2.0A 의 충전기이다. 휴대폰 및 태블릿에서 사용하는 충전기와 동일하다. LG전자 제품이니 안정성 및 효율성을 입증 받은 2.0A의 충전기일 듯 싶다.




[그림6] Derma LED Mask의 배터리[그림6] Derma LED Mask의 배터리


마스크의 컨트롤러는 별도로 분리되어있다. 아무래도 마스크에 배터리를 내장시키게 되면 무게로 인해 착용감이 좋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했는지, 컨트롤러에 배터리를 포함시켜 마스크와 USB 포트를 이용하여 연결하는 방식을 채택한 것 같다. 

[그림7] Derma LED Mask의 컨트롤러 하단부 모습[그림7] Derma LED Mask의 컨트롤러 하단부 모습


컨트롤러의 하단 부 모습이다. 거치대를 이용한 충전도 가능하고, 직접 충전도 가능하다. 여행을 위해 고려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든다. 여행 시 거치대까지 함께 가지고 다니기에는 짐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충전도 가능하게 고려한 것 같다.


[그림8] Derma LED Mask의 거치대 모습[그림8] Derma LED Mask의 거치대 모습


마스크를 거치하고, 컨트롤러를 충전할 수 있는 거치대의 모습이다. 플라스틱 재질은 나쁘지 않고, 화장대에 잘 거치를 할 수 있게 디자인 되어있다. 다만 필자의 경우는 화장대에 프라엘을 올려놓게 될 경우 두 아이의 장난감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화장대에 아직도 거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


[그림9] Derma LED Mask의 안쪽 모습[그림9] Derma LED Mask의 안쪽 모습


마스크의 안쪽 모습이다. 안경 방식으로 쓰고 있으면 되는 방식이다. 눈의 보호를 위해 마치 수경처럼 눈에 밀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무게도 무겁지가 않아, 쓰고 누워 있어도 착용감이 나쁘지가 않다. 컨트롤러와 연결하는 USB 케이블은 스프링 방식의 케이블로 되어있어 어느정도 자유로운 연결이 가능하다.




[그림10] Derma LED Mask를 컨트롤러와 연결한 모습[그림10] Derma LED Mask를 컨트롤러와 연결한 모습


컨트롤러와 마스크의 USB 케이블을 연결해 보았다. 컨트롤러 역시 무게가 무겁지 않아 사용하는데에 큰 불편함이 없다. 사용 방법은 긴 버튼의 윗쪽 버튼을 눌러 전원을 On 시키고, 아랫쪽 버튼을 눌러 시작을 한다. 총 9분 동안 동작을 하게 되며, 3분 단위로 LED에 남은 시간이 표시되고, 남은 시간에 대해 음성 안내를 해준다.


[그림11] Derma LED Mask의 LED가 켜진 모습[그림11] Derma LED Mask의 LED가 켜진 모습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LED가 켜지지질 않는다. 분명 어디가에 마스크를 착용했다는 것을 인식하는 센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찾아보니 정 중앙에 센서가 있었다. 센서를 강제로 막아 LED가 켜진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필자가 보기에는 단순한 LED를 켜지게 하는 것이 전부일 것으로 보이지만, 와이프가 일주일 넘게 사용해 본 결과 효과는 있다고 한다. 아주 좋고, 화장이 잘 먹는다고 한다.

[그림12] Derma LED Mask 착용모습[그림12] Derma LED Mask 착용모습


마스크의 착용 모습이다. 진짜 아이언맨 같다. 저렇게 착용하고, 9분동안 있으면 된다고 한다. 필자는 아직 LED 마스크를 착용해 보지 않았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해 볼 생각이다.



03-02. Galvanic Ion Booster 개봉


필자는 갈바닉이 무엇을 하는 기기인지 잘 몰랐다. 갈바닉 이온 부스터의 역할이 무엇인지 확인해 보기 위해 쇼핑몰의 브로셔를 확인해 보았다.


[그림13] 갈바닉 이온 부스터의 기능(출처: LG전자)[그림13] 갈바닉 이온 부스터의 기능(출처: LG전자)


일단, 위의 내용이라고 한다. 쉽게 요약하자면, 화장품 성분이 피부 깊게 흡수되게 도와주며, 클렌징 기능으로 노폐물을 제거한다고 되어있다. 전용 화장품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화장품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림14] 갈바닉 이온 부스터의 박스[그림14] 갈바닉 이온 부스터의 박스


갈바닉 이온 부스터의 박스 모습이다. LED 마스크와 동일한 포장으로 되어있고, 상당히 깔끔한 모습이다. 




[그림15] 갈바닉 이온 부스터의 박스 개봉[그림15] 갈바닉 이온 부스터의 박스 개봉


박스를 개봉해 보았다. 오른쪽에는 본체가 있고, 왼쪽 부분에는 UV램프용 수은 배터리, 메뉴얼이 들어있는 상자가 위치해 있다. 상당히 깔끔한 포장이다.


[그림16] 갈바닉 이온 부스터의 구성품[그림16] 갈바닉 이온 부스터의 구성품


왼쪽의 상자를 꺼내 보면, 충전기, UV램프, 거치대를 확인할 수 있다. 충전기는 LED 마스크에 들어있던 것과 동일하다. 특이 한 것이, 피부를 생각하는 제품 답게 소독을 위한 UV 램프커버가 함께 동봉 되어 있다는 것이다. 수은전지로 구동 된다.


[그림17] 갈바닉 이온 부스터의 상단부[그림17] 갈바닉 이온 부스터의 상단부


갈바닉 이온 부스터의 상단부이다. 보호테이프가 붙어있고, 부드러운 금속 소재로 되어있다. 전원을 키고 화장품을 바른 후 부드럽게 문지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림18] 갈바닉 이온 부스터의 모드[그림18] 갈바닉 이온 부스터의 모드


갈바닉 이온 부스터의 스위치 부 모습이다. 두 가지 모드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LED마스크의 컨트롤러와 같이 윗쪽 스위치로 전원을 On/Off 할 수 있고, 하단의 스위치로 Mode 를 선택할 수 있다. 클렌징 기능으로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부스트 기능으로 화장품이 잘 스며들 수 있게 도와준다. 프라엘 제품의 특징 중 하나는 모든 것이 음성으로 안내를 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모드를 선택하고 작동을 시작하게 되면 이마 -> 코 -> 턱 -> 왼볼 -> 오른볼 의 식으로 시간마다 음성으로 안내를 해 주고 있다.


[그림19] 갈바닉 이온 부스터의 배터리 상태 LED[그림19] 갈바닉 이온 부스터의 배터리 상태 LED




프라엘의 모든 제품에는 하단에 배터리 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있다. LED의 색상으로 배터리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LG Pra.L 로고 밑의 작은 구멍은 음성 안내를 위한 스피커이다.


[그림20] 갈바닉 이온 부스터 왼쪽 박스의 구성품[그림20] 갈바닉 이온 부스터 왼쪽 박스의 구성품


왼쪽 얇은 박스의 구성품이다. UV램프용 수은전지, 메뉴얼, 파우치가 들어있다. 포장에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이다.


[그림21] 갈바닉 이온 부스터의 메뉴얼 일부 내용[그림21] 갈바닉 이온 부스터의 메뉴얼 일부 내용


동봉 되어 있던 메뉴얼을 펼쳐 보았다. 상당히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고 있다. 사용 전 정독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03-03. Total Lift Up Care 개봉



토탈 리프트업 케어 제품을 개봉 해 보았다. 이 제품 역시 이름만 보아서는 피부를 땡겨 주는 느낌이지만, 정확한 사용방법을 알 수 없었다.(풀세트로 구입한 경우의 단점이다. 필요성을 알지 못하고, 세트로 구입을 했기 때문에 배워야한다.)


[그림22] 토탈 리프트업 케어의 기능(출처: LG전자)[그림22] 토탈 리프트업 케어의 기능(출처: LG전자)


내용을 살펴보니, 리프팅을 해주어 피부의 탄력을 높이고 얼굴의 각질, 모공, 블랙헤드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23] 토탈 리프트업 케어의 박스[그림23] 토탈 리프트업 케어의 박스


패키지의 모습은 크기와 구성품까지 갈바닉 이온 부스터와 동일하다.




[그림24] 토탈 리프트업 케어의 구성품[그림24] 토탈 리프트업 케어의 구성품


본체만 다르고, 구성품은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설명할 것이 없다.(갈바닉 이온 부스터 개봉의 내용 참조)


[그림25] 토탈 리프트업 케어의 상단 모습[그림25] 토탈 리프트업 케어의 상단 모습


토탈 리프트업 케어의 전체적인 모습은 갈바닉 이온 부스터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상단부의 모습이 다르다. 수분젤을 바르고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호필름을 제거 하고 사용하면 된다. 이 제품은 갈바닉 이온 부스터와 다르게 LED가 함께 동작이 된다.


[그림26] 토탈 리프트업 케어의 LED가 켜진 모습[그림26] 토탈 리프트업 케어의 LED가 켜진 모습


LED는 센서에 의해 동작이 된다. 피부에 기기가 닿으면 LED가 동작이 되는데, 필자는 LED를 켜 보기 위해 센서쪽에 엄지 손가락을 대어보았다. LED가 켜지고, 그 순간 포착한 사진이다. 아마도 탄력 효과를 위해 LED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림27] 토탈 리프트업 케어의 레벨[그림27] 토탈 리프트업 케어의 레벨


총 3가지의 레벨로 구성되어 있고, 메뉴얼을 보고 자신의 피부에 맞는 레벨로 선택하여 사용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토탈 리프트업 케어 제품 역시 음성안내가 제공된다. 참고로, 1단계가 가장 약한 단계이고, 3단계가 가장 강한 단계라고 한다.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1단계로도 충분히 효과가 있고 1단계도 피부가 살짝 따끔거린다고 한다. 와이프는 1단계만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림28] 토탈 리프트업 케어의 배터리 상태 LED[그림28] 토탈 리프트업 케어의 배터리 상태 LED


토탈 리프트업 케어 제품 역시 다른 제품과 동일하게 배터리 상태를 LED의 색상으로 표시해 준다. 배터리가 적을 경우 빨간색으로 표시를 해 주게 된다.




03-04. Dual Motion Cleanser 개봉


[그림29] 듀얼 모션 클렌저의 박스[그림29] 듀얼 모션 클렌저의 박스


프라엘의 다른 구성품과 동일한 박스이다. 다만, LED 마스크의 박스보다는 작고, 갈바닉이나 리프팅보다는 크다. 


[그림30] 듀얼 모션 클렌저의 박스 개봉[그림30] 듀얼 모션 클렌저의 박스 개봉


갈바닉 이온 부스터와 토탈 리프트업 케어 기기와 동일한 포장이다. 다만, 본체가 좀 더 크고 구성품이 다르다. 클랜징을 위한 제품 답게 방수 제품이다.


[그림31] 듀얼 모션 클렌저의 클렌징 솔[그림31] 듀얼 모션 클렌저의 클렌징 솔


클렌징 솔은 두 가지 종류가 들어있다. 본체에 장착되어 있는 솔은 부드러운 솔이고, 추가로 동봉되어 있는 솔은 약간 거친 솔이다.


[그림32] 듀얼 모션 클렌저의 클렌징 솔 비교[그림32] 듀얼 모션 클렌저의 클렌징 솔 비교




두 가지 솔의 비교 사진이다. 동봉되어 있는 솔은 남성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솔의 뭉치를 당기면 쉽게 분리할 수 있다.


[그림33] 듀얼 모션 클렌저의 클렌징 솔 분리 모습[그림33] 듀얼 모션 클렌저의 클렌징 솔 분리 모습


클렌징 솔을 본체에서 분리한 모습이다. 장착하고 싶은 솔을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밀어 넣으면 장착이 쉽게 된다.


[그림34] 듀얼 모션 클렌저의 전체 모습[그림34] 듀얼 모션 클렌저의 전체 모습


클렌져의 전체 모습이다. 갈바닉이나 리프팅 장비에 비해 조금 더 두꺼우며 그립감이 좋다. 무게감도 조금 더 나가는 것 같다.


[그림35] 듀얼 모션 클렌저의 레벨[그림35] 듀얼 모션 클렌저의 레벨


리프팅 장비와 같이 레벨을 설정할 수 있다. 총 두개의 레벨로 구성되어 있고, 피부 상태에 따라 조정해서 사용하면 된다. 클렌져 역시 음성 안내가 내장되어 있다.


[그림36] 듀얼 모션 클렌저의 거치대를 이용한 충전[그림36] 듀얼 모션 클렌저의 거치대를 이용한 충전


듀얼 모션 클렌져인 경우 방수 제품이다 보니, 거치대를 통한 충전만 가능하다. 여행 시 거치대를 함께 가지고 다녀야 충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번 충전으로 꽤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 가기 전에 완충을 하고 본체만 챙겨 가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37] ※ 참고 갈바닉 이온 부스터 및 토탈 리프트업 케어의 하단부 모습[그림37] ※ 참고 갈바닉 이온 부스터 및 토탈 리프트업 케어의 하단부 모습


위 사진은 갈바닉 이온 부스트와 토탈 리프트업 케어의 하단부 모습이다. 듀얼 모션 클렌져와 다르게 거치대 없이 충전기로 직접 충전이 가능하다.



04. 총평



[그림38] 엘지 프라엘 4종 풀세트[그림38] 엘지 프라엘 4종 풀세트


큰맘먹고 와이프의 피부 건강을 위해 프라엘을 구입해 보았다. IT 기기를 좋아하고, 각종 기기의 원리를 궁금해 하는 공대 출신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인 필자는 단순히 LED를 넣어놓은 제품을 가지고 180만원이란 금액을 받고 케어 제품이라고 판매하는 것을 보고 효과에 대해 많은 의심을 하였다. 하지만 여러 블로그의 사용기를 보고 구입 후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충분히 가치가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

특히, LED 마스크, 리프팅장비, 클렌져인 경우 효과가 아주 좋으며 필자는 클렌져를 즐겨 사용하고 있다. 가격이 조금만 더 저렴했다면 좋았을 것 같았지만 대기업 제품으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갈바닉은 본격적으로 사용해 보지 않아서 정확한 느낌이 어떤지를 확인해 보지 못하였다.)

또한, 세트로 구입을 하는 것이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것 보다 저렴하긴 하지만, 필요한 제품만 하나씩 구입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본 개봉기는 필자의 용돈으로 직접 구입하여 작성한 글이며, LG전자와 전혀 상관이 없는 글이다. 3주 정도 사용해 보니, 와이프의 경우 화장이 잘 먹는다고 하고, 필자의 경우 피부의 탄력이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물론 다른 사람이 필자의 피부를 보면 똑같을 것이다.)

피부를 생각한다면 한번 쯤 구입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2018년 9월 16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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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개요



필자는 사진데이터를 많이 가지고 있다. 최근 5년간의 소중한 사진 및 동영상에 대해 대대적인 정리작업에 들어갔다. 정리를 하던 중 생각보다 싼타페 리스토어에 대한 자료가 많음을 알게 되었다. 날짜별로만 분류를 해 놨지 한 번 찍어놓은 사진은 잘 보지 않게 된다. 더군다나 폰으로 찍은 사진이다.


2017년 겨울 2003년식 싼타페는 엄청난 말썽을 부려댔다. 하루가 멀다하고 시동불능 상태가 되어 정비소로 끌려들어가곤 했다. 결국 2018년 3월 말 조기폐차가 되었다. 폐차된 차에 대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이다. 신차로 출고될 때 부터 폐차될 때 까지 내 손에 있었던 싼타페가 많이 그립다.


2008년 6월 필자는 구형 싼타페에 CM 계기판 이식을 전국 최초로 진행하였다. 계기판에 대한 집착이 너무 강했던 터라 트립이 나오는 계기판이 너무 갖고 싶었다. 그리하여 여러 정보를 토대로 계기판 이식작업을 진행하였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그림1] 싼타페러브 동호회에 남겨진 계기판 이식 1호차



위의 캡쳐 이미지는 2008년 6월경 계기판 이식을 마치고 활동하던 싼타페 러브 홈페이지에 남긴 글을 캡쳐한 것이다. 사실 CM 계기판 이식 전에도 필름을 커스터마이징하여 나만의 계기판을 만들기도 하였고, 계기판 LED 작업은 기본이었다. CM 계기판 역시 순정 LED 보다 휘도가 높은 LED로 교체 작업을 진행하였었다.


시간이 흘러 순정상태가 아닌 LED 교체가 된 계기판은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바로 LED가 하나 둘 씩 불량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순정 차량의 부품에 장착되는 LED와 인터넷에서 저렴히 구입한 LED의 품질은 다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저 때에는 그런 것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았다. (지금이라면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



[그림2] 고장난 싼타페 계기판





위 사진과 같이 바늘에 조명이 들어오지 않는다. 연료게이지와 수온게이지의 바늘 역시 껌뻑껌뻑 거린다. 분명 저가 중국산 LED가 문제였을 것이다. 그리하여 계기판 교체한 지 약 9년만에 다시 계기판을 뜯어낸다.



02. 수리



필자의 싼타페에 이식되었던 CM 계기판은 2006년식이었다. 2006년 당시의 차량 조명을 살펴보면 전구 방식과 LED 방식이 혼재하던 시절이다. CM 계기판은 LED 방식의 계기판으로 VDO 계기판으로 불리었다. 3528 type 의 칩 LED가 기판에 납땜되어 있는 형태의 조명 방식이다.



[그림3] 탈거된 계기판





차에서 계기판을 탈거하여 아크릴 커버를 제거한다. CM 계기판의 바늘은 스탭모터를 사용한 방식이기 때문에 바늘을 뺄 때 힘 조절을 잘 해서 빼야 한다. 무작정 뺐다가는 스탭모터의 기어부가 파손되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수 있다. 워낙 경험이 많았던 터라 손쉽게 바늘을 제거 할 수 있었다.


바늘을 제거하고 인쇄된 필름을 제거 하면 케이스와 기판을 분리할 수 있는데, 여기까지 작업이 진행되어야만 LED 납땜 작업을 실시할 수 있다.



[그림4] 속도계 부분의 LED 상태



문제의 속도계 바늘 부의 조명(LED) 납땜 상태이다. 다른 부분에 비해 납땜 부위의 부식이 일어나고 있다. 송진을 많이 사용하여 납땜을 하게 되었을 때의 결과이다. 이러니 바늘에 불이 안들어오는게 당연하였다. 3528 LED를 새로 교환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림5] 수리 완료 후 점등 테스트



LED 교체작업을 진행 후에 기판만 차량에 장착하여 점등 테스트를 해 보았다. 잘 점등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LED 교환작업 자체는 그렇게 어려운 작업이 아니지만 차 내부에서 계기판을 탈거하고, 탈거된 계기판을 분해하여 문제를 파악하고 하는 작업이 솔직히 귀찮은 작업이다. 그래서 큰 마음을 먹지 않으면 하는 방법을 알면서도 안하게 된다. 필자의 싼타페도 바들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채로 1년 넘게 운행을 하였다. 뭐 운행에 지장 없으니까 라는 생각으로 1년을 버틴 것이다.





[그림6] 수리 후의 잔해물



불량 LED들 이다. 테스터기로 하나하나 찍어가면서 불량 LED를 찾고, 교체해 줌으로 써 다시 분해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작업을 진행 하였다.




03. 완료



[그림7] 수리 완료 후의 계기판


수리 완료 후의 계기판 모습이다. 모든 바늘에 정상적으로 LED 불빛이 들어오고 있다. 아주 깔끔하다.






04. 총평



귀차니즘으로 인해 바늘의 조명이 불량났는데도 불구하여 1년여를 그냥 운전하고 다녔다. 하지만 밤에 운전할 경우 현재 속도를 확인하기 위해 빛없는 바늘을 바라보며 현재 속도 확인이 너무 힘들었다. 결국 고장난 지 1년여만에 자가 수리를 진행하였고, 수리를 하고 나니 너무 신세계였다. 당연히 있어야하는 조명이 없으니 정말 불편했다.


LED가 불량 난 원인을 보니, 결국 냉납이다. CM의 슈퍼비젼 계기판 만큼 밝은 조명을 셋팅하기 위해 교환했던 LED가 결국 10년정도가 지난 후에는 불량현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여기서의 교훈은 "순정 그 자체로 차를 타고 다니자" 이다. 차를 오랫동안 소장하고 싶다면, 순정으로 유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 같다.



2018년 08월 14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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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첫 만남



유난히도 더운 2018년의 여름이다. 여름이 막 시작될 6월 말 경 QM3 신형인 것과 같은 모습의 자동차가 신호대기를 위해 멈춰 서 있었다. 'QM3 도 페이스 리프트 될 때가 되었지..' 라고 생각하며 아무생각 없이 보게된 자동차. 그게 CLIO 였다. 유럽 감성이 엄청나게 풍기는 소형 SUV 라기에는 너무 작은 QM3 보다도 작아보이는 그렇다고 해치백은 아닌 그런 자동차였다. 트렁크에 붙은 앰블럼을 보니 작년부터 출시된다는 소문만 무성하던 CLIO 였다. 출시가 되긴 되었나본데, 앰블럼은 르노의 앰블럼을 가지고 있었다.




02. 궁금 그리고 시승신청


필자는 신차 출시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다. 신차 출시 소식을 듣게 되면 제일 먼저 제작사 홈페이지에 접속을 한다. 지금 껏 르노의 차량들은 르노삼성자동차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면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림1] 르노삼성자동차홈페이지


하지만, 르노삼성자동차(https://www.renaultsamsungm.com/) 홈페이지에서는 CLIO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아무래도 삼성 로고가 아닌 르노 로고를 달고 출시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에 출시되는 르노삼성자동차인 경우 르노로부터 완제품 차량을 수입하여, 앰블럼 및 편의장치(네비게이션, 통풍시트 등등)등을 추가 장착하여 르노삼성에서 판매하는데, CLIO인 경우는 그렇지 않다는 정보를 영업사원으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여기서 정보를 그만 찾을 것인가? 차량을 소개하는 홈페이지가 있을 것이라는 느낌으로 다시 검색을 해 보았다. 위의 르노삼성자동차 홈페이지에는 트위지 역시 없다. (트위지도 르노의 앰블럼을 장착 하고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르노' 라는 검색어를 입력하여 검색을 했더니, 여기에 정답이 있었다. 르노 홈페이지가 별도로 있었던 것. 그런데 르노 홈페이지는 파워링크부분에 있고, 제일 상단에는 여전히 르노삼성자동차 홈페이지 링크가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찾아들어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림2] 르노 홈페이지 검색 결과




위의 사진을 보면, 르노 공식사이트의 설명에 "SOCAR와 함께..." 설명이 붙어있다. SOCAR는 렌트카 업체인데, 르노 공식사이트라 하고 파워링크에 걸려있으면서 SOCAR 설명이 딱 하고 나오니, 누가봐도 르노 공식홈페이지라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찾았으니 한번 들어가 보았다. 첫 페이지는 르노의 클리오를 알리기에 충분한 꽉찬 클리오 화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SOCAR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메인페이지부터 With SOCAR 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그림3] 르노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


일단, 홈페이지를 찾았으니 클리오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기 시작한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공식 트림은 두 가지 이다. ZEN 과 INTENS 등급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INTENS 등급이 높은 등급이다.



[그림4] CLIO의 트림



가격을 보니 저렴한 가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분명 차량은 스토닉보다 작다. 그리고 QM3 보다도 작다. 가격은 스토닉과 QM3 와 비슷하거나 비싸다. 100% 수입이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요즘은 수입차라고 국산차 보다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어떤 점이 좋을지 더 궁금하기 시작했다. 혹시 공식 시승신청이 있는지 확인해 봤는데 공식홈페이지에 시승 신청이 있었다.


시승신청은 시승거점, 시승희망일(주단위), 신청자 정보, 개인정보 활용동의 만 하면 간단히 끝낼 수 있다. 필자가 시승신청을 한 요일은 목요일이었고 토요일에 시승하길 원한다고 신청을 했더니 신청한지 2시간도 안되어 시승거점 영업소에서 영업사원을 통한 연락이 왔다. 그렇게 하여 토요일 오전 11시에 시승신청을 하고, 시승거점 영업소로 향했다.



03. 시승



시승에 너무 정신이 팔리다 보니, 시승 중의 사진은 촬영하질 못했다. 필자의 시승 차량은 INTENS 등급이었고, 사진의 빨간색 차량이었다. 엄청나게 더운날이었고, 11시 맞춰 영업소에 도착을 했더니, 영업사원이 이미 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고 있었다. 영업소에 들어가지도 않고, 필자의 차를 주차해놓은 다음 바로 시승을 시작했다.


[그림5] 르노 클리오 계기판


차량에 탑승하자마자 계기판 부터 확인을 한다. 필자는 자동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를 계기판이라 생각한다. 차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계기판은 운전자와 자동차가 교감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로 운전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차를 처음 알기 시작했을 때 부터 계기판에 대한 관심은 끊임이 있었고, 구형 싼타페를 타던 시절 계기판의 트립컴퓨터가 너무 가지고 싶어 CM의 계기판 이식 작업을 진행하기도 하였다.(구형 싼타페에 CM 계기판을 장착한 1호차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을 보게 되면 계기판에 많은 것들이 표현되고 있다. 필자가 처음 운전을 배웠던 2001년 시절의 계기판은 속도, RPM, 수온, 연료, 기타 중요 에러 표시, 적산거리계 정도만 표현을 하고 있었다. 90년대 중반 아버지 친구분 차가 볼보였는데 계기판에서 외기 온도를 표시해 주는 것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으며, 포드 세이블을 기아자동차에서 수입하여 판매할 때 계기판이 디지털인 것을 보고 너무나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물론 아버지가 운행하셨던 Y3 쏘나타 역시 디지털 계기판이긴 했다. 하지만 표현의 능력에 있어 엄청난 차이를 가지고 있던 것도 사실이다.)




르노자동차의 컨셉일까? 속도는 대부분 디지털로 표현하고 있다. QM3 의 계기판과 비슷하고, 여전히 한글화는 되어있지 않다. 2010년도 초반 까지만 했어도, 계기판의 이런 표시장치는 영문으로 되어있어도 있는 것에 감사하였지만 현재의 2018년에는 로컬라이징이 되지 않은 계기판은 뭔가 어색하다.


이리저리 트립 버튼을 눌러보며 정보를 보았지만 크게 특별한 것은 없었고, 순간연비, 평균연비정도 표현해주는 것이 전부였다.


[그림6] 르노 클리오 AVN 시스템


AVN은 스마트 커넥티드 II 라 불리는 7인치 시스템이 장착되어있다. 7인치라는 화면이 좀 답답하긴 하지만 순정네비임에도 불구하고 맵 자체는 깔끔했다. 사용성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으며(Tmap 이 탑재되어 있기에 그러하다.) 표현능력도 사제네비의 Tmap 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한 가지 신기했던 기능은 이지(EZ) 파킹이라는 기능이다. 현대/기아 자동차의 어라운드 뷰 시스템과 비슷한 개념인데, 처음 클리오를 시승하고, 후진을 넣었는데 어라운드뷰 시스템이 있다는 것에 너무 신기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어라운드 뷰 시스템은 아니었다. 뭔가 부자연스럽고, 한번에 화면이 꽉 차지 않고 후진을 해 가면서 화면이 완성되는 방식이다.


[그림7] 르노 클리오 이지파킹 시스템




사진을 직접 찍지 못해 홈페이지에서 캡쳐를 해 왔다. 클리오에 탑재된 이지(EZ)파킹 시스템은 후방카메라 하나로만 구현한 탑뷰 시스템인 것이다. 후진을 넣게 되면 후방카메라에서 영상을 실시간 캡쳐를 하여 저장된 이미지의 병합을 통해 탑뷰를 구현한 것이다. 실제 사용을 해 보니 탑뷰가 완성되기까지의 시간이 좀 걸린다.(차를 움직여줘야만 완성된 탑뷰가 표시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이다.)

그래도, 카메라 4개로 구현하던 것을 1개로 구현을 했으니 해당 옵션이 없던 소형차 시장에 저렴한 가격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그림8] 르노 클리오 기어노브


미션은 독일 게이트락 파워시프트 DCT 가 적용되어있다. 이미 QM3 에 적용된 미션으로 기어노브 디자인까지 동일하다. 기어노브의 감촉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당연한 것이지만, 오토 미션처럼 작동시키는 DCT 미션 역시 운전자가 크게 조작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그냥 편히 타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승은 약 30분간 진행 되었다. 1번국도를 지나 45번국도의 남북대로를 이용하여 왕복하는 코스였다. 토요일 오전 11시 경이었기 때문에 1번국도에 많은 차량이 있었다.


[그림9] 시승코스


필자는 2015년도에도 QM3 시승을 한 적이 있었다. QM3와 동일한 엔진 미션을 가진 CLIO는 어떨지 정말 궁금했다. 2015년도 QM3 시승을 했었을 때에는 DCT 미션의 이질감이 너무 강하게 느껴졌었다. 그 전에 SM5 디젤 DCT 모델도 시승해봤지만, 르노의 DCT 미션은 정말 나에게는 너무 거칠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림10] 2015년에 시승했던 QM3



약 10분정도 1번국도의 복잡한 도로를 시속 60km/h 정도로 달려보았다. 이 때의 계기판 상 순간연비는 24km/l 를 찍고 있었다. 이게 정상적인 연비란 말인지 영업사원에게 물어보았더니, 자신이 타고 있는 QM3 도 그정도 나온다고 한다. 기름 냄새만 맡고 탈 수 있는 차인 것인가? 르노의 1500cc, DCT 미션의 조합은 최고의 연비를 뽑아내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시속 60km/h 로 달리고 있으면서 QM3 미션의 이질감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뭔가 3년전 대비 다듬어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실제 뭐가 변경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국도에서의 승차감은 QM3 보다 부드럽다. 확실히 QM3 는 SUV에 가까운 반면, CLIO 는 해치백에 가깝다. 드디어 속도를 낼 수 있는 45번 고속국도로 차를 올리게 되었다. 영업사원분께 양해를 구하고 악셀을 깊이 눌러보았다. 거친 엔진소리와 함께 RPM 반응이 빠르게 이어졌다. 확실히 DCT 미션의 변속 속도는 빠르다. 구동력 손실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1500cc 엔진의 힘을 고스란히 구동축에 전달을 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다만 순간 가속력은 동급차종에 비해 좋다는 것이지 빠르다라는 것은 아니다.


특히, 풀악셀에서의 인상깊었던 점은 풀악셀 순간연비라는 것이다. 보통 필자가 타고 다니는 더뉴 K7 인 경우 풀악셀의 순간연비는 바로 바닥을 치게 된다. 하지만, CLIO 풀악셀의 순간연비는 9~10km/l 를 표시하고 있었다. 트립컴퓨터 상의 표시인지 진짜 연비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영업사원의 말로는 정말 연비가 좋다고 한다.


필자는 시승차를 운전할 때, 거칠게 운행하지는 않는다. 거칠게 운행을 하면서 하체가 어떻고 엔진 반응이 어떻고 솔직히 이런 운행 조건은 실 사용 조건이 아니다. 매일 그렇게 운행을 한다면 남아나는 차가 있을까? 좀 현실적인 것을 느끼고 싶기 때문에 평소 운행하듯이 운행을 한다.


시속 80km/h 로 정속 주행을 해 본 결과 아주 만족스러운 주행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요철을 지나갈 때도 하체에서 고르게 처리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 정도로 충격처리가 깔끔했다.


운전석에 앉아있는 약 30분 동안 시트가 불편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QM3 시승 시 운전석이 너무 불편했는데 클리오는 그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04. 외관 디자인



[그림11] 르노 클리오 LED 헤드램프


르노의 차를 보고 있으면, 내외관 할 것 없이 모두 미래 지향적이다. 유럽의 감성이 느껴지긴 하지만 한국인이 느끼기에는 한참을 앞서 나가 있다. 그만큼 파격적이다. 1500cc 의 소형차에 분류되는 CLIO 이지만 전면 헤드램프는 LED를 적용하였다. 밝기는 얼마나 될지 모르겠으나, 일단 인상적이다. SM6의 퓨어비젼을 생각한다면 아마도 어두운 밤에도 밝을 것으로 예상한다. 전면부는 전형적인 르노의 패밀리룩이다. 뭐라 콕 찝어서 단점을 찾아낼 수 없을 만큼 깔끔하다. 전체적으로 귀엽게 생긴 것과는 다를게 앞 모습은 상당히 공격적으로 느껴진다.


[그림12] 르노 클리오 LED 안개등


유심히 보니, 안개등 역시도 LED 로 되어 있다. 이 안개등은 스티어링 휠에 반응하여 코너링 램프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헤드램프와 안개등 모두 LED 로 되어있는 차는 동급 중 최초일 것으로 보인다.




[그림13] 르노 클리오 17인치 휠[그림14] 르노 클리오 타이어



작은 차임에도 불구하고 17인치 휠이 적용되어 있다. 최근에 나오는 차량들은 대부분 휠 선택에 있어 큰 인치를 적용한다. 클리오 역시도 17인치를 적용하여 휠하우스가 꽉 차 보인다. 타이어는 205/45/R17 규격으로 넥센 NFERA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후륜 브레이크가 캘리퍼방식이 아닌 드럼 방식이라는 것이다. 시승을 하면서 브레이크 성능이 부족하다는 것은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긴급한 상황에 얼마나 브레이크 응답이 빠를지는 의문이다.


[그림15] 르노 클리오 엔진룸[그림16] QM3 엔진룸


좌측이 CLIO 엔진룸이고, 우측이 QM3 엔진룸이다. 마치 복사해서 붙여놓기라도 한 것 처럼 비슷하다. 아니 비슷하다 못해 동일하다. 사진의 QM3 는 2015년식 CLIO는 2018년식임을 본다면 3년동안 디자인이 바뀐 것 이외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물론 내부적으로는 어떻게 변했을지는 모르겠다.) 위의 사진을 본다면 CLIO와 QM3 는 대부분 부품이 호환 될 것으로 보인다. 영업사원에게 정비에 대해 문의를 했더니, 클리오인경우 르노의 앰블럼을 하고 있지만 르노삼성정비소에서 르노삼성차와 동일하게 정비 및 서비스를 받는다고 한다. 결국, 삼성의 앰블럼 대신 르노의 앰블럼으로 감성 튜닝을 한 것이 된다. 홈페이지도 분리시켜 놓고, 판매망, 정비망이 동일하다고 한다면 분리한 이유가 없지 않을까? 더군다나 르노 공식 홈페이지는 찾아 들어가기도 힘들다.




05. 실내 공간



클리오를 시승하면서 머릿속에 맴돌았던 생각은 QM3 보다는 작다의 느낌이다. 분명 QM3와 같아 보이는데 작은 느낌은 왜일까? 시승을 끝내고 영업소로 들어가 보았다. 확실히 QM3 보다 클리오가 작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림17] 르노 CLIO 제원



[그림18] QM3 제원





실내 공간을 결정 짖는 가장 큰 요소인 휠베이스(축거)를 살펴보게 되면, QM3(2,605mm) > CLIO(2,590mm) 으로 두 차량에 상당한 차이가 발생한다. 15mm 차이인데, 휠베이스에서 15mm 차이이면 엄청 큰 차이이다. 앞 좌석인 경우 운전하면서 QM3와 CLIO 의 크기차이는 거의 느끼지 못했지만, 2열의 레그룸은 확실히 차이가 났었다.


QM3의 레그룸 사진은 없지만, CLIO 의 레그룸 사진을 공유 한다.(조수석 1열의 시트는 중간정도의 위치로 조절한 것이다.) 참고로 필자의 키는 183cm 이다. 2열에 앚았을 때 상당히 답답한 느낌이었다. 어린아이나 키가 작은 여성인 경우 2열 착석은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그림19] CLIO 2열 레그룸


전고(높이)를 살펴보게되면 QM3(1,565mm) > CLIO(1,450mm)으로 무려 QM3가 CLIO보다 115mm가 높다. 확실히 QM3는 소형 SUV에 가깝고, CLIO는 소형 해치백에 가까운 모습이다. 여기서 사람이 느끼는 크기 차이가 심하게 느껴지는 것으로 보인다.


윤거 역시 QM3(1,530mm) > CLIO(1,505mm) 로 QM3가 25mm 크다. 윤거의 차이는 운전석과 조수석의 거리가 가깝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25mm 의 차이를 시승하는 중에 크게 느끼지는 못했다.(다른 공간의 마법이라도 있었던 것일까?)


전체적인 길이인 전장을 살펴보면 QM3(4,125mm) > CLIO(4,060mm) 으로 QM3가 65mm 더 길다. 엔진룸의 길이는 거의 비슷한 것으로 보아 트렁크의 적재용량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휠베이스가 15mm 차이나는 것을 보면 50mm 정도의 트렁크 공간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트렁크의 사진은 QM3와 CLIO 모두 직접 찍어놓은게 있어 공유를 한다.(사진 촬영의 각도가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공간의 크기가 각각 달라보일 수 있다.)


[그림20] CLIO 트렁크[그림21] QM3 트렁크


좌측이 CLIO 트렁크이고, 우측이 QM3 트렁크 이다. 트렁크 공간 자체는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보이나,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QM3 가 조금 더 넓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래도 QM3의 전고가 CLIO에 비해 높기 때문에 적재능력도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그림22] CLIO 의 스위치


LED 헤드램프가 장착되어 있는 CLIO는 헤드램프 레벨링 스위치가 장착되어 있다. 국내 법규가 할로겐 램프가 아닌 다른 방식의 헤드램프에서 35W 미만의 헤드램프는 레벨링 스위치를 장착하게 되어있다. 35W 이상의 HID 또는 LED 헤드램프는 오토레벨링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장착이 되어야 한다.


수동레벨링인것으로 보아 25W 정도의 광량을 가질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레벨링 스위치 오른쪽에 보면, 레오스탯 스위치라 불리는 조명 조도조절 장치도 있다.




[그림23] CLIO 1열 시트


1열 시트의 모습이다. QM3 처럼 시트 커버의 교환이 되는 시트는 아니었다. 하지만, 디자인은 참 괜찮았으며, 앉았을 때의 큰 불편함은 없었다. 또한 등받이 조정 레버가 다행히 왼쪽에 있어, 오른쪽에 있었던 QM3 보다 조정이 훨씬 수월했다. 통풍시트는 옵션에도 없었으며 Intens 등급만 열선시트가 적용된다고 한다.



06. 총평



필자가 어린 시절에는 한 집에 자동차가 있으면 어느정도 잘 사는 집이었다. 중학생 시절에는 한 집에 자동차가 두 대 있으면 잘 사는 집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해 한 집에 두 대는 기본적으로 있는 시대가 되었다. 심지어 취미삼아 차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즉, 현 시대는 세컨카를 운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로 인해 세컨카의 조건도 상당히 까다롭게 변하고 있다. 일단, 차량 두 대를 운용하며 출퇴근, 또는 아이 통학용, 장보기용인 차량은 연비도 좋아야 하고, 기동성도 좋아야한다. 골목길도 요리조리 잘 들어갈 수 있게 앙증맞은 차량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점을 보았을 때, CLIO 는 세컨카로 정말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차량 크기에 비해 가격을 생각하면 스토닉이나 QM3 그리고 코나 정도의 선택이 좋을 것 같다. 한 가지 웃긴 것은 CLIO 보다 SM5 Classic 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한 때,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던 SM5. 이젠 모든 옵션을 내려놓고 Classic 트림 한 가지만 판매를 하고 있는데 르노의 막내 차량 보다 저렴히 팔고 있다는 것은 의문이다.


혹, CLIO 를 구입하러 르노삼성 매장에 들렀다가 SM5 Classic 을 계약하고 나올 불상사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영업사원에게 물어보니 실제 그런 고객이 있었다고 한다.)


결론을 말하자면, CLIO 는 QM3 보다 작다. 하지만 차는 괜찮게 잘 만들었다. 옵션만 조금 더 추가해 주면 좋을 것 같다.



2018년 8월 10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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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오늘은 14인치 랩탑 패널로 모니터 만드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딱 1년 전 제가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Lenovo 사의 ThinkPad Edge E440 랩탑 패널을 교환을 했었습니다.


메인으로 사용하던 랩탑이기 때문에 TN 패널의 1600 x 900 해상도는 너무 불편했었죠.


시야각뿐만 아니라 해상도.. 그리고 저가 패널의 색 재현률은 너무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FullHD IPS 패널로 교환을 했습니다.




http://blog.kunwoo.pe.kr/1


패널 교환기는 상기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패널 교환 후 원래 장착되어 있던 패널은 계륵과 같은 존재가 되어 창고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 후인 지금 창고 정리 중 먼지 쌓인 패널을 확인하게 되었고,


패널 활용도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때마침 창고에 있던 X60 랩탑을 실사용 가능하게 수리하여, 간단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상태였고,


X60 랩탑의 해상도(1024 x 768)에 좌절을 하고 있는 시기였습니다.


이에 따라 보조 모니터로 사용하기를 결정하고, 패널에 맞는 AD 보드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제 패널에 맞는 보드를 찾지 못해,


만능 AD 보드를 구입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만능 AD 보드 판매자 중 랩탑 패널도 지원하는 보드를 판매자를 찾아보았더니,


Auction 해피포니 판매자가 딱 제눈에 들어오더군요.


http://stores.auction.co.kr/ahnong68


궁금하신 분은 한번 방문해 보세요.





원래 제가 주문했던 보드 입니다.


다음날 판매자로부터 전화가 오더군요.


제가 가지고 있는 패널은 위의 만능 AD 보드가 지원되지 않는다고..


순간 좌절을 하고 있었는데..


판매자분께서 테스트는 해보지 못했지만 호환 될만한 AD 보드로 보내드릴테니,


인식이 되면 사용을 하시고, 인식이 되지 않으면 반품처리 해달라고 하시더군요.


추가금 없이 AD 보드를 받았습니다.





잘 포장되어서 배송이 되었습니다.


배송도 정말 빨랐습니다.



포장을 뜯고 구성품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30Pin LVDS 케이블과, OSD Control 보드, 그리고, 주인공인 AD 보드가 잘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심지어, DVI가아닌 HDMI가 지원되는 보드이더군요.


보통 HDMI 가 지원되는 보드는 다른 보드 대비 가격이 조금 더 비싼데,


판매자분께서 추가금을 받지 않으셔서.. 제 입장에서는 아주 큰 이득이었습니다.





12V 입력, Audio 출력포트, DSub 포트, 그리고 HDMI 포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방 조명이 너무 어둡고 핸드폰 카메라를 사용하다 보니, 사진이 엉망이네요.


요즘 핸드폰 카메라가 너무 좋아져서 제 DSLR 은 잘 사용하지 않게 되네요..


아무튼, 연결해 보았습니다.


연결은 아주 간단합니다.


30Pin LVDS 케이블만 패널에 연결해 주면 되는 것이죠.



창고에 있던 TN 패널을 꺼내봤습니다.


잘 포장하여 보관을 해서 그런지 상태가 아주 좋았습니다.


심지어 보호필름까지 붙여놨었지요.





연결해 보았습니다.


흠.. 과연 화면이 들어올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지요.


전 이 때의 느낌이 가장 좋습니다.


제발 되어라되어라~~~ 마음속으로 주절주절하면서...


X60의 전원을 넣어 보았습니다.


뚜둥 !!!






잘 들어오네요.


허허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보호필름 제거하고 그냥 사용하면 되니까요.


또 머릿속에서 뻘짓 구상이 마구 그려지고 있습니다.


포맥스를 사서 이쁘게 모니터를 만들어볼까????


그러다 보면, 모니터 한대 값 나올 것 같네요..



OSD의 메뉴버튼을 눌러 보았습니다.


흠... 전부 한자로 나오네요.


분명 영어메뉴를 지원할 것 같아


픽토그램을 봐 가면서 찾아보니.. 한글을 지원해 버리네요.


흠.. 다시 한번 감동을 받았습니다.





잘 사용할 일만 남았습니다.


일단, 급한 마음에 다이소표 거치대에 패널을 거치해 보았습니다.



이런 모습이 되었네요.


딱 좋습니다.


왜 아직도 오래된 컴퓨터를 사용하냐고요??


그냥 추억입니다.


그런데 오래된 컴퓨터라도.. 웬만한 작업들은 다 가능합니다.


그리고.. 제가 가족들 먹여살릴 수 있게 기반을 만들어 준 랩탑이기 때문에 끝까지 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암튼.. 지금도 X60과 본 포스팅에서 소개한 모니터를 이용하여 포스팅 하나를 마치고 있습니다.


패널의 스펙은 좋진 않지만 컴퓨터 수리용이나, 여행용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집에 오래된 랩탑이 있거나 잉여스러운 패널이 있다면


AD 보드를 추가로 구입하여 모니터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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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사는게 바쁘다 보니, 블로그에 전혀 신경을 못쓰고 있었네요.


2017년 첫 포스팅을 반기가 지난 시점에서 하고 있으니..


반성좀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2009년에 작업했던 내용 입니다.




8년이 지난 현재 까지도 LED 한발도 불량 없이 잘 동작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내구성은 검증이 되었네요.


요즘은 많이 하지 않는 품목이지만, 2009년에 제가 DIY 했을 때는 엄청 HOT 했던 품목이었습니다.



지금이야 완제품을 구입해도 비용이 얼마 되지 않지만,


2009년 당시만 해도, 직접 납땜을 진행해야만 비용을 아낄 수 있었지요.


핀셋으로 3528 LED 를 하나하나 잡아가며 납땜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거울을 분리하는 사진 입니다.



열선은 극성이 없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고 커넥터를 분리하셔도 됩니다.





거울에 커버거 씌워져 있는 타입인 경우 열을 가해서 커버를 분리해야 합니다.


지금이야 히팅건을 이용하여 분리하면 되지만,


저 때만 해도 히팅건이 없어 난로를 이용했었네요.



보통 업체에서 작업을 하게 되면, 열선 부분을 안쪽으로 접어버려서


리피터가 있는 부분은 열선이 동작되지 않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열선을 접지 않고, 덮어버리는 방식을 시도 하였네요.


7년이 지난 지금도 동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크게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작동 테스트를 하고 있는 장면이네요.


아.~~ 저 지문..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거울에 LED를 장착하는 작업은 그리 어려운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배선 문제를 해결했어야 하지요.


즉 사이드미러를 분리해야 합니다.


이 부분이 솔직히 짜증나는 작업이긴 했습니다.



전동 접이식 사이드 미러이기 때문에,


모터 배선으로 리피터 배선을 삽입하였습니다.






잘 되네요..


제가 현재 타고 있는 싼타페는 2003년식 입니다.


14년이 지난 지금도 현역으로 열심히 달려주고 있지요.


언제까지 달려줄 지는 모르지만,


오랫동안 함께 했으면 합니다.


앞으로 시간이 될 때마다, 싼타페 관련 자료를 업로드 할 예정 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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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요즘 다시 바뻐지기 시작해서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1일 1포스팅은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포스팅 해야할 내용은 많은데, 시간이 나질 않으니...


얼마전 친구 가게 오픈을 준비하면서 TV가 필요하다 하여, LG전자 TV를 검색해 보다가


도저히 가격이 맞질 않아 저렴한 TV를 찾아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솔직히 LG TV가 엄청 좋긴하지요.


하지만 가격은 중소기업 제품에 비해 2배이상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가성비위주의 제품을 찾다가 코스트코에 엄청난 제품이 있다길래 퇴근 후 친구와 함께 코스트코로 달려 갔습니다.



바로 이 제품입니다.


대우전자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대우가 어떤 회사였는지 기억을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대우가 중소기업 취급을 받고 있지요.


대우전자라는 명칭도 없어졌고요.


대우루컴즈는 대우전자(주)의 모니터사업부를 전신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2002년에 창립을 하였으니, 14년 된 회사네요.


2014년에 서울 서초구에 R&D 센터를 설립하여 용인공장과 함께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 얘기를 쓰는 이유는 요즘 중국산 저가 개발품을 OEM으로 수입하여 국내 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업체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을 보면 분명 국내 회사 제품이지만, 품질은 중국산이지요.


결국 Made in China 라는 얘기 입니다.


하지만, 대우 루컴즈의 TV는 엄연히 Made in Korea 입니다.


솔직히 패널이 어디 패널인지까지는 확인을 하지 못하였으나, 실제 설치를 해 보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가격은 369,900원 입니다.


43인치 LG 또는 삼성 TV의 경우 코스트코에서 60만원대에 판매되는 것을 본다면, 약 40% 정도 저렴하네요.



박스를 오픈해 보았습니다.


상당히 잘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배송 중 파손을 막기 위해서 LCD 제품들은 포장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웬만한 충격으로는 파손되지 않겠네요.



TV 다리의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TV들이 그러하겠지만, 스탠드형의 경우 양 옆으로 한 개씩 총 두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는 방식과,


중앙에 판 하나로 지탱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본 대우 루컴즈의 TV는 양 옆의 다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게에서는 벽걸이 용으로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 다리는 보관처리 하였습니다.



크기에 비해 무게는 많이 가벼웠습니다.


꺼내서 한 손으로 받치고 있어도 그렇게 무겁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으니까요.


두께는 조금 두껍네요.



후면의 모습입니다.


베사홀이 보이네요.


중국산 저가 TV들과 다르게 베사홀에 전용 볼트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볼트들을 벽걸이에 직접 사용하지 않을 것인게 함정이지요.



하단 베젤의 두께 입니다.


상당히 얇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중소기업 제품들을 살펴보면, 베젤이 엄청 두꺼운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제품은 LG나 삼성 제품에 대비해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스티커 입니다.


2등급을 나타내고 있네요.



뒷면의 라벨을 확인해 보니 2016년 6월 생산분이더군요.


2016년 10월에 구입을 하였으니, 4개월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수증을 꼭!! 잘 챙겨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미리 구입해 놓은 벽걸이 브라켓를 설치합니다.



베사홀의 기존 볼트를 제거 합니다.


저렴한 벽걸이 브라켓이라고 해도 다양한 사이즈의 볼트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과감히 볼트를 풀어 버립니다.



베사홀에 맞게 브라켓을 잘 위치 시킵니다.


브라켓 구입 시 동봉되어있던 사용설명서를 봐 가며 설치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설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브라켓이 저렴한 제품이어서 상/하 각도조절만 되는 것이 아쉽네요.


좌/우 각도조절은 할 경우가 생기지 않을 것이기에 최대한 저렴한 제품으로 구입하였습니다.



벽면에 고정 브라켓을 위치시켜 장착 합니다.


꼭 !! 브라켓 구입시 동봉되어 있던 수평계를 이용하여 설치해야 합니다.


수평계를 사용하지 않고 설치를 하게 되면, 설치 후 삐뚤어진 TV를 보게 될 것입니다.


제가 몇 번 구입해 본 결과 아무리 저렴한 브라켓이라 하더라도 항상 수평계가 동봉 되어 있더군요.



아직 가게에 인터넷과 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USB로 뮤직비디오를 재생해 보았습니다.


오.. 아주 잘 나오더군요.


화질도 괜찮습니다.


시야각을 확인해 보기 위해 옆면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아래서도 찍어 보았습니다.


시야각은 괜찮은 것 같네요.



설치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TV 주변에 220v 콘센트가 없어 천장 배선에서 선을 만들었습니다.


깔끔하게 배선 몰딩 처리도 완료 하였습니다.



아직 인터넷과 TV가 개통되지 않아 직접 사용하고 있지는 않아 사용성에 대해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설치 후 USB 미디어로 간단한 영상 몇개를 테스트해 본 결과, 전체적으로 평균 이상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음질이 LG / 삼성 TV에 비해 많이 떨어지며(중저음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뉴를 나타내는 OSD 영역 역시 해상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OSD 반응 속도는 빠르더군요)


실제 사용기는 조금 더 사용을 해 보고 총평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2편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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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티볼리 에어 리뷰 때에는 사진이 정말 많았었는데,


이번 QM6 리뷰는 동영상 찍는데 정신이 팔려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네요.




아직 1편을 못 보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먼저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post image
[르노삼성]_QM6 간단리뷰 #1 (외형편)



운전석에 앉아 보았습니다.


흠.. 운전석만 보았을 때에는 QM6와 SM6를 구분하지 못하겠네요..


왼쪽 사진이 QM6 이고, 오른쪽 사진이 SM6 입니다.


계기판 조차도 동일하네요..


계기판은 오른쪽 센터페시아에 붙어있는 대형인치 터치 액정을 통해 스타일을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스타일까지 동일하게 변경해 놓으면 완전히 틀린부분 찾기가 될 것 같네요.


부품 공용화를 한 것인지.. 아니면 저 디자인이 너무 반응이 좋아 QM6에도 적용을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솔직히 디자인이 90%정도 일치하는 것에 대한 불만도 좀 있네요.



센터페시아 부의 모습입니다.


S-Link 라 불리우는 통합 컨트롤러가 장착 되어 있습니다.


사용을 해 보니, 정말 통합 컨트롤러더군요.


계기판 스타일, 앰비언트 색상, 에어컨 조절, 주행정보, 네비게이션, 오디오 등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잠시 말씀 드리자면,


처음 조작해 보는 사람은 신기해서 이것저것 만져 보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됩니다.


어디까지나 처음 조작해 보는 사람이지요.


실제 운행하면서 조작을 해 보니 불편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롱텀시승기가 아니기 때문에 내가 불편하다고, 남들까지 불편할 것이라고 단정짓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운전하면서 에어컨이나 오디오를 작동 시키는데 많은 적응 시간이 걸릴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기계를 워낙 좋아하는 필자 역시, 에어컨 Off 하는 것 조차 힘들었으니까요.


제 시승기 동영상 참고 부탁 드립니다.


정말 웃기는 상황이 연출 되어 버립니다.



4분 13초 경에 공조기를 컨트롤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흠 어렵더군요 ㅠㅠ


그래도, S-Link는 SM6때 부터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일단, 세로배치형 화면이 인상이 깊었고, 거기에 상하로 PIP 되는 것 또한 신선했습니다.


상기 시승기를 잘 보시다 보면 PIP되는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기아의 어라운드뷰 시스템이 있다면, QM6에는 360도 주차보조 시스템이 있습니다.


물론 올뉴SM7에도 어라운드뷰가 있지만, 무지막지하게 큰 카메라로 인해 차량 자체의 디자인을 훼손해 버리지요.


어라운드뷰 시스템과는 성격이 틀리지만, 후방감지기가 360도로 장착된 것 처럼 작동을 하게 됩니다.




흠.. 근데 상당히 정확도가 높더군요.


운전 잘 못하시는 분들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스티어링휠의 모습입니다.


왼편에는 크루즈컨트롤을 위한 버튼이 장착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핸즈프리와 오디오를 조작할 수 있는 리모컨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도어에 장착되어 있는 앰비언트 무드등의 모습입니다.


기본적으로 Off 되어있을 때에는 은색테두리로 있다가 On이 될 때 은은하게 면발광으로 On이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앰비언트 무드등은 솔직히 너무 이쁘네요.



운전석 전동 시트의 스위치 입니다.


하판: 상/하/전/후,

등판: 올림/내림


총 6채널로 구성되어 있고요, 요추지지대도 있습니다.


시트의 전반적인 느낌은 "정말 편하다" 입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타고 있는 더뉴K7 보다 편합니다.


라구나 부터 시트가 좀 편해지더니, QM6 와 SM6에서 그냥 중형차의 끝판을 본 듯한 느낌입니다.



트렁크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RE Signature에 매직테일게이트 옵션을 추가한 차량이라 해치에 전동 트렁크 버튼이 있습니다.




QM6 시승기 동영상에 있지만, 다 보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테일게이트 작동 영상을 첨부해 드립니다.




트렁크 공간 입니다.


솔직히 싼타페 DM보다 작아보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투싼이나 스포티지R 보다 훨씬 넓다는 것이지요.


싼타페CM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RV차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죠.


6:4 폴딩시트 입니다.


QM6를 타본 후에 뒷 좌석 얘기를 안할 수가 없습니다.


동급의 싼타페 또는 쏘렌토의 경우는 뒷좌석 등받이부분의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QM6는 각도조절이 불가능 하죠.


등받이 각도 조절이 없으면 정말 불편합니다.


 스포티지R의 경우도 각도조절이 없어서 뒷좌석은 오래타면 허리가 아플 정도니까요.


일단, 각도조절이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머 이렇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앉아 보았습니다.




"헉 !!!!!!!!!!!!!!!!!!!!!!!!!!!!!!!!!!!!!!!!!!!!!!!!!!!"


너무 편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타본 RV 뒷좌석 중에 가장 편한 듯한 느낌이 마구 밀려오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친구도 앉혀보았습니다.


돌아오는 답변은..... 편해!!


저 정도라면, 각도조절 되는 싼타페/쏘렌토 가 부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합격점수 입니다.


앞 좌석 시트뿐만 아니라, 뒷 좌석 시트도 편하네요.



키 183cm에 몸무게 90Kg인 제가 뒷좌석에 앚았을 때 레그룸크기는 편할 정도 입니다.


좁지도 넓지도 않고 딱 알맞은 공간이 형성 되어 있네요.


이젠 르노삼성도 공간을 잘 빼놓네요.



뒷 좌석에서 바로보는 실내 공간 입니다.


액티브 헤드레스트의 모습이 보이네요.


솔직히 안전면에 있어서는 현대/기아 보다 르노삼성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적어도 안전사양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장난을 치지 않았었습니다.



뒷 좌석 중앙에는 송풍구라고 불리오는 에어벤트와 충전용 USB, AUX포트, 12V 아울렛이 장착 되어있습니다.


에어벤트는 그렇다 쳐도, 뒷좌석 USB 충전단자와 Aux 포트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탑승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띄는 부분 입니다.



뒷 좌석 암레스트를 내려 보았습니다.


편한 시트와 다르게 정말 투박하게 만들었네요.


뒷 좌석 시트에도 양쪽 모두 열선이 적용되어 있네요.


그런데 저 버튼 어디서 많이 보시지 않았나요?


네네 ~~ 닛산의 모든 차량에서 사용하고 있는 열선 버튼이지요.


도어캐치는 알티마, 열선스위치는 사골 !!


그래도 뭐 동작하는데 문제 없다면 새로 설계할 필요가 없겠지요.


암튼 닛산 대단합니다.



뒷좌석 독서등이 LED로 적용되어 있네요.


LED 독서등이 정말 좋긴 한데요, 솔직히 특정 부분만 집중적으로 비추는 특성이 있어,


실내가 전체적으로 밝아지지는 않네요.


뭐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는 솔직히 실내가 전부 밝아지는게 좋습니다.


운전 중에 켤 이유가 없으니까요.



앞 좌석 실내등 역시 LED 타입 입니다.


역시 조명이 직진형으로 특정 구간을 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너무 불편하네요.


저렇게 만들 것이었으면, 전체를 비추는 램프를 하나 더 추가를 해줬어야 했습니다.


밤에 뭐 하나 찾기 힘들정도로 어둡습니다.(특정 구간은 정말 밝습니다. 그냥 독서등이죠 뭐.)



이게 뭔지 아시나요?


ANC라는 옵션입니다.(Active Noise Cancelation)


항공기에서 사용하는 노이즈를 감쇄하는 기술로 노이즈의 반대되는 주파수를 발생시켜


노이즈를 줄여 주는 역할을 하는 시스템 입니다.


ANC가 있다고 해서 소음이 안들리는 것이 아닙니다.


특정 소음에 대해서만 그 주파수의 반대 주파수를 쏘는 것이기 때문에...


즉 다시 말하자면 분석이 되지 않는 환경에서 발생한 짧은 소음은 반대 주파수를 발생시키지 못하는 것이죠.


실제 시승을 해 보면서도 ANC가 노이즈에 개입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질 못하였습니다.


엔진의 특정 부밍음을 잡기위한 목적이 아니었나 추정 됩니다.


ANC 라는 옵션은 모든 QM6에 장착되는 것이 아니지요. S-Link 패키지 II를 선택해야만 하는데,


S-Link 패키지 II 는 RE 등급 이상에서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머 그렇게 특별한 기능은 아니지요..


왜냐면요.. 요즘 나오는 휴대용 헤드폰에도 NC 기능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사람에 따라서 다르긴 하겠지만, NC기능에 의한 어지러움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도어부의 모습입니다.


마감 재질이 우수합니다.


르노삼성차는 삼성자동차시절 부터 감성 품질 하나는 정말 뛰어났었습니다.


솔직히 내장제를 뜯어보면 현대/기아에 비해 볼트의 갯수는 적지만, 정말 짱짱하게 잘 연결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QM6는 뜯어보진 못했지만, 겉으로만 보더라도 정말 잘 만든 듯한 느낌입니다.



글로브 박스의 모습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수준의 공간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센터콘솔부의 모습입니다.


기어노브도 고급스럽고, 전체적인 마감역시 우수합니다.


이 부분은 정말 현대/기아차들이 본 받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센터콘솔을 열어 보았습니다.


SM5 임프레션부터 SD카드를 지원 했었는데 여전히 지원하고 있더군요.


USB단자가 두개 입니다.


애플 디바이스도 지원된다 합니다.



센터 스피커의 모습입니다.


르노삼성 자동차 답게 Bose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옵션이긴 하지만, ECM이 지원되는 하이패스 룸미러입니다.


현대/기아 차량과 다를게 없습니다.



썬바이저 조명의 모습입니다.


썬바이저 조명이 실내등 보다 밝더군요. 허허



마지막으로 리모컨 키의 모습입니다.


카드형 스마트키이지요.


문열림/닫힘, 트렁크 작동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웰컴라이트 동작도 시킬 수 있습니다.



웰컴 라이트 동작에 대한 영상을 공유해 드리지요.(물론 제 시승기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현대/기아차량과는 다르게 키는 뒷면 커버를 열었을 때 빼 낼 수 있습니다.


뒷면 커버가 왜 열리나 궁금했었는데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르노삼성 자동차 악세사리를 보니 정답을 찾았습니다.



네 맞습니다.


뒷커버 교환하라고 있는것이네요.


르노 삼성 마크가 아닌, 르노 마크로..


근데 가격이 비싸답니다.



시승기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젊은 디자인에 운전성능은 가족적이라는 것이지요.


그냥 패밀리카 수준의 운전 재미는 하나도 없는 차량 입니다.


다만, 장거리를 타고 다닐 때 정말 RV 중 가장 편한차 일 것 같습니다.


트렁크 공간도 넓기 때문에 캠핑에도 적합할 것으로 보이네요.



이상으로 QM6 간단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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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얼마 전, QM6 시승차를 타볼 기회가 있어서 몇 장 찍어왔습니다.


일단, 첫 번째로 외형편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퇴근 후 방문이라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게 되었네요.



전면의 모습 입니다.


딱 보았을 때, 싼타페DM 정도의 크기 입니다.


필자가 시승했던 차량은 QM6 RE Signature 4WD 등급입니다.


파노라마 선루프와 시에나 브라운 가죽시트만 빠진 거의 풀옵이었습니다.



이 정도 가격 입니다.


흠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네요.


현대/기아 동급 차량 대비 특별하게 내세울 만한 것은 없어 보입니다.



후면의 모습입니다.


LED 테일램프가 참 인상적 입니다.


현대/기아 동급 차량 대비 테일램프는 전 트림 LED 테일램프가 장착되어 나오네요.


정확한 명칭은 3D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입니다.


SM6와 많이 닮아 있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SM6에서 트렁크를 누르고 천장을 늘려놓은 디자인이 처럼 느껴집니다.



LED Pure Vision 의 모습입니다.


SM6처럼 LED Pure Vision 적용을 볼 수 있었습니다.


딱 보니, SM6에 사용한 모듈과 동일 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LED Pure Vision 은 RE 등급 부터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웃긴 것은 RE 등급에 추가 옵션을 장착하면,


RE Signature에 옵션을 장착한 것과 비교하였을 때 25만원 뿐이 차이가 나질 않는다는 것입니다.


RE Signature만의 앰비언트라이트, 알루미늄 키킹플레이트, 풋램프 등을 생각한다면,


그냥 RE 풀옵 보다 RE Signature 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RE Signature 계약이 훨씬 많다고 하네요.



측면 샷 입니다.


상당이 커 보이지요?




렉스턴의 덩치와도 비슷해 보입니다.


19인치 알루미늄 휠이 보이네요.


하지만, 타이어의 특별한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금호 크루젠 타이어를 사용하는데요.


시승하면서 코너링 및 브레이킹 성능이 타이어에 의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때만 해도, "크루젠이 왜 못버텨 줄까??" 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시승 후 타이어를 보았는데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225-55-19 의 타이어가 장착되어있지 뭡니까??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네네, 바로 단면 폭이지요..



아직 타이어 스펙을 볼 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그림을 그려 보았습니다.


모든 타이어에는 사이드에 그 타이어의 스펙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만약, 사이드에 225-55-19 라는 숫자가 보인다면,


225의 단면폭에, 55%의 편평비를 가지고 있으며, 19인치라는 뜻 입니다.


여기서 편평비 55%가 어떻게 나오냐면,


편평비 = 단면높이 / 타이어폭 * 100 의 공식에 의해서 나오게 됩니다.


그럼 계산을 해 볼까요?


55 = 단면높이 / 225 * 100


단면높이 = (55 / 100) * 225


140.25 가 나오네요.


mm 단위이니 14.25cm 가 되겠습니다.


따라서 편평비는 단면폭에 의해 결정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QM6의 타이어는 차체에 비해 단면폭이 너무 작습니다.


그러니 편평비를 늘린 것일테고요.


급 코너에서 불안한 감이 있으며, 단면폭이 작으니 편평비를 늘려 사이드의 크기를 늘려놓으면서


급 브레이킹 시 타이어가 접히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브레이크는 충분히 잘 들어 주는데, 타이어가 받쳐주질 못하는 꼴이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전문 연구원들이 잘 설계해서 만들었겠지만,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스포티지R 조차도 235-55-18이라는 사이즈를 사용하는데, 스포티지R보다 큰 QM6가 225-55-19를 사용한다니요.


머, 어짜피 타이어는 바꾸면 되겠지요.


아~~ 썰이 길어졌네요.


그리고 저 휠 뒷쪽으로 살짝 보이는 캘리퍼를 보세요.


2피스톤 캘리퍼가 장착 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쩐지 브레이크가 너무 잘 듣더라고요.


브레이크의 무게배분은 정말 잘 되어 있었습니다.



밤에 찍어서 제원이 잘 보이질 않는데요.


차량 무게를 한번 볼까요?


카달로그의 제원상에는 4륜에 19인치 휠을 장착하였을 경우 1,760kg 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공차 중량을 나타낸 것이고,


실제 무게는 차량 엔진룸이나, 문에 붙어있는 스티커로 알 수 있습니다.


2,110kg 이네요.


스포티지R 이 1,800kg 후반대 나오고, 싼타페가 2,000kg 초반대 나오는 것을 봐서는


 현대/기아차 대비 무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비에 있어서 무거운 부분에 대한 보상으로 타이어의 단면폭을 줄인 듯한 느낌입니다.


확실한 내용은 아니고 그냥 제 추측일 뿐 입니다.



엔진룸을 살펴 보았습니다.


2.0 dCi 엔진이 장착 되어 있습니다.


제조사 카달로그에 나와있는 제원표를 살펴보면 3,750 RPM에서 최대 177마력이 나온다고 합니다.


토크는 2,000 ~ 3,000RPM 사이에서 38.7kg.m/rpm 이 나온다고 합니다.


싼타페 DM인 경우 183마력 / 41kg.m 토크가 나오니, 스펙에서는 싼타페 DM이 이겼네요.


하지만, 이미 경유차에서는 CRDi 엔진 출시 후 실용구간에서의 마력/토크의 의미가 많이 없어졌습니다.


120마력 이상만 되어도 일반적인 시내 주행 및 고속 주행에서 아무 문제가 없거든요.


전체적으로 엔진룸이 잘 정돈된 느낌이었습니다.



엔진룸의 왼쪽 부분에는 연료필터와 냉각수, 그리고 에어컨 라인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오른편에는 노란색 배터리가 위치해 있습니다.


70A의 용량을 가진 배터리네요.


노란색 배터리라 좀 특이해서 자세히 봤더니 아트라스BX 배터리였습니다.



도어캐치부입니다.


어디서 많이 봤던 디자인인가 했더니... 알티마와 동일하게 생겼네요.


르노닛산이다 보니 부품을 많이 공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간단히 만든 주행 동영상을 공유해 드립니다.


약 10분짜리 영상이며,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니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딱히 흠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커보이는 차체와 잘 만들어진 마감이 아주 인상 깊었고요,


초강력 강판의 비율이 높아 철판을 손으로 쳐 보았을 때 "텅텅" 거리는 울림이 거의 없었습니다.


또한 RE 등급부터는 본네트가 알루미늄으로 장착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프론트 휀더는 강화 플라스틱 이었습니다.


정확한 소재는 잘 모르겠으나, FRP일 것으로 추정 됩니다.


2편에서는 QM6의 실내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 image
[르노삼성]_QM6 간단리뷰 #2 (실내편)


감사합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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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어제 티볼리 에어 외부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못 보신 분은 하기 링크 참고 바랍니다.


post image
[쌍용]_티볼리 에어 외형 (티볼리에어 간단 리뷰 #1)


오늘은 실내 중에서도 운전석 시점 위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티볼리 에어는 직접 운전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운전석에서 바라보는 느낌이 어떤지를 공유해 드릴려고 합니다.



운전석에 앉아봤습니다.


평범한 SUV 의 느낌이었습니다.


실제 운전을 해보지 않아 승차감이 어떻다 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운전석에 앉아보았을 때 불편하지 않은 정도. 딱 급에 맞는 정도의 편안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냥 어렵지 않게 투싼이나 스포티지R 느낌이라고 생각하세요.



티볼리에어의 펑션 스위치 입니다.


땡큐 비상등이라고 불리우는 오토 비상등 스위치가 아주 인상적 입니다.


쌍용차에만 달려나오죠.


저 스위치가 생각 보다 정말 편하답니다.


한번 짧게 누르면 비상등 3회 점멸을 하게 되고, 한번 길게 누르면 비상등 10회 점멸을 하게 되지요.


길게 누르는 거 모르시는 분도 있으셨겠지요?


현기차에도 적용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바라고 있는 옵션 입니다.



운전석쪽 스위치가 모여있는 패널 입니다.


옵션이 많이 없는 티볼리 에어여서 딱 세가지만 있네요.


상단 좌측 버튼운전 모드를 Eco - Power - Winter 세가지 모드로 변경할 수 있는 버튼 입니다.


기본 설정은 Eco 입니다.(Eco 상태에서는 계기판에 아무 것도 뜨질 않습니다.)


상단 가운데 버튼은 다들 아시고 있는 ESP(현기차의 VDC 또는 VSM)을 끌 수 있는 버튼 입니다.


기본 설정은 항상 켜져 있게 되어있고요, ESP을 OFF 시켜도 위급 상황에서는 개입을 한다는 것이지요.


엄밀히 따지면, Off 버튼이 아니고, ESP 개입 시기를 늦춰 주는 버튼 입니다.


하단 좌측의 버튼은 실내에 있는 220V 아울렛을 활성화 시켜주는 버튼 입니다.


220V 아울렛이 어디있냐면요.. 트렁크 좌측에 있습니다.



밤에 사진을 찍어서 많이 어둡네요.


캠핑 다니시는 분들을 위해 요즘 출시되는 SUV에는 220V 아울렛을 포함하고 있더라고요.


정말 유용할 것 같습니다.


Max 200W 이니 간단한 LED 라이트 정도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전열기구는 사용하시면 아마 휴즈가 나갈꺼에요.



티볼리 에어의 센터페시아 모습 입니다.


조명은 전체적으로 주황빛이 약간 섞인 붉은 계열 입니다.


기아자동차의 붉은계열 조명과는 느낌이 약간 다릅니다.


상단부에는 mp3 플레이를 지원하는 오디오가 장착 되어 있습니다.


CD 는 빠졌습니다.(USB 단자는 맨 하단에 있습니다.)


비상등 스위치 주변으로 왼쪽에는 뒷유리 열선 스위치와 계기판 트립 스위치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핸들 민감도 조절하는 스위치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스위치 위치에 대해 '왜 운전석에서 사용하는 스위치 들을 조수석에서 누를 수 있게 만들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더군다나 계기판의 LCD에 표시되는 메뉴를 조정하는 트립 스위치 위치도 상당히 불편합니다.


아직까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하단부에는 공조기 스위치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얼핏 보면 수동공조기인지 풀오토공조기인지 구분이 되지 않지만 수동공조기 입니다.


옵션이 많이 없는 차량이어서 수동 공조기를 장착하여 출고되었지만,


수동 공조기 모양이 허접하지가 않습니다.



여기서 잠깐 티볼리에어 수동공조기 작동 영상을 공유해 드립니다.


참으로 신선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동영상으로 업로드 해 보았습니다.



기어노브의 모습 입니다.


쌍용 특유의 계단식 기어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계단식 기어노브가 상당히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기어노브 상단에 보면 카본패턴이 들어갔네요.


티볼리를 계속 살펴보면서 느낀점이 '카본패턴을 엄청 많이 사용했구나' 입니다.


저렴해 보이지 않기 위해서 일까요?



안개등 주변으로도 카본패턴을 사용했고, 도어캣치 주변부도 카본패브릭으로 마감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이곳 저곳에 카본패턴이 많이 들어가 있었지요.


카본패턴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저렴하게 도색도 안된 플라스틱 보다는 좋은 듯 싶습니다.



운전석 도어의 윈도우 스위치의 모습 입니다.


맨 윗부분이 전동 접이 스위치 입니다.


아랫 부분은 미러 조정 스위치이고요.


바로 아랫쪽에 앞 뒷좌석 좌우 윈도우 스위치가 배치되어있습니다.


운전석만 Auto Up/Down 스위치 네요.


맨 아래 두개의 스위치 중 왼쪽은 도어 잠금 해제 스위치이고, 오른쪽이 윈도우 Lock 스위치 입니다.


일반적인 현기차와 동일한 구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옵션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윈도우 스위치 주변부는 하이그로시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도어캐치부 입니다.


아직 비닐을 뜯지 않았지만, 크롬으로 마감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내 마감에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보입니다.



핸들리모컨의 모습 입니다.


좌측에는 오디오 및 핸즈프리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버튼이 배치되어 있고,


우측에는 크루즈 컨트롤 및 열선핸들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계기판의 점등된 모습 입니다.


조잡하지도 않으면서, 시인성이 아주 좋습니다.


너무 양카틱하지도 않고, 세련되어 보이네요.


하지만 저 계기판이 일반 계기판이라는 것이죠.



쌍용 홈페이지에서 캡쳐한 슈퍼비전 계기판의 모습 입니다.


슈퍼비전계기판 옵션이 들어가면 중간의 액정 부분이 3.5인치 LCD 클러스터로 바뀌게 되면서 한글 표기가 됩니다.


근데 일반 계기판과 슈퍼비전 계기판의 큰 차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여기서 일반 계기판의 세레모니를 잠시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쌍용이 저런 감성적인 부분을 정말 잘 만드는 것 같네요.


멋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키 사진을 공유해 드립니다.


스마트버튼이 포함된 차량입니다.


일반적인 모습이네요..



티볼리 에어를 만져보면서 제가 생각하는 쌍용에 대한 이미지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원래 쌍용차를 좋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요즘 나오는 차량들은 정말 칭찬을 많이 해 주고 싶네요.


현기차 보다 감성품질이 뛰어나며, 소비자의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 주는 회사 처럼 보입니다.



다음번 포스팅에는 간단하게 실내 공간을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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