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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사람들이 많이 찾는 노트북 그리고 노트북의 사양



 



사람들이 필자에게 컴퓨터 문의를 하기 위해 전화연락을 많이 한다. 대부분 필자를 통해 컴퓨터를 구입한 경험이 있거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지인들이다. 대학교 진학을 한 학생의 부모, 회사에 취직한 사람들은 대부분 필자에게 노트북 문의를 많이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싸고 좋은 노트북 즉, 가성비 노트북을 물어본다. 여기에 더하여서 최근에는 가벼운 조건 까지 추가가 되었다.

싸고 좋은 물건은 없다. 싸고 좋게 만들면 기업에는 이익이 없다. 이익이 없는 물건을 기업이 판매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어느정도의 예산이 잡혔을 때, 예산을 기준으로 내 조건을 맞춰나가면 되는 것이다.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무조건 싼 제품으로 구입하였다가는 몇 번 써보지도 못하고 방구석에 먼지가 쌓여가며 놓여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이러한 특징이 잘 나타나는 물건들 중 대표적인 것이 노트북과, 태블릿이다. 최근 중국발 인텔의 저가 공세에 힘입어 20만원대 노트북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사양을 보면 실 사용도 못할 정도의 수준이지만, 광고는 화려하다. 광고를 보면 어마어마한 성능을 낼 것 처럼 표기되어있지만,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물건은 아니다.(간단히, 진짜 간단히 웹서핑 및 메일 확인정도. 사무용으로도 사용하다 보면 답답할 정도이다.)

필자에게 노트북 문의가 들어올 경우 필자는 예산과 사용목적을 제일 먼저 물어본다. 노트북 구입 예산인 경우 새제품인 경우 최소 60만원 ~ 70만원 이상을 잡아야 한다. 사용목적을 묻는 이유는 휴대성이 진짜 필요한 지(일년에 한 두번 정도 가지고 다닐 것이면 비싼돈 주고 작고 가벼운 노트북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 노트북을 사용한 작업에 대해 오버스펙은 아닌지를 살펴본다.

오버스펙여부를 가리는 행위는 엄청 중요하다. 데스크톱과 다르게 노트북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범위가 상당히 제한적이다. 아무리 게이밍 노트북, 고성능 노트북이라 할 지라도 인텔에서 모바일 CPU의 저전력 설계를 아주 친절히 해주는 바람에 데스크톱 성능의 절반 약간 이상 성능을 가지게 되는 것이 노트북이다. 따라서, 노트북은 너무 오버스펙을 잡아 갈 필요가 없다.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는 목적도 좋지는 않다. 물론 대학생인 경우 그렇게 하고 싶겠지만 예산을 충분히 잡지 않으면 추후 데스크톱을 구입하지 않는 것에 대해 엄청난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




02. 가격과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고르게 갖춘 LG 울트라PC 시리즈



LG 전자가 최근 노트북 모델의 개발을 참 잘 하고 있다. 비공식적 조사에 의하면 대학생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노트북 1위에 LG전자 그램이 포함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램의 가격을 보게되면 많이 비싸다. 웬만한 예산을 잡지 않은 경우 그램을 구입할 수 있을 조건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출시한 시리즈가 울트라PC 시리즈 이다. 그램보다는 성능이 약간 떨어지고, 무게는 조금 더 무겁고, 그램의 모양을 갖추지 않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사무용 및 대학생 과제용으로 쓰기에는 가장 좋은 포지션을 갖고 있다. 무게 또한 그램에 비해 무겁다는 것이지, 결코 무거운 무게는 아니다.

이번에 노트북 선택의 조건은 사무용이면서 매일 들고다닐 수 있고, 60만원 ~ 70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가진 노트북이다. 그리고 꼭!! 대기업 제품이어야 한다. 그런 제품이 다행이 있다. 바로 13인치 계열에서 IPS FullHD(1920x1080) 광시야각을 지원하며 1.3kg 무게를 가지고 있는 LG 울트라PC 13UD580-GX30K 기본형이다.

사양은 다음과 같다.

CPU 

 Intel Core i3 7100U 2.4GHz(7 Gen) 

Memory

 DDR4 4GByte

SSD

 M.2 128GB

Graphic

 Intel HD Graphics 620


대단히 좋은 사양은 아니지만, 사무용으로 아주 적당한 사양이다. 필자가 메모리는 4GByte를 추가하여 8GByte 로 사용하라고 권유를 했지만, 일단 사용을 해 보고 추후에 업그레이드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03. 개봉



처음 박스를 받아 보았을 때에는 지금까지 봐 왔던 노트북에 비해 상당히 초라한 형태로 포장이 되어 있었다.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성능을 내는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불필요한 부분을 깔끔히 제거한 것으로 보이며 아주 칭찬할만하다. 솔직히 박스포장이 아주 고급스럽고 이것 저것 많은 악세사리들이 들어 있으면, 개봉을 할 때에는 기분이 좋겠지만 사실 쓰레기만 많아질 뿐이다. 이러한 점에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포장은 컴퓨터 제품을 많이 보는 필자에게 상당히 신선하였다.



[그림1] 13UD580 박스 전면[그림1] 13UD580 박스 전면


사진으로 봐서는 박스의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느낌이 없을 수도 있다. 저 사이즈는 가로폭 기준 필자의 손바닥 한 뼘 반 정도이다. 


[그림2] 13UD580 박스 측면[그림2] 13UD580 박스 측면


박스 측면의 사진이다. 개봉 여부를 확인하는 Seal이 붙어있고, 시리얼번호 및 모델명이 적혀있는 라벨이 붙어있다. 박스 측면을 보게되면 개봉했을 때의 노트북 두께가 어느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그림3] 13UD580 박스 개봉[그림3] 13UD580 박스 개봉




조심스럽게 Seal을 제거하고, 겉 박스를 제거해 보았다. 노트북 본체와 어댑터 정도만 들어있을 것으로 예상되어지는 박스가 나타났다. 안쪽 박스 역시 간단하게 구성한 것으로 보였다.


[그림4] 13UD580 박스 크기[그림4] 13UD580 박스 크기


박스의 크기를 더욱 확실히 느끼기 위해 손바닥을 대어보았다. 윗쪽에 풀사이즈 기계식 키보드도 있다. 역대 노트북 박스 포장 중 가장 간단하게 한 것으로 느껴진다. 


[그림5] 구성품[그림5] 구성품


울트라북의 구성품이다. 정말 단촐하다. 노트북, 어댑터, 간단한 설명서가 끝이다. 쓰레기가 줄었으니, 환경 문제 까지 좋은 영향을 주는 제품이다. 물건 자체를 잘 만들면 된다. 물건이 손상되지 않을 만큼의 포장만 하면 된다. 이러한 포장은 정말 깔끔함 그 자체이다. 노트북 만듬새와 안정성까지 그랬으면 좋겠다.




[그림6] 어댑터의 크기[그림6] 어댑터의 크기


어댑터의 사이즈가 정말 작고 앙증맞게 생겼다. 그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옆에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컷터칼을 놓아보았다. 길이는 컷터칼 보다 짧다. 두께 및 크기 또한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부담 없을 정도이며, 무게또한 가볍다.

어떤 노트북들은 무게는 가볍게 잘 만드는데 어댑터가 엄청 무거운 경우가 있다. 솔직히 배터리 성능이 아무리 좋다한들 장기간 여행 시에는 어댑터를 들고 다녀야 하는데 어댑터가 무거워지면 가벼운 노트북을 구입한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노트북 뿐만 아니라, 어댑터를 소형화 시키는 LG 전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그림7] 어댑터의 스펙[그림7] 어댑터의 스펙


위 사진은 어댑터의 스펙이다. 19V 2.1A 40W 스펙의 어댑터이다. 어댑터 스펙을 보게되면 이 노트북의 전기 사용량을 알 수 있다. 분명 최대 로드시 40W를 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이 수치는 저전력 노트북에 근접한 수치이다. (보통 어댑터 성능의 최대 80%정도까지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트북을 설계한다.)


[그림8] 13UD580 의 측면(오른쪽)[그림8] 13UD580 의 측면(오른쪽)


13UD580 울트라PC의 오른쪽 측면부의 모습이다. 사진상 맨 왼쪽부터 MicroSD 리더 슬롯, 3.5파이 오디오 Out 포트, USB3.0 포트, HDMI 2.0 포트, 켄싱턴락 이 존재한다. LG의 초창기 울트라북 시리즈인 경우 켄싱턴락의 부재로 공공장소에서의 사용이 참 불편했지만, 13UD580 울트라PC에는 규격에 맞춘 켄싱턴락 홀이 포함되어있다. 휴대성을 강조한 컴퓨터에 도난방지 기능까지 아주 잘 설계한 노트북이다.




[그림9] 13UD580 의 측면(왼쪽)[그림9] 13UD580 의 측면(왼쪽)


왼쪽 측면부의 모습이다. 사진상 왼쪽부터 어댑터를 장착할 수 있는 DC in 포트, USB 2.0 포트 두개, Micro USB 가 자리잡고 있다. Micro USB에는 옵션 악세사리인 10/100MByte 유선 랜 어댑터를 장착하는 포트이다.


[그림10] 13UD580 의 공식 크기[그림10] 13UD580 의 공식 크기


판매처에서 공개하고 있는 공식 크기이다. 13인치 계열의 노트북 중에 적당히 얇은 편에 속한다. 


[그림11] 13UD580 의 정면[그림11] 13UD580 의 정면


노트북 커버를 열어보았다. LCD 상단부에는 웹캠이 장착되어있고, 일반적인 노트북의 형태이다. 보호비닐이 있어 잘 보이진 않지만, 터치패드 역시 많이 크다. 동작과 멀티 핑거 인식이 가능하여 많은 행동을 등록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대부분의 유저들은 잘 사용하지 않지만, 터치패드 역시 사용방법을 한번 익혀 놓으면 아주 편하다.)




[그림12] 13UD580 의 키보드와 터치패드[그림12] 13UD580 의 키보드와 터치패드


키보드와 터치패드의 모습이다. 초창기 울트라북인 경우 키의 높이가 많이 낮아 키압력이 생성되지 않아 오타가 많은 키보드로 논란이 많았으나, 현재의 울트라PC는 적당한 키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타 브랜드에 비해 불편하긴하다. 익숙해지면 괜찮을 정도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13] 13UD580 의 인디케이터 와 전원버튼[그림13] 13UD580 의 인디케이터 와 전원버튼


키보드의 오른쪽 상단에는 각종 상태를 나타내는 LED 인디케이터와 전원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맨 왼쪽의 홀은 마이크홀이다. 저가형 모델인 경우 원가절감을 목적으로 LED 인디케이터 조차 없는 컴퓨터가 많은데 울트라PC 13UD580은 LED 인디케이터가 있어 다행이다. 사실 LED 인디케이터의 존재유무는 없는 노트북을 써 봐야지 고마움을 알 수 있는 기능이다. 



04. 셋팅



본 모델은 윈도우 라이선스 포함모델과, 미포함모델이 함께 판매된다. 필자에게 노트북 구입을 의뢰한 지인은 윈도우10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다하여, 미포함모델을 구입 후 구입한 라이선스로 노트북에 인증을 해 드렸다. 윈도우 구입여부를 소비자에게 선택하게 하는 판매 제도 역시 참으로 괜찮다. 지금까지는 원하지도 않는 윈도우 라이선스를 노트북 구입 시 강제로 구입하게 된 것이지만, 이를 소비자에게 선택하게 하여 소비자의 권리를 존중해 주는 모습이 보인다.




[그림14] 윈도우 설치 USB[그림14] 윈도우 설치 USB


윈도우 설치 USB를 USB 포트에 삽입한다. 최근 출시되는 LG 전자의 울트라PC 및 그램에 윈도우 설치 시 주의해야 할 점은 꼭 EFI 방식으로 USB 설치디스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USB의 파티션을 인식하지 못해 윈도우 설치를 진행 할 수 없다.(EFI 방식의 설치디스크를 만드는 법은 윈도우 미디어 디스크 만들기 도구를 사용하면 된다.)


[그림15] 부팅 미디어 선택용 Function Key(F10)[그림15] 부팅 미디어 선택용 Function Key(F10)


윈도우 설치용 USB를 삽입한 후 전원버튼을 눌러 재바르게 F10 버튼을 누른다. 부팅 미디어 선택화면(Boot Manager)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림16] 부트 매니저(Boot Manager)[그림16] 부트 매니저(Boot Manager)


정상적으로 EFI USB Device 가 인식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림17] 윈도우10 설치 시작 화면[그림17] 윈도우10 설치 시작 화면


윈도우 설치를 진행한다. SSD에 최신의 CPU 조합이니 설치는 잠깐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모두 끝나버린다.




[그림18] 13UD580의 DNA 파티션[그림18] 13UD580의 DNA 파티션


13UD580 노트북의 드라이버는 설치 CD 대신 하드 디스크에 5GByte를 할당하여 별도의 파티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용량의 손해를 보긴하지만, 편리하다. 필요 없으면 추후 윈도우 설치 시 삭제를 하여도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으니, 용량이 부족한 유저들은 삭제해도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


[그림19] 13UD580의 DNA Center Plus[그림19] 13UD580의 DNA Center Plus


DNA 파티션에 진입을 하여 Setup 을 더블클릭하면 LG DnA Center Plus 가 실행되면서 자동으로 각종 드라이버를 설치해준다. 이 때, 인터넷 연결이 되어있다면, 온라인으로 최신의 노트북 드라이버를 찾아 자동으로 설치해 준다. LG 노트북을 사용할 때, 가끔 LG DnA Center Plus 를 실행하여 최신의 드라이버로 업데이트 하는 것을 권장한다.


05. 배터리 타임



리뷰의 목적으로 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여러 조건으로 배터리 타임을 측정할 수 있다. 하지만, 본 노트북은 구입 및 설치를 필자에게 의뢰한 것이기 때문에 별도의 벤치마크는 진행하지 않는다. 따라서 실 측정 데이터를 기반한 배터리 타임은 본 포스팅에 공유할 수가 없다.

13UD580 모델은 48Wh 의 대용량 평판형 배터리를 채용하고 있다. 윈도우상에 표시되는 사용가능 시간은 배터리 99% 기준 6시간 26분이다. 화면 밝기는 최대로 해 놓은 상태이고 다른 프로그램은 실행하지 않은 상태이다.




[그림20] 13UD580의 배터리 사용시간(99% 충전, 최대밝기)[그림20] 13UD580의 배터리 사용시간(99% 충전, 최대밝기)


필자의 경험상 밝기를 보통으로 조절하고 사용하게 되면, 영화(90분) 2편정도 또는 영화1편(90분) + 인터넷 3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LG 전자 노트북을 사용해 보면 생각보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좋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마도 울트라PC 13UD580 역시 필자의 경험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06. 총평



13UD580 노트북을 장시간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사무용 혹은 대학생 과제용으로 사용하는데에는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다만, 하드디스크를 추가하지 못하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무게와 소비전력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최근에는 M.2 방식의 SSD 가격이 많이 저렴해짐에 따라 512GB 계열로 업그레이드 하여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4GB의 메모리는 많이 부족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윈도우 10을 사무용으로 사용할 경우 4GB 메모리는 절대 부족하지 않다. 다만, 웹브라우저의 탭을 많이 사용하거나 다중작업을 많이 하는 유저라면 꼭 메모리도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성이 있다. (만약, 필자가 이 노트북을 구입한다면, 8GB 모델을 구입하여 8GB를 별도 구입 후 추가할 것이다.) 

실제 들어본 무게는 1.3kg 이지만, 어댑터 포함해서 들어보아도 가볍다. 아마 1.3kg 이 안되거나 어댑터 포함 무게가 1.3kg 이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필자가 1.4kg 노트북을 3년동안 사용했기에 1.3kg 의 무게를 느낄 수 있다.) 어찌되었건 무게에는 큰 불만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키보드가 좀 문제이긴 한데, 민감하지 않은 사람들은 조금만 적응하면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얇은 노트북을 만들 때, 가장 고민인 부분이 키보드 키의 높이이다. 키의 높이를 높이면 낮은 키에 비해 훨씬 키감이 좋아진다. (키보드 민감하신 분들은 LG 베스트샵에 방문하여 비슷한 사이즈의 노트북 키보드를 두드려 보시면 된다. 그럼 '아~~ 이느낌' 이란 생각이 들 것이다.)

윈도우 라이선스를 포함하지 않고 약간 저렴한 노트북을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13인치 계열의 IPS FullHD 액정은 정말 칭찬받을만 하다. 셋팅을 하면서 필자의 오른쪽 옆에 13UD580 노트북을 놓았는데 어떤 자세로 앉았든지간에 잘 보였다. 역시 IPS의 광시야각은 최고인 것 같다.

만약, 대기업 제품으로 노트북을 구입할 예정이 있다면 LG 전자 울트라PC를 구입하는 것이 아주 좋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2018년 8월 29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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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컴퓨터도 더위를 먹는다


일반적인 컴퓨터를 조립하게 되면 CPU에 포함되어 있는 쿨러를 사용하게 된다. 필자 역시 3세대 i5 프로세서를 구입하며 함께 들어있던 쿨러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조금씩 부품을 변경하다 보니, XEON E3-1270 CPU에 i5 프로세서 구입시 들어있던 쿨러를 사용하게 되었다.

필자가 주로 하는 컴퓨터 작업은 간단한 코딩, 블로그 포스팅, 음악감상, 동영상 편집, 사진 편집 정도 이다. 생각보다 많은 리소스를 필요로 하는 작업들이 좀 있지만, 항상 하는 작업은 아니어서 XEON E3-1270 프로세서 정도면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E3-1270 CPU는 인텔의 2세대 CPU로 TDP가 80W이고 약간의 발열이 발생한다. 동영상 인코딩 작업 시 인텔 정품쿨러로 온도가 좀 높이 오르는 경향이 있어, 쿨러를 바꾸기로 결정한다.



02. 쿨러의 선정


이왕 쿨러를 구입하기로 결심 하였으면 쿨링이 잘 되는 제품을 구입해야한다. 2010년에 출시하여 그 동안 많은 컴퓨터 조립에 사용했던 써모랩 사의 "바다 2010" 쿨러를 구입하려고 하다가, 좀 더 좋은 쿨러가 있는 지 검색을 진행 해 보았다.

일단, 바다 2010 쿨러는 92mm 팬을 사용한다. 바다쿨러보다 더 큰 팬이 없나 찾아보다 보니, 타워 형태의 쿨러들은 120mm 팬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쿨러인 경우 팬의 직경에 따라 냉각성능이 더 좋아진다. 바다2010 쿨러는 2010년 초에 개발 된 쿨러로서 현재까지 판매가 되고 있는 모델이다. 즉 지금으로부터 8년전 개발이 된 모델인데 타워쿨러 하면 바로 떠오르는 쿨러가 바다 2010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인기가 좋다. 


[그림1] CPU 쿨러에 대한 포스팅을 한 블로그[그림1] CPU 쿨러에 대한 포스팅을 한 블로그




필자가 쿨러를 구입하기 전에 참고를 한 블로그가 있다. 다양한 쿨러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 놓았으며, 바다쿨러가 진리라고 믿었던 나에게 충격을 주었던 블로그이다. 그렇다. 필자가 컴퓨터 견적을 내고, 조립을 해 줄 당시에 i7 k 시리즈를 조립 할 경우 무조건 바다 쿨러로 견적을 진행했었다. 하지만 위의 블로그(https://blog.naver.com/zxcvnm13k/220833125437)를 차분히 읽어보니, 필자는 우물안 개구리였다는 것이 한번에 들통이 나 버렸다.

바다2010 쿨러를 사용하여도 필자에게 조립을 의뢰하셨던 분들이 클레임을 한 건도 안한 것으로 보아 분명 문제 없이 사용은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위의 블로그를 살펴보니, 바다2010 쿨러보다 성능이 좋으면서 가격이 저렴한 그리고 팬의 크기 또한 바다2010 쿨러보다 큰 쿨러의 종류가 다양했다.

그 중 쿨러 하나가 필자의 눈에 들어왔는데 바로 ID Cooling SE213 V2 라는 쿨러이다. 가격은 바다2010쿨러보다 저렴하면서 120mm 팬을 사용하여 바다2010 쿨러보다 쿨링 성능이 좋은 쿨러이다.


[그림2] ID Cooling SE213v2[그림2] ID Cooling SE213v2



03. ID Cooling SE213 v2 개봉



[그림3] 120mm 팬이 장착된 SE213v2[그림3] 120mm 팬이 장착된 SE213v2




박스에서 쿨러를 꺼내보니 거대한 120mm 팬이 장착되어 있었다. 무게또한 상당하다. 쿨러의 모습만 보고 있어도 쿨링이 아주 잘 될 것처럼 보였다.


[그림4] 잘만 CNPS80F(좌) 와 ID Cooling SE213v2(우)


잘만 CNPS80F 쿨러와 비교를 해 보았다.  잘만 CNPS80F 쿨러는 가성비가 뛰어난 쿨러로 기본쿨러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쿨러이다. 필자가 2016년에 리뷰를 한 적이 있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의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2016/10/28 - [05. 리뷰/IT기기] - [컴퓨터]_잘만 쿨러 CNPS80F 개봉 및 설치기

두 쿨러를 비교해 보면 팬의 크기에서부터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그림5] SE213 V2의 하단부 모습[그림5] SE213 V2의 하단부 모습


SE213v2 의 하단부 모습이다. 이 부분은 CPU 와 직접 닿으면서, CPU의 열을 쿨러의 히트파이프로 전달해 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의 부분이다. 또한 쿨러와 CPU의 압착을 담당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구리로된 히트파이프 3줄이 나란히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림6] SE213v2 3개의 구리 소재 히트파이프[그림6] SE213v2 3개의 구리 소재 히트파이프


3개의 히트파이프가 적층구조의 알루미늄 냉각판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적층구조의 알루미늄 냉각판으로 전달된 열은 120mm 의 대형 팬으로 식혀지게 될 것이다.


[그림7] SE213v2 쿨러의 크기[그림7] SE213v2 쿨러의 크기


이 사진은 지난 번 수리 들어왔던 컴퓨터이다. 동영상 편집이 많은 컴퓨터로, 한여름 영상편집 작업 시 온도에 의한 다운 현상이 간헐적으로 일어나는 i7 2700k 시스템이었다. 현상을 재현하기 위해 2주 동안 컴퓨터를 켜놓고 재현을 시켜보았는데 온도가 적당하고, 많은 작업을 하지 않을 경우 다운현상이 재현되지 않았던 컴퓨터였다. 결국 온도가 많이 높아진 상태에서 기본쿨러의 성능이 부족하여 열을 냉각시켜주지 못한 문제로 확인되어 CPU의 쿨러를 ID Cooling SE213v2로의 교환작업이 진행된 컴퓨터였다.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예상 할 수 있는 사진이어서 본 포스팅에 붙여보았다. 수리를 진행하고, 약 2개월의 시간이 흘렀는데 다운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최악의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2018년 여름에도 버틸 정도라면 쿨러 성능은 어느정도 입증이 된 것이라고 믿는다.


[그림8] SE213v2에 동봉되어있는 썸멀구리스[그림8] SE213v2에 동봉되어있는 썸멀구리스




SE213v2 에 동봉되어 있는 썸멀구리스 이다. 필자는 보통 컴퓨터 조립 시 필자가 별도로 구입해 놓은 썸멀구리스를 사용한다. 하지만, ID Cooling SE213v2 쿨러가 견적에 포함된 시스템인 경우 동봉된 썸멀구리스를 사용한다. 지금까지 CPU 온도 때문에 문제가 되었던 컴퓨터에 SE213v2 쿨러를 3번 정도 장착한 경험이 있다. 이 때마다 동봉된 썸멀구리스를 사용했는데 처음 장착한 컴퓨터가 장착한 지 7개월 정도 지났으니 크게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ID Cooling SE213v2 쿨러를 사용하는 경우는 CPU의 온도를 제어하지 못해 다운되는 컴퓨터를 위한 거의 최후의 수단이다.)


[그림9] SE213v2 팬 컨트롤을 위한 핀


SE213v2 쿨러의 핀은 4핀으로 인텔 혹은 AMD의 기본쿨러의 핀과 사양이 동일하다. 저가형 쿨러인 경우 3핀인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 온도 측정에 따른 팬 속도 컨트롤이 되지 않는다. 다라서 쿨러를 구입할 때에는 커넥터가 꼭 4핀으로 구성되어있는지를 확인한다.



04. ID Cooling SE213v2 조립



조립을 진행해 본다. SE213v2 쿨러인 경우(정품 CPU 쿨러가 아닌이상) AMD와 Intel CPU 를 지원한다. LGA775, 115x, AM2, AM3, AM3+ 등을 동시에 지원하게 되는데 Intel CPU에 본 쿨러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쿨러 가이드를 장착해야 한다.


[그림10] SE213v2의 쿨러 가이드[그림10] SE213v2의 쿨러 가이드


쿨러를 위한 가이드 장착은 너무 쉽다. 가이드를 기존 쿨러의 홀에 위치한 후 동봉되어있던 가이드 고정 핀을 눌러 끼워주기만 하면 끝난다.


[그림11] 가이드에 장착된 쿨러의 핀 모습[그림11] 가이드에 장착된 쿨러의 핀 모습




쿨러를 가이드에 장착 해 보았다. AMD의 AM2, AM3 소켓에 장착하는 방법과 동일하게 핀을 걸어 장착을 진행 해 준다. 많이 어렵지 않다.


[그림12] 미들타워 케이스에 장착된 SE213v2[그림12] 미들타워 케이스에 장착된 SE213v2


위 사진은 필자가 SE213v2 쿨러 조립을 하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이다. 쿨러의 높이가 너무 높아서 옆면부 커버가 안닫히면 낭패였다. 하지만, 조립을 해 보니, 그런 걱정은 싹 사라졌다.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다고, 필자의 컴퓨터는 배선정리도 엉망이고, 너무 초라하다. 딱 필자가 필요한 만큼의 성능으로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이다. 오래되긴 하였지만, 아직 고장이 나지 않아 새로 컴퓨터를 구입해야하는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다.



05. 마무리





쿨러를 리뷰하기 위해서는 쿨링성능에 대해 측정을하고, 쿨러가 사용하는 전력량을 측정해야 한다. 하지만, 그러한 리뷰는 포털사이트에 조금만 검색을 해 보아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필자는 SE213v2 쿨러의 사진을 올해 초에 촬영해 놓고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촬영 이 후 CPU 냉각 문제로 필자에게 수리를 의뢰한 컴퓨터에 SE213v2 쿨러를 장착하여 일주일 이상의 테스트를 마치고 출고를 하곤 하였다. 현재 까지 필자가 장착해 준 SE213v2 쿨러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은 아무 문제 없이 잘 사용을 하고 있다. 수치상의 리뷰도 중요하지만, 문제가 있었던 시스템에 SE213v2 를 설치하여 사용에 문제가 고쳐졌다면, SE213v2 쿨러는 충분한 냉각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2018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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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알리익스프레스



알리익스프레스를 한 번도 이용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있어도, 단 한번만 이용한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필자는 작년(2017년)부터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국내에 판매하지 않거나 판매를 하더라도 가격차이가 많이나는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기 시작하였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동일 제품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무료배송이거나 배송료가 저렴하다. 그러다보니 자꾸 이용을 하게 된다. 사람들은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할 때, 필요하지 않아도 언젠가 사용할 만한 제품 또는 신기한 제품을 구입한다. 가격이 저렴하고 무료배송이 많기 때문에 그러한 것 같다. 필자 역시 필요하진 않지만 언젠가 사용할 가능성 때문에 구입을 진행한 제품이 있다. 바로 SO-DIMM to DIMM 이라는 젠더이다.


SO-DIMM은 노트북 메모리 규격이다. DIMM은 데스크탑 메모리 규격이다. 어느날 알리익스프레스에 접속을 하여 자동차부품을 보고 있다가 SO-DIMM to DIMM 제품을 보게 되었다. 가격을 보니 엄청 저렴했다. 두 개를 구입해도 10달러 이하로 구입할 수 있고, 배송비까지 무료이다. 단, 1개 구입 시 배송료 무료, 2개 부터는 배송료가 2달러정도 붙는다. 필자는 1개를 두 번 구입했더니 배송료 무료가 되었다.




02. 어떻게 생겼을까?




[그림1] 포장을 뜯고 난 후의 SO-DIMM to DIMM


약 3주만에 배송된 택배의 포장을 뜯어보니, 국내에서 메모리를 구입해서 택배로 받아본 포장보다 포장이 훨씬 잘 되어 있었다. 보기만 해도 그냥 정상 작동을 할 것 같았다.






[그림2] SO-DIMM to DIMM의 전면



SO-DIMM to DIMM의 전면부 모습이다. SO-DIMM 뱅크가 자리잡고 있다. 이 모습을 처음 보았을 때 과연 데스크탑에 장착을 하게 되면 간섭이 없을 지 의문이었다. 실제 장착을 해 보니 간섭은 전혀 없었다.



[그림3] SO-DIMM to DIMM의 후면



SO-DIMM to DIMM의 후면을 살펴보았다. 아주 잘만들어진 메모리와 동일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마감은 깔끔했으며, 실제 메모리의 PCB와 품질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림4] 노트북 메모리 장착 모습






노트북 메모리를 장착해 보았다. 노트북 메모리 뱅크에 메모리를 장착하는 느낌과 동일하였다. 어디한 곳 안맞는 부분 없이 깔끔하게 장착이 되었다.




03. 진짜 작동은 할 것인가?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노트북용 DDR3 PC3-12800L 4GB 메모리 두개를 장착하여 데스크탑 보드에 장착을 해 보았다. 정상적으로 인식이 되고, 두 시간 정도 웹서핑과 피파온라인3를 플레이 해 보았다.


사용하는동안 아무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실 사용 용도로 구입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테스트 완료 후 창고로 직행하였고, 그 이후 아직 꺼내보지는 못했다.


핀을 SO-DIMM 에서 DIMM으로 단순 변환해 주는 부품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의 모든 부품은 맞는 부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제품은 재미삼아 호기심에 구입한 제품으로 안정적인 작업이 필요한 컴퓨터에 사용하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노트북용 메모리가 많은데, 데스크탑에 활용할 필요가 있는 사람은 가격도 저렴하고, 무료배송이니 구입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2018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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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USB 2.0 속도로는 부족하다.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USB포트는 정말 중요한 포트가 되었다. 필자가 USB 포트를 처음 보기 시작한 것은 펜티엄 프로 컴퓨터가 판매되고 있을 때이다. 조립 컴퓨터에는 USB 포트가 없었지만, 대기업 컴퓨터에는 후면 포트에 소심하게 2개의 USB 포트가 위치하고 있었다. 그 당시에는 USB 포트를 어디에 사용하는 지를 몰랐다. USB 주변기기도 없었고, USB 를 제대로 지원할만한 환경도 아니었다.





2000년 초반쯤 메가 단위의 USB 메모리가 출시되기 시작했다. 이는 엄청난 혁명이었다. 필자가 처음 구입했던 메모리는 32메가 바이트 짜리 USB 메모리였다. 그렇다 기가바이트가 아닌 메가 바이트였다. CD 1장이 640메가바이트(700메가 또는 800메가 바이트 도 있었다.)여서 용량이 훨씬 컸지만 한번 복사 하면 끝이었다. 물론 CD-RW 라는 것이 있어서 읽기 쓰기가 가능한 CD도 있었지만 상당히 불편했다.(복사 시 복사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이다.) 32메가 바이트의 USB 메모리는 3.5인치 디스켓(1.44메가바이트)를 대체할 수 있었다. USB 1.0 스펙이었지만, 복사하는데는 디스켓이나 CD 복사보다도 빨랐다. 이 때부터 USB의 사용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USB가 플로피 디스크와 CD 또는 DVD를 밀어낼 것이라는 예상은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졌다. 2000년 중후반 부터는 3.5인치 플로피 디스크 자체를 판매하지 않기 시작했고, 2010년부터는 ODD 조차 장착하지 않은 컴퓨터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는 USB 메모리의 용량이 커진 것이 한 몫을 했는데 DVD 용량보다 큰 메모리가 저렴하게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ODD의 필요성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심지어 Apple 사의 노트북은 MacOS를 USB로 제공하기도 했다.


USB 메모리의 용량이 커지면서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바로 복사 속도이다. 메가단위의 USB 메모리 시절에는 USB 1.1 스펙으로도 충분했다.



 표준

이름

속도

USB 1.0

 Low Speed

1.5 Mb/s

USB 1.1

 Full Speed

12 Mb/s

USB 2.0

 High Speed

480 Mb/s

USB 3.0

 Super Speed

5 Gb/s

USB 3.1

 Super Speed Plus

10 Gb/s

[표 1] USB스펙



USB 2.0 속도는 USB 1.1대비 40배가 늘었다. USB 2.0과 USB 1.1은 속도비교 자체가 무의미 했다. USB 2.0 속도가 초당 480 메가비트이니, 메가바이트로 환산을 해 보면 초당 최대 60메가 바이트를 전송할 수 있었던 것이다.


초당 60메가 바이트라고는 하지만, 여러가지의 이유로 초당 10 ~ 20 메가바이트 정도의 전송속도를 가지고 있었다. USB 2.0으로 100 메가바이트 전송 시 약 5초정도가 걸렸었고, 1기가바이트 정도면 1분 이내에 복사가 되곤 하였다.




요즘 출시되는 USB 메모리는 기본 32GB용량이고 큰 용량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256GB 까지 사용을 한다. 즉, USB 2.0 속도로는 복사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것이다.


Intel의 3세대 프로세서가 출시되면서 부터 USB 3.0 포트가 보편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3세대 인텔 CPU를 위한 보급형 보드인 B75, H77 보드에도 USB 3.0이 기본으로 장착되기 시작한 것이다.




02. USB 3.0 포트의 부족


최근 출시되는 컴퓨터 부품 중 케이스 네이밍에 특이한 점이 발견되고 있다. 바로 케이스 이름 뒤에 USB 3.0 이라는 단어가 붙는 것이다. 즉, 지금까지 전면포트를 USB 2.0 만 지원하고 있었는데 USB 3.0을 지원한다는 의미이다. 가격 또한 몇 천원 더 비싸다. 기존 디자인 그대로 전면에 USB 3.0 포트를 추가하여 출시한 것이다. 그런데 USB 포트를 사용하는 컴퓨터 주변기기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도 USB 3.0 스펙을 지원하기 시작하였고, USB 3.0 외장 그래픽 카드, 카드리더기 등등 주변기기가 많이 늘어났다. 초당 5기가 비트를 전송할 수 있는 USB 3.0 규격은 컴퓨터에 많은 악세사리를 충분한 속도로 붙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규격이어서 많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사용자들은 USB 3.0 포트의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바로 USB 3.0 허브이다.



[그림1] 필자가 사용 중이었던 USB 3.0 + USB 2.0 iptime USB 허브



필자는 USB 3.0이 보급되기 시작했던 2014년정도 부터 USB 3.0 스펙의 Sandisk 16GB 메모리를 사용했다. 그러다보니, 2015년쯤 ipTime사의 USB 3.0/2.0 허브를 구입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어느날, 허브가 말썽을 부린다. 데이터 복사 중 복사를 실패하기도 하고, 장비가 인식이 되지 않기도 한다. 인식이 되었다 해도, 연결과 해제를 반복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고장난 것이다. 그래서 새 제품을 구입하였다. ipTime 이 아닌 다른 제품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림2] NEXT UH305 USB 3.0 허브


필자가 구입한 제품은 NEXT사의 UH305라는 제품이다. 배송비 포함 2만원 전후로 구입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하나의 PC에서 USB 포트를 최대 127개까지 늘릴 수 있다. 다만, 대역폭은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USB포트를 늘려 연결된 기기가 늘어난만큼 속도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론은 이론일 뿐 적당한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는 127개의 포트를 동시에 사용할 일이 없을 것이다.


NEXT사의 UH305 허브는 총 5개의 USB포트가 있고, 그 중 4개는 USB 3.0포트 나머지 하나는 2.1A 전류를 흘려주는 USB 충전 전용 포트이다.




03. NEXT UH305 개봉



[그림3] NEXT UH305 USB 3.0 허브 개봉



NEXT UH305 박스를 열어보았다. 본체와 어댑터 그리고, USB 3.0 전용 케이블이 들어있다.





[그림4] NEXT UH305 USB 3.0 허브 와 함께 동봉되어 있는 어댑터


동봉된 어댑터는 5V 3000mA 규격이다. USB 허브를 통해 연결된 주변기기에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하고, 충전 전용포트에 2.1A 의 안정적인 전류를 공급하기 위해 3A 규격의 어댑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5] NEXT UH305 본체



UH305 본체는 비닐로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다. 포장에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이 보인다. USB 3.0 허브인만큼 포트의 안쪽은 파란색이다. 빨간색 포트는 충전 전용 포트이다.



[그림6] NEXT UH305 의 케이블 분리형 디자인



필자가 NEXT UH305를 구입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컴퓨터 본체와 키보드가 올려져 있는 거리가 있는 편이라 긴 USB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USB 연장선을 사용해도 되지만, 연장선을 사용하게 되면 연결되는 부위에서 속도의 손실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3m USB 3.0 케이블을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디자인이 된 허브를 찾아보다보니,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그림7] 설치된 NEXT UH305



기존 ipTime 의 USB 3.0 허브를 빼고 NEXT사의 UH305 허브를 설치해 보았다. USB 3.0 포트 4개 모두 정상동작하는지 확인을 하고, 충전포트 까지 확인을 하였다. 잘 작동 되는 것을 확인한다. 필자가 USB 허브를 선택하는 기준 중에 중요한 한 가지는 외부 전원의 유무와 각 포트의 전원 제어 가능 유무이다. NEXT UH305 허브는 외부전원도 사용이 가능하고, 각 포트마다 전원을 제어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다. 스위치를 누르면 스위치 옆 LED 가 점등된다.




04. 성능



설치를 완료했으니, 복사 속도가 제대로 나오는지를 테스트해 보았다. 속도 테스트에 사용된 주변기기는 Transcend 사의 USB 3.0 카드리더기이다. 메모리는 바른전자의 MLC Type 32GByte MicroSD 메모리카드를 사용하였다.



[그림8] 테스트에 사용된 Transcend USB 3.0 메모리카드 리더기



복사 테스트에 사용한 파일은 1.4 GByte 의 MS Office 2016 이미지이다. 초당 90메가바이트 정도의 전송율(가변)을 보였다. USB 3.0 스펙상 이론적으로는 초당 5기가 비트 의 전송율을 보인다. 바이트로 환산을 하게 되면 625MByte 정도이다. 하지만, 카드리더기의 쓰기속도, SD 메모리의 쓰기 속도(혹은 USB 메모리의 쓰기속도) 중 가장 낮은 속도에 맞춰지게 된다. 카드리더기의 스펙을 살펴보면 초당 60메가 바이트(Transcend 128GB UHS-I Card 성능 기준)이다. 따라서, 초당 90메가 바이트의 전송속도는 카드리더기의 스펙보다 높게 나온 것이다.





[그림9] 전송 속도




05. 마무리



최근 조립했던 컴퓨터의 메인보드에는 USB 3.1 스펙의 포트가 존재한다. USB 3.0 의 속도(5Gb/s) 대비 2배의 속도이다. 아직, USB 3.0의 속도 조차 주변기기들의 속도가 소화를 하지 못한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 이정도의 발전 속도라면 몇 년뒤 USB 3.1 의 속도도 부족하여 USB 4.0의 스펙이 발표될 것이다.



2018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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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아직 쓸만한 컴퓨터



필자는 전산쟁이이고, 취미 중 하나가 컴퓨터 조립 및 수리이다. 그렇다 보니 집에 유휴 컴퓨터 장비가 많다. 필자는 게임을 좋아하진 않지만 가끔 아이들과 오락실 게임을 즐기곤 한다. 필자가 사용하는 메인컴퓨터에 마메를 설치하기는 싫어서, 마메 전용 컴퓨터를 만들기로 하고 창고를 뒤적뒤적해보니 결혼 전 와이프가 사용하던 컴퓨터가 나온다.





사양은 AMD 애슬론 X4 640 이란 CPU에 DDR3 4GByte 메모리가 장착되어있다. 아직 쓸만한 컴퓨터 이다. 120GB 짜리 SSD 를 장착하여 윈도우 10을 설치하고, 사용해 보니 아직 현역으로 써도 문제 없는 컴퓨터이다.


창고에 사용하지 않는 DDR3 2GByte 메모리도 있길래 총 6GByte 메모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Nvidia 사의 9600GT 그래픽카드도 있길래 장착을 해 주었다.


인터넷 사용, 마메 게임 또는 옛날 게임 플레이 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는 컴퓨터이다.



[그림1] 게임을 하고 있는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



사용하지 않는 32인치 TV와 18인치 4:3 모니터를 연결해 주어 듀얼모니터환경을 구성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미니 게임패드 두개를 연결해 버리니 두 아들녀석이 싸우지 않고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작년에 이 컴퓨터 셋팅을 완료 하고, 필자도 간단한 인터넷 서핑 또는 리눅스 서버 관리를 위한 콘솔 접속용으로 가끔씩 사용하고 있다. 어느날 메인 컴퓨터를 켰더니 자동으로 Windows 10의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바로 1803버전인 RS4로의 업데이트 작업이었다. 리눅스 서버로부터 급하게 파일을 복사할 일이 생긴터라 메인 PC로는 복사를 못하고, 게임용 컴퓨터를 켜서 필요한 파일을 복사하기 시작했다. 용량이 꽤 큰 파일이었는데 복사가 완료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참고로 필자의 집 네트워크 환경은 모두 기가비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일 복사 속도를 보았더니, 바닥을 치고 있는것이 아닌가? 당연히 메인보드에 포함된 유선랜이 당연히 기가비트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상태를 보니 100M 로 잡혀있었다. 어찌된 일인가?



[그림2] ASRock N68-S3 메인보드 (출처:https://www.asrock.com/mb/NVIDIA/N68-S3/index.asp)




보드 스펙을 찾아보았더니, 기가비트랜에 대한 내용은 없다. 이 때 당시 출시된 메인보드들을 살펴보면 기가비트랜에 대한 별다른 설명이 없을 경우 100Mb 랜이었다. ASRock 홈페이지에 명기된 Spec. 에는 어디에도 기가비트 관련된 내용이 없다. 그렇다. 필자의 컴퓨터는 100Mb 랜이었다.


컴퓨터 성능은 쓸만한 수준이나 랜으로 인해 홈 네트워크 구성을 한 환경에서는 불편할 수 밖에 없는 컴퓨터가 되었다. 그렇다고 메인보드를 교체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다. 구형 컴퓨터에 많은 돈을 쓰고 싶지 않다. 메인보드를 바꾼다고 성능이 크게 향상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PCIe 1x 슬롯을 지원하는 기가비트 랜카드를 추가 장착하는 것이다. 가격대를 검색해 보았다.



[그림3] Coms SW795 기가비트 랜카드 가격검색(출처: 네이버 가격검색)


배송비 포함해도 7천원 미만으로 구입을 할 수 있다. 아무리 돈을 쓰지 않을 예정인 컴퓨터이지만, 7천원 정도는 사용할 수 있다. 그래야만 쓸만한 컴퓨터를 더욱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02. 개봉



배송은 하루만에 되었다. 시간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24시간이 안걸린 것이다. 한국의 배송 시스템은 정말 빠르다. 배송비용도 2,500원이면 비싼 것도 아니다.





[그림4] 배송된 Coms 랜카드



박스는 상당히 작다. Coms 에서는 모든 컴퓨터 관련 부품 및 악세사리를 파는 것 같다. 컴퓨터계의 다이소라고 해야할까. 아주 고성능은 아니지만, 못쓸 수준의 제품들은 아니다. 이상한 것은 박스 전면에 모델명 조차 없다.



[그림5] 배송된 Coms 랜카드 후면(설명)



일단, 모델명은 쇼핑몰에서 SW795 라고 했으니, 어딘가에는 적혀있을 것이다. 모델명이 바로 바코드 위에 작은 글씨로 "주문번호 : SW795" 라고 작성되어있다. 설명들을 차근차근 읽어보았다. 일단, 기가비트 랜카드는 맞다. 리얼텍사의 RTL8111C 칩을 사용했다고 한다. 리얼텍 칩을 썼다하니 크게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림6] Coms 기가비트 랜카드의 크기





박스를 뜯어보고 깜짝 놀랐다. 랜카드 크기가 엄청 작았다. 그 크기를 짐작해보기 위해 DVI to DSub 젠더를 놓고 사진을 찍어 보았다. 내가 봤던 랜카드 중 가장 작은 모습이었다.



[그림7] Coms 기가비트 랜카드의 LP형 브라켓(구성품)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LP형 브라켓이 별도로 포함되어 있었다. 배송비 포함 7천원이 아깝지 않다.




03. 설치 및 테스트



설치는 어려울 것이 없으니 바로 설치를 진행해 보았다. 윈도우10 에서는 랜카드의 드라이버가 자동으로 설치되었다. 별로 설정할 것이 없었다.


[그림8] 기가비트 액티브 상태


1000MB 연결을 알리는 초록색 LED 가 점등 되었다. 정상 인식이 된 것이다.


[그림9] 네트워크 환경 속성 화면




네트워크 어댑터 속성에 진입하여 속도를 확인 해 본다. 1.0 Gbps 라고 표기가 되어있다. 기가비트로 잘 연결 된 것이다.


[그림10] 윈도우10에서 자동으로 설치된 드라이버


자동으로 설치된 드라이버를 확인해 보니 "Realtek PCIe GBE Family Controller" 이라고 표기가 되어있다. 설치가 잘 된 것같다.


[그림11] 기가비트 복사속도


리눅스 서버에서 3.9GB 용량을 가진 영화를 로컬로 복사 작업을 진행해 보았다. 완벽한 기가비트 속도는 아니지만, 기존 100M 속도대비 10배정도 빨라진 것 같다.




[그림12] 메인보드 내장 100Mb 랜카드 복사 속도


기가비트와 100Mb 를 냉정하게 복사속도 테스트를 하기 위해 동일한 네트워크환경에 동일한 랜 케이블을 이용하여 기가비트와 100Mb 에서의 (리눅스 서버 -> 로컬디스크) 카피를 동일한 파일로 진행해 보았다. 정확히 10배의 속도차이가 발생하였으며, 100Mb 에 비해 속도향상이 확실히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04. 마무리



아무리 오래된 컴퓨터라고 해도 자신이 사용하는 용도에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새로운 컴퓨터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상황에 맞게 수정해 가며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이번 서브컴퓨터의 랜카드 업그레이드 역시 용도에 맞는 충분한 성능에 네트웍 성능을 보강한 작업이다. 네트웍 성능을 보강하니, 간단한 게임 및 사무용 또는 서버 컨트롤 용으로는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2018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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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아직 쓸만하다.



2016년 1월 저렴한 가격에 회사 사내 유플러스매장에서 LG F600 (V10)을 구입하였다. 공시지원금을 받고 이것저것 추가할인을 받아 할부원금 30만원 정도에 구입한 폰이다. 구입 당시 30만원 일시납으로 다달이 발생하는 할부금은 없었다. 그로부터 17개월을 사용했는데 무한재부팅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SoC 숄더링 이상으로 냉납에 의한 현상이었다. 다행히 G4와 V10은 무한재부팅 발생 시 무상 A/S 를 해 준다. 필자 역시 무상 A/S를 받았다. 보드교환 전 임시조치를 하다가 액정에 멍이 들었다. 이 또한 무상 A/S 로 교환을 받아 전체적으로 신품이 되어버렸다.





[그림1] 필자가 사용 중인 V10



워낙 물건을 깨끗하게 사용하는 스타일이라, 폰의 겉면은 특별한 기스 없이 깨끗하다. 액정과 보드까지 교환을 했으니 새폰이 되어버렸다.


[그림2] 필자가 사용 중인 V10



후면 역시 손 때 하나 뭍지 않고 깨끗하다. 처음 구입했을 때부터 투명 실리콘 케이스와 강화유리 액정보호필름을 붙여 사용했으니, 깨끗할 수 밖에 없다.


실리콘 케이스를 씌워놨다고 안심하면 안된다. 실리콘 케이스 틈 사이로 들어가는 먼지가 핸드폰 본체와 압착이 되어 얼룩이 발생하기도 하고, 내부에서 기스가 나기도 한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실리콘케이스를 분리하여 닦아주는 습관을 길러야 깨끗하게 폰을 유지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출시된지 3년이 넘은 폰이지만(필자가 사용한 것은 2년 7개월 정도) 출시 당시 LG의 플래그쉽이어서 그런지 아직까지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처음부터 하나뿐이 없었던 배터리는 2년을 넘게 사용하니 광탈을 하기 시작했다. 기기 자체는 새 제품이었지만 배터리로 인해 당장이라도 휴대폰을 바꿔야 할 것 같았다.


정품 배터리를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을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대부분 배터리 팩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고, 그나마도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다.







02. 배터리야 좀 저렴하면 안되겠니?



앞으로 얼마나 더 사용할지 모르겠지만 배터리 구입은 꼭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러던 중 알리익스프레스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아이폰 배터리를 직접 교환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배터리를 구입하는데 V10 용 배터리도 판매할 것 같았다. 예상대로 V10 용 배터리도 판매를 하고 심지어 V10 전용 배터리 충전기 까지 판매를 하고 있었다. 바로 주문을 하였다. 배터리와 충전기 두세트를 주문했는데 V10 정품 배터리팩 1세트 가격보다도 저렴했다. 심지어 배송비도 무료이다.(다만, 배송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림3] 먼저 도착한 배터리 충전기



주문한 지 2주가 지난 시점에 배터리 충전기가 먼저 도착했다. 무료배송 치고는 엄청 빨리 배송 된 것이다. 포장도 아주 잘 되어있었다.



 



[그림4] 배터리 충전기 상자



배터리 충전기 상자의 모습이다. 패키징이 꽤 깔끔하게 되어있는 모습이고, V10 전용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상자에 인쇄되어 있는 사진은 삼성배터리 같았다.



[그림5] 충전기 본체



상자 안에는 딸랑 충전기 본체만 들어있다. 충전이 잘 될 지 의문이었지만, 상당히 단순한 구조이기 때문에 안 될 것 또한 없었다. 






[그림6] 몇 일 후 도착한 노혼 배터리



배터리 충전기가 도착하고 몇 일이 지난 후 노혼 배터리도 도착이 되었다. 솔직히 필자는 배터리를 받고 조금 놀랐다. 중국의 저렴한 배터리인데 엄청 고급스럽게 포장이 되어있었다. 필자가 노혼 배터리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노혼 배터리가 아이폰 리필 배터리 다이 킷으로 유명한 배터리이다. 노혼 이외의 다른 브렌드들도 좀 있었지만 가짜 용량을 가진 배터리라는 리뷰들이 좀 있었고, 믿을만하지 못하여 다른브렌드는 선택을 하지 않았다.



[그림7] 노혼 배터리 홀로그램 정품 스티커



심지어 케이스에는 홀로그램 정품 스티커까지 붙어있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배터리를 검색하면서 느낀 것이 V10 호환 배터리인 노혼배터리와 디자인이 동일한데 브렌드만 다른 제품들이 많았다. 아마도 노혼 배터리의 짝퉁일 것으로 보인다.



[그림8] 노혼 배터리 언박싱





박스를 뜯어 보았다. 심지어 배터리 포켓까지 들어있다. 하나하나 뜯어볼 때마다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 이젠 배터리만 제 성능을 내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9] 충전 진행



먼저 배송된 배터리 충전기에 노혼 배터리를 충전해 본다. 일단 충전이 잘 되는 것으로 보인다. 충전이 완료되면 빨간색 LED가 파란색 LED로 바뀐다. 과충전 방지 회로까지 포함되어있는 충전기로 보인다.(저렴한 가격에 안정성까지 다 갖춘 충전기이다.)



[그림10] 정품배터리와 비교


V10 정품 배터리와 비교를 해 보았다. 노혼 배터리는 호환배터리이니 당연히 모양은 동일하다. 용량도 정품배터리와 동일하다. 3000mAh. 알리에서 찾다보면 대용량 5000mAh 라고 표시되어 있는 노혼이 아닌 다른 회사 배터리도 검색이 되는데 인터넷을 조금만 찾아봐도 뻥 용량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같은 크기에 용량이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면 엄청난 기술을 가진 회사일 것이다.






[그림11] 고속충전 테스트



마지막으로 고속충전이 잘 되는지 확인을 해 보았다. 잘 된다. 



03. 총평





배터리와 충전기를 구입 후 현재 6개월 정도 사용하고 있다. 배터리 용량은 V10 정품배터리의 신품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6개월동안 사용하면 크게 문제 된 것도 없었고, 정품 배터리 1개 가격 보다 저렴하게 2개를 구입하니 요즘은 충전 걱정할 필요가 없다.



2018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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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헤어나올 수 없는 커피의 매력



커피를 즐기기 시작한게 벌써 8년째 이다. 2010년 박사과정을 열심히 하고 있을 때, 에스프레소 한잔을 카페에서 시켜보았다. 그 때, 카페 점원이 나에게 질문 한 것을 잊을 수가 없다. "에스프레소는 원액이에요. 작은잔에 나오는 거 알고 있으시죠?" 사람들 대부분 아메리카노만 줄곳 먹던 시절이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에스프레소를 잘 주문하지 않던 시절이었던 것 같다.




일단, 카페 테이블 앞에 앉아 노트북을 펴 놓고, 논문을 읽어가며 주문한 에스프레소 한잔을 들이켰다. 1분도 안되어서 다 마셨다. 너무 쓰기만했다. 그래도, 먹고난 후 입안에 남는 커피의 향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그날 이후 에스프레소만 줄 곳 먹었고, 심지어 에스프레소 쓰리샷 까지 주문해서 먹곤하였다.


진한 커피에 매력을 느낀 나는 집에서도 진한 커피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열심히 찾아보았다. 모카포트라는 것이 있었다. 바로 모카포트를 구입하여 집에서 진한 커피를 만들어 보았다. 확실히 진한 커피가 뿜어져 나왔다. 집안 가득(자취생 시절이라 집이 상당히 작았다.) 커피향으로 채워졌다. 카페의 에스프레소 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진한커피 한잔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모카포트의 문제는 손이 많이 간다는 것이다. 원두 가루를 템핑하여 모카포트에 장착을 하고, 모카포트에 물을 채우고, 가스레인지로 끓여야 간신히 한잔이 나온다. 그냥 사먹는게 편하다. 몇 번 해먹고 난 뒤 필자역시 카페에서 커피를 다시 사먹기 시작했다.




02. 집과 회사에서 만들어 먹는 진한 커피를 위한 도구





매번 커피를 먹기위해 카페에 가서 커피를 사먹는 것도 힘들었다. 간혹 집에서 커피를 편하게 먹기 위해 커피메이커로 내려먹곤 했는데, 커피의 풍부한 맛이 너무 없었다. 그러던 중 프렌치프레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림1] 보덤 프렌치프레스 트래블



보덤사에서 나온 프렌치프레스 트래블이라는 제품이다. 원두 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꾹 눌러주면 진한 커피가 완성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을 2011년 12월에 구입을 하고, 2018년 1월까지 사용했으니 6년을 사용한 셈이다. 결국 고무 패킹이 찢어져 새로운 프렌치프레스를 찾아보기 시작하였다. 다양한 프렌치프레스 제품들이 존재하였으나, 결국 필자가 선택한 것은 보덤에서 출시한 프렌치프레스 브라질이라는 제품이다.



[그림2] 보덤 프렌치프레스 브라질


보덤 프렌치프레스 브라질은 용량에 따라 두 종류로 분류된다. 350mL와 1L 제품이다. 필자는 커피를 많이 마시기에 1L 제품으로 배송비까지 3만원 조금 안되는 금액으로 구입을 하였다. 하루만에 빠른 배송을 받고나서 택배상자를 뜯어보았다. 1리터 제품이라 그런지 상자의 크기도 크다.





[그림3] 보덤 프렌치프레스 브라질 사용방법



상자의 옆면에는 사용방법이 간단하면서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있다. 그냥 사진만 보고 바로 커피를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설명이다.


[그림4]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보덤 프렌치프레스 브라질



개봉을 해 보았다. 프렌치프레스 본체는 강화유리로 만들어졌다. 무게도 무겁지 않고, 강화유리는 맑고 투명했다. 유리의 두께는 얇았지만 내구성 튼튼하게 만들어진 강화유리로 보였다. 기존 사용하던 제품은 플라스틱이어서 6년정도 사용하니 커피의 색이 본체 내부에 배였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세척과 관리가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5] 프렌치프레스 거름망[그림6] 프렌치프레스 거름망




프렌치프레스의 생명인 거름망 사진이다. 거름망은 스틸제질로 되어있다. 기존 프렌치프레스 트래블인 경우 플라스틱과 고무로 되어있었지만(망은 스틸이었다.), 프렌치프레스 브라질의 거름망인 경우 연결부위의 커버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금속재질로 되어 있다. 관리가 아주 잘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7] 프렌치프레스 전면


프렌치프레스 브라질의 전면을 살펴보면 오리지널 프렌치프레스 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딱히 제거를 안해도 되는 스티커여서 그냥 사용을 한다.


[그림8] 프렌치프레스 상단부 분리


깨끗하게 세척을 하기 위해 상단부의 분리를 진행해 보았다. 편리한 세척 구조로 되어있고, 아주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고무재질의 부품을 사용하지 않아 손상의 염려도 적을 것으로 보인다.




[그림9] 프렌치프레스 세척 후



프렌치 프레스를 세척 후에 혹시라도 있을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끓는 물을 받아 넣어놨다. 본체 세척 시 필자의 손이 들어갈만큼 입구가 넓어 깨끗한 세척이 가능하다.




03. 진한 커피를 만들어 보자



진한 커피는 원두의 분쇄정도와 양에 비례한다. 프렌치프레스에 사용하는 원두의 분쇄정도는 약간 굵은 정도이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는 원두를 에스프레소 머신에 사용하는 것 만큼 곱게 분쇄한다. 진한 커피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분쇄한 원두 가루의 양을 많이 넣는다. 어떤 사람은 분쇄를 곱게하여 프렌치프레스로 커피를 뽑아냈을 때 잡내가 많이 발생한다고 하지만, 그렇게 심한 정도는 아니다. 잡내 혹은 잡맛은 신선하지 않은 원두 혹은 로스팅이 잘못된 원두를 사용했을 때 많이 발생한다.



[그림10] 커피를 만들기 위한 준비



분쇄된 원두 가루의 양을 보여주기 위해 종이컵에 원두 가루를 담아봤다. 보덤 프렌치프레스에 포함되어있던 계량스푼으로 5스푼 정도 되는 양이다. 일반 종의컵의 4/5 정도 채워 넣은 양이면 아주 진한 커피를 만들 수 있다.





[그림11] 원두 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채워 넣은 모습


원두 가루를 본체에 채워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봤다. 사실 프렌치프레스 사용 시 물의 온도도 커피 맛을 결정 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회사에서 프렌치프레스를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물의 온도를 정확히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 따라서 일반 냉온수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물을 사용한다.(냉온수기의 뜨거운 물도 커피를 우려내는데 부족하지 않다.) 에스프레소인경우 강한 기압과 열로 커피를 찌어내서 만드는 커피지만, 프렌치프레스는 뜨거운물로 우려내는 것에 가깝다. 냉온수기의 온수로도 충분히 진한 커피가 만들어지며, 크레마가 만들어진다.



[그림12] 원두 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채워 넣은 모습



얼마나 진한지 보기 위해 옆에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에스프레소만큼은 아니지만, 아메리카노 3샷 정도 되는 진함이다. 여기서 잠깐 핸드드리퍼커피와 프렌치프레스를 비교 해보자면, 두 방식 모두 뜨거운물로 커피를 우려내는 동일한 방식이다. 핸드드리퍼인 경우 거름종이위에 분쇄원두를 담고 뜨거운 물을 고르게 뿌려가며 커피를 추출하게 되는데 이때 거름종이에 커피의 유분이 걸러지게 된다. 따라서 커피의 맛과 향이 깔끔하다. 프렌치프레스로 커피를 추출하게 되면 핸드드리퍼와 다르게 커피의 유분까지 남아있게 된다. 이 때, 커피 이외의 잡내 및 잡맛들이 포함될 수가 있다. 다만, 프렌치프레스로 추출한 커피가 핸드드리퍼보다 깊고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다. 커피의 유분은 두 방식으로 각각 추출한 커피를 다 마시고 난 다음의 컵 상태를 보면 더욱 확실히 알 수 있다. 핸드드리퍼로 추출한 커피를 마시고 난 후의 컵 상태를 보면 깔끔하게 컵 내부에 남는 커피 유분이 없다. 하지만, 프렌치프레스로 추출한 커피를 마시고 난 후의 컵 상태를 보면 커피의 유분 띠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각각의 방식 모두 매력이 있는 커피 추출 방식이므로 어떤 방식이 좋다를 논하기는 어렵다. 각자 취향에 따라 커피를 추출해 먹으면 그만이다.



[그림13] 원두 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채워 넣은 모습





프렌치프레스의 뚜껑을 닫고, 거름망을 내리기 전에 1~2분 정도를 기다린다. 원두가루가 온수에 반응하여 잘 우러나오게 기다리는 시간이다. 너무 오래 기다리면, 커피 맛이 이상해 지니 1~2분이 적당한 것 같다. 가끔 필자는 4~5분까지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엄청 진해진다.)



[그림14] 아이스커피를 위한 준비



필자는 여름에 무조건 아이스커피를 마신다. 뜨거운 커피를 마시기에는 너무 덥다. 그래서 텀블러에 얼음을 채워 준비했다. 아이스커피로 먹어도 전혀 싱겁지 않을 만큼 프렌치프레스로 추출한 커피는 진하다.



[그림15] 얼음을 채운 텀블러에 추출한 커피를 따르는 모습



얼음을 채운 텀블러에 추출한 커피를 따르고 있다. 얼음이 녹으면서 적당한 맛의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완성된다. 원두의 분쇄 상태가 굵을 경우 거름망을 누르기 전의 기다리는 시간을 길게하거나 다크로스팅 원두를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커피가 연하게 추출되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만들게 되면 엄청 연한 커피가 완성 될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프렌치프레스를 사용할 때에도 에스프레소 머신에 사용할 만큼 고운 원두가루를 사용하는 것이다.






04. 마무리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필자 역시도 다양한 커피 추출방법으로 커피를 즐기고 있는데 맛도 중요하지만 간단한 방법이 필자에게는 더 좋은 것 같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엄청 간단할 것이라 생각하고 필립스 홈에스프레소머신을 집에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추출 자체는 간단하지만 손이 많이 간다. 뭐든지 편한 것은 없는 것 같다. 사먹는게 제일 간편한 방법이다. 하지만, 직접 추출해 먹는 커피는 재미있기도 하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추출 방법에 따라서 같은 원두 같은 로스팅 같은 분쇄방법임에도 맛이 달라진다. 이 또한 커피를 직접 추출하는자만이 즐길 수 있는 특권이다.



[그림16] 완성된 아이스아메리카노


완성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을 하며, 열심히 일을 한다. 커피가 없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생각이 든다. 덥고 피곤할 때 먹는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은 몸의 기운을 살아나게 하는 보약과 같은 느낌이다.(맛도 보약 맛이다. ^^)


[그림17] 프렌치프레스 세척


아무리 간편할 것 같은 프렌치프레스도 세척을 해야하기 때문에 사먹는 것 보다 편리하진 않다. 더군다나 커피를 즐기고 난 다음 바로바로 세척을 해 놓아야지 위생적인 커피 생활을 할 수 있다. 보덤 프렌치프레스 브라질 제품은 부품별로 분리가 되고, 세척시 손이 구석구석 다 들어가기 때문에 상당히 위생적이다.




만약, 커피를 좋아하고 간편하게 위생적으로 커피를 집에서 추출해 먹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3만원정도 투자하여 보덤 프렌치프레스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2018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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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구입배경



필자는 두 개의 폰을 사용한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폰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폰.

최근 회사에서 사용하는 폰으로 갤럭시 J5 2017 을 구입하였다. 여기에 사용하기 위해 MicroSD 128GB 를 구입했다.






02. 메모리카드 선택에 대한 고민


오랜만에 SD 메모리를 구입하게 되었다. 포털 사이트에 MicroSD 란 키워드로 검색만 해도, 수많은 메모리가 검색이 된다. 보통의 경우라면, 최소 MLC Type 의 브랜드 있는 제품을 기준으로 구입을 하였겠지만, 이번 구입의 목적은 용량이었다. Writing 이 빈번하지 않고, Reading 이 많으며 대용량 파일 보다는 저용량의 다수 파일을 저장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폰에 저장되는 대부분의 파일이 사이즈 조정된 사진과 동영상이며, 휴대폰에서 촬영된 데이터는 그날 그날 NAS 를 통해 백업이 되고, NAS는 주 단위로 Backup 서버에 저장되는 구조이다 보니, 갑자기 MicroSD 의 불량이 생기더라도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뭐, 주구절절 목적을 써 가며 고민을 털어 놓았지만, 결국 용량 크고 저렴하면 된다는 말로 정리할 수 있다.



단순히 MicroSD 128G 로 검색했을 뿐인데 상품이 39,483건이나 검색 된다. 정말 포털 사이트의 쇼핑 검색은 오히려 결정 장해를 일으키게 하는 것 같다.


필자는 지난 2016년 LG V10 휴대폰에 사용하기 위해 바른전자의 GoldFlash 128GB MicroSD 를 구입한 적이 있다. (http://blog.kunwoo.pe.kr/40)




이번에도 바른 전자의 GoldFlash 를 구입하려고 했지만, Miniboss 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Miniboss 라하여 바른전자보다도 못한 SD 카드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Miniboss 나 바른전자나 동일한 SD 카드라고 어느 블로그에 적어놓은 글을 보게되었다.


수십 수백 만원짜리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그냥 Miniboss 를 구입 진행을 한다.




03. 배송 및 개봉



대한민국에 산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일인가를 느끼게 되는 하나는 바로 택배를 받아 봤을 때임을 누구나 느낄 것이다.

원래 그랬기 때문에 감사함을 느끼지 못할 지 모르겠지만, 하루만에 배송되는 정말 잘되어있는 택배 시스템이다.


간혹 알리 익스프레스 같은데서 물건을 주문해 보면 내가 언제 이런 것을 주문했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 늦게 배송이 된다.(물론 국내 배송과 해외 배송을 비교하는 것은 아니다.)



정말 가격만큼이나 포장도 심플하다.

브랜드 있는 MicroSD 메모리를 구입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보통 SD 어댑터를 함께 포함해주곤 했다. 하지만, 최근의 메모리들은 SD 어댑터 따위는 제외시켜 버린다. 어짜피 필자도 필요 없다. SD 어댑터는 집에도 넘치게 쌓여 있고, 구입한 MicroSD 카드는 핸드폰에 넣고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냥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입하는 편이 소비자들에게는 훨씬 이득이다.




포장지의 이 여자분은 분명 낯이 익다.  2년 전 바른전자 GoldFlash 포장지의 모델분이시다.





제품 표지를 새로 디자인 할 때, 모델을 새로 찍기가 아까웠는지, 좌우 반전에 색감만 조금 조정하여 새로운 브랜드 MiniBoss 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암튼 이 것만으로 보아도 MiniBoss 와 바른전자의 GoldFlash 는 동일 상품일 것으로 추정된다.





심지어 제품의 디자인 까지 동일하다.

클론모델인 것일까?

바른전자의 GoldFlash 128GB 를 약 2년동안 사용하면서 한 번도 고장나지 않았고, 속도 역시 불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기에 그냥 믿고 사용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04. 복사



본 포스팅은 제품 자체를 리뷰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다. 따라서 자세한 성능 측정은 하지 않는다. 다만, 나의 NAS Server 의 데이터를 구입한 SD 카드에 복사를 해야 했다. 이 때, 딱 두장의 캡쳐 이미지를 저장하였다.


복사에 사용한 리더기는 지난 2월달에 구입한 Transcend 사의 USB 3.0 리더기이다.



리더기에 구입한 MiniBoss MicroSD 128GB 를 삽입하고, 컴퓨터의 USB3.0 포트에 연결을 해 보았다.


윈도우에서 인식되는 exFAT 으로 포멧된 파티션의 총 용량은 119GB 였다.





약 20GB 의 데이터를 USB 3.0 리더기를 이용하여 복사를 해 보았더니 속도가 11MB/s ~ 18MB/s 정도로 측정되었다.


아무래도 TLC 방식이고, 용량이 작고 많은 파일을 복사하다 보니, 정밀한 속도 측정이 되지 않은 것 같지만, 실 사용 환경에서는 결코 답답한 수준의 복사 속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05. 결론





갤럭시 J5 2017 에 장착 후 현재까지 약 32GB 정도의 파일을 관리하며 사용하고 있다.


갤럭시 J5 2017의 스펙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SD 메모리의 탐색속도라던지, 카메라의 촬영데이터 저장 속도는 아무 문제가 없다.


따라서, 포터블 기기에 많은 용량이 필요한 사람들인 경우 Miniboss 의 128GB MicroSD 메모리를 사용해도 크게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플래쉬 메모리의 특성상 영구 데이터 보존용으로는 부적합하며, 꼭 백업을 주기적으로 진행을 해야한다. 또한 이 포스팅에서 소개된 Miniboss 128GB MicroSD 메모리 카드는 TLC 방식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쓰기작업이 일어나는 블랙박스 또는 캠코더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니 만약, 그러한 목적으로 SD 카드를 검색하고 있는 분들은 MLC Type의 좋은 메이커로 구입 하는 것을 권장한다.


2018년 8월 09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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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저는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항상 텀블러에 커피를 가득 들고 다닙니다.


매번 사먹기도 부담이 있고(물론 회사 카페는 아메리카노 1잔에 500원이긴 하지만요...)


내가 원할 때 언제든 커피를 먹고 싶어졌습니다.




커피를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Bodum 사의 Travel Press 대용량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전 직장 근처에 커피를 직접 볶아서 갈아주는 카페가 있어 비싼 돈을 들여 커피를 먹곤 하였지요.


물론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먹을 금액보다는 저렴하고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높은 기압으로 쪄내는 에스프레소를 이용한 커피와는 너무나 다른 맛이었기 때문에,


항상 맛있는 커피에 대한 갈증이 너무 심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작은 집에 에스프레소 머신을 놓기는 좀 그렇고(그 때당시에는 9평되는 투룸의 자취생이었지요..)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모카포트 입니다.



비알레티사의 모카포트 입니다.


에스프레소머신 만큼의 풍부한 맛을 내진 못하였지만,


그래도 진한 커피를 뽑아낼 수 있었지요..


하지만, 너무 불편하였습니다.. 6개월 정도 사용하니 너무 귀찮아지기도 했구요.


더군다나 많이 뽑아낼 수 없어서, 그리고 시간을 들여 많이 뽑아낸다 해도 텀블러에 담기 까지의 수고는 엄청났습니다.




그쯤하여 이전 직장이 신 사옥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회사 내의 카페가 생겨났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저는 자연스럽게 바리스타분과 친하게 되었고요..


제가 원하는 커피를 많이 만들어 주셨었죠.. (아메리카노 잔에 5샷 에스프레소를 넣어 주기도 하고...)


암튼 그렇게 되면서 집에서 커피를 만들어 먹는 것은 잠시 잊고 살게 되었습니다.


가끔 집에서는 칼리타 도자기 핸드 드리퍼로 커피를 내려 마셨지요.



이후 결혼도 하게되고, 아이도 낳고 하다보니 많은 취미생활을 잊고 살아왔습니다.


아이도 조금씩 커가고, 정신좀 차려지니 다시한번 취미 생활에 대해 눈을 뜨게 되더군요..


그래서 작년에 커피를 다시 만들어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하기 링크는 제가 작년에 만들었던 콜드브루 커피에 대한 포스팅 입니다.


http://blog.kunwoo.pe.kr/27?category=718634





아주 진하게 콜드브루 커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현재 까지도 열심히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콜드브루커피는 여름에는 좋은데 요즘 같이 추워지기 시작할 때에는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큰맘먹고 에스프레소 머신을 질렀습니다.



바로 필립스 홈에스프레소 머신 HD8650 입니다.


요즘 계속 게으름을 피고 있어서 아직 블로그에 포스팅을 못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자세한 사용기를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하고 벌써 한달이 지나가 버렸네요.. 허허



그래서 요즘 너무 즐거운 커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아쉬움이 있습니다.


직장에서의 커피 생활인데요..


요즘은 직장내 카페에서 커피를 사먹는 것 자체도 싫더군요..


너무 길게 줄을 서야 하고, 한참을 걸어가야 하고 한잔에 500원이니 너무나도 저렴한데..


커피 한잔을 사오게 되면 기본 20분은 후루룩 지나가 버린답니다.


그래서, 회사에 총각 때 사용하던 드리퍼를 가져다 놓았는데요..


아 ~~~ 드립 커피는 항상 1%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콜드브루를 담아갈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매번 병을 들도 다니기도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또 그래서..) 휴대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하였습니다.


뚜둥...


바로 빈스업 미니 에스프레소 머신입니다.






티몬에서 배송비 포함 30,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물과 커피만 있으면 언제든지 에스프레소를 먹을 수 있다기에..


그리고, 리뷰도 찾아보니 상당 수 긍정적이었습니다.


배송도 엄청 빠르더군요.


새벽에 주문했는데 다음날 바로 도착했습니다.






작은 박스에 구성품은 상당히 많습니다.


크기는 일반 사이즈 텀블러보다 약간 작더군요.


뭔가 신기한 물건입니다.



분리를 하여 나열을 시켜 보았습니다.


흠.. 일단 구성품으로 보았을 때에는 결코 편하게 커피를 먹을 수 있는 제품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사용해 보니 상당히 편합니다..)



일단 다시 조립을 하여, 펌핑노브를 Unlock 상태로 만들어 놓고,


펌핑을 해 보았습니다.


아직 물과 커피를 넣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상당히 부드럽게 펌핑이 되더군요.


일단, 느낌은 합격점 입니다.


동영상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참고해 보세요...







동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아마 내용물이 들어가도 크게 어렵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영상 마지막에 버튼이 안나오는 것은 버튼이 Lock 쪽으로 살짝 돌아가서 그런 것 입니다.


불량 아닙니다.



그럼 지금부터 직접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급한대로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콜롬비아 분쇄 원두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제가 콜드브루 만들 때 사용하는 커피 입니다.)



구성품 중에 하나인 계량스푼으로 원두가루를 담습니다.


이때 너무 많이 스품에 담아도 가루가 많이 떨어질 수 있으니, 적당량만 담으면 됩니다.



계량스푼 위에 구성품 중 커피용기를 올려 놓습니다.


그냥 커피용기에 계량스푼을 뒤집어서 담으면 커피 가루가 날려 버립니다.



손가락으로 위와 아래를 꾸욱 눌러 뒤집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가루가 흘리질 않습니다.





계량 스푼의 뒷면으로 탬핑을 하고요..


탬핑을 해야지 더욱더 풍부한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탬핑..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꾹꾹 눌러주시면 됩니다.


ㅋㅋ 그런데... 가루가 흘렸네요..



이젠 이 상태에서 조립을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참 난감했었는데.. 해 보니까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탬핑 완료된 커피 용기를 추출구에 연결합니다.


연결 부분에 홈이 나 있으니, 딱 맞습니다.


설명서에는 본체부분에 먼저 거치를 시키라고 되어 있는데...


본체부분에 하는게 좀 더 수월하긴 하지만, 커피 가루가 조금 흘러버리더군요..


뭐 좀 사용해 보면 알겠지만, 위와 같이 하게 되면 커피 가루가 흘르지 않습니다.





두 손가락으로 상하 부분을 잡고 뒤집습니다.



그 다음 본체와 결합을 합니다.



뜨거운 물을 담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조립을 합니다.


물이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펌핑을 시작하니, 바로 커피가 추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의 크레마 보이시나요?


크레마는 압력이 있을 때만 생기는 것인데요..


보통 7Bar 이상에서 생긴다고 하더군요..


분명 7Bar정도가 나올 물건은 아닌데.. 크레마가 마구 나오기 시작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의 크레마에 대한 내용을 참고해 보세요.


암튼 크레마가 나오는 것을 보니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맛이 정말 기대됩니다.






추출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영상을 보고 알았는데, 힘들어 보이네요..


근데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한손으로 촬영하고, 다른 한손으로 추출하느라 손이 떨린 것 뿐입니다.


^^ 여성분들도 쉽게 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맛은요... 흠.. 필립스 홈에스프레소 머신보다 살짝 부족하지만..


에스프레소 느낌이 납니다.


오늘 출근해서 3샷으로 먹어봤는데요..(주말에도 출근하는 개발자.. ^^)


아주 좋습니다.


이젠 회사에서도 줄 서지 않고 질 좋은 에스프레소를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암튼 기쁩니다.


(아.. 그리고 세척은 커피 찌꺼기를 제거하고, 한번 헹군다음 뜨거운 물을 넣어 펌핑을 해 주면 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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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아이나비 블랙골드 2K 개봉기 입니다.


2014년 12월에 더뉴K7을 구입하면서 아이나비 V100을 장착했었습니다.




2년 이상이 지난 지금, 여전히 잘 동작은 하고 있지만,


화질이 좋지 못하여, 블랙박스 변경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결국 다시 아이나비 제품인 블랙골드 2K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워낙 블랙박스 브랜드가 많아서, 고민하자면 너무 머리가 아퍼서


아이나비에서 나온 괜찮은 스펙을 찾던 중 블랙골드 2K가 눈에 띄어 바로 질러 버렸습니다.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메라 스펙]

1. 전방 카메라: 2K(2048*1080)

2. 후방 카메라: HD(1280*720)


[특장점]

1. 타임랩스 기능: 주차모드시 1초에2프레임씩 저장(최대 50시간)

2. ADAS 기능: 차선이탈 경보, 앞차 출발알림, 안전운전 도우미, 브레이크 작동 기록

3. 포멧 프리기능

4. 고온차단 기능

5. DriveX: OBD로 부터 데이터 저장

6. 3.5인치 Full Touch LCD


역시 아이나비 답게 많은 기능을 탑재하였습니다.



수많은 블랙박스를 보았지만, 패키징은 아이나비를 따라갈 자가 없는 것 같습니다.


상당히 고급스러운 패키징 입니다.





박스를 개봉 하였습니다.


3.5인치의 액정을 가진 본체와, 설명서로 보이는 각종 안내문들이 보입니다.


포장 역시 알차게 되어 있습니다.



내용물들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왼쪽 위에 있는 것이 전원케이블,


오른쪽 위에 있는 것이 메뉴얼,


왼쪽 아래에 있는 것이 후방카메라 연결 케이블,


중앙에 있는 것이 전방카메라,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이 후방카메라 입니다.



본체의 비닐을 뜯어 보았습니다.


큼직한 렌즈부와, 왼쪽 방열부와, 오른쪽 스피커부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색상은 진한 파란색 입니다.





위의 사진에는 정확히 보이진 않지만, 블랙박스의 왼쪽면의 사진 입니다.


위에서부터 차례로 녹화버튼, 파워스위치, SD카드 슬롯 입니다.



3.5인치 액정 또한 괜찮아 보입니다.


아직 새 제품이라 비닐은 뜯지 않았습니다.


장착 완료 후 뜯으려고 합니다.





상단부 입니다.


왼쪽부터 ODB 연결포트, GPS 연결포트, 후방 카메라 연결포트, 전원 입력부 입니다.


특히 OBD 옵션을 추가로 장착하게 되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일단 ADAS 기능을 아이나비 블랙골드 2K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ODB 또는 GPS 가 필수 입니다.


그 중 OBD연결 시에는 Drive X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턴시그널데이터와, 브레이크정보를 추가로 받아, ADAS 에 적용을 시키는 것이지요.


예를들자면, 차선이탈 경보장치인 경우 턴시그널을 동작했을 때에는 차선이탈 경보를 울리지 않습니다.


특히 블랙박스 내에 턴시그널, 브레이크 등의 정보가 함께 저장되기 때문에,


내가 억울한 사고를 당했을 때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더뉴 K7에서 탈착한 V100과 비교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일단, 디자인 면에서는 블랙골드 2K 가 앞승입니다.


터치 액정을 살펴보았는데요,


V100이 블랙골드 2K보다 약간 커 보입니다.


하지만, LCD 화질은 블랙골드 2K 가 훨씬 좋습니다.


2K 골드에서 약간 아쉬운점이 있다면, 후방 카메라가 HD 영상이라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전 후방 FullHD로 출시 했다면(물론 다른 모델과 겹치지 않기 위해 이런 정책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2K 까지는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이고,


결국 후방 카메라는 V100과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보였습니다.(아쉬운 점이지요)





마지막으로 전방 카메라의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참 고급스럽네요.



일단, 총평을 잠시 말씀드리자면,


전방 녹화 화질: 아주 좋습니다.


후방 녹화 화질: 별로입니다.(V100 후방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ADAS 시스템: 아마 여러 회사의 블랙박스 중 가장 최고봉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인터넷 최저가로 3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니,


블랙박스 설치를 고려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하나 구입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작동 영상과 녹화 영상도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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