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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너의 취미는 뭐니?



필자의 취미는 다양하지만, 그 중 우선순위를 정하라고 하면, 3위안에 사진찍는 것이 포함된다. 2003년 경 처음 시작한 사진이란 취미는 벌써 15년 째, 계속되고 있다.


사진을 잘 찍는 다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보아왔던 사진과 다른 사진을 보면 잘찍는다고 칭찬을 해 준다. 하지만, 사진을 촬영한 사람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에는 이 사진에 담고자 하는 의미를 강조한 것일 수도 있고, 촬영자의 촬영 습관일 수도 있다.


필자가 처음 사진을 시작 했을 때에는 아웃포커싱이라는 사진이 너무 멋있어서 그렇게 찍어보고 싶어 시작을 하였다. 필름 카메라로 시작하였는데, 사진에 대한 이론도 없이 무작정 셧터를 누르다 필름 현상을 하는데에만 많은 돈을 사용하였다.



 




사진의 원리를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한 시점은 2007년 부터였다. 이 시점에는 이미 3번 째 카메라를 손에 쥔 상태였다. 캐논 EOS 5 (필름카메라) -> EOS 300D(DSLR, 아마 한국에 출시된 최초의 입문용 DSLR 일 것이다.) -> 니콘 D50(DSLR) 의 순서로 기종을 변경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바보 같은 짓이었다.


아무리 찍어봐도 사진의 원리를 모르니, 아웃포커싱 근처도 못가고 있었다. 장비 탓만 주구장창 하다가, 사진에 대한 이론 책을 보게 되었다. 


사진에 대한 책을 정독하면서 분석을 해 보니, 바디의 문제가 아니었다. 바로 렌즈의 문제였다. 일단, 입문용 구성의 렌즈들이 문제였다. 일면 번들렌즈라하는 18-55mm 렌즈는 조리개 값이 F3.5 에서 F5.6으로 18mm에서는 최대 개방이 F3.5, 55mm에서는 최대개방이 F5.6으로 심도깊은 사진을 기대하기 힘든렌즈였다. 이 때부터 렌즈의 바꿈질은 시작이 되었다.


단순히 아웃포커싱이 해보고싶어서 시작한 사진은 4년만에 렌즈 바꿈질로 성공을 하였고, 이 때부터 돈만 생기면 렌즈를 구입하기 시작한다. 사진을 알고나니 바디의 성능이 부족해지기 시작한다. 펜탁스 진영으로 넘어가서 펜탁스 입문기(K100D, 그 때 당시에는 손떨림 방지기술로 인해 저조도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에 어마무시한 장점이 있었던 시절이다.)를 잠깐 사용하다가 펜탁스 K10D의 클론모델인 삼성 GX10 을 구입하여 펜탁스 진영의 리밋렌즈와 스타렌즈로 사진을 담곤 하였다.


이러다 보니, 사진이 좋아지기 보다 렌즈 수집병이 걸리기 시작한다. 어느날 눈을 뜨고 보니, 사용하지도 않는 렌즈들이 먼지가 쌓여 방 한켠에 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다, 보통 촬영에 사용되는 렌즈는 2개에서 3개이고, 그 이외의 렌즈는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 자신에게 맞는 렌즈군 2개에서 3개를 찾을 때까지 렌즈의 바꿈질은 계속된다.


나의 취미는 사진을 찍는게 아니고, 장비를 모으는 것이었다.




02. 진짜 사진의 의미





어느날 31mm 리밋렌즈만 GX10 바디에 장착하고 출사를 나간 적이 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28-75mm, 85mm, 70-300mm 를 가방에 다 넣고 출사를 나갔을 텐데, 줌렌즈도 아닌 단렌즈를 그것도 31mm 크롭바디이니 풀프레임으로 환산하게되면 대략 50mm 정도가 된다. 즉 표준 화각이 되는 것인데 여러 컷을 찍었는데도 불편함이 없었다. 심지어 잘 나온다. 31mm 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렇다. 렌즈의 성능을 따지기 전에 그 렌즈로 찍을 수 있는 사진을 생각하며 찍어봐야 그 렌즈의 진정한 장점을 찾을 수 있는 것이었다. 왜 수년동안 이 사실을 깨닫지 못했는지 내 자신이 참으로 한심해 보였다.


그 때 이후로 필요한 렌즈 몇 개를 제외하고 전부 처분해 버렸다. 그러고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EOS 6D 와 렌즈 몇개로 정착하게 되었다. 펜탁스 진영에서 다시 캐논 계열로 넘어오게 된 이유는 풀프레임이 펜탁스 진영에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현재는 사진을 찍는 이유가 딱 정해져 있다. 첫 번째로는 교회 각종 행사 사진을 찍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 주는 것이다. 기록을 위한 사진과 추억을 담기 위한 사진을 찍고 있다.


이렇게 바뀌다 보니 마음이 편해지고, 더 이상 사진을 찍는데 장비 탓을 안하게 된다. 이제서야 진정한 사진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03. 폰카의 성능



DSLR이 폭풍 같은 인기가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너도나도 DSLR 을 어깨에 매고 다니던 시절이다. 참 웃긴 것이 DSLR 을 매고 다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입문용 바디에 번들렌즈 조합이 대부분이었다. DSLR로 찍으면 무조건 사진이 잘 나온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사람들은 DSLR 의 무거움과 안좋은 휴대성으로 인해 외면하기 시작하였다. 이 때 쯤 미러리스라는 새로운 카메라가 출시 되면서 기존의 컴팩트카메라를 사용하던 사용자들과 간단하게 DSLR 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미러리스의 세계에 끌어들였다. 이 때까지만해도 폰카의 성능이 아주 좋던 시절은 아니어서, 컴팩트 카메라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어느정도 있었다.


하지만, 이미지 센서의 발전으로 인해 폰카의 성능이 일반 컴팩트 카메라의 자리를 빼앗어버렸다. 그리하여 컴팩트카메라는 사라지기 시작하였고, 심지어 미러리스 진영에 있던 사용자들까지 폰카의 세계로 들어와 버렸다.


이젠 아주 무겁게 DSLR 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과 핸드폰 하나만 가지고 다니는 사람으로 모양이 그려진 것이다. 폰카의 동영상 촬영능력은 FullHD(1080p) 60fps는 기본이고, 최근엔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 졌다. 화질도 나쁘지 않고, 웬만한 카메라는 가뿐히 밟아버리는 수준까지 올라와 버렸다.


필자 역시 DSLR 을 꺼내는 빈도가 점점 줄어들고, 폰카 위주의 사진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어느날 DSLR과 폰카로 찍은 비슷한 구도와 물체의 사진을 컴퓨터로 비교를 해보았는데 사진의 품질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폰카의 성능이 수준급으로 올라간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요즘의 트랜드는 사진이 인화되는 경우가 드물다. 또한 사진을 컴퓨터로 보기 보단 휴대폰으로 많이 보며, SNS 에 많이 업로드를 한다. SNS 역시 휴대폰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폰카의 화상처리는 대부분 작은 LCD 안에 표시되어 가장 잘 나타날 수있도록 최적화가 되어있다.


휴대폰으로 보았을 때에는 아주 훌륭한 사진이 컴퓨터로 보게 되면 엉망인 경우가 종종 있다. 즉 폰카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04. 그래도 무거운 것은 싫다.



폰카의 사진은 마음에 안들고, 간단히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가벼운 카메라가 필요했다. 좋은 성능의 컴팩트 카메라(일명 똑딱이)가 있었으면 했다. 컴팩트 카메라 시장이 죽은 것으로 알고 있던 필자는 우연히 회사 동료로부터 똑딱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하이엔드 똑딱이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것이다.


설마설마 하며 검색을 해 보니, 똑딱이 가격이 미러리스 가격보다 비싸다. 성능은 미러리스보다 좋다. 다만 렌즈를 교환할 수 없지만 렌즈를 교환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렌즈가 좋아졌다. 심지어 대부분의 컴팩트 카메라 무게는 150g 에서 250g 사이이다.


여러 모델군을 리스트하여 비교 분석을 해 보았더니 Canon Powershot G9X Mark II가 눈에 들어온다.




05. 똑딱이 구입의 기준



똑딱이를 살까말까 고민하던 중 회사 동료가 필자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카메라를 사기위해 6개월을 고민 하는 것은 6개월치의 추억만 날릴 뿐입니다.

어짜피 고민하면 언젠가 구입하게 될텐데,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지르세요."


이 말을 듣는 순간 내 자신의 기준을 세우기 시작했다.


첫째, 40만원이 넘으면 안된다.

둘째, 가벼워야한다.

셋째, 어느정도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

넷째, FullHD 60fps 동영상 촬영이 가능 해야 한다.


여러 선택 군들이 있었으나 필자는 Canon의 Powershot G9X Mark II 를 선택하게 되었다.


캐논의 Powershot 제품군 중 G 시리즈는 하이엔드군에 속한다. 하이엔드군은 다시 3가지 분류를 하게 되는데 숫자가 작을 수록 좋은군에 속한다. 즉 필자가 구입한 G9X Mark II는 캐논 하이엔드군의 막내이다. G9X -> G7X -> G1X 순이다. 일단 풀프레임 DSLR 이 있으니, G9X 이면 필자에게 충분하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06. 구입 그리고 개봉





G9X Mark II 로 결정하고, 최저가 검색을 진행하여 정품 중 배터리 추가 이벤트가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여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을 하였다.


[그림1] 안전 포장되어 배송된 G9X Mark II[그림1] 안전 포장되어 배송된 G9X Mark II



주문한지 하루만에 아주 안전하게 배송이 되었다. 항상 포장을 뜯을 때에는 가슴이 쿵쾅거린다. 과연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비인지 기대감 가득이다.



[그림2] Canon PowerShot G9X Mark II 박스 전면 모습[그림2] Canon PowerShot G9X Mark II 박스 전면 모습



박스의 크기가 상당히 작다. 그리고, 개봉방지 실이 배터리 1+1 증정스티커이다. 배터리가 두 개 들어있는 이벤트 대상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캐논의 정품 배터리는 대부분 비싸기 때문에 처음 구입할 때 부터 1~2만원 차이이면 무조건 배터리를 추가해 주는 제품으로 구입하는 것이 이득이다.



[그림3] Canon PowerShot G9X Mark II 박스 개봉[그림3] Canon PowerShot G9X Mark II 박스 개봉



박스를 개봉해 보았다. 정품이 확실하다. 캐논 제품들은 구입 후 30일 이내 정품 등록을 하게 되면 AS 기간을 1년 연장해 준다. 정품을 구입하게 된 경우 꼭! 정품등록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림4] Canon PowerShot G9X Mark II 구성품[그림4] Canon PowerShot G9X Mark II 구성품



구성품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카메라 본체, 충전기, 배터리 2개, 핸드스트랩, 충전기용 전원선, 보증서, 설명서이다.



[그림5] Canon PowerShot G9X Mark II 전면[그림5] Canon PowerShot G9X Mark II 전면



캐논 파워샷 G9X의 전면 모습이다. 옛날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디자인 자체는 아주 깔끔하다. G9X Mark II 가 한국에 출시 했을 당시에는 블랙 색상이 한정판이었는데, 아직도 판매가 되고 있다. 심지어 실버색상과 가격까지 동일하다. 결국 한정판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래도 기분이니, 실버를 구입하고 싶었지만 블랙을 구입하였다. 렌즈의 규격은 10.2mm ~ 30.6mm 의 스펙을 가지는 줌렌즈이다. 조리개값은 가변식으로 10.2mm에서는 F2.0까지 조리개를 개방할 수 있고, 30.6mm 이후에서는 F4.9가 최대 개방치이다.



[그림6] Canon PowerShot G9X Mark II 후면[그림6] Canon PowerShot G9X Mark II 후면



캐논 파워샷 G9X Mark II의 후면 사진이다. 큼직한 정전식 터치방식의 3" LCD 가 장착되어있다. 실제 조작을 해 보니, 터치의 인식이 아주 잘되고, 사용하기 편했었다. 다만 사이즈를 작게 만들다 보니, 그립감이 많이 안좋았다. 괜찮은 핸드스트랩을 구입해야 할 것 같다.





[그림7] WiFi 버튼[그림7] WiFi 버튼



캐논 파워샷 G9X Mark II 는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본체 좌측에 와이파이 접속 버튼이 존재한다. 실제 저 와이파이 버튼을 누르게 되면, 와이파이로 할 수 있는 기능 설정에 대한 화면이 LCD에 출력된다.



[그림8] 모드다이얼[그림8] 모드다이얼



우측 상단에는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다이얼이다. 웬만한 미러리스 또는 입문 DSLR 에 있는 모드는 전부 있다. 필자는 주로 Tv(셔터스피드 우선모드) 또는 Av(조리개 우선모드) 를 많이 사용한다. 



[그림9] 충전포트와 HDMI 포트[그림9] 충전포트와 HDMI 포트



 



본체의 우측에는 HDMI 포트와 USB 포트가 있다. USB 포트는 데이터 입출력도 가능하지만, 충전도 가능하다. 보조배터리로도 충전이 되니, 여행을 다니면서 배터리 문제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림10] 배터리와 메모리카드 삽입부(카메라 하단)[그림10] 배터리와 메모리카드 삽입부(카메라 하단)



배터리와 메모리는 하단에 들어간다. 이 부분은 별로 특별한 부분이 없다.



[그림11] G9X 의 크기[그림11] G9X 의 크기



G9X Mark II를 손바닥 위해 올려보았다. 손바닥 위에 올리는 제품의 크기가 작다는 것을 한번에 느낄 수 있었다. 작은 대신에 그립감을 완전히 포기해야한다. 3" 터치디스플레이역시 너무 크기 때문에 사진 찍을 때 약간 애로사항이 있다. 하지만, 작고 가볍게 만든 것 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림12] G9X 전원 ON[그림12] G9X 전원 ON






G9X Mark II의 전원을 넣어보았다. 숨겨져 있던 렌즈가 튀어나온다. 렌즈 뒷쪽 다이얼은 마치 렌즈를 뺄 수 있을 것 처럼 만들어놓았지만, 사실 각종 값들을 빠르게 하기 위한 설정 다이얼이다. 저 다이얼이 사용을 해 보니 상당히 편하다.




07. 설정



IT 기기를 구입하고 처음 전원을 인가 하였을 때, 각종 설정화면이 나타난다. 빨리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으나, 초기 설정을 하지 않고는 사용할 수가 없다. G9X Mark II 역시 초기 설정을 피해갈 수 없었다.



[그림13] G9X Mark II의 시간설정 화면[그림13] G9X Mark II의 시간설정 화면



처음만난 화면은 시간 설정 화면이다. 터치로 간단히 설정할 수 있으며, 터치감 역시 좋아 작은 버튼의 인식률이 상당히 좋다.



[그림14] G9X Mark II의 타임존 설정[그림14] G9X Mark II의 타임존 설정



시간 설정이 완료되면 다음화면으로 타임존 설정 화면이 나타난다. 설정화면에는 Seoul 이 없다. 일본과 표준시를 동일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Tokyo 를 설정한다.





[그림15] G9X Mark II의 언어 설정[그림15] G9X Mark II의 언어 설정



언어 설정 화면이다. 초기 설정은 English 로 기본 설정이 되어 있다. 메뉴로 진입하여 언어설정을 별도로 진행한다. 한국어로 설정을 하면 모든 언어가 한국어로 표시된다.



[그림16] G9X Mark II 첫 컷[그림16] G9X Mark II 첫 컷



G9X Mark II 의 모든 설정을 마치고 첫 컷을 찍어보았다. 조리개 우선모드에서 F2.0 으로 설정하고 손가락을 찍어보았더니 아웃포커싱이 제대로이다. 필자가 사진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여 5년만에 찍는 법을 알게 된 아웃포커싱이 컴팩트카메라에서는 그냥 된다. 정말 대단하다. 컴팩트카메라에서 이런 성능이 나온다는 것은 기술의 발전이 엄청나게 진행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08. 테스트사진




G9X Mark2 로 앞으로 테스트 사진을 여러 방법으로 찍어볼 예정이다. 찍은 사진은 계속 포스팅 할 예정이며, 포스팅이 될 때마다, 페이지 링크를 본 카테고리에 추가한다.


[링크]

   - 2018/09/05 - [04. 취미/사진] - [G9X Mark2] 캐논 파워샷 G9X 마크2 테스트 사진 #1





09. 마무리



그렇게 어렵게 완성했던 아웃포커싱이 40만원이 안되는 컴팩트 카메라에서 그냥 구현되어버린다. 아직 많은 사진을 찍어보지는 못하였는데 파워샷 G9X Mark II로 블로그 포스팅용 사진, 일상 사진, 아이들 사진, 여행 사진 등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다. 과연 어느정도 성능이 나올지 궁금하다. 조만간 첫째 아들과 함께 출사를 나가서 이런 저런 사진을 찍어볼 예정이다.



2018년 9월 4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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