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포스팅 할 내용은 정말 많은데 이놈에 게으름 때문에 포스팅을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일하고 집에 오면.. 쉬기 바뻐서요..
저는 메인 컴퓨터로 i7 4세대 랩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Thinkpad Edge E440 모델 이지요.
i5 모델이었지만, i7 cpu를 별도로 구입하여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흠.. 그런데 아주 오래된 랩톱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IBM 시절 출시된 Thinkpad X60 입니다.
바로 이 녀석 입니다.
참 오래 되어 보이는 녀석이지요?
그래도 제가 대학원 시절 이 녀석으로 논문도 쓰고, 강의도 나가고 했던 아주 기특한 녀석 입니다.
Thinkpad 를 너무 좋아해서 대학원 시절 메인으로 T60 을 울트라베이스에 장착하여 사용하고,
연구실에서 지급된 X60과 개인적으로 구입한 X60을 가지고 열심히 연구활동(?) 을 하였었지요.
왜 X60을 두 대씩이나 운용을 했냐면.. 흠..
한대는 윈도우 XP를 사용하고, 다른 한대는 리눅스를 사용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허허 암튼 된장남 놀이를 좀 많이 했었지요.
그러고 10년이 지난 현재, 대학원 졸업하면서 T60과 X60은 대학원에 반납하고,
제 X60은 아직도 현역으로 잘 뛰어주고 있습니다.
물론 윈도우를 사용하기에는 많이 부족하여, Ubuntu 16.04 를 설치하여 운용 중에 있습니다.
원래부터 Ubuntu를 운용하던 녀석이라..
암튼, 이 녀석은 성능이 좋지 못해 Ubuntu 16.04 LTS Server 를 설치하여 LXDE 환경을 구성하였습니다.
아주 가볍게 사용하고 있지요.
그러다 보니, Ubuntu Desktop 버전에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어플리케이션이 없어 수동으로 설치를 해야합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집에 있는 X60 보다 성능이 조금 더 괜찮은 맥북에어 2010 late 기본형 모델을 어떻게 활용해 볼까 하다가
이 역시 우분투를 설치하여 운용을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맥북에어인데... 애플인데.. 투박한 Ubuntu Server 설치를 할 수는 없겠더군요.
그렇다고, 성능이 떨어지는 맥북에어에 High Sierra 를 설치하여 활용도를 떨어뜨릴 수는 없겠더군요..
그럼 투박하지 않으면서도 가작 맥북에어에 어울리는 OS 는 뭐가 있을까.. 한참 고민하던 중..
Linux Mint 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한번도 설치를 해 본적은 없지만.. 일단, 그동안 보았던 수많은 사진..
그리고 Ubuntu 기반의 배포판이란 점에서.. 저에게 딱 당첨이 되었습니다.
그럼.. 설치를 해보기 위해 Linux Mint 를 똭!!! 하고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하기 경로로 접속을 해 주시면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www.linuxmint.com/
현재 Linux Mint 최신 버전을 살펴보니 18.3 Sylvia 이더군요.
Linux Mint 공식 홈에서는 18.2 Sonya 가 링크되어 있어서, 18.2 버전으로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어짜피 18.3과 18.2 모두 LTS 입니다.
여기서 LTS 는 Long Term Support 라는 뜻 입니다.
보통 Ubuntu 인 경우 짝수 해의 4월달에 릴리즈 하는 버전이 LTS 입니다.(ex 14.04, 16.04, 18.04)
그 이외의 배포판은 6개월내지 1년정도의 지원만 하고, 종료를 하게 되는 것이죠.
내가 Linux를 메인으로 또는 주된 OS로 사용하고 싶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꼭!! LTS 를 설치하셔야 합니다.
위의 표에서 보게되면 18.2 버전은 2021년 4월까지 지원을 해주네요.
아주 좋습니다.
18.2의 Package Base는 Ubuntu Xenial 이네요.
즉 Xenial 이면 16.04 기반이라는 뜻 입니다.
Ubuntu의 16.04 는 LTS 입니다.
정리를 해 보자면,
Linux Mint 18.2 는 LTS 이고, Ubuntu 16.04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입니다.
네네.. 안심하고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그럼 어떤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아야 할까요??
총 4종류의 Linux Mint 가 있습니다.
참 복잡스럽네요..
저는 Cinnamon 64bit 를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보통 오래된 컴퓨터나 저 사양 컴퓨터인 경우 MATE 또는 xfce 를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그래도.. 가장 Linux Mint 스러움을 느끼시고 싶으시면 Cinnamon 을 받으시면 됩니다.
하기 링크에 가 보시면 배포판 별로 스냅샷이 있습니다.(참고하세요..)
https://www.linuxmint.com/rel_sonya.php
자.. 그럼 시동 디스크를 만들어 볼까요??
흠... 그런데 제 X60에는 시동디스크를 만드는 툴이 설치되어 있지 않네요.
Ubuntu 16.04 Server 에 LXDE 환경을 구성하였기 때문에 시동디스크 툴이 설치되지 않은 것이죠.
물론 콘솔로도 만들 수는 있지만..
편리한 GUI 환경을 두고 그럴 수는 없습니다.
그럼 Ubuntu 16.04 Desktop 에 포함되어 있는 시동디스크 만들기 툴은 무엇일까요??
바로 usb-creator-gtk 입니다.
하.. 이 usb-creator-gtk 를 소개시켜 드리기 위해.. 이렇게 많은 잡설을 늘어놓았네요..
허허..
그럼 설치 방법은요??
흠.. Ubuntu 를 많이 사용해 보신분들은 뭐 안알려 드려도 이쯤이면 터미널 열어서 설치하고 계시겠네요..
sudo apt-get install usb-creator-gtk
이러면 설치가 바로 된답니다.
그럼 usb-creator-gtk 를 실행하고, 부팅 디스크를 만들어 봅니다.
1. Other 버튼을 누르신 후 다운로드한 Linux Mint 이미지를 선택하세요.
2. 하단에 연결되어 있는 USB 메모리를 선택하시고, Make Startup Disk 버튼을 누르세요.
그럼 USB 의 내용이 모두 삭제되고, Linux Mint 시동 디스크가 만들어진답니다.
참 쉽죠??
요즘... 집에서 오래된 컴퓨터를 열심히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래된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계속 진행 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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