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맛있는 것이 먹고 싶다
필자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공장은 경북 구미에 있다. 일년에 몇 번 씩 구미로 출장을 가게 되는데 이 때마다 찾는 맛집이 있다. 바로 알탕 전문 식당이다. 출장까지 갔는데 맛있는 음식이라도 먹어야지 안그러면 출장이 재미가 없다. 경북 구미에서는 꼭 먹어야 하는 음식 몇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동광알탕이다.
동광 알탕은 구미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할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점심이나 저녁식사 시간에 차를 가지고 방문하는 경우 근처 골목길에 눈치껏 잘 주차를 해야 한다.
[그림1] 구미 동광알탕 입구
점심식사 시간에 방문을 하였더니 입구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입구에는 구미 맛집이라는 간판이 자리잡고 있었다. 항상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맛집은 맛집이다.
02. 알탕을 맛있게 먹어보자
점심식사 시간이어서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자리에 앉고나서 알탕을 주문한지 몇 분도 되지 않아 주문한 알탕이 나왔다. 아마도 점심식사 시간에는 계속 끓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2] 동광알탕
보글보글 끓고 있는 동광 알탕이다. 뚝배기에 가득 알탕이 들어있다. 동광알탕이 정말 좋은 점은 맛도 맛있지만, 알이 엄청 많이 들어있다. 사진에는 별로 안보이지만, 숟가락을 넣어 떠보면 아랫쪽에 씨알 좋은 알이 가득하다.
[그림3] 동광알탕에 있는 알
국물반 알반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알을 씹는 식감이 너무 좋다. 맛 또한 일품이다.
[그림4] 동광알탕의 반찬
동광알탕의 특이한 점은 1인용 반찬이라는 것이다. 여럿이 방문을 해도 반찬을 각각 담아준다. 다른 반찬은 다 평범한데 동치미 국물은 정말 일품이다. 알탕과 정말 잘 어울리고, 더운 여름날 뜨거운 음식을 먹다가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원샷해 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즐거움을 준다.
[그림5] 밑 바닥을 보인 뚝배기
얼마나 맛있으면, 같이 간 사람과 대화 한마디 없이 다 먹었다. 바닥까지 싹싹 긁어가며 건더기 한점 남기지 않았다.
03. 구미를 떠나며
보통 출장일정은 2박3일 전후이다. 대부분 필자가 소속된 팀에서 개발된 제품의 제조과정 중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 업무이다. 예상하지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업무적인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업무가 끝난 후 또는 점심식사시간에 구내 식당이 아닌 밖의 음식을 그것도 맛집을 찾아가 먹게되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풀린다.
[그림6] 영수증
1인분에 12,000원이란 가격은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하지만, 동광 알탕은 1인분에 12,000원이라는 가격이 절대 아깝지 않다. 그 어느 곳에서 먹었던 알탕보다 맛있고 양 또한 많다. 구미에 방문할 예정인 사람들은 꼭 동광 알탕에 방문하여 한끼를 해결하면 절대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2018년 8월 21일
Kunttang
'01. 일상 >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집] 뜨끈한 국물이 필요할 때!! 안성 궁중 해물탕 (0) | 2018.08.26 |
---|---|
[중국음식] 전국 5대 짬뽕 천년면가 교동짬뽕 오산평택점 (0) | 2018.08.24 |
[맛집] 안성 콩나라(콩국수, 수제두부) (0) | 2018.08.18 |
[중국음식]_지성원 #1(평택시 지산동) (0) | 2016.11.07 |
[피자]_평택 이태리 하우스 (0) | 2016.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