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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디자이너를 위한 컴퓨터 사양



컴퓨터 분야는 기술의 발전이 상당히 빠르다. 보통 3년 주기로 컴퓨터를 교체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5년을 사용해도 크게 문제 없는 컴퓨터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사양에 아주 민감한 분야가 있는데 바로 디자인 분야이다. 단순히 포토샵 정도만 사용한다고 하면 엄청난 사양이 필요 없지만 3D 또는 Illerstrator 작업이 동반되는 경우 컴퓨터의 사양은 아주 민감해 진다.




다행히 2D 실사 작업을 주로 하는 Illerstrator 작업자들은 CPU와 메모리 정도만 어느정도 신경써서 선정을 해 주게 되면 크게 문제 없는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컴퓨터 조립 의뢰는 Illerstrator 와 Photoshop 을 주로 사용하는 디자이너를 위한 컴퓨터를 저렴한 가격에 구성해 달라는 것이었다.


[AMD] 실사 출력 디자인 용도 컴퓨터 조립기(RYZEN R7 2700)


이미 지난 8월에 실사출력 디자인을 위한 R7 2700 시스템을 조립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 의뢰 컴퓨터의 예산과는 가격이 맞지 않아 지난 R7 2700 에서 적당히 타협하는 사양 즉 R5 2600 시스템의 견적을 작성하였다.



02. 부품의 선택



일러스트레이터 작업은 CPU 연산과 적당한 메모리가 핵심이다. 물론 Adobe 사가 CC 버전의 제품을 출시하면서 GPU 가속도 함께 이용이 가능하지만 이는 Nvidia 제품의 적당한 그래픽 카드만 선정을 하면 된다.

따라서, 라이젠 R5 2600, 메모리 16GB, Nvidia Geforce GTX1050 정도로 부품을 구성한다.


02-01. CPU



위 R7 2700 조립기 링크의 내용을 살펴보면 라이젠 CPU 모델 별 코어에 대해 정리한 표가 있다. 이번에는 R5 2600 을 선택하였으므로 피나클릿지의 헥사(6)코어 12쓰레드 제품이다. 2700이 옥타코어(8) 16쓰레드 스펙을 가지고 있으니, 4쓰레드 차이이다. 일러스트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12쓰레드와 16쓰레드의 차이는 크게 없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림1] R5 2600 박스 씰[그림1] R5 2600 박스 씰


AMD Ryzen 5 2600 박스의 씰에는 CPU 의 간단한 스펙과 S/N 이 적혀있다. 


[그림2] R5 2600 박스[그림2] R5 2600 박스


2200G, 2600, 2700 모두 동일한 박스 디자인이다. 박스 겉면에서 CPU 를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는 디자인을 채택하였다.




[그림3] CPU 정품 스티커[그림3] CPU 정품 스티커


박스 상단에는 정품 스티커가 붙어있다. AMD Ryzen 정품 CPU는 3년의 워런티 기간을 가지고 있다.


[그림4] CPU 와 라이선스 스티커[그림4] CPU 와 라이선스 스티커


박스 내부에는 CPU 와 라이선스 스티커를 포함한 작은 박스와 쿨러 박스로 구성되어있다. 위 사진의 작은 박스를 열어 CPU를 꺼낸다.


[그림5] CPU 쿨러(Wraith Stealth)[그림5] CPU 쿨러(Wraith Stealth)


R5 2600 의 기본 쿨러는 레이스 스텔스 쿨러이다. LED가 적용되지 않은 R3 2200G 에 포함되었던 쿨러와 동일한 쿨러이다. R7 2700 이상에서만 레이스 스파이어 LED 쿨러가 적용 되는 듯 하다.

[그림6] 보드에 장착된 CPU[그림6] 보드에 장착된 CPU




CPU를 박스에서 개봉하자마자 메인보드에 장착을 하였다. AMD의 CPU는 핀이 CPU에 붙어있기 때문에 조금만 잘못 보관을 하여도 핀이 손상될 수 있다. 소중한 CPU의 핀이 손상되면 수리가 불가하거나, 수리를 하더라도 많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02-02. 메인보드


[그림7] ASRock 사의 AB350M PRO4[그림7] ASRock 사의 AB350M PRO4


메인보드는 ASRock 사의 AB350M PRO4 를 선택하였다. 아무래도, 그래픽작업용이기도 하고, Ryzen 중 중급의 CPU(R5 2600)를 선택하였기 때문에 어느정도 안정성 있는 보드를 선택하였다. 또한, 업무시간에는 계속 사용을 해야하기 때문에 내구성도 뛰어나야 한다. 필자가 컴퓨터 조립을 하면서 내구성 뛰어난 컴퓨터 부품 제조 상표라 느낀 업체가 바로 ASRock 이다. (물론 ASUS 나 Gigabyte 를 선택할 수도 있다.) ASRock 사의 보드들은 10년넘게 사용해 보았지만 보드가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었다. ASRock 보드가 특별히 좋다는 것 보다는 필자와 잘 맞는 것 같다는 편이 좀더 가까울 것이다.


[그림8] ASRock 사의 AB350M PRO4의 구성품[그림8] ASRock 사의 AB350M PRO4의 구성품


AB350M PRO4의 구성품은 다른 메인보드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사이즈는 M-ATX 사이즈이긴 하지만, IO 패널부터 ATX 파워커넥터까지의 거리가 다른 M-ATX에 비하여 크다. 케이스 선택이 중요한 메인보드 중에 하나이다.


[그림9] ASRock 사의 AB350M PRO4의 모습[그림9] ASRock 사의 AB350M PRO4의 모습




AB350M PRO4의 전체 모습이다. 기본적으로 메모리 뱅크가 4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이한 점은 M.2 슬롯이 두 개나 존재한다는 것이다. PCI-EX x16 슬롯 역시 두개로 구성되어 SLI 등의 기술을 접목시켜 그래픽카드 두개를 운용할 수 있다.


[그림10] ASRock 사의 AB350M PRO4의 Ultra M.2 슬롯[그림10] ASRock 사의 AB350M PRO4의 Ultra M.2 슬롯


[그림11] ASRock 사의 AB350M PRO4의 RGB Header 핀과 LED 쿨러를 위한 핀[그림11] ASRock 사의 AB350M PRO4의 RGB Header 핀과 LED 쿨러를 위한 핀


램뱅크 옆에는 RGB 컨트롤을 위한 핀이 나열되어있다. AMD_FAN_LED1 이라고 표시되어있는 것이 Ryzen R7 CPU등에 순정으로 포함되어 있는 레이스 스파이어 쿨러와 연결되는 핀이다. 그 옆 RGB HEADER 핀은 케이스 또는 각종 LED 튜닝을 위한 핀으로서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핀이다. 필자는 화려한 것을 많이 좋아하지 않아 사용하지는 않지만, 간혹 필자에게 조립을 의뢰하는 분들이 화려한 것을 좋아할 경우 위와 같은 기능을 활성화 해 주곤 한다.


[그림12] ASRock 사의 AB350M PRO4의 라이선스 스티커[그림12] ASRock 사의 AB350M PRO4의 라이선스 스티커


컴퓨터 부품 제조사 대부분은 고급군의 부품에 라이선스 스티커를 제공한다. 특히 메인보드인 경우 저가형 보드에는 들어있지 않지만, 중급 이상의 보드에는 라이선스 스티커가 꼭 포함되는데, 조립 완료 후 이 스티커를 붙이는 느낌이 제법 좋다.


[그림13] ASRock 사의 AB350M PRO4의 백포트[그림13] ASRock 사의 AB350M PRO4의 백포트


백패널의 포트는 다양하게 지원을 한다. 왼쪽부터 PS/2(키보드/마우스)포트, USB 2.0포트, DSUB, HDMI, DVI, USB-TypeC, USB3.1, USB 3.0, Gigabit Ethernet, Audio Port 이다. 단, Ryzen R5 2600은 APU(Graphic Core 내장 CPU)가 아니기 때문에 DSUB, HDMI, DVI 등의 포트는 사용할 수 없다. 2200G 또는 2400G 가 이 포트들을 사용할 수 있는 CPU 이다. 


 



02-03. Storage



[그림14] OS 및 프로그램 설치용으로 사용할 Tammuz 사의 M550XT 512GB SSD[그림14] OS 및 프로그램 설치용으로 사용할 Tammuz 사의 M550XT 512GB SSD


운영체제 및 프로그램 설치에 사용할 SSD 이다. M.2 SATA 방식의 512GByte 이다. 사실, M.2 SATA 방식이 아닌 M.2 Nvme 방식의 견적을 작성하려고 하였으나, 가성비를 위해 용량이 크고, 저렴한 M.2 SATA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 스펙상으로는 큰 차이의 속도를 보이지만, 체감상 느낄 수 있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선택으로 인해 성능 저하폭을 직접 느끼지는 못할 정도이다.


[그림15] OS 및 프로그램 설치용으로 사용할 Tammuz 사의 M550XT 512GB SSD 구성품[그림15] OS 및 프로그램 설치용으로 사용할 Tammuz 사의 M550XT 512GB SSD 구성품


SSD는 항상 그렇지만, 박스를 개봉해도 많은 구성품이 없다. 설명서와 본품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림16] OS 및 프로그램 설치용으로 사용할 Tammuz 사의 M550XT 512GB SSD 설치[그림16] OS 및 프로그램 설치용으로 사용할 Tammuz 사의 M550XT 512GB SSD 설치


메인보드에 설치는 위의 사진과 같이 한다.  메인보드 구성품에 M.2 SSD의 고정을 위한 볼트가 동봉되어 있다. 특이한 규격의 볼트이니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히 잘 챙겨 놓는다.


02-04. CASE



[그림17] 미들타워 LUCIO 대양케이스[그림17] 미들타워 LUCIO 대양케이스




케이스는 대양케이스사의 미들타워케이스인 LUCIO 를 선택하였다. 대양케이스는 적당한 가격에 딱 쓰기 좋을 정도의 미들타워 케이스이다. 기본으로 장착되어있는 쿨러역시 시끄럽지 않고 조용하다. 특히 LUCIO 케이스는 전면 쿨러의 LED가 화이트 계열로 화려하지 않고 얌전하다.


[그림18] 미들타워 LUCIO 대양케이스[그림18] 미들타워 LUCIO 대양케이스


전면은 강화유리로 구성되어있고, 측면은 아크릴로 구성되어있다. 전체적인 모습은 그냥 깔끔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깔끔함이다.


[그림19] 미들타워 LUCIO 대양케이스의 전면 강화유리 고정 볼트[그림19] 미들타워 LUCIO 대양케이스의 전면 강화유리 고정 볼트


특이한점은 전면 강화유리가 고정볼트로 체결되어있다는 것이다. 전면부 쿨링을 위해 강화유리가 케이스에 밀착되어있는 구조가 아니고 살짝 떠있다. 상하 좌우로 공기를 흡입하는 구조로 설계되어있다.


[그림20] 미들타워 LUCIO 대양케이스의 전면 쿨러[그림20] 미들타워 LUCIO 대양케이스의 전면 쿨러


전면 강화유리를 탈거하면 전면 쿨러가 노출이된다. 쿨러의 청소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다. 쿨러의 팬 역시 저소음을 위한 설계가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림21] 미들타워 LUCIO 대양케이스의 상단부[그림21] 미들타워 LUCIO 대양케이스의 상단부


케이스 상단부는 각종 포트 및 스위치와 수냉식 쿨러의 라지에이터의 쿨링을 위한 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상당히 깔끔한 모습이다.


 



[그림22] 미들타워 LUCIO 대양케이스의 측면부[그림22] 미들타워 LUCIO 대양케이스의 측면부


케이스 측면 커버는 배선정리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그림23] 미들타워 LUCIO 대양케이스의 측면부[그림23] 미들타워 LUCIO 대양케이스의 측면부


케이스 정면으로 보았을 때의 좌측면 부는 우측면부와 다르게 아크릴 커버로 구성되어있다. 강화유리가 아니다. 아크릴 커버의 고정은 6개의 핸드볼트로 되어있다.


[그림24] 미들타워 LUCIO 대양케이스의 내부[그림24] 미들타워 LUCIO 대양케이스의 내부


내부 공간은 아주 넓다. 하단부에 파워가 위치하는 구조이다. 다만, 파워부의 각종 배선들을 숨길 수 있는 별도의 공간으로 분리되지 않은 점은 살짝 아쉬운 부분이다. 조립할 때 배선 정리를 조금 더 생각해서 해야할 것이다.


[그림25] 미들타워 LUCIO 대양케이스의 하단 파워 쿨링 필터[그림25] 미들타워 LUCIO 대양케이스의 하단 파워 쿨링 필터


케이스 하단부는 파워의 쿨러로부터 빨려들어가는 공기 중의 먼지를 거를 수 있는 필터가 설치되어있다. 구멍이 크긴 하지만, 저러한 구조가 되어있는 것과 되어있지 않는 것의 파워 내부 먼지 유입정도가 다르다. 


[그림26] 미들타워 LUCIO 대양케이스의 구성품[그림26] 미들타워 LUCIO 대양케이스의 구성품




케이스의 구성품이다. 내장 PC 스피커와 볼트, 하드 가이드 2조로 이루어져 있다.


02-05. Graphic Card


[그림27] 그래픽카드 ASUS Geforce GTX 1050 2GB[그림27] 그래픽카드 ASUS Geforce GTX 1050 2GB


그래픽카드는 ASUS사에서 출시한 Geforce GTX 1050 2GB 제품으로 선택하였다. 일러스트가 주된 업무이기 때문에 적절히 GPU 가속만 활용하면 되기 때문에 높은 그래픽카드가 필요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적당한선에서 타협을 하여 GTX 1050 제품으로 장착을 한다. 다만, 업무에 사용하는 컴퓨터로 내구성 및 안정성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ASUS제품으로 선택했다.


[그림28] 그래픽카드 ASUS Geforce GTX 1050 2GB[그림28] 그래픽카드 ASUS Geforce GTX 1050 2GB


아무래도 저가형 그래픽카드이다 보니, 박스 패키징 역시 단순하다. 외부전원도 필요가 없다. 크기도 크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다.




[그림28] 그래픽카드 ASUS Geforce GTX 1050 2GB 포트[그림28] 그래픽카드 ASUS Geforce GTX 1050 2GB 포트


ASUS Geforce GTX1050 2GB 제품은 3개의 모니터를 지원한다. 왼쪽부터 DP 포트, HDMI 포트, DVI 포트이다. 듀얼모니터 혹은 트리플 모니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각 다른 Type의 출력을 사용해야 한다. 변환젠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02-06. Power Supply



[그림29] AONE 사의 STORM 600W 80PLUS Standard 파워[그림29] AONE 사의 STORM 600W 80PLUS Standard 파워


파워는 AONE 사의 Storm 정격 600와트 제품을 선택하였다. 장시간 컴퓨터를 켜 놓고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파워 역시 안정성이 뛰어나야 한다. 더욱 좋은 제품을 선택하고 싶었지만, 적당한 가격선에서 타협을 하고, AONE사의 제품을 선택하였다. 80PLUS Standard 인증제품으로 어느정도 안정성은 확보했다고 믿고 가는 것이다.(사실 AONE사의 파워제품들은 수년전부터 안정적이면서 가격이 저렴했었다.)





03. 조립



[그림30] 깔끔한 배선정리[그림30] 깔끔한 배선정리


다른 컴퓨터의 조립과 마찮가지로 아주 깔끔하게 배선정리를 한다. 컴퓨터 조립에서 가장 신경이 많이 쓰이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부분이기도 하다. 고성능 컴퓨터일 수록 깔끔한 배선정리는 필수이다. 발열량이 많기 때문에 배선으로 인한 공기흐름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시스템 다운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림31] 깔끔한 배선정리[그림31] 깔끔한 배선정리


필자는 보이지 않는 측면부도 깔끔하게 배선정리를 진행한다. 특히 HDD 디스크의 추가를 대비하여 SATA 전원부의 포트는 HDD 디스크 위치에서 정리를 하게 된다.


[그림31] 조립 완료[그림31] 조립 완료


조립이 완료되었다. 전면부 화이트 LED 쿨러가 상당히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다. 운영체제 설치 후 모든 것이 정상동작하는 것을 테스트한다.




[그림32] 조립 완료[그림32] 조립 완료


측면부의 모습이다. CPU 쿨러까지 LED 쿨러였다면 조금 더 좋았을 것으로 보이지만, 성능에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이 아니기에 이 정도로 적당히 타협을 한다. 보호필름만 걷어낸다면 조금더 투명하고 깔끔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04. 성능 및 총평



[그림33] 6 Core Processor, 12 Threads[그림33] 6 Core Processor, 12 Threads


라이젠 2600 은 물리적 코어가 6개이며, 총 12개의 쓰레드로 동작을 한다. 운영체제 설치를 할 동안 이것저것 만져본 결과 상당히 빠릿한 느낌을 받는다. 필자의 메인 컴퓨터는 Xeon E3-1270인데, 2세대 i7-2600과 동급이다. 라이젠 2600 시스템에서 필자의 컴퓨터보다 반응속도가 빠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실제 측정은 해 보질 못하였지만, 해외 벤치마크 사이트에서의 라이젠 R5 1400 과 i7-2600 의 성능비교를 보았을 때, 싱글코어의 성능이 i7-2600보다 R5 1400이 좋았다. 또한, i7-2600 인경우 L2 캐시가 1MByte 인데 반해, 라이젠 2600인 경우 L2 캐시가 3MByte이다. 이러한 이유로 라이젠의 체감성능이 훨씬 좋은 것으로 보인다.

2세대 인텔프로세서 i7-2600 과 비슷하거나 좀 더 좋은 성능을 내는 제품이 바로 라이젠 R5 1400 및 2400G 제품이다. 특히 이번 조립에 사용한 R5 2600 은 인텔의 7세대 혹은 8세대 i7 CPU 와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고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물론 멀티코어 성능을 말하는 것이다. 싱글코어의 성능은 아직까지도 R5 2600보다 7~8세대 i7 이 더 좋다.) 다중작업이 많거나, 멀티코어 활용을 잘 할 수 있는 게임을 하는 유저라면, 라이젠 R5 2600의 선택은 최상의 선택이라고 생각이 된다. R5 2600 에 GTX1070 정도의 그래픽카드만 장착이 된다면, 현존하는 웬만한 고사양 게임들은 소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0월 4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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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내장그래픽으로 게임이 될 것인가?



CPU의 세대가 거듭날 수록 항상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슈는 바로 내장 그래픽의 성능이다. 사실 2세대 Intel CPU(샌디브릿지) 부터는 내장 그래픽의 성능이 아주 우수하다고 여기저기 떠들어댔다. 하지만, 실제 사용을 해 보면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는 것이지, 게임을 스트레스 없이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은 아니었다. 결국, 내장 그래픽으로 사용해보고자 컴퓨터를 구입했던 유저들도 게임 앞에서는 외장그래픽을 추가하게 되는 동기가 된다.


AMD 라이젠 R3 2200G 는 출시 소식이 들려올 때부터 엄청난 성능의 내장그래픽이 포함된다고 설명을 하고 있었다. 바로 Radeon Vega 8 Graphics를 탑재하고 있는 CPU인데 그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그림1] AMD Ryzen 3 2200G 레이븐 릿지 박스 실 에 인쇄된 Radeon Vega8 Graphics[그림1] AMD Ryzen 3 2200G 레이븐 릿지 박스 실 에 인쇄된 Radeon Vega8 Graphics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정보를 얻기는 힘들었지만, 대략 GTX 1030 보다 살짝 낮은 그래픽 성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화려한 게임은 못하더라도 일반적인 간단한 온라인 게임정도는 할 수 있는 수준이다. 화려한 3D게임이 아닌 이상 중옵이상의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얘기고, 벤치마크 수치적인 이야기이다. 그래서 필자는 피파온라인4 를 설치하고, 플레이를 해 보았다.



02. 컴퓨터 스펙



[그림2] 테스트 컴퓨터 사양[그림2] 테스트 컴퓨터 사양



 



테스트 컴퓨터의 사양이다. DDR4 19200 4GByte 두 개를 구성하여 Dual 채널 8GByte로 구성하였다. 다만, 내장 그래픽의 특성상 1GByte 메모리는 그래픽에서 공유하여 할당되었다.(메인보드 기본 설정) 오버클럭킹은 하지 않았으며, M.2 Sata 방식의 SSD 를 사용하였다.



[그림3] CPU-Z 정보[그림3] CPU-Z 정보[그림4] CPU-Z 정보[그림4] CPU-Z 정보



라이젠의 기본 성능을 확인해 보기 위해 CPU-Z 를 설치하여 확인해 보았다. 조립 후 모든 설정을 기본 값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CPU 본연의 성능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5] CPU-Z 상의 벤치마크(i7-2600K vs R3 2200G)[그림5] CPU-Z 상의 벤치마크(i7-2600K vs R3 2200G)



CPU-Z 내의 벤치마크를 진행해 보았다. 비교대상인 Reference CPU를 i7-2600K 로 설정하고, 벤치마크를 진행해 보니, Single Thread 상에서는 i7-2600K 대비 18% 우세하였다. 다만, i7-2600K 인 경우 4코어 8스레드이기 때문에 Multi Thread 점수는 R3 2200G가 낮게 나왔다.



[그림6] CPU-Z 상의 벤치마크(i5-7600K vs R3 2200G)[그림6] CPU-Z 상의 벤치마크(i5-7600K vs R3 2200G)





i5-7600K를 Reference CPU로 두고 벤치를 실행 해 보았더니, 모든면에서 2200G의 점수가 낮게 나왔다. 아주 못따라갈 정도의 차이는 아니며, 가격대비로 따져보았을 때에는 R3 2200G는 구입할 만한 CPU가 된다.


참고로 R3 2200G 로 컴퓨터를 구성하게 되면 30만원 ~ 40만원 사이의 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



[그림7] R3 2200G의 논리프로세서[그림7] R3 2200G의 논리프로세서



작업관리자에서 표시하고 있는 논리프로세서의 갯수는 4개가 맞다. 스레드도 4개이기 때문에 그래프가 4개만 표시된다. 쿼드코어가 보급형이 되어버린 시대이다. 이 말은 사무용으로 저렴하게 꾸민 컴퓨터도 웬만한 작업은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다.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7만원짜리 CPU가 빠릿빠릿한 속도를 낸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었다.




03. FIFA Online 4 플레이



플레이 장면을 이미지로 캡쳐해서 공유하려고 하였으나, 실제 구동되는 모습을 직접 보는 것이 R3 2200G를 선택함에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두 가지 해상도로 플레이 영상을 동영상 캡쳐를 하여 포스팅을 한다.





위 동영상은 1280x720 해상도에 그래픽성능은 낮음으로 플레이를 진행 한 영상이다. 게임 실행 속도 및 게임 진행에 대해 참고하기 바란다.

일단, 1280x720 해상도에서는 플레이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괜찮은 성능을 보였다. 워낙 피파온라인4 가 그래픽 사양을 많이 타지 않는다 해도 내장 그래픽에서 괜찮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



 






위 영상은 1920x1080 해상도에 옵션을 중옵으로 설정하여 플레이한 영상이다. 


해상도를 올리고 그래픽 성능을 중간으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플레이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다만, 골을 넣었을 때의 세레모니 장면이라든지, 3D 그래픽이 과도하게 들어간 화면에서는 프레임 드랍이 20fps 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게임 진행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04. 총평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FIFA Online4 만 플레이를 잠시 진행해 보았다. 분명 사무용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인데 게임이 된다. 그것도 FullHD에 중옵정도로 안정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물론 게임을 취미로 하는 유저에게는 적합한 사양은 아니지만, 사무용 혹은 인터넷 용으로 저렴한 PC를 구성하고, 가끔 게임을 하는 용도로는 충분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가볍게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AMD의 R3 2200G 시스템은 괜찮은 선택으로 보인다.




2018년 9월 5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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