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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서는 야식을 끊어야 하는데, 요즘 야간 라이딩을 빡시게 해서 그런지 라이딩이 끝나고 나면 항상 배가 고프다.

야식은 주로 배달을 통해 주문해 먹는데 필자가 자주 주문해먹는 음식은 치킨, 피자, 분식이다. 뭐 다른 사람들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치킨이나 피자는 야식으로 먹기엔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간단히 분식으로 주문해본다.

이넘에 배달비 때문에 음식값의 1/3 에 해당하는 비용을 추가 지불을 해야해서 요즘 좀 짜증이 난다... 자전거 타고 휘리릭 사올까도 싶지만 이미 집에 들어온 이상 더이상 나가기가 싫어지는 귀차니즘으로 인해 꿍시렁 거리면서 배달앱으로 분식을 주문한다.

 

삼첩분식 떡볶이와 당면만두

 

배달앱을 통한 주문은 보통 모험을 하지 않는다. 기존에 주문해봤던 곳에서 비슷한 메뉴로 주문을 하는데 필자는 분식을 주문할 때면 삼첩분식을 많이 이용한다.

떡볶이 안쓰읍(0단계) 순한맛에 당면 만두를 추가 주문한다. 맵찔이라 매워지면 잘 못 먹는다.

당면만두는 바삭할 때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떡볶이 국물에 불려 먹으면 그 맛이 정말 일품이다.

 

삼첩분식 떡볶이 디테일 샷

 

삼첩분식의 떡볶이를 좋아하는 이유는 어렸을 때 초등학교 앞 분식집에서 팔던 떡볶이 맛과 가장 유사해서이다. 그 맛을 찾아 먹고 싶지만 아직도 100% 동일한 맛을 못찾고 있다.

심지어 집에서도 그 맛을 만들어보기위해 다양한 시도를 통해 떡볶이 조리를 해 보았지만 실패로 끝났다.

삼첩분식의 떡볶이는 국물이 많고, 국물의 맛은 달콤하면서도 살짝 매운 맛이다. 국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밀떡에는 국물이 잘 배여있다.

 

삼첩분식 대패 우삼겹

 

떡볶이만 주문하면 항상 무언가 아쉽다. 그래서 사이드(?) 메뉴로 대패 우삼겹을 주문해 보았다. 사실 떡볶이보다 대패 우삼겹이 메인요리가 되어야 할 것 같은???

처음 주문해 본 메뉴이다. 삼첩분식에서는 막창 구이를 많이 주문해 먹었었다. 이번엔 다른 메뉴 시도를..

맛은 쏘쏘.. 딱 가격만큼 괜찮은 맛이다. 분식점이다보니 전문적인 고기집의 맛은 아니고, 집에서 그냥 볶아먹는 우삼겹의 맛.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의 강도가 배가 된다.

 

삼첩분식 대패 우삼겹 디테일 샷

 

익힘의 정도는 적당히 잘 익혔고, 파와 곁들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어렸을 땐 절대 안먹었던 파 !! 지금은 너무나도 좋아하는 채소 중에 하나이다.

암튼, 필자가 자주 주문해 먹는 삼첩분식 서정점.. 오랫 동안 그 맛을 잃지 않고 사업이 번창했으면 좋겠다...
(이전에 주문해 먹었던 분식점은 처음엔 맛있어서 자주 주문해먹었었는데 점점 초심을 잃어가는 모습에 끊어버렸다.. ㅠㅠ)

야식을 끊어야 더 건강해지는데.. 이넘에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다보니.... 

 

2022년 9월 20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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