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NewCarnival] 더뉴카니발 가솔린 첫 엔진오일 교환(Kixx G1 5W30 SN Plus)
03. 자동차/19my The New Carnival 2019. 11. 28. 00:00
01. 세아이 아빠
어느날 보니 아이 셋의 아빠가 되어 있었다. 5인승 승용차로는 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다니기가 힘들어 아쉽지만 5년 동안 아끼고 정들었던 더뉴K7을 중고거래로 개인한테 팔게되었다. 그리고, 구입한 차량이 더뉴카니발이다.
2019년 3월에 출고했으니 현재까지 8개월 정도 운행을 하였다. 가족과 함께 어디를 가거나 장거리 출장을 갈 때에만 운행했기 때문에 8개월 동안 5,000km 정도 뿐이 운행을 못했다.
02. 소모품 교환 시기
자동차를 관리하다 보면 소모품 교환시기를 철저하게 신경써야 한다. 자동차 고장의 원인은 대부분 소모품 교환을 소홀히 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소모품 중 가장 주기가 빠른 것이 엔진오일이다.
엔진오일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관리하는 기준이 다르다. 차량 제조사의 매뉴얼에 표기되어있는 주기는 일반조건과 가혹조건이 다르게 표시되어 있다. 하지만 한국사람들은 5,000km 라는 공식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필자 역시 케미컬 관리는 주기를 짧게 가져가는 편이다.
즉, 정답은 없다. 주기가 너무 길지 않게 자기 조건에 맞게 관리하면 되는 것이다.
오일 구입은 4,800km 정도 때 구입을 해 놓았으나, 장거리 출장을 다녀온 터라 5,000km가 넘어버렸다. 크게 문제는 없다. 회사에 출근하여 점심시간에 엔진오일을 교환하러 간다.
03. 엔진오일과 필터
엔진오일을 교환하기 전 필자는 미리 엔진오일과 필터류들을 미리 구입해 놓는다.
필자의 차량은 3300cc 람다엔진이 장착되어 있는 가솔린 차량이다. 보통 람다엔진인 경우 차량의 오일팬 크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5.5L ~ 7L 사이의 엔진오일용량을 가진다.
더뉴카니발 20년형(19년식) 가솔린모델은 제원상 6.5리터의 엔진오일이 주입된다. 물론 제원상의 용량이기 때문에 6리터 정도면 적당하게 교환이 될 것이다.
엔진오일은 Kixx G1 5W30 을 구입하였다. 최근 Kixx G1 시리즈가 가성비 오일로 소문이 좋게 났다. GS 칼텍스에서 제조한 국산 엔진오일로 외산 고급엔진오일처럼 가짜 오일 걱정도 없고, 금액 또한 부담스럽지 않다. 심지어 순정오일보다 저렴하면서 API 등급이 SN Plus로 높다.
필터류는 현대/기아 모비스 쇼핑몰인 Tendown(www.tendown.co.kr)에서 구입을 하였다. 한번 구입을 할 때 3~4세트씩 구입을 하지만, 이번에는 회사 사람들과 함께 필터를 구입하게 되어 한 세트만 구입을 하였다.
더뉴카니발 가솔린 엔진오일 필터키트와 에어크리너 품번을 공유한다.
더뉴카니발(2018 가솔린) 엔진오일 필터키트 (26320-3CKB0) / 6,050
더뉴카니발(2018 가솔린) 에어크리너 (28113-A9100) / 9,790
제네시스와 공용으로 사용되는 부품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엔진오일 필터키트는 제네시스 상자에 포장되어 배송되었다.(품번이 같은 것으로 보아 공용부품이다. 같은엔진이니...)
04. 오일 교환
필자가 오일 교환을 위해 방문하는 정비소는 공임나라이다. 회사에서 가깝기도 하고, 홈페이지에서 날짜와 방문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공임비용도 정찰제로 부담이 없다. 큰 작업을 해야할 경우에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친한 정비소를 방문하지만, 엔진오일 같은 경정비를 할 때에는 공임나라를 이용하는 것이 엄청 편하고 깔끔하다.
예약한 시간보다 10분 일찍 도착하였지만, 예약 확인 후 바로 엔진오일 교체작업에 들어간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공임나라 오산세교점 정비사분들이 참 친절하다. 작업도 깔끔하게 잘 해 주시고, 작업시간 또한 정확하다.
차를 구입하고 차량 하부를 처음 보게 되었다. 장거리를 다녀온 후에는 항상 하부세차까지 진행했기에, 5,000km 를 운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깨끗했다.
05. 후기
순정오일만 고집하다가 Kixx G1 5W30이 가성비가 좋다하여 교환을 해 보았다. 필자는 등급에 맞는 저렴한 오일로 자주 교환하는 것이 비싼 오일일 오래 사용하는 것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오일을 오래 사용하다보면 열에의해 점도가 깨지기도 하고, 오일이 오염되기도 한다. 따라서 저렴한 오일로 자주 교환하는 방향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순정오일로 교환을 할 때에는 오일을 교환하고 나서도 큰 느낌이 없다. 보통 오일의 종류를 바꾸고 운전을 해 보면 어느정도 다르다는 느낌을 받게되는데 이번에 교환한 Kixx G1 5W30은 크게 다르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물론 장거리 운전을 해보지 않아서 정확한 느낌은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당장은 순정오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어쨌든 순정오일보다 저렴하게 높은 등급의 오일을 교환했으니 손해는 아닌 것 같다.
2019년 11월 27일
Kuntt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