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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USB 2.0 속도로는 부족하다.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USB포트는 정말 중요한 포트가 되었다. 필자가 USB 포트를 처음 보기 시작한 것은 펜티엄 프로 컴퓨터가 판매되고 있을 때이다. 조립 컴퓨터에는 USB 포트가 없었지만, 대기업 컴퓨터에는 후면 포트에 소심하게 2개의 USB 포트가 위치하고 있었다. 그 당시에는 USB 포트를 어디에 사용하는 지를 몰랐다. USB 주변기기도 없었고, USB 를 제대로 지원할만한 환경도 아니었다.





2000년 초반쯤 메가 단위의 USB 메모리가 출시되기 시작했다. 이는 엄청난 혁명이었다. 필자가 처음 구입했던 메모리는 32메가 바이트 짜리 USB 메모리였다. 그렇다 기가바이트가 아닌 메가 바이트였다. CD 1장이 640메가바이트(700메가 또는 800메가 바이트 도 있었다.)여서 용량이 훨씬 컸지만 한번 복사 하면 끝이었다. 물론 CD-RW 라는 것이 있어서 읽기 쓰기가 가능한 CD도 있었지만 상당히 불편했다.(복사 시 복사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이다.) 32메가 바이트의 USB 메모리는 3.5인치 디스켓(1.44메가바이트)를 대체할 수 있었다. USB 1.0 스펙이었지만, 복사하는데는 디스켓이나 CD 복사보다도 빨랐다. 이 때부터 USB의 사용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USB가 플로피 디스크와 CD 또는 DVD를 밀어낼 것이라는 예상은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졌다. 2000년 중후반 부터는 3.5인치 플로피 디스크 자체를 판매하지 않기 시작했고, 2010년부터는 ODD 조차 장착하지 않은 컴퓨터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는 USB 메모리의 용량이 커진 것이 한 몫을 했는데 DVD 용량보다 큰 메모리가 저렴하게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ODD의 필요성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심지어 Apple 사의 노트북은 MacOS를 USB로 제공하기도 했다.


USB 메모리의 용량이 커지면서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바로 복사 속도이다. 메가단위의 USB 메모리 시절에는 USB 1.1 스펙으로도 충분했다.



 표준

이름

속도

USB 1.0

 Low Speed

1.5 Mb/s

USB 1.1

 Full Speed

12 Mb/s

USB 2.0

 High Speed

480 Mb/s

USB 3.0

 Super Speed

5 Gb/s

USB 3.1

 Super Speed Plus

10 Gb/s

[표 1] USB스펙



USB 2.0 속도는 USB 1.1대비 40배가 늘었다. USB 2.0과 USB 1.1은 속도비교 자체가 무의미 했다. USB 2.0 속도가 초당 480 메가비트이니, 메가바이트로 환산을 해 보면 초당 최대 60메가 바이트를 전송할 수 있었던 것이다.


초당 60메가 바이트라고는 하지만, 여러가지의 이유로 초당 10 ~ 20 메가바이트 정도의 전송속도를 가지고 있었다. USB 2.0으로 100 메가바이트 전송 시 약 5초정도가 걸렸었고, 1기가바이트 정도면 1분 이내에 복사가 되곤 하였다.




요즘 출시되는 USB 메모리는 기본 32GB용량이고 큰 용량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256GB 까지 사용을 한다. 즉, USB 2.0 속도로는 복사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것이다.


Intel의 3세대 프로세서가 출시되면서 부터 USB 3.0 포트가 보편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3세대 인텔 CPU를 위한 보급형 보드인 B75, H77 보드에도 USB 3.0이 기본으로 장착되기 시작한 것이다.




02. USB 3.0 포트의 부족


최근 출시되는 컴퓨터 부품 중 케이스 네이밍에 특이한 점이 발견되고 있다. 바로 케이스 이름 뒤에 USB 3.0 이라는 단어가 붙는 것이다. 즉, 지금까지 전면포트를 USB 2.0 만 지원하고 있었는데 USB 3.0을 지원한다는 의미이다. 가격 또한 몇 천원 더 비싸다. 기존 디자인 그대로 전면에 USB 3.0 포트를 추가하여 출시한 것이다. 그런데 USB 포트를 사용하는 컴퓨터 주변기기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도 USB 3.0 스펙을 지원하기 시작하였고, USB 3.0 외장 그래픽 카드, 카드리더기 등등 주변기기가 많이 늘어났다. 초당 5기가 비트를 전송할 수 있는 USB 3.0 규격은 컴퓨터에 많은 악세사리를 충분한 속도로 붙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규격이어서 많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사용자들은 USB 3.0 포트의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바로 USB 3.0 허브이다.



[그림1] 필자가 사용 중이었던 USB 3.0 + USB 2.0 iptime USB 허브



필자는 USB 3.0이 보급되기 시작했던 2014년정도 부터 USB 3.0 스펙의 Sandisk 16GB 메모리를 사용했다. 그러다보니, 2015년쯤 ipTime사의 USB 3.0/2.0 허브를 구입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어느날, 허브가 말썽을 부린다. 데이터 복사 중 복사를 실패하기도 하고, 장비가 인식이 되지 않기도 한다. 인식이 되었다 해도, 연결과 해제를 반복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고장난 것이다. 그래서 새 제품을 구입하였다. ipTime 이 아닌 다른 제품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림2] NEXT UH305 USB 3.0 허브


필자가 구입한 제품은 NEXT사의 UH305라는 제품이다. 배송비 포함 2만원 전후로 구입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하나의 PC에서 USB 포트를 최대 127개까지 늘릴 수 있다. 다만, 대역폭은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USB포트를 늘려 연결된 기기가 늘어난만큼 속도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론은 이론일 뿐 적당한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는 127개의 포트를 동시에 사용할 일이 없을 것이다.


NEXT사의 UH305 허브는 총 5개의 USB포트가 있고, 그 중 4개는 USB 3.0포트 나머지 하나는 2.1A 전류를 흘려주는 USB 충전 전용 포트이다.




03. NEXT UH305 개봉



[그림3] NEXT UH305 USB 3.0 허브 개봉



NEXT UH305 박스를 열어보았다. 본체와 어댑터 그리고, USB 3.0 전용 케이블이 들어있다.





[그림4] NEXT UH305 USB 3.0 허브 와 함께 동봉되어 있는 어댑터


동봉된 어댑터는 5V 3000mA 규격이다. USB 허브를 통해 연결된 주변기기에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하고, 충전 전용포트에 2.1A 의 안정적인 전류를 공급하기 위해 3A 규격의 어댑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5] NEXT UH305 본체



UH305 본체는 비닐로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다. 포장에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이 보인다. USB 3.0 허브인만큼 포트의 안쪽은 파란색이다. 빨간색 포트는 충전 전용 포트이다.



[그림6] NEXT UH305 의 케이블 분리형 디자인



필자가 NEXT UH305를 구입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컴퓨터 본체와 키보드가 올려져 있는 거리가 있는 편이라 긴 USB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USB 연장선을 사용해도 되지만, 연장선을 사용하게 되면 연결되는 부위에서 속도의 손실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3m USB 3.0 케이블을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디자인이 된 허브를 찾아보다보니,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그림7] 설치된 NEXT UH305



기존 ipTime 의 USB 3.0 허브를 빼고 NEXT사의 UH305 허브를 설치해 보았다. USB 3.0 포트 4개 모두 정상동작하는지 확인을 하고, 충전포트 까지 확인을 하였다. 잘 작동 되는 것을 확인한다. 필자가 USB 허브를 선택하는 기준 중에 중요한 한 가지는 외부 전원의 유무와 각 포트의 전원 제어 가능 유무이다. NEXT UH305 허브는 외부전원도 사용이 가능하고, 각 포트마다 전원을 제어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다. 스위치를 누르면 스위치 옆 LED 가 점등된다.




04. 성능



설치를 완료했으니, 복사 속도가 제대로 나오는지를 테스트해 보았다. 속도 테스트에 사용된 주변기기는 Transcend 사의 USB 3.0 카드리더기이다. 메모리는 바른전자의 MLC Type 32GByte MicroSD 메모리카드를 사용하였다.



[그림8] 테스트에 사용된 Transcend USB 3.0 메모리카드 리더기



복사 테스트에 사용한 파일은 1.4 GByte 의 MS Office 2016 이미지이다. 초당 90메가바이트 정도의 전송율(가변)을 보였다. USB 3.0 스펙상 이론적으로는 초당 5기가 비트 의 전송율을 보인다. 바이트로 환산을 하게 되면 625MByte 정도이다. 하지만, 카드리더기의 쓰기속도, SD 메모리의 쓰기 속도(혹은 USB 메모리의 쓰기속도) 중 가장 낮은 속도에 맞춰지게 된다. 카드리더기의 스펙을 살펴보면 초당 60메가 바이트(Transcend 128GB UHS-I Card 성능 기준)이다. 따라서, 초당 90메가 바이트의 전송속도는 카드리더기의 스펙보다 높게 나온 것이다.





[그림9] 전송 속도




05. 마무리



최근 조립했던 컴퓨터의 메인보드에는 USB 3.1 스펙의 포트가 존재한다. USB 3.0 의 속도(5Gb/s) 대비 2배의 속도이다. 아직, USB 3.0의 속도 조차 주변기기들의 속도가 소화를 하지 못한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 이정도의 발전 속도라면 몇 년뒤 USB 3.1 의 속도도 부족하여 USB 4.0의 스펙이 발표될 것이다.



2018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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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아직 쓸만한 컴퓨터



필자는 전산쟁이이고, 취미 중 하나가 컴퓨터 조립 및 수리이다. 그렇다 보니 집에 유휴 컴퓨터 장비가 많다. 필자는 게임을 좋아하진 않지만 가끔 아이들과 오락실 게임을 즐기곤 한다. 필자가 사용하는 메인컴퓨터에 마메를 설치하기는 싫어서, 마메 전용 컴퓨터를 만들기로 하고 창고를 뒤적뒤적해보니 결혼 전 와이프가 사용하던 컴퓨터가 나온다.





사양은 AMD 애슬론 X4 640 이란 CPU에 DDR3 4GByte 메모리가 장착되어있다. 아직 쓸만한 컴퓨터 이다. 120GB 짜리 SSD 를 장착하여 윈도우 10을 설치하고, 사용해 보니 아직 현역으로 써도 문제 없는 컴퓨터이다.


창고에 사용하지 않는 DDR3 2GByte 메모리도 있길래 총 6GByte 메모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Nvidia 사의 9600GT 그래픽카드도 있길래 장착을 해 주었다.


인터넷 사용, 마메 게임 또는 옛날 게임 플레이 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는 컴퓨터이다.



[그림1] 게임을 하고 있는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



사용하지 않는 32인치 TV와 18인치 4:3 모니터를 연결해 주어 듀얼모니터환경을 구성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미니 게임패드 두개를 연결해 버리니 두 아들녀석이 싸우지 않고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작년에 이 컴퓨터 셋팅을 완료 하고, 필자도 간단한 인터넷 서핑 또는 리눅스 서버 관리를 위한 콘솔 접속용으로 가끔씩 사용하고 있다. 어느날 메인 컴퓨터를 켰더니 자동으로 Windows 10의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바로 1803버전인 RS4로의 업데이트 작업이었다. 리눅스 서버로부터 급하게 파일을 복사할 일이 생긴터라 메인 PC로는 복사를 못하고, 게임용 컴퓨터를 켜서 필요한 파일을 복사하기 시작했다. 용량이 꽤 큰 파일이었는데 복사가 완료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참고로 필자의 집 네트워크 환경은 모두 기가비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일 복사 속도를 보았더니, 바닥을 치고 있는것이 아닌가? 당연히 메인보드에 포함된 유선랜이 당연히 기가비트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상태를 보니 100M 로 잡혀있었다. 어찌된 일인가?



[그림2] ASRock N68-S3 메인보드 (출처:https://www.asrock.com/mb/NVIDIA/N68-S3/index.asp)




보드 스펙을 찾아보았더니, 기가비트랜에 대한 내용은 없다. 이 때 당시 출시된 메인보드들을 살펴보면 기가비트랜에 대한 별다른 설명이 없을 경우 100Mb 랜이었다. ASRock 홈페이지에 명기된 Spec. 에는 어디에도 기가비트 관련된 내용이 없다. 그렇다. 필자의 컴퓨터는 100Mb 랜이었다.


컴퓨터 성능은 쓸만한 수준이나 랜으로 인해 홈 네트워크 구성을 한 환경에서는 불편할 수 밖에 없는 컴퓨터가 되었다. 그렇다고 메인보드를 교체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다. 구형 컴퓨터에 많은 돈을 쓰고 싶지 않다. 메인보드를 바꾼다고 성능이 크게 향상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PCIe 1x 슬롯을 지원하는 기가비트 랜카드를 추가 장착하는 것이다. 가격대를 검색해 보았다.



[그림3] Coms SW795 기가비트 랜카드 가격검색(출처: 네이버 가격검색)


배송비 포함해도 7천원 미만으로 구입을 할 수 있다. 아무리 돈을 쓰지 않을 예정인 컴퓨터이지만, 7천원 정도는 사용할 수 있다. 그래야만 쓸만한 컴퓨터를 더욱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02. 개봉



배송은 하루만에 되었다. 시간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24시간이 안걸린 것이다. 한국의 배송 시스템은 정말 빠르다. 배송비용도 2,500원이면 비싼 것도 아니다.





[그림4] 배송된 Coms 랜카드



박스는 상당히 작다. Coms 에서는 모든 컴퓨터 관련 부품 및 악세사리를 파는 것 같다. 컴퓨터계의 다이소라고 해야할까. 아주 고성능은 아니지만, 못쓸 수준의 제품들은 아니다. 이상한 것은 박스 전면에 모델명 조차 없다.



[그림5] 배송된 Coms 랜카드 후면(설명)



일단, 모델명은 쇼핑몰에서 SW795 라고 했으니, 어딘가에는 적혀있을 것이다. 모델명이 바로 바코드 위에 작은 글씨로 "주문번호 : SW795" 라고 작성되어있다. 설명들을 차근차근 읽어보았다. 일단, 기가비트 랜카드는 맞다. 리얼텍사의 RTL8111C 칩을 사용했다고 한다. 리얼텍 칩을 썼다하니 크게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림6] Coms 기가비트 랜카드의 크기





박스를 뜯어보고 깜짝 놀랐다. 랜카드 크기가 엄청 작았다. 그 크기를 짐작해보기 위해 DVI to DSub 젠더를 놓고 사진을 찍어 보았다. 내가 봤던 랜카드 중 가장 작은 모습이었다.



[그림7] Coms 기가비트 랜카드의 LP형 브라켓(구성품)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LP형 브라켓이 별도로 포함되어 있었다. 배송비 포함 7천원이 아깝지 않다.




03. 설치 및 테스트



설치는 어려울 것이 없으니 바로 설치를 진행해 보았다. 윈도우10 에서는 랜카드의 드라이버가 자동으로 설치되었다. 별로 설정할 것이 없었다.


[그림8] 기가비트 액티브 상태


1000MB 연결을 알리는 초록색 LED 가 점등 되었다. 정상 인식이 된 것이다.


[그림9] 네트워크 환경 속성 화면




네트워크 어댑터 속성에 진입하여 속도를 확인 해 본다. 1.0 Gbps 라고 표기가 되어있다. 기가비트로 잘 연결 된 것이다.


[그림10] 윈도우10에서 자동으로 설치된 드라이버


자동으로 설치된 드라이버를 확인해 보니 "Realtek PCIe GBE Family Controller" 이라고 표기가 되어있다. 설치가 잘 된 것같다.


[그림11] 기가비트 복사속도


리눅스 서버에서 3.9GB 용량을 가진 영화를 로컬로 복사 작업을 진행해 보았다. 완벽한 기가비트 속도는 아니지만, 기존 100M 속도대비 10배정도 빨라진 것 같다.




[그림12] 메인보드 내장 100Mb 랜카드 복사 속도


기가비트와 100Mb 를 냉정하게 복사속도 테스트를 하기 위해 동일한 네트워크환경에 동일한 랜 케이블을 이용하여 기가비트와 100Mb 에서의 (리눅스 서버 -> 로컬디스크) 카피를 동일한 파일로 진행해 보았다. 정확히 10배의 속도차이가 발생하였으며, 100Mb 에 비해 속도향상이 확실히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04. 마무리



아무리 오래된 컴퓨터라고 해도 자신이 사용하는 용도에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새로운 컴퓨터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상황에 맞게 수정해 가며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이번 서브컴퓨터의 랜카드 업그레이드 역시 용도에 맞는 충분한 성능에 네트웍 성능을 보강한 작업이다. 네트웍 성능을 보강하니, 간단한 게임 및 사무용 또는 서버 컨트롤 용으로는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2018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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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아직 쓸만하다.



2016년 1월 저렴한 가격에 회사 사내 유플러스매장에서 LG F600 (V10)을 구입하였다. 공시지원금을 받고 이것저것 추가할인을 받아 할부원금 30만원 정도에 구입한 폰이다. 구입 당시 30만원 일시납으로 다달이 발생하는 할부금은 없었다. 그로부터 17개월을 사용했는데 무한재부팅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SoC 숄더링 이상으로 냉납에 의한 현상이었다. 다행히 G4와 V10은 무한재부팅 발생 시 무상 A/S 를 해 준다. 필자 역시 무상 A/S를 받았다. 보드교환 전 임시조치를 하다가 액정에 멍이 들었다. 이 또한 무상 A/S 로 교환을 받아 전체적으로 신품이 되어버렸다.





[그림1] 필자가 사용 중인 V10



워낙 물건을 깨끗하게 사용하는 스타일이라, 폰의 겉면은 특별한 기스 없이 깨끗하다. 액정과 보드까지 교환을 했으니 새폰이 되어버렸다.


[그림2] 필자가 사용 중인 V10



후면 역시 손 때 하나 뭍지 않고 깨끗하다. 처음 구입했을 때부터 투명 실리콘 케이스와 강화유리 액정보호필름을 붙여 사용했으니, 깨끗할 수 밖에 없다.


실리콘 케이스를 씌워놨다고 안심하면 안된다. 실리콘 케이스 틈 사이로 들어가는 먼지가 핸드폰 본체와 압착이 되어 얼룩이 발생하기도 하고, 내부에서 기스가 나기도 한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실리콘케이스를 분리하여 닦아주는 습관을 길러야 깨끗하게 폰을 유지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출시된지 3년이 넘은 폰이지만(필자가 사용한 것은 2년 7개월 정도) 출시 당시 LG의 플래그쉽이어서 그런지 아직까지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처음부터 하나뿐이 없었던 배터리는 2년을 넘게 사용하니 광탈을 하기 시작했다. 기기 자체는 새 제품이었지만 배터리로 인해 당장이라도 휴대폰을 바꿔야 할 것 같았다.


정품 배터리를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을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대부분 배터리 팩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고, 그나마도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다.







02. 배터리야 좀 저렴하면 안되겠니?



앞으로 얼마나 더 사용할지 모르겠지만 배터리 구입은 꼭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러던 중 알리익스프레스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아이폰 배터리를 직접 교환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배터리를 구입하는데 V10 용 배터리도 판매할 것 같았다. 예상대로 V10 용 배터리도 판매를 하고 심지어 V10 전용 배터리 충전기 까지 판매를 하고 있었다. 바로 주문을 하였다. 배터리와 충전기 두세트를 주문했는데 V10 정품 배터리팩 1세트 가격보다도 저렴했다. 심지어 배송비도 무료이다.(다만, 배송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림3] 먼저 도착한 배터리 충전기



주문한 지 2주가 지난 시점에 배터리 충전기가 먼저 도착했다. 무료배송 치고는 엄청 빨리 배송 된 것이다. 포장도 아주 잘 되어있었다.



 



[그림4] 배터리 충전기 상자



배터리 충전기 상자의 모습이다. 패키징이 꽤 깔끔하게 되어있는 모습이고, V10 전용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상자에 인쇄되어 있는 사진은 삼성배터리 같았다.



[그림5] 충전기 본체



상자 안에는 딸랑 충전기 본체만 들어있다. 충전이 잘 될 지 의문이었지만, 상당히 단순한 구조이기 때문에 안 될 것 또한 없었다. 






[그림6] 몇 일 후 도착한 노혼 배터리



배터리 충전기가 도착하고 몇 일이 지난 후 노혼 배터리도 도착이 되었다. 솔직히 필자는 배터리를 받고 조금 놀랐다. 중국의 저렴한 배터리인데 엄청 고급스럽게 포장이 되어있었다. 필자가 노혼 배터리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노혼 배터리가 아이폰 리필 배터리 다이 킷으로 유명한 배터리이다. 노혼 이외의 다른 브렌드들도 좀 있었지만 가짜 용량을 가진 배터리라는 리뷰들이 좀 있었고, 믿을만하지 못하여 다른브렌드는 선택을 하지 않았다.



[그림7] 노혼 배터리 홀로그램 정품 스티커



심지어 케이스에는 홀로그램 정품 스티커까지 붙어있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배터리를 검색하면서 느낀 것이 V10 호환 배터리인 노혼배터리와 디자인이 동일한데 브렌드만 다른 제품들이 많았다. 아마도 노혼 배터리의 짝퉁일 것으로 보인다.



[그림8] 노혼 배터리 언박싱





박스를 뜯어 보았다. 심지어 배터리 포켓까지 들어있다. 하나하나 뜯어볼 때마다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 이젠 배터리만 제 성능을 내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9] 충전 진행



먼저 배송된 배터리 충전기에 노혼 배터리를 충전해 본다. 일단 충전이 잘 되는 것으로 보인다. 충전이 완료되면 빨간색 LED가 파란색 LED로 바뀐다. 과충전 방지 회로까지 포함되어있는 충전기로 보인다.(저렴한 가격에 안정성까지 다 갖춘 충전기이다.)



[그림10] 정품배터리와 비교


V10 정품 배터리와 비교를 해 보았다. 노혼 배터리는 호환배터리이니 당연히 모양은 동일하다. 용량도 정품배터리와 동일하다. 3000mAh. 알리에서 찾다보면 대용량 5000mAh 라고 표시되어 있는 노혼이 아닌 다른 회사 배터리도 검색이 되는데 인터넷을 조금만 찾아봐도 뻥 용량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같은 크기에 용량이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면 엄청난 기술을 가진 회사일 것이다.






[그림11] 고속충전 테스트



마지막으로 고속충전이 잘 되는지 확인을 해 보았다. 잘 된다. 



03. 총평





배터리와 충전기를 구입 후 현재 6개월 정도 사용하고 있다. 배터리 용량은 V10 정품배터리의 신품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6개월동안 사용하면 크게 문제 된 것도 없었고, 정품 배터리 1개 가격 보다 저렴하게 2개를 구입하니 요즘은 충전 걱정할 필요가 없다.



2018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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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구입배경



필자는 두 개의 폰을 사용한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폰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폰.

최근 회사에서 사용하는 폰으로 갤럭시 J5 2017 을 구입하였다. 여기에 사용하기 위해 MicroSD 128GB 를 구입했다.






02. 메모리카드 선택에 대한 고민


오랜만에 SD 메모리를 구입하게 되었다. 포털 사이트에 MicroSD 란 키워드로 검색만 해도, 수많은 메모리가 검색이 된다. 보통의 경우라면, 최소 MLC Type 의 브랜드 있는 제품을 기준으로 구입을 하였겠지만, 이번 구입의 목적은 용량이었다. Writing 이 빈번하지 않고, Reading 이 많으며 대용량 파일 보다는 저용량의 다수 파일을 저장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폰에 저장되는 대부분의 파일이 사이즈 조정된 사진과 동영상이며, 휴대폰에서 촬영된 데이터는 그날 그날 NAS 를 통해 백업이 되고, NAS는 주 단위로 Backup 서버에 저장되는 구조이다 보니, 갑자기 MicroSD 의 불량이 생기더라도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뭐, 주구절절 목적을 써 가며 고민을 털어 놓았지만, 결국 용량 크고 저렴하면 된다는 말로 정리할 수 있다.



단순히 MicroSD 128G 로 검색했을 뿐인데 상품이 39,483건이나 검색 된다. 정말 포털 사이트의 쇼핑 검색은 오히려 결정 장해를 일으키게 하는 것 같다.


필자는 지난 2016년 LG V10 휴대폰에 사용하기 위해 바른전자의 GoldFlash 128GB MicroSD 를 구입한 적이 있다. (http://blog.kunwoo.pe.kr/40)




이번에도 바른 전자의 GoldFlash 를 구입하려고 했지만, Miniboss 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Miniboss 라하여 바른전자보다도 못한 SD 카드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Miniboss 나 바른전자나 동일한 SD 카드라고 어느 블로그에 적어놓은 글을 보게되었다.


수십 수백 만원짜리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그냥 Miniboss 를 구입 진행을 한다.




03. 배송 및 개봉



대한민국에 산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일인가를 느끼게 되는 하나는 바로 택배를 받아 봤을 때임을 누구나 느낄 것이다.

원래 그랬기 때문에 감사함을 느끼지 못할 지 모르겠지만, 하루만에 배송되는 정말 잘되어있는 택배 시스템이다.


간혹 알리 익스프레스 같은데서 물건을 주문해 보면 내가 언제 이런 것을 주문했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 늦게 배송이 된다.(물론 국내 배송과 해외 배송을 비교하는 것은 아니다.)



정말 가격만큼이나 포장도 심플하다.

브랜드 있는 MicroSD 메모리를 구입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보통 SD 어댑터를 함께 포함해주곤 했다. 하지만, 최근의 메모리들은 SD 어댑터 따위는 제외시켜 버린다. 어짜피 필자도 필요 없다. SD 어댑터는 집에도 넘치게 쌓여 있고, 구입한 MicroSD 카드는 핸드폰에 넣고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냥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입하는 편이 소비자들에게는 훨씬 이득이다.




포장지의 이 여자분은 분명 낯이 익다.  2년 전 바른전자 GoldFlash 포장지의 모델분이시다.





제품 표지를 새로 디자인 할 때, 모델을 새로 찍기가 아까웠는지, 좌우 반전에 색감만 조금 조정하여 새로운 브랜드 MiniBoss 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암튼 이 것만으로 보아도 MiniBoss 와 바른전자의 GoldFlash 는 동일 상품일 것으로 추정된다.





심지어 제품의 디자인 까지 동일하다.

클론모델인 것일까?

바른전자의 GoldFlash 128GB 를 약 2년동안 사용하면서 한 번도 고장나지 않았고, 속도 역시 불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기에 그냥 믿고 사용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04. 복사



본 포스팅은 제품 자체를 리뷰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다. 따라서 자세한 성능 측정은 하지 않는다. 다만, 나의 NAS Server 의 데이터를 구입한 SD 카드에 복사를 해야 했다. 이 때, 딱 두장의 캡쳐 이미지를 저장하였다.


복사에 사용한 리더기는 지난 2월달에 구입한 Transcend 사의 USB 3.0 리더기이다.



리더기에 구입한 MiniBoss MicroSD 128GB 를 삽입하고, 컴퓨터의 USB3.0 포트에 연결을 해 보았다.


윈도우에서 인식되는 exFAT 으로 포멧된 파티션의 총 용량은 119GB 였다.





약 20GB 의 데이터를 USB 3.0 리더기를 이용하여 복사를 해 보았더니 속도가 11MB/s ~ 18MB/s 정도로 측정되었다.


아무래도 TLC 방식이고, 용량이 작고 많은 파일을 복사하다 보니, 정밀한 속도 측정이 되지 않은 것 같지만, 실 사용 환경에서는 결코 답답한 수준의 복사 속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05. 결론





갤럭시 J5 2017 에 장착 후 현재까지 약 32GB 정도의 파일을 관리하며 사용하고 있다.


갤럭시 J5 2017의 스펙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SD 메모리의 탐색속도라던지, 카메라의 촬영데이터 저장 속도는 아무 문제가 없다.


따라서, 포터블 기기에 많은 용량이 필요한 사람들인 경우 Miniboss 의 128GB MicroSD 메모리를 사용해도 크게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플래쉬 메모리의 특성상 영구 데이터 보존용으로는 부적합하며, 꼭 백업을 주기적으로 진행을 해야한다. 또한 이 포스팅에서 소개된 Miniboss 128GB MicroSD 메모리 카드는 TLC 방식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쓰기작업이 일어나는 블랙박스 또는 캠코더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니 만약, 그러한 목적으로 SD 카드를 검색하고 있는 분들은 MLC Type의 좋은 메이커로 구입 하는 것을 권장한다.


2018년 8월 09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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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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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요즘 휴대폰 배터리가 일체형으로 많이 출시되어 보조배터리의 인기가 아주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직접 구입한 것은 아니고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보조 배터리가 필요했었는데, 참 반갑더라고요.



10000mA의 용량을 가진 배터리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무거웠습니다.


보조배터리의 용량은 10000mA 라고 해서 핸드폰 충전을 10000mA만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조배터리 내부에 들어있는 배터리 3.7v 기준 10000mA의 용량으로,


5v 기준 충전으로는 10000mA가 조금 못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10000mA이면 충분히 사용하고도 남을 양 입니다.





박스 뒷면 사양을 보니,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였네요.


이 배터리는 폭발할 수 있는 배터리 입니다.


저전압, 고온 등의 조건이 되면 폭발을 하게 되지요.


그래서, 아무거나 막 사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이 보조 배터리는 SK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판메하는 것인 만큼


위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스를 오픈해 보았습니다.


제일먼저 앙증맞은 충전 케이블이 보입니다.


이 케이블은 보조배터리의 충전 및 방전에 사용을 하게 될 것입니다.


충전: 말 그대로 보조배터리의 충전 입니다.


방전: 보조배터리 입장에서는 방전이며, 핸드폰이 보조배터리와 연결되어 충전되는 것을 말합니다.



충전케이블은 짧으면서도 얇은 칼국수 케이블이 적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짧아도 너무 짧네요.





케이스에서 빼낸 모습입니다.


샤오미사의 보조배터리인냥 알루미늄 바디로 되어 있습니다.


묵직하니 차가운 느낌이네요.



윗면의 모습 입니다.


2포트의 외부기기 충전용 USB단자와,


보조배터리 충전을 위한 micro 5핀단자,


보조배터리의 상태를 나타내는 LED,


전원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조배터리 구입과정 중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


바로.. KC 인증이 된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안전과 직결된 제품이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검증 된 제품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하단에는 배터리에 대한 정보가 표기 되어 있습니다.



설명서의 모습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전원버튼을 눌러 보았습니다.


새제품인데, 배터리가 가득 차여 있었습니다.


바로 사용할 수 있겠네요.



포트는 2개 입니다.


번개표시 2개짜리 포트가 2A 출력,


번개표시 1개짜리 포트가 1A 출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고속 충전이 지원되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2A 출력포트가 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충전을 걸어보았습니다.


충전도 잘 되네요.




제가 이 보조배터리를 선물로 받은지가 벌써 1년정도 되었습니다.


즉 1년동안 사용을 했다는 것이지요.


솔직히 처음 선물로 받아 개봉 하였을 때에는 포스팅할 생각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1년이지난 지금 만족하며 사용을 하고 있기에 오래된 사진을 꺼냈습니다.


다행히도, 선물로 받았을 당시 사진을 찍어놓긴 했네요.




일단 총평을 다음과 같이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1. 보조배터리 충전시간: LED1칸 -> 4칸 약 10시간


2. 2A 포트에서 휴대폰 충전시간: V10기준 40% -> 100% 약 50분


뭐 이정도 입니다.


백팩에 넣고다니면서 급할때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곤 합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최저가가 2만원정도에 형성되고, 아직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렴하고 안전한 보조배터리를 찾고 계신다면,


mocat 10000mA 보조배터리도 고려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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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와이프 모니터가 너무 오래되어 큰맘먹고 모니터를 질렀습니다.


이왕 좋은 것으로 사자라는 마음에 32인치 FullHD 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일단, 한번 사면 3년이상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4K 모니터도 고려대상이었지만,


그래픽카드와의 호환 문제로 추가금이 더 많이 발생 할 것 같더군요.


그래서 FullHD 로 결정하고 이것저것 알아보기 시작하였습니다.


1. 대기업제품

2. 눈에 편한 IPS 패널

3. 대형인치

4. HDMI 지원(뭐 요즘은 다 되지요..)




1번 조건은 2번조건에 의해 자동으로 결정되었습니다.


LG전자이지요.


그럼 인치는 어떻게 결정하느냐...


21:9로 사야하는지, 16:9로 사야하는지 고민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미 제가 LG전자 29인치 21:9 모델을 사용하고 있어


21:9의 29인치는 생각보다 크지 않더라고요.


그럼 24인치, 27인치, 32인치 중에 골라야 하는데


24인치는 너무 작고, 27인치와 32인치는 가격의 격차가 크지 않아,


바로 32인치로 구입결정을 하였습니다.


당연히 HDMI는 지원되는 모델이겠죠..


그리하야.... 선택한 모델은 바로 32MP58HQW 모델 입니다.


맨뒤에 W는 화이트라는 의미 입니다.


와이프가 사용할 모니터이기 때문에 화이트로 결정하였습니다.



일단, 배달된 박스가 엄청나게 크네요.


32인치임을 알리는 80.1cm


한국에서는 인치를 공식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죠.


그래서 모니터나 TV를 만드는 업체에서는 모델명에 간접적으로 크기를 알수있는 인치 숫자를 표기하게 됩니다.


암튼.. 엄청 큽니다.






일단, 박스를 살살 개봉해 보았습니다.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있네요.


19V 2A 어댑터와 스탠드, HDMI 케이블, 설명서, CD 등의 구성입니다.



첫 번째 포장을 걷어내면, 드디어 모니터가 나옵니다.


32MP58HQW 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단자의 구성 입니다.


스피커는 내장되지 않은 제품이지만, HDMI 기본 스펙 중에 하나가 Audio이니 H/P 단자가 있습니다.


그 아래로는 DVI가 아닌, D-SUB 단자가 있네요.


아직도 D-SUB를 찾는 사람들이 있을지 의문이지만 컴퓨터 수리및 조립을 취미로 하는저에게는


아주 반가운 단자 입니다.


바로 아래에는 HDMI 가 있고요.


마지막으로 19V 전원을 입력받는 단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언넝 조립을 하고, 세워봤습니다.


엄청나게 크네요..


TV 32인치이면, 그렇게 크게 보이지 않는데,


모니터 32인치라 생각하니 엄청납니다.



거치대 왼쪽에는 Energy Star 인증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Energy Star 인증로고는 제가 초등학교때에도 봤던 모습과 동일합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좋은 메인보드가 장착된 컴퓨터 초기화면 오른쪽 위에 Energy Star 로고가 표시되곤 했지요.


아마 386시절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LG 로고 입니다.


톤이 강하지도 않으면서 아주 깔끔하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로고 밑에는 작동 상태를 표시하는 LED가 있습니다.



모니터 하단에는 모니터의 전원부터 시작하여 각종 기능들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로컬키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상하좌우와 푸쉬가 지원됩니다.



어댑터는 19V 2.1A 어댑터가 적용되었습니다.


요즘 LG전자 제품들이 19V를 많이 사용하네요.



후다닥 설치를 마쳤습니다.


왼쪽 모니터가 이번에 새로 구입한 32인치 모니터이고,


오른쪽 모니터가 23인치 모니터 입니다.


바탕화면이 제 첫째 아들 이네요..


차이가 큽니다.





하단의 로컬키를 누르게 되면 모니터 하단에 각종 기능 설정을 위한 UI가 표시 됩니다.


그럼 간단하게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영상모드를 살펴봅니다.


사용자 설정 부터 다양한 Preset 들이 존재합니다.


특히 요즘 출시되는 LG IPS 모니터 들은 블루라이트를 극단적으로 차단한 읽기모드가 존재합니다.


모니터 뿐만 아니라 노트북에도 이 기능을 적용하는 것을 보면 진짜 눈에 편하긴 한가 봅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누런 화면이 싫어 설정을 안하게 됩니다.


컴퓨터로 전자책을 많이 보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메뉴로 진입을 해 보았습니다.


가장 첫번 째 보이는 것이 간편설정 항목이네요.


복잡한 설정이 싫으신 분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항목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 정도 설정만 만져도 모니터가 확 틀려지긴 합니다.


다만, 저 같은 경우는 기본으로 사용합니다.


공장 출하 값이 가장 적절한 밸런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영상 항목으로 옮겨 보았습니다.


영상 항목에는 최초 UI에 존재했던 영상모드가 있습니다.


간편하고 빠르게 설정하기 위해 메인 UI에 바로가기를 넣어 놓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모니터 설정은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데..


아무튼, 소비자를 위한 배려심이 깊은 LG전자인 것 같습니다.



다음은 일반 설정으로 가 보았습니다.


언어, 전원표시등, 자동꺼짐설정, 화면설정 잠금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특히 32인치는 모니터계에서는 대형인치이기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이 본 모니터를 통하여 영상을 많이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때, 전원 표시등이 영화감상에 방해가 되면 안되기 때문에, 전원표시등 설정 옵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역시도, 소비자를 배려하는 LG전자 개발자의 깊은 고민이 느껴지는 항목 입니다.



위와 같이 전원표시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전원표시등을 켜짐으로 설정하면,


하기와 같이 LG 로고 밑에 화이트 LED가 점등 되어집니다.



은은한 화이트 LED가 참 이쁩니다.


LED가 모니터 보는데 방해되지 않기 때문에 저는 켜짐으로 설정 하였습니다.





이 모니터는 자동 꺼짐 시간을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 자동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옵션인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 모니터들은 자체 화질 보정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데,


본 제품인 경우 워낙 대형인치이다 보니, Super Resolution+ 라는 화질 보정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4인치 계열의 모니터 대비 본 모니터는 픽셀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계단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계단 현상을 자체적으로 방지해 주는 기술이 Super Resolution+ 라는 기술 입니다.


실제 조정을 해 보았더니, 글자의 선명도가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하시는 분들은 응답시간이 중요하실 텐데..


본 모니터는 응답시간 조절기능 까지 탑재되어 있습니다.


요즘 LG전자가 소비자 배려를 참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이로서 LG전자 32인치 FullHD 모니터 리뷰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글은 제가 직접 모니터를 구입하여 작성한 글 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LG 32인치 모니터를 사용해 보면서 느낀점은


역시 LG IPS 다!!!


아주 고가의 모니터가 아닌 이상, LG IPS의 모니터는 평타 이상을 쳐 주는 것 같습니다.


어떤 모니터를 구입할까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32MP58HQW 모델을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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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트럼프 형님이 미국 대통령 된 날이네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저는 직업이 S/W 개발자이다 보니,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주변기기에 관심이 많은데요


솔직히 키보드는 처음 컴퓨터를 접했을 때 부터 기계식을 사용했었지요.


1993년쯤 작은아버지께서 조립해 주셨던 286XT가 저의 첫 컴퓨터였습니다.


딸깍딸깍 소리가나는 기계식 키보드가 함께 있었지요.


그 당시 마우스도 함께 구입해 주셨었는데..


쓸데가 없었습니다.




그 후 대학교 때에도 딸깍 소리가 나는 기계식 키보드를 비싼 비용을 주고 구입하여 사용하곤 했지요.


그 땐, 스위치가 뭐고.. 이런것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냥 딸깍 소리만 나면 기계식이구나.. 남들과 다른 키보드를 사용하는구나.. 


그런게 좋던 시절이지요.


잠시 대학원 시절 빨콩에 빠져 IBM 울트라 나브로 갈아탔다가


첫 직장 입사 후 체리 적축 키보드를 구입하여 아직도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역시 관리만 잘하면 고장 안나고 사용할 수 있는게 기계식인 것 같습니다.


최근, 회사에서 두 대의 컴퓨터를 사용하게 되면서 서브용 키보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일단, 서브용 키보드의 조건은


첫째, 작아야 한다.


둘째, 기계식이었으면 좋겠다.


셋째, 저렴해야 한다.


세 가지 정도가 제 머릿속에 있었습니다.


첫번째 조건은 텐키리스를 구입하면 되는데, 그 것보다 더 작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두번째, 세번째 조건은 워낙 저렴한 기계식이 많으니 걱정을 많이 하지 않았지요.


우연한 기회에 앱코社의 K580 키보드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잘못나온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엄청 저렴했지요.


무려, 배송비 포함 가격이 22,000원이었습니다.


이럴수가.. 이건 꼭!!! 구입해야해 하면서 이미 주문이 완료가 되었더군요.



22,0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포장도 엄청 잘 되어 있습니다.




ABKO의 K580 키보드는 현재 청축뿐이 판매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갈축과 적축은 출시 예정인 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 적축을 하나 더 구입을 하고 싶더군요)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가 있는데, 화이트가 엄청 고급스러워 보여 화이트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허접하지만, 간단하게 개봉하는 동영상을 찍어 보았습니다.



박스를 열어 보았습니다.


처음에 박스가 너무 가벼워 기계식이 아닌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또한, 68키에 맞게 아주 작더군요.



22,000원이라는 가격에 맞지 않게 금도금 되어있는 USB 케이블에 찍찍이 타이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케이블 분리형이더군요.


추후 케이블이 고장나면 케이블만 교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키캡 빼는 도구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PC방 스티커도 포함되어있네요.


저는 PC방이 아니기 때문에 과감히 버렸습니다.



화이트 키보드는 로즈골드 색상의 알루미늄 하판입니다.


아주 고급스럽습니다.


그리고, 놀라웠던 점은 ABKO라는 상표를 전면에 붙이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냥 책상위에 올려놓아도 저렴한 티가 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 입니다.


키 배열을 보면, Function Key가 숫자키와 통합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일 때는 숫자키로 동작하다가, 오른쪽 하단의 FN 키와 함께 조합하여 사용하시면 Function Key로 동작을 하게 됩니다.


심지어 ESC 키까지도 ` 키와 통합을 시켰는데, 여기서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리눅스 환경을 많이 사용하는 터라 ~ 키를 누르기 위해서는 FN + Shift + ` 를 눌러야 할 것 같은 고민이었지요.


하지만, 센스 있게도, Shift + ` 키 조합을 누르게 되면 FN 키 없이도 ~ 가 표시되더라고요.


키 갯수를 줄이면서 세심하게 생각을 하고 설계한 것 같습니다.




이 키보드의 가장 불편한 점 중에 하나는 Home과 End 키가 PgUp 와 PgDn 키에 FN키 조합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코딩을 많이 하는 편이라 PgUp, PgDn, Home, End 키는 엄청 자주 사용하는 키 입니다.


하지만, FN 키와 PgUp, PgDn 키가 멀리 있지 않아 조금만 익숙해 지면 괜찮아 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FN 키 바로 위에 ? 키 조합(FN + ?) 으로 End 키를 사용할 수 있고요, ; 키 조합(FN + ;)으로 Home 키를 사용할 수 있지요.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습니다.


따라서 키 배열로 인해 일을 못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결론을 지었습니다.



후면의 모습 입니다.


높낮이 조절 장치와 미끄럼 방지 패드까지 허접하지 않게 위치해 있습니다.


이런 모습 하나하나가 22,000원이란 가격이 믿기지 않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USB 케이블을 연결하고 케이블이 지나가는 곳을 위와 같이 만들어 놓았습니다.


잘 만들어 놨더군요.



키보드를 보면서 왜 이 키보드는 상태 LED가 붙어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계속 했었습니다.


실제로 컴퓨터에 연결하자마다 해봤던 것이 Caps Lock 버튼을 눌러 보는 것이었습니다.


키에 녹색 LED가 들어오네요.


키캡을 탈거해 보았습니다.


오테뮤 청축 맞네요.



그리고 K580의 또다른 기능.. 미디어 컨트롤 기능 입니다.


FN 키 조합으로 Z,X,C,V,B,N,M,< 키를 사용하시면 미디어 컨트롤이 됩니다.




윈도우, 리눅스 모두에서 동작이 잘 되더군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키캡에 새겨진 글자의 품질을 살펴보기 위해 근접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저가형 답지 않게 아주 깔끔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해 보지 않으셨거나 스위치에 종류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테뮤 청축 vs 오테뮤 갈출 vs 체리 청축


세 개의 키보드를 비교하는 영상을 찍어 보았습니다.



체리 적축까지 함께 찍었으면 좋았을 것 같았지만, 적축 키보드는 회사에 있는 관계로,


세 개의 키보드로 비교 동영상을 찍어 보았습니다.



총평


ABKO K580 키보드는 가격이 너무 저렴하여 구입할 당시에도 어느정도 기능에만 문제 없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기능 뿐만 아니라 마감품질도 엄청 좋더군요.


그냥 무조건 구입해야하는 키보드 중에 하나 입니다.


풀 사이즈 배열의 키보드도 아니고, 텐키리스도 아닙니다.


생소한 68키이지만, 조금만 적응하게 되면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것 같습니다.


무게또한 많이 가벼워 출장 갈 때 가방에 넣고 다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기계식 키보드를 접해 보지 못하신 분들에게는 입문용으로,


기계식 키보드를 접해 보신 분들에게는 서브용으로 구입하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후회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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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요즘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전 동영상 편집용으로 사용할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


Intel Xeon E3-1220V2 CPU를 구입하였습니다.


중고로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여 좋아하고 있었으나,


생각해 보니 쿨러가 없었네요. ㅠㅠ


그래서 구입하였습니다.


쿨러의 명가로 불리우는 잘만 쿨러 입니다.


가격도 아주 저렴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여 한번에 GET 하게 되었지요.


워낙 가격이 저렴하여(10,000원 미만) 사용기도 보지 않고 그냥 주문해 버렸습니다.



CNPS80F 라는 쿨러이지요.


저렴한 만큼 포장은 그냥 중국산 같습니다.


뭐 그래도 괜찮습니다. 가격이 전부 용서해 주니까요.


이날, 너무 피곤했는지 사진을 아주 발로 찍었네요.


V10으로 어두운 방에서 대충대충 찍었더니 모든 사진에 어두운 부분이 많이 발생했네요.


대충대충 라이트룸으로 보정을 하였으나, 너무 피곤한 관계로...


아~~ 1일 1포스팅이 너무 힘드네요.(잘 지키지도 못하지만..)



대략 박스는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다양한 설명이 써 있었으나,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박스를 열어 보았습니다.


저렴해 보이는 포장재와 달리 구성품들은 아주 알차게 되어있습니다.


가이드 고정을 위한 핀, 썸멀구리스, 쿨러 본체, 가이드 가 들어있었습니다.



가이드 핀과 썸멀 구리스의 모습입니다.


위 부품 중 투명한 가이드 고정 부품을 가이드에 먼저 조립을 한 후 고정핀으로 마무리를 짓는 방식 입니다.


잘 이해가 안가시죠? 저도 제가 써놓고 이해가 가질 않네요.


허허



쿨러 하단부의 힛트씽크 부분 입니다.


저가형이지만, CPU와 닿는 부분에는 손상되지 말고, 이물질이 묻지 말라고 보호필름이 붙어 있네요.



3핀 커넥터 입니다.


인텔 정품 쿨러가 4핀 커넥터이지요.


크게 상관 없습니다. 3핀만 사용하여 연결하면 됩니다.



고정 가이드 입니다.


AMD CPU에는 이 가이드 없이 쿨러를 장착하면 되고,


Intel CPU(1155, 1156, 1150, 1151, 775 등)에는 이 가이드를 먼저 메인보드에 장착한 후 쿨러를 장착하면 됩니다.



어떻게 하는지 메뉴얼 보고 공부를 합니다.


예전에는 메뉴얼을 보지 않고도 잘 했었는데...


요즘은 메뉴얼을 최소 1번 정독 후 조립을 하게 되더군요.(컴퓨터 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도요..)



쿨러 가이드를 메뉴얼 대로 메인보드에 고정을 해 주었습니다.



가이드에 고정 플라스틱을 삽입해 줍니다.


여기서 1150, 1151, 1155, 1156 제품들은 1156 부분으로 돌리고, 775 제품들은 775로 돌려 주시면 됩니다.



메인보드에 가이드를 올려 놓습니다.



검은색 고정 핀을 삽입하여 가이드를 최종 고정해 줍니다.


그리고, 썸멀구리스를 CPU 표면에 도포해 줍니다.


여기서, 쿨러 구입시 동봉되어 있던 썸멀구리스를 전부 사용하시면 안되고요,


살짝만 도포하여 잘 펴 발라 주시면 됩니다.


동봉되어 있는 썸멀구리스 1개면 CPU 3개정도를 도포할 수 있는 양이더군요.



쿨러의 옆면 모습입니다.


힛트싱크 날개부분에 전부 ZALMAN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어짜피 보이지 않는 부분이지만 제품에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보이네요.


인텔 정품 쿨러와 크기는 비슷합니다.



쿨러 옆 부분의 핀으로 가이드에 고정하는 방식이지요.


즉, 인텔 CPU라고 해도 가이드를 설치하여 AMD CPU 처럼 쿨러를 장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쿨러 장착을 완료 하였습니다.


깔끔하지요?



쿨러가 잘 돌고 있네요.


파워에서 나오는 은은한 푸른 조명이 인테리어 효과를 주네요.


어짜피 커버를 닫으면 보이지 않는 부분이어서...


그래도 뭔가 있어 보입니다.



일단, 정품 쿨러의 부재로 잘만 쿨러를 구입하여 장착해 보았는데요.


정품쿨러와 비슷한 성능과 소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음 부분은 인텔 정품 쿨러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작습니다.


쿨링의 성능은 정확한 온도를 측정해 보지는 못하였지만, 10시간정도 동영상 인코딩을 하여 아무 문제 없는 것으로 보아


괜찮은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더 써 봐야 알겠지만 인텔 정품 쿨러와 비슷한 가격대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가성비 괜찮은 쿨러인 것 같습니다.


벌크, 병행수입, 중고 CPU 등을 구입하신 분이라면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쿨러입니다.


감사합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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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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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오늘 LG vs NC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LG가 이겼네요.


정말 양팀 모두 너무 잘해 주어서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LG 팬으로 정말 기쁩니다.


최근 친구 가게에서 사용할 공유기를 검색해 보았더니, iptime의 N604 모델이 가장 만만하더군요.


가게에서 사용할 유선 포트가 많기 때문에 기가비트 허브는 별도로 주문하기로 하고,


N604 모델을 기본 공유기로 사용할 예정으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사진을 보면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ipTime 공유기 하면 흰색이 연상 되는데, N604 는 검은색 모델이 새로 출시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구입한번 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참 어색하지만 검은색 모델도 좋은 것 같네요.


기존의 N604와 모양과 성능이 동일합니다.



박스 후면에는 스펙이 나와 있습니다.


802.11n 스펙을 지원하여 최대 300Mbps 를 지원하네요.


여기서 잠깐.. 300Mbps 는 300Mega Bit Per Second 의 약자 입니다.




초당 300MByte 를 전송한다는 의미가 아닌 300Mbit 를 전송한다는 의미이지요.


1Byte가 8bit 이기 때문에 300/8 = 37.5 라는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즉 Byte로 환산을 하게 되면 최대 초당 37.5Mbyte 를 전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메인 칩은 MTK(MediaTek MT7630)을 사용하였네요.


그리고 2.4Ghz 만 지원하는 스펙입니다.


5Ghz 가 좋긴 하지만, 2.4Ghz로도 충분합니다.



ipTime N3 모델처럼 박스에 개봉 씰이 붙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 보았습니다.


재활용 종이를 사용하여 박스 및 메뉴얼 등을 만들어 놓았네요.


최근에 출시된 ipTime 제품군들이 이런 포장을 많이 해 놓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한 바람직한 방향인 것 같습니다.


검은색 공유기가 포장되어 있으니, 약간 어색하기도 합니다.



역시 봉투에는 Guide 들이 동봉 되어 있습니다.


최근 ipTime 구성들이 동일하게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원은 DC 9V 0.5A 어댑터를 사용합니다.


어댑터가 작아서 정말 좋습니다.


어댑터가 커지게 되면 멀티탭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적어지기 때문이지요.



컴퓨터 위에 올려놓은 모습 입니다.


LP 타입의 컴퓨터이기 때문에 두께가 상당히 얇습니다.


N604 모델이 그리 크진 않네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흰색 모델보다 검은색 모델이 훨씬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후면 포트 입니다.


100Mbps 를 지원하는 포트가 4개 있습니다.


ipTime의 모델명을 잠깐 살펴 보게 되면,


자릿수는 유선랜의 속도를 나타냅니다.


3자리 숫자의 모델명이라면 100Mbit 를 지원하고,


4자리 숫자의 모델이라면 1Gbit 를 지원하게 되는 것이지요.


어짜피 친구 가게는 1Gbit까지 필요로 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N604를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내부망은 기가빗 허브로 구성할 예정이기 때문에 내부에서 자료의 공유는 엄청 빠르겠지요.


모델명 중 첫 번째 자릿수는 등급을 나타냅니다.


숫자가 높아질 수록 좋아지겠지요.


그리고 마지막 자리수는 유선랜 포트의 갯수를 의미합니다.


즉 N604 인경우는 100Mbit를 지원하고, 유선포트가 4개인 공유기라는 것입니다.



전원을 넣어 봤습니다.


주황색 LED가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친구 가게에 인터넷이 들어오지 않은 관계로 개봉만 해 보았습니다.


 ipTime 공유기는 많은 한국사람들이 사용하는 공유기이지요.


N604 역시 사용성이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일단, 인터넷 설치 후 자세한 사용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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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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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탱이 입니다.


요즘 다시 바뻐지기 시작해서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1일 1포스팅은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포스팅 해야할 내용은 많은데, 시간이 나질 않으니...


얼마전 친구 가게 오픈을 준비하면서 TV가 필요하다 하여, LG전자 TV를 검색해 보다가


도저히 가격이 맞질 않아 저렴한 TV를 찾아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솔직히 LG TV가 엄청 좋긴하지요.


하지만 가격은 중소기업 제품에 비해 2배이상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가성비위주의 제품을 찾다가 코스트코에 엄청난 제품이 있다길래 퇴근 후 친구와 함께 코스트코로 달려 갔습니다.



바로 이 제품입니다.


대우전자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대우가 어떤 회사였는지 기억을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대우가 중소기업 취급을 받고 있지요.


대우전자라는 명칭도 없어졌고요.


대우루컴즈는 대우전자(주)의 모니터사업부를 전신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2002년에 창립을 하였으니, 14년 된 회사네요.


2014년에 서울 서초구에 R&D 센터를 설립하여 용인공장과 함께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 얘기를 쓰는 이유는 요즘 중국산 저가 개발품을 OEM으로 수입하여 국내 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업체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을 보면 분명 국내 회사 제품이지만, 품질은 중국산이지요.


결국 Made in China 라는 얘기 입니다.


하지만, 대우 루컴즈의 TV는 엄연히 Made in Korea 입니다.


솔직히 패널이 어디 패널인지까지는 확인을 하지 못하였으나, 실제 설치를 해 보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가격은 369,900원 입니다.


43인치 LG 또는 삼성 TV의 경우 코스트코에서 60만원대에 판매되는 것을 본다면, 약 40% 정도 저렴하네요.



박스를 오픈해 보았습니다.


상당히 잘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배송 중 파손을 막기 위해서 LCD 제품들은 포장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웬만한 충격으로는 파손되지 않겠네요.



TV 다리의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TV들이 그러하겠지만, 스탠드형의 경우 양 옆으로 한 개씩 총 두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는 방식과,


중앙에 판 하나로 지탱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본 대우 루컴즈의 TV는 양 옆의 다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게에서는 벽걸이 용으로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 다리는 보관처리 하였습니다.



크기에 비해 무게는 많이 가벼웠습니다.


꺼내서 한 손으로 받치고 있어도 그렇게 무겁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으니까요.


두께는 조금 두껍네요.



후면의 모습입니다.


베사홀이 보이네요.


중국산 저가 TV들과 다르게 베사홀에 전용 볼트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볼트들을 벽걸이에 직접 사용하지 않을 것인게 함정이지요.



하단 베젤의 두께 입니다.


상당히 얇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중소기업 제품들을 살펴보면, 베젤이 엄청 두꺼운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제품은 LG나 삼성 제품에 대비해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스티커 입니다.


2등급을 나타내고 있네요.



뒷면의 라벨을 확인해 보니 2016년 6월 생산분이더군요.


2016년 10월에 구입을 하였으니, 4개월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수증을 꼭!! 잘 챙겨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미리 구입해 놓은 벽걸이 브라켓를 설치합니다.



베사홀의 기존 볼트를 제거 합니다.


저렴한 벽걸이 브라켓이라고 해도 다양한 사이즈의 볼트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과감히 볼트를 풀어 버립니다.



베사홀에 맞게 브라켓을 잘 위치 시킵니다.


브라켓 구입 시 동봉되어있던 사용설명서를 봐 가며 설치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설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브라켓이 저렴한 제품이어서 상/하 각도조절만 되는 것이 아쉽네요.


좌/우 각도조절은 할 경우가 생기지 않을 것이기에 최대한 저렴한 제품으로 구입하였습니다.



벽면에 고정 브라켓을 위치시켜 장착 합니다.


꼭 !! 브라켓 구입시 동봉되어 있던 수평계를 이용하여 설치해야 합니다.


수평계를 사용하지 않고 설치를 하게 되면, 설치 후 삐뚤어진 TV를 보게 될 것입니다.


제가 몇 번 구입해 본 결과 아무리 저렴한 브라켓이라 하더라도 항상 수평계가 동봉 되어 있더군요.



아직 가게에 인터넷과 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USB로 뮤직비디오를 재생해 보았습니다.


오.. 아주 잘 나오더군요.


화질도 괜찮습니다.


시야각을 확인해 보기 위해 옆면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아래서도 찍어 보았습니다.


시야각은 괜찮은 것 같네요.



설치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TV 주변에 220v 콘센트가 없어 천장 배선에서 선을 만들었습니다.


깔끔하게 배선 몰딩 처리도 완료 하였습니다.



아직 인터넷과 TV가 개통되지 않아 직접 사용하고 있지는 않아 사용성에 대해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설치 후 USB 미디어로 간단한 영상 몇개를 테스트해 본 결과, 전체적으로 평균 이상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음질이 LG / 삼성 TV에 비해 많이 떨어지며(중저음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뉴를 나타내는 OSD 영역 역시 해상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OSD 반응 속도는 빠르더군요)


실제 사용기는 조금 더 사용을 해 보고 총평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2편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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