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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짬뽕 오산평택점 메인사진




01. 익숙한 음식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하고 먹기 편한 음식을 고르라고 하면 중국음식이 순위안에 있을 것이다. 필자 역시 중국음식을 엄청 좋아한다. 어느날 회사에서 퇴근을 하는데, 1번국도 대로변에 교동짬뽕 식당이 생겼다. 간판은 전국 5대짬뽕이라 표시가 되어 있었으며, 유명한 맛집의 체인점 같았다. 중국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새로 생긴 중국음식점을 꼭 가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어느 휴일날 와이프와 방문을 하게 되었다.








02. 주문



점심시간이 많이 지난 시간이라 와이프와 나 모두 많이 배가 고파있는 상태였다. 필자는 짬뽕집에 왔으니, 당연히 짬뽕을 주문했다. 와이프는 자장면을 주문하였다.


[그림1] 교동짬뽕 오산평택점 메뉴판[그림1] 교동짬뽕 오산평택점 메뉴판






교동짬뽕의 메뉴판이다. 가격은 비싼편이 아니다. 오히려 평균보다 조금 저렴한 느낌이다. 중국음식은 저렴하다고 해서 좋은게 아니다. 저렴하면서 맛있고 양이 많아야지 다시 찾을 수 있는 중국집이 된다. 어떤 중국음식점은 가격은 저렴한데 양이 엄청 적고, 어떤 중국음식점은 가격과 양은 모두 만족하지만 맛이 엄청 없는 곳이 있다. 이런 곳은 한 번 방문하고 나서는 다시 안찾게 된다. 중국음식점의 음식 맛은 평균 이상만 되면 크게 불만이 없다.




03. 식사




[그림2] 교동짬뽕 오산평택점의 자장면[그림2] 교동짬뽕 오산평택점의 자장면



주문한지 몇 분도 안되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일단 자장면을 사진으로 찍어봤다. 가격은 5,000원으로 비싼편은 아니다. 자장의 전분도 적당하며, 건더기의 종류는 다른 중국음식점의 자장면에 비해 적었다. 느낌은 옛날 자장면 느낌이 강했다.


[그림3] 교동짬뽕 오산평택점의 자장면 상태[그림3] 교동짬뽕 오산평택점의 자장면 상태






면의 상태는 아주 고르게 불지 않고 식감이 괜찮다. 맛 또한 일반 자장면 평균 이상의 맛을 내고 있다.



[그림4] 교동짬뽕 오산평택점의 짬뽕[그림4] 교동짬뽕 오산평택점의 짬뽕



오늘의 주인공인 짬뽕 사진을 찍어 보았다. 자장면과 마찮가지로 포함되어 있는 건더기의 종류는 다른 중국음식점의 짬뽕에 비해 적다. 국물도 일반적인 짬뽕의 국물과 다를바가 없다. 부추를 올려주는 것은 다른 중국음식점의 짬뽕과 차별점이다.



[그림5] 교동짬뽕 오산평택점의 짬뽕의 상태[그림5] 교동짬뽕 오산평택점의 짬뽕의 상태


자장면과 마찮가지로 면의 상태는 아주 좋다. 특별히 다를 것 없는 짬뽕 맛이었으며, 많이 맵지 않다. 매운 음식 잘 못 먹는 사람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매운 맛이다.




04. 마무리



필자가 자주 가는 중국음식점이 송탄, 오산에 세 곳 정도가 있다. 워낙 중국음식을 좋아하다 보니, 단골 중국음식점이 생길 정도로인데, 중국음식의 특징은 맛이 다 비슷비슷 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아주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서 식사를 주문해 먹어보면 맛이 다를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아주 평범한 중국음식에 길들여진 입맛 때문인지 오히려 맛집의 중국음식이 입맛에 안 맞는 경우가 많다.


전국 5대 짬뽕이라 하여 엄청 기대를 가지면 안된다. 더군다나 체인점이다. 교동짬뽕은 본래 강원도 교동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를 전국 5대 짬뽕 중에 하나라고 하여 프렌차이즈 사업으로 체인점을 늘려나가는 방식이다.


결국 보면 교동짬뽕은 강원도 교동의 일반 중국음식점이었다. 이 중국음식점이 유명해져 어떤 사업하는 사람이 전국 5대 짬뽕 천년면가 교동짬뽕이라는 간판을 달고 프렌차이즈 사업을 시작한다. 전국에 체인점이 생기기 시작한다. 일반 중국음식점의 짬뽕이다. 특별한 맛을 기대할 필요가 없다.





전반적으로 자장면과 짬뽕의 맛은 일반적인 맛이다. 식당 내부는 상당히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고, 식사를 하는 동안 불편한 것이 없었다. 직원들도 친절했다.


맛집은 아니지만, 지나가다 중국음식이 생각날 때 한번씩 들러 먹어도 나쁘지 않은 식당인 것 같다.




2018년 8월 24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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