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개요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 미니벨로를 주문해 버린다. 원래 미니벨로를 주문하기 전엔 30만원대 내 조건에 맞는 미벨을 구입하여 업그레이드 및 경량화를 진행하려고 했다. 하지만, 30만원대로 결제했던 미니벨로인 티티카카 플라이트 F8 디스크 모델의 배송에 문제가 생겨 취소를 하게 된다.
그래서, 업글 계획에 있던 스펙들이 모두 포함된 매디슨 델타 10SE 를 구입하게 되었다.
원하던 최종 스펙
1. 10단 구동계
2.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
3. 20인치 451 사이즈 휠/타이어 셋
4. 외장형 BB 와 할로우텍 크랭크
5. + 경량화 !!
매디슨 델타 10SE 모델은 위 스펙에서 5번 경량화를 빼면 모든 스펙이 만족된다. 그래서 더이상 고민하지 않고 주문을 한 것이다.
02. 주문
매디슨 델타 10SE 모델은 출시 당시 부터 굉장히 관심(?) 을 가지고 있었던 모델이다. 그 당시에는 미벨에 대한 생각이 없었기에 구입을 하지 않았을 뿐.... 여러 유튜브 리뷰 영상이 자전거 유튜버들로 부터 업로드 되고 있었던 시기가 있었다.(지금도 많이 올라오는 듯..)
마케팅의 승리인가? 암튼 나 역시도 유튜브 영상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어 고민 없이 구입을 하게 된 것이다.
미니벨로 구입 전 마지막으로 봤던 매디슨 관련 유튜브 영상이다. 베랑길 자전거라는 업체에서 찍어서 매디슨 미니벨로를 소개하는 영상인데, 매디슨 델타 10SE 를 네이버에서 검색을 했더니 바로 베랑길 자전거가 나와 바로 주문을 했다.
배송은 엄청나게 빨랐다. 하루만에 후다닥....(이 부분 너무 만족 !!)
티티카카 플라이트는 주문을 하고 일주일 동안 받질 못했다..(발송은 업체로 부터 주문한 날 바로 되었지만 택배사가 잃어버렸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 되었다. 비싼 택배비도 지불했는데.. 쩝!!)
03. 언박싱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엄청나게 큰 박스가 집 문 앞에 똭!!! 미니벨로라 박스가 작을 줄 알았는데 접은 상태에서 포장이 된 것이 아니라 펼쳐진 상태에서 포장이 되어 일반 자전거 박스 사이즈와 비슷했다.
후다닥 집으로 가지고 들어와 박스 까대기를 시작했다. 두근두근 기대되는 마음으로 박스 오픈 !!
자전거를 주문해 보면 정말 쓰레기가 많이 나온다. 그런데 매디슨 델타 10SE 는 딱 필요한 부분만 포장이 되어 있고,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 않아 아주 만족 스러웠다.
역시 바퀴 달린 것들은 무조건 박스 까는 맛이 제 맛이다 !!!!!
포장재만 다 제거 하니, 간단히 선정리만 하면 되었다. 기어 셋팅도 완료 되어있는 상태이고 특별하게 손 볼 부분이 없었다.
04. 부분프리뷰
좀 타봐야 리뷰를 하던지 말던지... 어제 늦은 시간에 언박싱을 했고, 아침에 자출을 하려고 했더니 땅이 젖어있어 타보질 못했다.
그래서 부분부분 디테일 샷 몇장만 공유하려고 한다. 추후 몇백키로 타보고 자세한 리뷰를 작성할 예정이다.
필자가 구입한 델타 10SE 의 색상은 네뷸라 그레이라는 색상이다. 유튜브라던지 블로그를 찾아봐도 네뷸라그레이 색상에 대해 리뷰는 진행된게 없었다.
생각보다 느낌이 좋을 것 같아서 네뷸라그레이 색상을 선택했다.
네뷸라 그레이 색상 정보 공유를 위해 근접샷을 찍어봤다. 일단, 어두운계열의 그레이색상이다. 입자가 굵은 펄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빛에 따라 색상의 느낌이 바뀐다. 아마 자연광, 특히 밝은 태양광 아래서는 또 다른 느낌이 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네뷸라 그레이 색상은 차분하면서도 강인한 느낌이다... 잘 선택 했다. !!
스펙에도 나와 있듯이 매디슨 델타 10SE 는 유압식 브레이크를 사용한다. RSX 사의 유압식 브레이크이다. 아직 사용해보질 않아서 느낌이 어떤지는 전달해 줄 수 없지만 그래도 유압식이니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로터의 사이즈를 확인해 보려고 했는데, 라벨링이 전혀 각인되어 있지 않아 정확히 판단을 하지 못했으나 앞 뒤 모두 160mm 로 보인다. 로터와 패드는 조만간 좋은 제품으로 교환하려고 한다.
타이어는 켄다 크리테리움 451 1-1/8 사이즈가 장착되어 있다. 와이어 비드이기 때문에 약간 무게가 나갈 것으로 보인다. 희안하게도 요즘 잘 사용하지 않는 슈레더밸브 규격의 튜브를 사용하고 있다. 타이어 교환을 하면서 프레스타밸브 튜브로 바꿀 예정이다.(어댑터가 필요하다.)
다른 미니벨로와는 다르게 매디슨 델타 10SE는 사각BB 대신 외장형BB를 사용했다. 물론 시마노 제품이 아닌 프로휠 제품이긴 하지만, 여기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뉴델타9(시마노모델)은 델타10SE 보다 조금 더 비싼 모델이지만 406사이즈 휠에 사각BB 구성이다.(내가 델타 10SE를 선택한 이유)
체인링은 53t 이며, 프로휠 체인링이라고 하는데 크랭크암과 체인링 포함한 무게가 1kg 이 넘는다고 한다.(조만간 측정해볼 예정) 이 부분도 곧 105 크랭크셋 혹은 크랭크 암을 구입하여 경량화 튠 및 파워미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크랭크암 사이즈는 170mm 이다. 단일 사이즈 미니벨로인점에서 보면 165mm 를 넣어주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지만, 단가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휠은 앞서 언급했듯이 451 사이즈이다. 나름 하이림을 가지고 있고, 리뷰를 찾아보면 구름성이 대단하다고 한다. 순정휠셋 치고는 라쳇소리도 우렁차고 라쳇 자체가 엄청 촘촘한 느낌이라 힘 전달이 잘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순정휠셋의 무게가... 좀 무겁다고 한다.. 이 부분은 측정해서 공유하도록 하겠다.
아직 주행 전이기에 느낌에 대해선 뭐라 .... 말할 부분이 없다....
변속기는 L-TWOO 사의 10단 MTB 변속기가 장착 되어 있다. 몇 달 전 모델 까지만 해도 SENSHA 사의 10단 MTB 변속기가 장착되어 있었는데 변경된 부분이다.
L-TWOO 뒷드레일러 변속감은 상당히 좋았다. 소문대로 칼변속, 변속 트러블이 전혀 없는 중국의 실수라는... 변속기
케이블 루팅 까지 고려한 설계를 보면 나름 생각해서 만든 드레일러로 보인다.
핸들 그립은 일반적인 생활차 및 MTB 용 고무그립이다. 그립은 바로 바꿀 예정 !!
최종적으로 폴딩을 해 보았다. 경첩의 느낌은 아주 부드러웠으며, 폴딩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 타사 폴딩 자전거를 만져볼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접히는 경첩의 부드러움 정도가 제일 좋은 것 같다...
티티카카를 폄훼 하는 것은 아니나, 티티카카 경첩은 상당히 뻑뻑하다. 알톤의 경첩 역시 뻑뻑하다. 하지만 델타의 경첩은 아주 부드럽다.
05. 결론
일단 구입을 했으니 잘 활용해볼 예정이다. 미벨 라이프란 것이 어떤 것인지... 종종 포스팅도 하고 대중교통 연계하여 라이딩도 해 볼 예정이다.
빨리 날씨가 따뜻해지길....
미니벨로 구입을 고려중이라면 매디슨 미니벨로도 고려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022년 12월 7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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