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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마티즈 키 그리고 리모컨

 

01. 추억


90년대 후반, 자동차 업계에서 유명했던 용품을 생각해 보면 우드 핸들, 라디오 숏 안테나, 선바이저, 오디오, 원격 시동장치 등이 생각난다. 그중에서도 가장 신기하고 나중에 차를 소유하면 꼭 장착하고 싶었던 용품이 바로 원격 시동장치이다.

필자는 2001년에 면허를 취득하자마자 운전을 시작하였다. 그때, 제일 먼저 한 튜닝이 원격 시동장치 장착이었다. 물론 그때의 필자는 차를 만질 수 있는 기술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비싼 돈을 지불하고 원격 시동장치를 장착하였다. 필자의 기억으로는 "동양"이라는 회사에서 개발/판매한 경보기였다.

요즘 회사에서 신입사원들과 차 한잔 마시며 대화를 오갈 때, 저장 버튼의 모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물어보면 대답하는 친구들이 별로 없다. 디스켓 세대가 아니라는 뜻이다. 더 어린아이들에게 휴대폰의 통화 아이콘이 수화기 모양이라고 말하면 그렇게 생긴 전화기가 있었는지 의문을 갖는다고 한다. 내가 살아온 세상은 그동안 수많은 변화가 일어났던 것이다.

최근 신차를 구입하게 되면 옵션이 아주 없는 깡통차를 구입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스마트키가 적용되어 있다. 적어도 필자가 알고 있는 키는 스마트키 적용 옵션 차량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다만, 배터리 방전 시 긴급하게 사용할 키가 리모컨에 포함되어 있다. ==> 이 조차도 모르고 수년째 리모컨을 들고 다니는 운전자가 많다고 한다.)

지난주 2005년식 마티즈를 구입해 왔는데, 키에 원격 시동 리모컨이 달려있었다. 옛날 생각이 나기도 하고 나에게 꼭 필요한 옵션이기에 너무 기쁘기도 하였다.

02. 리스토어


요즘 마티즈를 구입하고 온 후로부터 마티즈를 어떻게 리스토어 할 지에 대한 생각에 아주 즐겁다. 다만 시간이 없어 리스토어 기간이 아주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은 시간이 많이 필요 없고, 빨리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진행해 보려고 한다. 나중에 포스팅을 하겠지만, 올뉴마티즈의 리스토어 컨셉은 최대한 순정을 고집하는 리스토어 이있다.(예외는 오디오와 휠 정도??)

키를 받을 때 부터, [그림 1]과 같이 리모컨에 병원에서 사용하는 테이프가 붙어있었다. 예상하기로는 리모컨 건전지 교체를 위해 케이스를 뜯었다가 가이드 핀이 손상되어 고정이 안된 것 같다.

그래서 가장 간단한 리모컨 케이스 교체를 진행해 본다.

 

[그림 2] E2II 리모컨 검색 결과

 

네이버 검색창에 "E2II 리모컨 케이스"라고 검색을 하면 위와 같이 다양한 제품들이 표시된다. 그중 가격이 제일 저렴한 제품으로 구입을 하였다. 어차피 이지카에서 만드는 제품이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고 더 좋은 물건이 오는 것은 아니다.

 

03. 배송 완료 그리고 언박싱


퇴근을 하고 집에 오니, 작은 박스 하나가 내 책상 위에 놓여 있었다. 바로 이지카 E2II 리모컨 케이스이다. 옷도 갈아입지 않고, 바로 작업을 시작하였다.

[그림 3] 배송된 E2II 리모컨 케이스

 

손상될 것도 없는 물건이기에 대충 포장해서 배송되어도 상관없었는데 여러 겹의 뾱뾱이 비닐에 잘 포장이 되어 있었다. 가끔 이런 작은 물건을 주문하고 나서 보면 물건보다 쓰레기가 더 많아지는 경우가 생긴다.

뾱뾱이를 제거하니 [그림 3]과 같이 이지카 글씨가 새겨진 지퍼백에 각종 부품들이 포장되어 있었다.

 

[그림 4] 이지카 E2II 케이스 구성품

 

별 다른 구성이 없다. 그냥 기판 옮기고 조립만 하면 끝나는 아주 간단한 작업이다. 수없이 리모컨 케이스를 교체해 보았는데 이지가 E2II는 일련번호 스티커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저 스티커가 일련번호보다 더 중요한 역할이 있는데, 바로 Function 설정이다. 단방향 리모컨인 경우 액정이 없어 매뉴얼 없이 설정하기가 많이 까다로운데 저 스티커에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어 편하다.

 

04. 기판 적출 그리고 배터리


리모컨 케이스 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기존 리모컨에서 기판을 적출해야 한다. 하단의 작은 십자 볼트를 안경드라이버로 잘 풀어 케이스 틈새로 손톱을 집어넣으면 [그림 5]와 같이 분리가 쉽게 이루어진다.

[그림 5] 기판 적출을 위해 분리한 케이스

 

케이스를 분리하고 나니 E2II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은전지의 규격이 나온다. CR2016 3V 스펙의 수은전지 2개가 사용된다. 3V 전지 2개가 직렬로 연결된 것을 보니, 6V에서 작동되는 리모컨이다.

사실 케이스 교환을 하면서 배터리도 함께 교환해 주려고 하였지만, CR2016이라는 스펙은 많이 사용되는 전지가 아니기 때문에(우리가 알고 있는 수은전지 CR2025 보다 얇다.) 새로 구입을 해야 하는데, [그림 6]과 같이 검색을 해 보면 가격이 엄청 저렴하다. 배송비가 더 나온다. 그래서 다음번 다른 물건 구입 시 묶음배송을 할 수 있을 때 구입하기로 결정한다. 혹은 우리의 놀이터 다이소에 가면 있을지도..

당장은 동작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어 배터리 교환 없이 케이스만 교환한다.

 

05. 기존 리모컨에 감겨 있던 테이프의 정체


전 차주가 [그림 1]처럼 리모컨에 테이프를 왜 감았을까?라는 의문이 기판 적출을 하며 해소되었다.

[그림 6] 기판을 적출하고 남은 잔해(구 케이스)

 

기판을 적출할 때 케이스에서 자꾸 플라스틱 파편들이 떨어진다. 아마도 전 차주가 리모컨 배터리를 교환하면서 손상시킨 것 같다. 리모컨이 워낙 작기 때문에 낙하로 인한 파손은 아닌 것으로 보였다. [그림 6]의 파편 모양을 살펴보면, 전면 케이스와 후면케이스를 연결해 주는 사출구조로 보인다.

 

06. 조립은 분해의 반대


조립은 분해의 반대이다. 간혹 복잡한 기계 혹은 기기인 경우 분해했던 순서 및 모양이 기억나질 않아 재조립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단방향 리모컨 케이스 교환은 재조립을 못할 만큼 복잡하지가 않다. 이 작업조차도 자신이 없으면 DIY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림 7] 케이스 교체 완료 후 테스트

 

[그림 7]과 같이 모든 버튼을 눌러 LED 동작 상태를 확인한다. 아주 잘 되는 것 같다. 

 

[그림 8] 완성 !!

 

 

07. 결론 및 주절주절


어디까지나 필자의 주관적 생각이지만, 어떤 기기이든지 고장이 나면 바로바로 고쳐서 사용해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장이 나지 않도록 모든 기기들은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리스토어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오늘의 작업은 아주 간단하지만, 리모컨이 새 제품처럼 보이기에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작업이었다.(오히려 블로그 포스팅 시간이 더 걸렸다.)

아무튼, 필자는 모든 차의 원격시동은 기본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신차를 구입하거나 중고차 구입 예정인 분들은 꼭 순정옵션의 유보(UVO) 혹은 블루링크(BlueLink)를 꼭 포함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2019년 11월 19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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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올뉴마티즈 헤드라이트

 

01. 문제 찾기


2019년 11월 14일 올뉴마티즈를 구입해왔으니, 오늘이 딱 3일째이다. 처음 구입해서 가지고 왔을 때에는 밤 운전이긴 했지만, 고속도로 운전이어서 헤드램프의 이상을 단순 조사각 문제라 판단하였다.

어차피 필자는 LED 벌브를 싫어하기 때문에 순정 H4 55W 할로겐램프로 교환할 생각이었다.(싼타페를 가지고 있던 시절 사용하던 H4 벌브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입할 필요 없이 바로 교환하면 될 줄 알았다.

11월 15일 퇴근하고, 이전등록을 마무리하니 어둑어둑해졌다. 겨울이라 밤이 일찍 찾아온다.

 

[그림2] 헤드램프 이상

 

 

 

라이트를 On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특정 한 곳만 좌우 라이트가 쏘고 있는 것이다. 마치 레이져 빔처럼. 라이트를 벽을 향해 쏴보면 일자의 모양이 나와야 한다. 하지만, [그림 2]와 같이 어떠한 패턴도 없이 멋대로이다.

대부분 이런 경우는 벌브 설치를 잘못하여 발생한 문제이다. 벌브만 잘 장착해 주면 아무 문제가 없다. 아마도 LED 벌브를 작은 헤드라이트 통에 억지로 위치시키느라 발생한 문제일 것으로 보였다.

 

02. 문제 해결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집 창고에서 H4 할로겐램프를 열심히 찾아본다. H4 벌브는 정말 많은데, 전부 90W 제품뿐이 없다. 마음은 먹었으니, 일단 문제의 LED 벌브부터 잘 장착을 해 보기로 한다. 참고로 할로겐 벌브를 사용하는 차에 순정 와트수 이상의 벌브를 설치하게 되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 첫째, 헤드램프 커넥터 및 배선의 손상이 발생한다.
  • 둘째, 헤드램프 클리어 커버가 빠르게 손상된다.(백내장 현상이 빠르게 진행된다.

두 문제 모두 열에의해 발생하는 문제이다. 따라서, 헤드램프를 밝게 하고 싶다고 마트에서 판매하는 높은 와트의 벌브를 설치하는 것은 비싼 자동차를 상하게 하는 것이다.

[그림3] 올뉴마티즈 헤드라이트 탈거 방법

 

올 뉴 마티즈의 헤드라이트 탈거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그림 3]에서 표시해 놓은 10mm 볼트만 풀면 끝이다. 단, 볼트를 풀고 난 후 헤드램프를 바로 빼지는 못하고, 헤드램프 전체를 안쪽(휀더에서 엔진 방향)으로 살짝 틀면서 탈거를 하게 되면 헤드라이트 안쪽 지지대 손상 없이 헤드램프를 탈거할 수 있다.

보통의 준중형 이상급의 차들은 헤드램프를 탈거하지 않아도 되어있지만, 마티즈는 워낙 엔진룸 크그도 작고하여, 헤드램프를 탈거하는 것이 작업하기 편하다.

헤드램프를 탈거하여 확인해 본 결과, 첫번째 문제가 발견되었다. LED 벌브 혹은 예전의 애프터마켓 HID 벌브를 구입해 보면 H1, H4, H7에 모두 대응하기 위해 유니버설 타입으로 벌브를 제작하고, 벌브 한 세트를 구입하면, 각 규격에 맞는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었다.

바로, 이 어댑터를 잘못 설치하여 발생한 문제였다. LED 벌브 자체가 삼각으로 되어 있어, 한 면이 바닥으로 가게 어댑터를 설치해야한다. 세면 모두 LED 광원이기에 한 면은 하방을 향해야 한다.(하방을 향한면이 H4기준 상향 등이 되는 것이다.)

벌브의 하단에서 발생하는 빛이 헤드램프 반사판 하단에 맞아 반사되어 상향등으로 동작하게 되는 것이다.

 

[그림4] 벌브 설치 방향

 

[그림 4]를 살펴보면, 정상 설치인 경우 벌브의 하단 LED 가 헤드램프 하단 반사판에 반사되어 상향등으로 잘 구현될 수 있고, 나머지 면은 헤드램프 반사판의 좌/우 상단에 반사되어 각각 좌우 하단 쪽으로 빛을 발생시키는 구조이다.

만약, [그림4]의 비정상 설치의 모양으로 벌브를 설치했다면, 상향등을 켜면 상향등이 향하고 있는 반사판에 반사되어 엉뚱한 방향으로 빛이 쏘아지게 될 것이다.

만약 내가 구입한 LED 벌브가 위와 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다면 꼭!! 정상설치의 모양으로 헤드램프에 위치하게 설치해야 한다.

03. 조사각 조절


일단, 벌브를 정상위치시켜 설치를 완료하고 지하 주차장에서 벽에 라이트를 반사시켜 보았다.

[그림5] 정돈된 헤드램프 광원

정리된 일자 모양의 헤드램프 광원이 반사된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전 차주가 벌브 설치를 잘못하여 흐트러진 광원을 잡고자 조사각 조절을 했던 모양이다.

전반적으로 운전석 라이트는 조수석 방향으로 향하고, 조수석 라이트는 운전석 방향으로 향하여 짧은 일자 모양이 발생한다. 또한 짧은 일자 모양이다 보니 특정 부분에 광원이 집중되어 있다. 그리고, 너무 하향으로 빛이 반사되고 있다.

헤드램프의 조사각 조절은 십자드라이버로 L<->R 조절을 할 수 있고, Up<->Down 조정을 할 수 있다. 

[그림6] 조사각 조절 완료

 

[그림6]은 조사각 조정이 완료된 사진이다. 고르게 잘 퍼지고 있다. 조사각을 상단으로 더 높이고 싶었지만, LED 벌브 특성상 상대방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상단 조절은 많이 진행하지 않았다.

어차피 할로겐 벌브가 도착하면 할로겐 벌브로 교환할 예정이다. 그때, 상하좌우 조사각을 다시 봐볼 예정이다.

 

[그림7] 운전석에서 바라본 광원

 

[그림 2]와 동일하게 사진을 찍어보았다. [그림 7]에서는 [그림 2]와 다르게 확실히 정돈된 모습이 보인다. 

 

04. 결론 및 주절주절


필자는 차를 구입할 때 HID 및 LED 헤드램프 순정옵션을 꼭 !! 선택한다.(항상 풀 옵션만 출고하였기에 별도로 생각해본 적이 없긴 하다.)

어쩔 수 없이 HID 및 LED 헤드램프를 선택하지 못한 경우라면, 최근에 출시한 차인 경우 순정 튜닝 및 구조변경을 통해 합법적으로 추가 장착이 가능하다.(금액이 많이 비싸다.)

따라서, 신차 구입 예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헤드램프 옵션을 추가하라는 것이 필자의 결론이다.

물론 마티즈에는 HID/LED 헤드램프 그 어떤 것도 추가할 수 없었다. 

순정이 HID나 LED가 아니라면 할로겐 벌브 그것도 순정 스펙에 맞게 사용하자.(대부분 55W이다.)

비싼 LED 벌브를 구입하였지만 설치를 잘못하고 그 원인을 잘 파악하지 못하면 그 또한 스트레스이다. 차에 대해 잘 모르거나,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순정을 고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게 바로 필자가 순정을 고집하는 이유이다.

 

2019년 11월 14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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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재미를 찾다.


2005년식 올뉴마티즈 슈퍼 수동

너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어, 우울증까지는 아니더라도 삶의 재미가 없어지기 시작했다. '집-회사-집-회사'가 일상이 된 나에게 힐링이 필요하였다.

필자는 취미가 엄청 다양한데, 그 중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차를 만지는 것이다.

여기서 차를 만진다는 범위는 정비, 수리, 오디오, 디테일링 등 차와 관련된 모든 것이다.

[그림1] fun 이라는 단어의 사전 적 의미

제목의 Fun Car 에서 Fun이라는 사전적 의미는 "재미(를 주는 것)" 이라고 표현되어 있다. 그렇다.!! 나에게 재미를 주는 차 곧 Fun Car 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와이프에게 문자를 한통 한다.

[그림2-1] 카톡내용
[그림 2-2] 카톡내용2

일단, 사겠다고 던져 보았는데, 와이프가 사라고 한다.

와이프 마음 변하기 전에 준비해서 구입하러 간다.

 

02. 구입


[그림3] 올뉴마티즈와의 만남

집에 이미 두 대의 차가 있는 상태에서 한 대를 더 구입하려고 하니, 와이프 설득이 어려울 듯싶었지만, 생각보다 쉽게 통과가 되었다.

문제는 차주와의 거래를 언제 하느냐 였는데, 차주가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장님이라 연락이 잘 되질 않았다. 문자를 보내면 몇 시간 있다 답변이 오고, 흠.. 암튼 '거래 못하면 내차가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다가 결국 거래가 성사되었다.

 

[그림 3] 거래 전 차주가 보내준 사진 - 투스카니 시트 !!!

 

 

거래를 하기 전 차주에게 실내 사진을 부탁 하였더니, 문자로 보내 준 사진이다. 투스카니 시트가 이식되어 있었다. 시트의 상태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마티즈에 투스카니 시트라니.. 경차의 불편함을 날려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구입을 바로 결정하게 되었다.

 

[그림 4] 거래 완료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천안에서 거래를 무사히 마치고, 고속도로를 태워봤다. 최소 배기량 2000cc 이상의 차들만 타 왔던 나에게 마티즈는 정말 충격적이었다. 톨게이트를 지나고 가속을 하여 차선을 태워야 하는데, 앞에 트럭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이었다. 같이 속도를 줄였다가 운행 차선으로 이동하기 위해 왼쪽 방향 지시등을 켜고 3단 변속 후 풀 액셀을 쳤는데 토크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또한, 과속(?)으로 달려오는 트럭이 내 옆을 지나갔는데 휘청거림이 바로 느껴졌다.

어짜피 출퇴근용 펀카의 개념이기 때문에 고속도로 올릴 일은 없기에 큰 불만은 없었지만 충격은 충격이었다.

 

03. 도착


[그림 5] 도착

무사히 집에 잘 도착했다.

앞으로 이 차를 가지고 놀아야겠다.

장난감 마팅이, 2005년식이어서 여기저기 많이 아플 것 같긴 한데, 제발 큰 수리비 들어가지 않길 바란다.

 

2019년 11월 14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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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다시 찾은 건탱이 블로그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해 본다.

글 보관함 이력을 보니, 딱 11개월 만의 작성이다. 

 

[그림 1] Kunttang Blog 의 글 작성 History

 

그동안 많이 바쁘기도 했고, 작년 이맘때쯤 네이버에서 갑자기 티스토리가 검색이 되지 않았다.

블로그 운영은 참 오랫동안 하였지만, 매번 띄엄 띄엄 하여, 블로그가 제대로 성장하질 못하였다.

오랜만에 내 블로그를 찾아와 보니, 검색이 되는 지 하루 방문자 수가 평균 100명 정도이다.

나쁜 수치는 아니다.

02. Tistory의 변화


티스토리가 변화하였다. 수년 동안 오래된 인터페이스와 오래된 시스템으로 포스팅의 불편함을 주었던 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를 사용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사용하긴 하였지만, 사실 애드센스만 아니면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고 싶었던 것이 사실이다.

작년 11월쯤에는 네이버 검색 유입량까지 낮아져 버려 블로그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렸었다. (저품질 블로그도 아니었는데, 그렇다고 이상한 정보를 주는 블로그도 아니었는데... 검색이 안되니 참으로 블로그 포스팅에 대한 참담한 심정이었다.)

[그림 2] 티스토리의 새로운 에디터 인터페이스

 

에디터가 참 깔끔하게 변하였다. 기존 에디터에도 있었던 기능이었지만, HTML5를 제대로 적용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기존의 에디터는 서비스 개발 자체가 오래전에 이루어진 것들이라, 기능은 많았지만 현재의 웹 환경에 딱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다.

기존의 에디터는 사용도 많이 불편하였다. 화면 캡처를 하여 포스팅 중 Ctrl + V 로 붙여넣기가 안되어, 편집기로 캡쳐한 이미지를 jpeg 로 저장한 다음 그림을 불러오기 하여 포스팅을 하곤 하였다.

하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티스토리에서 클립보드의 이미지를 Ctrl + V 로 붙여 넣기를 할 수 있게 대응을 해 준 것이다.

 

[그림 3] 티스토리 이미지 편집 화면


이미지 편집도 바로 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 [그림 4]와 같이 각종 필터를 적용할 수 있고, [그림 5]와 같이 이미지 보정도 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

[그림 4] 티스토리 이미지 필터 기능

 

[그림 5] 티스토리 이미지 보정 기능

 

드디어 카카오에서 티스토리를 관리하기 시작한 것 같다.

03. 결론은?


많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포스팅을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포스팅을 안 하는 동안 포스팅해야지...라고 마음먹고 기록으로 남긴 사진들이 엄청 많다. 그동안 재미있는 일도 많았었다. 이미 지난 일이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한다.

그나저나, 변경된 티스토리에는 애드센스를 어떻게 넣어야 할지.. 좀 찾아봐야겠다.

 

2019년 11월 17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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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일상 > 주저리주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 흠 블로그가 많이 바뀌었네?  (0) 202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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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견적



항상 그러했듯이 견적을 물어보기 위해 필자를 찾는 사람들은 가지고 있는 예산으로 만들 수 있는 최상의 컴퓨터를 원한다. 필자 역시, 견적을 작성해 줄 때 예산을 먼저 물어보고 그 예산에서의 최선을 찾아보려고 노력을 한다.

이번 견적은 회사 동료의 컴퓨터 문의로 시작이 되었다. 아들이 오버워치라는 게임을 하고 싶어하는데 집에 있는 컴퓨터로는 오버워치가 되질 않는다고 한다. 동료는 적당한 가격선에서 오버워치를 플레이할 수 있는 컴퓨터 견적을 원했다. 적당한 가격선이라 하면, 본체만 80만원대이고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포함 가격이다.

하기와 같이 부품을 구성하였다. 가격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표시하지 않았다.




[그림1] 80만원대 컴퓨터 견적(AMD Ryzen R5 2400G)[그림1] 80만원대 컴퓨터 견적(AMD Ryzen R5 2400G)


메인보드는 안정성이 뛰어나고, 필자가 AMD Ryzen 시스템에 계속 사용해 왔던 ASRock 사 제품으로 선정하였다. CPU는 4Core 8Threads 인 R5 2400G 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대부분의 게임에서 중옵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Geforce 1060 OC 3GB 모델로 선정하였다.



02. 부품의 선택



[그림2] 정품 AMD R5 2400G CPU박스[그림2] 정품 AMD R5 2400G CPU박스


[그림3] 정품 AMD R5 2400G CPU박스[그림3] 정품 AMD R5 2400G CPU박스


언제나 CPU 박스의 개봉은 즐겁다. Ryzen 시리즈 전부 박스포장은 동일하다. 씰을 조심스럽게 컷터칼로 칼집을 내어, 포장을 뜯는다.


[그림4] ASrock A320M-DGS[그림4] ASrock A320M-DGS




[그림5] ASrock A320M-DGS[그림5] ASrock A320M-DGS


메인보드는 ASRock A320M-DGS 모델이다. 별도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예정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출력 포트는 많을 필요가 없다. 사실 동일 모델이라 하더라도, 디스플레이 출력을 위한 포트가 많아지면 조금씩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외장 그래픽을 사용할 예정이라면 내장 포트가 1개만 있는 메인보드를 선택해도 나쁘지 않다.

후면의 포트를 잠시 살펴보면, [그림5] 기준 왼쪽부터 PS/2 포트, USB2.0 포트 2개, DVI 포트, USB 3.0 포트 4개, Gigabit Lan 포트, Audio 포트, 딱 일반적인 구성이다. USB 포트의 갯수도 모자르지 않을 만큼만 딱 있다.


[그림6] Transcend M.2 SSD 820S[그림6] Transcend M.2 SSD 820S


SSD 는 Transcend 사의 M.2 SSD 820S 240GB 모델로 선택하였다. SSD 가격이 많이 떨어져 240GB 를 선택해도 작년의 128GB 모델 보다 저렴히 구입할 수 있다.


[그림7] 삼성 PC4 2400T 8GB 메모리[그림7] 삼성 PC4 2400T 8GB 메모리


메모리는 DDR4 8GB 단일 메모리로 구성을 하였다. 내장 그래픽을 사용할 경우 듀얼채널의 효과가 크지만, 외장 그래픽을 사용할 경우 싱글채널과 듀얼채널의 성능상 체감을 사용자가 크게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추후 확장을 위해 8GB 단일 메모리로 결정하였다.


[그림8] 메인보드 조립[그림8] 메인보드 조립


메인보드에 각종 부품을 위치 시켜 조립을 하였다. 이 상태로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누드테스트를 진행한다. 당연히 아무 문제가 없다. 요즘은 컴퓨터 부품의 품질이 좋아져서 누드테스트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하지만, 누드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은 경우 문제가 생겼었다. 그래서 필자는 귀찮아도 꼭 누드테스트를 진행하는 편이다.




[그림9] 파워 AONE사의 STORM 600W(80PLUS Standard)[그림9] 파워 AONE사의 STORM 600W(80PLUS Standard)


파워는 정격 600W 제품으로 선정하였다. 외장 그래픽도 있고, 게이밍 컴퓨터이다 보니 안정적인 파워가 필요하다. 따라서 80Plus 인증받은 제품으로 선정하였다.


[그림10] 대양케이스 LUCIO 블랙 RING 화이트 LED


케이스는 대양케이스사의 미들타워를 선택하였다. 파워가 하단에 위치하는 케이스로 배선 정리를 아주 깔끔하게 할 수 있는 케이스이다. 전면만 강화유리이고, 측면은 아크릴이다.

여기 까지는 부품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을 하였다. 지난 포스팅에서 이미 자세하게 다루었던 부품들이기 때문에 간단간단하게 설명을 하였다. 위에 소개된 부품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고 싶으면 하기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 CPU, 메인보드, SSD, 파워 상세설명 링크:
    [AMD] 교회 행정실 사무용 컴퓨터 AMD 라이젠 R3 2200G(http://blog.kunwoo.pe.kr/93)


- 케이스, 파워 상세설명 링크:
    [AMD] 광고 디자인 용도 컴퓨터 조립기 (RYZEN R5 2600)(http://blog.kunwoo.pe.kr/128)


- M.2 Sata 에 대한 설명 및 Ryzen 라인업에 대한 설명
    [AMD] 실사 출력 디자인 용도 컴퓨터 조립기 (RYZEN R7 2700)(http://blog.kunwoo.pe.kr/85)



[그림11]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박스[그림11]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박스


그래픽카드는 Colorful 사의 Geforce GTX 1060 OC 3GB 모델로 선택하였다. 그래픽 카드에 대해서는 포스팅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몇 장의 사진을 더 공유하도록 한다.


[그림12]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개봉[그림12]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개봉


아주 고가의 그래픽 카드는 아니지만, 중급 이상의 그래픽카드로 박스 패키지부터 꼼꼼하게 잘 되어 있다. 묵직한 그래픽카드가 튼튼한 박스에 잘 포장 되어 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림13]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전면 모습[그림13]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전면 모습


[그림13]과 같이 듀얼팬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무래도 고사양 게임을 소화해야하기 때문에 발열에 특히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그림14]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디스플레이 출력포트[그림14]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디스플레이 출력포트


컬러풀 Geforce GTX1060 은 총 4개의 디스플레이 출력포트를 가지고 있다. 왼쪽부터 DP, HDMI, DVI 순이다.


[그림15]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후면[그림15]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후면


그래픽카드의 후면이다. PCB 보호 및 냉각을 위한 백플레이트가 기본으로장착되어져 있다. 고급형 제품이란 부분을 어느정도 입증하는 사진이다.


[그림16]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하단부[그림16]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하단부


하단부 PCB 마감처리도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 있다. PCB와 백플레이트의 간격 또한 일정하다.




[그림17]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상단부와 히트파이프[그림17]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상단부와 히트파이프


[그림17]은 그래픽카드의 상단부 모습이다. 히트파이프가 열 전도를 아주 잘 해줄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아주 묵직하고, 무겁다.


[그림18]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전원 6핀[그림18] Colorful Geforce GTX1060 토마호크 OC D5 3GB 전원 6핀

그래픽카드 보조전원은 6핀을 사용하고 있다. 파워를 600W 급으로 선택을 하였으니, 기본적으로 6핀이 포함되어 있다. 크게 문제될 것이 없는 부분이다. 최근에 출시하고 있는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8핀 듀얼(총 16핀)로 구성되어 있다.



03. 조립



[그림19] 측면부 배선정리[그림19] 측면부 배선정리


다른 조립기와 마찮가지로 측면부 배선정리를 아주 깔끔하게 완료 하였다.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깔끔한 배선 정리는 조립의 기본이다.


[그림20] 메인 배선정리[그림20] 메인 배선정리


대양케이스의 Lucio 케이스는 하단 파워부의 마감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 잘못 배선정리를 하게되면 배선이 상당히 지저분해 질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아주 깔끔하게 배선정리를 완료 하였다. 배선정리는 쿨링성능에 영향을 많이 주는 부분이므로, 최대한 깔끔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21] 조립 완료[그림21] 조립 완료


조립이 완료된 사진이다. 전면의 화이트 Ring 쿨링팬이 아주 멋있다. 웬지 쿨링이 아주 잘 될 것처럼 보인다.


[그림22] 4 Core 8 Threads[그림22] 4 Core 8 Threads


윈도우를 설치하고, 시스템 정보를 확인해 보았다. 2400G의 4 Core 8 Threads 가 잘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04. 마무리



최근 필자에게 컴퓨터 견적이 들어오면, 대부분 Ryzen 으로 추천을 해 주고 있다.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Ryzen R3-2200G, R5-2400G, R5-2600, R7-2700 시스템을 조립해 보았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아직까지 AMD 시스템이 불안정하다고 하고는 있으나 필자는 크게 불안정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였다. 디자인용부터 시작해서 행정용, 게임용으로 만들어진 컴퓨터가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무런 문제없이 동작하고 있다면 하드웨어 안정성은 어느정도 확보가 된 것이다. 특히 Radeon Vega Graphics 가 내장된 2200G와 2400G 모델인 경우 그린스크린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는데, 현재까지 2200G 5대정도 행정용으로 내장그래픽을 활성화 하여 납품된 컴퓨터에 아무 문제가 없다. 또한 필자가 잠시 테스트를 위해 2200G와 2400G 모델에 몇 몇 게임을 설치하여 내장그래픽으로 플레이를 몇 시간 동안 해 보았으나,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을 찾지는 못하였다.




회사 동료는 컴퓨터를 집에 설치하고 게임을 해 보았다고 한다. 오버워치 풀옵션으로 큰 불편함 없이 잘 플레이가 된다고 한다. 70만원대 컴퓨터로 Ryzen-2400G + GTX1060 조합은 가성비 최고의 게이밍 컴퓨터인 것 같다.


2018년 12월 10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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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날씨가 추워지다. 그리고 건조하다.



절대 꺾이지 않을 것 같았던 2018년 여름 더위에 힘들어 하던 것도 잠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아이들은 감기에 걸리고, 우리의 몸은 겨울 적응에 힘들어 한다. 여름에는 더위를 이기고자 에어컨을 키고, 열심히 제습기를 돌려 습도를 낮췄지만, 겨울부터는 반대가 된다. 방은 건조해지고 열심히 보일러를 틀어 난방을 해야 한다.

첫 째 아들이 독감에 걸렸다. 밤에 자는 내내 힘들어한다. 특히 기침이 많아지고, 코가 막혀 숨을 입으로 쉰다. 아들 방에서 같이 잠을 자곤 하는데, 필자 역시도 코 안쪽이 바싹 마른다. 수건 네 장에 물을 흠뻑 적셔 옷걸이에 걸어놔 보았지만, 금새 말라버린다. 엄청난 건조함이다. 습도계도 고장났다.

가습기가 절실히 필요하다. 그래서 구입을 하기로 하였다.


 



02. 가습기의 종류



막상 가습기를 구입하려고 하니, 어떤 가습기를 구입해야할 지 막막했다. 그냥 필자가 다니고 있는 회사 제품을 살까 하다가도, 그 가격에 좌절을 하고 만다. 일단, 가습기에 대해 공부를 해 보았다.

대략 3종류의 가습기가 판매되고 있었다.



02-01. 초음파 가습기



초음파 가습기는 초음파 진동자를 이용하여 물을 작은 입자로 분해하여 그 입자를 분사하는 방식이다. 현재 쇼핑몰에서 아주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 가습기이기도 하다. 가격도 저렴하여 필자가 검색해 본 결과 5천원 ~ 3만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


[장점]

1. 가격이 저렴하다.

2. 전력소모가 적다.

3. 가습되는 것이 눈으로 보인다.


[단점]

1. 진동자가 물 자체를 작은 입자로 분해하기 때문에 물에 세균이 있을 경우 세균까지 공기 중에 배출 된다.

2. 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


초음파 가습기는 여러모로 장점이 많아 보이지만, 세균과의 전쟁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몇 년전 가습기 살균제 피해의 원인이 된 가습 방식이기도 하다. 워낙 세척이 힘들기 때문에 가습기 살균제를 물탱크에 함께 섞어 사용하는 방식을 살균제 제조업체에서는 간편한 방식이라 홍보하여 많이 판매되었었다. 

여기서, 초음파 가습기 [단점 1] 이 문제가 된다. 세균이 있을 경우 세균과 함께 공기 중에 분사가 되지만, 가습기 살균제를 첨가한 경우 살균제가 세균을 죽이고, 살균제가 공기 중에 분사가 된 케이스이다. 그 살균제는 사람이 호흡을 하며 사람의 몸속에 침투를 했을 것이다.





02-02. 가열식 가습기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 포트를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물을 가열하여 수증기를 발생시키는 방식이고, 아주 고전적인 방식이다.


[장점]

1. 물을 100도씨 이상에서 끓여 수증기로 만들기 때문에 살균효과가 높다.

2. 청소가 쉽다.

3. 실내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수증기 이용으로)


[단점]

1. 전력소모가 크다.

2. 수증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화상의 위험이 있다.


어렸을 때, 집에서 사용하던 방식이다. 가습구에 손을 대어보면 따뜻한 바람이 나오던 기억이 있다. 필자가 찾아보니, 가격대는 초음파 가습기에 비해 높다. 대략 5만원 이상 정도의 가격을 가지고 있다. 필자에게 단점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일단, 지금도 전기요금은 많이 나온다. 그리고, 가습기를 아이들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이기 때문에 화상에 대한 문제도 없다.

물을 100도씨 이상에서 끓여 수증기로 만든다는 점, 실내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점 을 보았을 때, 필자는 가열식 가습기를 구입해야 겠다고 굳게 마음을 먹었다.



02-03. 자연기화식 가습기



물레방아를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수조위에 팬이 달려 있어, 팬이 물을 끌어 올리면서 서서히 증발시키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 검색을 해 보니, 다양한 방식이 있는데 팬이 없이 필터를 건조시키는 방식도 있고 복잡한 구조를 가진 방식도 있었다.


[장점]

1. 자연건조를 시키는 방식으로 세균이 함께 배출되지 않는다.(빨래 건조 방식)

2. 전력소모가 적다.

3. 세척이 간편하다.


[단점]

1. 필터 관리가 필요하다.(대기업 제품인 경우 필터 가격이 비싸다.)

2. 가격이 비싸다.


자연기화식인 경우, 최근에 출시하는 대기업 가습기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연기화식을 사용하는 것 보다 빨래를 널어 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필자가 자연기화식이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은 필터교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03. 가습기의 선택(한일 가열식 가습기 HSV-330W와 HSV-340M)



필자는 가열식 가습기를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가열식 가습기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가격순으로 살펴보면서, 가습 탱크의 용량과 가열식이다 보니 소비전력까지 함께 고려하여 확인하였다.

검색 중 눈에 들어온 제품이 바로 한일 HSV-330W 라는 제품이다.

한일 가열식 가습기는 HSV-330W 와 HSV-340M 두 종류가 있다. 두 모델의 가격을 비교해 보면, 인터넷 최저가 기준  HSV-330W 는 55,000원이고, HSV-340M은 79,000원으로 약 20,000원 정도 차이가 있다. 필자는 HSV-340M 이 더 좋은 제품으로 보여 HSV-340M을 구입하려고 하였다.


[그림1] 한일 HSV-330W와 HSV-340M[그림1] 한일 HSV-330W와 HSV-340M


일단, HSV-340M 을 구입하기 전에 HSV-330W와 비교를 해 보았다. 한일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330W와 340M 을 번갈아가며 비교를 하여 참으로 힘이 들었다. 그래서 표로 정리를 해 보았다.


 

HSV-330W

HSV-340M

물탱크 외관

불투명

투명

물탱크 용량

2.8L

2.8L

소비전력

280W

280W



비교를 해 본 결과 차이점은 물탱크 외관이 불투명이냐 투명이냐의 차이뿐이 없었다. 투명이어서 2만원 이상의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싶어서 다시 자세하게 살펴보았다.


[그림2] HSV-340M의 조작부[그림2] HSV-340M의 조작부




바로 HSV-340M에는 조작부가 존재하였다. 즉, HSV-330W 는 On/Off 스위치만 있는 반면, HSV-340M에는 컨트롤러가 추가됨에 따라 켜짐/꺼짐예약, 가습량 조절의 기능이 가능 했던 것이다. 필자는 저러한 기능 자체가 필요 없기 때문에(솔직히 실내 습도에 따라 자동 조절이 되었다면 HSV-340M을 선택했을 것이다.) HSV-330W를 선택하였다.



04. 한일 HSV-330W 개봉기



[그림3] 배송된 HSV-330W의 박스[그림3] 배송된 HSV-330W의 박스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를 하고, 하루만에 배송이 완료 되었다. 박스 상태는 양호했으나, 좀 지저분 했다.


[그림4] HSV-330W 박스 개봉[그림4] HSV-330W 박스 개봉[그림5] HSV-330W 박스 개봉[그림5] HSV-330W 박스 개봉[그림6] HSV-330W 박스 개봉[그림6] HSV-330W 박스 개봉


박스를 개봉해 보았다. 일반적인 중소기업 가전제품과 같은 포장이 되어 있었다. 


[그림7] HSV-330W의 외관[그림7] HSV-330W의 외관


디자인은 아주 깔끔하다. 어디에다 놓아도 인테리어를 해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림8]과 같이 오른쪽 하단에는 Good Design 마크가 스티커 형태로 붙어있다.


[그림8] Good Design 스티커[그림8] Good Design 스티커




[그림9] HSV-330W의 설명서 일부[그림9] HSV-330W의 설명서 일부


설명서를 펼쳐보았다. 각 부의 명칭과 사용방법 세척방법 등이 적혀있다. 가열식 가습기라고 해서 필터가 없을 줄 알았더니, 필터가 있다. 다만, 필터의 구조가 너무나도 단순하고 필터 자체의 가격도 비싸지 않다. [그림10]은 필자가 가습기 필터의 가격을 검색해 본 결과 이다.


[그림10] 가습기 필터 10매 가격[그림10] 가습기 필터 10매 가격



10매에 7,110원이고, 배송비 포함해도 10,000원 미만이다. 주 2회 세척시 총 4회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필터 하나로 한달 정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월에서 5월 약 6개월 정도 가습기를 사용한다고 하였을 때, 필터 교체비용이 1년에 1만원도 안되는 가격이다.


[그림11] HSV-330W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정수필터 4개[그림11] HSV-330W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정수필터 4개


정수필터는 기본으로 4개가 제공된다. 본체 안에 장착되어 있는 것 까지 포함하면 총 5개이다. 올 겨울은 충분히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12] HSV-330W의 물탱크(2.8L)[그림12] HSV-330W의 물탱크(2.8L)


본체 윗면을 손으로 들어올리면 물탱크가 쉽게 분리 된다. 하단에는 물을 넣을 수 있는 캡이 있다.


[그림13] HSV-330W 본체 하단부[그림13] HSV-330W 본체 하단부





[그림13]은 본체의 하단부 사진이다. 가열수조와 정수필터 그리고 히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추후 세척 시에도 어렵지 않게 간단히 세척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14] HSV-330W 스위치[그림14] HSV-330W 스위치


본체의 오른쪽 측면 하단부를 보면, On/Off 스위치가 있다. 가습량 조절같은 기능은 전혀 없고, On/Off 만 된다. 다만 물탱크에 물이 부족하거나 없을 경우 자동으로 차단 된다.



05. 가습기 가동



[그림15] 물탱크에 물을 채운 모습[그림15] 물탱크에 물을 채운 모습


가습기 가동에 앞서, 간단히 물탱크를 헹구고 물탱크에 물을 가득 채워봤다. 물탱크에는 정수물이 아닌 수돗물을 채웠다. 가습기는 정수물 보다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이 수돗물의 세균억제 성분으로 인해 좋다고 하여, 수돗물을 채워보았다.


[그림16] HSV-330W의 작동 모습[그림16] HSV-330W의 작동 모습


[그림16]과 같이 스위치를 위로 올리면 녹색 LED가 점등되면서 가습기가 작동된다. 


[그림17] 가습구[그림17] 가습구


초음파 가습기처럼 수증기가 눈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손을 살짝 대어보았더니 따뜻하고 습한 바람이 느껴졌다. 확실히 수증기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

가동을 시작하면 전기포트에 물을 끓이는 소리가 들린다. 소리가 조금 크게 느껴질 수는 있으나, 조금 지나면 물 끓는 소리가 줄어든다.


 



06. 가습능력



사실, 본 포스팅은 고장난 습도계를 고친 후에 진행하려고 했다. 수치상으로 얼마나 가습이 잘 되고 있는지를 비교 분석을 해 봐야 할 것 같아서였다. 하지만, 가습기 사용 첫날 밤 문득 아이방을 열어 본 결과 습도계로 수치 변화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냥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가동 한 시간 만에 습식 사우나 됨" 이다.

아이 방에 아이가 잘 자고 있는지 확인하려 문을 연 순간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얼굴에 느껴진다. 순간 필자의 안경은 습도에 의해 뿌옇게 된다.


[그림18] HSV-330W 가습기 가동 1시간 후[그림18] HSV-330W 가습기 가동 1시간 후


[그림18]의 사진 한장이면 모든 것이 다 설명 될 것으로 보인다.



07. 마무리



이틀 정도 사용해 본 결과, 확실히 잠자리가 편해졌다. 비염으로 인해 잠잘 때 입으로만 숨을 쉬던 둘째 아들 역시 코로 숨을 쉬기 시작한다. 보일러를 안방과 아이방 모두 23도로 맞춰 놓았는데 가습기를 틀어 놓은 아이방이 훨씬 따뜻하다. 

[그림19] 아이방에 설치한 가습기[그림19] 아이방에 설치한 가습기




HSV-330W 는 아이방보다 더 넓은 곳의 가습도 커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와이프와 밥을 먹으며 상의한 끝에 뱃속에 셋 째가 태어나면 한 대를 더 구입하기로 하였다.

다만, 가습 조절이 안되는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래서 필자에게는 숙제가 생겼다. 아두이노, 습도센서, 릴레이를 이용하여 습도에 따라 가습기 On/Off 를 하는 것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진행해 보고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가열식 가습기를 하나 장만해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2월 10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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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개요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운영체제의 종류는 많다. 대부분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Microsoft Windows 계열의 운영체제를 사용한다. 


 



Statcounter GlobalStats(http://gs.statcounter.com)의 2017년 11월 ~ 2018년 11월 Operating System Market Share 데이터를 보면 Windows 계열의 운영체제가 81.09% 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림1] Statcounter GlobalStats(http://gs.statcounter.com)의 2017년 11월 ~ 2018년 11월 Operating System Market Share 데이터[그림1] Statcounter GlobalStats(http://gs.statcounter.com)의 2017년 11월 ~ 2018년 11월 Operating System Market Share 데이터


아무리 Apple 사의 시스템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하더라도, MS-DOS 시절부터 오랫동안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MS의 OS(Operating System) 점유율은 쉽게 깨질 줄을 모르고 있다.


[그림2] Statista(https://www.statista.com/statistics/915085/global-server-share-by-os/) Share of the global server market by operating system in the first half of 2018[그림2] Statista(https://www.statista.com/statistics/915085/global-server-share-by-os/) Share of the global server market by operating system in the first half of 2018


[그림2]는 2018년 반기 동안의 Server 운영체제 점유율을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그림1] 과 [그림2]의 조사기관이 다르긴하지만, 참고자료정도의 의미로 생각하면 된다. [그림2]의 데이터와 같이 서버 운영체제의 점유율 역시 MS Windows 가 71.9% 로 압도적으로 높다.

하지만, 데스크톱 운영체제 점유율[그림1] 대비 서버운영체제 점유율[그리2]을 살펴보면, 윈도우 다음으로 Linux OS(1.58% -> 12.9%) 가 서버 운영체제로 많이 사용됨을 확인할 수 있다.




Linux 운영체제는 무료로 제공되는 운영체제로 수많은 배포판이 존재하고, 대표적으로 레드햇 계열과 데비안 계열로 구분된다.(물론 Unix 의 무료버전인 BSD 나 기타 등등의 배포판들이 많이 존재하지만, 많이 사용하는 계열은 레드햇과 데비안 계열이다.)

서버 운영체제로 Linux 를 선택하게되었을 때의 가장 큰 장점은 운영체제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유지보수를 직접해야하며, 각종 보안관련 문제로의 위험을 감수해야한다. 그래서 대형 서버를 운용하는 곳에서는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받을 수 있는 Windows 계열의 운영체제를 사용하게 되고, 소규모 서버를 운용하는 곳에서는 리눅스 계열을 사용하게 된다.

리눅스를 사용했을 때의 가장 큰 장점은 터미널로 빠르게 서버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Windows 계열도 파워쉘같은 콘솔을 제공하고 있지만, 리눅스의 터미널만큼 강력하지는 않다.

리눅스를 설치하고, 원격으로 리눅스가 설치된 컴퓨터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ssh(Secure SHell) 라는 Server 데몬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데비안 배포판 계열 중 하나인 Linux Mint 에 SSH 설치하는 방법을 공유하려고 한다.



02. Openssh-server 설치



본래, SSH(Secure Shell)은 Unix 에서 사용하기 위해 Tatu Ylönen 가 개발했던 상용 소프트웨어이다. 이러한 상용 소프트웨어를 BSD 에서 사용하기 위해 1999년에 OpenBSD팀에 의해 개발된 SSH가 Openssh 이다. 따라서, Linux 운영체제에서 SSH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Openssh 를 설치해야 한다.


[그림3] openssh-server 설치 #1[그림3] openssh-server 설치 #1


터미널을 열고, apt-get install 을 이용하여 openssh-server 패키지를 설치한다.


sudo apt-get install openssh-server




[그림4] openssh-server 설치 #2[그림4] openssh-server 설치 #2


[그림4] 는 openssh-server 가 설치되고 있는 화면이다. Linux Mint 를 정상적으로 설치하였다면, openssh-server 패키지는 별 어려움 없이 설치될 것이다.


[그림5] openssh-server 설정 #1[그림5] openssh-server 설정 #1


openssh-server 를 설치한 후에 /etc/ssh/sshd_config 파일에서 ssh의 각종 설정을 할 수 있다. 기본으로 사용해도 되지만, 필자인 경우 보안상 이유로 포트를 수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ssh의 기본 포트는 22번인데, 22번 포트가 SSH로 잘 알려진 포트이다 보니, 각종 공격으로부터 자유롭지가 않다. 따라서, 22번 포트를 다른 포트로 수정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림6] openssh-server 설정 #2[그림6] openssh-server 설정 #2


[그림6]은 /etc/ssh/sshd_config 파일의 내용이다. 설정 내용 중 가장 처음에 보이는 내용이 Port 설정 부분이다. 라인의 맨 첫 부분에 # 이 붙어있으면 주석처리 된 것이다. 별도의 포트를 설정하지 않으면 22번을 기본으로 사용하겠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Port 22 로 되어 있는 부분에서 #을 삭제하고 Port 122 이런식으로 수정을 한다. 그럼 ssh는 122번 포트로 작동을 할 것이다.


[그림7] ssh 서비스 재시작[그림7] ssh 서비스 재시작




/etc/ssh/sshd_config 를 수정하였다면, Linux System 을 재부팅 하거나, ssh 서비스를 재시작 해야 한다. ssh 서비스를 재시작 하는 방법은 [그림7]과 같다.


sudo /etc/init.d/ssh restart



03. SSH 접속(Tera Term 이용)



윈도우에서 리눅스의 SSH로 접속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Terminal Emulator 를 사용하는 것이다. 주로 많이 사용하는 무료 Terminal EmulatorPuttyTeraterm 이 있다. 필자는 Putty 보다는 Teraterm 을 좋아하기 때문에 본 포스팅에서는 Teraterm 을 설치하고, ssh 접속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그림8] Teraterm 홈페이지[그림8] Teraterm 홈페이지


[그림8]은 Teraterm Homepage(http://ttssh2.osdn.jp) 이다. Teraterm 은 일본의 테라시니 타카시(寺西 高)가 개발한 오픈소스 단말 에뮬레이터로 일본 도메인을 가지고 있다. 텍스트기반의 아주 단순한 홈페이지이다.

[Download] 링크를 눌러 Teraterm 다운로드 페이지로 진입을 한다.


[그림9] Teraterm 다운로드 페이지[그림9] Teraterm 다운로드 페이지


현재(2018년 12월 09일) 최신 릴리즈는 4.101 버전이다. 필자는 윈도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미설치 버전인 zip 파일을 다운로드 받았다.


[그림10] Teraterm 실행파일[그림10] Teraterm 실행파일


Teraterm 의 실행은 [그림10]과 같이 ttermpro 파일을 실행하면 된다.


[그림11] Teraterm 실행 및 ssh 접속[그림11] Teraterm 실행 및 ssh 접속


Teraterm 을 실행하고, 호스트(T) 에 리눅스 컴퓨터의 IP 를 입력한다.(참고로 리눅스에서 ip를 확인하는 방법은 ifconfig 명령어를 이용하면 된다.) TCP 포트(P)에 [그림6]에서 설정한 포트를 입력하면 된다. 별도의 설정이 없었다면 22번을 사용하면 된다.


 



[그림12] ssh 처음 접속(보안경고)[그림12] ssh 처음 접속(보안경고)


SSH에 처음 접속을 하게 되면, [그림12]와 같이 보안 경고 창이 뜨게 된다. 계속을 누르면 Known-host 목록에 sha256 키를 추가하게 된다.(다음 접속 부터는 보안 경고 창이 뜨질 않는다.)


[그림13] ssh 로그인[그림13] ssh 로그인


[그림13]과 같이 ID/PW 를 입력하고, 확인 버튼을 클릭한다.


[그림14] SSH 접속 성공 화면[그림14] SSH 접속 성공 화면


[그림14]와 같이 터미널을 사용할 수 있으면 접속이 성공된 것이다. 이젠 리눅스 컴퓨터의 모니터 없이도 원격으로 리눅스컴퓨터를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





04. 마무리



필자는 수년간 리눅스 컴퓨터를 메인으로 사용해 왔다. 현재 회사에서도 메인컴퓨터로 Ubuntu 16.04 LTS 를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필자에게는 친숙한 환경인데, 최근 홈 서버의 백업 서버를 구축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ssh를 설치하는데 설치하는 과정을 포스팅해보면 좋을 것 같아 포스팅을 해 본 것이다. 리눅스를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아주 간단한 방법의 설치이지만, 리눅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어려울 수도 있는 부분이다.

필자는 데비안 계열(우분투, 리눅스민트)의 리눅스 설치/사용법에 대해 포스팅을 준비하고 있다. 리눅스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따라하기 쉽게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윈도우 환경보다 새로운 환경을 구성하고 싶은 사용자들은 리눅스를 한번 선택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일 것이다.


2018년 12월 9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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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링크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1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2 - V4L2로 스트리밍 하기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3 - RTSP 클라이언트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4 - CVLC 자동실행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5 - DDNS와 Port Forwarding 설정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6 - ffmpeg와 crontab을 이용한 녹화 기능 구현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7 - 녹화 영상에 시간 넣기 <= (현재글)



01. 개요



DVR 만들기 프로젝트가 끝을 보이고 있다. 본 편은 아주 간단히 끝날 수 있는 내용이다. 1편 ~ 6편 까지 천천히 잘 따라왔다면, 현재 DVR이 정상동작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요즘 출시하고 있는 대부분의 ip 카메라는 [그림1]의 좌측 상단과 같이 영상에 시간이 삽입되어 송출된다.


[그림1] 시간과 날짜가 영상에 삽입된 IP 카메라의 화면[그림1] 시간과 날짜가 영상에 삽입된 IP 카메라의 화면



 


영상에 시간과 날짜가 포함되는 기능은 CCTV에서 상당히 중요한 것이다. 파일명은 파일 탐색기에서 간단히 수정할 수 있다. 파일의 수정날짜 또한 손쉽게 수정이 가능하다. 열심히 CCTV의 영상을 녹화했는데 날짜와 시간의 데이터가 변조되었고 이 영상이 어떠한 사건의 증거라면 증거로서의 가치가 떨어지게 될 것이다. 6편에서 RTSP 스트리밍 영상을 FFmpeg를 이용하여 매 1분마다 1분단위로 저장하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저장되는 파일명이 날짜와 시간으로 설정될 수 있도록 스크립트를 작성했다.

여기서, ipCam 의 영상인 경우 이미 시간이 삽입되어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V4L2 로 받은 영상인 경우 영상에는 아무 정보가 기록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본 편에서는 FFmpeg 를 이용한 영상파일 저장과정에서 날짜와 시간을 삽입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 하려고 한다.



02. FFmpeg의 drawtext 필터



사실 6편의 FFmpeg 사용법에 본 내용이 추가되면 깔금할 것으로 보여 6편에 본 내용을 작성하려고 했다. 하지만, 6편은 이미 다양한 기술에 대한 설명으로 글이 많이 복잡하여 7편에 간단히 소개를 한다.

ffmpeg에는 다양한 필터들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 중 drawtext라는 필터가 있다. 필터명 그대로 영상에 Text 를 추가하는 필터이다. FFmpeg에서 필터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vf 라는 옵션을 사용해야 한다. (vf 는 video filter 의 약자로 추정된다.)

여러개의 필터를 함께 적용하기 위해서는 -vf "필터1=xxx 필터2=yyyy 필터3=zzzz" 식으로 -vf 옵션은 한번만 사용하고, " 로 다수의 필터를 묶어준다.

6편에서 완성된 ffmpeg 명령어는 다음과 같다.


ffmpeg -i "rtsp://192.168.219.112:8554/test.sdp" -t 60 -an $DATESTRING


위의 명령어에 -vf 옵션을 사용하여 drawtext 필터를 적용할 것이다. 완성된 명령어는 다음과 같다.


ffmpeg -i "rtsp://192.168.219.112:8554/test.sdp" -vf drawtext="text='JunWrap_CAM1_Ext' %'{localtime\:%D}' %'{localtime\:%X}': fontcolor=white: fontsize=10: box=1: boxcolor=black@0.5: boxborderw=5: x=20: y=20" -t 60 -an $DATESTRING_CAM1


상당히 긴 옵션이지만, 차근차근 살펴보면 어려울 것이 없다.

"text=  ' 다음에는 적용될 문구를 적으면 된다. 'JunWrap_CAM1_Ext' 로 시작이 되었다. 말 그대로 해당 문구를 삽입하게 된다. 다음에 오는 %'{localtime\:%D}' %'{localtime\:%X}' 는 시스템의 날짜와 시간을 String 형태로 삽입하는 구문이다. 그냥 사용하면 된다. 이후에 오는 옵션은 Font 의 색상, 크기를 설정하는 옵션이고, 그 다음은 Box에 대한 옵션이다. 특히 boxcolor=black@0.5 라는 옵션은 black 색상의 배경을 가진 박스를 만들고, 투명도 0.5 를 적용하라는 뜻이다. 맨 마지막, x=20: y=20 부분은 drawtext 객체가 그려질 시작 위치를 나타내는 것이다. 영상의 좌측 상단을 (0, 0) 의 좌표로 보고 계산을 하는 것이다.




[그림2] drawtext 필터 적용 결과 영상[그림2] drawtext 필터 적용 결과 영상



[그림2]는 drawtext가 적용된 영상의 결과물이다. 정상적으로 잘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03. 마무리



DVR을 만드는데 있어서 어려운 부분은 끝났다. 현 수준으로도 DVR의 기본 기능은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는 부분이어서 저장된 영상 파일을 확인하는 것이 조금 불편할 수 있다. 그래서, 다음 편에서는 윈도우와 리눅스의 디렉터리 공유를 할 수 있는 samba 설치방법과 사용방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6편에서 설정한 녹화 경로를 samba 디렉터리로 설정을 하고, 윈도우에서 samba 디렉터리에 접근을 한다면, 언제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녹화된 영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1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1)

2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2 - V4L2로 스트리밍 하기)

3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3 - RTSP 클라이언트)

4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4 - CVLC 자동실행)

5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5 - DDNS와 Port Forwarding 설정)

6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6 - ffmpeg와 crontab을 이용한 녹화 기능 구현)



2018년 12월 5일
Kunttang

ffmpeg -i "rtsp://192.168.219.112:8554/test.sdp" -t 60 -an $DATESTRING

출처: http://blog.kunwoo.pe.kr/134 [Kunttang'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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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링크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1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2 - V4L2로 스트리밍 하기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3 - RTSP 클라이언트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4 - CVLC 자동실행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5 - DDNS와 Port Forwarding 설정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6 - ffmpeg와 crontab을 이용한 녹화 기능 구현  <= (현재글)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7 - 녹화 영상에 시간 넣기




01. 개요



5편까지는 스트리밍관련한 내용을 소개를 하였다. 하지만, 본 포스팅의 본질은 DVR 을 만드는 것이다. 지금까지 소개했던 모든 기능은 DVR을 위한 기반작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번 6편에서는 ffmpeg 와 crontab을 이용하여 스트리밍 영상의 녹화 방법을 기술할 예정이다. 2편, 4편의 내용은 아날로그 카메라의 영상을 RTSP 로 스트리밍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 내용이므로, RTSP가 지원되는 IP 카메라를 이용한 DVR을 만들기 위해 필자의 글을 참고하시는 분은 2편과 4편의 내용은 참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1편 부터 현재까지의 과정을 잘 수행했다면, 현 시점 부터의 모든 입력 영상은 스트리밍(RTSP) 영상이다. 즉 모든 데이터는 디지털 데이터이다.


02. ffmpeg



ffmpeg 란 디지털 미디어파일(동영상, 음악, 사진)의 디코딩 또는 인코딩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이다. ffmpeg의 ff는 fast forward 를 의미한다. mpeg 는 MPEG 영상 표준화 그룹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동영상 플레이어들은 ffmpeg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즉, ffmpeg 가 LGPL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오픈소스진영의 무료 프로젝트이지만, 만약 유료화한다면 그 시점부터 동영상을 감상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하지만, 오픈소스프로젝트는 그럴일이 거의 없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

ffmpeg에서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지만, 본 포스팅에서는 ffmpeg의 미디어 포멧 변환 도구를 활용하여 스트리밍 영상을 h.264 형식의 mp4 동영상 파일로 저장하려고 한다.


[그림1] FFmpeg 로고[그림1] FFmpeg 로고


03. Crontab



Cron은 유닉스 혹은 리눅스 운영체제에서 사용하는 스케줄러이다. Crontab 은 Cron + Table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이름이다.

Crontab을 이용하면 주어진 일정에 주기적으로 쉘 명령어들을 실행할 수 있다.




이미 4편에서 잠시 소개한 명령어이다.(4편에서는 주기적인 실행이 아닌, 부팅이 되면 자동 실행을 할 수 있는 @reboot 명령을 소개 했었다.)

본 포스팅에서는 Crontab 의 스케줄링 기능을 활용하여 1분 마다 미리 만들어 놓은 ffmpeg 스크립트(60초 녹화)를 실행하고, 하루에 한 번씩 특정 시간에 오래된 영상을 자동으로 지워주는 스크립트를 실행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04. 녹화


04-01. ffmpeg의 설치



필자의 DVR 만들기를 소개하는 포스팅은 Linux Mint 19 Tara 기반으로 작성되고 있다. 따라서 ffmpeg의 설치는 apt-get 을 활용하여 설치한다.


sudo apt-get install ffmpeg


리눅스의 터미널에 위와 같이 실행하면 ffmpeg 가 설치된다.

[그림2] FFmpeg 설치화면[그림2] FFmpeg 설치화면


04-02. RTSP 스트리밍 영상을 파일로 저장하는 방법



ffmpeg 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 방법을 알아야 한다. ffmpeg 명령어에 옵션을 사용해서 원하는 영상을 녹화할 수 있다. 옵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나무위키의 FFmpeg 4.4절을 참고하면 된다.

필자는 간단히 다음과 같은 명령어를 구성하였다.


ffmpeg -i "rtsp://192.168.219.112:8554/test.sdp" '/home/junwrap/smbroot/[test]Video1.mp4'


-i 옵션은 입력파일을 지정하는 옵션이다. -i 이후에 "rtsp://192.168.219.112:8554/test.sdp" 라는 스트링이 붙었으니, 스트리밍 영상을 입력으로 사용하겠다는 의미이다. 그 뒤에 따라 붙는 '/home/junwrap/smbroot/[test]Video1.mp4' 라는 스트링은 저장 파일을 지정한 것이다.

[그림3] ffmpeg를 이용하여 스트리밍 영상을 파일로 저장하고 있는 화면[그림3] ffmpeg를 이용하여 스트리밍 영상을 파일로 저장하고 있는 화면


약 40초간 녹화를 진행한 후 파일을 확인해 본다.




[그림4] 녹화 결과물[그림4] 녹화 결과물


[그림4] 와 같이 녹화가 잘 진행 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04-03. 1분단위로 녹화를 하는 방법



스트리밍 영상이 파일로 저장되는 것 까지 확인을 했으니, 본격적으로 1분단위로 녹화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기술한다. CCTV 영상은 파일을 특정시간 단위로 분할하여 저장하는 것이 추후 확인하기도 좋고, 파일의 손상에 의한 녹화물 손실을 막을 수 있다.

ffmpeg 옵션 중에는 -t 옵션이 있다. 인코딩 시간을 초 단위로 지정하는 옵션이다. 하기와 같이 명령어를 수정하였다.


ffmpeg -i "rtsp://192.168.219.112:8554/test.sdp" -t 60 -an '/home/junwrap/smbroot/[test]Video1.mp4'


-an 옵션은 오디오를 끄는 옵션이다. CCTV 영상이기 때문에 오디오를 사용하지 않아 오디오를 Off 시켰다.

60초동안 인코딩이 잘 되고 종료되는지를 확인해 본다.


[그림5] 59.9초 녹화된 결과 로그[그림5] 59.9초 녹화된 결과 로그


[그림5] 와 같이 59.90초가 녹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프레임 수에 따른 계산이기 때문에 정확히 60초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그림6] 1분 동안 녹화된 파일의 사이즈[그림6] 1분 동안 녹화된 파일의 사이즈


[그림6]에서 보면 1분동안 녹화된 파일의 사이즈(480x320 30fps 기준)는 약 2MB 정도이다. 24시간 녹화시 약 3GB 정도의 용량이 필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물론 움직임이 많거나, 주변 상황에 따라서 용량은 달라질 수 있다.)

컴퓨터를 구성할 때, 400GB 정도를 home 영역으로 잡고, 이 공간에 저장할 수 있게 구성할 예정이니 130일 이상의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다른 카메라의 녹화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130일까지 저장하지는 않을 것이다.)



04-04. 매 1분 마다 영상 저장을 실행 하는 방법



04-03에서 1분 단위 녹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매 1분 마다 녹화를 진행해야 하는데, 1분 마다 수행할 수 있도록 해당 명령어을 crontab에 지정하면 간단하지만 파일명이 같으면 안된다. 따라서, 파일명이 변경되는 쉘 스크립트를 작성해 본다. 이 스크립트가 crontab에 지정될 것이다.





  #!/bin/sh

   YEAR=$(date +\%Y)
   MON=$(date +\%m)
   DAY=$(date +\%d)
   HOUR=$(date +\%H)
   MIN=$(date +\%M)
   SEC=$(date +\%S)

   DATESTRING=/home/junwrap/smbroot/"(""$YEAR""$MON""$DAY"")"_"$HOUR"h"$MIN"m"$SEC"s".mp4"

   ffmpeg -i "rtsp://192.168.219.112:8554/test.sdp" -t 60 -an $DATESTRING



필자는 dvr.sh 라는 파일로 저장한 후 실행 권한을 주었다. 간단히 "sudo chmod 755 dvr.sh" 를 사용하면 된다. 위의 스크립트는 현재 시스템 시간 기준으로 "년, 월, 일, 시, 분, 초" 를 구하여, CCTV 영상의 파일명으로 사용하는 스크립트이다. 매 1분마다 새로운 파일명이 생성되어 영상이 저장될 것이다.

만들어진 스크립트를 crontab 에 등록한다.

crontab 에 등록하는 방법은 crontab -e 이다.


*/1 * * * * /home/junwrap/dvr.sh


필자는 crontab에 [그림7]과 같이 추가를 하였다. 매 1분마다 dvr.sh 를 실행하라는 뜻이다.


[그림7] crontab에 dvr.sh 스크립트 등록화면[그림7] crontab에 dvr.sh 스크립트 등록화면


여기서 crontab에 대해서 잠깐 설명하도록 한다.

crontab의 반복스케쥴링 형식은 하기와 같이 총 6개의 항목으로 되어있다.


*(1)
*(2) *(3) *(4) *(5) [명령](6)


(1) 시간의 분을 명기하는 자리이다. 0~59 의 숫자를 사용할 수 있고, */1 처럼 사용할 수 있다.
     */1의 의미는 1분마다 명령을 수행하라는 것이다.

(2) 시간의 시를 명기하는 자리이다. 0~23의 숫자를 사용할 수 있고, 분과 마찮가지로 */1 처럼 사용할 수 있다.

(3) 날짜의 일을 명기하는 자리이다. 1~31의 숫자를 사용할 수 있다.

(4) 날짜의 월을 명기하는 자리이다. 1~12의 숫자를 사용할 수 있다.

(5) 요일을 명기하는 자리이다. 0~7의 숫자를 사용할 수 있다.(0과 7은 일요일)

(6) (1 ~ 5) 의 스케줄에 맞게 실행할 스크립트 혹은 커맨드이다.


[그림8] 분 단위로 저장되고 있는 화면[그림8] 분 단위로 저장되고 있는 화면


[그림8] 처럼 1분 단위의 날짜, 시간 파일명으로 잘 저장되고 있다.


04-05. 오래된 영상 자동 삭제 방법



하드디스크의 용량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영상을 무한히 저장할 수 없다. 따라서 특정 시일이 지난 영상은 자동으로 삭제해 주는 기능을 구현해야 한다. 간단히 find 명령어와 rm 명령어의 조합으로 파일 생성일 기준 원하는 기간 이전의 데이터를 삭제하는 명령어를 crontab에 등록하도록 한다.

find 명령어는 리눅스에서 파일을 찾는 명령어이다. find 명령어의 옵션 중 -mtime 라는 옵션이 있는데 시스템 시간 기준으로 mtime(일 단위) 전의 파일을 찾는 옵션이다.


find /home/junwrap/smbroot/ -mtime +3


위의 커맨드는 시스템 시간 기준 3일 이전의 데이터를 /home/junwrap 하위디렉터리로 검색하라는 명령어이다.




[그림9] /home/junwrap/smbroot/ 디렉터리의 파일 리스트[그림9] /home/junwrap/smbroot/ 디렉터리의 파일 리스트


포스팅을 하고 있는 현재 시간은 2018년 12월 5일 이다. [그림9]은 /home/junwrap/smbroot/ 디렉터리의 파일 리스트이다. cvlc.txt 파일만 2018년 11월 28일에 만들어진 파일이다. find 명령어에 -mtime 옵션을 사용하여 검색을 해 보도록 한다.


[그림10] find 검색 결과(mtime 옵션 사용)[그림10] find 검색 결과(mtime 옵션 사용)

[그림10]은 mtime 옵션을 사용하여 find 한 결과 화면이다. [그림9] 의 12월 5일 파일들을 제외한 현 시간(12월 5일) 기준 3일 이전의 데이터인 cvlc.txt 만을 결과 값으로 출력을 해 주고 있다.

좀 더 자세히 확인하고 싶으면 touch 명령어로 파일의 생성시간 조작을 하여 테스트를 해 보면 된다.


find 로 찾은 결과 파일들을 삭제해야 하는데 rm 명령어를 사용하면 된다. 다만, find 와 rm 명령어는 별개의 명령어이므로, find의 옵션 중 -exec 옵션을 사용한다. -exec 옵션은 find 로 찾은 결과 값을 실행할 명령어의 파라미터로 넘겨주는 옵션이다.


find /home/junwrap/smbroot/ -mtime +3 -exec rm {} \;


위의 명령을 사용하면 3일 이전에 생성된 파일들은 삭제가 될 것이다. 일 단위 기준이기 때문에 해당 명령을 crontab에는 하루에 한번 씩 작동하도록 등록한다. 필자는 매일 22시에 7일 전 데이터를 삭제하도록 crontab에 등록할 것이다.

위에서 했던 것 처럼 crontab -e 명령어로 crontab을 수정한다.


[그림11] crontab에 오래된 영상 삭제 스크립트 추가[그림11] crontab에 오래된 영상 삭제 스크립트 추가

[그림11]과 같이 crontab에 find와 rm 명령어의 조합을 추가하였다.





05. 마무리



본 편에서는 DVR 의 기본 기능에 대해 구현하는 방법을 소개하였다. 기본적으로 1분단위 파일 저장 방법, 날짜로 파일 명을 만드는 방법, 특정 시간이 지난 파일을 자동으로 삭제하는 방법 등을 가능한한 쉽게 설명을 하였다. 이젠 어느정도 DVR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아쉬운 부분이 남아있다. 바로 영상에 삽입되는 시간정보인데, 아무리 파일명에 시간정보를 넣는다고 하더라도, 파일명은 쉽게 바꿀 수 있어 정확한 녹화의 날짜를 잃어버릴 위험이 있다. 따라서 다음 편에서는 ffmpeg 의 특정 옵션을 통해, 시스템 시간을 영상에 넣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1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1)

2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2 - V4L2로 스트리밍 하기)

3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3 - RTSP 클라이언트)

4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4 - CVLC 자동실행)

5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5 - DDNS와 Port Forwarding 설정)

7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7 - 녹화 영상에 시간 넣기)



2018년 12월 5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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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링크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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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4 - CVLC 자동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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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6 - ffmpeg와 crontab을 이용한 녹화 기능 구현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7 - 녹화 영상에 시간 넣기





01. 개요



1편 ~ 4편 에 소개한 것처럼 아날로그 영상을 RTSP 로 스트리밍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실시간 감시 시스템을 잘 만들어 놓고서는 외부에서 접속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된다면, 반쪽짜리 감시시스템이 될 것이다. 따라서 본 포스팅에서는 공유기의 DDNS와 Port Forwarding 기능을 통해 외부에서도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공유하려고 한다. 단, 다음과 같은 전제조건이 있다.


1. DDNS 설정이 가능한 공유기(필자는 iptime 공유기를 이용하였다.)

2. Port Forwarding 설정이 가능한 공유기(대부분의 공유기가 지원을 한다.)

3. Internet 모뎀 뒷편에 설치된 공유기(Internet 모뎀은 DHCP를 통해 꼭!! 공인 ip 를 받아와야 한다.)


[그림1] Junwrap 네트워크 구성도[그림1] Junwrap 네트워크 구성도


[그림1]의 빨간색 박스 부분의 모양처럼 공유기가 위치해 있어야 한다. 


02. DDNS



사람들은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네트워크의 집합을 사용하게 된다. 이 네트워크에 참여를 하기 위해서는 IP 주소가 필요하다. 하지만, "255.255.255.255" 형식의 IPv4 모델은 현 시대에서는 ip주소의 부족 현상을 갖게 만든다. IPv4 기술이 1980년대에 설계된 것이다 보니, 그 때에는 지금과 같은 ip부족 현상을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 당연할 것이다.




통신기술의 발전은 1인당 1개이상의 ip를 보유하게 만들었다. 현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ip가 무엇인지 몰라도 ip를 보유하게 되었는데 대표적인 예가 스마트폰이다.

ip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ip의 A클래스 부분에 특수 용도 주소(10.0.0.0, 172.16.0.0/12, 192.168.0.0/16)를 만들어 사설 네트워크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를 하기도 하였다. 이 경우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공유기이다. 사설 네트워크는 1개의 인터넷 라인을 다수의 인터넷 라인으로 분배하여 사용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우리는 분명 인터넷 1회선을 통신업체에 신청하였지만, 공유기라는 장비를 통해 여러대의 장비를 인터넷에 참여 시킬 수 있다.

이러한 사설 네트워크는 1회선으로 다수의 장비를 운용할 수 있게 하는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내부 네트워크에서 외부네트워크로 나가게 되면 결국 해당회선의 ip를 이용하기 때문에 서버를 운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구조가 되어버린다.

[그림2] 네트워크의 구조[그림2] 네트워크의 구조


[그림2]에서 살펴보면, 인터넷 업체에서 각 건물로 광케이블을 연결해 놓고, 건물에 각 호에서는 모뎀을 통해 공인 ip를 받아오는 구조가 된다. 이때, 모뎀 뒷단에 공유기를 연결하여 사설ip 영역을 구성하게 된다. 사설 ip 영역에서 인터넷의 사용은 가능하지만, 다른 곳에서 사설ip 영역의 특정 컴퓨터에 접근을 하기 위해서 외부에서는 참고할 수 있는 ip는 공인ip 뿐이 없다. 즉, 외부에서 [그림2] 의 192.168.0.4 컴퓨터에 접근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211.205.43.2 라는 ip를 통해 들어와야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101호에서 받는 공인 ip인 211.205.43.2 주소가 DHCP 동작에 의해 변경이 된다는 것이다. 부족한 ip 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ISP 에서 주기적으로 ip 를 재할당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외부에서 찾아올 수 있는 주소가 바뀌게 되어 정상적으로 서버를 운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런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각 공유기를 개발하여 판매하는 업체에서는 DDNS(Dynamic Domain Name System) 라는 기능을 제공한다. DDNS 서비스는 공유기에 연결된 모뎀의 공인 IP를 공유기 업체의 sub 도메인에 연결시켜 주는 서비스이다. 연결만 해 주는 것이 아니라, 모뎀의 공인 IP 가 업데이트되었다는 것을 공유기가 인식하게 되면 공유기는 DDNS 서비스로 업데이트된 IP 를 알려주게되고, 서브도메인에 새로운 ip 를 업데이트 해 주게 된다. 따라서, DDNS의 도메인만 알고 있다면 외부에서 집의 공유기 까지의 연결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


[그림3] DDNS 의 간략 설명[그림3] DDNS 의 간략 설명


[그림3]은 DDNS를 설명하기 위해 간단히 그림으로 설명해 놓은 자료이다. 


1. 모뎀에서 211.205.43.2 ip를 통신회사로부터 받아와 공유기에 할당해 준다.

2. 공유기는 DDNS 서버에 kunttang 라는 이름의 공유기 ip는 211.205.43.2 라고 업데이트 요청을 한다.

3. DDNS 서버는 kunttang 는 211.205.43.2 ip가 연결되어있다고 DB에 저장한다.

   =======> 여기서 만약, 모뎀의 ip가 변경되면 공유기는 다시 2 ~ 3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4. 어떤 외부 컴퓨터가 http://kunttang.iptime.org 를 입력한다.

5. 외부컴퓨터에 연결된 DNS 로부터 iptime.org 의 ip(142.111.22.11)주소를 응답받는다.

6. 142.111.22.11 주소로 요청한다.

7. DDNS 서버는 kunttang 의 서브도메인을 붙여 211.205.43.2 의 주소로 연결을 요청한다.



03. Port Forwarding



네트워크에서는 ip라는 주소를 제공하고 있지만, 실제 데이터의 이동 통로가 존재 한다. 이를 Port(포트)라고 한다. 필자가 포트를 설명하기 위해 설명하는 예가 있는데 바로 집이다.  "경기도 평택시 xxx동 aa번지" 라는 집에대한 주소가 있다면, 이 집에는 출입문이 1개 이상일 것이다. 주소가 ip가 되는 것이고, 건물의 문이 바로 포트가 되는 것이다.

네트워킹에서의 포트는 16bit Unsigned Integer형식으로 0~65535 까지 사용할 수 있다. 즉, ip 하나당 65535개의 포트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림2]에서 101호의 공인ip 211.205.43.2 는 0~65535 의 포트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공유기와 통신을 할 수 있는 65535개의 포트가 된다. 공유기에 연결된 사설 ip 를 가진 각 장치들도 65535개의 포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Port Forwarding 이라는 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공인ip의 특정 포트와 사설ip 의 특정 포트를 연결시킬 수 있게 된다. 

예를들어 211.205.43.2 의 80포트를 통해 들어온 패킷을 192.168.0.3 의 9000번포트에 연결시켜놓게 되면 211.205.43.2:80 은 항상 192.168.0.3:9000 에 전달 되어지는 것이다.

DDNS와 Port Forwarding 을 적절히 이용하게 되면 집에서도 간단한 서버를 운용할 수 있게 되어진다.


[그림4] Port Forwarding[그림4] Port Forwarding


[그림4]은 Port Forwarding을 설명하기 위해 간단히 그림으로 설명해 놓은 자료이다. 


1. 외부에서 211.205.43.2 ip로 요청이 들어온다.

2. 모뎀은 공유기로 패킷을 전달한다.

3. 공유기는 포트를 확인하여, 공유기에 연결된 해당 기기로 패킷을 전달한다.
   ==> [그림4]에서 보면 80포트는 192.168.0.4:8080 으로 연결이 되어 있다.
   ==> 192.168.0.4 ip를 가진 기기의 8080포트로 패킷을 전달해주는 것이다.



04. 공유기 설정(DDNS 와 Port Forwarding)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ipTime 공유기를 이용하여 DDNS 와 Port Forwarding 설정 방법을 설명하려고 한다. 위에서 설명한 DDNS 와 Port Forwarding 의 개념을 이해했다면 다른 공유기로도 충분히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5] ipTime 관리도구 접속화면[그림5] ipTime 관리도구 접속화면


[그림5] 는 ipTime 의 관리도구 접속 화면이다. 별 다른 설정 없이 ipTime 공유기를 연결했다면, http://192.168.0.1 이 관리페이지 기본 주소이다.

관리도구 아이콘을 클릭한다.


[그림6] ipTime 공유기의 DDNS 설정화면[그림6] ipTime 공유기의 DDNS 설정화면


[그림6] 은 ipTime 관리페이지의 DDNS 설정 화면이다. 왼쪽 메뉴탐색기에서 "고급설정 -> 특수기능 -> DDNS 설정" 으로 진입 한다.

ipTime 공유기에서는 DDNS를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다. 사용하기 원하는 호스트 이름과, 사용자 ID(E-mail 주소)를 입력하게 되면 설정이 완료된다. 물론 호스트 이름은 다른 사람이 먼저 등록한 String 이라면 등록이 불가하다고 팝업이 표시된다.




정상 등록이 되면 접속상태에 정상등록이라고 표시가 된다. 아주 간단한 과정으로 DDNS 설정이 완료되었다.


[그림7] ipTime 공유기의 Port Forwarding 설정화면[그림7] ipTime 공유기의 Port Forwarding 설정화면


[그림7] 은 ipTime 관리페이지의 Port Forwarding 설정 화면이다. 왼쪽 메뉴탐색기에서 "고급설정 -> NAT/라우터 관리 -> 포트포워드 설정" 으로 진입 한다.

오른쪽 하단에 규칙을 설정하면 된다. [그림7]을 기반으로 설명해 본다.

1. test 라는 규칙이름을 추가한다.

2. 연결될 내부 IP를 지정한다.

3. 외부포트는 요청이 들어오는 포트이다.(18554로 설정하였다.)

4. 내부포트는 내부 IP에 요청할 포트이다.(8554로 설정하였다.)

  ==> 외부에서 나의 공인 IP의 18554 포트로 연결요청이 오면, 192.168.219.112:8554 로 연결한다.



05. 마무리





앞에 01~03 까지 이론적 설명은 아주 길고 어렵게 설명을 하였지만, 공유기에서의 설정은 허무할 정도로 너무 간단하다. 하지만, 기능의 의미를 모르면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하더라도 사용하질 못한다. 아직까지도 공유기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대부분은 공유기의 공장 출하 값을 기본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경우 보안에 아주 취약하기도 하지만, 비싼 돈을 지불하고 구입한 제품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이기도 하다.

필자는 DDNS를 등록하고, 카메라의 ip와 포트를 포트포워딩 설정을 통해 외부와의 연결을 설정하였다. 이젠 실시간 감시 설정은 모두 완료된 것이다.

다음 편에서는 ffmpeg와 crontab을 활용하여 1분단위로 끊어 스트리밍 영상을 녹화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여기서, 블랙박스의 녹화기능 처럼 특정일이 지난 영상은 자동으로 삭제하는 방법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1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1)

2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2 - V4L2로 스트리밍 하기)

3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3 - RTSP 클라이언트)

4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4 - CVLC 자동실행)

6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6 - ffmpeg와 crontab을 이용한 녹화 기능 구현)

7편 링크 : ([DVR]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로 DVR을 만들어보자 #7 - 녹화 영상에 시간 넣기)


2018년 12월 3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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