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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업무가 많아 아가들하고 자주 놀아주질 못해 하루 휴가를 내고 에버랜드를 다녀온다. 아침 부터 다녀오면 좋겠지만, 아가들 등교 문제도 있고 해서 오후 이용권을 티몬에서 구매하여 다녀왔다.

할로윈 데이가 가까워지니 에버랜드도 좀비스러운 분위기로... 퍼레이드와 불꽃놀이를 잔뜩 기대하고 갔다.

 

에버랜드 입구 도착 !!

 

휴대폰으로 미리 받아놓은 입장권 QR 코드를 찍고 에버랜드로 들어간다. 우리는 1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아무리 평일이라도 1주차장에 그렇게 차가 없는 것은 처음이었다.

놀이기구를 제대로 탈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 

역시나 입구에 들어섰는데 사람들이 별로 없다.

 

둘째아이 사진 한방 !! (RF 24-105mm F4L)

 

무슨 생각으로 에버랜드에 카메라를 가져갔는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카메라를 가져갔으니 좀 찍어 본다. 역시 폰카보다는 카메라가 잘 나온다.

이날 찍은 사진들을 정리해보니 사실상 휴대폰 사진은 건질게 많이 없었다.(너무 지쳐있던 나머지 진짜 대충 찍고, 휴대폰 카메라 렌즈엔 땀이 막 묻어있어서 빛 번짐도 발생하고... 흐흐)

 

썬더폴스를 기다리며 촬칵 !!

 

썬더폴스 앞에서

 

나 어릴적엔 후룸라이더 라고 했던 썬더폴스.. 어렸을 때 친구들 끼리 후름라이더를 탈 수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강심장이냐 아니냐를 구분지었던 적이 있다. 물론 후름라이더 다음은 독수리요세(지금은 없어진 것이 너무 아쉽다.)

둘째 아이의 키가 120cm 를 넘어 웬만한 놀이기구는 다 탈 수 있게 되었다. 이 역시도 돈이 안아깝다는..

이 날 따라 대기시간 기본 120분이었던 썬더폴스가 단 10분만에 탈 수 있었다.

필자 역시도 썬더폴스는 처음 타보는데 어렸을 적 후룸라이더랑 비슷하면서도 뭔가 시시한 느낌?

첫째, 둘째 아들도 시시하다고 했다.

 

늦은 점심식사

 

햄버거를 좋아하는 두 아들

 

우리는 놀이기구 몇 개를 더 타고 16시경 늦은 점심식사를 햄버거로 하였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롯데리아나 맥도날드보다 못한 맛으로 너무 비싸다.

햄버거 + 콜라 콤보가 1만원 정도에 감튀는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 이날 햄버거 값만 4만원 정도 나온 듯...(치즈볼과 치즈스틱도 주문했기에..)

그렇다고 안먹을 수는 없는 법.. 일단 배가 고프면 안되기에 열심히 먹었다.

 

둘째 아들 사진(RF 24-105mm F4L)

 

첫째 아들 사진(RF 24-105mm F4L)

 

아가들이 이제 많이 컸는지 사진 찍는 것을 별로 좋아하질 않는다. 추억이라고 사진은 남겨야 한다고 설득해서 간신히 한 컷 한 컷 찍어 나간다.

 

놀이기구에서..(RF 24-105mm F4L)

 

놀이기구에서.. 너넨 어디 보는거니? (RF 24-105mm F4L)

 

이날 얼마나 사람이 없었으면, 걸어 다니면서 놀이기구만 보이면 바로 입장 -> 탑승 !! 대부분 대기시간 5분 이내였다.

나는 아가들 사진을 찍어 줘야 하기에 놀이기구를 별로 타지 않았지만..(첫 째와 둘 째의 키가 웬만큼 커서 이젠 내가 같이 안타줘도 된다.. 아주 좋쿠먼~~~~)

 

아랫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우산 골목에서..(RF 24-105mm F4L)

 

몇 년 전 에버랜드에도 있었던 우산골목(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다.) 저기선 무조건 셀카를 찍어야지. 화각만 잘 맞추면 이쁜 사진이 나온다. EOS RP 의 스크린은 스위블이 되기 때문에 셀카가 가능하지만... 흠.. 셀카는 앞으로 폰으로 찍는걸로.. (셀카 찍기 힘들다.. )

 

이런 놀이기구는 대기 없이 그냥 ~~~(RF 24-105mm F4L)

 

둘째 아들의 브이 본능(RF 24-105mm F4L)

 

에버랜드는 이미 할로윈(RF 24-105mm F4L)

 

최근 에버랜드의 분위기는 이미 할로윈이다. 길목 여기저기 할로윈 느낌으로 꾸며 놨다. 하지만 예전만큼 꾸미는 것에 투자를 하지 않는 분위기인 듯 싶다.

 

슬슬 사진 찍는 것에 짜증을 내는 아가들 !!(RF 24-105mm F4L)

 

슬슬 사진 찍는 것에 짜증을 내는 아가들 !!(RF 24-105mm F4L)

 

아마존 익스프레스에도 대기줄이 없다(RF 24-105mm F4L)

 

앱으로 스마트 줄서기가 마감된 아마존 익스프레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보았는데 역시나 대기줄이 없다. 아무리 평일이라도 이렇게 사람이 없었던 적이 없는데....

 

아마존 익스프레스에서 물 맞기 전

 

슬슬 물을 맞아 볼까나??

 

내가 제일 많이 맞았네 ??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탔으면 물을 맞을 각오를 해야하는 것은 맞는데 이 날 따라 나만 오지게 맞았다. 썬더폴스에서도 물 방어를 어느 정도 했었는데... ㅠㅠ

여기서도 한 컷(RF 24-105mm F4L)

 

저기서도 한 컷(RF 24-105mm F4L)

 

싸파리 월드는 시간이 다 되어 끝났다고 하여 우리는 종료 시간이 10분 남은 로스트밸리로 향했다. 역시나 대기줄이 정말 짧았다.

다른 날이었으면 상상도 못했을 대기 줄... 딱 10분 대기를 하고, 바로 탑승할 수 있었다.

 

로스트밸리 대기줄

 

정말 이용권이 아깝지 않았던 날이었다. 조금만 기다리면 퍼레이드와 불꽃놀이를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 로스트밸리 차량을 타고 이동을 하고 있는데 폭우가 쏟아진다.(하~~~ 망했다..)

 

우중 로스트밸리

 

우중 로스트밸리

 

로스트밸리 차량은 창문이 전부 개방되어 있어 빗물이 안으로 다 들어온다. 이 때 부터 비를 맞기 시작함 !!

갑자기 오는 폭우.. 일기예보상 비 소식이 없는 줄 알았는데.. 있었다고 한다.(이럴 땐 기상청이 좀 틀려도 좋은데... 너무 잘 맞춘듯..)

그래서 이 날 사람이 없었던 것이었다. 비도 그냥 비가 아닌 폭우 !!!

 

로스트밸리 차량에서 내려 비를 맞고 나가는 중

 

로스트밸리 차량에서 내렸는데 우산도 우비도 없는 상태에서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법... 언제 비가 그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그냥 비를 맞고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면서 로스트밸리 출구 샵에 들러 우산과 우비를 구입하였다. 우산과 우비 구입 비용만 4만원돈 !!

비가 멈추질 않아 두 아들에게 우비를 입히고 나는 우산을 쓰고 나가는데 비가 그쳤다... (아~~~~~)

결국 우비는 잘 접어서 가방속으로...(나중에 쓰면 되니까..)

이렇게 갑자기 비가 오는 날에는 에버랜드 매출이 상당히 올라갈 듯 싶다.(머 이리 비싼지..)

 

에버랜드 최근 컨셉 Blood City5

 

에버랜드 최근 컨셉 Blood City5

 

티 익스프레스 골목으로 들어가면 Blood City5 컨셉 공간이 나온다. 비가 온 뒤에 해가 지고 있는 타이밍이라 분위기가 아주 잘 어울렸다.

첫 째 아들은 Blood City 길목에서 나오는 음산한 소리가 싫은듯..(소리에 민감한 초등3학년이라..)

살짝쿵 구경만 하고 빠져 나왔다.(우천으로 인한 티익스프레스 운행 중단..)

 

중앙광장에서 모델놀이(RF 24-105mm F4L)

 

중앙광장에서 모델놀이(RF 24-105mm F4L)

 

중앙광장에서 모델놀이(RF 24-105mm F4L)

 

중앙광장에서 모델놀이(RF 24-105mm F4L)

 

중앙광장에서 모델놀이(RF 24-105mm F4L)

 

중앙광장에서 모델놀이(RF 24-105mm F4L)

 

중앙광장에서 모델놀이(RF 24-105mm F4L)

 

중앙광장에서 모델놀이(RF 24-105mm F4L)

 

중앙광장에서 모델놀이(RF 24-105mm F4L)

 

중앙광장에서 모델놀이(RF 24-105mm F4L)

 

중앙광장 밤 불빛이 너무 이뻐 아들들에게 모델 놀이좀 주문해 보았다. 다행히 짜증 안내고 포즈를 잘 잡아줘서 몇 컷 찍을 수 있었다.

그런데 에버랜드에 카메라를 들고가는 행위는 정말 다시 한번 생각좀 해봐야 할 듯 싶다.(너무 귀찮고 무거움)

 

범퍼카 대기 중인 두 아들 !!

 

퍼레이드 취소 소식이 아직 없어 놀이기구를 더 타기로 한다. 아가들이 콜롬버스 대탐험(바이킹)을 타자고 하여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범퍼카를 보니 대기줄이 없어 한번 타고 올라가기로 한다.

범퍼카 대기 시간은 딱 3분 !!.. 이 때 부터 폭우가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그래도 우리는 우산과 우비를 준비했지롱 !!)

범퍼카에서도 브이본능

 

레이서 둘째 아들

 

아가들이 범퍼카를 타는 동안 나는 카메라 가방에 카메라를 잘 집어 넣고 가방을 방수포로 포장한다. 비 맞을 준비.. 그리고 우비와 우산을 다시 꺼낸다.

 

폰 사진도 잘 나오는데??

 

갤럭시 S22 폰사진의 위력 !!

 

콜롬버스 대탐험(바이킹)에 도착했더니 우천 취소!! 범퍼카 타지말고 바로 바이킹 부터 탔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어쩔 수 없이 우리는 퍼레이드를 보러 다시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에 카메라는 이미 방수 포장을 해 놓은 상태라 폰카로 좀 찍어봤는데 생각보다 잘 나온다..

이럴꺼면 왜 카메라를 가져와서 무겁게 가지고 다녔는지.. 흐흐

열심히 내려갔는데 다시 폭우 !! 그리고 이어지는 퍼레이드, 불꽃놀이 취소 방송 !! (으허~~~~~)

이미 지칠대로 지친터라 다시 정문까지 올라갈 힘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스카이크루즈(곤돌라)를 타고 정문까지 올라가려고 시도를 했다.(대기시간 30분)

30분을 대기해서라도 타야만 했던..... 그런데... 천둥 번개가 치기 시작한다.

대기줄에 선지 1분 정도 되었을 때, 낙뢰로 인한 스카이크루즈 운행 중단....

다행히 대기를 얼마 하지 않아 억울하진 않았는데 정문까지 올라갈 힘이 하나도 없는 상태였기에 눈 앞이 깜깜했다.

어쩔 수 없이 슬슬 걸어 올라가본다...

 

비를 맞으며 드디어 정문 도착 !!

 

비를 맞으며 드디어 정문 도착 !!

 

폭우속에 비를 맞으며 간신히 정문에 도착을 하였다. 빗물에 젖은 땅과 조명이 너무 이뻐서 폰으로 찍어 봤는데... 폰카가 이렇게 잘 나오면 반칙인데?

다시 한번 카메라를 들고 온 것이 후회되는 순간... !!

암튼.. 이번 에버랜드는 어트랙션을 많이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었고 두 아들과 비를 오지게 맞아가며 함께 놀았던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많이 힘들긴 했지만.

 

2022년 9월 20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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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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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모르던 자린이 시절, 라이딩 후 평속에 집중하던 기간이 3~4개월 정도 된다. 그 당시 20km 구간을 평속 27km/h 로 다녀왔다고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20년 7월 15일 라이딩 기록

 

자린이 시절엔 스트라바도 모르던 시절이라 라이딩 기록을 삼성헬스 앱과 페이스북에 주로 하였다. 저 당시만 해도 내가 정말 잘 탄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평속에 대한 욕심은 지금까지도...

자출용 로드 자전거인 프로펠을 2개월 전에 중고로 판매해버리고, 현재에는 MTB로 자출을 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MTB로 파워 훈련을 하게 되었는데 MTB를 타고 다니면 다닐 수록 파워가 늘어나는 것이 눈에 보였다.

그 매력에 빠져서 로드를 한 동안 타지 않았었는데 2개월만에 로드 바이크를 타고 평지코스를 달려 보았다.

 

자이언트 2021 TCR Adv. Pro0 Disc KOM 출동 !!

 

팀복 입고 출발 전 셀카 !! 배에 힘 꽉 !!!

 

출발 전 라이딩 기록을 위한 사진 촬영 !! 스트라바 업로드 용으로 종종 찍는 편이다.

 

목적지 도착(당거리 GS 편의점)

 

목적지에 도착을 했으면 보급을 해야지

 

오랜만에 로드 바이크를 타다보니 적응이 쉽질 않았다. 승차감 좋고, 편안한 MTB 를 타다가 로드를 타니 승차감도 안좋고 자세도 불편하고.... 뭐 그렇다고 살살 타진 않는다.

바람 한점 없는 날씨.. 남부지방엔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이번 라이딩엔 바람이 없었다.

2개월 동안 MTB만 주구장창 타면서 훈련했던 노력의 결과일까? 상당히 페달링이 가볍고 파워가 잘 나온다.

 

당거리 GS 편의점 도착 후 평균속도와 파워 데이터

 

당거리 GS 편의점 도착 후 가민에서 평균속도와 평균파워를 확인해 보았다.

평속 35.1 km/h 에 평균파워는 256w(NP 271w)

바람의 영향 없이 평지에서 괜찮은 평속이 나왔다. 파워는 MTB 탈때와 비슷했지만, 평속은 MTB 보다 2km/h 정도 빠르게 나온다.(역시 로드가 빨라 !!)

 

복귀길 서탄야구장 사거리에서 !!

 

복귀길 서탄야구장 사거리에서 !!

 

복귀길에 더 분발하여 평속 36 km/h 를 목표로 두고 달렸으나, 갑자기 미친 역풍이 불어닥친다. 아마 태풍의 영향이 살짝 있었던 듯..

결국 평속을 올려야 하는 TT 구간에서 평속을 깎아먹고 있었으니...

 

20220918 라이딩 로그(로드)

 

결국 평속을 많이 깎아먹고 34.5 km/h 의 최종 기록을 하게 된다.

평균파워는 256w, NP는 266w 가 나왔다.

참고로 같은 코스를 비슷한 파워로 MTB 로 달린 로그는 다음과 같다.

 

20220915 라이딩 로그(MTB)

 

평균파워 252w 에 NP 266w 가 나온 로그이다. 같은 코스를 MTB로 달린 로그인데 18일 로드로 달린 NP 와 동일하다.

풍속도 15일은 9.5km/h 22일은 10km/h 비슷하다. 풍향이 약간 다르긴 하지만 서풍이 섞여있다.

암튼 MTB 평속은 33.7 km/h 였다. 선두 70% 에 드래프팅 30% 정도였던 날이었으니, 만약 쏠라였으면 평속 32 km/h 정도가 나왔을 것이다.

확실히 로드가 빠르긴 하다.

암튼 즐거웠던 라이딩 !!

 

2022년 9월 20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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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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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서는 야식을 끊어야 하는데, 요즘 야간 라이딩을 빡시게 해서 그런지 라이딩이 끝나고 나면 항상 배가 고프다.

야식은 주로 배달을 통해 주문해 먹는데 필자가 자주 주문해먹는 음식은 치킨, 피자, 분식이다. 뭐 다른 사람들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치킨이나 피자는 야식으로 먹기엔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간단히 분식으로 주문해본다.

이넘에 배달비 때문에 음식값의 1/3 에 해당하는 비용을 추가 지불을 해야해서 요즘 좀 짜증이 난다... 자전거 타고 휘리릭 사올까도 싶지만 이미 집에 들어온 이상 더이상 나가기가 싫어지는 귀차니즘으로 인해 꿍시렁 거리면서 배달앱으로 분식을 주문한다.

 

삼첩분식 떡볶이와 당면만두

 

배달앱을 통한 주문은 보통 모험을 하지 않는다. 기존에 주문해봤던 곳에서 비슷한 메뉴로 주문을 하는데 필자는 분식을 주문할 때면 삼첩분식을 많이 이용한다.

떡볶이 안쓰읍(0단계) 순한맛에 당면 만두를 추가 주문한다. 맵찔이라 매워지면 잘 못 먹는다.

당면만두는 바삭할 때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떡볶이 국물에 불려 먹으면 그 맛이 정말 일품이다.

 

삼첩분식 떡볶이 디테일 샷

 

삼첩분식의 떡볶이를 좋아하는 이유는 어렸을 때 초등학교 앞 분식집에서 팔던 떡볶이 맛과 가장 유사해서이다. 그 맛을 찾아 먹고 싶지만 아직도 100% 동일한 맛을 못찾고 있다.

심지어 집에서도 그 맛을 만들어보기위해 다양한 시도를 통해 떡볶이 조리를 해 보았지만 실패로 끝났다.

삼첩분식의 떡볶이는 국물이 많고, 국물의 맛은 달콤하면서도 살짝 매운 맛이다. 국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밀떡에는 국물이 잘 배여있다.

 

삼첩분식 대패 우삼겹

 

떡볶이만 주문하면 항상 무언가 아쉽다. 그래서 사이드(?) 메뉴로 대패 우삼겹을 주문해 보았다. 사실 떡볶이보다 대패 우삼겹이 메인요리가 되어야 할 것 같은???

처음 주문해 본 메뉴이다. 삼첩분식에서는 막창 구이를 많이 주문해 먹었었다. 이번엔 다른 메뉴 시도를..

맛은 쏘쏘.. 딱 가격만큼 괜찮은 맛이다. 분식점이다보니 전문적인 고기집의 맛은 아니고, 집에서 그냥 볶아먹는 우삼겹의 맛.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의 강도가 배가 된다.

 

삼첩분식 대패 우삼겹 디테일 샷

 

익힘의 정도는 적당히 잘 익혔고, 파와 곁들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어렸을 땐 절대 안먹었던 파 !! 지금은 너무나도 좋아하는 채소 중에 하나이다.

암튼, 필자가 자주 주문해 먹는 삼첩분식 서정점.. 오랫 동안 그 맛을 잃지 않고 사업이 번창했으면 좋겠다...
(이전에 주문해 먹었던 분식점은 처음엔 맛있어서 자주 주문해먹었었는데 점점 초심을 잃어가는 모습에 끊어버렸다.. ㅠㅠ)

야식을 끊어야 더 건강해지는데.. 이넘에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다보니.... 

 

2022년 9월 20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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