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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업무가 많아 아가들하고 자주 놀아주질 못해 하루 휴가를 내고 에버랜드를 다녀온다. 아침 부터 다녀오면 좋겠지만, 아가들 등교 문제도 있고 해서 오후 이용권을 티몬에서 구매하여 다녀왔다.

할로윈 데이가 가까워지니 에버랜드도 좀비스러운 분위기로... 퍼레이드와 불꽃놀이를 잔뜩 기대하고 갔다.

 

에버랜드 입구 도착 !!

 

휴대폰으로 미리 받아놓은 입장권 QR 코드를 찍고 에버랜드로 들어간다. 우리는 1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아무리 평일이라도 1주차장에 그렇게 차가 없는 것은 처음이었다.

놀이기구를 제대로 탈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 

역시나 입구에 들어섰는데 사람들이 별로 없다.

 

둘째아이 사진 한방 !! (RF 24-105mm F4L)

 

무슨 생각으로 에버랜드에 카메라를 가져갔는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카메라를 가져갔으니 좀 찍어 본다. 역시 폰카보다는 카메라가 잘 나온다.

이날 찍은 사진들을 정리해보니 사실상 휴대폰 사진은 건질게 많이 없었다.(너무 지쳐있던 나머지 진짜 대충 찍고, 휴대폰 카메라 렌즈엔 땀이 막 묻어있어서 빛 번짐도 발생하고... 흐흐)

 

썬더폴스를 기다리며 촬칵 !!

 

썬더폴스 앞에서

 

나 어릴적엔 후룸라이더 라고 했던 썬더폴스.. 어렸을 때 친구들 끼리 후름라이더를 탈 수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강심장이냐 아니냐를 구분지었던 적이 있다. 물론 후름라이더 다음은 독수리요세(지금은 없어진 것이 너무 아쉽다.)

둘째 아이의 키가 120cm 를 넘어 웬만한 놀이기구는 다 탈 수 있게 되었다. 이 역시도 돈이 안아깝다는..

이 날 따라 대기시간 기본 120분이었던 썬더폴스가 단 10분만에 탈 수 있었다.

필자 역시도 썬더폴스는 처음 타보는데 어렸을 적 후룸라이더랑 비슷하면서도 뭔가 시시한 느낌?

첫째, 둘째 아들도 시시하다고 했다.

 

늦은 점심식사

 

햄버거를 좋아하는 두 아들

 

우리는 놀이기구 몇 개를 더 타고 16시경 늦은 점심식사를 햄버거로 하였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롯데리아나 맥도날드보다 못한 맛으로 너무 비싸다.

햄버거 + 콜라 콤보가 1만원 정도에 감튀는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 이날 햄버거 값만 4만원 정도 나온 듯...(치즈볼과 치즈스틱도 주문했기에..)

그렇다고 안먹을 수는 없는 법.. 일단 배가 고프면 안되기에 열심히 먹었다.

 

둘째 아들 사진(RF 24-105mm F4L)

 

첫째 아들 사진(RF 24-105mm F4L)

 

아가들이 이제 많이 컸는지 사진 찍는 것을 별로 좋아하질 않는다. 추억이라고 사진은 남겨야 한다고 설득해서 간신히 한 컷 한 컷 찍어 나간다.

 

놀이기구에서..(RF 24-105mm F4L)

 

놀이기구에서.. 너넨 어디 보는거니? (RF 24-105mm F4L)

 

이날 얼마나 사람이 없었으면, 걸어 다니면서 놀이기구만 보이면 바로 입장 -> 탑승 !! 대부분 대기시간 5분 이내였다.

나는 아가들 사진을 찍어 줘야 하기에 놀이기구를 별로 타지 않았지만..(첫 째와 둘 째의 키가 웬만큼 커서 이젠 내가 같이 안타줘도 된다.. 아주 좋쿠먼~~~~)

 

아랫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우산 골목에서..(RF 24-105mm F4L)

 

몇 년 전 에버랜드에도 있었던 우산골목(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다.) 저기선 무조건 셀카를 찍어야지. 화각만 잘 맞추면 이쁜 사진이 나온다. EOS RP 의 스크린은 스위블이 되기 때문에 셀카가 가능하지만... 흠.. 셀카는 앞으로 폰으로 찍는걸로.. (셀카 찍기 힘들다.. )

 

이런 놀이기구는 대기 없이 그냥 ~~~(RF 24-105mm F4L)

 

둘째 아들의 브이 본능(RF 24-105mm F4L)

 

에버랜드는 이미 할로윈(RF 24-105mm F4L)

 

최근 에버랜드의 분위기는 이미 할로윈이다. 길목 여기저기 할로윈 느낌으로 꾸며 놨다. 하지만 예전만큼 꾸미는 것에 투자를 하지 않는 분위기인 듯 싶다.

 

슬슬 사진 찍는 것에 짜증을 내는 아가들 !!(RF 24-105mm F4L)

 

슬슬 사진 찍는 것에 짜증을 내는 아가들 !!(RF 24-105mm F4L)

 

아마존 익스프레스에도 대기줄이 없다(RF 24-105mm F4L)

 

앱으로 스마트 줄서기가 마감된 아마존 익스프레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보았는데 역시나 대기줄이 없다. 아무리 평일이라도 이렇게 사람이 없었던 적이 없는데....

 

아마존 익스프레스에서 물 맞기 전

 

슬슬 물을 맞아 볼까나??

 

내가 제일 많이 맞았네 ??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탔으면 물을 맞을 각오를 해야하는 것은 맞는데 이 날 따라 나만 오지게 맞았다. 썬더폴스에서도 물 방어를 어느 정도 했었는데... ㅠㅠ

여기서도 한 컷(RF 24-105mm F4L)

 

저기서도 한 컷(RF 24-105mm F4L)

 

싸파리 월드는 시간이 다 되어 끝났다고 하여 우리는 종료 시간이 10분 남은 로스트밸리로 향했다. 역시나 대기줄이 정말 짧았다.

다른 날이었으면 상상도 못했을 대기 줄... 딱 10분 대기를 하고, 바로 탑승할 수 있었다.

 

로스트밸리 대기줄

 

정말 이용권이 아깝지 않았던 날이었다. 조금만 기다리면 퍼레이드와 불꽃놀이를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 로스트밸리 차량을 타고 이동을 하고 있는데 폭우가 쏟아진다.(하~~~ 망했다..)

 

우중 로스트밸리

 

우중 로스트밸리

 

로스트밸리 차량은 창문이 전부 개방되어 있어 빗물이 안으로 다 들어온다. 이 때 부터 비를 맞기 시작함 !!

갑자기 오는 폭우.. 일기예보상 비 소식이 없는 줄 알았는데.. 있었다고 한다.(이럴 땐 기상청이 좀 틀려도 좋은데... 너무 잘 맞춘듯..)

그래서 이 날 사람이 없었던 것이었다. 비도 그냥 비가 아닌 폭우 !!!

 

로스트밸리 차량에서 내려 비를 맞고 나가는 중

 

로스트밸리 차량에서 내렸는데 우산도 우비도 없는 상태에서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법... 언제 비가 그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그냥 비를 맞고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면서 로스트밸리 출구 샵에 들러 우산과 우비를 구입하였다. 우산과 우비 구입 비용만 4만원돈 !!

비가 멈추질 않아 두 아들에게 우비를 입히고 나는 우산을 쓰고 나가는데 비가 그쳤다... (아~~~~~)

결국 우비는 잘 접어서 가방속으로...(나중에 쓰면 되니까..)

이렇게 갑자기 비가 오는 날에는 에버랜드 매출이 상당히 올라갈 듯 싶다.(머 이리 비싼지..)

 

에버랜드 최근 컨셉 Blood City5

 

에버랜드 최근 컨셉 Blood City5

 

티 익스프레스 골목으로 들어가면 Blood City5 컨셉 공간이 나온다. 비가 온 뒤에 해가 지고 있는 타이밍이라 분위기가 아주 잘 어울렸다.

첫 째 아들은 Blood City 길목에서 나오는 음산한 소리가 싫은듯..(소리에 민감한 초등3학년이라..)

살짝쿵 구경만 하고 빠져 나왔다.(우천으로 인한 티익스프레스 운행 중단..)

 

중앙광장에서 모델놀이(RF 24-105mm F4L)

 

중앙광장에서 모델놀이(RF 24-105mm F4L)

 

중앙광장에서 모델놀이(RF 24-105mm F4L)

 

중앙광장에서 모델놀이(RF 24-105mm F4L)

 

중앙광장에서 모델놀이(RF 24-105mm F4L)

 

중앙광장에서 모델놀이(RF 24-105mm F4L)

 

중앙광장에서 모델놀이(RF 24-105mm F4L)

 

중앙광장에서 모델놀이(RF 24-105mm F4L)

 

중앙광장에서 모델놀이(RF 24-105mm F4L)

 

중앙광장에서 모델놀이(RF 24-105mm F4L)

 

중앙광장 밤 불빛이 너무 이뻐 아들들에게 모델 놀이좀 주문해 보았다. 다행히 짜증 안내고 포즈를 잘 잡아줘서 몇 컷 찍을 수 있었다.

그런데 에버랜드에 카메라를 들고가는 행위는 정말 다시 한번 생각좀 해봐야 할 듯 싶다.(너무 귀찮고 무거움)

 

범퍼카 대기 중인 두 아들 !!

 

퍼레이드 취소 소식이 아직 없어 놀이기구를 더 타기로 한다. 아가들이 콜롬버스 대탐험(바이킹)을 타자고 하여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범퍼카를 보니 대기줄이 없어 한번 타고 올라가기로 한다.

범퍼카 대기 시간은 딱 3분 !!.. 이 때 부터 폭우가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그래도 우리는 우산과 우비를 준비했지롱 !!)

범퍼카에서도 브이본능

 

레이서 둘째 아들

 

아가들이 범퍼카를 타는 동안 나는 카메라 가방에 카메라를 잘 집어 넣고 가방을 방수포로 포장한다. 비 맞을 준비.. 그리고 우비와 우산을 다시 꺼낸다.

 

폰 사진도 잘 나오는데??

 

갤럭시 S22 폰사진의 위력 !!

 

콜롬버스 대탐험(바이킹)에 도착했더니 우천 취소!! 범퍼카 타지말고 바로 바이킹 부터 탔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어쩔 수 없이 우리는 퍼레이드를 보러 다시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에 카메라는 이미 방수 포장을 해 놓은 상태라 폰카로 좀 찍어봤는데 생각보다 잘 나온다..

이럴꺼면 왜 카메라를 가져와서 무겁게 가지고 다녔는지.. 흐흐

열심히 내려갔는데 다시 폭우 !! 그리고 이어지는 퍼레이드, 불꽃놀이 취소 방송 !! (으허~~~~~)

이미 지칠대로 지친터라 다시 정문까지 올라갈 힘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스카이크루즈(곤돌라)를 타고 정문까지 올라가려고 시도를 했다.(대기시간 30분)

30분을 대기해서라도 타야만 했던..... 그런데... 천둥 번개가 치기 시작한다.

대기줄에 선지 1분 정도 되었을 때, 낙뢰로 인한 스카이크루즈 운행 중단....

다행히 대기를 얼마 하지 않아 억울하진 않았는데 정문까지 올라갈 힘이 하나도 없는 상태였기에 눈 앞이 깜깜했다.

어쩔 수 없이 슬슬 걸어 올라가본다...

 

비를 맞으며 드디어 정문 도착 !!

 

비를 맞으며 드디어 정문 도착 !!

 

폭우속에 비를 맞으며 간신히 정문에 도착을 하였다. 빗물에 젖은 땅과 조명이 너무 이뻐서 폰으로 찍어 봤는데... 폰카가 이렇게 잘 나오면 반칙인데?

다시 한번 카메라를 들고 온 것이 후회되는 순간... !!

암튼.. 이번 에버랜드는 어트랙션을 많이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었고 두 아들과 비를 오지게 맞아가며 함께 놀았던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많이 힘들긴 했지만.

 

2022년 9월 20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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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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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모르던 자린이 시절, 라이딩 후 평속에 집중하던 기간이 3~4개월 정도 된다. 그 당시 20km 구간을 평속 27km/h 로 다녀왔다고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20년 7월 15일 라이딩 기록

 

자린이 시절엔 스트라바도 모르던 시절이라 라이딩 기록을 삼성헬스 앱과 페이스북에 주로 하였다. 저 당시만 해도 내가 정말 잘 탄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평속에 대한 욕심은 지금까지도...

자출용 로드 자전거인 프로펠을 2개월 전에 중고로 판매해버리고, 현재에는 MTB로 자출을 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MTB로 파워 훈련을 하게 되었는데 MTB를 타고 다니면 다닐 수록 파워가 늘어나는 것이 눈에 보였다.

그 매력에 빠져서 로드를 한 동안 타지 않았었는데 2개월만에 로드 바이크를 타고 평지코스를 달려 보았다.

 

자이언트 2021 TCR Adv. Pro0 Disc KOM 출동 !!

 

팀복 입고 출발 전 셀카 !! 배에 힘 꽉 !!!

 

출발 전 라이딩 기록을 위한 사진 촬영 !! 스트라바 업로드 용으로 종종 찍는 편이다.

 

목적지 도착(당거리 GS 편의점)

 

목적지에 도착을 했으면 보급을 해야지

 

오랜만에 로드 바이크를 타다보니 적응이 쉽질 않았다. 승차감 좋고, 편안한 MTB 를 타다가 로드를 타니 승차감도 안좋고 자세도 불편하고.... 뭐 그렇다고 살살 타진 않는다.

바람 한점 없는 날씨.. 남부지방엔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이번 라이딩엔 바람이 없었다.

2개월 동안 MTB만 주구장창 타면서 훈련했던 노력의 결과일까? 상당히 페달링이 가볍고 파워가 잘 나온다.

 

당거리 GS 편의점 도착 후 평균속도와 파워 데이터

 

당거리 GS 편의점 도착 후 가민에서 평균속도와 평균파워를 확인해 보았다.

평속 35.1 km/h 에 평균파워는 256w(NP 271w)

바람의 영향 없이 평지에서 괜찮은 평속이 나왔다. 파워는 MTB 탈때와 비슷했지만, 평속은 MTB 보다 2km/h 정도 빠르게 나온다.(역시 로드가 빨라 !!)

 

복귀길 서탄야구장 사거리에서 !!

 

복귀길 서탄야구장 사거리에서 !!

 

복귀길에 더 분발하여 평속 36 km/h 를 목표로 두고 달렸으나, 갑자기 미친 역풍이 불어닥친다. 아마 태풍의 영향이 살짝 있었던 듯..

결국 평속을 올려야 하는 TT 구간에서 평속을 깎아먹고 있었으니...

 

20220918 라이딩 로그(로드)

 

결국 평속을 많이 깎아먹고 34.5 km/h 의 최종 기록을 하게 된다.

평균파워는 256w, NP는 266w 가 나왔다.

참고로 같은 코스를 비슷한 파워로 MTB 로 달린 로그는 다음과 같다.

 

20220915 라이딩 로그(MTB)

 

평균파워 252w 에 NP 266w 가 나온 로그이다. 같은 코스를 MTB로 달린 로그인데 18일 로드로 달린 NP 와 동일하다.

풍속도 15일은 9.5km/h 22일은 10km/h 비슷하다. 풍향이 약간 다르긴 하지만 서풍이 섞여있다.

암튼 MTB 평속은 33.7 km/h 였다. 선두 70% 에 드래프팅 30% 정도였던 날이었으니, 만약 쏠라였으면 평속 32 km/h 정도가 나왔을 것이다.

확실히 로드가 빠르긴 하다.

암튼 즐거웠던 라이딩 !!

 

2022년 9월 20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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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서는 야식을 끊어야 하는데, 요즘 야간 라이딩을 빡시게 해서 그런지 라이딩이 끝나고 나면 항상 배가 고프다.

야식은 주로 배달을 통해 주문해 먹는데 필자가 자주 주문해먹는 음식은 치킨, 피자, 분식이다. 뭐 다른 사람들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치킨이나 피자는 야식으로 먹기엔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간단히 분식으로 주문해본다.

이넘에 배달비 때문에 음식값의 1/3 에 해당하는 비용을 추가 지불을 해야해서 요즘 좀 짜증이 난다... 자전거 타고 휘리릭 사올까도 싶지만 이미 집에 들어온 이상 더이상 나가기가 싫어지는 귀차니즘으로 인해 꿍시렁 거리면서 배달앱으로 분식을 주문한다.

 

삼첩분식 떡볶이와 당면만두

 

배달앱을 통한 주문은 보통 모험을 하지 않는다. 기존에 주문해봤던 곳에서 비슷한 메뉴로 주문을 하는데 필자는 분식을 주문할 때면 삼첩분식을 많이 이용한다.

떡볶이 안쓰읍(0단계) 순한맛에 당면 만두를 추가 주문한다. 맵찔이라 매워지면 잘 못 먹는다.

당면만두는 바삭할 때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떡볶이 국물에 불려 먹으면 그 맛이 정말 일품이다.

 

삼첩분식 떡볶이 디테일 샷

 

삼첩분식의 떡볶이를 좋아하는 이유는 어렸을 때 초등학교 앞 분식집에서 팔던 떡볶이 맛과 가장 유사해서이다. 그 맛을 찾아 먹고 싶지만 아직도 100% 동일한 맛을 못찾고 있다.

심지어 집에서도 그 맛을 만들어보기위해 다양한 시도를 통해 떡볶이 조리를 해 보았지만 실패로 끝났다.

삼첩분식의 떡볶이는 국물이 많고, 국물의 맛은 달콤하면서도 살짝 매운 맛이다. 국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밀떡에는 국물이 잘 배여있다.

 

삼첩분식 대패 우삼겹

 

떡볶이만 주문하면 항상 무언가 아쉽다. 그래서 사이드(?) 메뉴로 대패 우삼겹을 주문해 보았다. 사실 떡볶이보다 대패 우삼겹이 메인요리가 되어야 할 것 같은???

처음 주문해 본 메뉴이다. 삼첩분식에서는 막창 구이를 많이 주문해 먹었었다. 이번엔 다른 메뉴 시도를..

맛은 쏘쏘.. 딱 가격만큼 괜찮은 맛이다. 분식점이다보니 전문적인 고기집의 맛은 아니고, 집에서 그냥 볶아먹는 우삼겹의 맛.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의 강도가 배가 된다.

 

삼첩분식 대패 우삼겹 디테일 샷

 

익힘의 정도는 적당히 잘 익혔고, 파와 곁들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어렸을 땐 절대 안먹었던 파 !! 지금은 너무나도 좋아하는 채소 중에 하나이다.

암튼, 필자가 자주 주문해 먹는 삼첩분식 서정점.. 오랫 동안 그 맛을 잃지 않고 사업이 번창했으면 좋겠다...
(이전에 주문해 먹었던 분식점은 처음엔 맛있어서 자주 주문해먹었었는데 점점 초심을 잃어가는 모습에 끊어버렸다.. ㅠㅠ)

야식을 끊어야 더 건강해지는데.. 이넘에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다보니.... 

 

2022년 9월 20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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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덕 생활을 한지도 3년이 다 되어간다. 자덕 생활 1년 차가 조금 넘은 시점 부터는 자전거로 출퇴근을 주로 한다.

1년에 60~70회 정도 자전거 출/퇴근을 하고 있으니, 경제적으로도 이익이고 건강적으로도 이익이다.

자출을 했을 때 우리 같은 자덕에겐 가장 큰 문제가 복장과 신발이다. 무조건 빕과 저지를 입고 자전거를 타야하는 것이 자덕의 소양이라 하지만 회사 출근시에 그러한 패션은 쉬운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필자는 일상복으로 출근을 진행한다.(뭐 편도 10km 뿐이 안되는 거리기에 빕을 입을 이유도 없고, 출근 땐 땀을 흘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천천히 라이딩을 하기 때문이다.)

일상복으로 출근을 하다 보면 엉덩이도 아프지 않는 시점이 온다. 이 때 부터는 몇 십 키로 혹은 100km 이상 라이딩을 해도 엉덩이가 아퍼 라이딩을 못할 정도가 아니게 된다.

그럼 복장은 해결 되었고, 다음은 신발....

복장은 포기를 해도, 클릿 슈즈는 절대 포기를 할 수 없다. 평페달로 다니는 것 자체가 불편할 뿐만 아니라 발바닥과 페달의 위치를 고정할 수 없어 자세면에서도 전혀 득이 될 것이 없다.

처음엔 회사에 일반화를 가져다 놓고 갈아 신을 까도 생각을 해 보았지만, 노노.. 이 것도 불편하다.

그리하여 필자가 선택한 것은 투어링 슈즈와 MTB 클릿 페달 !!

 

시마노 투어링 클릿R 슈즈 SH-CT5

 

시마노 투어링 클릿R 슈즈 SH-CT5

 

시마노 투어링 클릿R 슈즈 SH-CT5

 

시마노에서 출시한 클릿R 규격의 SH-CT5 이다. 일반적인 클릿 슈즈와는 다르게 상당히 일반화 스럽다. 평상시에 신고 다녀도 아무런 무리가 없다.

더군다나 MTB 클릿이라 로드 클릿처럼 불편하지도 않다.

1년 넘게 투어링 슈즈를 신고 다녀본 결과 상당히 만족한다. 단점은 자덕 뽀대가 나지 않는다는.. 가끔 퇴근 하면서 동호회 라이딩에 참석을 하는데 사람들이 평페달 신고 자전거 타는 줄 착각을 한다.

암튼, 투어링 슈즈에 너무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던 어느날(2021년 겨울).. 아디다스에서 삼바 모양의 투어링  클릿 슈즈를 출시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이름은 벨로삼바...

너무 구입하고 싶어서 해외 배송까지도 생각을 해 보았지만 언젠간 국내에도 출시를 해 줄 것을 기대 하면서 참고 기다렸다.(사실 시마노 클릿 슈즈도 못 신을 정도가 아니었기에..)

드디어... 벨로삼바 국내 출시가 되었더라.. 한 동안 잊고 살고 있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을 해 보았더니 벨로삼바를 판매하고 있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로 구매 직행 !!!!

 

집으로 배송된 벨로삼바

 

아디다스도 요즘 트랜드인 환경문제를 인식해서인지 박스 부터가 상당히 환경 단체 스러웠다.

벨로삼바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 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 신기하긴 하다.

 

벨로삼바 박스 개봉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이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아디다스의 삼바 신발과 디자인이 동일하다. 단지 바닥면에 MTB 클릿을 장착할 수 있는 홀이 있을 뿐이다.

 

벨로삼바 로고

 

신발 옆면엔 진한 주황색 글씨로 벨로삼바 이름이 새겨져 있다. 

파랑과 주황의 색 조합이 정말 이쁘다.

 

벨로삼바의 밑창

 

벨로삼바의 밑창에는 일반 MTB 슈즈와 같이 MTB 클릿을 장착할 수 있는 홀이 있다. 시마노 투어링 슈즈보다 앞쪽으로 위치하고 있어 클릿 핏팅 시 잘 맞춰야 한다.(아무래도 아디다스는 자전거 전문 브랜드는 아니어서 정확한 위치까지 맞추진 못한 것 같다. 클릿 위치만 잘 맞추면 사용성엔 전혀 문제가 없다.)

필자는 MTB 클릿을 SH51 과 SH56 전부 가지고 있는데, SH51인 경우 단방향으로만 빠진다. SH56 인경우 여러방향으로 비틀어도 클릿 페달에서 잘 빠진다.

SH51인 경우 주로 산악용 슈즈에 많이 장착하고, SH56인 경우 일반 라이딩에 많이 장착한다. 개인적으로 SH51을 더 선호를 하지만, 이번엔 SH56을 장착하였다.

 

벨로삼바의 안쪽 재질

 

벨로삼바의 안쪽 재질은 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도톰하다. 쿠션감이 어느정도 느껴지는 신발로 착용 했을 때 편하다.

 

벨로삼바를 신어본 모습

 

워낙 신발에 관심이 없는터라 신발 끈을 이쁘게 묶는 법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다만, 자전거를 타면서 끈이 풀리면 안되기에 풀리지 않게 잘 묶어보았다.

신발을 신었을 때 첫 느낌은 생각보다 볼이 좁다는 느낌이다.

아디다스 삼바를 여러번 신어봤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던 부분인데, 벨로삼바는 일반 삼바 대비 볼이 좀 좁게 나온 느낌이다.

필자는 시마노 슈즈인경우 43wide, 43.5, 44 사이즈를 신는다.

43wide 는 많이 불편하고, 43.5는 딱 정사이즈, 44 사이즈는 조금 크다. 시마노 43.5 ~ 44사이즈에 해당하는 280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볼 사이즈가 좁게 느껴져 살짝 불편하다.(신다 보면 늘어나서 괜찮아질 정도이다.)

 

벨로삼바를 신고!!!

 

벨로 삼바를 신고 출근을 해 보았다.

아직 까진 큰 이상은 없다.

 

벨로삼바 라이딩 사진

 

벨로삼바 라이딩 사진

 

꼬까신을 신고 신나서 사진 몇 컷을 찍어 보았다.

오.. 이쁘다. 감성이 있다. 확실히 아무 디자인 없는 시마노 투어링 슈즈를 신다가 벨로삼바를 신으니 좀 있어 보인다.

하지만 라이딩 시 평페달 스러운 것은 여전하다.

 

벨로삼바를 신고 신나게 달린 날 로그

 

벨로삼바를 구입하고 한달 넘게 신어보고 있다. 심지어 자전거를 타지 않는 날도 신고 다니고 있다.

요즘 므틉으로 평지 최고 평속 깨기를 하고 있는데 여기서 벨로삼바의 좁은 볼에 문제가 좀 있다. 시마노 투어링 슈즈를 신을 땐 발 저림이 한번도 없었는데, 벨로삼바를 신고나서부터는 한 시간 정도 평균 NP 240와트 이상으로 달리면 발 저림이 생긴다.

이 부분은 로드 클릿 슈즈를 신어도 똑같은 현상인데 그만큼 발을 꽉 잘 잡아주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힘의 전달이 고스란히 페달에 잘 된다는 장점이지만, 빡라시엔 좀 불편할 수 있다.(필자에겐 조금 아쉬웠던 부분)

그래도 뭐 매일 빡라 할 것은 아니니 전체적으로 만족도는 95% 이상이다. 일단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고 평상시 신발로 신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더군다나 자전거 출근 후 회사에서 일할 때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통풍성능면에선 조금 아쉽긴 하다. 더운 날씨엔 발에 땀이 좀 차는 편이며, 겨울에 방풍, 보온 효과는 좋을 것으로 보인다.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하나 쯤 가지고 있어도 좋을 신발이다.

 

2022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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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개요


필자는 대학, 대학원 모두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였다. 심지어 직업 까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매일 컴퓨터 앞에서 생활 하는 사람이다.

어느날, 손목에 이상 신호가 발생한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버티컬 마우스....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니 확실히 손목에 무리가 덜 했다. 아마도 터널 증후군 초기였을 것이다.

그렇게 버티컬 마우스를 3~4년 잘 써오다가 마우스가 고장이 나서 동일 버티컬 마우스를 구입하려고 하였으나, 해당 제품의 제조사가 더이상 판매를 하지 않았기에 구입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였다.

그렇다고 다른 버티컬 마우스를 구입하자니 손에 익숙한 상태도 아니었고 버티컬마우스 자체 시장이 워낙 작아서 선택의 폭도 크지 않았다.

몇 일간을 고민하던 중 트랙볼을 한번 써볼까? 하는 생각에 저렴한 로지텍사의 트랙볼 하나를 구입해 본다.

2018.09.11 - [07. 리뷰/IT기기] - [마우스] 손목 터널 증후군을 극복하자 Logitech Track Man Marble(로지텍 트랙맨 마블) 트랙볼 개봉기

 

[마우스] 손목 터널 증후군을 극복하자 Logitech Track Man Marble(로지텍 트랙맨 마블) 트랙볼 개봉기

01. 직업병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직업병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필자는 2001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 2년 생활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컴퓨터와 함께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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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볼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실패 확율이 높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의 로지텍 마블로 적응해보기로 하고, 로지텍 마블을 사용한지 딱 한달이 되는 시점에 M570 을 구입하게 되었다.

M570 트랙볼은 2017년 겨울에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마블 리뷰는 2018년에 작성을 했지만...) 5년이란 세월 동안 고장 한번 없이 너무 만족하며 잘 사용해 왔다.

트랙볼을 사용하고 나서는 손목에 통증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02. 구입


무엇에 홀렸는지, M570이 고장 상태도 아니었지만 새로운 트랙볼을 사용하고 싶었다. 그래서 고민 1 도 없이 바로 구입을 하여 택배 배송이 되었다.

 

배송된 Logitech MX ERGO 트랙볼

 

에르고 트랙볼을 구입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두 대의 기기를 버튼 하나로 자유롭게 이동해가며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었다.

회사에서 컴퓨터 두대를 사용하고 있는데 책상 위에 키보드와 마우스가 여러대 있는 것이 너무 지저분해 보였다. 단지 그 이유 하나였다.

키보드는 이미 비싼 기계식 키보드를 대신해 로지텍 K375를 사용하고 있다. 총 3대의 기기를 버튼 하나로 선택해가며 이동할 수 있다.

정품을 구입할까도 생각을 많이 해보았지만, M570 을 정품으로 구입해본 결과 한번도 무상 리퍼를 받아보질 못했다.(고장이 안나니까...)

사실 떨어뜨리지만 않는다면 고장이 날 이유가 전혀 없다.(M570도 한번도 떨어뜨렸던 적이 없다.)

그래서 구입한 제품이 병행수입 제품.....

판매처에서 1년 무상 A/S 를 진행 해 주고, 가격은 정품대비 30%정도 저렴하다.

 

03. 언박싱


 

로지텍 MX ERGO 트랙볼 본체

 

로지텍 MX ERGO 트랙볼 본체

 

로지텍의 상급라인 마우스 제품에는 우레탄 재질의 코팅이 되어있다. MX ERGO 트랙볼 역시 우레탄 재질의 코팅이다. 미끄럽지 않고 촉감이 좋다.(나중에 오래 사용하다 보면 우레탄 코팅이 벗겨지는 단점이 있긴 하다.)

전반적으로 만듬새가 참 고급스럽다.

 

로지텍 MX ERGO 트랙볼의 하단부

 

로지텍 MX ERGO 트랙볼의 하단부

 

MX ERGO 트랙볼의 가장 큰 장범인 하단부 손목 각도 조절 판이다. 위 사진의 판을 붙여주는 위치에 따라 두 종류의 각도를 설정 할 수 있다.

필자는 M570 보다 조금 더 꺾은 느낌으로 MX ERGO 를 설정해 보았다. 확실히 손목이 더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04. 사용기


택배 배송을 받고 다음날 바로 회사에 가지고 와서 사용을 해 보았다.

성능적으로는 M570 대비 달라진 것이 전혀 없었다. 볼의 감도라던지 사용하는 느낌.. 전부 M570 과 유사했다. 따라서 이질감이 전혀 없었다는 뜻이다.

컴퓨터 주변기기들은 속에 익숙한 것이 여러모로 좋다. 새로운 느낌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M570 대비 좋아진 것이 하나 있는데, 정밀모드 버튼이다.

트랙볼을 사용하다 보면 가장 불편한 점 중에 하나가 세밀한 클릭이 필요할 때이다. 창의 크기를 조절한다던지, 파워포인트에서 이미지 작업을 하는 경우 익숙한 트랙볼 사용자라 하더라도 가끔은 불편한 경우가 있다.

하지만, MX ERGO 트랙볼은 볼 옆에 정밀모드 버튼을 한번 눌러줌으로써 포인터가 좀더 느리게 움직이고 세밀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DPi 설정 버튼이라 생각하면 된다.

 

MX ERGO 의 정밀모드 버튼

 

그리고, 두 대의 컴퓨터에 마우스를 등록해 보았다. 1번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 유니파잉 수신기를 데스크톱에 연결을 하고, 2번은 노트북의 블루투스로 연결을 해 보았다.

1번과 2번을 선택버튼으로 눌러가며 작업을 해 본 결과, 블루투스로의 변환이 조금 느린편이었다.(불편한 정도는 아님)

당연한 것이 블루투스는 Pairing 이후 Connect / Disconnect 를 계속 반복하는데, Connect 시간이 어느정도 필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노트북에도 유니파잉 수신기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이미 K375 키보드의 유니파잉 수신기가 노트북에 설치되어 있기에, 유니파잉 등록을 하면 된다.

Logitech Options 와 유니파잉 프로그램을 윈도우에 설치한 후 디바이스를 등록한다.

 

Logitech Options 프로그램

 

Logitech Options 프로그램

 

Logitech 유니파잉 등록 프로그램

 

트랙볼의 1번, 2번 모두 유니파잉으로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의 변환 딜레이 없이 바로바로 전환되어 엄청 편하다.

 

05. M570과 비교


 

M570을 5년 동안 사용해 왔기 때문에 MX ERGO 트랙볼과 비교가 필요할 것 같아 추가로 내용을 작성해 본다.

 

M570(좌) 과 MX ERGO 트랙볼(우)

 

서론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사용성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정밀모드 버튼, 2 대의 기기에서 버튼 하나로 번갈아 가며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가장 큰 차이이다.

또한, 휠의 좌우 스크롤 버튼도 추가로 생겼는데, 필자는 잘 사용하지 않는 부분으로 추후 키 맵핑을 통해 다른 기능을 부여해보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MX ERGO 트랙볼은 배터리방식이 아니라 micro 5Pin 충전단자를 통해 충전을 하여 사용한다. 완전 방전 상태에서 1분 충전으로 하루를 사용할수 있다 하니 장점이긴 하나, 기존 M570 역시 배터리 한번 교환 후 거의 1년을 사용하였는데 몸으로 크게 느껴지는 장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06. 결론


트랙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처음 한달 정도는 트랙볼 연습을 꾸준히 해야한다. 불편하더라도 마우스를 피하고, 트랙볼로 최대한 많은 작업을 진행해야만 빠르게 트랙볼 적응을 할 수 있다.

일단, 트랙볼을 롱텀으로 사용해본 유저 입장으로는 손목 터널증후군은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해결이 된다.

따라서 컴퓨터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이라면 트랙볼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MX ERGO 트랙볼 보다 저렴한 M570 과 M570의 후속버전인 M575 도 있으니, 트랙볼 입문자라면 한번 쯤 도전해볼만 하다.

 

2022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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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편히 쉴 수 있는 주말이었다.

둘째 아들과 동네 뒷 산인 부락산 산행을 하고 왔다.

 

산행 로그

 

EOS RP 바디가 많이 가벼우니, 간단한 산행에서도 들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EF EOS-R 마운트 어댑터에 EF 50mm F1.8 렌즈를 결합하여 다녀와봤다.

 

EOS RP 에 EF EOS-R 마운트 어댑터와 EF 50mm F1.8 렌즈의 결합 모습

 

이번 포스팅은 내용 없이 사진만 !!!

EOS 6D 사용 시절 구석에 먼지만 쌓여 가던 EF 50mm F1.8 렌즈의 새로운 발견이다.

측광 방식을 잘못 설정하여 노출이 과하게 된 사진도 있지만, 그 마저도 느낌이기에.....

암튼 결론은 EF EOS-R 마운트 어댑터를 사용하여 EF 렌즈를 RP 에 장착을 하여도 사진의 퀄리티엔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2022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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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회사에 가지 않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주말이었다. 요즘 새로운 모델들이 개발되고 있어 많이 바쁜 와중에 거의 4주 동안 월화수목금금금의 생활을 하였다.
토요일 늦잠도 자고, 둘째 아들과 등산도 다녀오고. 의미 있는 주말을 보냈다.
어머니 집에서 온 가족이 모여 티비를 보고 있다가, 첫째 아들과 막내 딸이 할머니 집에서 잔다고 한다.
그래서 둘째 아들만 데리고 집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삼겹살이 먹고 싶어져서 송탄의 삼겹살 맛집으로 향해본다.

 



송탄에 오래 살면서도 소문으로만 알고 있던 삼겹살 맛집인 순이네를 처음 방문해 본다.

김밥으로도 유명한 식당이어서 지도를 검색해보면 순이네김밥으로 나온다.

 

장사의 신 순이네 송탄본점

 

근처 골목이나, 제일아파트에 주차를 하면 된다.(단, 아파트 주차는 주차 가능 시간이 있으니 꼭!! 확인해보고 주차를 해야 한다.) 골목에 많아서 주차할 곳이 복잡하긴 하나 주차가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다.
단, 가게 앞에 바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은 없다.
일단, 들어간다.

 

순이네 식당의 셀프바

 

순이네 식당의 셀프바

 

순이네 식당의 셀프바

 

순이네 식당의 가장 큰 장점인 셀프바이다. 신선한 야채와 밑반찬들을 셀프로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종류도 엄청 다양해서 어떤 것을 먹을지 머리가 복잡해 진다. 내가 좋아하는 반찬으로 먼저 담아 온다.

순이네 식당의 생삼겹살

 

우리 가족은 생삼겹살 3인분을 우선 주문하였다. 삼겹살의 신선도가 높았고 지방층이 많은 부위여서 삼겹살의 느끼한 맛과 고소한 맛이 먹기도 전에 머릿속으로 상상하게 만드는 비주얼이었다.

불판에 올린 삼겹살과 일당들

 

배가 많이 고팠던 상태여서 와이프와 둘째 아들이 먼저 불판에 고기를 올려 굽고 있었다. 일단 사진을 찍어야 하니 대충 정렬을 하고, 사진한방을 날려 보았다.

순이네 식당 된장찌개

 

순이네 식당 계란찜

 

고기가 익어가는 도중 된장찌개와 계란찜이 나왔다. 흠... 된장찌개가 나왔으니 공기밥이 필요해서 공기밥도 추가로 주문을 하였다.
된장찌개를 한 숟가락 떠서 먹어봤더니, 그 맛이 일품이었다.
진한 된장의 느낌이 확 하고 느껴지는데 된장찌개만으로도 공기밥 한 그릇을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고기를 많이 먹어야 하기에 참았다.
계란찜은 쏘쏘~~~~
뒤 늦게 안 사실인데, 된장찌개와 계란찜은 무한리필이라고 한다.

고기를 드시는 고객님은 계란찜, 된장찌개 무한리필


우리 가족이 앉은 자리 바로 옆에 써 있는 문구였는데도 나중에 보게 되었다는... 그 만큼 배고팠다는 의미 이다.

삼겹살 한 점에 고추냉이를 올려 먹기

 

먼저 고추냉이를 올려 삼겹살의 맛을 느껴본다.
맛이 너무 좋았다. 삼겹살에서 나오는 육즙과 고추냉이 맛이 어우러져 삼겹살의 지방에서 나오는 느끼함을 적절히 막아주는 그런 맛...
소고기에 고추냉이를 많이 올려 먹지만, 의외로 삼겹살과 고추냉이도 참 잘 어울린다.
여기서 필자는 참을 수 없는 알콜의 유혹에 넘어가 버린다.
바로 진로 이즈 백 !!! 한병을 주문한다.
술을 즐겨 먹지는 않지만 안주가 좋으면 술과 함께 먹어봐야 그 맛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사실 소주의 알콜향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입 안에 남아있는 잔 맛들을 씻어 주기 때문에 맛있는 음식엔 반주가 필수 이다.

삼겹살에 명이나물과 고추냉이

 

이번엔 삼겹살에 명이나물을 올려 고추냉이를 찍어 한점을 먹어 보았다.
명이나물은 삼겹살과 찰떡궁합이다.
불과 10 몇 년 전 까지만 하더라도 명이나물은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아주 귀한 나물이었지만, 타 지역에서도 재배가 잘 이루어졌는지 요즘은 흔히 볼 수 있는 반찬이다.
명이나물 장아찌의 맛은 강한 단짠의 맛이기에 싫어할 수 없는 맛이다.
삼겹살의 느끼함과 고소함+ 명이나물 장아찌의 단짠 + 고추냉이의 시원한 매운맛 => 걍 맛있음...
좋아하는 맛이 다 들어간 한 점이다. 이렇게 먹으면 삼겹살 10인분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삼겹살에 묵은지와 파채 그리고 고추냉이

 

이번엔 묵은지와 먹어보았다.
묵은지의 짠 맛을 덜어내주기 위해 파채를 곁들어 보았다. 파채 소스의 매콤한 맛과 묵은지의 시면서 짠맛 그리고 고추냉이의 시원한 매운맛이 어우러져 일품의 맛이 났다.
순이네 식당에서는 내가 원하는 대로 삼겹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실 삼겹살은 신선하기만 하면 어느 식당에서 먹으나 거의 동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삼겹살은 함께 먹는 반찬이 80% 의 일을 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겹살 쌈에 당귀잎을 넣어서 한입


이번엔 순이네 식당의 시그니쳐 재료인 당귀잎을 넣어 먹어보았다. 필자는 당귀잎을 처음 먹어 보는데 어쩜 이리도 삼겹살 쌈과 잘 어울린다는 말인가?
순이네 식당에서 삼겹살을 먹으려면 당귀잎을 함께 먹어야 한다는 소문이 많아서 아무 기대 없이 먹어 보았는데 필자의 최애 삼겹살 쌈 조합 재료였던 미나리를 뒤로 밀어낼 정도로 강력하게 맛있었다.
한방재료인 감초의 느낌이 강하게 나며, 단맛과 향이 강해서 삼겹살 특유의 쿰쿰한 돼지냄새까지 못느끼게 하는 그런 매력이 있었다.
필자는 돼지고기의 쿰쿰한 냄새를 좋아하긴 하는데, 혹여라도 돼지의 쿰쿰한 냄새 때문에 돼지고기를 못 먹는 사람이라면 꼭!!!! 당귀잎과 함께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셀프 볶음밥

 

셀프 볶음밥 한 숟가락

 

삼겹살이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1인분을 더 주문해서 총 4인분을 먹고, 고기가 조금 남은 시점에 셀프 볶음밥을 주문해 보았다.
직접 볶아 먹는데 재료를 가져다 그냥 볶으면 된다.
남은 반찬과 특제 고추장(?) 을 조금 넣고 김치를 넣어 볶아주면 위의 사진과 같은 비주얼의 볶음밥이 완성된다.
계란도 무한리필이기에 볶음밥에 계란도 넣어주고...
근데 정말 맛있다... 글로는 표현 할 수 없는 그런 맛....

반숙 계란 후라이

 

볶음밥을 볶는 동안, 불판의 가장자리에서 삼겹살 기름에 계란 후라이를 반숙으로 만들어 보았다. 반숙된 노른자와 완성된 볶음밥을 함께 먹으면, 또다른 새로운 엄청난 맛이 탄생 한다.

너무 맛있었던 나머지 계란 후라이를 한번 더~~~

 

반숙 계란 후라이

 

반숙 계란 후라이와 같이 비벼진 볶음밥

 

반숙 계란 후라이의 치트키를 한번 더 사용했다. 삼겹살 기름이 없으니, 볶음밥 재료였던 참기름을 조금 두르고 반숙 계란후라이를 불판의 한쪽에서 완성 시켰다.
암튼 순이네 식당을 갔으면 이렇게 먹어보는 것을 강추한다.

끝 !!!

 

그리하여 우리 가족은 삼겹살 4인분 + 볶음밥을 완벽하게 클리어하였다.
항상 먹은 자리는 깨끗하게, 잔반은 0% !!!
삼겹살을 좋아한다면(한국사람 중에 삼겹살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듯...) 꼭!! 순이네 식당을 방문해 보기 바란다. 정말 후회 없을 것이다. !!!!

2022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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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8 - [분류 전체보기] - [EOSRP] 입문용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P 와 24-105mm F4L 개봉기

 

[EOSRP] 입문용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P 와 24-105mm F4L 개봉기

01. 탐색전 사진을 시작한지가 20년 정도가 되어간다. 그 중 풀프레임을 경험하게 된 것이 2007년 EOS 5D 였으니 약 15년 전 이다. 니콘 -> 펜탁스 -> 캐논 순서로 넘어왔는데, 순전히 캐논은 풀프레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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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개요


필자가 최근 EOS RP 를 구입한 이유는 그 동안 사용하던 EF 렌즈의 활용 때문이었다.

그럼 EOS RP 의 RF 마운트에 EF 마운트용 렌즈를 장착할 수 있는 어댑터가 필요하다.

요즘 수입사에서 물량을 많이 수입하지 못하는지, 몇 개월 전 보다 몇 만원 오른가격에 대부분 품절이라 구입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그래도 추석 연휴가 지나서 주문 취소가 안되고 배송이 잘 되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이 된다.

 

02. 언박싱


배송된 EF-EOS R 마운트 어댑터(정품 !!)

 

캐논 정품 마크가 똭!!

 

EF-EOS R 구성품

 

캐논 렌즈 패키징과 동일하게 구성 되어있다.

마운트임에도 불구하고 파우치까지 들어있고, 정품 등록 시 무상 A/S 기간을 1년 연장해주는 혜택도 그대로다.

별로 고장날 구조는 아니지만 정품등록으로 무상수리 기간 1년을 연장하자. 캐논 정품만의 혜택 !!

 

03. 모양새 및 만듬새


EF-EOS R 의 모양

 

처음 마운트를 딱 들었을 때 팬케잌 렌즈보다 약간 큰 느낌. 무게는 가볍다. RP 에 장착을 해도 총 무게 면에서는 손해를 보지 않을 느낌이다.

만듬새의 느낌은 캐논의 저렴한 렌즈 재질. 하지만 나쁘진 않다.

 

바디 마운트부

 

렌즈 마운트부

 

어댑터이다보니, 렌즈마운트부와 바디마운트부가 있다. 

RF 렌즈 접점부가 12개이고, EF 렌즈 접점부가 8개이다. 아마도 컨트롤링 때문에 4개의 접점부를 더 추가한 듯 싶다.(이러한 합리적인 추측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어댑터를 이용하여 EF 렌즈를 사용했을 때 사진 품질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마운트부분은 저렴한 50mm F1.8 단렌즈 처럼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금속재질로 되어 있다.

 

04. 장착


구성품에 특별한 부분은 없으니 바로 장착을 해 본다.

EOS RP 에 장착한 EF-EOS R 마운트 어댑터

 

EOS RP 에 장착한 EF-EOS R 마운트 어댑터

 

장착 후 첫 느낌은 어느 캐논 렌즈와 동일하게 빡빡한 느낌으로 마운트가 된다는 것과, 팬케잌 렌즈를 장착한 느낌이다.

예상 대로 마운트를 장착했다고 전체적인 무게가 늘어났다는 느낌이 있진 않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약간 길어진다는 느낌? EF 렌즈를 장착해보면 확실히 길어진 느낌이 있다.

그래도 EF 렌즈를 쓸 수 있다는 것에....(왜 RF 렌즈를 만들어서 소비자를 봉으로 만드는지...)

 

캐논 EF 50mm F1.8 렌즈 장착

 

캐논 EF 50mm F1.8 렌즈 장착

 

첫 번째로는 캐논 EF 50mm F1.8 렌즈를 장착해 보았다. 상당히 작은 단렌즈임에도 불구하고, 마운트와 결합을 해 보면 표준 렌즈를 장착한 느낌이다.

EF 50mm F1.8 렌즈 자체가 가벼운 렌즈라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이다.

 

탐론 70-300mm F4-5.6 Di VC 렌즈 장착

 

탐론 70-300mm F4-5.6 Di VC 렌즈 장착

 

필자의 최애렌즈인 탐론 70-300mm 렌즈이다. 저렴한 가격에 초음파 모터를 사용하고, 평균 이상의 선예도, 추가로 망원렌즈에 필수인 손떨방(vc) 기능 까지 탑재되어 있으니, 만족스러운 렌즈이다.

특히 움직임이 많고, 카메라 의식을 많이 하는 아가들 사진을 찍을 때, 멀리서 망원으로 땡겨 순간 포착을 하기 위한 렌즈로 최고이다.

 

탐론 70-300mm 렌즈를 EOS 6D 에 마운트하여 찍은 사진

 

위 사진은 4년 전 태안 여행 때 EOS 6D에 70-300mm 렌즈를 마운트 하여 찍었던 사진이다. 망원렌즈는 정말 자연스러운 느낌을 잘 포착할 수 있다.(몰카?? ^^)

잠깐 삼천포로 빠지긴 했지만, 긴 렌즈에 마운트 어댑터의 길이까지 더해지니 더욱 길게 느껴진다. 더군다나 EOS RP 바디 자체가 작기에 그 긴 느낌은 극대화 되는 것 같다.

가장 궁금했던 것이 EF EOS-R 마운트 어댑터가 서드파티 렌즈들도 호환이 잘 되느냐 였다.

리뷰를 찾아보면 대부분 캐논 EF 렌즈들로만 테스트를 하여 탐론 렌즈의 동작유무를 확인할 수 없었다.

결과는 장착 후 확인 해본 결과 너무 잘 된다.

 

05. 촬영



50mm F1.8 렌즈야 캐논 렌즈이니 당연히 잘 될 것이고, 탐론렌즈로 테스트 촬영을 진행해 보았다.

장착 후 첫 느낌은, 내 탐론렌즈의 포커스 모터가 이렇게 바쁘게 일을 했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AF 를 쉴 틈없이 잡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EOS 6D 의 AF 성능 보다 EOS RP 의 AF 성능이 훨씬 좋아졌기에 발생한 현상이다.

역시 10년 동안 기술 기업들은 놀고 있지 않았다는 !!

 

EOS RP 에 EF EOS-R 마운트 어댑터를 사용하여 탐론 70-300mm 렌즈로 찍은 막내 딸 사진

 

EOS RP 에 EF EOS-R 마운트 어댑터를 사용하여 탐론 70-300mm 렌즈로 찍은 막내 딸 사진

 

아침에 막내딸이 아이스크림 가지고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길래 카메라로 찍어본 사진이다.

필자는 대부분 인물사진 위주로 찍어서 풍경사진은 잘 못찍는다.. ^^

EOS 6D 에서 사용했을 때 보다 훨씬 빠른 AF 와 함께 핀을 맞추기가 정말 쉽다.

손떨방(VC) 기능도 정상 동작을 하고, 좀 더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06. 결론


EOS RP 를 구입하기에 앞서 미러리스 성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다. 미러리스 하면 소니이지 !! 라는 공식 때문에 소니로 넘어가고 싶었으나, EF 렌즈들로 인해 소니로 못넘어갔다.

EOS RP 에 대한 단점 위주의 리뷰를 찾아 보면 주로 AF 성능과 DR 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한다.

DR 은 EOS 6D 사용했을 때에도 약간 불만족 스러운 부분이었으나, EOS RP 를 만져보니 6D 보다 좋은 DR 의 품질을 가지고 있어 전문 촬영이 아닌 필자 같은 일반 촬영 영역에 있어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어보인다.

AF 성능?? EOS 6D 보다 훨씬 좋은 AF 성능으로 사실 소니 미러리스를 사용해보지 못한 유저로써 불편함이 전혀 없다.

다만, 최대 셔터스피드 속도가 1/4000 인 것은 6D 에서도 상당히 불편한 부분이었는데, 요즘은 가변식 ND 필터도 잘 나오기에, 조만간 맑은 날 가변식 ND 필터를 장착하고 촬영을 진행해 보려고 한다.

즉, 캐논 EF 렌즈 뿐만 아니라 써드파티(탐론, 시그마) 렌즈들도 사용 가능한 EF EOS-R 마운트 어댑터는 캐논 RF 렌즈를 사용하는 미러리스 유저들에겐 필수 장비이다.

 

2022년 9월 17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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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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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을 변경하고 나서 정말 만족하는 것이 바로 카메라 성능이다.

필자는 자전거로 출퇴근을 자주 하는데, 요즘 가을 하늘이 너무 이뻐서 출퇴근길에 한 두 컷 씩 찍다보니 이쁜 사진들이 꽤 모였다.

그래서 갤럭시S22 로 찍은 하늘 사진을 포스팅해 본다.

 

옥정재 정상에서 찍은 밤하늘

 

야간 라이딩으로 옥정재를 올라가서 찍은 사진이다.

하늘이 이뻐서 한번 찍어봤는데, 야간이라도 사진이 밝게 잘 나온다.

광곽으로 찍으면 많이 어두워서 표준으로 찍은 사진이다.

 

태풍오기 전

 

장마와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8월에는 계획된 라이딩을 많이 못했는데 태풍 오기 전 후다닥 라이딩을 다녀오다 찍은 사진이다.

먹구름이 나를 잡아 먹을 듯 몰려 오고 있다.

저 날 집에 딱 도착하자 마자 폭우가 쏟아졌다는..

눈치게임 성공 !!

 

아침출근길 가을하늘
아침 출근길 가을하늘
아침 출근길 가을하늘
아침출근길 가을하늘
아침출근길 가을하늘
아침출근길 가을하늘

 

스트라바 기록용으로 출근을 하며 사진을 한 두 컷 찍는데 최근 찍힌 사진들이 너무 이쁘다.

갤럭시 S22 가 보정을 좀 심하게 하는 느낌이지만, 더 좋은 느낌을 위한 보정이니...

암튼 좋다..

 

미리내성지에서 한컷

 

일요일 아침 출근길.... 요즘 업무가 너무 많아서 일요일도 출근을 했었다.

라이딩 마일리지를 쌓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미리내성지를 한번 찍고 회사로 출근을 한다.

이 날도 라이딩 기록용으로 찍은 사진인데...

갤럭시 S22 는 대충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오는 마법을... 

 

아침출근길 가을하늘
아침출근길 가을하늘

 

광각 사진의 느낌이 너무 좋다.

DSLR 로 사진을 찍을 때 광각 렌즈는 사용을 거의 하질 않았는데.. 그 땐 이 느낌을 몰랐던 것 같다.

 

퇴근길
퇴근길

 

퇴근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하늘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찍어봤다.

느낌이 있다 ~~~

 

22년 추석당일 옥정재에서

 

22년 추석 당일 옥정재 야간라이딩을 다녀왔다.

달이 밝고 맑게 떠 있어 찍어봤다.

찍는 순간 구름에 달이 가려졌는데 느낌이 있다.

 

2022년 9월 14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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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 날 늦은 밤.....

치킨 킬러인 첫째아들과 둘째 아들이 갑자기 치킨을 먹고 싶다고 한다.

보통 늦은 시간이라 다음에 먹자고 하던가 배달을 해서 먹는데 연휴 첫 날이기도 하고 아가들하고 함께하는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 집 앞 치킨집을 가기로 한다.

연휴 첫 날이라 오픈을 했을지는 모르지만 걸어서 5분 거리... 그냥 가 보기로 한다.

 

추석 연휴 첫 날 늦은 밤시간이지만 오픈했다.

 

오픈한 치킨집을 보고 즐거워 하는 두 아들

 

우리는 오픈한 치킨집으로 후다닥 들어간다.

지산동 맛닭꼬는 처음 오픈 했을 때 부터 자주 찾던 곳이었는데, 코로나 시국 땐 방문을 한 적이 없었다.

이 후 우리 가족에겐 잊혀져 가는 치킨 브랜드였으나, 갑자기 그 맛이 생각나....

오븐에 구운 치킨이라 밤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그 맛...

암튼 맛있다..

 

맛닭꼬 메뉴판 디자인
우리 부자가 주문한 오리지날 현미베이크(맛닭꼬 오면 무조건 먹어야 하는 치킨)
우리 부자가 주문한 치즈 뿌리꼬 현미베이크(신상인 듯 하여 주문해봤다.)

 

맥주 500 한잔과 치킨 두마리 주문 !!

맛닭꼬에 오면 무조건 오리지널 현미베이크는 주문해서 먹어 봐야 한다. 너무 담백하고 맛있다. 

메뉴판을 보는데 치즈 뿌리꼬 현미베이크라는 치킨이 생겼더라..

3년 전엔 없었던 메뉴...

첫째 아들이 요즘 뿌띵클에 빠져있어 비슷한 맛일 듯 하여 주문해 보았다.

 

부자 건배 !!!

 

치킨 나오기 전 음료와 생맥주가 먼저!!

생맥주가 나왔으니 치킨 나올 때 까지 기다릴 순 없는 법...

부자간의 건배를 진행한다~~~

 

오리지날 현미 베이크
오리지날 현미 베이크

 

위 사진이 오리지날 현미 베이크 사진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웠는데도 엄청 바삭하고 고소하다. 후라이드 치킨과는 결이 다른.. 

암튼 꼭!!! 먹어봐야 하는 맛이다.

 

치즈 뿌리꼬 현미베이크 치킨
치즈 뿌리꼬 현미베이크 치킨

 

치즈 뿌리꼬 현미베이크 치킨도 함께 나왔다.

대략 조리시간은 15~20분 정도 걸린 듯... 오븐에 굽는 치킨인데 생각 보다 빠르다...

치즈 뿌리꼬 현미베이크의 첫 맛은... 타사의 뿌띵클 치킨보다 맛이 순하다.

뿌띵클 치킨이 자극적이고 강한 맛이라면, 맛닭꼬의 치즈 뿌리꼬 현미베이크 치킨은 맛이 부드러우면서 순하며, 가벼운 치즈맛의 느낌 !!

부띵클을 아가들에게 주문해 줄 때마다 느꼈던 것이 맛이 너무 강한데?? 였는데....

아가들 먹기 너무 좋을 정도로 자극적이지 않다.

이러한 순한 맛을 보상해 주기 위해 맛닭꼬의 치즈 뿌리꼬 현미베이크 치킨을 주문하면 딥핑 소스도 함께 나온다.

 

치즈 뿌리꼬 현미베이크 치킨을 찍어 먹을 수 있는 딥핑소스

 

딥핑소스를 푹 찍어 먹어 보니 약간 자극적인 맛이 올라온다.

맛닭꼬에서 생각을 정말 잘 한 것 같다.

순한 맛과 약간 자극적인 맛을 전부 즐길 수 있도록....

암튼.. 치킨이 너무 맛있던 나머지 맥주 500을 한잔 더 주문해 먹었다.

 

치킨을 먹어서 즐거운 우리 아가들...

 

다시 코로나가 판을 치고 있지만...

그래도 사회적 거리 두기는 많이 완화가 되었고, 늦은 시간에도 식당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가끔은 귀찮더라도 배달 보다 홀에가서 직접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홀에서 먹으면 가격도 저렴하고, 따끈한 음식을 바로 먹을 수 있으니 귀차니즘만 날려버리면 다 좋다~~~

 

해시태그 이벤트 당첨

 

일상을 인스타에 자주 기록하는데, 아들들과 치킨 먹고 온 일상을 인스타에 올렸더니... 생각지도 않은 행운이..

해시태그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다고 한다.

우하하.. 또 한번 가봐야 겠네.....

 

 

2022년 9월 13일
Kunt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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